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23:02:01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
Untold Scandal
파일:Scandal.jpg
감독 이재용
원작 피에르 쇼데를로 드라클로 - 소설 《위험한 관계
각본 이재용, 김대우,[1] 김현정
출연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장르 드라마, 로맨스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파일:일본 국기.svg 시네콰논, 쇼치쿠
순제작비 50억 [2]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10월 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5월 22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4년 10월 13일
상영 시간 120분
손익분기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만명 [3]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국 352만명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사운드트랙3. 평가4. 흥행5. 수상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www.koreafilm.co.kr/9-8_2.jpg

이재용 감독의 2003년 10월 2일 개봉작.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주연.

원작은 프랑스 작가인 피에르 쇼데를로 드라클로(1741~1803)의 소설 <위험한 관계>(Dangerous Liasons). 이미 헐리웃에서도 여러번 만들어진 바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미셸 파이퍼, 존 말코비치, 키아누 리브스, 우마 서먼같은 호화 캐스팅인 1988년 영화가 있다.[4] 1989년에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밀로스 포먼이 감독해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제목은 발몽. 88년작인 위험한 관계가 워낙 평이 좋아서 좀 묻혀졌어도 이 작품도 꽤 호평을 받은 수작이다.

2. 사운드트랙


OST인 조원의 아침은 라디오 시그널 곡으로 종종 사용돼서 꽤나 유명하다.

3. 평가

18세기 프랑스가 배경인 원작을 조선시대에 잘 옮겼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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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7% 관객 점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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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 / 10


4. 흥행

개봉 당시에 뛰어난 OST와 영상미에 주연 배우들이 좋은 연기력까지 선보여서 35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도 성공하였다. 이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인것에 주목하자. 성인영화에서 이에 준하거나 더 높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800만 관객을 동원한 친구(영화) (이마저도 극장 상영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었다.), 타짜시리즈(1편 560만, 2편 400만), 350만을 기록한 두사부일체 밖에 없다. 전술한 두영화는 범죄 스릴러 장르라는것이 또다른 차이점이 있다.

역대 사극 영화로는 흥행 13위이다. 1위는 1761만관객이 본 명량. 2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전국 1232만 관객이 봤으며 3위는 전국 1230만 관객이 본 왕의 남자, 4위는 전국 913만 관객이 본 관상, 5위는 전국 866만이 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6위는 전국 747만 관객이 본 최종병기 활, 7위는 전국 624만 관객이 본 사도(영화), 8위는 사극 코미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전국 491만 관객, 9위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전국 480만 관객. 10위는 군도: 민란의 시대가 거둔 477만. 11위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거둔 387만. 12위는 384만 9천여명을 기록한 역린(영화). 심지어 이들사이에서 유일한 청불영화다.

평도 좋아 원작 본고장인 프랑스, 그리고 일본미국에도 수출하였다. 이미숙이야 부터 비롯된 에로틱 예술영화에 지속적으로 출연했지만, 전도연은 조금 더 난이도 높은 "꼬임에 넘어가는 정숙한 미망인" 역을 맡았다. 천주실의를 읽는 천주교도였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답게 상당히 높은 수위를 자랑하며, 명대사로 "통(通)하였느냐?"가 있고 한동안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 된 바 있다. 심지어는 나온 지 4년이나 지난 07년 대선의 정 모 후보의 팬클럽의 경우 '정...와 通하였느냐?' 드립을 치기도 했다. 애초에 팬클럽 자체 이름이 정통...OME 결국 낙선했으니 안 '통'했나보다

5. 수상

<rowcolor=#e6b907>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작)
2003년 제2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배용준
인기스타상
제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이미숙
음악상 이병우
올해의 테스트10 한국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이재용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 배용준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미술상 정구호
제41회 대종상 의상상 정구호, 김희주
제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진주에상 감독상 이재용
진주에상 음악상 이병우
베스트 시청각상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제8회 베로나 국제영화제 Stefano Reggiani Prize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6. 여담

  • '스캔들'은 감각파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미술 감독을 맡았다. 제작비 50억원의 절반 가량을 의상·소품에 쏟아붓는,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코스튬 드라마(costume drama)[5]라 더욱 눈길을 끈다.
  • 특이한 점은 배용준의 인기가 하늘처럼 매우 높았던 일본에서는 이 작품이 흑역사로 평가받는다는 사실. 겨울연가에서 보여준 배용준의 이미지와 이 영화에서 보여준 바람둥이 조선 한량 카사노바 이미지와의 괴리감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인 듯. 실제로 일본 배용준 팬사이트에선 배용준 이미지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은 이 영화를 절대 보지말라는 충고 글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일본 팬들은 배용준의 이미지를 겨울연가 때 부드럽고 착한 남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2002년에 배용준이 근육을 키운 다음에 화보를 찍었을 때도 일본에서 반응은 시큰둥했다. 상영 등급은 생각보다 높다.[6]
  • 야한 것만 기대했다가 눈물 흘렸다는 관객들도 많다. 보게 된 동기가 어쨌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일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 대한민국에서도 팬들 사이에서 배용준의 한량 역이 얘깃거리가 되긴 했었다. 극장 상영 중 정사신이 나오자 관객석에서 "용준씨, 왜 그래..."라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 원래 전도연이 맡았던 배역 자리에 '성인식'을 부른 가수 겸 배우 박지윤한테 제의가 갔었다고 한다. 당시 20세였던 박지윤은 수위가 높은 영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 소옥 역을 맡은 이소연도 조원 역을 맡은 배용준에게 넘어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옥이 서로 좋아하는 병조판서 자제한테 편지쓰는 걸 도와주겠다는 조원의 말에 소옥은 조원의 처소로 찾아가나, 조원은 그녀의 치맛자락을 들추고 다리 속곳[7]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소옥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그녀의 엉덩이에 입을 맞추는 성추행을 범하고 반강제로 강간까지 하였으나 소옥은 짜릿한 쾌감을 맛보고 그만 섹스의 노예가 되어 추후 조원의 섹스 파트너가 된다. 결국 엔딩 때 조원의 씨를 배어 아이를 임신한 채로 시집간다. 서동요로 이름을 알린 조현재의 첫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데, 이소연과 밀회를 나누다가[8] 엉겁결에 가마를 잘못 타 이미숙과 한 가마에 같이 타는 난처한 상황에 처해진다. 그것도 하필이면 좌위 상태로 깔리는 바람에 저절로 신체 반응이 오게 되고 이때 이미숙의 능청스러운 대사가 압권이다. 잠시 후 가마가 들썩거리면서 정사를 나눈 것을 암시하고, 다음 장면에서 이미숙의 파릇파릇한 정부가 된다.
  • 성우 이상훈배용준의 연기를 지도했다. 첫 사극 도전이라 걱정한 나머지 자신이 알고 있는 성우인 이상훈에게 요청을 했더니, 이상훈은 조원 역의 대사 전체를 녹음해서 들려줬다고 한다. 촬영 현장에서도 이상훈이 배용준에게 연기 지도를 했다고 한다.[9] 배용준은 이걸 집에서 미친듯이 연습했다고 한다.[10]


[1] 방자전인간중독 감독[2] 광고비까지 하면 총 60억기사[3] 기사[4] 지금 기준으로는 출연 배우들이 초호화판이지만 88년 당시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다. 우마 서먼은 아직 루키였고, 키아누도 스피드로 뜨기 전 그저 이름 정도 알린 상황이었다. 미셸 파이퍼도 배트맨으로 특급이 되기 전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연기 잘하는 얼굴 좀 알려진 배우 수준. 여담이지만 이 영화도 그렇고 스캔들도 그렇고 원작 소설보다는 해피엔딩이다. 비극적인 결말은 같지만 적어도 영화에선 발몽이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 투르벨 부인(스캔들의 전도연)임을 표현한다.[5] 의상이나 건축 등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비중을 둔 영화[6] R18+(비디오판은 R15+).[7] 조선시대 여성이 치맛속 가장 안쪽에 착용하던 속옷이다.[8] 상술한 병판 자제 소옥이다.[9] 라디오 드라마를 오래 했던 성우들은 어지간한 사극 연기에 투입되어도 대사 하나 만큼은 찰지게 한다고 한다.[10] 그래도 뭔가 부족했는지 메이킹 영상을 보면 감독 본인이 촬영 중 더 잘 좀 하자라면서 배용준에게 눈물로 읍소하는 장면까지 있다. 배용준 정도니까 감독이 저자세로 나온거지, 다른 급이 떨어지는 배우가 저랬다면 촬영 풍토상 오만욕이 날아다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