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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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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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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지금 당장은 '아구에로' 라고 생각해.
리암 갤러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FC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이다.

명실상부 아구에로의 전성기로, 맨체스터 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 리그 외국인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44년만의 극적인 리그 우승을 포함한 PL 5회 우승 및 총합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이끌며 10년간 구단의 레전드로 활약했다.

2.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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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1년 7월 28일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보다 1m 적은 38m으로 알려졌으며, 주급 15만 파운드에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 발표 전 본인이 트위터에 "난 이제 맨체스터 시티 사람"이라고 대놓고 인증함으로써 모든 논란을 스스로 종식시켰다.

3. 2011-12 시즌

맨체스터 시티 FC 올해의 선수
2010-11 시즌
뱅상 콤파니
2011-12 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2-13 시즌
파블로 사발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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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에 44년만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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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의 첫 시작
2011-12 시즌 첫 경기인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60분 데용과 교체되어 투입, 68분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고 71분에는 다비드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였으며, 90+1분엔 28미터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0 승리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
파일:Aguero Spurs Goal(11-12).gif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토트넘 원정경기에서는 1골을 기록했다.

4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해트트릭을 작렬시켜 3:0 승리를 이끌며 4경기동안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득점 1위를 기록하였으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풀럼 원정에서도 2골을 넣으며 5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다만 풀럼의 반격으로 경기는 2:2로 비겼다.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3라운드에서 후반전 1:1 상황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후반전이 끝나기 일보직전에 결승골을 넣으며 맨시티에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선물했다. 다만 아직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파일:Aguero Man U Goal(11-12).gif
이후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발 출전하여 이 경기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며 그 유명한 식스 앤 더 시티 즉, 6:1 대승에 기여했고 이 경기의 승리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탈락하며 유로파리그로 직행했는데 또 탈락하며 리그와는 달리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으며 이후 리그에서 12라운드 득점 후 14라운드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선발로 어김없이 출전하여 득점포를 가동하였으며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아담존슨의 득점으로 3:0 대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최대 빅매치였던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하였고, 3:0으로 가볍게 제압하였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풀럼전에서도 1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스포르팅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였다.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였다. 선두권 경쟁에 중요한 경기가 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하였는데 이날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득점도 1골을 기록하였으며 여러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는 등 2:1 값진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넘어가면서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부상을 당해 스토크 시티전과 선더랜드전에 결장했다. 그런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를 두고 '멍청한 부상'이었다며 계속 언급하였는데, 부상 원인은 바로 3살 난 아들과 놀아주던 중 미니 전동 오토바이에 발을 찍힌 것. 즉시 스프레이형 냉각 국소마취제를 뿌렸지만 오히려 약이 닿은 부위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게 변하며 부어올랐고 결국엔 작은 수포들이 생기며 곪아버렸다고 한다. 17골로 팀 득점 1위를 달리던 아구에로가 결장하면서 중요한 2경기를 죄다 비겨버린 맨시티는 맨유에게 밀리면서 리그 우승도 장담하기 어려워졌으니 만치니가 화가 폭발할 만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부상 복귀하고 나서 바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다음 경기였던 34라운드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시즌 막바지 맨유가 부진한 가운데 맨시티가 계속 승점을 쌓으며 다시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35라운드 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리그 우승이 걸린 QPR과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EPL 역사에 남을 순간을 만들게 된다. 맨시티는 추가시간까지 5분을 앞두고 2:1로 지고 있고 우승경쟁을 하던 맨유는 선덜랜드에게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서, 승점 2점을 뒤져 우승은 물 건너가는 듯했다. 추가시간 1분 에딘 제코가 헤딩골을 넣어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1] 맨유의 경기가 끝나고, 맨유 선수들이 세레모니를 하던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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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City are still alive here."


"Balotelli..."

"...Aguero OOO!!!!""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 (기회가) 살아있습니다."


"발로텔리..."

"...아구에로오오오!!!!""
그 뒤 단 10초가 지난 후 93분 20초 마리오 발로텔리의 어시스트[2]를 받은 아구에로는 천금같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에 44년만의 EPL 우승을 안겨주었다. 4,500만 유로짜리 골, 맨시티의 영웅, 맨유의 주적.[3] 이 순간은 아직까지도 EPL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리그 엔딩으로 꼽히고 있다.

2011-12 시즌: 48경기 30골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4 31 3 23 8
챔피언스 리그 6 3 3 1 0
유로파 리그 4 4 0 4 0
FA컵 1 1 0 1 0
EFL컵 3 2 1 1 0
합계 48 41 7 30 8

4.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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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2012-13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사우스햄튼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경기 10분만에 부상을 당해 에딘 제코와 교체되었다. 이후 약 한 달 뒤, 9월 24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별 활약 없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9월 29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풀럼전에서 전반전 막판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올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였고, 팀은 교체 출전한 제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극적인 승리를 이루어냈다. 간만의 승리였다. 이후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11월 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간만에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또 비기면서 2무 2패로 4위를 기록 중이라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은 물론이며 유로파리그행도 어려워졌다.

2012년 1111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 전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경기 초반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으나, 아구에로가 개인 능력으로 수비진을 흔든 다음 슈팅을 하였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으머 이후 최고의 조커인 에딘 제코가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2:1 승리를 기록하였다.

11월 18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테베즈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서 둘 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5:0 대승을 이뤄냈다. 시즌초반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된 듯 하다.

11월 22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벤제마에 실점하면서 위기에 처했고, 경기 막판에 PK를 얻어 아구에로가 득점에 성공하였으나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결국 챔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맨시티는 2시즌 연속으로 챔스를 말아먹었다. 이후 6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패하면서 3무 3패로 4위를 기록하면서 유로파리그에도 못 나가게 되었다.

12월,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명승부 끝에 3대2로 패하면서 리그 무패 행진이 종료되었다. 또한 11월 맹활약 이후 12월에는 다시 무득점 행진 중이다.

2012년 12월 30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엄청나게 멋진 득점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골을 넣었고, 졸전 끝에 4:3으로 승리하였다.

2013년 1월 2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후반전 28분에 다비드 실바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면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고, 팀도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후 2월 4일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2로 리드당하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으나 상대 골키퍼인 페페 레이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레이나의 옆을 스치고 골문안으로 들어가며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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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70분에 교체로 들어와서 77분에 박스 밖에서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아 페인트를 4번치면서 4명을 돌파하고 그대로 골을 넣으며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말그대로 클래스를 보여준 골이었다. 결승골이 되어 2:1로 승리하였다.

올시즌은 시작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불운이 겹치더니 결국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말았다. 나올 때마다 좋은 움직임은 보였지만 골 결정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결국 지난 시즌의 절반에 그치는 득점을 올렸다. 전반기에 골이 부족했던 탓인지 시즌 막판이 될수록 초조한 모습과 함께 평소엔 절대 하지 않던 행동들을 보였으며 결국 리그에서 30경기 12골이라는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012-13 시즌: 40경기 17골 4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0 22 8 12 2
챔피언스 리그 5 4 1 2 0
FA컵 4 4 0 3 2
커뮤니티 실드 1 1 0 0 0
합계 40 31 9 17 4

5.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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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guero Newcastle Goal(13-14).gif
8월 20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로 나와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고 있었다. 이후 콩파니가 수비 지역에서 공을 끌고 올라와 밀어준 패스를 제코가 원 터치 힐 패스로 밀어줬고, 아구에로가 이를 끌고들어가 기가막힌 슛으로 집어 넣으면서 시즌 리그 첫골을 기록하였다. 팀도 4:0 완승을 기록했다.

9월 1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길게 넘어온 패스를 완벽하게 키핑하고 따라붙던 수비를 이겨내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제코에게 밀어주며 첫 골을 합작해냈다. 거기다 몇 분 후에는 아구에로가 직접 박스 안에서의 완벽한 플레이에 이은 골로 3:0, 경기를 결정지었다.
파일:Aguero ManU Goal(13-14).gif
파일:Aguero ManU Goal(13-14)2.gif
이후 홈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발 출전하여 맨유 수비진을 그야말로 조리하였다. 이 경기에서 무려 2골을 기록하면서 멀티골 경기를 펼쳤고, 4:1 완승을 거두었다.

2013년 10월 5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전반전에 득점을 올린데 이어, 후반전에는 골대를 맞추었는데 하워드가 자책골을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에도 큰 관여를 하였다. 지난 6라운드 경기에서의 3:2 패배를 잊을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더 좋은 폼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리그 6호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1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다비드 실바의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 덕분에 다행히 3대1로 승리하였다.

10월 24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2:1 역전승리했다.

2013년 10월 28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첼시 원정에서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뒤에서 한 번에 주는 패스를 받아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 체흐를 벙찌게 만드는 엄청난 슛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1:1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원더 골. 하지만 팀은 2:1로 패하면서 리그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11월 3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의 아구에로 폼은 미친놈 그자체였다. 골도 1골을 기록했을 뿐더러 팀의 득점 상황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상대팀을 그야말로 학살하면서 7대0 대승을 이루어냈다. 한편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에 실패하면서 연속 득점은 멈추었고, 팀은 패배하면서 벌써 리그 원정 3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2013년 11월 25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토트넘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절정에 오른 폼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그야말로 그 어느 누구도 아구에로를 막을 수 없었고 득점한 골은 두 개였으나 그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2013년 12월 5일, 리그 14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원정에서 지난 스완지전에서의 삽질을 잊게 만드는 플레이로 또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투레의 멀티골로 원정 징크스를 깨뜨리는 3대2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초반 현재까지 리그 14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무려 11골을 기록했고 경기력도 상당히 나아지면서 폭발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 팀 수비진이 부진하면서 팀성적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그러던 12월 13일 아스날 FC와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나 66분 경 경기장에서 쓰러지고는 햄스트링 이상으로 8주 부상을 끊어버렸다. 1월 말 복귀 예정.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묘하게 루이스 수아레스한테 묻히고 있는 감이 있다.

이후 예상보다 이른 1월 16일 블랙번 로버스 FC와의 FA컵 경기에서 후반 72분 네그레도와 교체투입되고 후반 73분에 골을 넣으면서 복귀하였다. 리그 복귀전인 1월 18일의 카디프 시티 FC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네그레도와 교체투입되어 골과 어시를 하나씩 적립했다.

1월 26일 왓포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전반 끝날 때까지 2:0으로 밀리던 팀을 구원했다. 후반 60분, 79분, 그리고 추가시간에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거의 혼자 힘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합쳐 24경기 25골로, 정말 무시무시한 페이스다.

그런데 바로 다음 경기인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취골을 넣더니 전반 종료 직전 뜬금없이 경기장에서 쓰러지고는 햄스트링 이상으로 (최대)4주 부상을 끊어버렸다. 부상 복귀 이후 5경기 동안 미친듯이 날아다니더니 또다시 똑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제야 팀의 에이스를 되찾은 줄 알았던 맨 시티 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결국 바르셀로나 1차전 출전은 무산되었다.

이후 복귀하여 바르셀로나와의 16강 2차전에 출전했는데, 여기서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당했다. 이젠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의 부상 행진. 소싯적의 반 페르시를 본받을 모양이다. 전반기에 역대급 활약을 보이더니 나머지 반 시즌을 거의 완전히 날려먹고 있으니 13-14시즌 후반기 맨시티의 급격한 부진의 한 축에는 아구에로의 부상이 있다고 봐야할 듯하다.
파일:Aguero Everton Goal(13-14).gif
그리고 다시 복귀하여 몇 경기를 뛰더니, 리그 종료를 단 두 경기 남기고 또 다시 쓰러졌다. 리그 우승 경쟁에서 정말 결정적이었던 리그 36라운드 에버튼전에서 동점골을 넣더니, 직후 또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도 아구에로가 넣은 동점골을 기반으로 맨시티가 결정적인 승리를 따냈으니 무작정 불평하기도 힘든 상황이며시즌 종료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아마 그대로 시즌아웃이 될 가능성이 클 듯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별 문제가 없는 걸로 자신이 트윗에서 밝혔고[4] 다음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다음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고, 그 다음 경기인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는 출전했다. 그리고 제코와 투톱으로 서서 똥쟁이 듀오로 활약했다. 움직임은 클래스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들을 골로 연결짓지 못하며 팀의 우승 확정을 몇 분이나마 미루는 데 공헌을 했다. 결국 2선에 있던 나스리와 센터백 콩파니가 공격수 대신 골을 집어넣으며 맨시티의 13-14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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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반기에는 결장도 워낙 많았고 폼 자체도 약간 들쑥날쑥했지만, 전반기에 보여준 활약이 워낙 넘사벽이었던지라 팬들의 기대는 아직 높은 상황이며 부상만 줄이면 맨시티의 에이스로 계속해서 활약하고 있다.[5] [6]

2013-14 시즌: 34경기 28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3 20 3 17 6
챔피언스 리그 6 6 0 6 2
FA컵 3 2 1 4 0
EFL컵 2 1 1 1 1
합계 34 29 5 28 9

6. 2014-15 시즌

맨체스터 시티 FC 올해의 선수
2013-14 시즌
야야 투레
2014-15 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5-16 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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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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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5일 아구에로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올린 그의 기록

월드컵에서의 폼도 시망이었고 이번에도 프리시즌에는 그놈의 부상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해서 재계약을 하긴 했으나 팬들 기대치는 그다지 높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을 맞았는데, 개막전에서 경기를 10분 남기고 교체 출장해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쑤셔박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한국시각 8월 26일 2라운드 리버풀전에서도 후반 67분 교체 출장했다. 나오자마자 헤수스 나바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폼이 떨어졌다는 일부 매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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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을 몰아치다
이후에도 계속 골을 넣어서 리그에선 5골로 득점 2위군에 랭크가 되더니 10월 18일 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경기에서는 혼자 4골을 몰아넣었다. 첫 골은 페널티박스 측면부근에 수비를 앞에 둔 상황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공을 이어 받아 한 번 접기만 하고 강하게 때려박은 것이 골망을 갈랐다. [7] 두 번째 골 역시 램파드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여 패스를 받으려다 에릭 라멜라가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 킥이 선언되어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또 후반 66분 헤수스 나바스가 상대진영에서 공을 빼앗았고 아구에로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다가 페데리코 파시오에게 레드카드를 동반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또 다시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8]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프라인 너머에서 오는 공을 수비 배후에 침투해 있다가 받아서 또 넣으며 네 골째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자신의 날을 만들며 MOM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리그에서는 총 9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드디어 아구에로가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1월 2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클리쉬가 올려준 땅볼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처리하며 맨유에서 유일하게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데 헤아를 뚫어낸 멋진 골이었다. 이로써 10경기 1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이며 득점왕 선두에 올라섰다.[9]

11라운드 QPR 원정에서 두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선두를 유지 중. 첫 골은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성 동작이 있었으나, 심판이 못 봤는지 그대로 골이 선언되었다. 두번 째 골은 야야 투레가 길게 올려준 것을 뛰어난 퍼스트 터치로 받아낸 후,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팀은 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의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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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슈팅 3유효슈팅 3골로 팀을 구해내다
"세 번의 기회, 세 번의 슈팅, 세 번의 유효슈팅, 그리고 해트트릭입니다!"
채민준 캐스터[10]
챔스 조별예선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물론 PK 1골과 필드골 2골로 PK가 섞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유효슈팅 3개에 3골, 3샷 3킬로 이날 영웅이 되는데엔 모자람이 없었다. 그 1개의 PK도 다른 누구도 아닌 아구에로 본인이 얻어냈고.

어쨌든 그 날 이후로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는 중. 마치 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의 플레이를 보고 있는 거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 이후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골은 넣지 못했지만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2도움을 기록했고 그 다음인 선더랜드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격의 중심에 아구에로가 있는 수준이다.

헌데 그러다가 결국 에버튼전에서 장기부상을 당했다. 어째 저번 시즌 부상당할 때와 시기가 비슷하다. 단 저번 시즌과 다른 건 이번엔 햄스트링이 올라온 게 아니라 잘못 넘어져 무릎을 다친 것이라는 것.(쉽게 말하면 당할 만 한 부상이었다) 십자인대였으면 시즌아웃을 바라봤겠지만 다행히 십자인대는 아닌 듯. 1월 중 복귀한다고 한다. 그리고 요베티치와 제코가 연달아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 맨시티 공격수는 유스에서 콜업된 호세 앙헬 포소[11] 외에는 한 명도 안 남아버렸다. 그러더니 포소도 부상으로 아웃되며 결국 제임스 밀너가 제로톱으로 뛰기까지 했다.

21R인 에버튼전에 부상복귀하여 후반을 잠시 뛰었으나 폼이 올라오지 않아서 월드컵때처럼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경기 아스날전에서 드디어 선발 명단으로 출전. 그러나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아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25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드디어 부상이후 첫 골을 넣는데 성공하고, PK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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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챔피언스 리그 16강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지고 있던 중 1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은 경기력에서 완전히 압도당하며 1차전 2:1, 2차전 1:0 총합 3:1로 패배해 이번 시즌에도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탈락했다.

그 후 리그에서는 2달 만에 골을 넣었다. 32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OT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으나, 팀은 4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12]

33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이 골로 리그 20골의 고지에 올랐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그 직후 있었던 뉴캐슬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득점함에 따라 다시 공동선두가 되었다. 득점왕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중이었는데 코스타가 시즌아웃되고 케인의 폼이 죽으면서 아구에로는 토트넘전 결승골을 비롯 QPR전에서 해트트릭을 시전했다. QPR전 윤석영은 아구에로한테 백힐패스를 그대로 줘버렸다. 그리고 해리 케인을 5골차로 따돌리며 현재 25골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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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득점왕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전인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26골 8도움(도움은 공동 9위)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4-15 시즌: 42경기 32골 9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3 30 3 26 8
챔피언스 리그 7 6 1 6 1
FA컵 1 1 0 0 0
EFL컵 1 0 1 0 0
합계 42 37 5 32 9

7.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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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은 코파 아메리카 때문에 3년째 날렸으며 10번을 달던 제코가 나간지라 시즌 전에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꿔 달았다.

8월 11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WBA전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다녀온 직후인 탓에 휴식 겸해서 교체로 30분만 뛰며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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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월 17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전에서 팀의 대승을 예고하듯 환상적인 선제골을 보이며 몸상태가 괜찮음을 보여주었다. 멋진 슈팅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그 때마다 베고비치에게 막힌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하지만 마티치, 테리, 케이힐을 전부 무력화시키는 모습은 왜 아구에로가 작년 득점왕인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후 국대에서 좋은 몸상태를 보여준 아구에로였지만, 2015년 9월 12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스콧 단의 백태클에 부상을 당해 케빈 더 브라위너와 교체아웃되었다. 유벤투스 전을 앞둔 상황에, 모든 블루문들이 아구에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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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 동안 5골을 넣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인 뉴캐슬 전에서 42분부터 62분까지 23분 만에 5골 득점에 성공했다.[13] 이 기록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다 골 기록 타이. 해트 트릭으로는 42분부터 50분까지 11분 걸렸다.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헤수스 나바스, 페르난지뉴가 후방에서 번갈아가며 볼 배급을 확실히 해주는 바람에 뉴캐슬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최종 스코어는 6-1.20분5골

하지만 10월 9일,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에콰도르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당분간 출전이 힘들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맨시티는 세비야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등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데, 후보 공격수로 윌프리드 보니켈레치 이헤아나초 밖에 없는데 둘 다 확실한 카드가 아니라 맨시티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아구에로가 부상 당한 사이 원톱을 차지한 윌프리드 보니는 안구가 썩어 들아가는 경기력을 계속 선보이면서 그의 복귀에 대한 시티즌들의 열망이 어느때보다 뜨겁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 출장하며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팀의 수비가 완전 붕괴되며 털리는 와중에 완벽한 슛으로 득점하며 클래스가 죽지 않음을 증명했다. 결국 팀은 4:1로 크게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선 후반 중반쯤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별 이상은 없다고 한다. 시티즌들은 보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상황이다.

그리고 1월 10일 노리치 시티와의 FA컵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힐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진을 혼자 휘저의며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35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1월 17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스콧 단이 기다리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환상적인 골 세례와 경기력으로 유린하면서 다시금 부상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슈팅으로 만들어낸 골과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케빈 더 브라위너 네 명이서 환상적인 연계로 멋진 골을 만들어보였다. 경기 끝나기 직전 아구에로에게는 해트트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 공을 실바에게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적립,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을 기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햄 전에서 팀은 비록 비겼지만, 본인은 두 골을 적립하여 득점 1위인 바디를 맹추격하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을 반 날려먹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득점력이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두 골을 추가로 적립하여 승리하였다. 현재까지 16골로 득점 4위이다. 제이미 바디하고 3골차. 그의 득점 페이스를 생각해보면 올 시즌도 아구에로가 득점왕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지만 바디와 아구에로의 득점 페이스가 주춤거리는 사이 해리 케인이 득점 선두로 올라서고 로멜루 루카쿠도 치고 나오고 있어 누가 득점왕을 차지할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게 되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 FC과의 홈 경기 0:0 상황에서 전반전 PK 찬스를 놓치며 역적이 될 뻔했다. 그 골을 넣었으면 맨시티가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기때문에 파리는 2골이 필요한 상황이 되는지라 맨시티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나, 다행히 팀은 끝까지 무실점을 해냈고 더 브라위너의 결승골로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큰 점수차의 승리를 이끄는 등 확실히 폼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22골 2도움으로 제이미 바디와 같이 리그 득점 공동 2위이다. 1위는 24골인 해리 케인이다.

4월 20일, 뉴캐슬 전에서 드디어 EPL 100호골을 기록했다!!! 다만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다. 현지 측 스태프들이 정지 화면을 늦게 설정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애매한 상황. 뭐 어찌됐든 147경기만에 기록을 세우면서 앨런 시어러의 127경기를 이은 EPL 최소 경기 100호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4월 23일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토크 시티 전에서도 득점을 하면서 제이미 바디를 제치고 이제 득점 단독 2위가 되었다. 후반전에 보니로 교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 2차전 각각 페페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막혀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시즌 최종 집계 24골 2도움으로 해리 케인에 이어 득점 2위로 마무리했다. 바디랑 같은 24골이지만 출전시간이 훨씬 적었기에 아구에로가 2위. 바디가 3위가 되었다.

2015-16 시즌: 44경기 29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0 29 1 24 2
챔피언스 리그 9 8 1 2 0
FA컵 1 1 0 1 1
EFL컵 4 4 0 2 2
합계 44 42 2 29 5

8.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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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부상이 없었으나 또 코파 때문에 프리시즌을 거의 날렸다. 이 시즌부터 수염을 길러 전과는 모습이 상당히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었던 선더랜드 AFC 전에서 선발 출장해서 풀타임을 소화, 시작 4분만에 PK 선제골을 넣었으나 그 뒤부터는 아리송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방에서 볼이 잘 안 돌면서 다소 고립되던 모습이었다.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PO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참고로 이날 아구에로는 2개의 패널티킥을 실축하고도[14]해트트릭을 달성했다.[15][16]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그저 그런 경기력을 보이다 상대 수비수 윈스턴 리드에게 팔꿈치를 쌈빡하게 휘둘러[17] FA로 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라운드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시점까지 5경기 9골.

2016년 10월 23일 기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폼이 많이 떨어졌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이 있었는데, 그것이 폼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보인다. 게다가 아구에로의 페널티 킥 성공률이 16-17 시즌 들어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사실 폼도 폼이지만 아구에로가 펩의 새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 골을 많이 넣었을 때에도 전술적인 움직임은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곧 부활했다. 10월 29일 프리미어리그 10R 웨스트브롬 전에서 MOM에 선정되며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2골을 직접 넣었고, 귄도안의 골에도 직접 관여했다. 이날 아구에로는 평상시보다 3km정도 더 뛰었으며, 경기 후 펩의 극찬을 받았다. 리그 10R 일정 직후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르셀로나전 에서도 아구에로는 첫번째와 세번째 골장면에 직접 관여하였으며,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고 키패스를 넣는 등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구에로가 드디어 펩의 전술에 적응한걸로 보인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첼시전에서는 다비드 실바케빈 더 브라위너라는 EPL 최강급 2선의 지원을 받고도 최악의 결정력을 보이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디에고 코스타와 비교되었다.[18] 게다가 후반 종료 직전 다비드 루이스의 무릎을 향한 고의적인 양발 태클로 퇴장당했다.[19] 수준이 심각한 것이 대놓고 루이즈의 다리를 향해 들어갔으며 잘못했다간 심각한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20] 팀은 1:3으로 패배했으며 이후, 잉글랜드 축구 협회(FA)에 의해 루이스를 향했던 태클에 대해 4경기 출전 금지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레스터-왓포드-아스날-헐 시티 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팀과 함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팬들은 11월 바르셀로나전처럼만 뛰어주길 바라고 있지만 결국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번리전에서 교체 명단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켈레치 이헤나초가 부진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 17분 각도가 없는상황에서[21] 환상적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22]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펩이 요구하는 역할 완벽히 수행해내고 골까지 넣었다. 맨시티가 최근 3~4개월간 해멘게 수비진의 부진도 부진이지만 공격진도 이름 값에 맞지 않게 상당히 부진했는데 아구에로의 한정된 역할과 그에 따른 경기력 하락이 크게 작용한게 아닌가 싶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제주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투입 되었고, 스털링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타이론 밍스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제수스가 이적하자마자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잔부상으로 폼이 떨어졌던 아구에로가 3경기 연속 리그 선발 명단에서 빠졌었는데, 그 이후로 아구에로의 이적설이 폭발했다. 아구에로 본인도 시즌이 끝나고 생각해보겠다는 등 이전과는 다른 미묘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구에로에게는 맨시티 이적 이후로 처음으로 겪는 주전경쟁이었다. 근 5년간 맨시티를 거친 스트라이커들은 투톱 전술 하에서 아구에로의 파트너였거나 (테베즈, 발로텔리, 제코, 네그레도, 요베티치) 아니면 아구에로의 백업선수들 (보니, 이헤아나쵸) 밖에 없었다. 원톱으로 팀 전술이 굳혀진 마당에 슈퍼 탤런트이자 브라질 국대 원톱 제수스의 등장은 아구에로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제주스에게 주전자리를 뺐겼던게 큰 자극이 되었는지 허더스필드 1차전때부터는 어느 정도 팀 전술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모나코 홈과 허더스필드 리플레이에서 대활약하면서 폼이 다시 올라왔다. 비록 이적설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아구에로의 팀 기여도는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활동량이나 빌드업 관여의 부분에서 기여도가 올라왔지만 골 결정력은 오히려 더더욱 떨어지거나 기복이 심해지면서 덕배나 실바가 최고의 찬스를 만들어 주어도 죄다 날려먹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런 난사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도 무산되었고 리버풀 홈경기 등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언론에서도 아구에로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아구에로에 대한 관심을 표출해 왔고, BBC에서 벤제마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보기 때문에 아구에로의 영입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이미 많은 중국 클럽들이 고액 주급과 이적료로 그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이 무색하게 EPL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경기력은 전만큼 뛰어나다고 하기 힘들기에 이적설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4월 16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헤딩으로 한 골을 추기하며 어느새 5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다. 폼이 꽤 많이 올라온 모습. epl 4월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갔으나 본인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명단제외 되었다.

5월 16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제수스와 동시에 선발로 나와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골은 못넣었지만 동료들과의 연계로 여러번 기회를 창출했다. 5월 21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제수스와 동시에 선발 출격. 두 골을 넣으며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20득점 이상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요약하자면 펩의 전술지시로 인해 아구에로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을 바꾸느라 시즌 동안 기복이 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은 많이 넣었다. 단지, 아구에로의 원래 실력을 고려하면 더 많은 골을 넣었을 수 도 있었다. 모든 대회 합쳐서는 30골 넘게 득점했으나, 아구에로가 결정력이 예전처럼 좋았다면 40골 이상은 기록했어야 할 시즌이었다. 그만큼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가 아구에로에게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3월 말부터 시즌 종료까지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제수스와 좋은 호흡도 보였다.

시즌 종료 이후 선수 본인과 에이전트가 번갈아가며 잔류선언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헌데 갑자기 첼시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아구에로의 이적을 승낙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모라타의 첼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맨시티에 계속 잔류할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펩이나 본인이나 사장이나 지속적으로 부인한 이적설로 팬들도 나갈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 첼시 이적설에 대한 뒷이야기가 2018년 2월에 공개되었는데, 첼시가 아구에로에게 큰 규모의 제의를 했던 것은 사실이나 아구에로가 시티에 남고 싶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첼시는 모라타를 영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선택으로 아구에로는 후술된 것처럼 맨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2016-17 시즌: 45경기 33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1 25 6 20 3
챔피언스 리그 7 6 1 5 3
FA컵 5 5 0 5 1
EFL컵 1 0 1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1 1 0 3 0
합계 45 37 8 33 7

9.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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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리그 우승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제주스와 투톱으로 출전해, 전반에는 한 골을 날리는 등 그저 그런 수준의 활약을 보였지만 후반에 결승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22일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제수스와 투톱으로 출전하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와 템포를 계속해서 놓치는 장면이 나왔고 아구에로는 침투보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하고 있는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페예그리니 시절 엄청난 라인브레이킹 공격수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펩 스타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활동량이 2km 이상 늘어났고 아래까지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하는 스타일은 지난 시즌부터 펩에게 주문받은 플레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 변화로 결정력은 떨어지고[23] 슛 템포를 자주 놓치는 공격수로서 치명적인 단점이 생겼다. 만약 펩 아래서 계속 이런 경기력이라면 펩과 맨시티는 산체스의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3R 본머스 원정에서는 교체 출전하였다. 그런데 경기 외적인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스털링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고 관중석으로 달려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었는데, 스털링이 퇴장당하고 관중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될만큼 매우 난장판이었다. 이 때 팬들을 진압하는 방법이 과하다고 판단한 아구에로가 흥분했고, 해당 안전요원에게 불만을 토로하였다고 한다. 주변의 다른 안전요원과 경찰이 말린 후에야 아구에로가 겨우 흥분을 가라앉혔다고 한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본머스의 한 안전요원이 경기 후 현지 경찰에 자신이 아구에로에게 맞았다고 진술한 것이다. 아구에로는 SNS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고,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한다. 다행히도 이는 해프닝에 불과했고, 아구에로의 폭행은 없던 일이었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부진한 적이 있었냐는듯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이날 넣은 골로 EPL 124호 골을 기록하며 드와이트 요크를 넘어 EPL 비유럽 선수 득점 1위에 오르는 대업을 달성했다.

아직 리그 4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팀 플레이를 상징하는 수치가 많이 높아졌다. 동료에게 연결된 크로스가 경기당 0.8회다. 대수롭지 않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아구에로는 지난 7시즌 동안 경기당 0.1~0.2회 정도의 크로스만 기록했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공격수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독 드리블을 통해 어떻게든 슛으로 마무리하려는 성향도 많이 자제하고 있다. 경기당 슛 횟수는 맨시티에 온 뒤로 가장 낮은 2.3회다. 경기당 드리블도 지난 두 시즌보다 낮아진 경기당 1회 수준이다. 공을 비교적 간결하게 처리하게 되면서 공을 빼앗긴 횟수가 확 줄었다. 그동안 경기당 2~3회 수준이었던 소유권 상실이 경기당 1회로 떨어졌다. 패스의 횟수나 성공률은 그리 늘어나지 않았지만, 대신 키패스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1회를 넘기기도 힘들었던 키패스가 이번 시즌엔 경기당 2.3회다. 동료에게 스루 패스 등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플레이의 비중을 높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런 아구에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전반 10분에 득점을 기록하면서 4-0 승리에 기여했다.

9월 16일에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왓포드 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자신을 향한 우려를 씻어버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세번째 골은 왓포드의 수비진을 드리블로 완전히 농락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제주스에게도 어시스트를 해주면서 공존할수 있음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EPL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단숨에 득점 1위로 치고 올라갔다. 이와 함께 EPL에서 6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11회), 로비 파울러(9회), 마이클 오언(8회), 티에리 앙리(8회)에 이어 5번째로 많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6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1골을 기록하였다. 현재 리그 6경기 6골 3도움이다. 이 시점까지는 찬스메이킹이나 키패스마저 케빈 더 브라위너다비드 실바에 준하는 수준으로, 종합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덤으로 맨시티 최다 득점자인 에릭 브룩의 177골 기록까지 1골 남은 터라, 달라진 모습,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기록 갱신과 함께 팬들의 기대를 잔뜩 받고 있다.

헌데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첼시전을 며칠 앞두고 네덜란드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24] 당초에는 2달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후 보도에 따르면 2주~4주정도의 회복기간이면 복귀 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빠르게 훈련에 복귀했고, A매치 기간을 지나 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벤치명단에 포함되며 경기에 나설수 있음을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번리전에서 PK골을 성공시켜 에릭 브룩과 같이 맨시티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이제부터 득점할때마다 팀 최다 득점을 경신하게 된다. 그리고 나폴리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멋진 득점을 성공하게 되면서 역대 맨시티 최다 득점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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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나폴리 원정에서는 2-2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내 드리블 이후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깔끔하게 득점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아구에로는 이 골로 맨시티에서의 178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에릭 브룩을 넘어서 클럽 통산 최다 득점 랭킹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경기도 4-2 승리.

다만 암스테르담에서의 교통사고 이후로는 폼이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죽었다. 9월 이후 오픈 플레이 득점이 없고 페널티킥 득점만 있는 상황. 그러나 12월 리그 17라운드 스완지전에서 오랜만에 필드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부진의 배경에는 몇달동안 아구에로가 발 뒤꿈치 통증을 안고 뛰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12월 22일 아구에로와 펩의 불화설이 맨시티 소식 관련 신뢰도 최상급인 골닷컴 샘 리 기자에 의해 터지며 분위기가 뒤숭숭했으나, 아구에로는 바로 다음날 열린 19R 본머스전 홈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불화설의 내용은 중요 경기에서 이른 시간에 교체되거나 (리그 토트넘전 홈경기), 벤치에 머무는 (리그 맨체스터 더비 원정) 빈도가 늘어난 아구에로가 펩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아구에로가 그동안 맨시티에서 겪었던 모든 포지션 경쟁자들 (네그레도, 제코, 테베즈, 발로텔리, 요베티치, 보니, 이헤아나쵸) 중에 가장 강력하게 아구에로의 위상에 위협을 가하다보니[25] 아구에로의 감정이 상한 듯 하다. 펩 과르디올라는 이에 대해 아구에로의 좌절을 이해하지만, 제주스도 출전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출전시간 배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아구에로가 1~2월에 좋은 폼으로 매우 좋은 득점페이스를 보이자 불화설은 자연스럽게 수그러들었다.

1월 초 제주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4~6주 결장이 예상되는지라, 길면 2월 중순까지는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1월 6일 FA컵 번리전에서는 1-0으로 뒤지던 후반 11분 일카이 귄도안이 찔러준 볼을 슈팅을 했고 동점골로 연결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분 뒤에 귄도안에게 패스 후 쇄도했고, 귄도안이 뒤꿈치 패스로 이를 돌려준 것을 상대 키퍼 닉 포프를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2분만에 두 골을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맨시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1월 9일 리그컵 4강 1차전 브리스톨 시티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후반 25분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25분 동안 뛰었다. 그리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받아 헤딩으로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득점 직전 아구에로의 움직임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웠다. 상대 수비수들이 밀집 수비를 하면서도 남겨놓은 좁은 공간으로 파고들어 센터백의 등 뒤로 바짝 붙어 시야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라이트백과의 거리를 벌리는 위치선정이었다. 이날 아구에로에게 휴식을 주기로 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정에는 일리가 있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부상당한 뒤 맨시티에 유일하게 남은 전문 원톱이라 아껴야 했다. 아구에로는 3~4일 간격으로 벌어진 앞선 5경기를 모두 뛰었다. 그 중 4경기에서 선발로 뛰었고,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팰리스전에서도 제주스의 부상으로 전반 23분 일찌감치 투입됐다. 어찌되었든 교통 사고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폼이 올라오고 있는 모양. 신기하게도 아구에로는 작년에도 펩과의 불화설이 뜬 이후 폼이 올라왔었다.
1월 14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극도로 부진하며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1월 20일 프리미어리그 24R 뉴캐슬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고, 전반 33분 더브라위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에는 만키요가 스털링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심판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아구에로가 키커로 나서 이를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38분 사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맨시티도 아구에로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해트트릭으로 뉴캐슬 상대 EPL 통산 11경기에서 14골 2도움으로 특정팀 상대 최다 골[26]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웨인 루니(23경기 15골)에 이어 뉴캐슬에게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하게 되었다. 또한 이 날 출전으로 EPL 200경기 금자탑을 세웠으며, 200경기 136골 34어시스트의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2월 11일 프리미어리그 27R 레스터 시티 FC와의 홈경기에서는 1-1로 맞선 후반 3분 더브라위너의 클래스 높은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고, 기세를 타 5분 뒤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3분에는 카스퍼 슈마이켈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절묘한 로빙 슛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대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무려 4골을 때려넣었다. 그러면서 리그에서 21골째를 기록, 순식간에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수가 같아졌으며, 작년보다 빠르게 리그 20골을 넘기면서[27] 4년연속 리그 20골을 달성한 네번째 선수가 되었다.[28] 최근 홈 7경기 연속 득점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1차전 바젤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2018년 1월 한달 동안 활약으로 EPL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 2월 19일 FA컵 16강 위건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에 난입한 위건 홈팬들에게 뒤통수를 맞고 침을 맞았다. 모욕적인 말과 함께. (내 x나 빨아라) 아구에로는 당연히 분노했고, 팔을 휘두르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아구에로가 폭력을 휘둘렀다고만 언급한 기사들이 있지만 사실 아구에로가 뒤통수 맞고 침 맞은게 먼저 일어난 일이다. 아구에로는 다음날 클럽의 변호사들과 만났고, 개인적으로도 고소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링크1 링크2
당연하게도, FA쪽에서는 아구에로에게는 특별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구에로도 고소를 포기했다. 축구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2018년 2월 25일 EFL컵 결승전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의 선제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콤파니와 실바의 득점으로 3대0 대승을 거두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아구에로의 맨시티 통산 199번째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 이후 스페인 언론들이 아구에로의 향후 행선지 (레알 첼시 이적설이 사실인지) 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봤는데, 아구에로는 시티와의 계약 기간을 준수할 것이며 현재 행복하다고 답변했다. 아구에로의 계약은 2020년 6월까지다. 한편 더 타임스의 아구에로 특집 기사에서도 이번 시즌 아구에로가 기분이 좋다는 측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16-17 시즌의 시즌 총 득점 33골)를 넘어설 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고 우승컵 2개+가 눈앞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말에 부상을 당해서 국가대표팀 경기에 결장하더니, 4월 7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애슐리 영의 태클 때문에 부상이 재발해버렸다. 그리고 무릎 키홀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 확정. 이번 시즌 내내 보인 경기력만으로 따지면 커리어하이 33골을 넘어서야 했으나, 아구에로의 맨시티 통산 200호 골과 커리어 하이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큰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월드컵 이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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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커리어 3번째 P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18 시즌: 39경기 30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5 22 3 21 6
챔피언스 리그 7 5 2 4 1
FA컵 3 2 1 2 0
EFL컵 4 3 1 3 0
합계 39 32 7 30 7

10.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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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막바지에 무릎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하면서 아구에로의 오랜 무릎 통증 문제도 같이 해결했다고 한다. 펩의 말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광탈 이후 좋은 몸 상태로 팀에 복귀했고, 계속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한다. 오랜만에 아구에로의 폭발적인 시즌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8월 5일 첼시와의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득점하며 드디어 맨시티 통산 200골을 돌파했다. 더불어서 첼시는 뉴캐슬에 이어서 아구에로가 두번째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클럽에 등극하게 되었다.

리그 2R 허더즈필드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였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해트트릭에 공동 2위로 올라섰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리스트에서도 반 페르시를 넘어서며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9월 21일 아구에로가 계약 1년 연장에 서명했다. 아구에로의 새 계약은 2021년까지로, 아구에로가 중간에 이적하지 않는다면 그는 맨시티에서 10년을 채우게 된다. 아구에로 본인이 재계약 인터뷰에서 시티에서의 10년을 채우는 것이 재계약의 주 이유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매 시즌 한번씩 장기부상을 당하고 성장세가 멈춘 상태라 아구에로의 팀내 입지는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선수에 가까워서 감독, 팀 관계자, 팬들 모두 이 소식에 기뻐했다.

9월 29일 7라운드 이후 감독 인터뷰에서 아구에로가 9월 중순 이후 발 뒤꿈치에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아구에로가 최근 선발 출전하는 경기들에서 경기력에 문제가 없어도 60분에 칼같이 교체되어 나가던게 이유가 있었던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은 간간히 넣고 있다.

9R 번리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하면서 EPL 통산 최다 득점자 9위, 맨시티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11월 4일 11R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맨시티 소속 150호골 기록과 함께 이날 총 1골 2어시를 기록하면서 6-1 식스앤더시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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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홈에서 열린 리그 12R 맨체스터 더비에서 하얀 머리로 나타나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초반 쐐기골을 기록했다. 각도가 많지 않았음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다비드 데 헤아를 뚫어내며 좋은 폼을 이어갔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위원이 알파신 분석을 했는데 내내 입이 닳도록 이 날 아구에로의 흠잡을 곳 없는 움직임에 찬사를 보냈다. 계속해서 알맞은 공간에 들어가며 스위칭을 해주고 폴스 나인 플레이까지 해주면서도 쐐기골까지 넣으며 공격수의 역할을 다했다.

11월 2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리옹 원정에서 시티가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소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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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3일 리그 21R 리버풀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0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받은 뒤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없는 각을 뚫어내는 기가 막힌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선두를 질주하던 리버풀과 맞붙은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선제골이라 더더욱 값진 득점. 팀도 2:1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월 4일 아스날 FC와의 리그 25R 홈경기에서 전반 1분만에 득점을 기록하더니, 결국 헤트트릭에 성공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10회로 EPL 통산 해트 트릭 2위에 오르게 되었다. 1위는 영국 축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로 개인 통산 11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아구에로의 득점 페이스로 볼 때 시어러의 기록도 조만간 넘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지막 골에 대해서 주심의 핸드볼 오심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아구에로 역시 이를 인정하여 SNS에 글을 올렸다.

2월 10일 리그 26R 첼시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초반 매우 쉬운 오픈 찬스 한번을 놓치더니 그 이후 중거리 원더골,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집념의 골, 침착한 페널티 킥을 각각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전설 앨런 시어러와 함께 EPL 통산 해트트릭 공동 1위다! 그리고 EPL 득점 중간순위 공동 1위에 오르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재합류했다.

2월 28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얻은 PK를 성공시키면서 18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3월 8일, 2월에 있었던 4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EPL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해리 케인,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공동 1위라고 한다.

3월 16일 스완지시티와의 FA컵 8강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아구에로에게 휴식을 부여줄 생각이었지만 수비진의 실책으로 팀이 2:0으로 지고있는 바람에 후반 64분 마레즈와 교체로 출전했다. 1골 1도움으로 팀을 역전시키면서 본인이 왜 이번 시즌 계속 선발로 나오는지 알려주는 경기였다. 스털링이 얻어낸 PK와 아구에로의 헤딩골이 심판의 옳은 판단은 아니었지만 아구에로가 투입된 후 맨시티가 분위기를 반전한 것은 사실이다.

3월 30일 PL 32R 풀럼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56분 교체 사인을 보내고 교체되었다. 본인 말로는 몸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검진 결과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 뭔가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카디프전과 FA컵 브라이튼전에서 결장했다. 과르디올라의 인터뷰에 의하면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팀과 훈련하지 않았고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4월 10일(한국 시각) 토트넘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대니 로즈의 핸드볼 반칙으로 PK를 찼으나 요리스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최근 들어 오른쪽을 고집하던 아구에로는 이번에도 오른쪽으로 찼고 결과는 참담했다. 2경기 만에 복귀한 터라 경기력이 좋진 않았다. 크팰전부터 다시 폼을 끌어 올려야 할 상황이다. 팀이 위기에 봉착할수록 에이스의 활약이 돋보여야 한다. 아구에로는 과연 이번 달을 어떻게 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4월 18일(한국 시각) 맨시티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챔스 8강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29]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라포르트의 수비 실책으로 원정 다득점에 의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본인이 UCL 우승을 정말 원했는데 이루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 아직 두 시즌이 남아있긴 하다.

4월 20일 맨시티 홈에서 열린 PL 35R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면서 포든의 리그 데뷔골을 만들어줬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폴스나인 역할을 수행해주면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4월 25일(한국 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리그 31R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사네의 골 과정에서 맨유 수비수 2명을 끌어내며 공간을 창출해 주는 등 폴스나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줬다.

4월 28일 36R 번리 원정 경기에서 끈질긴 번리 수비진들의 철벽 수비를 깨고 기어코 골을 집어 넣으며 팀이 1:0으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골로 아구에로는 5시즌 연속, 도합 6시즌 프리미어 리그 20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PL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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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리그 최종전 브라이튼 원정에서 팀의 추격 의지를 되살리는 매우 중요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구에로가 팀의 실점 후 대략 1분만에 다비드 실바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득점하면서, 맨시티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이른 시간에 역전할 수 있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추가골은 득점하지 못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아구에로에게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토트넘 원정 부진을 제외한다면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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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 46경기 32골 1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3 31 2 21 8
챔피언스 리그 7 6 1 6 1
FA컵 2 0 2 2 1
EFL컵 3 3 0 1 0
커뮤니티 실드 1 1 0 2 0
합계 46 41 5 32 10

1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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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외국인 최다 득점자에 오르다

다비드 실바가 주장직을 받고 아구에로가 부주장직을 받는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FA 커뮤니티 실드를 실바와 함께 들어올렸다.

8월 10일 웨스트햄과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오지 않고 후반 70분 교체로 출전하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별 다른 활약은 없었고 마레즈가 얻어낸 PK를 VAR 덕분에 2번 시도 끝에 성공시키면서 개막전 통산 7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2골만 더 넣으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8월 17일 홈에서 치러진 토트넘과의 PL 2R 경기에서 전반 케빈 더 브라위너의 멋진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 시키며 팀에 2번째 득점을 달성했지만 이 것을 제외하고 경기 내내 고립되고 터치도 부정확하고 좋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코파 아메리카에 이후 아직까지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듯 싶다. 교체 출전된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확연히 비교 될 정도. 교체를 하고 펩과 경기력에 대한 언쟁이 있었지만 제주스가 극장골을 넣고 난 후 화해를 했다. 다만, 제주스의 골이 VAR 판독결과 취소되는 바람에. 아무튼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번 시즌과는 달리 제주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8월 25일 3R 본머스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제주스와 대비되는 폼으로 벤치가 예상되었으나 제주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선발로 출전해서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아쉽게 해트트릭을 하진 못했으나 3R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이번 시즌 충분히 PL 통산 최다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31일 4R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리그 4경기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R 토트넘전까지 좋지 않은 폼으로 제주스와 교체 당하면서 자극을 받은 듯 싶다. 9월 A매치 명단에 뽑히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폼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5일(한국 시각) 5R 노리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면서 5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하지만 득점을 제외하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9월 21일 6R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6경기 연속골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아스날 티에리 앙리 114골, 맨유 웨인 루니 101골에 이어 1구장 100골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 지금 폼을 유지해준다면 앙리의 기록을 넘는 건 시간문제. 지금까지 치러진 5라운드 경기와는 다르게 이번경기는 골 결정력이 많이 아쉬웠다. 1골도 마레즈가 얻어 낸 PK 득점. 빅 찬스가 대략 PK를 제외하고 4번 정도 있었는데 아쉽게 빗나가거나 골대를 맞는등 운이 너무 따르지 않았다. 본인도 많이 아쉬워했다. 그래도 폼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리그컵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9월 29일 (한국 시각)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교체로 출전했다. 1:1 무승부인 상황에서 투입돼 팀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고 좋은 움직임과 슈팅으로 맨시티의 마지막 스털링 골을 간접적으로 어시스트 하면서 1골을 넣고도 경기에 영향력이 없던 제주스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쉽게 7경기 연속골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이 폼을 유지해준다면 앨런 시어러가 달성한 PL 통산 한시즌 최다골인 34골을 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10월 1일 맨시티 홈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89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교체되었다. 팀은 2:0으로 승리. 한참 좋은 폼을 유지해가던 시즌 초반이었는데, 이 날 경기에서는 약간 꺾인듯한 모습이었다. 주말 울버햄튼과의 PL 8R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PL 8R 울버햄튼 전에서 예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 말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발 부상 문제 때문에 대표팀 소집이 되지 않았던 거고 부상이 없다면 11월에 소집될 것이라고 한다. 이후 PL 9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서브 명단에 포함되며 벤치를 지켰다. 아구에로는 A매치 기간 경기를 뛰지 않았고 제주스는 2경기를 뛰면서 리듬이 좋다는 게 펩 감독의 입장.

10월 23일(한국 시각) 맨시티 홈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챔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몇 차례 기회를 놓치긴 했으나 그 중 2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역전승에 공헌했으며 조금씩 폼을 다시 올리고 있는 중이다.

PL 10R 홈에서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70분 교체로 출전했다. 20분 동안 볼 터치와 패스가 좋았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가 없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10월 30일(한국 시각) 사우스 햄튼과의 카라바오 컵 16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려고 노력했으나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11월 24일 첼시전에 부상을 당한 후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후 12월 22일 PL 18R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90분 교체로 투입돼 부상 복귀했다. 다음 경기인 울버햄튼 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골을 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으나 전반 초반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퇴장 때문에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교체를 해야만 했다. 팀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싸웠지만 후반 막판 왼쪽 풀백 뱅자맹 멘디의 어이없는 실책을 시작으로 와르르 무너지면서 2:0에서 3:2로 역전패를 당했다.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맞이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면서 복귀 신호탄을 날렸다. 이후 2020년 새해 첫 경기인 에버튼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에버튼을 상대로 좋은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경기에서도 보란 듯이 2골을 넣었다.

1월 5일 FA컵 포트 베일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폼을 끌어올렸다.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1월 8일 맨유와의 리그컵 4강 1차전에는 나오지 않았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제로톱으로 출전하면서 아구에로, 제주스 둘 다 서브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렇게 7일을 쉬고 1월 13일(한국 시각) PL 22R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기어코 3골을 넣으면서 11회의 앨런 시어러를 넘어 PL 최다 해트트릭(12회), 175골의 티에리 앙리를 넘어 PL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자(177골)가 되었다. PL 통산 177골을 기록하면서 4위인 프랭크 램파드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21년까지 계약이라 잘하면 PL 통산 득점 2위 웨인 루니의 208골을 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6일 후 펼쳐진 1월 19일 PL 23R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지만 경기 후반까지 별 활약을 하지 못하며 1:0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82분 동점골을 넣더니 87분에 역전골까지 넣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경기는 페르난지뉴의 자책골로 2:2로 비기고 말았다. 이 날 아구에로의 첫번째 골은 맨시티에서의 250호 골이다.

1월 22일(한국 시각)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PL 원정경기에서 후반 65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교체되면서 출전했다. 출전 후 6분뒤 팀의 귀중한 선제골을 넣으면서 팀에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부상 복귀 이후 폼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현재 리그 18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25R 토트넘전에서는 26분 슈팅이 굴절되어 골대를 맞추는 데 그치고, 36분 세르주 오리에에게 당한 태클이 37분이 돼서야 PK 판정이 내려져 PK 유도를 성공하나 귄도안이 그대로 실축해, 그 이후에 요리스와 스털링 간의 신경전에 가담한 진첸코가 나중에 퇴장을 당했고, 그 이후 칸셀루와 교체되었다.

27R 레스터전에 선발로 나와 PK를 비롯한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보여줬으나 이 모든 게 카스퍼 슈마이켈레게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 제주스와 교체됐는데, 제주스가 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30R 번리전에서 전반전, 벤 미와 충돌하여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을 당했고 팀이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쳤다. 수술을 위해 무릎 전문의가 있는 바르셀로나로 가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2019-20 시즌: 32경기 23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4 18 6 16 3
챔피언스 리그 3 2 1 2 0
FA컵 2 2 0 2 0
EFL컵 3 3 0 3 0
합계 32 25 7 23 3

12.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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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

아구에로의 부상 정도가 심해 20-21 시즌 아스널전과 리버풀전의 결장이 유력해져 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후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 훈련사진에 따르면 10월 5일자로 팀훈련에 복귀한게 확인됐다. 아스널전부터 선발 복귀는 아니더라도 10월 중순부턴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맨시티의 중원 공격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날전에 선발 출장, 65분을 소화했다. 이날 맨시티는 스털링의 골로 승리했으나[30] 그와 별개로 아구에로의 행동이 구설에 올랐다. 전반 42분 시안 매시엘리스[31] 부심이 스로인에서 아스날의 소유권을 선언하자, 항의의 표시로 부심의 목덜미와 어깨를 건드렸는데 경기 중 심판진의 몸에 접촉하는 것은 2016년 만들어진 규정에 따라 옐로 혹은 레드카드를 받아야하는 행위이다.[32] 그러나 아구에로는 이 상황에서 카드를 받지 않았고 현지 축구팬들과 언론들이 아구에로와 주심을 비판하고 있다.#

10월 22일(한국 시각) 맨시티 홈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챔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부상 이후 7개월만에 복귀골을 신고했다.

10월 24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되었다. 교체 사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만에 또 부상을 당하여 다시 한 번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르디올라에 따르면 최소 3주 또는 최대 1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6일 올림피아코스 원정 교체로 들어와 한달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12월 10일 마르세유전 코너킥 상황에서 아케가 해딩한 공을 그대로 받아먹어 복귀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몸상태가 잘 안올라오고 있다. 23분을 뛴 마르세유전 이후 20분을 넘게 뛴 경기가 없고 거의 승기를 잡은 경기에서 10~15분 정도만 출장하고 있다. 박싱데이 기간이고 코로나 여파로 제주스까지 잃었기 때문에 아구에로의 풀핏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꾸준히 벤치에 들긴 했으나 선발 폼은 여전히 아닌듯, 다행히 팀은 제로톱 스위칭 전술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아구에로의 지인이 코로나 양성을 받으면서 아구에로도 자가격리 명령을 받아 또 복귀가 미뤄지고 말았으며 이후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아버렸다.

1월 31일 코로나 회복을 완료했고 SNS에 훈련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감독은 아구에로의 폼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2월 14일 토트넘전에 벤치에 앉았고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어 뛰나했지만 제주스와 교체된 건 마레즈였고 아쉽게 복귀가 또 미뤄졌다.

2월 17일 에버튼전 역시도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펩에 의하면 아직도 핏이 안 올라왔다고 한다.

2월 24일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80분에 가브리에우 제주스 대신 교체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2월 27일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60분 만에 교체되었다.

3월 8일 맨유전에서 벤치에 앉아 또 출전은 하지 못하였지만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PK를 내준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맨체스터 더비 홈 3연패라는 기록을 작성하면서 리그 우승경쟁을 하고 있다지만 왜 빠른 시일 내에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하는지 절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게다가 아구에로도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데, 바르셀로나와의 링크가 강하게 나고 있다. 그 밖에 인테르와 PSG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3월 11일 사우스햄튼전에 더 브라위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1:1 찬스를 날린 건 좀 아쉬웠지만 지난 웨스트햄전보다는훨씬 유기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예상보다는 많이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14일 풀럼전에서 제수스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 후반 15분 페란 토레스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드디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3월 14일 조안 라포르타 바르샤 회장과 이적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들이 났다. 그리고 2년 계약을 체결한다는 후속 보도도 났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아무런 팀과도 협상을 한 적이 없으며 팀의 재계약을 기다린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아구에로가 SNS에 올린 고별사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Kun_FarewellMessage.jpg
순환이 끝날 때, 수많은 감정들이 몰려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오늘날의 프로 선수로는 흔치 않게, 맨시티에서 10시즌 간 뛸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매우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지금도 느낍니다.

10시즌 간 많은 성취들을 이뤄냈고, 그동안 저는 클럽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는 동시에, 제 마음 속에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클럽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의 무너지지 않을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팀이 재건되던 2011년 합류했고, 구단 운영진의 지침과 많은 선수들의 헌신으로 우리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이 팀이 마땅히 누려야 할 그 자리를 유지하는 일은 앞으로도 다른 이들의 몫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남은 시즌 동안 더 많은 우승컵을 따내고,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며, 저는 항상 그랬듯 열정과 프로 의식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하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
한국시간으로 3월 30일,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여름 계약이 끝나는 아구에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10년간의 맨시티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아구에로의 고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뱅상 콩파니, 다비드 실바 동상 제작건에 아구에로도 추가하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동상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동행이 끝나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전현직 팀동료들이 SNS를 통해 아구에로에 대한 헌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아구에로가 떠나며, 2011년에 44년만의 첫 우승을 일구어낸 선수들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모두 맨체스터 시티에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파일:Aguero Palace Goal(20-21).gif
5월 1일, 3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파일:Aguero Paris(20-21).gif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승기가 굳어진 상황이였던 85분 교체투입되는 상황에 대기심이 아구에로의 번호를 오인하여 제주스 번호를 보였고 이에 아구에로가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35R 첼시전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얻어낸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을 시도했으나 수를 읽은 에두아르 멘디에게 막히고 말았다. 가운데를 노리고 찼는데 멘디는 다이빙도 안 하고 그 자리에 서서 그냥 한 손으로 공을 막았다. 게다가 이 경기는 맨시티가 우승 확정을 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 실수 때문에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됐고 결국 1:2로 패배하면서 두고두고 아쉽게 되었다. 아구에로도 경기 후 자신의 실수에 대한 반성 및 비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페널티 킥 실축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마지막 첼시의 골이 들어간 이후 대기석에 앉아있다가 중계카메라에 잡힌 허탈한 아구에로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한국시간 5월 22일 FC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이 유력해지고 있다.

36, 37R에서는 결장하였다. 그리고....
파일:Aguero Lastgoal1.gif
파일:Aguero Lastgoal2.gif
첫 시작과 마지막을 똑같이 마무리하는 아구에로
It's Sergio.. Aguero!! Fairytale farewell, ...goodbye and thank you.
세르히오.. 아구에로입니다!! 동화 같은 작별이군요, 안녕히,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구에로의 아웃프런트 골 이후 피터 드루리의 해설
리그 최종전인 38R 에버튼전에서 후반 리야드 마레즈와 교체 출전하면서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리그 경기이자 홈경기를 뛰게 되었다. 교체투입 5분 만에 구석에 꽂아넣는 아웃프런트 킥으로 첫 번째 골을 기록하였고, 다시 5분 뒤에는 얼리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두 골 모두 맨시티의 또 다른 레전드인 페르난지뉴가 어시스트해주었다. 이 멀티골로 아구에로는 EPL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하였다. 참고로 아구에로가 교체로 출전해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첫번째는 바로 아구에로의 데뷔전이었다!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되었다.
파일:aguero-last-game.jpg

첼시 FC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77분경 라힘 스털링과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팀은 한 골 차를 뒤집지 못하고 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서 본인의 맨시티 마지막 경기는 통한의 챔스 준우승이 되었다. 결국 경기가 끝나고 뜨거운 눈물을 보였고, 맨시티 팬들도 눈물로 아구에로를 떠나보내게 됐다.[33]

고별식 영상에서 다비드 실바, 파블로 사발레타, 뱅상 콩파니, 로베르토 만치니 등 추억의 인물들이 나오면서 많은 시티팬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렇게 2010년대 맨시티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끈 세 명의 대들보 중 마지막 선수가, 열 개의 시즌을 마무리하며 떠나게 되었다.
파일:E2AwPeBWQAIHOqU.jpeg.jpg
Gracias, Sergio!

2020-21 시즌: 20경기 6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2 7 5 4 1
챔피언스 리그 7 1 6 2 0
EFL컵 1 0 1 0 0
합계 20 8 12 6 1

[1] QPR은 킥오프를 하자마자 오른쪽 코너킥 공간으로 뻥축을 시전했다(...)[2] 여담으로 이 어시스트는 발로텔리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유일한 어시스트다.[3] 여담으로 맨시티의 광팬 노엘 갤러거는 이 골을 넣은 아구에로를 칭찬하면서 "이러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당당하게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가 얼마나 되겠나? 만약 다른 잉글랜드 선수였다면 슛을 차기는 커녕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했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4] 자세히 들어가자면 아구에로가 해당부위(햄스트링)에 약간의 땡김, 아니면 부담을 느끼자 통증을 느끼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뺐을 가능성이 높다. 부상이면 바로 경기장을 나갈 텐데 이번엔 그냥 벤치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부상은 아니었음은 알 수 있다.[5] 많이 못나와서 그렇지 일단 나오면 잘 했다. 23경기 17골로 리그 득점 공동 4위를 차지했다.[6]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또다시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 자체를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거기다 월드컵 기간 내내 폼도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줬다.[7] 이 상황에서 램파드가 공을 주고 침투해 들어간 뒤의 동작이 오프사이드인지 때문에 논란이 될 뻔했다. 규정상 오프사이드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하는 행위도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방송에서 리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이게 정말 방해가 됐는지 여부는 위고 요리스 본인만 알 듯 하다.[8] 참고로 이 날 패널티킥만 양팀 합쳐서 네 개가 나왔다. 아구에로는 하나를 실패하고도 해트트릭에 달성한 것.[9] 사실 아구에로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 맨유 수비진이 박스 안쪽에서만 경고 내지는 퇴장감 파울을 범했음에도 심판이 못본척 넘어 간 것만 세 개였다. 특히 전반 막판 마르코스 로호의 백태클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다이렉트 퇴장도 선언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10] 아구에로의 역전골 직후[11]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포소는 2선 자원이다.[12] 이 경기에서 아구에로가 득점한 골들은 각각 맨시티에서의 99, 100번 째 골이었다.[13] 전반종료 전 추가시간 3분 포함해야 한다. 대다수 매체에서 추가시간 3분을 포함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20분이 아니라 23분이 맞다.[14] 첫번째 패널티킥은 골키퍼에게 막혔고,두번째는 홈런[15] 하지만 이날 맨시티 2선(특히 스털링)의 폼이 매우 좋아서 아구에로가 최상 컨디션이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수 있었을 경기였다.[16] 하지만 이날 상대 골키퍼도 폼이 매우 좋아 PK한개를 비롯해 아구에로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여러번 막아냈으니 아구에로의 폼만 탓할수는 없다 오히려 그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가 전반에만 PK를 두번 실축해 정신적으로 힘들었을텐데 해트트릭을 달성한 아구에로의 집중력도 빛났다.[17] 사실 맞지는 않았다.[18] 아구에로는 계속해서 슈팅을 때리고도 골을 못 넣은 반면, 코스타는 전반전에는 슈팅도 못 때려보고 후반전에 처음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었다.[19] 또한 아구에로는 전반전에 페드로에게도 거친 플레이를 보여 페드로를 부상당하게 했고 이로 인해 부진한 페드로는 후반전에 윌리안과 교체되었다.[20] 아구에로는 12-13 시즌에도 루이스와 충돌 중 넘어진 루이스의 엉덩이에 드롭킥을 날리며 문제를 일으켰다. 이 때는 심판이 보지 못 했는지 특별한 징계는 없었다.[21] 골대 오른쪽이었는데 각도도 크지 않았을뿐더러 오른쪽 골대 바로 옆에는 상대 수비가 서있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수비수와 골대 사이 빈틈에 정확하게 슛을 꽂아넣었다![22] 결과론이지만 이후 벤 미의 만회골이 나왔기때문에 아구에로의 골이 아니었다면 비길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23] 지난 시즌 리그 득점 상위권 선수들 중 xG보다 실제 득점이 적은 유이한 선수이다.[24] 더군다나 아구에로의 잘못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택시를 타고 안전벨트까지 착용했는데 기사의 운전 실수로 사고를 당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매우 위험할뻔했던 상황이다.[25] 네그레도, 제코, 테베즈, 발로텔리, 요베티치 모두 맨시티가 투톱 전술을 쓰던 시절의 공격수들로, 아구에로의 경쟁자라기보다는 조력자에 가까웠다. 보니와 이헤아나쵸는 직접적으로 아구에로와 경쟁했으나 경쟁이 불가능할정도의 기량차라 아구에로는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26] 2위는 토트넘 상대 12경기 10골[27] 저번 시즌에는 마지막 경기에서 20골을 달성했다.[28] 나머지는 해리 케인,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29] 이 1골의 슛파워가 어마무시하다. 아구에로가 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인지 보여주는 골이기도 하다.[30] 포든의 슈팅 이후 키퍼 맞고 튕겨져 나온 볼을 스털링이 차 넣은 것이라 포든의 어시스트가 되겠지만 그 전에 아구에로가 패스를 넣어줬기에 준어시스트 정도로 볼 수 있다.[31] 국내 축구팬들이 흔히 옵사누나로 부르는 그 사람이다.[32] 선수로부터 심판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한다.[33] 그리고 이후 2년 뒤 본인의 후임이던 엘링 홀란드가 활약하여 멋지게 트레블을 일구며 아구에로가 못 이룬 꿈을 대신 이루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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