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소녀전선2: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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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녀전선2: 망명》의 스토리에 대해 정리한 문서. 전작과 세계관과 주인공이 이어지는 만큼 전작의 스토리를 알고 나면 이해하기가 더 쉽다.2. 스토리 전역
2.1. 프롤로그
소녀전선2: 망명 - 프롤로그 |
"샘플"을 반드시 탈환하라
어떠한 수단을 쓰든 상관없다, 다츄어
번화한 도시 사이로 고스로리풍 복장을 한 '다츄어'라고 불리는 인형이 전술인형들을 탄 차량을 습격한다. 폭발하는 차량에서 뛰어내린 인형들은 다츄어와 교전을 이어간다. 이 때 페리티아라고 불리는 인형이 나타나 그들을 도와주고 다츄어를 제외한 병기들을 쓰러뜨린다. 다츄어는 질렸다는 듯이 붉은 섬광과 함께 위험해 보이는 패턴의 공격을 하고, 그로자는 여기에 맞받아치면서 폭발에 휘말린다.어떠한 수단을 쓰든 상관없다, 다츄어
그로자는 의식 속에서 소녀전선 1편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에게 수많은 니토와 푸른 나비들 사이에 둘러싸이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윽고 기능정지되듯이 서서히 눈이 감기면서 프롤로그가 끝이 난다.
2.2. 제1장: 쌍추연역
프롤로그 ~ 1장 쌍추영역 |
바랴그단의 습격으로 끌려간 지휘관은 상자를 여는 법 등을 심문받고 신변이 위험해 지려던 찰나, 그로자를 비롯한 인형들이 지원을 와준 덕분에 구출된다. 바랴그단의 차량 몇 대를 기동불능으로 만든 그로자와 네메시스는 지휘관의 신병을 확보하고 수갑을 풀어준 다음, 엘모호의 피해 상황을 간략히 말해준다.
지휘관은 그로자, 네메시스와 함께 드론을 타고 엘모호로 복귀한다. 엘모호는 습격으로 인해 파손 정도가 꽤 있는 상황이었다. 피해 상황을 메이링으로부터 전해들은 지휘관은 엘모호를 원상 복구 시키는데 집중하면서 암상인 폴루드니차와 연락을 취한다.
폴루드니차와 근황 이야기를 나눈 지휘관은 정체불명의 상자 의뢰가 심상치 않다는 말을 그녀로부터 듣는다. 지휘관은 그럼에도 큰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므로 계속 '상자' 의뢰를 맡기로 하고 폴루드니차와 접선하여 물자를 건네받기로 한다. 폴루드니차와 접선한 지휘관은 '상자' 의뢰와 관련된 몇 가지 수상한 점[2] 소체 등을 새로 공급받아 복귀한 캐롤릭과 함께 엘모호 일행은 폴루드니차의 부탁대로 주변의 바랴그단 등을 청소해준다.
2.3. 제2장: 제2신호
제2장 제2신호 |
한편 메이링은 폴루드니차에게 수령한 물품 중 리스트에 있어야할 물건이 없다는 것을 알린다. 지휘관은 폴루드니차에게 통신을 걸어 따졌고, 폴루드니차는 능청스럽게 해당 물품의 재고가 없어 대신 다른 '선물'을 보냈다는 말을 꺼낸다. 그러면서도 사과의 뜻으로 바랴그단이 암시장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빈도가 늘었다는 추가 정보를 알려준다.
한편 엘모호는 원래 가려던 목적지인 정화지대로 향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지휘관은 옛 동료이자 장성열차 주둔군 관리를 맡고 있는 루련 소속 블라디미르 준위를 만난다. 지휘관은 바랴그단을 따돌리기 위해 잠시 자신들을 숨겨줄 것을 부탁하고, 블라디미르는 대신 주변의 시생물 정리를 도와달라는 말을 꺼낸다.
지휘관은 추가로 블라디미르 준위에게 정화지대 주변의 환경 정보에 대해 묻는다. 블라디미르는 베스트 항구에서 '구조 요청'이 왔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그곳은 붕괴폭풍과 복잡한 지형, 그리고 시생물이 우글거리는 곳이라고 말해준다. 구조 요청을 처리해주면 다수의 군용 탄약을 주겠다는 제안을 수락한 지휘관은 '부점'[3]이 있을 것이라는 블라디미르의 경고와 함께 베스트 항구로 가기로 한다.
한편 폴루드니차에게서 온 '선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스스로를 '민수형 인형'으로 소개하는 '콜펜'이었다. 콜펜은 전술인형이 되고 싶어서 폴루드니차를 통해 엘모호를 왔다는 말을 꺼내고, 자세한 사유를 캐묻는 지휘관에게 콜펜은 적당히 얼버무린다. 허나 눈썰미가 좋은 지휘관은 콜펜의 동공에 있는 식별 코드가 '제11화생방의무대대'의 것임을 바로 알아보곤, 콜펜이 과거 루련 소속 의무대 인형임을 간파한다. 지휘관은 제11대대가 최근 오염지대에서 전멸했다는 사건 역시 들었다면서 콜펜이 그 사건의 생존자가 아닌지를 묻는다.
콜펜의 표정이 굳어가는 와중에 지휘관은 콜펜이 의무대 소속이었으면 의료 인형으로 엘모호에 받아줄 수 있으나, 왜 굳이 사격 관제 코어를 받아서 전술인형이 되려고 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계속해서 구체적인 이유를 얼버무리는 콜펜을 잠시 놔두고 지휘관과 그로자는 따로 이야기하여 콜펜의 개조를 해주기로 결정한다.
이어 지휘관은 콜펜의 개조가 끝나면 베스트 항구의 환경정보를 살펴보러 갈 것이라는 말과 함께 엘모호 일행을 해산시킨다. 그러나 그로자와 지휘관 모두 콜펜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푼 것은 아니었으며, 지휘관은 따로 콜펜을 남겨 어떠한 목적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당장 그것은 캐묻지는 않겠다는 말과, 굳이 억지로 과하게 밝게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한다. 또한 목적 달성에 있어 엘모호 일행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 즉시 콜펜을 '제거'하겠다는 경고를 하고 콜펜도 이를 수락한다.
시간이 흘러 베스트 항구 근처, 콜펜이 합류한 엘모호 인형소대는 환경 정보 탐색을 진행한다. 탐색 결과 베스트 항구 곳곳에 붕괴우담화가 분포하고 있고, 지휘관은 정화구역 근처이고 붕괴 방사능 농도가 높지도 않은데 붕괴우담화가 다량 분포하고 있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일행은 시생물 섬멸을 이어가는 와중에 앞서 지휘관을 납치했던 바랴그단이 베스트 항구까지 쫓아온 것을 파악하곤 이들과 교전을 이어간다. 허나 붕괴폭풍이 심해지면서 바랴그단과 엘모호 모두 계획을 수정하게 되고, 바랴그단 측에는 사건과 연관된 '의뢰인'이 통신을 걸어 상자를 반드시 회수하라고 독촉한다.
한편 엘모호측도 폭풍의 영향인지 갑자기 나타난 시생물 무리로 인해 발이 묶인다. 시생물도 신경쓰는 와중에 지휘관은 바랴그단 증원 부대의 이동 경로에 폭약을 설치하고 대응한다는 계획을 짠다. 그리고 각 소대원들에게 폭파 후 상자를 놔두고 즉시 철수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폭탄은 성공적으로 작동하여 바랴그단 증원 부대를 대부분 소멸시켰지만, 붕괴우담화가 예상 외로 빠르게 개화하여 일대에 통신장애 현상이 발생하고, 심지어 앞서 언급되었던 부점까지 갑자기 등장하여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지휘관은 통신장애로 캐롤릭과 연결이 안되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나머지 인형소대원들에게 캐롤릭 구출을 지시한다.
엘모호 인형소대원들은 시생물 무리와 교전을 이어가고, 캐롤릭이 있는 곳까지 당도한다. 그러나 부점을 상대하기엔 매우 벅찬 상태였고, 콜펜은 어차피 캐롤릭 소체 하나만 잃으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나머지 소대원들의 퇴각을 제안한다. 허나 그로자는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콜펜의 '의무대'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콜펜을 비난한다. 그러자 콜펜 역시 여기서 고집부리면 자신들을 포함하여 지휘관까지 위험에 빠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어찌 부점의 진격을 최대한 늦추는 와중에 갑자기 부점이 물러나고, 덕분에 인형소대는 캐롤릭이 있는 곳까지 당도한다. 허나 그곳에서 중장비를 이끌고 난입한 바랴그단에 의해 상자를 빼앗기고 만다. 그러자 상자에서 갑자기 빛이 나더니 그 안에 있던 의문의 소녀와 자동 방어 장치가 발동되고 바랴그단의 중장비를 산산조각 낸다.
2.4. 제3장: 오버피팅
제3장 오버피팅 |
2.5. 제4장: 역순행렬
제4장 역순행렬 |
2.6. 제5장: 복합공명
제5장 복합공명 |
2.7. 제6장: 단현주기
제6장 단현주기 |
2.8. 제7장: 방사감쇠
제7장 방사감쇠 |
2.9. 제8장: 잔상효과
제8장 잔상효과 |
3. 테마 이벤트
메인 전역 사이의 이야기를 다뤘던 전작의 대형 이벤트와 달리, 2편에서는 시간대가 다르다. 심지어 한국 서버는 신규 인형 출시 미래시까지 꼬이는 바람에 시간대 순서가 잘 맞지 않는다. 특히 숨겨놓은 사이드 스토리를 같이 봐야 비로소 하나의 이야기가 전부 완성되는 경우도 있다.3.1. 유리섬의 방랑자
상편 스토리 |
하편 스토리 |
3.1.1. 전반
시작은 수오미가 지휘관에게 보내는 편지로, 수오미는 구 그리폰의 지휘관을 찾아 방랑하던 도중 인형공동체라는 집단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인형공동체는 대장 울리드를 중심으로 인간들을 피하며 인형들끼리의 생존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오염지대를 돌아다니는 중이었는데, 울리드는 명목상 대장이지만 인형공동체의 의사와 방향은 항상 투표로 결정했다. 하지만 점점 물자는 부족해지고 셧다운되는 인형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던 중 수오미는 구 그리폰의 동료였던 드셰브니가 한 현상금 사냥꾼의 차에 망가진 채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해 데려오고, 드셰브니는 그리폰의 엘리트였으니 도움이 될 거라며 다른 인원들을 설득해 복구하는 데 성공한다.그러던 중 롯타의 메시지로 인해 이 발전소가 관리자 람페티에[4]에 의해서만 제어되는 곳이라 람페티에가 죽은 후 모두 셧다운되었고, 인간이 제어하는 곳이라면 이런 시스템일 리가 없다며 정말로 버려진 발전소가 맞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울리드와 리타라는 이 소식을 듣고 엄청난 행운이 겹쳤다며 안도하고, 울리드는 다시는 리더를 포기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그리고 발전소는 인형공동체의 거주지가 된다.
3.1.2. 후반
인형공동체 사건이 마무리되고 다시 지휘관을 찾아 떠돌던 수오미는 랜턴을 들어올린 채 멈춘 상태로 엘모 호에 발견된다.[5] 엘모 호에서 몇 개월간을 지내며 적응 중이던 수오미는 어느 날 지휘관이 보던 '컬러풀 버블카'[6]라는 알 수 없는 광고를 유심히 보다 깜짝 놀라고, 지휘관에게 뭔가를 말하려다가 자꾸 사건들이 일어나 말을 못 잇는다. 그래서 지휘관과 인형들에게 왕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고, 거기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뭔가 사건이 일어나거나 말을 제대로 할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된다.결국 수오미는 메이링이 만들어 준 컬러풀 버블건(원래는 버블카지만 이동기능이 없어서 버블건으로 만들었다)을 들고 인형공동체로 돌아가고, 비누방울을 쏘며 작별인사를 한다.
3.2. 랩소디 콰르텟
이벤트 스토리 |
시작은 샤크리와 센타우레이시가 장을 보며 샤크리의 마술 공연과 마키아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작스레 로봇이 폭주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휘말리게 되고, 이 와중에 한 트럭 운전사가 짐을 쏟아버리면서 물건을 챙기다가 휘말릴 위기에 처하자 둘은 폭주하는 로봇을 제압하기로 한다.
제압하고 나면 트럭 운전사는 어느새 도망쳤고, 둘은 카페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기로 한다.
그런데 샤크리가 짐을 정리하려고 창고에 다시 들어갔을때, 디너게이트가 날뛰고 있었고 이에 디너게이트의 마인드맵을 해킹해 제압한다.
다시 디너게이트를 조사할때, 그 디너게이트는 불법개조된 디너게이트였다. 폭주로봇 사건 당시 그 난리통에 샤크리 일행의 짐과 트럭운전사의 짐이 뒤섞인 탓에 이 난리가 터진 것. [8]
샤크리는 마침 상자 안에 인장이 있으니 이걸 통해 물품을 돌려줄까 생각하지만, 애초에 들어있던게 불법개조 물품인만큼 직접 혹은 기기관을 통해 돌려주기엔 곱게 넘어가긴 글른 상태고 더군다나 위성도시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함과 동시에 리바가 갱단이 도시에 들어왔음을 알리면서 갖고 있는 물품이 갱단의 물품임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물품을 들고 신고하기엔 '어쩌다 보니 얻었다'라고 해봤자 본인들 마인드맵까지 뜯어서 조사할게 뻔하고 그러면 회색지대 정보까지 빼내질 위험이 있어 보류하기로 한다.
이에 마키아토는 다른 제안을 하는데, 카페에서 발견됐단 것만 숨기면 되니 물건을 다른데로 옮기고 신고하는 것. 물론 그냥 아무데나 옮기면 단서가 사라지는거나 마찬가지일테니 스프링필드가 갱단 내부에 갖다놓는단 걸 제안한다. 그리고 갱단이 있을법한 추리한 결과, 바티니 부두가 확률이 크다고 판단한다.[9]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이기에 확실하진 않지만 그곳으로 물건을 몰래 운반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몰래 물건을 운반하던 중 [10] 갑작스레 삐삐[11]가 돌발행동으로 수색로봇들과 교전을 벌이고 간신히 처치한다. 하지만 오히려 다행인게, 해당 로봇들은 치안부서 마크가 없었다. 즉 바티니 부두가 갱단 지역이란 추측이 정확했던 것.
이후 마지막으로 센타우레이시가 위장복을 켜고 마지막 물건을 안에 몰래 넣으려 할때, 하필 갱단 일원에게 걸려버린다. 갱단이 추궁하자 센타는 자신이 물건 배달원이라고 속이고, ID카드(늑대인장)를 꺼내보란 말에 비상대응체계로 어쩔 수 없이 상자 안에 넣어놨다고 말해 임기응변으로 모면한다. 이후 센타는 계획을 바꿔 이 참에 갱단의 거점까지 찾아보기로 판단한다.
그렇게 찾아낸 거점은 정박하고 있던 중형선박. 전파방해코팅까지 되어있다보니 항구의 낡아빠진 시스템과 시너지를 일으켜 찾아내기 어려웠던 것.
그렇게 같이 잠입한 마키아토와 함께 센타는 선박 내부로 잠입하게 된다. 전파방해코팅때문인지 통신도 불량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계속하기로 한다.
파르카스 |
파르카스는 트럭기사를 갈구며 술병으로 초주검을 만들지만, 트럭기사가 센타를 알아보고 상자 안에 있던 배지도 트럭운전사의 배지임이 밝혀지자 발각되었음을 깨달은 둘은 도주를 결정한다.
그러나 곧 갱단의 로봇들에게 포위당할 뻔하나, 마침 샤크리와 스프링필드가 나타나 지원을 오면서 둘은 상황을 모면한다.
이제 탈출할 일이 남았으나, 메인동력은 박살났어도 예비동력이 있을 수 있는지라 일망타진이 시급했고, 그렇다고 전부 박살내기엔 증거품까지 박살나기에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그렇게 어그로팀, 위장 무력화 팀, 그리고 치안팀 보고팀으로 나눠 알리려고 했지만 애당초 탈출부터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직접 보고하러가기엔 시간이 많이 끌리는 상황. 이때 샤크리가 먼저 미끼를 자처하며 뛰어나가고, 이에 일행은 발연기등을 이용해 샤크리를 엄호한다.
그러던 와중, 샤크리를 쫓아오는 갱단원들을 보고 공연 운운하는 샤크리를 보며 마키아토가 어이없어하다가 문득 '공연'에 뭔갈 떠올리고 샤크리가 샀던 짐에 대해 묻곤 뒤지기 시작한다.
이후 샤크리가 갑판 위로 올라와 궁지에 몰릴때, 샤크리의 뒤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마키아토가 샤크리의 공연포스터 중에 불꽃놀이 부분을 보고 폭죽을 찾아 발사해 치안부의 어그로를 끌기로 한것. [12] 이에 얼이 탄 갱단원들은 곧바로 샤크리 일행들이 조작한 창고문이 열림과 동시에 그 안으로 빠져버린다.
그렇게 제압에 성공하는 듯 하나, 파르카스가 플레어베로스를 타고 와 발악을 시전한다. 그러나 샤크리 일행은 플레어베로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파르카스는 플레어베로스틀 타고 도주하려 하지만 마키아토가 남은 폭죽을 이용해 치명상 부위를 폭죽으로 터뜨려 그마저도 실패하게 된다.
파르카스는 자신 밑에 들어오라며 비굴하게 말하지만 결국 체포 엔딩을 맞는다.
3.3. 잿빛의 날개 속에서
이벤트 스토리 |
댄들라이가 의문의 소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댄들라이와 그녀는 '같은 근원'을 공유하고 있는 존재라고 말하며, 향후 지휘관을 둘러싸고 벌어지게될 일들과 10년 전의 일들을 간단히 회상한다. 마지막으로 댄들라이는 그 의문의 소녀를 '언니'라고 부른다.
한편 시점이 바뀌어 어느 열차역. 대연과 강우, 조휘는 특급열차를 타고 20시간을 달려와 환승을 위해 잠시 쉬고 있었다. 평소 그녀들의 활동 범위를 아득히 초과하는 곳까지 온 것에 나머지 둘은 의문을 품었고, 대연은 '아주 소중한 친구' 1명이 연락해 왔고, 이것이 대연과 강우 둘의 과거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해준다.
이야기가 오가는 와중, 강우는 수하물을 챙기려다 환승역의 보안요원과 시비가 붙고 만다. 보안요원들은 보안 스캐너에 총기가 발견되자 이들을 밀수범으로 오해하고 체포하려고 한 것. 다행히 침착하게 사전에 신고가 되었다는 점을 잘 설명하여 오해를 푸는데 성공한다.[13] 그러는 와중에 환승역에 부점이 쳐들어오는 소동이 발생하고, 인형들은 시생물 퇴치를 도와준다.
퇴치를 마치고 정비하는 와중에 다시 큰 폭발이 발생한다. 작은 시생물이라면 이런 폭발을 일으킬 능력이 없고, 부점이라면 울음소리가 들렸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셋은 폭발 소리가 들린 현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3명은 파란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대연은 쓰러진 인형에게 마인드맵 접근을 시도하다가 그녀가 자신들과 똑같은 액세스 포맷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잠시 시점을 과거로 되돌려, 엘모호에서 지휘관은 8지역에서 벌어진 일들을 회상하고 있었다. 패러데우스의 재출현으로 혼란스러운 지휘관에게 메이링이 다가와 섹스턴스의 상태에 대해 말해준다. 메이링의 말에 따르면 섹스턴스는 처음부터 심각한 피해를 받은 상태였다고 말하며, 지휘관은 일단 수리해서 물어보기는 하되, 24시간 감시를 붙이자고 당부한다.
이어 지휘관은 계속해서 회상을 이어간다. 패러데우스의 의문의 시설에서 빠져나오면서, 마지막에 엘모호에 '신도'들과 섹스턴스가 들이쳤고 이들과 교전하면서 레나로부터 통신이 왔다. 레나는 지휘관에게 댄들라이를 연결해 주었고, 댄들라이는 능숙하게 엘모호의 모듈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한다.[14] 이어 레나는 카리나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헬레나를 넘겨받기 위한 접선 장소를 키이우에서 바꿔야 한다고 말해준다. 현재 지휘관과 엘모호는 지라드 그룹의 주시를 받고 있고 패러데우스까지 접점이 생겨버린 마당에 헬레나를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넘겨받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
한편 그로자 소대는 엘모호에 침투한 섹스턴스의 소체를 회수하는데 성공했고, 댄들라이는 '헌 것은 바로바로 갈아치워 버리는 지휘관이 옛 부하를 데리고 있는 상황'이 참 신기하다고 비꼰다. 발끈하는 지휘관의 반응에 댄들라이는 익숙한 인형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곤, 둘은 '협약' 이야기로 넘어간다. 지휘관은 '메피스토 협약'으로 인해 그리폰 시절의 인형과 접촉이 금지되어 있었다.[15] 이에 댄들라이와 레나는 추후 지휘관이 '비정규무력관리국의 의뢰'를 수행한다는 명목으로 클루카이가 소대장을 맡고 있는 404소대와 접촉시키겠다는 말을 꺼낸다.
그와 별개로 현재 시급한 임무는 헬레나 관련 임무였다. 레나는 헬레나를 넘겨받을 접선 장소를 키이우에서 비정규무력관리국이 잘 통제하고 있는 르비우로 바꾸겠다는 말을 한다. 다만 엘모호로 들어오는 것은 너무 눈에 띄므로 대륙간 열차를 통해 도시로 들어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댄들라이가 엘모호에 들어온 직후의 회상을 마친 지휘관은 콜펜과 함께 헬레나의 상태를 본다. 패러데우스 시설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인 헬레나는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당시의 상황은 명백히 이상했으며 좀 더 상태를 정밀 진단해볼 필요가 있었다. 어쨌든 지휘관은 콜펜에게도 헬레나를 보내는 계획을 설명하고 지휘관은 그로자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로자는 헬레나가 패러데우스에게 노출이 된 만큼, 더이상 엘모호에 놔둬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한편 지휘관은 현재 인력이 많이 부족한 만큼, 헬레나 호위 임무는 지휘관과 콜펜, 헬레나 이렇게만 가겠다고 말한다. 현재 엘모호에는 매우 수상한 섹스턴스도 있으니 지휘관은 그로자에게 엘모호를 지켜달라는 말을 꺼낸다. 그로자는 평소와 달리 곧바로 대답하지 않다가 지휘관의 제안을 수락한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대연은 콜펜을 부축해 자세한 상황을 물어본다. 폭발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콜펜은 다급하게 지휘관과 헬레나를 찾고, 대연은 그 말을 캐치해 콜펜이 자신들이 찾던 지휘관과 같이 있는 인형임을 알게 된다. 콜펜은 우선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간단한 정보만을 흘렸지만, 그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대연과 강우는 그 지휘관이 그리폰의 지휘관인 것을 확신하곤 자신들 역시 과거 그리폰에서 일했던 전술인형임을 알려준다. 콜펜은 이들을 신뢰하기로 하고 자신들이 열차역으로 가던 길에 정체불명의 부대에게 습격당하고, 부점까지 난입해 위급상황이었다는 점을 말해준다. 일행은 콜펜이 가지고 있는 '헬레나'의 위치추적기를 토대로 지휘관을 찾기로 나선다.
[1] 스토리 내에는 신원불명이라고만 나오지만 말투나 호칭 등을 보면 그리폰 훈작사임을 명백히 할 수 있다.[2] 보통 이런 임무는 딱히 지명을 하지 않는데 특별히 지명된 현상금 사냥꾼 팀이 있었다는 점. 그 중에 지휘관의 엘모호 팀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 다른 팀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건을 만족하지 않게 되어 자연스레 지휘관만 대상이 되었다는 점 등을 말해주었다.[3] 여러 시생물들이 융합한 특수한 시생물을 말한다.[4]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계속 싸웠던 이상한 인형의 이름. 원래는 오염지대에 설치된 농업 실험시설에 배치된 인형으로, 시설의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실험이 연달아 실패로 돌아가면서 인력은 철수, 시설은 버려졌는데 람페티에는 남아서 정해진 루틴에 따라서 실험을 무한하게 반복하게 되었다. 1만 번의 실험이 계속되는 동안 설비 유지보수는 커녕 인형 본체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으며 마인드맵이 점차 손상되어갔다. 후일 인형공동체가 시설에 발을 들였을 때, 아무런 대화없이 다짜고짜 공격을 감행했던 것도 파손된 마인드맵 상태에서도 시설을 지킨다는 행동 루틴이 남아있었기 때문.[5] 이 부분은 이벤트에서는 나오지 않고 개인 스토리로 나온다.[6] 무선 조종식 소형 전술 차량인데 비누방울을 뿜는 기능이 있는 실전성도 없고 의미불명한 물건이다. 지휘관은 이걸 보고 언제부터 B.R.I.E.F가 홈쇼핑이 됐냐면서 한숨 쉰다.[7] 구 그리폰이 해산되면서 지휘관과 구 그리폰 인형들의 접촉을 금지하는 협약이 있었다.[8] 처음에 마키아토가 이 불법개조 디너게이트를 보고 이거 사려고 한거냐고 어이없어 했으나 샤크리가 한사코 부인했고 센타가 증인으로 나서고 나서야 겨우 오해가 풀렸다.[9] 애초에 폐기된 장소라 인적이 뜸한데다 군용불법개조 물품을 대량으로 운반하기엔 당당하게 운송이 불가능한 대륙간열차를 제외하면 배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샤크리도 거기도 조사 들어가는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지만 스프링필드가 이미 조사한 곳에 다시 조사할 생각을 가지기 어려울 거라고 대답한다.[10] 각자 샤크리 특제 위장복을 입고 운반중인데 그 와중에 샤크리가 변장이랍시고 마키아토에게 곰인형옷을 입혔다(....)[11] 앞서 날뛰었던 그 불법개조 디너게이트다. 근데 사자 코스튬을 입혀놨다....[12] 불꽃놀이를 할거면 미리 신고가 있어야 하는데 신고도 안된 곳에서 그것도 여러발의 폭죽이 터졌으니 어그로가 안 끌릴 수가 없다.[13] 이때 보안요원들은 대연, 강우, 조휘 이 3명이 권한소유자가 없는 자주권한인형이라는 점과 그런 인형들이 사격 관제 코어까지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신기하게 여긴다.[14] 여담으로 메이링은 소전1 시절 엘모호에 있었던 일들을 잘 모르다보니, 댄들라이는 친절하게 "엘모호에 입장해도 되겠냐"고 메이링에게 허락을 맡고, 어안이 벙벙한 그녀에게 엘모호 시스템에 원격으로 진입하는 광경을 직접 보여준다. 신기해 하는 메이링에게 자신 역시 과거 지휘관을 위해 엘모호의 '내장 보조 AI'가 되어 매일매일 시중을 들었다는 푸념과, 지금 자신도 똑같다고 한탄하는 메이링은 덤.[15] 이를 이야기하면서 지휘관은 굉장한 후회감을 느낀다. 지휘관이 이러한 협약 조건을 받아들이고 10년 간 떠돌이나 다름없는 현상금 사냥꾼 생활을 감내해온 것은, 자신이 사명을 다했다는 생각도 있고 더이상 부하나 친구들을 사지로 내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국 패러데우스는 소멸하지 않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