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란의 작중 행적을 기록한 문서이다.1.1. 시간의 문
비명굴에서의 사건 때 시로코가 죽으며 내뿜은 기운으로부터 넨으로 몸을 보호하고 받아내면서 우연하게도 시간의 문을 목격하여 스스로 시간의 문을 여는 능력을 터득한[1] 시란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 모험가[2][3]를 불러 이 비밀을 알려주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아라드 전체에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의 흑막을 파헤치게 된다. 다만, 시간의 문 유지만해도 벅찬 탓에 탐색은 모험가만 해달라고 부탁한다.[4] 여담이지만 시간의 문 관련 퀘스트를 시작할 때 하는 말이 참 걸작이다.니도 세상 많이 돌아다녔지? 그거 아나? 이 세상에는 미친 놈들이 윽수로 많다. 칼에 미친 놈, 보물에 미친 놈, 사랑에 미친 놈, 복수에 미친 놈 하여간 별의별 놈들이 다 있지. 근데 이 많고 많은 미친 놈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놈은 바로 그냥 미친 놈이다.
참고로 시란에게 이 말을 듣자마자 플레이어 캐릭터도 실소를 금치 못했는지 그 뒤에 "니 웃지 마라, 이거 심각한 이바구다."라고 한다.시간의 문에서 발견한 증거품이 대부분이 마법과 관련이 있던지라, 모험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인물 중 마법에 능통한 아이리스 포츈싱어에게 정황 증거의 추측이나 증거품을 그녀에게 부탁했고, 시란도 그녀의 명성을 잘 알고 있어 아무 의심없이 아이리스를 맹신했다가 뒤통수를 크게 맞고 충격을 받는다. 아이리스의 범행을 알려준 인물이 바칼이라 그가 자신들을 이간질하는 것 아니냐며 혼란해하지만 바칼이 거짓말할 이유도 없어 모험가가 한시 빨리 아이리스를 추궁하러 갔지만 그녀도 결국 정황 증거와 증거품이 전부 자신을 가리킨 것에 더이상 발뺌하지 못하고 도주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리스도 황급하게 모습을 감춘 탓에 그녀가 미처 처분 못한 쪽지를 발견해 몰래 자신의 시간의 문에 출입했다는 것을 알자 그녀가 열어놓은 시간대를 발견한다. 그녀가 도주하기 전 그 시간대에서 그녀를 추적해 모험가와 함께 아이리스를 제지시키는데 성공한다.[5][6] 허나 제압된 그녀가 마치 인형처럼 미동도 없는 것에 당황하나 모험가가 세리아에게 해주한다. 그리고 아이리스가 저주라는 것을 통해 자아없이 속박당한 채 악행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용서한다.
대전이 당시엔 병맛이 강화되는데, 청룡대회 입장 가능 레벨이 자각과 동일한 77레벨로 상향되었는데도 에픽 퀘스트 완료 시의 시란의 대사는 전혀 고친 부분이 없어서 대회 에픽 퀘스트를 전부 완료하는 시점은 76레벨까지 시간의 문을 넘나들며 대전이의 어느 정도의 진상을 플레이어의 도움을 얻어서 밝혀 낸 이후의 상황이라 그가 아는 진실은 유저도 다 알고 있는 상황인데 마치 진실은 자신만이 알고 있다는 것 같은 표현에 병맛도를 한층 끌어 올려 주셨다.
어이없게도 대전이 이후 고대 던전 스토리들이 증발함으로써 또 한 가지 설정오류가 터졌었는데, 고통의 마을 레쉬폰 입장 가능 레벨이 77레벨로 변경되어서 디레지에는 커녕 환영조차 못잡아 봤는데 전염병 퀘스트에서 시란은 "뭐 니는 디레지에도 해치운 경험이 있는 지독한 놈이니 별일은 없을끼다."라고 하는 등 어째 스토리 정리를 위해 한 패치가 스토리를 더욱 꼬아놓는 모순을 일으키고 있다.
타임 브레이크 업적 퀘스트에서 플레이어와 나누는 대화로 보아 콩콩이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듯하다.
1.2. 지혜의 인도
마계 대전 이후 지혜의 인도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검은 눈의 사르포자가 의도치 않게 일으킨 차원의 폭풍이 시간과 공간의 경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아이리스 포츈싱어의 부탁을 받고 다시금 시간의 문 조사에 나서게 된다. 그 곳에서 시간과 차원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생긴 균열을 통해 침공해오는 존재들을 목격하고, 아이리스를 통해 이들의 위험성을 전해들으면서 그 존재들로부터 아이리스와 함께 차원을 지키는 일을 도맡게 된다.이 일로 인해 아이리스는 물론, 시란도 당분간 시간의 문 바깥의 일들에 손을 쓰지 못하게 된다. 심지어 수쥬의 국왕의 부탁이 있었음에도 시간의 문의 수호를 우선시해야 할 정도였는지,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 스토리에도 불참하게 되었다. 반 발슈테트가 시란에 대해 수소문해 봤지만 얼마 전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언급한다.
2021년 던파 페스티벌의 영상에서 오랜만에 아이리스와 함께 등장했다.
1.3. 성자 전쟁
시로코 토벌 직후 오즈마 토벌까지 이어졌다. 허나 오즈마가 죽음을 맡이하기 직전에 피의 저주를 남겨놓음으로서 자신의 사후에도 위장자들이 준동할 수 있도록 안배했고, 여기에 오즈마의 혼돈을 흡수하고 정화시키기 위해 미카엘라가 성역을 강림시켰지만, 신성력과 혼돈의 기운이 체내에서 서로 상충하는 탓에 성역까지 그 영향을 받아 피치 못한 혼란을 초래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프리스트 교단도 미카엘라의 보호(레미디아 바실리카)와 토벌(레미디아 카펠라&크리소스)을 목적으로 내전이 일어난 상황.
최후반부에 미카엘라를 암살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던 반이 난입했지만, 그 자리에 차원의 틈이 열리자 아이리스와 시란이 등장했고 반의 칼날을 쳐내며 미카엘라를 구해준 것으로 재등장한다. 본래 차원의 폭풍 속에서 시로코의 사념을 쫓던 중, 아이리스가 시로코의 죽음을 감지함과 동시에 시로코의 사념이 과거의 사도들에게 향하는 것은 물론, 사념을 어느 정도 해석해 힐더의 계획을 알만한 자를 찾아내란 말을 듣고 아이리스와 조우하며 사념이 가리키는 방향인 미카엘라가 있는 체스트 타운에 나타난 성전 베리콜리스로 도달한 것이었다.
반의 검을 막아내며 상당히 살기어린 표정으로 이제야 네 썩어빠진 본성을 드러내는 거냐며 배신감에 치를 떠는 모습을 보이다 성전 베리콜리스가 무너지자 서둘러 탈출한다. 이후, 반이 능청을 떨며 히리아와 함께 물러나자 반이 힐더와 손을 잡았다는 걸 깨닫고 앞으로 힐더의 계획을 알아내기 위해선 반을 상대로 목숨을 건 싸움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주의와 함께 힐더의 계획을 추적하는 것을 모험가와 함께 다짐한다.
1.4. 차원 폭풍
성자 전쟁이 직후 아이리스와 함께 모험가를 차원의 폭풍에 초대한다. 초대한 이유는 시로코가 죽기 전 차원의 폭풍 속에 뿌려놓은 사념이 담긴 꽃잎들이 과거에 죽은 사도들에게 당도하여 타임 패러독스로 인한 역사개변을 막기 위해서이나 당시 상황을 전부 아는 인물이 모험가 밖에 없었기에[8] 안내를 부탁한다.
모험가의 안내에 따라 문제없이 시로코 사념이 담긴 꽃잎을 추적해 파괴해나가지만, 시로코의 사념이 너무 많이 퍼져버린 터라 루크, 안톤, 디레지에, 로터스에게 당도한 것을 목격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된 탐색 끝에 아이리스의 분석으로 사실 이 사념이 사도들에게 당도하는 것이 본래 역사이며, 시로코 또한 타임 패러독스로 자신이 생존한 역사가 발생하면 과거를 간섭하지 못할 수 있다는 탓에 일부로 본래 역사와 같은 흐름을 유도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념을 방치할 수 없었다. 가장 먼저 최초로 토벌된 사도가 남아있었기에 필시 마지막일 사념을 추적하기로 한다.
사념을 추적한 끝에 아이리스는 폭룡왕 바칼이 힐더의 계획을 처음부터 눈치챘을지도 모른다며 바칼의 시간대로 가려고 했지만 바칼의 시간대는 현재 천계에서 약 500년 전으로 너무나도 먼 과거인데다, 차원의 폭풍이 너무나도 거센 탓에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추적을 포기할 수 없어 모험가, 아이리스와 함께 그곳으로 이동할 방법을 찾기로 한다.
1.5. 파괴된 죽은 자의 성
아이리스와 모험가와 함께 바칼의 시간대로 갈 방법을 강구하던 중, 모험가가 노블레스 코드 사건을 해결한 후 알게된 미쉘 쿠리오를 소개받게 된다. 그녀는 린지 로섬과 함께 죽은 자의 성의 차원 항법 장치를 이용해 500년 전 시간대로 거슬러가기 위한 차원함선 바하이트를 건조한다는 계획에 모험가, 미쉘 쿠리오, 아이리스와 함께 파괴된 죽은 자의 성으로 향한다.파괴된 죽은 자의 성이 솔도로스와 카시야스의 사투에 잘려나갔다는 말에 이건 검이 부딪친 수준이 아니라고 기겁한다. 어찌되었든 간에 죽은 자의 성에 돌입해보니 루크의 피조물들은 아직도 기동하고 있었고, 그곳에 마지막으로 남은 존재인 말괄량이 베키를 통해 루크가 부활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허나 탐색을 통해 루크는 부활한 것이 아니고 다른 인물이 루크의 피조물을 마개조 했다는 것, 루크가 죽기 전 예언소를 만들어 예언에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9] 그리고 힐더의 계획을 가장 잘 알고 있을 인물은 바칼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험가의 활약으로 가장 중요한 차원 항법 시스템의 핵심인 말괄량이 베키를 설득해서 데려오는데 성공하고[10] 미쉘 쿠리오를 위시한 모험가, 아이리스, 베키와 함께 차원함선 바하이트를 탑승하고 바칼의 시간대로 향한다.
1.6. 700년 전의 천계
1.6.1. 나멘로스
무사히 차원의 폭풍에 돌입해[11] 700년 전, 바칼 강점기 당시의 천계에 위치한 나멘로스에 도착하고 조사에 착수한다. 7인의 마이스터와 조우 후 미쉘이 혹여 자칫하면 역사가 바뀌는거 아니냐고 우려하자 시란은 어느정돈 괜찮을거고 자잘한건 타임로드들이 알아서 조율해 줄테니, 나중에 한소리 들으면 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준다.역사 개변을 막기위해 자신들을 의심하는 마이스터 테네브에게 미래인이자 시간여행자인 것을 밝히고 게이볼그의 완성을 저지하기 위해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로 향하는 과정에서 미쉘 쿠리오가 드락카니다의 공습을 피하며 달리는 와중 발목을 접질러 공습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시란은 미쉘한테 '일나라 안카나!'라고 소리지르고 미쉘이 못일어나자 시란은 '이노메 가스나!'라며 미쉘에게 달려들어서 넨가드를 펼쳐 그녀를 보호하며 모험가에게 '오래 못버틴다 퍼뜩 저짝으로 안가나!'라고 소리친다. 모험가가 드락카니다를 처치하고 미쉘은 무사히 구출되자 시란에게 "방금 저에게 뭐라고... 가스나?"라며 뒤끝이 작렬하자 시란은 별 뜻 없다며 "무사하면 된거 아님니까"라며 말을 얼버무린다.
테네브가 볼간, 오드뤼즈를 설득해 아군으로 끌어들이고, 쿠리오를 미쉘 쿠리오가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현재 역사 개변을 일으킨 지젤 로건을 막기 위해 움직였지만 결국 게이볼그가 완성되고 만다. 테네브는 할 수 없이 모험가 일행에게 바칼과의 밀약을 설명해 왜 막아야하는지 이유를 듣게되자 망설임없이 돕기로 한다.
1.6.2. 마이스터의 실험실
마이스터의 실험실 에피소드에선 큰 비중은 없다. 중간에 아이리스와 함께 마이스터 엘디르로 위장한 힐더를 막기위해 아이리스가 텔레포트를 시전해 실험실에서 이탈한 후 싸우게 된다. 힐더는 천계인으로 변장하기 위해 마력을 억제한 상태였음에도 인간과 사도 간의 격차를 도저히 좁히지 못하고 거의 제압되기 직전에 이르렀지만, 차원의 불안정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던 말괄량이 베키가 바하이트를 이끌고 등장하자, 힐더는 무언가 골똘히 생각한 후 싸움을 먼저 그만둠으로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1.7. 500년 전 천계
1.7.1. 빼앗긴 땅, 이스핀즈
7인의 마이스터와의 조우로부터 200년 뒤이자 기계 혁명이 본격적으로 발발한 500년 전의 천계로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해당 차원으로 출입하기 직전에 바하이트 전체를 간섭하는 사도급의 거대한 마력이 발생했고 할 수 없이 급하게 해당 차원에 돌입하며 당시 역사의 주역인 천계 연합군에서 합류하기로 한다.그렇게 갑작스런 차원돌입 직후 모험가와 미쉘과 헤어졌지만, 시란은 다행히 아이리스와 함께 같은 장소에 불시착했다. 두사람이 도착한 장소는 황야와 고철들로 가득한 철의 무덤. 그리고 시란이 추락 중에 날뛰고 있던 4인의 용인 중 한명, 진룡 이트레녹의 주먹을 쳐내면서 조우하게 된다. 가능하면 해당 시간대의 인물과 조우하는 건 피하고 싶었지만 이미 자신들에게 눈독을 들인 이트레녹과 할 수 없이 싸우게 된다. 덕분에 그곳에 정착해 있던 당시의 이터널 플레임은 이트레녹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로 부터 구사일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 정보는 천계 연합군에게 송신되어 모험가와 미쉘 쿠리오에게 전달된다.
금룡, 흑룡을 토벌한 모험가는 시란과 아이리스를 찾기위해 이터널 플레임의 현 수장 주베닐과 함께 대 바칼병기도 사수하기 위해 이동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철의 무덤에 도착했을 때 진룡의 공격에 날라간 시란은 모험가와 재회해 기뻐한다. 그리고 주베닐이 상황파악하고 이터널 플레임과 대 바칼병기를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모습에 초면부터 자기 할 말만하고 간 누군가가 생각난다고 하면서도, 혼자 이트레녹과 격돌 중인 아이리스를 찾아간다.
다행히 아이리스는 혼자 이트레녹으로 부터 버티고 있었고 모험가가 이트레녹과 대결하던 중에 거대한 바위에 공격당하기 직전에 양단하며 4인의 웨펀마스터의 일원다운 강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트레녹이 싸움에 방해받은 것에 분노해 내지른 포효에 또다시 날아가고 만다. 게다가 이트레녹이 지반을 무너트려 모험가와 자신만의 대결장에서 혈투를 벌이고 결국 이트레녹은 패배하고 도주하나 대 바칼병기에 요격당해 먼지로 붕괴되는 최후를 지켜본다.
이후 화룡 애쉬코어까지 모험가에게 격파됨으로서 바칼의 궁 코앞까지 도달하게 된다. 허나 바칼의 최대 걸작이자 본래라면 있을리 없는 세 마리의 거룡이 바칼의 궁을 호위하고 있다는 말에 경악한다.
1.7.2. 기계 혁명
세 마리의 거룡이 아라드에 강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12] 시로코의 사념에 의한 왜곡이 발생했음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바칼을 쓰러뜨리기 위해 기계 혁명에 참전하기로 한다.바칼을 끝장내기 위한 대 바칼병기의 설치 장소가 세 마리의 거룡의 처소밖에 없는데다, 각개격파도 아닌 동시격파가 필요하다는 천계 연합군 이중스파이 사라 웨인의 설명에 전력을 분사하기로 하면서, 주베닐과 함께 냉룡 스카사를 담당하가리고 한다. 냉룡을 담당한 이유는 브왕가가 스카사와 대적했다면 자신도 가능할 것이라는 이유였는데, 이때 시란이 미처 계산하지 못한 것은 역사 개변의 스카사는 본래 역사와 차원이 다른 전성기 시절이었다는 점이다.[13]
호기롭게 냉룡 스카사에게 도달했지만 설산의 냉기조차 따스하게 느껴질 정도로 차원이 다른 냉기로 인해 압도당하고, 세 마리의 거룡을 토벌을 최소 기준으로 제작된 대 바칼병기마저 파괴당하고 만다. 결국 패색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스카사의 냉기로 전신이 얼어붙기 직전에 넨으로 자신과 근처에 있던 주베닐만 겨우 보호하는데 성공한다. 모험가가 구출하러 왔을 땐 스카사가 시험이라는 이유로 냉기를 강화하는 바람에 유예시간으 생겨 본의 아니게 인질이 되고 말았다.
다행히 모험가가 냉룡 스카사를 토벌하자 냉기가 사그라들면서 얼음속에서 겨우 탈출한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뼈마디 시리다고 힘겨워하면서도, 주베닐이 동사해버린 이터널 플레임 요원들을 보고 침울해하는 모습에, 자신도 다른 이들을 지킬 여유가 없어 주베닐만 지키는게 한계였다며 침울해 한다. 그 말에 주베닐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시란이 최선을 다해줬다는 위로를 듣는다.
희생 속에서 세 마리의 거룡들이 토벌되고, 다함께 심기일전하여 바칼의 궁에 당도했으나 모험가하고만 독대를 원한 바칼이 본격적으로 시련을 내리기 위해 전투를 준비하고 주먹으로 땅을 내리찍어 일으킨 충격파에 궁 밖으로 쫓겨나버리자 그 충격파의 위력에 앞서 싸웠던 힐더 그 이상이라고 경악한다. 유일하게 그 충격파를 버틴 것은 모험가 단 한명 뿐이었다.
바칼과 모험가의 대결이 격이 달라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없던 도중, 바칼이 자신의 본래 모습인 거룡으로 변신하자 미쉘 쿠리오와 주베닐이 게이볼그를 이끌고 등장. 바칼은 게이볼그와 호각의 싸움을 벌이고 게이볼그를 파괴하지만 끝내 대 바칼병기, 드래곤 슬레이어에 최후를 맡이해 천계 대륙을 4등분 내 본래 역사와의 간극을 맞춰 죽음을 맡이한다.
기계혁명 종전 후 바하이트로 복귀한 후, 모험가가 바칼과 싸우면서 전해준 진실을 듣고 여러모로 생각에 잠겨 골머리를 썩히게 된다.
1.8.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바칼의 진실에 골머리를 썩히면서도 일단 더 이상의 왜곡이 없을 거라는 판단에 본래 차원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누군가의 마력에 의해 어떤 차원으로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어떤 대마법사가 만든 기억의 도서관인 차원회랑에 도착하게 된다.차원회랑을 탐사하면서 태초의 공포 모로스의 힘에 변변한 저항도 못하고 강제로 저택 밖으로 퇴출당하거나, 카론의 시련으로 명계에 어둠 속에 갇혀버리기도 했고, 어비스의 근원이랑 싸우면서 모험가가 아니면 죽을 뻔 했다거나, 아라드의 비밀을 접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뒤집힌 멸망의 세계에서 초월자 빛의 여인과 대면하는 등 생고생을 하지만, 모험가, 아이리스와 함께 시련들을 돌파해 마침내 마주한 대마법사 마이어와 예언의 서를 통해 바칼이 전한 진실들이 거짓 하나 없다는 것과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후 기억의 도서관은 역할을 다해 붕괴하기 시작하는 것을 다른 일행과 함께 바라보며 차원의 폭풍, 템푸스 센트럼에서 빠져나와 현실로 복귀하게 된다.
바하이트를 통해 천계로 돌아왔을 때, 타임 패러독스로 무언가 바뀐 것이 없는지 탐지하던 중 다행히 타임로드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왜곡이 없다는 것에 안심하다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당황한다. 처음엔 기분 탓으로 넘기고 차원의 폭풍 속에서 감춰진 역사를 황제 에르제에게 보고한 후 일행과 이별하는데, 무언가 싸늘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는 탓에 곧장 타임로드를 찾아가겠단 말을 한 것을 보면 시공간에 어떠한 강력한 존재가 간섭을 하는 것을 느꼈고[14] 이를 위해 선계로 가기 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9. 균형의 중재자
시란은 바칼 사태 이후 타임로드들을 찾으러 갔지만 메멧만 겨우 만나 왜곡이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는 말만 듣게된 후 다른 타임로드들은 어째서인지 보이지 않았다. 마침 수쥬에 있던 아이리스의 소문을 듣고 걱정하고 찾아온 모험가에게 설명하고 모험가가 시간의 문에 출입했지만 어째서인지 시간왜곡으로 시란과 몇번이나 만남에도 불구하고 타임로드들이 수정하러 오지 않았다. 시란도 사태의 심각함이 상정을 넘어섰다고 심각해지던 중 에를록스의 휴 피츠래리가 모험가에게 균열과 다른, 이질적이나 아라드와 비슷한 차원이 발견되었다는 말에 시란과 아이리스도 모험가와 함께 동행한다.한편, 사라진 타임로드들은 시간과 차원을 넘어선 존재에게 반항조차 못하고 시간이 정지당해 구속당한 가운데, 공간에 숨을 수 있는 클리파만 유일하게 도주에 성공했다. 모험가가 새로운 균열을 탐사하고 나온 시점에서 아라드의 모든 시간이 점점 정지되고 있는 가운데,[15] 클리파가 나타나 모험가에게 시공간을 간섭해 혼란을 초래한 죄인[16]을 심판하러 오는 존재를 발설하나 결국 더이상의 회피가 불허된 채 시간정지에 저항하치 못하고 그대로 구속된다.
모험가가 중재자의 차원으로 돌입한 후 시간정지가 해제되어 시란과 아이리스는 갑자기 모험가만 사라지는 황당한 상황을 겪게 된다. 혹시 모험가가 시간의 문을 확인하러 무슨 수를 사용한건가 돌아가봤지만 모험가는 없었다. 그렇게 아이리스와 함께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모험가가 나타나 인사하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고 어비스의 근원과 동격의 존재와 마주했다는 사실에 계속해서 엄청난 존재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한탄한다. 자세한 설명을 듣기위해 시간의 문에서 타임로드들과 재회하는데, 메멧은 모험가가 만난 균형의 중재자라는 초월자는 위대한 의지가 직접 빚어낸 초월자들 중 하나이며, 본래 역사왜곡을 일으킨 죄인을 심판해야 하나 그가 모험가의 역할을 깨닫자 처벌을 보류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더욱이 균형의 중재자가 왜곡된 차원을 새로운 플레인으로 개편해 기존 차원과의 간섭을 차단함으로서 타임로드들조차 손쓸 수 없던 상황에서 역사 왜곡은 막은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이니 당장은 안도하기로 한다. 하지만 빛의 여인, 어비스의 근원에 이어 등장한 균형의 중재자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초월자들의 모습에 아이리스와 함께 그들의 존재에 대해 조사해보리고 한다.
1.10. 던전앤파이터: 역전의 바퀴에서
2화에서부터 배경은 마계로 슈시아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거기서 남성 격투가부터 여성 거너, 도적, 여성 귀검사, 다크나이트, 에반젤리스트, 광호제, 검신, 나이트, 남성 프리스트 순으로 함께 등장하여 정체를 끝까지 밝히지 않은 시란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17]그 후로 회상이 끝나면서 이야기를 마치자 슈시아를 비롯한 등장인물 전원은 더 이상 나오는 일이 없게 되었다.
[1] 대전이 이전에 스트립트에서 샤란이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면 시간의 문을 열어 시간 여행을 하는 능력자는 거의 전설 속에나 존재한다고 여겨지고 있는 듯하다. 이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거의 먹지 않은 일러스트도 시간의 문의 힘이다.[2] 오리진 이전엔 청룡대회 우승만이 아니라 바칼, 오즈마와 또 보게 될 테니 조심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각종 고대 던전부터 신 이계까지 시간의 문 이전 에픽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한 것으로 취급한다. 신 이계던전을 돌지 않은 유저들은 기분이 묘하다.[3] 오리진 이후엔 아간조에게 요새 명성이 유명해진 모험가와 안면이 있으니 자신과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4] 대전이 당시엔 모험가와 같이 다니려고 했지만, 동행해보니 시간의 문을 유지하는 것만해도 기력이 부족한데 전투까지 해보니 죽을 맛인 탓에 할 수 없이 모험가만 탐색해달라고 부탁했다.[5] 대전이 이전엔 모험가와 시란이 같이 덤볐다가 패배했다. 시란은 변명투로 방심했지만 설마 아이리스가 그 정도로 무자비하게 나올줄 몰랐다고 머쓱해한다.[6] 오리진 시즌8에서 스토리 변경 이후 모험가와 시란이 협력해 이번엔 문제없이 제압한 것으로 바뀌었다.[7] 그런데 이번에는 태동 에픽 퀘스트에서 이계 던전인 바칼의 성을 클리어하고 바칼을 쓰러뜨린 것처럼 주인공이 말하게 된다. 다만, 바칼의 성은 70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므로 설정오류는 아니다. 그런데 정작 이계 던전 폭풍하향 전까지는 이계 가지 않는 유저들은 안 잡있다는 것이 함정이다.[8] 시란의 시간의 문은 고정된 시간을 관측하는 것이지만, 차원의 폭풍 이후 나온 영상으론 시간의 문에 문제가 생긴 모습이 나오면서 쓰기 힘든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대체제인 차원의 폭풍은 시간의 문처럼 안정적이진 않지만 자잘한 타임 패러독스는 타임로드들이 최대한 보정해줄 수 있어도, 사도 같은 운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와 관련된 일에선 타임로드들 조차 손을 쓸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었다.[9] 모험가, 시란, 아이리스 중 창신세기에 자세히 아는 인물은 없었기에, 이 당시에 루크가 가정 먼저 예언한 것과, 예언소를 만들고 다시 예언한 것끼리 차이가 발생한 것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힐더의 계획에 뭔가 차질이 생겼다는 것도 유추한 것.[10] 이 과정에서 조종당하는 골드 크라운으로부터 베키를 구출해내기도 한다.[11] 차원의 폭풍을 강력한 에너지를 뚫고 들어간 것이라 그 엄청난 압박감에 저항하다가 손에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손이 아프다고 하소연한다.[12] 본래 역사라면 아라드력 100년 경에 광룡 히스마가 펠 로스 제국으로, 300년 경 사룡 스피라찌가 흑요정 왕국으로, 500년 경 냉룡 스카사가 스트루 산맥에 각각 강림해 시련을 부여했어해 했다.[13] 냉룡 스카사가 아라드에 강림한 후 얼마있지 않아(연표상 26년 후) 기계 혁명으로 바칼이 사망하면서 가호가 끊긴 탓에 힘도 약해지고 동면에 들어가야 했다. 회복할 때마다 깨어나 난동을 부리고 다시 동면으로 회복하던 중 본편에선 검은 악몽에 직격타를 맞고 현실과 꿈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비몽사몽할 정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모험가와 브왕가에게 토벌된게 본래 역사의 스카사였다.[14] 실제로 타임로드들이 왜곡을 바로잡으면서 모험가 일행의 뒷수습을 하던 중에 아득한 시간과 차원을 넘어선 존재가 간섭하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하고 있었다. 결국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시나리오 종료 직후 코드네임 게이볼그와 관련하여 메멧이 모험가에게 급히 부탁을 한다.[15] 모험가는 자신을 제외하고 모든게 멈춰가는 가운데 단순히 생물의 시간만 정지된게 아니라 대기의 흐름을 포함한 모든게 정지했다고 한다.[16] 시공간 왜곡을 시도한 건 지젤 로건이지만, 이쪽은 모험가가 처치해 중도 제지당했다. 반면, 모험가는 왜곡을 저지한다고 본의 아니지만 이곳저곳 들쑤셨으니 죄의 경중만 따지면 모험가가 쪽이 훨씬 더 죄인이라는 건 틀린게 아니다. 클리파도 원인은 늙은 과학자지만, 중재자의 시선에선 그 여파에서 추가로 죄를 저지른 건 모험가라고 설명했다.[17] 슈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시란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