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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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7년 1기 간부후보생을 선발하기 시작해 격년으로 시험을 시행하다가, 2010년부터는 매년 30명(남 26명[1], 여 4명[2])을 선발한다.경찰, 소방, 해경은 행정고시제도 대신 독자적으로 간부후보생이라는 명칭 하에 행정 인력을 선발했으나 2024년도부터 경찰, 해경 측에서 경위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간부후보생이라는 명칭은 소방만 남게 되었다.[3]
전국 소방관 총 약 60,000명 중 간부후보생 출신은 약 600명 정도로 전체 소방관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경찰대학과 경찰간부후보생)과 군인(사관학교, 학군단, 학사, 간부사관 등)에 비교하면 소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직 전체 인원에 비해 굉장히 적은 수를 선발하며, 임용루트도 소방간부후보생 시험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대부분 소방서장 이상은 무난하게 진급하는 편이다. 즉 극심한 인사적체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군이나 경찰[4]에 비해 소방은 진급 적체 현상이 덜하다.
소방총감(경찰의 치안총감, 군대의 대장과 똑같다. 일명 별 4개.)을 비롯하여 소방준감 이상(경찰의 경무관, 군대의 준장과 똑같다. 일명 별 1개.)의 계급 중 간부후보생 출신이 대부분이다. 대신 소방령 이하의 급에서는 그만큼 공채 출신의 비율도 상당한 편이다. 소방간부후보생은 극소수의 선발인원과 시험의 난이도 탓인지 평균 합격연령이 만 30대 초중반이다. 20대에 합격하면 빠른 편이며[5] 이러한 경우 업무능력이 뒷받침되면 무난히 소방준감까지 진급 가능하다.
간부후보생시험 합격 후에는 중앙소방학교에서 1년 동안의 합숙훈련을 거치고 소방위로 임용된다.
또한 소방간부후보생은 화재, 구조, 구급 현장에 투입돼서 육체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 아니라, 소방행정, 지휘를 위해 뽑은 인력이다. 따라서 평생 행정일에 종사할 각오로 들어와야한다. 들어와서 현장일을 그나마 많이 하는 소수의 간부 출신들은 타 소방사 임관자들처럼 특수부대 출신이라던가 하는 특수한 경우가 많다. 처음에 현장일 조금 하고 그뒤는 퇴직할 때까지 행정일만 한다.
2. 시험
필기시험, 실기시험, 신체·적성검사, 면접시험의 방식으로 선발한다. 4차 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인원 중 필기 50%, 실기 25%, 면접 25%로 성적을 매겨서 합격자를 결정한다. 매년 1월 중에 시행한다.1차 필기시험에서 총 선발인원의 2배수를 뽑고 여자는 3배수 2차 실기시험과 3차 면접시험을 시행하는데, 필기에서 2배수를 선발함에도 불구하고 1차 커트라인이 항상 80점대 중후반에서 90점을 넘는다.
2차 실기시험은 몇몇 종목의 경우 체대 입시 실기에 준할 정도로 매우 어려우므로 한 종목만 삐끗하면 사실상 합격은 불가능하기에 실기시험에 대한 부담 또한 매우 크다. 2018년 1월에 시행된 24기 시험에는 필기점수 93점이 최종 불합격을 하였다. (불합격자만 본인의 시험성적 조회 가능하다.)
가산점은 최대 5%로,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4~5점의 가산점을 받으니 꼭 필요하다. 가산점과 공인영어 성적은 수험 초기에 미리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가산점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3점, 2급은 1점이고, 기술사와 기능장은 5점, 기사 자격증은 3점, 산업기사 자격증은 1점이다.
2.1. 필기
각 과목당 5지선다 객관식 25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 주어진다.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제1차 과목 | |||||||
계열 | 필수과목 | 선택과목(택2) | |||||
인문사회계열 | 헌법 | 행정법 | 행정학 | 민법총칙 | 형사소송법 | 경제학 | 소방학개론[6] |
자연계열 | 자연과학개론 | 화학개론 | 물리학개론 | 건축공학개론 | 전기공학개론 |
원래 소방간부후보생은 문제가 비공개였다. 정확히 말하면 소방공무원 시험 자체가 비공개였는데, 권익위의 권고로 2018년 하반기부터는 공개하게 되었다. 수험생들에겐 희소식.
공무원 시험 일반행정직 7급과 과목이 유사하여[7]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종종 보곤 한다. 매년 1월에 시험을 보기 때문에 7월, 10월에 있을 시험에 대비해 보기에 좋다. 단, 타 공무원 시험과 병행하는 것이 아니라 소방간부에 전략적인 수험전략을 짜는 경우, 인문사회계열에선 타 과목에 비해 숙달하면 안정적인 고득점이 가능한 법학과목인 민법총칙과 형사소송법을[8] 자연계열에선 필수과목인 자연과학개론과 범위가 대부분 겹치는 화학개론과 물리학개론을 많이 선택한다.
2022년부터 7급 공무원, 경찰 공무원 시험의 한국사, 영어 폐지 기조에 맞춰 한국사 시험이 폐지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었다.
해외에서 치른 영어시험의 경우, TOEFL은 어느 나라에서 치르건 간에 무조건 인정되지만, TOEIC은 일본에서 치른 것만, G-TELP는 미국에서 치른 것만, TOSEL은 베트남 또는 미얀마에서 치른 것만을 인정한다.
2.2. 실기
남자 만점 기준
제자리멀리뛰기 | 2m 63cm 이상 |
좌전굴(유연성) | 25.8cm 이상 |
윗몸일으키기 | 52회 이상(1분) |
배근력(광배근) | 206kg 이상 |
악력 | 60kg 이상 |
왕복 오래 달리기 | 78회 이상 |
여자 만점 기준
제자리멀리뛰기 | 1m 99cm 이상 |
좌전굴(유연성) | 28cm 이상 |
윗몸일으키기 | 42회 이상(1분) |
배근력(광배근) | 121kg 이상 |
악력 | 37kg 이상 |
왕복 오래 달리기 | 43회 이상 |
체력검사의 과락기준(간부후보생, 소방 전공자 특채, 일반 공채 모두 동일)은 6개 항목(1개 항목당 10점)에서 절반 이상(30점 이상)을 얻으면 되며 반타작을 기준으로 하면 50kg에 이르는 악력을 발휘해야 하며 배근력은 170kg 정도에 넘어야 하고 앉아 앞으로 굽히기는 20cm를 넘어야 한다. 제자리멀리뛰기의 경우 2.4M를 뛰어야 하며 윗몸일으키기는 1분당 50회 이상 해야 한다. [9]
한편 경찰(순경)과 달리 오래 달리기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 왕복 오래 달리기를 한다. 경찰은 일정 거리를 달리게 해서 가장 빨리 들어온 사람 기준으로 합/불 여부를 가리며 초 단위로 측정한다.
반면 소방은 셔틀런 형식으로 5회를 단위로 점진적으로 속도가 올라간다. 70회 이상부턴 상당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헬스장보다는 체대 입시학원 혹은 소방공무원 체력 전문학원에 가서 요령을 배우는 게 낫다. 또 단기간에는 점수가 오르지 않으니, 공부만 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체력을 키우면서 공부하는 쪽이 낫다. 유튜브에 경찰, 소방 체력 키워드 검색하면 무료 영상도 볼 수 있다.
또한, 간부후보생은 혈당[10]과 혈압[11], 간 수치 등 건강 상태가 나쁘면 아무리 체력검사에서 고득점을 맞아도 떨어뜨린다. 몸 관리를 해야 한다.
2.3. 면접
- 면접 재료로는 소방 관련 홈페이지와 보고서를 읽어보고 가는 게 좋다. 대한민국 소방청과 (행정안전부)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소방행정통계와 각종 백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소방 전문 잡지, 소방 방재 신문, 세이프투데이 등의 매체에서도 소방 관련 이슈를 다룬다.
2. 말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여러 번 준비하고 지적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지워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 1명을 면접생으로 해서 다수의 모의면접관이 면접을 해보면, 놀랍게도 대다수가 똑같은 지적사항, 똑같은 칭찬을 하는 경우가 많다.
3. 면접에서는 말할 때의 자신감이 중요하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은 자신감 없이 말하는 것에 비해 확연히 나은 인상을 준다. 전공 문제에서 틀린 답을 말했다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대처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답변을 수정하고 수습하는 모습이 높은 점수를 받게 한다.
4. 똑똑 끊어서 말하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TV 아나운서들이 내용전달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런 표현방식을 쓴다. 긴 문장을 말할 때 길게 쭉- 말하는 사람보다는, 중간에 조금씩 끊어가며 시선, 제스쳐와 함께 말하는 사람이 명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다. 말이 빨라서 상대가 못 알아듣는 경우도 줄일 수 있다.
5. 면접관 상당수가 5급 상당 이상의 고위 간부들이다. 이 때문에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깊은 것을 좋아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을 싫어하는 간부들이 많다. 소방 조직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고 협력하는 사람을 선호하므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맞추면서 토론에 임하는 게 좋다.
6. 소방간부후보생 면접의 경우 면접관 상당수가 국가공무원으로서 대한민국 소방청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소방 조직의 전체적 관점에 대한 문제를 묻는 경우가 많다. (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의 당위성에 대해 합당한 논거를 제시하시오.)
방식은 단체면접, 개인면접으로 나누어 시행한다.개인면접은 면접관 3명 앞에서 5~10분 정도 진행한다.
3. 합격 이후 교육
중앙소방학교에서 1년 52주간 1,648시간의 합숙 훈련을 받는다. (OO기의 경우 3월 29일 ~ 다음해 3월 28일까지) 교육기간 동안에는 본봉(소방위 1호봉 기준)의 80%를 교육비로 받는다. 매주 시험을 보고 평가를 한다.- 공통역량
- 특강 24시간: 명사 특강, 선배 만남 등 매월 2시간씩 시행한다.
2. 시책교육 24시간: 안보, 녹색 성장 등 정부 시책을 매월 2시간씩 교육한다.
- 리더십역량
- 커뮤니케이션 47시간
2. 정보기술(IT) 30시간: 엑셀, 파워포인트, SNS 등을 교육한다.
3. 국제화역량 84시간: 영어. 특히 소방방재 관련 용어, 국제 회의, 의전(Protocol) 등에 집중한다.
4. 일반소양 48시간
- 직무역량
- 소방행정 64시간
2. 예방안전 82시간
3. 재난대응 40시간
4. 화재진압 163시간: 화재진화사 2급 자격을 취득한다. 유형별로 화재 진압 훈련을 받고, 지휘 훈련 시뮬레이션을 한다.
5. 화재조사 85시간
6. 인명구조 182시간: 기초수영(수영·잠영·입영 등) 및 기본 체력 평가, 심폐소생술 및 외상환자 처치, 구조기술 (로프하강등반, 수직구조, 수평구조, 구조 대상자[12] 들 것 고정, 맨홀사고·계곡고립 인명구조, 수상 인명구조) 등으로 구성된다.
7. 구급(응급처치) 97시간
8. 응용과학 130시간: 물리학, 화학, 건축학, 화재학 등을 배운다.
- 직무과제
- 지리산 현장학습 35시간 (4박 5일): 6월 중에 지리산을 등산하고 템플 스테이를 한다.
2. 덕유산 현장학습 14시간 (1박 2일): 2월 중에 덕유산을 등산한다.
3. 산업현장 시찰 현장학습 28시간 (3박 4일): 3월 중에 화학, 자동차, 조선업체 등을 시찰한다.
4. 당일 현장학습 32시간 (4시간 8회): 국립서울현충원,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5. 연구논문 57시간
6. 하계관서실습 35시간 (5일): 8월 중에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서에서 한다.
7. 동계관서실습 70시간 (10일): 1월 중에 경기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서에서 한다.
8. 실무교육 120시간
- 기타
- 동아리 및 스포츠 78시간: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 교과 수업을 편성하고, 그 외에도 락밴드, 댄스 등 동아리 운영을 한다.
2. 사회봉사활동 20시간 (5시간 4회): 자원봉사
3. 분기별 체력측정 16시간 (4시간 4회)
4. 행정 기타 43시간: 매월 평균적으로 2시간씩 월별 교육안내와 월별 설문평가를 실시한다. 마지막 달에는 졸업식 관련으로 18시간이 배정된다.
4. 출신 인사
소방간부후보생 출신 인사에 대한 내용은 분류:소방간부후보생 문서 참고하십시오.
5. 관련 문서
6. 관련 링크
[1] 인문 13명, 자연 13명[2] 인문 2명, 자연 2명[3]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몸을 쓰는 일을 하게 되어 높은 수준의 체력을 요하기도 하고 조직문화 자체가 다르다. 계급장이 달린 제복을 입고 근무한다는 점에서 일반 공무원보다는 군대에 가까우며, 구성원들도 직업 군인 출신들이 굉장히 많다.[4] 그래도 점점 근속승진을 더 많은 계급에 도입하고 있어서 국군보단 나은수준[5] 26기엔 무려 99년생 합격자가 있다고 한다. 즉 22살에 합격했단 소리.[6] 소방학은 소방조직, 재난관리, 연소ㆍ화재이론, 소화이론 분야로 하고, 분야별 세부내용은 소방청장이 정한다[7]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8] 경제학도 숙달되면 안정적인 고득점이 가능하지만,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고 행정학은 불의타 요소들이 많아 타 과목에 비해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힘들어 기피되며, 소방학개론은 양도 많고 인문계에게 생소한 화학지식이 요구되어 선호하지 않는다. 2022년 인문사회계열 합격자 15명 중 11명이 위 두개의 과목을 선택했다[9] 사실 이렇게 체력점수가 반타작이 나면 체력 과락을 면할 뿐 필기점수가 만점에 근접하지 않는 이상 합격은 불가능하다. 간부후보생의 경우 오래 준비한 수험생들이 많으므로 체력점수가 60점 만점에 50점 이상은 나와야 안정권이다.[10] 당뇨병[11] 고혈압, 저혈압[12] 요구조자의 순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