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 ||||
삼색털 마네키네코 사건 | → | 쉐어하우스의 사각 | → | 붉은 여자의 참극 |
1. 개요
ツェアハウスの死角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753화로 방영되었다.
2. 오리지널 등장인물
야지마 야요이(矢島 弥生) (송지호)[1] 대학생 / 21 | 와타나베 아케노 | 사문영 |
란의 동아리 선배. 셰어하우스에 거주 중이며, 란을 초대한 장본인이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을 당한 데다 중학생인 남동생까지 딸려있는데, 손을 벌릴 입장이 아닌지라 생활비로 쓰기 위해 카노 카츠코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다. 그 때문에 카츠코에게 강경하게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와카미 야스코(川上 清子) (박상희) 회사원 / 25 | 니시무라 치나미 | 홍수정 |
스즈키 히데히사(鈴木 秀久) (이현탁) 회사원 / 26 | 호소이 오사무 | 박상훈 |
카노 카츠코(加納 克子) (최경미) 댄서 / 25 | 아사노 마스미 | 이미연 |
3. 줄거리
란은 동아리 선배 야요이의 초대를 받고 그녀가 거주하는 셰어 하우스에 놀러왔다. 또 다른 거주인인 야스코에게 란의 자랑을 하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던 차에 또다른 거주인인 히데히사와 카츠코 역시 귀가한다. 여기서 히데히사가 여성 동거인들을 훔쳐본다는 누명을 쓰고 집주인에게 쫓겨날 처지라는 점과 그 누명이 카츠코가 여자들끼리만 집을 쓰고 싶다는 이유로 남성 거주인인 히데히사를 몰아내기 위해 씌운 완벽한 억지라는 점이 공개된다. 카츠코는 탭댄서라서 자기 방에서 춤 연습을 하며 야스코에게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주면서도 이를 개의치 않아할 정도로 안하무인인 인물이라 일행의 항의와 케이크를 먹으라는 야스코의 권유를 거절하고 자기 방으로 가버린다. 다른 거주인들은 자기들도 카츠코에게 당한 일이 있어 그녀의 인성을 아는지라 히데히사를 믿어주고, 히데히사는 자기도 더 이상 안 참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케이크 한 조각을 들고 퇴장한다.
야요이가 샤워를 하러 간 동안 야스코와 란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셰어하우스 시스템은 개인 물건에는 꼭 이름을 써야 하고 샤워 시간도 정해져 있는 등 모르는 사람들과의 단체 생활이라 불편한 점이 많지만 월세가 싸서 모두들 참고 사는 것이라는 것이 공개된다. 야요이가 돌아오자 이번에는 야스코가 샤워를 하러 가고, 야요이는 란과 대화하며 설거지하는 도중에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란과의 대화 중 야요이가 카츠코에게 강하게 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그녀에게 돈을 빌렸었기 때문이라는 게 밝혀진다. 대화 도중 샤워하던 중이던 야스코가 카츠코 몫의 케이크를 꺼내놓으라고 전화한 일이 있었지만 카츠코는 케이크를 먹으러 내려오지 않았다. 이 와중에 코고로와 코난이 란을 데리러 오는데, 그 순간 카츠코의 방에서 히데히사의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일행이 뛰어가 보니 카츠코는 침대에 누운 채로 목이 칼에 여러 차례 찔린 채로 사망해 있는 것이다!
최초 발견자인 데다 뜬금없이 카츠코의 방에 들어가본 히데히사가 당연히 용의선상에 오르고 동거인들이 피해자와 그가 갈등 관계였음을 폭로하여 더더욱 그에게 의심이 쏠린다. 다른 용의자인 야요이와 야스코는 각각 정해진 샤워 시간에 한번씩밖에 자리를 비우지 않았으며, 1층 샤워실에서 범행 장소인 2층으로 가는 계단 쪽에는 작은 창문이 있었다. 즉, 정면으로 부엌문 쪽을 보며 앉아있던 란의 눈에 띄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한데 란이 2층으로 향하는 사람을 목격한 일이 없으니 두 사람은 알리바이가 있다. 히데히사는 강하게 항변하며 피해자가 자신의 출근 시간에 맞춰서 '오늘 밤에 방에 찾아갈 테니 기다리고 있고, 이건 둘만의 비밀로 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스스로 지워버려서 입증이 불가능하다. 설상가상으로 피해자의 피를 닦아낸 수건까지 그의 캐비닛에서 발견되며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단정하려 한다. 그러나 코난은 범인은 히데히사가 아니라 야스코와 야요이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짐작하는데...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카노 카츠코(최경미) |
사인 | 동맥이 칼로 찔려서 과다출혈로 사망[2] |
혐의 | 성폭력 무고죄, 층간소음[3], 모욕죄 |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 카와카미 야스코 |
나이 | 25세 |
신분 | 회사원 |
동기 | 층간소음을 일으킨 것에 대한 복수 |
혐의 | 살인죄, 무고죄[4] |
범인은 카와카미 야스코다. 범행동기는 바로 층간소음. 카츠코는 춤 연습을 하면서 층간소음을 냈기에 야스코가 말렸건만 카츠코가 듣기는커녕 야스코를 조롱한 것 때문에 원한을 샀다.
정확한 발단은 이렇다. 평소 탭댄서로 일하는 카츠코는 춤 연습을 자주 했는데 문제는 아랫층에 거주하는 야스코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 때문에 층간소음을 자주 내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참다 못한 야스코가 여러 번 진지하게 주의를 줬지만 좀체 귀담아듣지 않고 오히려 진지하게 주의를 주는 야스코에게 온갖 언어폭력을 가했다.
실은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 꼭 당신을 머리 위에서 밟아주는 것 같아서. 그러니 참아. 당신 같이 3류인 밋밋한 여자는 그 정도 밖에 내 도움이 안 되니까.(일본판)
솔직히 스트레스가 풀리거든요. 상희 씨 머리를 팍팍 짓밟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그러니까 불평하지 말라고. 네 얼굴 보면 나까지 우울해지고 기분이 나빠지거든. 나도 네 얼굴 보면서 참는데 그 정도는 당연히 참아야지.(더빙판)
솔직히 스트레스가 풀리거든요. 상희 씨 머리를 팍팍 짓밟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그러니까 불평하지 말라고. 네 얼굴 보면 나까지 우울해지고 기분이 나빠지거든. 나도 네 얼굴 보면서 참는데 그 정도는 당연히 참아야지.(더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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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카츠코는 같은 하우스 거주자에게 변태 누명을 씌운 적도 있어 인망도 좋지 않았다.
자수를 한 야스코는 오열하였고, 거주자들은 그가 카츠코를 살해했다는 것에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하며 반발한다. 하지만, 피해자의 좋지 못한 행실을 보였던 것도 있었고, 야스코에게 적반하장 식으로 폭언을 가한 것을 알게 되니, 별 다른 반발을 하지 못한다.
야스코는 혐의는 살인죄, 무고죄이지만 피해자 카츠코가 완전 인간쓰레기라고 봐야 할 정도의 인성이기 때문에 형량이 의외로 가벼울 가능성이 크다.
어이가 없는 범행 동기가 많은 시리즈 내에서 팬들에게 인정을 받는 범인 중 한 명이다.[5] 현실에서도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 사건까지 일어날 정도이기도 하다.
4. 범행 트릭
범인은 카츠코의 동맥을 절단해 살해했고 그 바람에 주위가 피로 가득했다. 그런데 범인으로 의심받은 히데히사의 운동복에는 피가 전혀 없었으며 만약 그가 범인이 맞다면 피가 묻은 옷이 발견됐어야 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이것은 히데히사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다.범인 야스코는 메시지 보드에 카츠코인 척 해서 히데히사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적었다.[6] 그렇게 해서 범행 시각에 히데히사를 자기 방에 못박아둬서 알리바이를 없애기 위해서였다.[7] 그리고 야스코는 범행시각에 욕실을 몰래 빠져나와 2층으로 올라갔다.
여기서 란과 야요이가 거실에 있었는데 어떻게 들키지 않고 복도를 지나갈 수 있었느냐하면 먼저 란은 손님 의자로 지정된 의자에만 앉기 때문에[8] 앉아 있을 위치가 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고정된다. 여기서 야스코는 란이 화장실을 한 번 갔을 때[9] 문 앞에 있는 커다란 화분을 문 쪽으로 가까이 옮겼고[10] 자신의 샤워 시간이 되었을 때 욕실에서 나와서 냉장고 문이 열린 순간의 틈을 타, 계단으로 이동해 2층으로 올라간 것이다.
코난은 잠든 코고로를 통해서 타카기를 복도에 세우고 란한테 냉장고를 열어보라고 했더니 정말로 복도에 있던 타카기가 완전히 가려졌다. 거실 문은 미닫이문이며 유리는 위아래로 작은 부분은 반투명이고, 중간에 큰 부분만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었다. 냉장고을 열었을 때 문의 크기가 투명한 유리 부분을 가리기에 적절한 크기여서 완전히 가려졌다. 게다가 사건 당시에는 거실 문이 닫혀 있는 상태라서 야스코의 발소리가 거실에 있는 란과 야요이에게 들리지 않게 방음도 잘 됐다.
정리하자면 야스코는 야요이에게 전화를 걸어서 카츠코 몫의 케이크를 꺼내달라고 부탁한다. 전화를 받은 야요이는 알겠다며 만약 15분이 지나도 오지 않으면 다시 집어넣겠다고 말한다.[11] 이후에 야요이가 케이크를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야스코는 복도를 지나서 2층으로 올라갔다. 15분 뒤 야요이는 (당연히 살해당해서 올 수 없는) 카츠코가 오지 않자 케이크를 다시 냉장고에 넣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야스코가 복도를 지나서 욕실로 되돌아온 것이다.
야스코가 몰래 욕실을 빠져 나왔다는 증거로는 탈의실에서 엎질러진 샴푸를 밟았고[12] 샴푸가 복도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야요이는 뜨거운 물이 그대로 나오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다. 평소 같으면 누가 욕실에서 씻을 때에는 뜨거운 물이 약해지는데 이때는 평소와 똑같이 나온 것이다. 이것은 야스코가 그때 샤워를 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야스코가 카츠코의 방에 갔을 때 카츠코는 이미 수면제를 먹어서 잠들어 있었다.[13] 야스코는 잠든 상태인 카츠코를 동맥을 찔러 한 번에 살해하고 범행 후 피가 묻은 타올을 히데히사의 신발장에 넣는다. 그리고 야요이가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으려고 문을 연 순간에 다시 욕실로 이동한 것이다. 그 다음에는 틈을 보고 화분을 원래 자리로 되돌렸다.
야스코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야스코의 어깨에 있는 상처를 보고 범인이라는 것이 확실히 밝혀진다. 이것은 그녀가 2층에 갔다왔다는 증거이다. 야스코는 몸을 숙이고 조용히 지나가 몸을 일으키려던 때 튀어나와있던 못에[14] 스쳐서 상처가 생긴 것이다.
야스코는 잠들어있던 코고로한테 "당신은 스즈키씨한테는 튄 피가 없었다고 했죠? 하지만 내 옷에도 카츠코씨의 피는 안 묻었잖아요!"라고 반문하자 코난은 "방금 전에 상처를 보고 안 사실인데 못 때문에 당신 몸에는 상처가 났지만 그 셔츠는 찢어지지 않았다. 아마 그 전에 입고 있던 옷도 찢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욕실로 간 다음에 욕실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인 상태로 카츠코를 살해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15] 그 이후 코난은 튄 피를 나이프를 쥐는데 쓴 타올로 닦고나서 바닥에 흔적이 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욕실로 돌아가 샤워로 씻겨내면 된다고 말한다. 야스코가 그래도 부정하자 "그럼 욕실 하수관을 조사해 볼까요? 카츠코 씨의 혈액이 검출될 게 분명합니다"라고 하자 야스코는 결국 자신이 범인임을 인정한다.
5. 평가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소재인 층간소음을 다루었고, 실제로 이웃 간의 층간소음 갈등이 폭행이나 살인과 같은 범죄 문제로까지 번지는 사례가 적잖아 존재하기에, 소재에 평가가 괜찮은 에피소드이다.6. 여담
- 범인이 여성이며, 나체로 살인을 저지르는 에피소드는 작은 의뢰인이 있다. 이쪽은 국내판이 불방되었다. 한국에는 없는 혼탕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이때는 7세 이용가였기 때문에 심의로 나올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12세로 방영되어서 그런지 흉기나 혈흔이 블러처리되거나 삭제되었으며, 나체 상태로 서있는 장면 역시 추가로 가려졌다 원판과 비교해서 보면 더빙판에서는 피해자가 비교적 덜 끔찍하게 살해당했다.
- 이 사건에는 집주인의 책임도 있다. 다른 세입자들에게 확인조차 안 하면서 카츠코 말만 믿고 무고한 세입자를 퇴거시키고자 하는 등 세입자들 갈등에 성의 없게 대처한 만큼 집주인 잘못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다행히 이 집주인도 사건 당시 시간대인 현재는 카츠코의 인성질을 알게 되자 카츠코에게 매우 강경하게 나섰고 히데하사에게 사과한 걸로 보인다.
- 후일담으로 사건이 끝나고 며칠 후 모리 탐정 사무소에서 란이 코고로에게 좋은 생각이 났다며 우리도 셰어하우스를 하자며 가계사정도 나아질 거라고 주장한다. 코고로는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하지만 란이 "간만에 돈 잘 버는 미인 커리어 우먼이 있는데... 안됐네요"라고 하자 코고로는 귀를 쫑긋거리며 헛기침을 한 후에 "뭐, 가계사정이 나아진다면야"라며 허락해준다. 이에 란은 "진짜요?"라고 기뻐하면서 "그럼 빈 방에 이걸 붙일게요"라며 문패를 보여주는데 문패에 써 있는 글자는 키사키 에리(妃 英理)였다(...). 즉 란은 어머니를 집으로 데려올 생각을 한 것이다. 코고로는 보고 놀라서 일어섰고 란은 "이제 다시 가족끼리 살 수 있겠어요! 엄마한테 연락해야지"라고 말하며 전화를 건다. 코고로는 안된다며 책상을 뛰어넘고 란에게 달려갔고 란은 도망치면서 에리한테 전화를 걸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코난은 웃었다가 잠시 생각을 해 보니 "잠깐만, 키사키 선생님의 음식은...(잠깐, 에리 아줌마 요리 솜씨가...)"이라고 떠올린다. 코난은 에리가 집에 들어오면 에리가 만든 끔찍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얼굴이 창백해지며(...) 란한테 달려들어서 에리를 집에 같이 살게 하려고 하는 걸 같이 말린다.
근데 에리도 동의할 리가 없을 텐데...
[1] 이미지로만 보면 헤어스타일이랑 이름 때문에 남성으로 헷갈릴 수 있지만, 여성이다. 하지만 눈썰미가 좋다면 부드러운 선의 얼굴과 속눈썹 묘사를 보고 충분히 여성으로 인식할 수 있는 외모이다.[2] 보면 알 수 있듯이 침대를 비롯해서 벽 등에 피가 매우 많이 튀었다. 더빙판에서는 피가 훨씬 적은 것으로 검열했다.[3] 경범죄처벌법 기준 벌금형이다.[4] 히데히사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려고 한 것.[5] 다만 범행동기에 한정해서다. 야스코는 히데히사가 카츠코 때문에 변태 누명이 씌어진 걸 알면서 이를 이용하여 히데히사한테 살인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는 점에서 야스코는 절대로 착한 인물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6] 셰어하우스를 마지막으로 나서는 사람이 히데히사다. 히데히사는 보드판에 "오늘 밤 8시 전에 당신 방에 좀 갈게요. 결판을 내죠"라고 적혀 있는 걸 본다. 코고로는 보드판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며 다른 사람은 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히데히사는 아래에 "다른 사람은 비밀로 해달라"고 적혀 있었다며 그걸 보고 직접 지웠다고 밝힌다.[7] 카츠코는 히데히사를 내쫓으려고 그에게 변태 누명을 씌웠으니 대외적으로 보면 히데히사가 카츠코에게 원한을 품고 죽일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그래서 야스코는 히데히사의 범행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그를 살인범으로 무고한 것이다.[8] 쉐어하우스라서 자기가 쓰는 물건에 이름을 붙이며, 손님이 방문한 경우에는 손님은 손님이 쓰는 것으로 지정된 것만 써야 한다.[9] 이때 야요이는 샤워 중이었다.[10] 바닥에 흙이 있어서 화분이 움직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사건 당시에 화분의 위치를 잘 보면 처음에는 벽 쪽에 붙어 있다가 야요이가 샤워 중일 때는 문 쪽으로 위치가 옮겨졌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서 경찰들이 왔을 때는 화분이 다시 원래 있던 벽 쪽에 붙어 있다.[11] 이건 야스코가 케이크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15분 후에 먹으면 맛있다고 직접 말했기 때문이다.[12] 야요이가 이날 새로운 샴푸로 채워넣다가 바닥에 엎질렀다. 야요이는 바닥을 닦았는데 그대로 남은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13] 이건 야스코가 카츠코의 음료수에 미리 수면제를 넣었기 때문이다.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할 때는 자기 물건에는 이름을 붙이기 때문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있었다.[14] 원래 여기에 그림이 걸려져 있었다. 하지만 주인이 전날에 떼서 가져갔다고 한다. 벽에 그림이 걸린 부분만 하얀 것에서 알 수 있다.[15] 야스코가 야요이한테 케이크를 꺼내달라고 부탁했을 때 옷을 모두 벗고 있었다고 말한 건 그녀가 알몸으로 살해할 것이라는 걸 암시하는 복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