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12:24:23

신성국가 디오렌

히어로메이커 등장 국가 목록
세날 왕국 마튼 왕국 아난 제국 루칸 왕국 신성국가 디오렌 디엔 왕국 카론 공화국 베런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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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히어로메이커 세계관.jpg
대륙 동북쪽의 노란 부분이 신성국가 디오렌이다.
파일:신성국가 디오렌 - 국기.png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성국의 국기[출처][2][3]

1. 개요2. 외교 관계3. 특징
3.1. 지리3.2. 정치3.3. 성법
3.3.1. 사제3.3.2. 성기사
3.3.2.1. 빛의 검3.3.2.2. 칠성기사 성법
3.3.2.2.1. 붉은 사자3.3.2.2.2. 흑표3.3.2.2.3. 곰3.3.2.2.4. 고릴라3.3.2.2.5. 개3.3.2.2.6. 늑대3.3.2.2.7. 매
3.3.3. 종기사3.3.4. 몽크
4. 문제점
4.1. 심각한 내부 부패
4.1.1. 부패의 원인
4.2. 성법의 약화와 소멸4.3. 마계의 틈
5. 역사
5.1. 건국5.2. 1기 이전5.3. 1기5.4. 2기 이전5.5. 성황 선거5.6. 성국 내전5.7. 세날 전쟁5.8. 철수 결정
5.8.1. 괴이체측 성기사들의 입장
5.9. 철수 이후5.10. 성국 분열
6. 세날 전쟁 이후의 방향(성국)7. 패륜왕이 성국을 끌어들인 이유는?8. 성국 출신 인물9. 관련 문서

1. 개요

음유시인들 사이에 이런 농담이 있다.
산에서 바위가 굴러내려와 길이 막히면…

성국은 조금 복잡한데…

사제 1: "이건 모두 당신들 때문이오!!"

1번)"바위가 굴러 떨어진 것"에 대한 책임을 두고 싸운다.

사제 2: "이게 왜 우리 책임입니까? 그쪽 책임이지!!"
사제 1: "지금 누구한테 덤터기를 씌우는 것이오?!"

2번)1번 싸움이 끝나면 이번에는 누가 치울 것인가로 다시 또 싸운다.

부르츠 2세: "그걸 왜 우리 개기사단이 치워야 합니까?!"
사제 3: "수도 안전이 개기사단의 임무 아니오?!"
부르츠 2세: "우린 범죄자를 막는 게 임무입니다!!"

3번)준비 과정에서는 온갖 비리가 자행된다.

로하: "어흠…이러면 안 되는데…"
상인: "낙석, 저희상단에서 빠르게 처리하겠습니다. 그냥 성의입니다."

4번)그리고 어찌어찌 일이 진행되지만 결국 엉터리로 마무리된다.

(한 귀퉁이가 살짝 떼어진 채 그대로인 바위)
성민 1: "저게 치운 거야?"
성민 2: "나 참…
성민 3: "저 공사에 수백만 골드가 들었다며?''

그리고…

5번)이번엔 비리 문제로 다시 1번부터 시작된다.

사제 4: "비리가 있었던 거 아닙니까?!"
로하: "뭐야?! 지금 나를 의심하는 것인가?!"

패륜왕: 저것들 또 시작했구나...(혈압)
496화 내용 일부
2기 파티의 인물들이 성국과 연관되어 있어 세날, 마튼 다음으로 조명되는 국가. 정식 명칭은 디오렌이지만, 디오렌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성국'이라고 불린다.

이름 그대로 신성국가이다. 작품을 보다보면 바티칸에서 상당부분을 차용해왔음을 알 수 있는데, 디오렌의 최고 통치자의 직함이 성황인 것과, 그 성황이 고위사제들의 투표로 선출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2기 시점에서 통치자는 성황 뭉클리아 → 성황 제로 → 빛의 왕 골드 수저로 이어진다. 태양교만을 인정하는 종교국가로(최강의 활 편), 다른 국가와 달리 허가없이 마법을 쓰면 처벌하는 모양이다.[4] 그래도 마법사, 타국 국민이 들어왔다고 공격을 하지는 않는데, 성국에서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은 반역이라 가차없이 처벌한다.[5] 아무리 성국이 타락했어도 이단 문제라면 기민하게 대응한다.

세날이나 마튼왕국은 골드단위를 사용하는데 성국은 태드단위를 사용한다. 세날 1 골드가 성국 10 태드와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

성국은 특히 사회적 모순에 대한 묘사가 자세한 편이다. 금전에 의해 교육의 질이 달라지고, 개인의 능력보다는 선후배로 대표되는 연공서열이 훨씬 중요하다. 고위 공무원에 속하는 사제들의 연금은 올리고 서민에 속하는 백성들의 구휼미는 기각하는 등에서 한국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마계의 틈을 북한이라 생각하면 완벽하다. 그런데 마계가 훨씬 더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건 함정. 다만 독자들이 다들 한국 사람이라 한국의 비리를 알기 쉬워서 그렇지[6] 한국이 히메 세계의 성국마냥 세계적인 막장은 아니다. 세계관 내에서 비교되는 국가들이 "현명한 왕 한 명이 밀어 붙이는 국가"(마튼 왕국), "민관 할 것 없이 영웅적으로 나서는 국가"(세날 왕국),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으로 패권을 쥐고 있는 국가"(아난 제국)이어서 가장 막장인 성국이 부각될 뿐이다.

2. 외교 관계

가나다순. 과거의 성국은 타국에 간섭하지 않았기에 골드 수저의 집권 후에 외교 관계라 할 만한 것이 생겼다.

2.1. 디엔 왕국

접점이 없었고 관계도 밝혀지지 않았다.

2.2. 루칸 왕국

4국 동맹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우호 관계로 연결된다. 국가 간에 직접적인 접점은 없는 편. 지도상으로는 이웃 국가지만 지리적으로 얼음투성이인 북쪽산맥으로 막혀있기에 평소에도 교류가 거의 없다.

2.3. 마튼 왕국

뭉클리아 성황 시기에는 마튼왕 인테부르스 루가 신전에 세금을 부과하고, 나윌백을 이용해 성국 내정에 간섭하려 했기에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골드 수저 이후, 4국 동맹을 통해 동맹으로 연결된다. 다만 인테부르스 루왕이 골드 수저군이 최후의 전술을 사용한걸 안다면 동맹에서 내칠 가능성이 높다.

2.4. 세날 왕국

본래부터 세날 왕국과는 관계가 좋지 않았다. 상술된 마튼 왕국이 사제들에게 무턱대고 세금을 물리려 했다는 이유로 엄청난 악명을 얻은 것에 반해, 세날은 본래부터 사제들에게 별다른 특별대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의 세계관 설명에도 세날은 성국을 무시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세날의 영웅인 용사 엘레이언스에 관한 시점이 그 원인이다. 엘레이언스는 하급 성기사에 불과했으나, 그 신앙만은 비할 자가 없이 강대했고, 거기에서 얻은 성법으로 마왕을 쓰러뜨리는 대업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하급 성기사가 온갖 기득권층을 제치고 이룬 이 위업에 성국 상층부는 이를 경계하며 제도를 전부 뜯어고칠 정도로 엘레이언스를 배척했다.

그로부터 또 오랜 세월이 지나 엘레이언스의 후예들은 오크들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세날 사람들을 구해낸다. 본래 세날 지역 사람들은 마튼을 섬겼으나, 공물만 잔뜩 받고 돕지 않는 마튼의 방관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엘레이언스의 후예들 덕에 오크들을 무찌르고 독립을 하게 된다.

4국 동맹에 참가해 세날을 공격했기에 적대 관계가 형성된다. 이후 성국군이 패배하고 철수함에 따라 세날이나 세날의 지원을 받은 괴이체군이 역습할 가능성이 생겼다.

2.5. 아난 제국

4국 동맹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우호 관계로 연결된다. 하지만 양국 지도자인 후안 황제골드 수저는 각각 무시하거나 두려워하기에 개인 관계는 좋지않은 편.

3. 특징

3.1. 지리

일반적인 국가의 개념으로는 성립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통 나라들의 도시가 겉으로 보이는 것 외에도 지리를 신경쓰는 것에 반해, 디오렌은 성법으로 포션을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환경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크기와 인구에 비해 실제로는 성법이 없으면 환경이 인구를 부양할 처지가 못되는 도시가 많다.

특히 수도인 성도는 주변에 황야뿐인 황무지인데, 대도시면 산이든 강이든 옆에 둬서 식량수급을 원할히 하든, 방어에 유리하게 만들든 하나는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이 수도가 된 이유는 그저 태양신이 처음 신탁을 준 지역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이를 두고 스노우 삼은 기도하면 포션이 만들어지고, 기도하면 하급 기사들이 몬스터랑 씨름을 할 정도로 강해지는 성법이 있었는데, 주변 지형지물을 살필 필요가 있었겠냐고 답변한다.

때문에 성도 회복을 명분으로 외치며 진격한 페도는 아무것도 황무지인 성도의 모습에 당황하며 활동에 크게 제동이 걸린 상태. 반면 리스토는 아무것도 자랄 수 없는 생지옥이던 마계와의 결계지역을 수호하겠다고 명분으로 내세웠다. 본래 결계지역은 태양신의 힘으로 인한 극한환경이 조성되어 어지간한 하급마족은 나오자마자 타죽을 정도였는데 대지의 여신의 결계가 설치되면서 오히려 식물의 생장속도가 타지의 10배에 달해 작은 씨앗 하나가 몇달만에 거목이 될 지경이라서, 리스토 세력의 경제적 기반이 되어준다.

3.2. 정치

성국의 정치는 왕정체제인 타국과는 다르게 지도자를 선거로 뽑는 제도를 택했다.

성국의 최도 지도자인 성황은 성기사와 사제, 몽크 등 성국 내 각 세력 대표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하며 임기는 종신직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성황 밑의 고위 사제들과 지방 사제들이 각 지방을 통치한다.

골드 수저가 반란을 일으켜 성황 대신 스스로 성왕이 되면서 왕정 체제가 들어서나 싶었지만 세날 파견 중 살해당하면서 성국판 군웅할거의 시대가 도래하여 어떤 정치 체제가 들어설 지 알 수 없게 되었다.

3.3. 성법

성국의 존재 이유이자 정체성.

마왕이 두 번째로 돌아왔을 때 고대 마법을 잃은 인간들이 대항할 방법이 없어 신께 기도를 드리던 도중 태양신이 응답하여 내려준 것이 시작이다. 태양신은 평등하기 때문에 그 어떤 차별도 없이 그림자밖으로 나와 기도하면 빛을 내려준다고 한다. 그러나 세날 왕국을 세운 용사 엘레이언스가 최강의 성법을 사용하여 마왕을 무찌르자 성국의 고위사제들은 위기를 느꼈고 평등하게 배울 수 있던 성법을 '성법교육계정안'을 만들어 고위사제들의 허가를 받아야만 배울 수 있게 바꾸었다. 이후 종기사만 배울 수 있던 성법 최후의 전술을 성기사만 배울 수 있게 하여 종기사를 소모품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성국의 타락으로 인해 성법은 약해졌고 뭉클리아와 크로덴의 죽음, 그리고 골드 수저의 망언을 끝으로 성법이 사라졌다.

다른 국가들처럼 기사들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기사들로 대체하여 운용하고 있다. 대마족 특화 기술이 성법인 만큼, 마족 토벌에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대신 일반병은 없고, 이를 대체하는 '종기사'가 있다.

성법을 통해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기에 기본적으로 타국의 기사보다도 훨씬 강하다고 하며 추가적으로 치유, 공격 등 다양한 성법을 쓰는 만큼 사실상 기사들이 마법검사라 봐도 무방하다.[7] 천외천이라고, 칠성기사들은 일반적인 성기사들이 사용하는 성법보다 더 강한 칠성기사 특유의 성법을 사용한다. 일단 이글 나이츠를 제외하면 여태껏 성법을 사용한 칠성기사들은 전부 전투쪽으로 특화되었다.

하급 성기사들도 성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때문인지 훈련의 필요성이 적어 다들 게으르기만 하다고. 몽테의 기록을 참고하면, 마법보다도 강한 성법에 의존을 해서 훈련을 하지 않아 오히려 그 성법이 독이 됐다고 한다. 몽테는 이를 보고서 '마왕조차 떨게 했던 성기사들은 이제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라고 평했다. 사실 성법을 계속 사용할 수만 있다면 딱히 독이 될 일은 없기는 하나, 성법이 낼 수 있는 최대 포텐셜에 비하면 참담한 수준인게 사실이다. 세날 선조이자 용사인 엘레이언스는 본인 힘으로 마왕을 잡았는데 현재 성기사들은 사실상 일반기사에 가까운 크로덴 하나 제외하면 죄다 중급마족도 못 잡고, 그냥 인간 기사인 월리엄보다 한참 아래이다.[8]

그러나 내부적으로 게으르든 아니든 간에, 성법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고, 포션 제작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군사력이라는 측면에서 대륙 제일이라 할 수 있는 나라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성법의 특성상 일반적인 전술이 안 먹힌다. 아무리 힐리스, 윌리엄, 벤과 같은 강자여도 피하거나 갑옷을 이용해 막을 뿐, 피부가 무기를 막아내지는 못한다. 반면 성법을 사용한 성기사들은 웬만한 공격은 피부를 못 뚫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론 카슬러가 던진 젓가락이[9] 성기사의 이마를 제대로 못 뚫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리 강자라고 해도 고열과 냉한을 사시사철 견디고 있을 수는 없으니, 성기사들이 마계의 균열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이러한 특성 덕분이다.

또한 성법으로 다해먹었다고 얕볼수도 없는 것이 검왕이 성법을 익히려고 당시의 붉은 사자기사단장인 앨런 라이언 경이 '누구나 가서 사용법을 볼 수 있지만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라는것을 볼 때 나름대로 신앙심을 제데로 쌓아야 하는 듯 하다.[10] 그의 말대로 검왕은 갑자기 신앙심을 가지려 한다 한들 될 리가 없었다고 한다. 신성국가인고로 한평생 신에 대한 신앙을 품으니 성법 수련이 가능할 것이다. 당장 하급성기사 출신이라고 마왕을 쓰러트려도 견제당한 세날의 시조 용사 엘레이언스도 일단은 성국 출신이다. 즉 성법 때문에 기사로써의 훈련을 게을리 했지 성기사로써는 무시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당장 선거편 시점의 리스토 일행만 해도 부르츠 2세한테도 고전했었다.

이는 성법이 사라진 시점에서 독이 되기도 하는데, 타국 기사들은 부상을 당연시하고 익숙하게 여기지만 성기사들은 그러하지 못하다. 많은 기사들이 성법의 방어력이나 치유력을 믿고 싸우기 때문에 치유 성법을 못 쓰면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며, 맷집을 활용하던 성기사라면 전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션을 만들다가 침공이 늦어지기도 할 정도였으며, 포션 조차 쓰레기가 되었다는 묘사가 있으니 성기사들의 사기가 극도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종교 국가인데다, 반란이 하루가 멀다 않고 일어나며, 모든 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신앙, 포션, 반마법물품) 그런지 다른 국가를 침범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살인을 금지하는 계율이 있다고 하는데, 크로덴이 유혈진압을 해댔어도 이상이 없던 것을 보면 반란군이나 마족에게 협력하는 자들에게는 예외일 것으로 보인다.

궁극의 성법은 사용자마다 다르게 발현된다고 블로그에 공개되었다. 뭉클리아처럼 절대방어일 수도 있고, 소생술이나 마법 완전 봉쇄일 수도 있다고 한다.

3.3.1. 사제

성국 내에서는 태양신을 섬기는 사제들이 있다. 사제들은 태양신의 가르침을 성민들에게 가르치는 종교적 일뿐만 아니라 포션 제조, 태양신의 신탁 받기, 행정 업무 등 사실상 공무원 및 관료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몽크나 성기사에 비해 업무가 편하고 대우가 좋다 보니 고위층 내에서 성기사 기피현상이 심해져 결국 사제 가문에서 무조건 자식 1명을 성기사로 차출하는 법까지 생기고 말았다.[11]

또한 사제들의 타락이 심해져 성민들을 착취하기 시작하면서 성국 은 반란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 되고 말았다.

골드 수저의 집권 이후 사제 70%가 성기사들에게 대거 학살당하면서 성국의 행정이 마비되었고 성법까지 사라지면서 결국 성국은 붕괴하고 말았다.

3.3.2. 성기사

성국을 수호하는 기사들. 또한 마족의 침입으로부터 인간계를 보호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성기사는 서부학교와 동부학교에서 배출하는데 서부는 수업료가 비싸[12] 고위층 자제가 들어가고 동부는 수업료가 없어 하층민이 지원하는 곳이다. 때문에 서부학교 출신 성기사는 고위기사 진급이 보장되지만, 동부학교 출신은 하급기사만 전전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누구나 성법을 배울 수 있었지만 하급기사 엘레이언스의 마왕 퇴치에 시기심이 난 성국 고위층이 계급과 직책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성법을 규정하면서 상급기사와 하급기사 간의 간극이 생겨나고 말았다.

성기사는 최강의 성기사인 빛의 검, 그리고 전용 성법을 사용하는 칠성기사단, 그리고 성황을 호위하는 성황기사단 등이 있다.
3.3.2.1. 빛의 검
빛의 검은 최강의 검(최강의 성기사)을 가리키는 칭호이다. 가장 마지막 빛의 검은 골드 수저였다.

첫 등장한 빛의 검은 바로 문크리안의 형인 이글나이츠[13] 그 이후에 등장한 빛의 검은 크로덴이다. 크로덴이 빛의 검 칭호를 박탈당한 이후에는 잠시 타오라 활활이 빛의 검 자리에 있었으나 결국 활활은 사망하고 빛의 검 칭호는 결국 골드 수저에게 넘어갔다.

활활이 기사단장으로 있는 붉은 사자 기사단이 가장 강한 붉은 사자 성법 때문에 빛의 검 칭호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하며 그 뒤로는 매의 눈 기사단이 빛의 검 칭호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한다. 즉 칠성기사가 아니면서 빛의 검 칭호를 얻은건 크로덴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만년 2인자로 살아가야했던 활활은 크로덴을 시기하여 중립을 지킨다는 핑계로 방관자로서 살아간다.
3.3.2.2. 칠성기사 성법
신성국가 디오렌의 칠성기사
붉은 사자 흑표 고릴라 늑대
타오라 활활 골드 수저 오비 베어 괴이체 부르츠 2세 바바리 문크리안 3세

칠성 기사단의 성법
일곱 명의 칠성기사(기사단장)는 전용 성법을 사용한다. 개 성법의 경우는 휘하 기사들도 공유하지만 그 외에는 일반성법만 사용한다.

특별한 성법이라서 그런지 칠성기사 성법은 개 기사단[14]을 제외하고 각 기사단의 단장만이 사용 할 수 있다.[15] 전수 받는 성법이기 때문에 선대가 후임에게 전수 하지 못하고 사망하면 대가 끊겨 버린다는 단점이 존재하며[16][17] 늑대, 붉은 사자, 매의 눈, 흑표 성법들은 이런 이유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또한 선대 단장에게 제대로 전수받지 못하면 후임자도 칠성성법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문크리안 3세와 뭉클리아, 그리고 옹투가 그 예시들.[18]

1부에서 먼저 등장한 매 성법과는 달리, 2부에서 새로 공개되는 칠성기사 성법은 육체강화+동물형 변신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몇배나 뻥튀기 때문에 기본 스펙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에 힐리스나 윌리엄같은 인외급의 강자들이 익힌다면 그 강함은 말로 절대 표현이 안될것으로 보인다. 물론 반대로 기본 스펙이 약하면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그 한계가 존재한다. 당장에 최강의 붉은 사자 성법을 익힌 활활이 크로덴에게 쪽도 못쓰고 털렸고, 그나마 훈련 열심히 한다는 곰 성법의 오비 베어조차 패배의 아이콘 앤더 코올에게 패배했다. 이를 보면 결국에 칠성기사 성법 또한 누가 쓰는지가 중요한 도구 그 이상의 것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카스로다가 있는데 카스로다 또한 그냥 연극에나 쓰는 싸구려 소품 검이지만 최강의 사나이를 만나 전설적인 검이 되었다.[19]

1기 때와 2기 초반부에는 울프 나이츠, 레드 라이언 나이츠와 같이 영어식 명칭으로 불렀으나, 2기 중반부부터 매의 기사단, 곰 기사단 같이 한국식 명칭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3.3.2.2.1. 붉은 사자
방어력을 깎는 대신 힘과 민첩을 10배로 끌어올리며, 추가로 화염을 다룰 수 있다. 적들을 공포상태로 만드는 사자후도 사용 가능. 아예 스스로를 폭탄처럼 이용해 주위를 불길로 휩쓸어버리는 자폭성 기술 또한 가지고 있다. 최강의 성법으로 알려져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빛의 검 칭호를 가장 많이 가져간 이들 대다수가 붉은 사자 성법을 배운 칠성기사 단장들이었다고 한다.

기사단장 타오라 활활이 부기사단장 짐 부울커의 배신으로 죽기 직전에 같이 동귀어진하면서 붉은사자 성법은 완전히 끊어져버렸다.
3.3.2.2.2. 흑표
반변신 성법 흑표 형태로 변하나 인간형을 유지한다. 힘과 민첩성이 오른다.(최대 힘 2배 민첩성 10배). 특수 능력으로는 야행성 눈, 쇠도 자르는 표범 발톱, 기척을 없애고 몸을 숨기는 스킬들을 사용한다.

본래 성국에서는 정찰 업무를 맡는 것으로 보이며, 훗날 골드 수저가 오비와 부르츠 2세에게 죽고 그 휘하의 흑표기사단 병력도 같이 처형당하면서 흑표 성법은 완전히 끊어져버렸다.
3.3.2.2.3.
변신 성법으로 거대한 곰으로 변신한다. 최대 힘 4배 방어력이 10배 상승하지만 민첩성은 방어력에 반비례하여 낮아진다. 순간적으로 절대 방어를 얻는 곰의 가죽 스킬과 적의 관심을 끄는 곰 재주부리기 스킬들을 사용 할 수있다.

과거에는 몰라도 현재의 오비 휘하 곰기사단은 성법 소멸에도 당황하지 않고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어 사실상 현재의 칠성기사단 중 가장 정예인 것으로 보인다.
3.3.2.2.4. 고릴라
힘/민첩/방어력이 상승하는 성법이지만 다른 하나를 최대 5배까지 상승시키면 나머지는 상승 시킬 수 없다. 근력/민첩 밸런스형. 근력몰빵이라는 곰 성법과 정면으로 힘대결하기에는 조금 밀리는 것으로 보아 흑표 성법과 맞붙으면 민첩면에서 뒤질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인 재생력과 적에게 공포를 주는 고릴라 포효와 동료들에게 공포를 없애주고 용기를 주는 고릴라 가슴 북치기 스킬들을 사용한다. 이를 볼 때 매 성법과는 다른 방향에서 아군 서포터형 능력이라 할 수 있다.[20]
3.3.2.2.5.
반변신형으로 인간형을 유지한다. 턱 힘 10배, 후각 20배, 청각 10배, 스피드 2배 증가. 공개된 기술로는 개 성법 왈왈과 개 성법 컹컹'이 있다.(...) 그리고 상대방을 방심 시키거나 적은 확률로 같은 편으로 만드는 꼬리 흔들기 스킬(...)을 사용한다. 다만 전자는 부르츠 2세가 단독으로, 후자는 멍투와 휘하 기사들이 집단으로 사용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차별점이 묘사되지 않았다.

해당 성법을 시전하면 후각과 청각이 굉장히 예민해져 시야를 가리더라도 전투에 지장이 없을 정도지만, 대신 오물 등에서 풍겨나는 악취에는 극도로 취약해 전투불능 상태에 빠진다.

그 외에 광견화 스킬이 있는데, 자기를 광전사로 만들어 전투력을 증가시키는 대가로 이성을 마비시키는 스킬이다. 그래서 강해지긴 하지만 동작이 단순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대놓고 딜러 계통인 사자 성법과 흑표 성법, 방어 계통인 곰 성법, 서포터 계통인 고릴라 + 매 성법, 척후와 생존 특화인 늑대 성법에 비해 특징 자체가 좀 애매한 성법. 신체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아 이쪽도 딜러 계통으로 보이긴 한다.[21]

성능과 별개로 매우 쪽팔린 성법이라서 크로덴이 매우 싫어한다(...). 자신도 별명이 미친 개라...

성법이 성법이다 보니 성국 내에서 범죄 수사와 같은 치안 업무를 맡고 있지만 크로덴이 개 기사단이 칠성기사단 중에서도 무능하다고 말한 것을 보아 그렇게까지 유능한 기사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당장 성국의 도적 원때 잘라카도 쪽팔리게 개기사단에게 물건을 털렸나며 부하들을 질책한다. 실제로도 개기사단은 검은 달의 도움을 받아서 물건을 털어낸 것이기에 확실히 무능하기는 한 것 같다.
3.3.2.2.6. 늑대
1부에서 늑대기사단장이 살라나에게 눈독들이다 마거리트에 의해 대가 끊겨 등장하지도 못했다. 반변신형으로 인간형태를 유지한다. 힘, 민첩성 그리고 생존능력이 강해지며 사제급의 치유 성법이 가능해진다. 특수능력으로는 야행성의 눈, 천리 밖에서도 연락 가능하게 해주는 늑대울음, 늑대발톱들이 있다. 늑대가 강한 생명력을 지닌 동물이라는것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하다.[22] 능력적으로는 쓸만한 성법처럼 보이나 대가 끊겼다.

다만 기사단장의 대가 끊기기는 했으나 늑대 기사단 자체는 지금도 성국에 존속하고 있다고 한다.
3.3.2.2.7.[23]
가장 다채로운 능력이 공개된 성법. 1기에서는 전투력 측정 능력과 천리안을 보여주었고 2부에서는 미래 예측, 환술 능력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본래 매 성법은 칠성기사의 최후방에서 환술과 예측으로 파티를 지원하는 서포트계라고.

단, 태양신이 악을 감시하라는 뜻으로 내려준 것이기에 태양신을 상징하는 강한 빛에는 매우 취약하다. 칠성기사 성법중에서 유일하게 육체강화 능력이 없는 성법이지만 미래 예측과 환술 능력이라는 사기적인 전투 보조 능력 덕분에 매의 눈 기사단이 붉은 사자 기사단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빛의 검을 배출했다고 한다 .본래 매의 기사단장은 할아버지 문크리안 > 뭉클리아 > 옹투 눈으로 이어졌고 문크리안 3세는 비공식적인 루트로 이어받았으나 성국 내전 이후 문크리안 3세의 반란군이 골드 수저 휘하로 들어오면서 옹투를 쫓아내고 문크리안 3세가 기사단장을 이어받았다.

현재 성법이 소멸하고 문크리안 3세의 눈도 실명하면서 사실상 매의 눈 성법의 대가 끊어져버렸다.

3.3.3. 종기사

성기사를 보좌하는 기사.

성기사가 전투에 주력한다면 종기사는 성기사의 물품을 챙기거나 진지 구축 등 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잡무를 수행한다.

업무가 고된 이유로 기피 직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수업료 비싸기로 유명한 서부학교에서도 종기사 생도만큼은 수업료를 받지 않는다.

3.3.4. 몽크

몽크[24]라는 직업이 있어서, 특별히 강한 자는 '수호 몽크'라고 하여 성국을 수호하도록 하고 있다. 커스...가 과거에 성국 출신 몽크였으며 수호 몽크로 발탁되었다. 성황 선거에서도 몽크 몫으로 2표가 주어진다.[25]

성기사가 마법 봉쇄로 마법사에 극도로 유리한 것처럼 몽크 역시 성법을 봉쇄해 성기사에게 상성적으로 유리하다.[26] 그러나 크로덴같이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타입의 성기사들은 이러한 성법 봉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일단 공식적인 세계 최강부터가 성법을 모르는 힐리스, 윌리엄인 것을 보면 육체 단련으로 성법을 커버할 수 있는 세계관이다.

성법 봉쇄는 성법의 힘은 강하기에 신이 몽크들에게 성기사들과 사제들을 타락을 감시하라는 의미로 알려준 기술이라고 하는데, 몽크들도 타락해서 의미가 없다. 여튼 이러한 이유에서 성기사의 범죄와 비리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내부 감찰관 역할을 한다. 결국 작중 시점에서 몽크들은 사제와 성기사들의 충실한 개가 되었고, 한 몽크 마스터가 성국 지도부를 말 그대로 갈아버린 후에는 몽크들의 힘 자체가 크게 수준이 낮아졌다.

몽크의 기술 또한 성법과 마찬가지로 신이 하사한 기술이지만, 성법과는 다르게 기를 다루는 기술로서 엄연한 체술이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서만 성장을 하기 때문에 성국에서 기피 직종이라 한다(걱정 편). 그래서 어차피 상류층은 안 가니까 평민도 선택할 수 있었다고.

교주가 과거에 사제들을 모두 죽인 사건으로 인해 한두 가지 기술만을 취사 선택해서 배워도 몽크가 될 수 있도록 교육법이 개악되었고, 이들 신몽크는 전투력이 크게 떨어져 몽크 마스터란 사람이 주먹으로 싸워서 성기사인 크로덴한테 지는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추락하게 되었다.

크로덴이 세계관 안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이긴 하지만 맨손 전투의 달인인 건 아닌 만큼 맨손 전투에 특화된 몽크가 맨손으로, 그것도 상성상 유리한 성기사에게 졌다는 건 큰 수치이다. 브리슬콘 고던은 오늘날에 몇 안 되는 클래식 몽크. 초반부엔 그나마 고던이 탄과 금강을 같이 쓰는 것을 보고 클래식이라고 놀라는 것이었었으나, 본격적인 성국 내전에 들어가자 어이없게도 같은 근접계 기술을 두개를 사용하자 놀라는 것을 보면, 말이 취사선택이지 그냥 기술 하나만 찍고 마는 황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권법 계통과 봉술 계통으로 나뉜다.

성법이 소멸되었지만 몽크 기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에 향후 신 성국(가칭) 무력의 주축이 될 가능성도 있다.

성민의 지팡이(2)에서 왜 클래식 몽크와 달리 지금의 몽크들이 타락하고 약해졌는지 그 이유가 나왔는데, 커스...가 성국에서 현역으로 있을 때 부패한 성직자들과 성황을 전부 쳐죽이고, 정의로운 성직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는데 그들 역시 몇년 뒤에 타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렇게 정의로웠다가 타락한 성직자들은 전임자들이 커스...손에 맞아죽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이러다가 언젠가 자신들도 몽크에게 살해당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했고, 그래서 제자가 들어오지 않아 후대를 물려주지 못해 고생하는 몽크 마스터들에게 말로는 혜택을 준다고 하며, 이전까지는 사유재산을 가지지 못하고 모든 기술을 전수 받았기에 난이도가 높아서 전수가 힘들었기 때문에 제자가 적은 것이라며, 몽크들에게 사유재산을 허락하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배우는 기술의 수를 적게 배우게 함으로써, 쉬이 재물로 타락하고 다른 기술을 배운 자들끼리 서로 편을 갈라먹게 되었기 때문. 즉, 성직자들의 정치에 농락당한 결과물이었다.

결국 성국 내전이 벌어지고, 현 마스터는 들고 일어난 몽크들에게 형편없이 패하고 도망친다

스노우 삼은 성법소멸에 영향이 없는 몽크들 중 고던처럼 청렴한 세력[27]을 모아 새로운 국가의 중추로 삼으려 한다.

4. 문제점

4.1. 심각한 내부 부패

패륜왕 이전의 마튼 왕국베르미누 3세 당시의 아난 제국조차 성국보다는 양반이다. 일단 이 두 나라는 성국 만큼 내전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베르미누 당시의 아난은 확실히 전쟁 패배 + 최고 기사단 전멸 + 영주민 학살 + 나라의 영웅 추방 + 내전이라는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자원과 인구가 넘쳐나는 제국이었기에 성국처럼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았다.[28]

2기에서도 작중 등장한 국가들 중 가장 썩은 건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뭉클리아 대에 성민들의 삶이 더 악화된 듯. 사실상 1기 최후반의 "뭉클리아가 성황이 된 후 성국은 암흑기에 빠져들었다"라는 개그컷이 사실임을 독자들에게 보여주었다. 게다가 친 세날파(뭉클리아), 친 마튼파(나윌백 대사제), 혁명군(문크리안 3세)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29]

권력자들은 타락했고 백성들은 높은 세금으로 굶어죽고 있으며, 생존을 위한 민란이 자주 생겨나서인지 반란 제압을 가장 잘 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위로도 아래로도 불만과 갈등이 누적되고 있는 정국이다보니, 언제 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시한 폭탄같은 나라다.

본래는 신의 선택을 받은 칠성기사들과 사제들이 마족에 대항하며 싸워왔고 마왕이 처음 나타난 곳에 이들이 결집해서 자연스레 생겨나게 된 국가였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은 그저 부패로 얼룩진 나라가 되었다. 과거에는 신앙만 있으면 누구나 사제, 성기사가 될 수 있었는데[30] 이제는 그저 돈을 낼 수 있어야만 상급 성기사가 될 수 있으며 고위 사제들은 주지육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만성 변비환자들로 가득하다.

참고로 성국 주요 돈줄인 포션의 경우, 치유 성법을 쓸 줄 아는 중상급 성기사나 사제만 해도 사용하지 않으며, 등급을 나눠놓긴 하지만 성국 내에선 결국 하급 성기사나 쓰는 물건인데 타국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에 거래된다. 늪의 성에서 크로덴이 입은 부상에 사용될 최고급 포션을 구할 수 없냐는 말에 론이 전시에 최고급 포션이면 집 한채값을 들여도 힘들다고 화를 내자 괴이체가 문화 충격을 받는 내용이 묘사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으로 성민이 죽어나간다는 것을 보면 얼마나 끔찍한 수탈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단순 기사들 파티때 최고급 마튼산 와인을 퍼마시고 그 대금을 성민에게 떠넘겨서 반란이 일어날 뻔한 내용이 한 에피소드도 아니고 한 화에 몇 컷 간단히 언급되고 말 정도.

크로덴도 대놓고 조금만 성민들에게 베풀 생각만 했어도 이지경은 안갔을 것이라고 할 정도다. 여지간한 영지물에서 포션/인챈트를 단독 독점한다면 거의 치트급의 영지를 넘어서 메리 수 취급받고 욕먹기 딱 좋다.[31] 어지간히 허술한 영지물에서도 포션과 인챈트 독점은 새로 개발/발명한 오리지날로 쥐어주지 물건 자체를 독점시켜주진 않는다. 또한 계속 진행되면서 성국의 과거 상황들을 보면 그런 치트오메틱급의 나라이기에 한 나라의 수도가 강/호수가 전혀 없어도 문제가 없을정도로 굴러가고 있었다. 지리/전략적 요건보다 그저 종교적 이유만으로 주요 대도시와 수도가 정해진 나라이지만 그것을 저런점으로 커버하고도 남아도는데 더 욕심을 부려서 성민들을 쥐어짜댔다니 다른 국가 관점에선 어이가 아니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계인 수준. 더군다나 그 포션을 제작하는데는 물 떠놓고 기도만 하면 된다고 한다. 신앙심만 있으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이런 나라에서 수탈이 극심해 성민 절반은 반란일으키다가 토벌당해 죽거나 다른나라로 도망치다가 굶거나 얼어죽고 남은 절반은 그저 신에게 도와달라고 기도만 했다고 한다.

성국 출신 커교주의 과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미 성국은 지옥같은 나라였는데, 뭉클리아가 성황으로 선출되면서 확실한 지옥이 되었다.[32] 로엔이 말하길 성국 자체가 지옥이니 성국민들은 죄를 짓고 지옥 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다 현실을 알게 된 성황 뭉클리아가 개혁을 시도하고, 마튼 왕의 꼭두각시인 나윌백 대사제가 이를 저지하면서 서로 권력 다툼을 할 것으로 그려졌으나, 의외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골드 수저의 판 뒤집기로 결국 신성국가 디오렌은 골드 수저의 손아귀에 떨어진 상태이다. 게다가 종교와 군사적 권력을 모두 골드 수저가 가지게 되면서 스스로 을 칭하게 됐는데, 비단 직함이 바뀐 것만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대륙의 타국 관계에 개입하는 등, 국가의 성향 전반이 변화 되었다.

골드 수저가 왕이 되면서 그와 동시에 성국 전체 사제의 70퍼센트를 학살하여 말 그대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사제가 담당하던 행정은 물론이고 그간 성국 자금을 담당하는 포션같은 아이템들을 만드는 것도 힘들어졌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사제들도 골드 수저와 문크리안이 아무런 반대급부없이 강압적으로 사실상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내정만이 아니라 전쟁에서도 부패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성국 사정상 시간 부족으로 전쟁 준비가 미흡한 탓에 마튼에서 보급을 어느정도 지원해줬는데, 성국 국내를 거치면서 성기사들이 전시 중인 상황에서 보급의 절반을 횡령했다. 그마저 함선 부족으로 남은 절반도 제대로 도착하지 못한 탓에 전쟁을 말아먹은 것은 물론이고 나라 자체가 붕괴될수도 있는 원인[33]중 하나가 되었다.

4.1.1. 부패의 원인

  • 법치의 부재
    사실상 성국 부패가 시작된 근본적인 원인. 종교 국가에서 출발한 탓에 제대로 된 법 체계가 확립되지 못 했고 통치는 주먹구구식이었다. 물론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긴하나 이 법이라는 것이 지도층( =사제)의 의도에 따라 언제든지 사라지고 바뀌므로 결국 사람에 의한 통치(= 인치)를 부정하고 법을 기준으로 통치한다는 법치주의 개념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 왕이 없는 과두정 체계
    종교 국가라는 특징상 확고한 통치력을 가진 왕이 없고 성황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이 중앙 회의를 통해 통치하는 구조이다. 그러다보니 여타 왕조 국가와 달리 귀족층을 견제할 왕이 없는 탓에 권력의 독주 및 세습, 지도층의 무책임성, 권력의 고착화에 의한 부패, 미약한 지방 통제력 등등 각종 사회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이 되었다.[34]

    작중에서야 당대 성황인 뭉클리아의 무능이 주로 묘사되지만 성황이라는 직위는 표 10표와 성민을 대표한다는 명예말고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왕처럼 사제나 성기사를 경질하고 새로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고 밀어붙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즉 성황은 인사권도 행정권도 없는 그냥 사제 대표일 뿐이라서 성황 뭉클리아가 능력이 있든없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 권력 독점이 쉬운 의사 결정 구조
    성국은 입법, 행정, 사법의 모든 정책을 중앙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성황 선거 포함)하는데 총 100표 중 성황 10표, 중앙 고위 사제 40표, 지방 고위 사제 24표, 성기사 24표, 몽크 2표로 구성된다. 이 체제에서의 핵심은 중요 안건이라도 과반만 넘으면 통과된다는 점으로 어떤 정치 세력이든 과반만 넘길 수 있으면 모든 의사 결정이 가능하기에 손쉽게 정권을 독점할 수 있다.

    표의 분배도 불공평한데 다른 세력에 비해 중앙 고위 사제가 무려 40표나 되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즉 중앙 고위 사제들은 어떻게든 11표만 더 끌어들이면 독점권을 가질 수 있으며 지방 고위 사제나 성기사 표의 절반만 얻어도 충분히 가능하다. 나윌백의 등장 이전까지는 중앙 + 지방 사제가 뭉쳐서 64표로 자신들에게만 이득이 되는 각종 법안을 만들면서 권력을 독점한지 오래되었으며 다른 세력(성기사, 몽크, 성황)들은 이러한 사제 세력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권력의 독점이 공고화되는 바람에, 깨끗한 인물이 등장한다해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고위 사제의 임면권이 중앙 회의(= 부패한 고위 사제들)에 있으니 이들이 등용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절대 권력이 절대 부패를 부른 셈. 그나마 성기사는 무력이 우선이라 앤더 코올이나 크로덴등의 하급 성기사 출신도 칠성기사를 이길 수 있어 고위직에 등용될 수 있었다.
  • 비리 척결 수단 부재
    이런 권력 독점 및 견제 세력 부재도 인해 비리가 발생해도 처벌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비리에 대한 처벌도 몽크들의 수사를 거쳐서 중앙 회의에서 결정하는데 의사 결정권을 고위 사제가 갖고 있으니 처벌이 제대로 될리가 없고, 설상가상으로 몽크도 부패했다. 작중에서도 크로덴이나 성기사에 대한 처벌은 등장했지만 사제에 대한 처벌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게다가 모든 고위직(성황, 사제, 성기사)는 임기제가 아니라 종신직이다. 즉 스스로 은퇴하지 않는이상 경질해서 새로운 인사를 등용하기가 힘들다.
  • 중앙 정부의 미약한 지방 통제
    중앙이 아닌 지방의 통치 체제로 넘어가면 각 지역은 해당 지역의 대신전에서 행정, 사법 등의 모든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한다. 원래 대신전의 수장인 지방 고위 사제는 명망 있는 사제들이 교대로 담당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상 한 가문에 종속되는 세습직이 되었으며 봉건 영주화되었다. 심지어 이들은 중앙 의사결정에도 표를 가지고 있어 성황보다 영향력이 더 강하다. 봉건 영주제보다도 상황이 안 좋아서 중앙의 통제가 미흡하기에 작중에서도 국법에 없는 각종 잡세 부과가 난무하며 각종 부역도 모조리 성민들에게 다 떠넘기거나 하는 등의 각종 비리가 양산되고 있다.
  • 상류층의 고위성법 독점
    반면 지방에서 가혹한 수탈을 당하는 성민들은 중앙에 고발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유랑을 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데 성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고급 성법을 배울수가 없다. 히메 세계에서 성법의 힘이 매우 강력하다고 묘사되는데 이렇다보니 성법이 미약한 성민들이 아무리 반란을 일으켜도 성공을 할 수 없는 것. 다만 세날 전쟁 이후 시점에서는 성민들에 대한 억압의 도구로 악용되던 성법이 사라졌기에 사정이 다를수도 있다.

4.2. 성법의 약화와 소멸

파일:성국.jpg
성법을 잃은 이후의 칠성기사단의 현 상황.
- 단장이 불타(자폭해)서 대가 끊어져 버린 붉은 사자 기사단.
- 1기에서 살라나 공주에게 치근덕대다가 역시 대가 끊어진 늑대 기사단.
- 내전에서 패하고 성국에서 쫓겨남으로서 사실상 와해되어 버린 고릴라 기사단.[35][36]
- 눈을 이식함으로써 대를 잇고 있다가[37] 소멸해가는 매 기사단.[38]
- 현재는 성국의 왕이 되었던 골드 수저가 처형당하며 사라진 그 휘하 흑표 기사단.
- 함께 반란을 일으켜 골드 수저 제거에 성공한 개, 곰 기사단만이 아직까진 멀쩡한 상태다.[39]
성법편에서 드디어 모든이가 우려하고 예측했던 대로 성법이 사라지고 있다. 중상급 기사들마저[40] 치료 성법을 못쓰고 있으며 그나마 신을 믿는 사제들은 문크리안의 손자에게 채찍질을 당하며 포션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제들은 성법으로 포션을 만들 수 있는걸로 보아 신에 대한 믿음=성법이 강하며 진짜로 선한 몇 안되는 사제들일 가능성이 높은데 문크리안 손자의 눈에는 사제들이 전부 성민을 괴롭히는 악당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신을 믿는 사제가 채찍질을 당하면 당할수록 뭉클리아처럼 자신을 구해주지 않는 신을 원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 성법이 오히려 약해져 포션 만드는게 더 느려지는데 문크리안의 손자는 칠성기사의 후손이면서 원망에 눈이 멀어 이러한 사실을 잊고 사제들을 쥐어짜고 있다. 결국 양심있는 성기사들은 고향에서 쫓겨나온걸로 신을 원망해서 성법을 잃은걸로 짐작되고, 성국에 남은 골드 수저 세력은 이미 타락한 이들. 가장 신앙심이 깊어서 결국 절대방어까지 습득했던 뭉클리아가 신을 원망하고 죽은걸로 짐작되는 것과 합쳐, 그나마 성법이 가능한 이들마저 사라지게 만들어 성법의 완전 상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41]

게다가 훈련 안 하고 성법만 의지하는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성법을 못쓴다는건 거의 무장해제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성국과 성기사들은 전쟁에서 아무 활약도 못할 확률이 높다. 히어로메이커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버프기는 성법이다. 당장 무예로 세계관 정점에 오른 힐리스가 수호왕과 맞먹는 수준인데(물론 이것도 대단한거다) 성법의 정점에 오른 엘레이언스는 단신으로 마왕을 격퇴했을 정도. 애시당초 인간의 힘을 뛰어넘는 마족을 상대하기 위해 주어진 힘이니 당연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성법으로 마왕을 무찌른 케이스가 있는데도 인간이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은 중급마족이 한계라고 보는 현재 성기사들은 무예도 안되는데 기도까지 엄청 설렁설렁 한다는 것이며, 성법이 하도 강력한지라 그나마 밥값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나마 한다는 성법도 이모양인데 성법이 사라지면 사실상 종기사만도 못한 전력들로, 전투가 가능한 인원으로 쳐주기 힘들다.

내전 이후 성국 내에 있는 기사와 사제들 뿐만 아니라, 세날로 탈출한 기사들 역시 성법에 변화가 생겼다.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부분은 차후 연재분에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

마튼의 입장보다 더 큰 문제는 성국에 마계 균열이 있다는 점이다.[42] 굳이 수호왕의 혼이나 마왕 봉인 같은 문제가 아니더라도, 마족들은 균열에서 호시탐탐 침공할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균열 근처의 환경 자체도 열악해 고위 성기사 아니면 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성법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은 마계 균열에 접근조차 어렵게 된다는 말이기 때문에 인류 전체의 위기가 된다. 그나마 희망은 커스... 교주의 봉인 역시 성법일 가능성이 있어서 이 봉인이 풀려 커스 교주가 전성기 실력으로 나설 수도 있다는 것.

결국 650화 리스토가 머무는 산성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고 하는 골드 수저의 성국군은 성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다만 이게 인륜을 저버리고 마족과 싸우기 위해 신이 내려준 광폭화 성법(최후의 전술)을[43] 인간의 전쟁에 사용한 골드 수저 일파에 대한 신의 심판인지, 아니면 진짜 태양신이 인간에게서 성법 자체를 가져가버린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전개를 봐야한다. 크로덴의 죽음과 동시에 성법이 사라졌기에,[44] 성국 하는 꼴을 보면 진즉에 없어졌어야 하는데 뭉클리아나 크로덴이 살아있어서 여태껏 성법을 안 거두어 갔던 것이라 볼 수도 있다.

657화 개들2 편에서 골드 수저와 그의 친위대인 흑표 기사단 역시 함께 처형당하고 문크리안 3세 역시 쓰러져[45][46] 부르츠 2세, 오비 베어, 괴이체 밖에 안남게 되었다.

4.3. 마계의 틈

마왕이 처음으로 지상계로 넘어온 장소. 한낮 온도가 40도,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며 마기가 계속 뿜어져나와 성법 아니면 서 있기도 힘든 지역이다.

태양신 기반 성법이 정지되면서 694화 마기 1편 기준 세날 북부에서도 마계의 틈에서 나오는 마기가 감지될정도로 마계의 틈이 벌어지고 마족들의 침공이 시작되려고 하였다. 현 성국 전력으론 방어가 불가능하여 성국 자체가 멸망할 위기였으나 다행히 초기에 로엔, 힐리스, 커스 일행이 마족을 막고 기존 태양신의 결계에 대지의 결계로 보완하여 마계의 틈을 재봉인한다.

다만 대지의 결계는 지속적으로 마력을 주입 하는 등의 유지 보수가 필요하고 물리적 충격에도 매우 취약한 탓에[47] 경비 인력도 필요하다. 즉 결계를 관리할 마법탑과 경비 기사단이 필요하고 이들(마법사&기사)은 돈 먹는 하마들인만큼 유지비가 상당히 필요하다. [48]

5. 역사

5.1. 건국

마신전쟁(마왕의 2차 침공) 당시 인간들은 마족에게 밀려 무력하게 당하고 있었다.[49]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태양신이 응답하면서 성법을 내려주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성법을 배운 사람들은 마신전쟁을 이겨내고 신성국가 디오렌이 세워지게 된다.(2기 성법 편)

검왕 편에 의하면 마신전쟁이 끝난 이후의 성국이 잠깐 묘사된다. 누구나 상급 성법을 배울 수 있게 상급 성법이 적힌 비석이 언덕 위에 떡하니 있고, 몽크들은 타락하기는커녕 본래 의무대로 탈선한 성기사들을 체포하는 것은 물론, 몽크 마스터도 복수심에 불타는 검왕처럼 악용할 여지가 있는 자들에게는 몽크 체술을 안 가르쳐주는 등[50] 독자들이 (타락한 지금의 성국과 대비해서) 씁쓸해 할 정도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1]

5.2. 1기 이전

그러나 평등하던 사제들과 성기사들 사이에 점차 계급이 생겨났으며, 만인들이 배울 수 있던 성법도 약 400년 전 마왕의 3차 침공 때 하급 성기사 출신의 엘레이언스[52]가 마왕을 무찌르면서 크게 변화하게 된다. 성법교육개정안이 제정되면서 상급 사제들의 허락을 받고 자격을 가져야만 배울 수 있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이후 종기사들의 대우가 악화되면서 종기사 전용 성법이던 최후의 전술이 종기사들이 최후의 전술로 성기사들을 살해하는 사건들이 벌어지자, 위기를 느낀 성국은 최후의 전술을 종기사들이 배우지 못하게 막고 성기사들만 배우도록 만들게 된다.

1기 10여년 전, 성국은 백년 안에 쇠퇴한다는 예언을 받게 된다. 성국 사제들은 당시 주술사였던 로엔의 할아버지를 초청해 예언을 해석하게 했지만 주술사가 쓴 글에는 당시 성국의 고위 인사들만 적혀 있었다. 즉 성국을 쇠퇴하게 만드는 주범들이 당시 성국 고위 인사들이라는 말이었고, 이것에 분노한 성황은 마법 협회와 주술사들을 충돌시키게 만들면서 주술사 사건을 일으켜 많은 주술사들과 그들의 가족이 죽고 이단으로 낙인찍히게 된다.[53]

주술사 사건으로부터 몇 년 후, 커스...는 단신으로 성국 고위층을 전멸시켰지만 이후 정권을 잡은 로하(히어로메이커)나 개혁파 사제들도 타락하면서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문크리안이 혁명군을 일으켜 성국을 대대적으로 공격하면서 위기에 놓였지만, 성국 최강의 검 크로덴이 문크리안의 혁명군을 내분으로 자멸하게 만들면서 실패하게 된다.

5.3. 1기

파라도 섬에 매 기사단장 뭉클리아를 파견했지만, 그를 신용하지 않는 성황은 늑대 기사단장 바바리 경을 추가로 파견했다. 다만 바바리 경은 중도에 마거리트 공작부인에게 살해당하면서 세날 - 성국 간 외교대립이 벌어졌다.[54]

파라도 섬에서 마왕을 무찌른 공을 인정받은 뭉클리아가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차기 성황이 되지만, 성국에 암흑기가 시작되었다는 나레이션으로 어두운 미래를 암시했다.(1기 마왕봉인 편)

5.4. 2기 이전

늪의 성 전쟁 이후 힐리스 영지 피난민들을 이끄는 가임과 성국 혁명군 잔당을 이끌던 모구안이 연합하여 성국을 공격했으나 이번에도 크로덴에게 대패하면서 성국 혁명은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마왕의 부활 여파로 북쪽산맥이 마기의 영향을 받아 황폐해지자, 굶주린 고블린들이 준동해서 마튼, 루칸, 성국을 공격하게 된다. 세날 왕국의 경우 1년 전 로엔이 죽을 뻔한 사건으로 분노한 윌리엄이 대대적으로 토벌해버리면서 쳐들어가지 않았고, 마튼 왕국은 사전에 목책성을 세우면서 고블린들은 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루칸 왕국과 성국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 성국은 크로덴의 건의를 2차례 무시해버리고 대신 골드 수저를 파견했지만 고블린 준동을 막는데 완전히 실패했다. 결국 민심동요를 막기 위해 인기가 많은 뭉클리아를 앞세워 토벌을 나서게 했고, 한편으로 소수의 크로덴 기사단이 고블린 잔당들을 죽이고 시체를 마족 시체로 둔갑시켜 마족의 짓으로 숨기게 된다.

5.5. 성황 선거

2기 처음의 성황은 친 세날파인 뭉클리아인데 패륜왕은 성국이 세날의 후방을 공격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세날은 전쟁에 대비해 마튼 방면(2만 5천명)과 제국 방면(정예 3천명)에 대부분의 병력을 배치했는데 성국 방면 북동쪽에 있는 2군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라 실질적인 전력은 백마 기사단과 지역 예비군뿐이다. 사실상 전력 공백 상태기에 이쪽으로 기사단 1개만 오더라도 막기가 어렵기 때문이다.[55]

그래서 우선 성국을 동맹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나윌백과 골드 수저를 친 마튼파로 포섭하고 이들로 하여금 각각 정치 권력과 군권을 장악하도록 지원한다. 성황 뭉클리아를 은퇴하도록 부추긴 후 성황 선거를 진행하는데 이전에 성황 암살 혐의로[56] 퇴진당한 크로덴이 나월백의 낙선을 유도해서 패륜왕을 엿먹이고자 뭉클리아를 돕기 시작한다. 여기서 성황 선거를 둘러싼 상호간 지략 대결이 백미인데 이에 대한건 크로덴인테부르스 루를 참고.

성황 선거에서 괴이체를 지지한 로하파의 표 + 중립인 성기사표로 3후보인 제로경이 당선됨으로서 뭉클리아파와 마튼파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해고 이에 속은걸 알게 된 뭉클리아는 크로덴을 내친다.

이후로도 정쟁은 계속되는데 나월백이 거짓 은퇴를 선언해 성민들의 민심을 끌어들이고 로하와 제로경을 포섭해 뭉클리아를 쳐내려 하지만 로하가 이를 눈치채고 제로경과 함께 도망치면서 크로덴을 찾아나서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뭉클리아측의 문크리안고던, 나월백측의 부르츠가 각각 이들을 찾아나서는데 충돌 과정에서 로하가 제로경을 내버려두고 달아나는 통에 로하는 문크리안이, 제로경은 부르츠가 확보한다. 그런데 문크리안이 돌연 로하를 죽이게 되고 이를 보고받은 괴이체는 상황이 불리했기에 이를 골드 수저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로인해 특유의 막장성으로 정쟁이 무한 루프로 빠지자 패륜왕도 통제를 포기하고 대놓고 자포자기식으로 철수를 준비한다.[57]

5.6. 성국 내전

그러자 남은 골드 수저는 버려진다는 생각에 엄청나게 위기감을 느끼는데[58] 이에 자신의 군대로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군을 일으켜 수도로 쳐들어온다.

골드 수저군이 괴이체군에 비해 전력이 월등히 우세했지만 군량미 확보 과정에서 쿠냥과의 마찰로 그를 잡아넣느라 뻘짓하는 사이 군량미의 3/4을 괴이체군에게 넘겨주고 만다. 여기에 당시 스노우 삼이 적극적으로 괴이체군을 캐리[59]했기에 약간의 우위만 확보된 상태로 괴이체군과 1차 전투를 치른다. 이후 1차 전투에서 골드 수저 자신은 괴이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우군의 오비앤더 코올과 동반 리타이어[60]하고 좌군이 리스토가 이끄는 임시군에게 돌파당해 전세가 불리하던 차라 퇴각한다.

골드 수저는 승기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군량미마저 없기에 위기에 닥치지만 내전 사실을 안 패륜왕이 1차전 이후로 골드 수저를 지원해서 한숨 돌리게 되었다. 반면 괴이체측은 리더인 괴이체가 신념을 유지하지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를 안 스노우 삼은 성국을 공멸시키고자 내전의 규모를 더 키우게 되고 마침 복위된 문크리안도 괴이체가 흔들리는걸 알자 배신을 결심하고 마튼에 연락을 넣어 골드 수저와 밀약을 맺는다.

매의 눈의 배신과 야습으로 괴이체군이 대패해 골드 수저가 승리하게 되었다. 승리한 골드 수저는 나윌백과 타오라 활활, 사제 세력들을 차례로 숙청했다. 이 과정에서 사제 세력과 활활경에게 모든 죄목을 돌리고 사제들을 70%나 학살함으로써 사실상 사제 세력은 소수만 남아 골드 수저의 노예나 마찬가지인 신세가 되었다. [61]

정치 지도자 성황과 군사적 지도자 빛의 검이 양립하는 체제를 깨고 둘 다 겸임함으로서 기존 체제로서의 성국은 멸망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 빛의 왕을 자칭했는데, 그 다음 컷에 검은 칸에 흰 말로 새로운 왕이 가져온 것은 빛이 아닌 짙은 어둠이었음을...이라고 확언해버린다. 아직 몇달 되지 않았는데도 행정과 정치를 담당하던 사제들의 지나친 숙청과 권한 약화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5.7. 세날 전쟁

결국 친 마튼파인 골드 수저가 정권을 차지하자 세날 전쟁에 3만의[62] 병력으로 참전했는데, 육로로는 길이 제대로 없고 몬스터 등의 존재로 보급선 유지도 난항이었기에 해로를 통해 침공한다.

세날 최악의 위기가 닥친 셈인데 정작 골드 수저의 성국군은 합류해야 할 약속날짜가 지났는데도 경험 부족, 물자 부족, 함선 부족으로 출발조차 못하고 있다.[63] 이는 사제 학살이 원인으로 성국의 주 행정가는 사제들이었고 포션도 사제들이 만든다. 하지만 이미 다 죽고 그나마 살아남은 3할의 사제들도 노예 처지로 전락해서 행정 처리는 물론이고 필요한 양의 포션 제작을 감당할 수 없다. 성법 사라져가는 지금은 더더욱. 게다가 반란 당시에 정적들과 사제 학살에 미쳐있어서 진즉에 잡아놨어야 할 부패 상인들이 성국의 대형 함선의 대부분을 끌고 도망가버려 조각배밖에 안 남아 있다.

어찌어찌 세날 북동부에 도착했지만 세날 북부군은 주변 마을의 민간인과 물자를 모두 소개하고 산성에 틀어 박혀 농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비를 모두 해둔 상태다. 적을 후방에 두고 진격할 수도 없어서 일단은 공성을 위해 주둔지와 보급 기지를 설치하는데 여기서 현장에 수만의 성기사들이 있음에도 주둔지를 설치한다고 굳이 후방 보급 기지에서 종기사들을 차출해온다. 그 이유라는게 고귀한 성기사들은 삽질같은건 할 수 없다는 거라...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성기사들이 전시중인데도 마튼에서 지원해준 군량미를 절반이나 횡령해서 원정군에게 제대로된 보급이 이루어질지도 미지수인 상황이 되었다. 전쟁 후반에는 함선 손실과 비리로 아예 보급을 포기해 버린다.

여튼 어찌되었든 간에 원체 얕보이게 된건지 크로덴이 아예 성국 전선에 있던 괴이체를 제국을 상대하는 늪의 성으로 소환해버릴 정도가 되었다. 괴이체가 성국이 쳐들어왔는데 왜 불렀느냐 식으로 말하자 크로덴이 거긴 왕자가 있다고 답하는 걸 보면 적어도 크로덴은 리스토와 그 부하들 정도면 충분히 성국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전황이 계속 대치만 하다간 보급 부족으로 자멸할 위기가 되자 지도부는 급기야 인간을 상대로 최후의 전술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당일날 최후의 전술에 의해 세날 북부군은 성벽이 파손되고 사상자가 상당히 발생하는 등 꽤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스노우 삼의 요청으로 회색탑이 세날의 원군으로 참전해서 성을 점령하는 데에는 실패한다. 마지막으로 성기사 본대로 공격하려 하지만 그 결정적인 순간에 태양신은 성법을 거두었다. 때문에 모든 성기사들은 혼란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64]

특히 종기사들을 노예 대하듯 하던 기사들도 있었지만 동고동락하던 종기사들을 가족처럼 아끼던 성기사들도 많았기 때문에[65] 성법의 소멸과 연관이 있다고 여긴 성기사들의 사기가 바닥을 치며 골드 수저를 향한 반감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되기 시작된다.

전황이 이렇게 흘러가는데도 골드 수저경악스럽게도 경갑옷으로 갈아입고[66] 집결하라며 공격을 계속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부르츠는 예정보다 앞당겨서 반란을 실행하기로 한다. 그의 계획은 성공하여 오비를 자신의 편에 서게 만들고 아군이 없어진 골드 수저에게 성법 소멸과 내전, 사제 학살, 최후의 전술 사용에 대한 책임을 씌워 성기사들에게 죽게 하고 골드 수저의 흑표 기사단도 모두 숙청한다. 성법 소멸로 인해 땅에 떨어진 성국군의 사기를 되찾기 위해서 희생양을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골드 수저는 성법이 사라진 판에도 전투를 계속하려고 해서[67] 희생양으로 제격이었다.

5.8. 철수 결정

이렇게 골드 수저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사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아직 최정예인 곰 기사단이 건재[68]하다.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부르츠오비의 곰 기사단으로 세날의 역습에 대비하라고 지시했기에 세날 북부군이 역습한다 해도 무력하게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단 세날 북부군도 하루종일 종기사들을 막느라 탈진했기에 당장 공격할 여력이 없기도 하고. 그러나 성법이 소멸하고 종기사를 전부(최소한 대부분) 잃는 등 전력이 상당히 약화되었기에 항복할 게 아니라면 결국 최대한 빠르게 철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퇴각 루트는 두 가지로 북쪽 산길과 해로가 있다. 보급을 못 할 정도로 배가 파손되었기 때문에, 해로를 선택하면 전군이 퇴각할 수 없었다. 수뇌부만 배를 타고 갈수도 있었겠지만 집권 1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강행했던 세날 원정이 실패했고 부르츠 2세와 오비 베어는 반란으로 골드 수저를 쳐낸 상황인데 원정군을 내버려두고 홀로 성국에 돌아간다는건 사실상 자살 행위라 다같이 산길로 퇴각하는걸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시점에서 괴이체측 성기사 패잔병들이 성법의 소멸을 알아차리고[69] 아직 후퇴하기 전인 성국군을 공격하려고 했다. 성법 소멸로 동요하는 당시에 역습이 가능했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긴 하지만, 세날 북부군은 애당초 훈련도가 높지 않고 최후의 전술을 방어하느라 탈진한 상태인 데다 괴이체 측 성기사들도 성법을 못 쓰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반면 성국군은 성법은 못 쓰지만 종기사만 다 죽었을 뿐, 정작 주력인 성기사들은 멀쩡하고, 썩어도 일단 성기사라서 무리하다 탈만 날 위험이 컸다.

다행히 스노우 삼이 나서서 이들에게 "장군들만 해로로 후퇴할 것"이라는 그럴듯해 보이는 선택지를 일부러 제안해 그들을 바닷가에 끌어다 놓아서 화를 피했다. 속은 걸 안 고던과 성기사들은 스노우 삼을 추궁하지만 성국군은 당연히 산길로 퇴각하지 않겠냐며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서 다같이 죽으러 가려한 것이냐며 대꾸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5.8.1. 괴이체측 성기사들의 입장

가만히 있으면 이길 상황인데 "그 승리는 세날의 승리일 뿐 성국의 승리가 아니다"라는 말밖에 안 나와서 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어려우나, 한 가지 변수로 '북쪽 고성 전선에서는 늪의 성의 승리를 모를 수 있다'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할 수 있다. 최후의 전술로 고성을 공격한게 문크리안이 늪의 성으로 떠난 날이며(658화 어둠 2편)[70], 양측의 거리가 말을 타도 보름은 걸린다는 걸 감안하면(572화 출정 편)[71], 늪의 성 전투의 승리는 고성에서의 전투보다 나중의 일이다.[72]

설령 이겨서 돌아온다 해도 2주를 기다려야 하는데 괴이체가 이겼다는 사실도 모른다면 그냥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도 돌아오면 다행이지만 대치가 길어지거나 전사한다면 돌아오지도 못할 테니 꼭 돌아오리라는 보장조차 없다. 크로덴이 겹겹의 카드를 준비해 계책을 짰기에 후안이 기적적으로 돌아간 것이지 늪의 성 전선은 결코 세날에 유리하지 않았다. 물론 괴이체가 오든 말든 성국군은 후퇴할 수밖에 없겠지만 온전히 후퇴한다면 괴이체가 온다는 확신도 없으니만큼 성국 탈환은 기약이 없으며, 세날 사람이라면 모를까 성국 망명자 입장에서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들이 언급한 "세날의 승리일 뿐 성국의 승리가 아니다"라는 것은 이것을 말한 것일 수 있다. 그래도 좀 더 회복이 된 다음 공격했으면 좋았겠지만, 적도 성법을 잃고 당황하는 와중으로부터 회복되는 상황이므로 이 때를 노리는 게 그나마 승산이 있기는 하다. 다만 이들이 목숨을 걸면서도 그러한 입장을 좀 더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고, 오히려 리더인 리스토를 세날의 왕자라면서 배제하기만 한데다 제대로 된 작전도 없이 우라돌격하려 했기에 까이는 것은 필연적인 일. 한편 스노우 삼은 "괴이체를 기다리자"라고 확언하는 걸로 보아 적어도 괴이체가 늪의 성에서 전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듯하다.

그리고 실제로 괴이체의 성국 접경 복귀까지 시간이 꽤 걸려서인지는 몰라도 후안의 강제력으로 전쟁이 급속 종결되어버렸기 때문에 괴이체가 돌아와서 성국군의 후퇴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73], (성국인들이라면 모를까[74] 세날과 성국은 평화협정을 맺은 것이므로) 세날군과 함께 성국으로 역습을 가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5.9. 철수 이후

철수 자체는 쉬운 일이다. 산길이라고는 하지만 직선 거리는 도보로 며칠 정도의 거리(직선 거리로 산 몇 개 넘는 정도)에 불과하다. 원래 성국군의 식량 사정은 부족했지만 성기사보다 몇 배는 많던 종기사들이 죽어서 입이 줄었기에 식량 면에선 문제가 적을 것으로 보였다. 저런 대규모 군대에 덤빌 몬스터가 있을리도 없고 카사노 영지와 가깝긴 하나 반드시 지나가는게 아니라 우회가 가능하기에 카사노 영지를 침범할 이유는 없다.[75] 유일한 걱정거리는 세날군의 추격이지만 세날 북부군이 큰 피해를 입어서 추격은 무리였기에 별 무리없이 철수 했을 것이다. 괴이체의 경우는 본인이 늪의 성에 있는데다 늪의 성과 북쪽 전선 사이의 거리 차이(말로 15일 거리)를 고려하면 아무리 빨리와도 최소 한 달은 걸리기에 가능성은 없다.(게다가 최후의 전술에 대항한 고성 방어전이 늪의 성 전투보다 시점이 훨씬 빠르다.[76]) 다만 제대로 된 길이 없는데다 바랑 아셀 같은 베테랑도 길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어느 정도 비전투 손실이 생기는 정도로 그치는걸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철수 중인 성국군은 길잡이의 부재로 여태 산맥을 넘지 못한 상황이었고 식량이 부족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약탈을 목적으로 정말로 드래곤 카사노 영지로 진입하려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지도에 카사노의 영지가 표기된 것은 실종자가 많아 상인들이 피해갔기 때문인데, 부르츠 2세는 반란군 거점이 있는 것을 보아 카사노가 영지에 사람이 있든 말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반란군은 리스토가 카사노와 대화를 통하여 퇴거 기한 1년이라는 말미를 받았다. 그 후에 철수 준비를 계속 해왔다면 어차피 온전한 상태로 가봐야 제대로된 물자 보급은 커녕 헛수고일 가능성이 너무나 높다. 퇴거 기한 조차 쉽게 받은 것이 아니다. 원래는 감히 자신의 영지에 들어왔다며 선제공격으로 포효를 사용하여 '살아있는 것을 먹어야 맛난다.' 같은 소리를 하던 중, 루이얀이 보여준 엄청난 팬심 덕에 기분이 좋아진 카사노가 루이얀에게 카사노 무구를 하사하며 좋게 넘어가 준 거지만 이런 사실을 부르츠가 알리는 없었고, 카사노가 처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카사노는 등장하지 않았고[77], 매기사단의 급습으로 약간의 타격을 입고 혁명군 가족들의 족적을 놓쳤지만 목적한 식량 확보는 성공했기에 추격을 포기하고 식량을 챙겨서 귀로에 오른다. 길잡이가 없기에 좀 더 헤맬 수는 있지만 무사히 성국에 도착하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귀국 이후에도 부르츠를 비롯한 원정군의 미래는 어둡다. 국내에 남은 성기사 세력들이 원정군 패잔병에게 반기를 들 가능성도 낮지 않다. 또한 기존에는 성법[78]과 미친개 크로덴을 이용해 성민들의 불만과 반란을 억눌렀는데, 성법도 크로덴도 없어진데다 칠성 기사도 상당수 사라졌기에 반란 진압도 훨씬 고된 일이 되었다. 동맹이 깨진건 아니지만 마튼이 이미 전쟁이 끝났기에 이용가치가 사라진 성국을 도와줄지는 의문이다. 부르츠오비가 이런 불만들을 수습하고 확실하게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기에 향후의 성국은 성법의 소멸로 인해 원정군의 귀환 여부와 상관없이 엄청난 혼란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마기(1)편에서 진짜로 마계 균열을 막던 성법이 사라져서 봉인이 해제되었다고 한다! 리스토 일행은 '성국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비관적이며, 괴이체는 이미 성국이 궤멸되는 건 어쩔 수 없고 세날 왕국 북부에서 항전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하였다.

다행히 마계틈은 로엔, 힐리스, 커스같은 영웅들의 활약으로 재봉인에 성공했지만, 새로 도입된 대지의 결계는 유지보수할 마법사와 인력 지원이 필수인만큼 괴이체와 리스토에게 부르츠 등을 몰아내고 정권을 안정화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기게 되었다.

5.10. 성국 분열

그런데 문제는 오히려 세날 전쟁에 참전했다가 간신히 살아돌아온 성기사들로, 성법이 사라졌다는 것=중앙(즉, 부르츠와 오비)가 지방을 통제할 능력을 완전 상실했음을 안 개/곰 기사단 외 성기사들이 군웅할거를 시작해버렸다. 심지어 이걸 통제할 노력이라도 해야하는 부르츠와 오비는 마계 틈에 대한 공포로 수도를 버린 뒤 북동쪽에 있는 산 속 수도원으로 도망치며 성민들에게 물자를 약탈하기에 이르니 완전 십자군+동탁 꼴이 나버렸다......

게다가 남쪽의 세날과 마튼에서도 각자의 사정을 가진 세력가들이 북상해 성국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세날에서는 왕가의 혈통을 이은 리스토가 마계의 틈을 지키고 성국을 구하기 위해 잔여 성기사들과 괴이체를 산하에 넣어 귀국하고, 마튼에서는 최강의 방패 칭호를 받지 못한 페도 로리카가 이대로는 평생 주정뱅이로 남을 거란 판단에 성국을 재건할 영웅이 되어서 과오를 덮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세력을 끌고 '블리언트'로 개명한 후 성국에 들어왔다.

최후의 기도원에 있던 부르츠 2세와 오비 베어는 페도 로리카에게 붙는다. 그러나 명예회복이란 점에서 공감대를 느끼고 진심으로 충복이 된 오비와는 달리, 개인 전투력도 한가닥 하는 오비와 곰기사단을 이용해 성국을 접수할 계획이던 부르츠에게 페도의 성국 진출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일 뿐이었다.

물론 당시의 오합지졸뿐인 부르츠와 개 기사단으론 페도는커녕 그 산하 기사들도 이길 수가 없었기에 겉으로는 일단 숙이고 명령대로 병력 모집을 위해 움직인다. 물론 한 때 원수였던 괴이체와 세날 왕자가 있는 리스토에게 붙을 것도 아니므로, 자기 나름대로 인맥을 뒤져보지만 믿을 만할 줄 알았던 몽크들도 개판이 나 있었다.[79]

결국 부르츠 2세는 조용히 북서지역에서 천천히 병력을 소집한다. 이건 느리긴 해도 확실한 한수가 되었는데, 본래부터 성국의 서부는 부르츠 같은 금수저들의 텃밭이었던 덕에 외국에서 온 페도에게 기득권을 잃기 싫은 성기사들이 많았고 그들을 무리없이 휘하에 모집하는 것에 성공한다. 또한 군사적으로 자기보다 뛰어난 오비는 반 골드 수저 성향이 강한 동부에서 병력을 모으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동부는 이미 리스토의 세력에 가까운데다가, 과거 반란까지 일으켰던 지역이라 오비에게 고분할리가 없었다.

게다가 블리언트 로리카는 명분을 굳히기 위한 성도 진군을 서두르면서, 자신의 본진을 비워두는 크나큰 실책을 저지르고 만다. 이는 성국의 특이성을 간과한 것인데, 종교국가인 성국의 특징 상 일국의 수도라고 해도 자생력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았고 이건 성도도 똑같았기 때문이다.

블리언트의 기사단이 폐허가 된 성도를 버리지도 못하고 발이 묶인 사이 성국 서남부 성기사 세력을 재규합한 부르츠가 페도 로리카 군의 근거지인 북서 지역을 공격하면서 페도를 통수친 상태다.

이에 아리카 공주까지 기회를 잡고 자체적으로 부르츠와의 협상을 통해 안위를 보장받고, 페도와 마튼이 완전히 갈라진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라는 정보를 흘려버린다. 페도의 강력한 군사력이 생각보다 훨씬 더 부실하다는 것을 깨달은 부르츠는 만면의 미소를 지으며 후퇴, 남서산맥에 진을 차리고 그대로 마튼과 연락해서 무역까지 계획하는 등 성국의 일대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갖춘다.

한편 오비는 동쪽에서 군을 모으던 중에 크로덴의 아들을 만난다. 골드 수저에게 자존심 다 버리고 밑으로 들어왔던 것도 모자라 세날 전쟁 이후로 지탄받던 백성들을 피해서(?) 목책성을 지은 그를 한심히 여기면서도 생선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부하들은 식사를 하게 둔채로 자신의 수하 나고 자아를 찾으러 온다. 그러나 찾아왔을 땐 그의 목만 있는 상태, 사실 이 모든 것은 오비를 낚기 위한 미끼였으며 크로덴의 아들은 오비를 암기로 찌르면서 통수를 치게 된다. 오비의 부하들은 독이 든 생선을 먹으면서 독살 당했고, 오비는 겨우 벗어나는데 성공하지만 독이 든 단검에 맞아 그도 위독한 상태가 된다. 이를 전해들은 패륜왕은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패도가) 아웃되면 곤란하다며[80]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여 오비를 구조하고 패도에게 소식을 전한다.

부르츠 군은 패륜왕이 오비를 잃을 걱정을 덜어줄 겸, 크로덴의 아들을 포섭하기 위해 직접 크로덴의 아들과 조우하며 협상 테이블을 제시한다. 이후 부르츠는 패도의 정통성을 부정하면서 리스토 세력도 제시하는데, 리스토 측을 마음에 들어하는 크로덴 세력에겐 리스토의 세력은 세날 왕가의 혈연, 대지의 여신의 가르침을 받은 이단, 타락한 사제들을 숙청하려는 괴이체 세력들과 아무리 우리나라가 망한다고 해도 그건 우리가 해결해야 될 문제다 라는 주장으로 이들을 선동하며 크로덴 아들의 세력을 설득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도 악재를 겪는데, 리스토 쪽에서도 몽크마스터를 선언한 상황에서 부르츠 군의 퍼언치 워러가 이 소식을 듣고 괜히 전달도 안하고 나서는 바람에 몽크 생도들에게 보기 좋게 속아넘어가며 야습을 당하고 고던에게도 개털리며 전멸해버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그의 핵심 병력을 잃은 부르츠는 망연자실하지만 그럼에도 남은 부하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81] 자신에게 성왕을 만들어낼 명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다가 검은 달과 접선하면서 현재 마튼군은 성국 내 몬스터에게 당하는 중이라 지원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해듣고, 본인과 패도가 밀리는 중에 둘 다 지원도 받기 어려우니 패도와 손잡아서 리스토를 견재하려는 패륜왕의 의도를 간파한다. 이내 부르츠는 제안에 응하며, 남은 사제를 찾아볼 수 있는지 제안하는 과정에서 크로덴의 아들이 사제들을 포섭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한편 패도는 군량미도 떨어지고 겨우 구한 오비마저 산 송장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면서 오비의 세력조차도 부르츠에게 넘어갔다. 하다못해 패륜왕의 계책을 받아들여 부르츠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군 내에서의 평가도 떨어진 상황. 그러다가 자신이 마튼군이 아니었음을 자각하였고, 오히려 패도는 자신이 궁지에 몰린 상황임을 패륜왕에게 그대로 알려준 꼴이 되었다. 이에 패도와 코레스와의 논의 끝에 이 상황을 역으로 활용해 차라리 패도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패륜왕에게 정식으로 지원을 요청하며, 패륜왕은 이 미끼를 물고 정식으로 토벌군을 마련하고 그쪽에서도 세날 전쟁 이후 마튼에 남겨둔 성기사들을 모집하여 듣보 사제 하나 데려다 따로 성왕을 만들기로 한다.

6. 세날 전쟁 이후의 방향(성국)

"의료, 교육, 법 모두 다시 세워야겠지." - 사망 직전의 크로덴
늪의 성에서 크로덴은 제국과의 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제국이 전쟁에서 빠지게하는 큰 전공을 세우지만 부상 악화로 결국 죽는다. 죽기 전에 괴이체에게 '전공을 바탕으로 세날의 지원을 얻어서 성국을 탈환'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골드 수저가 퇴각하기 전에 괴이체가 북쪽으로 돌아와 세날군과 협공하면 충분히 가능할 듯도 보였는데, 일단 현 시점에서는 괴이체가 도달하기도 전에 성국군이 후퇴하기 시작하면서 성국군의 제압은 좀 더 이후 시기로 미루어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국은 여러 문제로 붕괴 직전이다. 사제들에 의한 통치 체제는 내전을 거치며 무너졌고, 새로운 지배층이 된 성기사들도 성법 소멸로 인해 더이상 과거만큼의 무력을 가질 수 없다. 게다가 성기사들의 서열은 이 성법에 기안한 무력으로 결정되었는데 이게 사라졌으니, 하급 성기사들이 이전처럼 칠성 기사 세력을 순순히 따를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성민에 대한 통제력도 매우 약해질터라 혼란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세날에 망명한 성국 세력이 세날의 지원[82]을 받아 성국 정권을 무너뜨리고 성국을 장악한다면 최소 모든 질서를 다시 세우는 수준의 개편이 있을테고 아예 새로운 국가를 세워서 새출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크로덴은 또 하나의 유언으로 '향후 성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성국을 재건설할 왕을 찾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일단 리스토가 왕이 될 것으로 보이며, 힐리스가 거론되기도 한다. 괴이체도 성법이 사라지고 사제와 성기사들의 권위가 사라진 이상 성국, 즉 종교국가로서의 체제는 이제 불가능하고 다른 나라처럼 군주제인 왕국이 들어서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느쪽이 승리하든 (신) 성국은 그야말로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판인데 이조차도 국내가 정리되지 않으면 재건을 시작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거기다 이들을 이용하려는 외부 세력(마튼, 세날)까지 얽히면 혼란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미 성국 전체가 성기사들의 군웅할거로 수백 개로 찢어지고 이를 통제해야할 칠성기사단인 개기사단과 곰기사단은 최후의 수도원으로 대피하여 손을 놓은 상태에서, 리스토와 페도가 모두 디오렌의 왕위를 원하므로 히어로메이커의 최종장으로서 마튼과 세날의 대리전이 펼쳐질 수 있다.[83]

혼란이 끝나더라도 앞으로의 성국은 매우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외부의 위협은 적겠지만 내부의 문제가 패륜왕의 즉위 초기 마튼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 재건에 난항이 많을 것이 분명하다. 기존에 행정을 맡던 사제들이 다 숙청당한 것도 큰 문제이지만, 성국 체제의 근간인 신앙(기부금)이 실추되고 성법(치유 성법, 포션, 반마법물품)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신앙 국가가 아닌 보통 국가로서 통치 체제부터 다시 세워야 하며 경제, 교육, 의료 체계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상인들이 도망간데다 돌아오더라도 성국의 지리적 위치가 대륙 북서쪽 나인석이라 교역에 불리하다. 외국의 원조가 없이는 재건 자체가 난항인 셈. 또한 엄청난 페널티인 마계의 틈(마계 균열)이 있는 곳이라 여러모로 마땅치가 않고, 마족의 등쌀에 시달릴 우려도 크다.

현재 패도가 곰기사단과 개기사단 그리고 사람이 많은 성국의 서부와 북부를 차지한 상태고, 리스토측이 남부를 차지하고 결계가 있는 동부로 진군하는 중이다. 군사적 능력은 없어도 상황 돌아가는 것을 귀신같이 판단하는 부르츠 2세도 패도가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실제로도 패도가 성국의 기존 인구와 경제, 남은 군사력을 빠르게 장악했고 본인의 군사적 능력도 리스토 보다 압도적이다. 패륜왕이 패도가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평가했는데, 말 그대로 재빠르게 성국의 남은 인적 자원과 군사력을 흡수한 셈이다.

문제는 이게 성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을 무시했다는 점이다. 성국은 성법을 사용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세운 나라인 탓에 성국 도시들은 식량, 자원, 군사, 교통 등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종교적 성지나 성물의 유무로 세워졌었다. 성법이 존재할 때는 기도만 해도 포션을 만들어서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태양신이 성법을 거두어간 지금은 아니다. [84] 즉 패도가 사람이 많은 서부와 북부를 장악했지만, 이 지방의 경제적 기반을 이미 붕괴한 셈이고, 패도는 곧 이 인구를 유지할 수단이 없다. 역시 패륜왕이 평가한대로 실력이 뛰어난 장군이지만 정치와 행정에 무지한 페도의 한계를 보여주는 셈이다.

반면에 리스토측은 스노우 삼의 주도로 이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해결책을 마련 및 실행하는 중이다. 보급와 수익 확보를 위해 공국-세날-성국의 삼자 무역을 성사시키고, 성국 남부 개척을 통한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리스토측은 (태양신에 대한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패도측과는 달리) 성국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명분을 열심히 확보하고 있다.[85]

만약 누군가가 성국 재패에 성공하여 새로운 국가가 들어선다면 어떤 국가가 될 지는 불명.

독자들은 검왕비기와 마법을 사용하며 마법사들과 인연이 깊은 리스토가 성국을 통일한다면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신 마법국가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마법은 성법처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어 성법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으며 마족의 침입에도 대항이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마법은 전쟁에 개입할 수 없다는 원칙이 있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물론 성법처럼 인간들간의 전쟁에 마법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하면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또는 몽크를 주축으로 하는 국가가 들어선다는 예상이 있다. 몽크의 힘은 성법과 달리 소멸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법의 공백을 대신할 새로운 무력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고 본래 성법에서 파생된 힘인만큼 성민들의 지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세날이나 마튼처럼 왕정이 들어선 왕정 국가가 된다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리스토는 성국 출신이지만 세날 왕가의 핏줄이라 반발을 불러올 여지가 있고, 마튼의 페도는 성국과의 연관성이 1도 없어 왕이 될 명분을 가지지 못했다. 부르츠 2세 같은 성기사들은 성국의 멸망에 영향을 끼친 타락한 자들이라 역시 왕을 칭하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향후 전개를 보아야 할 듯하다.

7. 패륜왕이 성국을 끌어들인 이유는?

성국이 아무리 개판이어도 성국의 성기사들은 성법이 멀쩡했다면 최소한의 전력은 보장된 정예인 것은 사실이다. 훈련도 게을리한다고 소문난 성기사들이지만 작중에서 몇번이나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던 간부급 성기사와 몽크의 실력이나, 흑마법을 감지하고 벌떼처럼 몰려드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수의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다. 상당히 위협적인 전력이며, 이 모든 것을 뒤로 놓고라도 세날의 인접국인 위치상 "포위를 통한 전력의 분산"이라는 면에서는 끌어들일 가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심지어 이들이 패배하고 세날에게 역습을 당해도 마튼의 손해는 아니다. 인테부르스 루 조차 성국 포섭은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무방한 정도로 생각했었고(던 호도의 죽음 이전), 오히려 성국이 활약을 하면 전후 성국에 그만큼의 몫을 더 줘야 하기에 전력 분산 이상의 역할은 바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86] 다만 최후의 전술을 쓴 건에 대해서는 국제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패륜왕은 더 이상 명분을 잃기 전에 성국을 동맹에서 내칠 가능성이 높다.

사실 패륜왕의 계획대로만 진행되었다면 성국이 이리 개판은 아니었을 것이다. 일단 패륜왕이 미는 것은 그래도 사제인 나윌백이었고, 따라서 지휘부 내부 교체 정도로 끝나는 것이 패륜왕의 목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패륜왕의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이 한 나라의 정치와 군사 부문에 이렇게 사보타주(뭉클리아 암살 시도, 크로덴 실각)를 하는데 반발이 없을 리가 없다. 이런 반발은 마튼의 왕자가 성황 뭉클리아 암살을 시도하는 삽질로 인해 디에서 콱이라는 인재를 잃었고, 그로 인해 크로덴이 모함을 당하자 복수를 위해 패륜왕과 맞서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반발 세력이 들고 일어났다. 이후 문크리안 3세의 우발적인 로하 살해, 이로인한 골드 수저의 반란 등으로 성국 내전이 터지면서 성국의 전력이 예상보다 훨씬 밑돌고, 골드 수저가 행정가들인 사제들을 숙청하면서 전쟁 수행 능력 자체가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패륜왕과 그 끄나풀들이 한 짓에 분노한 성국 개혁파는 세날로 넘어갔다.

8. 성국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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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련 문서



[출처] https://blog.naver.com/bbanbbanse/221038889420[2] 다른 국가에 비해 국기가 작중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편이다.[3] 1부에서 성국 국기의 중심부 부분이 성국 기사들이 쓰는 방패의 모양으로 나오기도 했다.[4] 사제에게 마법사용허가서를 받으면 마법을 쓸 수는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성국이 타락하여 뇌물만 찔러주면 무조건 허가서를 준다는 것이 문제.[5] 바람의 신이나 대지의 신 등 타종교는 물론 흑마법 사용도 이단으로 규정하여 강력히 처벌한다. 특히 흑마법 사용은 마족의 중간계 개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6] 당장 고위층이 자기들 배불리는 일들이 한국에서만 일어나진 않겠지만 외국의 그런 내정적인 일은 한국에까지 잘 보도되지 않는다. 외국의 내정은 한국에 영향이 크지 않아 관심도도 낮기 때문이다.[7] 히어로메이커에는 마검사라는 개념이 따로 있기에 마법기사에 가까움.[8] 물론 크로덴과 윌리엄은 성법, 마법, 고대 마검술 그런 것도 없이 순수 무력만으로 대륙 탑 5에 가볍게 들어가는 괴물딱지들이다. 그리고 엘레이언스 시대까지는 성법이 누구나 배울 수 있었으며, 뭉크리아의 경우만 봐도 절대성법 하나로는 최강자가 되기에 한참은 부족하니 그냥 엘레이언스의 무력이 뛰어났고 성법까지 있어 넘사벽 강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9] 대충 던진 듯한데, 모글 샥이 칼이 부러지고 벽에 박혀가며 간신히 막아내는 수준의 위력이다.[10] 이 시점의 성국은 아직 그렇게 막장은 아닌 걸로 보아 후세의 웃음거리가 된 성기사와는 격이 조금 다를 것이다. 이런 사람이 쓸수나 있을련지 하는걸로 보아 성법 수련도 나름의 깊이는 있을 정황이 크다[11] 하지만 사제 가문에서는 양자를 들여 성기사로 보내버리는 편법을 쓰면서 성기사 차출법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져 버렸다.[12] 1년 수업료가 집 한 채 값이다.[13] 교주와 싸우다 죽은 그 기사.[14] 다만 광견화 등과 같이 고급 기술은 개 기사단장만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5] 단, 붉은사자 기사단장인 타오라 활활이 암살당할 때 최후의 불꽃으로 자신을 배신한 부기사단장과 동귀어진하자 골드 수저가 붉은 사자 성법을 끊고 싶지는 않았다하는 걸 보면 부기사단장도 붉은 사자 성법을 사용할 수 있는 모양이다.[16] 다만 칠성기사단장은 종신직이 아니고 적당한 때에 후임자에게 단장직을 넘기고 은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현직 단장이 후임에게 칠성기사 성법을 전수하지 못하고 사망하면 은퇴한 전직 단장이 후임에게 칠성성법을 전수할 수 있는데도 왜 이렇게 하지 않는지는 불명. 엄연히 칠성기사단 출신 전우회도 존재하는데 말이다.[17] 만약 칠성기사단장이 은퇴하면 더이상 칠성성법을 쓰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이러면 기사단장에서 쫓겨났음에도 여전히 매의 눈 성법을 쓸 수 있는 옹투의 사례를 설명할 수가 없다.[18] 문크리안 3세는 할아버지 문크리안 1세의 눈을 이식하는 편법을 써서 그런지 그 힘을 완전히 끌어내지 못하고, 뭉클리아는 선대에게 비급서를 전수받았지만 본인의 능력치가 낮아 천리안과 전투력 측정 정도 밖에 못 쓰고, 옹투는 그런 뭉클리아한테 전수 받은 터라 천리안 말고는 다른 건 못 쓴다.[19] 카스로다에 걸려있는 마법은 그냥 보호/보조 마법으로 검의 파괴력 자체하고는 전혀 무관하다. 물론 보호 마법의 보조 그 자체는 힐리스에게 굉장히 이득이 되는터라 카스로다의 존재 유무가 싸움에 승패를 가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는 하지만 사용자가 힐리스라서 그 빛을 보일뿐 만약 일반인이 사용하면 그냥 쓸데없이 긴 칼일 뿐이다.[20] 포효와 가슴 북치기가 각각 적에게 정신 디버프 + 아군에게 정신 버프를 주는 기술이기 때문.[21] 사자나 흑표가 힘과 민첩에 초점을 둬서 강화시키는 성법 계열이면, 개 성법은 감각 일부도 함께 강화시키는 성법으로 보인다.[22] 능력을 볼 때 척후나 장기전에 특화된 능력이 아닐까 싶다.[23] 정작 매기사단의 경우 호크나이츠가 아니고 이글나이츠라고 불린다...어?[24] 독자들 사이에서는 왠지 모르게 '뭉크'라고 하는 이들이 많다.[25] 다만 다른 계층들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가기 때문에 굉장히 미미한 수준의 지분만 차지한다.[26] 그리고 스노우 삼의 언급으로는 몽크는 마법사의 밥(...)이다. 그렇게 몽크<마법사<성기사<몽크 식으로 세 집단이 가위바위보식 상성을 이룬다.[27] 당연하지만 이들의 주축은 클래식 몽크들이다.[28] 거꾸로 말하면 타국과 밸런스가 이제야 좀 맞게 되었다 해도 될 정도.[29] 사실 혁명군은 앞의 세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는다. 일단 성국에 존재하니 이름이 올라온것. 스토리상 상당한 비중이 있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리더 일가의 3대에 이은 실패로 매우 약해진 상황이다. 1세 시절에는 수만의 '군대'를 이끌었지만 성국과의 결전으로 와해되었고 2세의 경우 전쟁 경험이 많은 제국의 기사들을 끌어들여 성국으로 진견했지만 전멸당하였고 현재 리더인 3세는 잘나가던 시절에는 수천명을 이끌었지만 성국에서 잠깐 철수할 정도로 전적이 좋지 않다.[30] 위협을 느낀 기득권층이 교육법령을 개정하여 성기사학교나 사제 학교에서 성기사, 사제 양성 권한을 독점하도록 바꾸었다고 하는데, 이는 성국 제일 가는 악법으로 남아있다고 한다.[31] 더군다나 이런 물건들은 당연히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략/전술적 가치가 대폭 폭등한다. 론이 전쟁중에 상급포션은 집 한채 가격을 줘도 못구한다 할 정도. 성국출신인 괴이체는 문화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32] 이를 우려한 크로덴은 뭉클리아보고 취임식전에 성황을 그만두라고 했다. 뭉클리아는 기본적으로 애민사상이 가득한 성군의 마음가짐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무능한 탓으로 성민들의 생활을 개선시켜주기는 커녕, 다른 고위사제들에게 농락만 당하다 성국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만 했다.[33] 보급 부족으로 공성 불가 → 최후의 전술 사용 → 성법 소멸[34] 과두정 체계로 굴러가던 나라가 현실에서도 없던 게 아니나 어느 정치체계든 견제세력이 완전히 없어지면 독주의 가능성이 깔아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초심을 잃고 흔들리게 된다. 성국은 과두정 상태에서 그걸 맞이하게 된 것.[35]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것은 아예 대가 끊겨버린 붉은 사자와 늑대와는 달리 고릴라 성기사단은 괴이체가 살아있기 때문에 아직 대가 끊기지는 않았다. 다만 650화의 성법소멸대상이 골드 수저 일파만 해당되는지 아니면 전 인류에 해당되는지 따라 달라진다.[36] 괴이체가 와해만 되었을뿐 생존해서인지 아직 문장은 불타지 않았다.[37] 그래서 깃발도 이곳저곳 꿰매어진 모습이었다.[38] 매 기사단원들과 문크리안의 반란군들은 최후의 전술로 모두 죽었다. 다만 아직 문크리안 3세가 확실히 죽었는지에 대한 묘사가 애매하며, 정통 후계자인 옹투 눈이 살아있기에 아직은 소멸하진 않았다.[39] 그마저도 개 기사단은 부단장을 포함한 정예병들이 매의 눈과 함께 늪의 성에서 처형당했다.[40] 하급 기사는 치유성법을 원래부터 못쓴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법으로 만든 포션에 의존하는데 현재 포션을 만드는 성국 전체 사제의 70퍼센트가 죽은 상태다.[41] 크로덴이 '궁극의 성법'에 눈을 뜨면서 궁극 성법의 조건(완벽한 믿음, 온전히 타인에게 헌신)이 밝혀졌기에 크로덴 주변에서 다시금 성법을 되찾는 성기사들도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됐지만 그 크로덴조차 약을 이용한 연기에 불과했다. 사실 해당 화에서 이미 알고 있어도 행하기가 어렵기에 성자가 현자보다 훨씬 드물다고 언급되기도 했고.[42] 작가 블로그의 지도 참조.[43] 정확히는 종기사를 광폭화시켜서 싸우게 하는건데 중급 마족 하나를 광폭화된 종기사 다섯이 잡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최후의 전술로 산성을 공격해서 리스토군은 함락 직전까지 몰렸다. 스노우 삼이 회색탑을 설득해서 때맞춰서 도착하지 않았다면 전멸이었다. 게다가 이 최후의 전술정의롭던 시절 성기사들을 구하기 위해 종기사들 스스로가 기도를 통해 얻어낸 성법이다. 하지만 성기사가 타락해 가면서 최후의 전술을 통해 강화된 종기사가 프레깅을 일으키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자 성기사가 배워 종기사를 도구로 부려먹는 식으로 개편해 버린것.[44] 정작 최후의 전술로 성을 공격하는 와중에는 성법이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기상으로 늪의 성 전투가 훨씬 나중이기에 성법 소멸이 고성쪽부터 퍼져나가서 늪의 성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45] 론 카슬러는 성법이 있어도 상대가 거의 불가능한 강적이다. 그런 이와 대치하던 중에 성법이 없어졌으니 결과가 뻔한 것이다.[46] 더구나 그의 휘하 매 기사단은 최후의 전술의 재료(?)로 쓰였다(방어전때 고던이 상대한다). 사실상 괴멸.[47] 사람이 발로 밟기만 해도 결계가 으스러진다.[48] 유지비 문제는, 대지의 결계의 땅을 극도로 비옥하게 만드는 부수적인 효과로 해결된 상황으로, 일례로 9~10년 주기로 채취가 가능한 코르크를 1년에 2번 거래가 가능할 정도.[49] 검왕 편에 의하면 대륙의 최강국인 아난 제국은 마신전쟁 때 황제와 아들들이 모두 살해당했다. 이 때문에 마신전쟁이 끝나자마자 왕족들이 내전을 벌이게 된다.[50] 덤으로 여기까지 왔으니 밥이나 먹고하라고 인정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51] 아울러서 후대의 타오라 활활이 성법을 사용해야 머리가 불꽃으로 변하는 것에 비해 당대 붉은사자 기사단 단장은 상시적으로 머리가 불꽃 모양인 것을 보면, 성국이 타락하기 전이라 믿음도 강해서 당대 성기사들도 타락한 후대에 비해 훨씬 더 강하다는 추측도 있다.[52] 훗날 세날 왕국을 건국한다.[53] 당시 성국 최강의 검인 이글나이츠가 반대하려 움직였으나, 커스...에게 패배하면서 실패했다.[54] 로엔이 현자 인정건으로 성국을 방문했을 때 뭉클리아를 제외한 칠성기사들은 모두 로엔을 적대했다.[55] 세날 북부군이 무너지면 세날은 다른 곳의 병력을 빼서 이들을 막아야 하는데 당장 주 전선의 마튼군 때문에 병력을 뺄수가 없다.[56] 물론 크로덴이 한 짓은 아니고 마튼의 왕자가 성황을 노리다가 붙잡힐 위기가 되자 이를 덮기 위해 디에서 콱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크로덴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다.[57] 당시 댓글들의 반응은 "얼마나 막장이면 패륜왕이 포기를 하냐?" 였다...[58] 아직은 최강의 검이 타오라 활활이었기에 골드 수저의 군권 장악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 또한 일전에 로하가 죽는걸 봤기에 처신을 잘못하면 자신도 그렇게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59] 군 내 밑작업을 처리해주고 무엇보다 활활골드 수저와 손 잡지 않도록 뭉클리아를 사신으로 보내도록 했다.[60] 코올이 압승했지만 쓰러지는 오비에게 깔렸다...[61] 성기사들이 벌인 사제 학살은 고려 시대의 무신정변과 비슷하다. 이 당시 고려는 문신들이 정치의 중심이고 무신들은 문신들의 수하에 비슷한 위치였는데, 사제가 정치와 행정을 모두 담당하고 성기사는 군권을 가지되 사제의 아래였다는 점에서 고려 문신과 무신 관계와 비슷하다. 그리고 결국 무신 세력에 의해 문신 세력이 숙청당하고 몰락하고 나라를 더욱 파탄에 빠트린 것도 비슷하다. 차이점은 고려는 문신 대 무신으로 세력이 갈려져 있었다면, 성국은 사제와 성기사 양쪽 모두 양분되어 각자 합종연횡을 벌였다.[62] 종기사도 포함된 수치라 정예인 성기사 수는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성기사 1명이 기사 10명에 해당하는 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병력이라고 언급된다.[63] 이 때문에 공격 시기를 맞추기 위해 마튼/제국/루칸측 전선도 잠시 대기하게 되었고 루칸의 제리 원팅 경은 이 사실에 짜증을 낸다.[64] 설령 세날 북부군을 궤멸시킨다 해도 리스토는 성내 물자를 전부 불태울 작정이었기에 보급이 없는 성국군은 승패에 상관없이 후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나마도 성법이 사라지는 희대의 사태로 시행되지 못했다.[65] 성국 내전 이후 성국의 고위층인 사제들이 대다수 살해당했고, 이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이 가문의 일원중 한명을 반드시 성기사로 내놓아야 한다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아이 하나를 거둬다가 의무만 떠넘겨 학대해온 서류상으로만 고위 집안 출신의 양자들이었다. 이러한 양자들이 진짜베기 고위 권력층과 친했을리가 없으니 자신을 섬기던 종기사들과 사이가 좋았을 확률이 높다.[66] 사실은 그냥 중갑옷에서 가슴, 팔, 다리의 증가 장갑만 뗀 것이다. 최후의 전술로 공격하던 종기사들이나 이를 막던 세날 병사의 무장 수준과 비슷하다.[67] 나중에 마음을 바꿨지만 명령하진 않았다.[68] 이들은 성법이 없어지는 순간에 갑옷 무게가 확 늘어났을 텐데도 균형을 잃지 않았었고 이후에도 무리없이 활동할 정도다. 따라서 성법이 없더라도 곰 기사단의 실력은 최소한 일반 기사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69] 사실 스노우 삼리스토는 더 먼저 알아차렸으나 상황이 유리하지 않기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70] 다만 문크리안이 늪의 성에 거의 다 도착해서 론 카슬러와 대적하다가 성법 약화의 영향으로 눈이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최후의 전술을 쓰고서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회색탑에 의해 막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법으로 공격하려다 성법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으니(650화 신의 대답 편) 문크리안은 늪의 성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눈이 빠졌어야 한다. 다만 반드시 성법이 동시에 사라진 게 아닐 수도 있기에 고성쪽에서부터 성법의 소멸이 퍼져나갔다고 해석하면 가능하다.[71] 581화 방법 편에서도 모글 샥후안에게 "문크리안이 도착하려면 열흘 정도 걸릴 것이다."라고 한 번 더 언급된다.[72] 본 작품 내에서 이미 지왕의 혼 / 성국 선거전에서 근소하게 시간의 차이가 나는 에피소드를 진행한 바 있다.[73] 이는 아래에서도 언급하듯 시간 관계상 애초에 무리였을 가능성이 높다.[74] 리스토 일행이나 괴이체 잔여 세력은 성국 내전의 연장선으로 성국군과 싸우고 있는 것이므로 4국 동맹과의 평화협정과는 무관할 수 있다.[75] 카사노 영지는 산맥 전체가 아니라 둥근 원 형태라 충분히 우회가 가능하다. 그래서 성국 내전 직후 리스토 파티와 괴이체 패잔병들도 별 무리없이 세날로 넘어왔으며 반대도 당연히 가능하다.[76] 문크리안이 늪의 성으로 떠난 그 날에 최후의 전술로 공격했다.[77] 리스토 일행과의 조우 당시 호수섬에서 체스 대회 복귀를 준비해야겠다는 카사노의 언급이 있었기에, 출타한 것으로 보인다.[78] 성국은 돈이 없으면 고급 성법을 배울 수 없기에 가난한 성민들이 아무리 반란을 일으켜도 성공할 수가 없다.[79] 과거 산 속 수도자이자 감찰관이었던 몽크들은 사제들의 모략으로 파벌싸움과 약체화를 거친 상태였는데, 수십년간 억눌렸던 그들이 이번 혼란을 계기로 사제와 붙어먹은 부패한 상층부를 뒤집어버리고 내분을 일으킨 것.[80] 현재 패도는 오비를 통해서라도 명분을 잡고 있었는데, 오비가 죽으면 남은 명분조차 없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비가 끌어들인 부하들도 강제로 징집한거라 협조적이지도 않다.[81] 1. 날 죽여봐야 수급을 패도나 리스토한테 가져다줘도 쓸모없고, 2. 애초 자기 외에 병력을 모으거나 유지시킬 인물도 없으며, 3. 본인은 성왕을 선언하질 않았으니 너희에게 그 기회가 올 수 있다.[82] 과거에도 성국 내전 시점에 지원하려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이미 한발 늦어 괴이체 진영이 무너진 상태라 타이밍을 놓쳤었다.[83] 제국의 권유내지 협박으로 마튼과 세날의 3차 전쟁이 다소 흐지부지하게 끝났는데, 성국에서의 싸움은 내전이므로 제국도 간섭하기 힘드니, 여기서 세날을 제압하고자 하는 마튼과 마튼에게 영지 2개를 빼앗긴 것을 만회하고자 하는 세날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기 최적의 판이 마련된 상황이다.[84] 크로덴이 성법 없이 나라의 모든 것을 다시 세워야한다는 말이 이 말이다.[85] 대표적으로 클레식 몽크인 고던을 이용해서 아예 새로운 종교적 성지를 만들고 있다. 성법의 소실로 태양신교가 종교적 위기를 맞이한 때에 여전히 신의 힘을 증명하는 마지막 집단인 몽크의 활약이 중요한데 이를 노린 것. 아울러서 부르츠 2세도 이를 노리고 몽크 마스터에게 접촉했지만, 몽크 마스터는 몽크 내부 자정세력에서 쫓겨난 상태다.[86] 인테부르스 루왕은 성국군이 대인전이나 공성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관련 조언을 해줄 사신을 보내지도 않았으며 세날의 방어 상황에 대한 정보도 일절 알려주지 않았다. 제국 내전 당시 모글 샥을 통해 후안 옆에서 계속 조언하게 하면서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것과는 확실히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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