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2:55:43

성적이형

1. 개요2. 예시
2.1. 체격 차이가 큰 경우2.2. 신체 구조나 몸 색깔이 크게 차이날 경우2.3. 특정 성별이 유형성숙 하는 경우

1. 개요

/ Sexual dimorphism

같은 종의 ·에서 나타나는 형태, 크기, 구조, 색깔 등의 뚜렷한 차이점을 의미한다. 주로 생식 경쟁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특성이 발생한다. , 엄니, 상아, 갈기, 기름주머니 등 돌출 부위가 차이나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은 수컷에게만 있거나 크기가 훨씬 크다.

포유류의 경우 대부분 평균적인 체구가 수컷이 더 큰 반면[1] 개구리나 뱀, 사마귀, 거미 등 난생 동물[2]은 암컷이 더 크다.

고릴라물범 등 수컷 하나가 다수의 암컷을 독차지하는 하렘을 형성하는 동물의 경우 특히 수컷이 암컷에 비해 거대한 편이다.

조류는 좀 복잡한데, 일부 오리과나 가금류의 경우 수컷이 밝고 알록달록한 깃털 색을 가진 경우가 많다. 반면 암컷은 대체적으로 어두운 단색을 띤다. , 공작(조류), 원앙, 청둥오리, 목도리도요 등이 대표적이다.

수리를 비롯한 맹금류는 보통 암수간의 외형 차이가 적은 편이다.[3] 전술되었듯 덩치는 암컷이 더 큰 경향이 있다.

펭귄은 성적이형이 거의 없는 동물 중 하나인데, 전문가도 DNA검사가 아닌 외형으로만 봐서는 구분을 못 할 정도이다. 점박이하이에나도 이와 마찬가지로 외모만으로 성별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4]

무척추동물들 중 암컷이 더 큰 종들은 생식 직후 암컷이 수컷을 동족포식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의 경우는 성이 워낙 복잡하다 보니 잘 신경쓰지 않는 편. 다만 (hemp)은 예외적으로 암그루와 수그루의 외형 차이가 큰 편이다.

몇몇 몬스터물에서도 적용하기도 하는데, 포켓몬스터의 경우 성별이 존재하는 포켓몬 한정으로 성적이형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에서부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2. 예시

2.1. 체격 차이가 큰 경우

수컷이 더 큰 경우
암컷이 더 큰 경우

2.2. 신체 구조나 몸 색깔이 크게 차이날 경우

체격도 크게 차이나는 경우
  • 인간 - 유방과 전체적인 체격, 수염을 포함한 체모의 발달 정도, 그리고 목소리 높낮이 범주 등의 차이가 있다. 키도 남성이 평균적으로 약 13cm 더 크고, 체중도 약 20kg 더 많이 나간다. 다른 유인원과 비교했을 때는 체구 차이, 성별 특성 등등에서 인간은 성적이형성이 강하지 않은 편이다. 사람은 평균 15% 정도의 성적 이형성, 고릴라는 50%가 넘는 이형성을 가지고 있다. 아래 오랑우탄도 참고.
  • 오랑우탄★ - 수컷에게만 얼굴에 기름주머니가 달려 있어 수컷이 암컷보다 얼굴이 2배 크다.
  • 코주부원숭이 - 수컷만 10cm 아래로 늘어져 덜렁이는 매우 길고 두툼한 코를 가졌다. 암컷의 코는 길이가 훨씬 짧고 날렵하며, 아래로 늘어지는 대신 앞으로 솟아있다.
  • 고릴라★ - 수컷에게만 등쪽에 안장 형태의 은색 털이 난다.
  • 맨드릴★ - 수컷만 얼굴에 더 선명한 붉은색 코와 푸른색 털을 가지고 있다. 암컷의 얼굴은 더 수수한 빛깔을 띤다.
  • 망토개코원숭이★ - 수컷에게만 머리와 어께에 은색 갈기와 망토같은 털이 난다.
  • 코끼리물범★ -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훨씬 비대하며 몸무게도 여러배 더 나간다. 얼굴 생김새 차이도 큰데 수컷은 코가 매우 길고 거대하게 발달한 반면, 암컷은 코가 훨씬 짧고 작다.
  • 두건물범★ - 수컷만 코끼리물범처럼 큰 코에 수납 가능한 빨간색의 공기주머니를 가졌다.
  • 아시아코끼리★ - 수컷에게만 상아가 있다. 정확히는 암컷의 상아는 작아서 밖으로 돌출되지 않는다. 암컷들 중에서 호르몬에 이상있는 개체들은 간혹가다 상아가 돌출되는 경우가 있다.
  • 사자★ - 수컷에게만 도드라진 갈기. 사실 아시아사자와 케냐의 차보 지역에 사는 사자들은 갈기가 적은 편이고 아시아코끼리처럼 암사자 중에서도 호르몬의 이상이 있는 개체는 갈기가 아주 약간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사슴 - 순록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은 수컷에게만 뿔이 있다.
  • - 수컷은 깃털은 다채롭고 밝은 색상을 띠며 암컷은 어두운 단색을 띈다
  • ★ - 수탉의 덩치와 볏 크기가 훨씬 크다.
  • 공작 - 수컷만 길고 화려한 무늬[12]의 허리깃이 있으며, 몸통의 깃털색깔도 훨씬 밝은 푸른색을 띈다.
  • 호사도요 - 이쪽은 반대로 암컷이 더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을 띈다.
  • 청둥오리 - 수컷의 대가리만 녹색을 띄며 암컷은 갈색이다.
  • 원앙 - 번식기에만 수컷의 털색이 밝고 알록달록해진다.
  • 타조 - 수컷의 부리와 가죽색만 분홍색을 띄고 털색은 검은색이며 암컷은 부리와 털색이 갈색이고 가죽색은 회색이다.
  • - 암컷의 배딱지가 더 넓직하다.
  • 연어 - 단, 번식기에만 달라진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곱사연어( Oncorhynchus gorbuscha)
  • 주혈흡충
  • 사슴벌레 - 수컷에게만 커다란 턱이 발달했다.[13]
  • 장수풍뎅이 - 수컷에게만 뿔이 있다.[14]
  • 암끝검은표범나비 - 암컷의 날개만 화려하고 선명하다. 사진.
  • 배추흰나비 - 사람의 눈으로는 구분할 수 없지만, 자외선을 반사하면 색상에 차이가 나며 곤충의 눈에는 이것이 분간이 된다.
  • 까마귀★ - 사람의 눈으로는 구분할 수 없지만, 자외선을 반사하면 수컷의 깃털 색깔이 다르며 까마귀의 눈에는 이것이 보인다.
  • 목도리도요 - 암컷은 수수한 반면 수컷은 번식기에 한해서 목깃에 화려한 깃털이 생기며 독특하게도 목깃의 유형에 따라 수컷들의 행동 양식이 다르다.
  • 뉴기니아앵무 - 깃털 색이 수컷은 녹색, 암컷은 붉은색이다. 다만 극히 드물게 외형상 구분이 불가능한 돌연변이 개체가 존재한다.
  • 어깨걸이극락조
  • 모기★ - 암컷이 수컷보다 크며 수컷만 주둥이에 부속지가 붙어있고 더듬이에 털이 달려있다.
  • 딱새 - 수컷은 흰색-검은색-주황색의 화려한 색조이나 암컷은 갈색 위주의 수수한 색조를 가졌다.

2.3. 특정 성별이 유형성숙 하는 경우

체격도 크게 차이나는 경우

[1] 미어캣이나 점박이하이에나는 예외.[2] 변온동물인 양서류절지동물 등. 정온동물인 조류는 난생이지만 수컷이 더 크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맹금류암컷이 더 큰 편이다. 변온동물 중에서도 예외적으로 악어, 왕도마뱀, 장수풍뎅이 등 일부 난생 동물들은 수컷이 더 크다.[3] 물론 황조롱이같은 예외도 있다.[4]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암컷의 음핵과 외음순이 발달하여 수컷의 음경과는 차이가 거의 없게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5] 수컷의 몸집이 암컷보다 훨씬 퉁퉁하고 비대하며 몸무게가 암컷의 3~4배에 육박한다.[6] 수컷의 몸길이와 체중은 14~18.5m에 40~50톤, 암컷의 몸길이와 체중은 10~12m에 14~17톤이다. 암컷은 이빨이 작아서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편이다.[7] 멸종된 상어인 메갈로돈도 해당된다. 한편 두툽상어류의 일부 종들은 수컷이 더 크다.[8]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을 때도 있다고 한다.[9] 단, 아프리카황소개구리는 이와 반대이다.[10] 종마다 차이가 존재하지만 거미줄을 치는 개체는 암컷이 몸길이만 수컷의 3~4배 이상 자라기도 한다. 타란튤라는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이가 나는 편이다.[11] 초롱아귀 등의 일부 종은 수컷의 체격이 암컷과 비교할 경우 벌레 수준으로 작으며, 암컷과 만나면 암컷에 붙어서 정소를 포함한 일부 장기만 남기고 나머지가 퇴화한 뒤 암컷의 자가번식용 장기가 되어 살아간다.[12] 동그란 문양이 수십개씩 박혀 있는 모습인데, 마치 동물의 눈알 같다고 하여 이와 관련한 설화도 있다.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가장 유명하며, 헤라의 상징과도 같은 조류.[13] 암컷도 큰턱이 있지만 수컷에 비해서는 훨씬 작다.[14] 예외적으로 남방장수풍뎅이는 암수 모두 뿔이 없다.[15] 이 중에 늦반딧불이의 암컷은 날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