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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51e46> 아가마 Argama | アーガマ | |
제조 | 에우고/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
운용 | 에우고/카라바 |
배치 | U.C. 0087년 |
중량 | 54031톤 |
전고 | 76.5m |
전장 | 341.7m |
전폭 | 124.1m |
추진계 | 제트 / 로켓 스러스터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
무장 | 주포 4문 메가입자포 2문 하이퍼 메가입자포 1문[1] 미사일 발사기 2기 대공포 다수 |
탑재 가능 모빌슈트 | 8(12)기 |
탑재 전력 | MSA-003 네모 다수 RMS-099(MSA-009) 릭 디아스 다수 MSZ-010 ZZ 건담 MSZ-006 제타 건담 RX-178 건담 MK-2 MSN-00100 백식 FXA-08R 메가 라이더 FXA-05D G 디펜서 |
캐터펄트 | 2기 |
동형함 | 페가서스 III, 니카야 |
[clearfix]
1. 개요
기동전사 Z 건담의 주역 전함.2. 상세
1년전쟁 당시 활약한 페가서스급 강습상륙함을 참고하여 에우고가 스페이스 콜로니 '스위트 워터'에서 건조한 강습순양함으로 전체적인 실루엣, 색상 등에서 페가서스급과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초대 함장은 헨켄 베케너, 후에 지구연방군의 브라이트 노아 중령이 에우고에 가담하면서 브라이트가 쭉 지휘했고 기동전사 건담 ZZ에서도 전반기 주역 전함이자, 에우고의 상징적인 기함으로 많은 전과를 기록했다. 함교 오퍼레이터들은 토레스(통신), 시사(관제), 사에구사(컨트롤).특징으로는 '모빌슈트 모함' 즉 항공모함같은 쪽으로의 성능을 중요시[2][3]하여 건조된 탓에 대함/대요새 전투 능력은 다소 부족한 편이라 이 점을 보충하기 위해 나중에 하이퍼 메가 입자포를 장착하는 개량이 이루어졌다. 비전투시에는 주거 구역을 회전시켜서 인공중력을 생성, 승무원들의 거주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런 조치가 취해진 이유는 아가마가 특정한 거점에 계속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장기간의 항행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가마의 기본 설계를 응용해 대기권 돌입 능력을 삭제한 대신 모빌슈트 운용 능력과 거주성을 한층 향상시킨 것이 아이리시급 전함이며, 대표적으로 헨켄이 아가마 이후 함장으로 부임한 라디쉬가 있다.[4]
하이퍼 메가 입자포를 장착하는 개량은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리나 아시타가 그레미 토토에게 납치당한 직후에 이루어졌는데 한 폐기 콜로니에 대한 시험 사격 결과 한 번에 폐기 콜로니를 가루로 만들 위력을 보였다. 그리고 지구 궤도상에서 네오지온군과 전투를 벌인 뒤 대기권에 돌입하여, 지상으로 내려간다. 아프리카에서는 한동안 건담 팀과 별도로 움직이다가 다카르에서 재합류하며, 이후 건담 팀이 우주로 올라갈 때 카라바에 양도되어 지구에 남게 되었으며 주역 전함 역할은 넬 아가마가 계승한다. 이때 브라이트의 대사인 "이제... 아가마는 두 번 다시 우주로 돌아갈 수 없는 걸까..."가 나오는데, 브라이트의 아가마에 대한 애착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브라이트는 이전에도 웡이 "아가마를 지구에 보내면 신조 전함을 주겠다"는 말을 할 때 "이 함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나나 다른 승무원들 생각은 안 하는 거냐?"는 식의 항의를 했던 적이 있었다.[5]
3. 동형함
건담 센티넬에는 2번함인 '페가서스 III'가 알파 임무 부대의 기함으로 등장한다. 왜 난데없이 아가마급 2번함에 III가 붙었느냐 하면, 그 당시 에우고에 소속되어 있었던 유일한 현역 페가서스급인 '페가서스 II' 때문. 그런데 이야기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조디악에게 한 방 맞고 함체의 절반이 날아갔다. 캐터펄트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 엔진까지 죄다 날아간 사실상 굉침. 그런데도 별다른 유폭 없이 어찌어찌 남아 있는 부분의 외형을 유지한 채로 종전을 맞이했다. 참고로 페가서스 III의 함장 이름이 이튼 히스로인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클레어 히스로와 스펠링이 같아서 한때 혈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는 몇 번 함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가마급 니카야가 등장한다. FSS의 사장인 질 브로켄 후버의 요청으로 합류, 이후 FSS 함대[6]의 기함으로 활동한다. 페가서스 III와 니카야 모두 브릿지와 거주 블럭이 전투 위치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 네임십 아가마와는 다른 점이라고 한다. 이후 건담 에이스에서 이뤄진 작가들과의 대담에서 밝혀진 바로는, "주인공들의 모함을 하나 내보내려는데, 분명히 ZZ 건담 당시 아가마가 지구에 남게 됐죠? 그거 써도 되나요?"라고 문의하자 편집부에서 "아가마는 다른 작품에서 이미 써먹었다"라는 말을 듣고 포기하려다가, 아가마 역시 동형함이 더 있다는 설정이 존재하는지라 대기권 내 모빌슈트 운용 모함 수가 모자란 카라바 측에서 주문했다가 전후 연방군에 넘겨진 함이라는 설정이라면 어떠냐는 역제의가 들어온 것을 받아들여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니카야는 흔치 않은 카라바 소속의 우주함이라는 뜻.
역시 외전 만화인 <기동전사 건담 발푸르기스>에는 유롱(서유기에 등장하는 용 중 한 마리의 일본식 이름이라는 듯)이라는 함선이 등장하는데 설정상 아가마 改급 강습양륙함이라고 한다. 월면 도시 암만에서 건조되었으며 연방군 프리데리커 엘메 중령의 지휘하에 사이드 2에서 네오지온 잔당 세력 토벌 부대의 기함으로 투입되었다가 반년 전에 죽었을 하만 칸에 의해 수반함을 잃는 등 고생 중이다. 젯 투를 중심으로 짐 II와 네모 등을 함재기로 사용한다. 아가마 改 급이라는 명칭대로 용골 부분의 연장으로 인한 전체 길이의 연장 및 장갑 강화 등으로 얼핏 보면 아가마급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외형이 변화되어 있다. 그래도 함교부터 선미 부분까지는 아가마의 외형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편.
여담이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페가서스급, 특히 1년전쟁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화이트 베이스를 참조로 해서 만들어졌기에 이름도 화이트 베이스 2 정도로 붙일 예정이었으나, 멜라니 휴 카바인이 반대하고 생각나는 대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4. 게임에서의 모습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계보상 넬 아가마, 라 카이람 등 후속전함 라인업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대대로 고만고만한 전함으로 등장했다. 전함 주제에 HP가 적었던 윙키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에도 화력 부족이 늘 발목을 잡는다. 그런 주제에 언제나 패배 플래그 역을 해주는 덕분에 게이머들의 애로 사항을 꽃피우게 만들더니만...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는 오메가 미사일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또 원작에서 지구에 남게 된 것과는 달리 우주로 쏘아올릴 때가 가끔 있다.예외로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밸런스 있는 정신기 3인분, 기력 제한이 낮아서 적진에 돌입해서 바로 쏠 수 있으며 지형 대응도 A로 도배가 된 맵 병기, 2L 사이즈에서 나오는 엄청난 화력, VPS 장갑을 녹여버리는 주포 원호 등으로 대활약하는 역대 최강급 아가마가 튀어나왔다. 세츠코 루트 진행 중에는 어지간한 슈퍼로봇이나 2군 모빌슈트를 개조하느니 아가마를 개조하는 게 나았다. 다만 Z에 아군전함이 워낙 많아서 아가마만 굴리기도 애매하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당연히 아군 전함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런데 유독 ZERO에서는 화이트 베이스나 알비온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였다.
-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 장치와 더불어 빔 산란막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구형 전함들에 비해, 아가마 쪽은 어째서인지 모빌슈트용 장비인 더미 살포 장치[7]가 달려 있어 방어적인 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진다.
- 무장 구성도 단장포와 메가 입자포 둘뿐. 메가 입자포는 그렇다 쳐도 단장포의 약한 화력과 연발 판정인 미사일이 없다는 문제가 화력의 열세로 나타난다.
- 탑재 가능 유닛 수도 화이트 베이스나 알비온 등과 동일. 0087년 전함 중 가장 떨어진다.
ZZ 시점의 개수형인 아가마 改 역시 메가 입자포가 하이퍼 메가입자포로 바뀌는 것 외에는 나머지 성능이 완전히 같기 때문에, 작정하고 쓰는 경우가 아니면 성능 면에서는 쓸 이유가 없었다. 이러한 성능적인 불합리성은 우주세기 전함에서 빔 산란막 옵션이 전부 제거된 F에 가서야 겨우 개선되었다.
다만 페가서스 III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다른데, 탑재 수가 1 늘어나고 빔 산란막이 추가된 데다 대기권 재돌입 및 이탈 능력이 추가되기 때문.[8]
기렌의 야망에서도 그럭저럭 쓸만한 전함으로 나오지만 하필 바로 전세대 랄수있는 0083의 알비온이 쓸모있게 나와서 밥그릇 싸움하긴 애매하다.
5. 상품화
- 1985년 10월 구판 1/2200 스케일로 300엔에 발매되었다.
- 2004년 1월 EX모델로 1/1700 스케일로 3500엔에 발매되었다. 그리고 2006년 4월에 코팅 버전이 4500엔에 발매되었다.
[1] 개수 이후[2] 기본적으로는 6기(이후 8기로 증가)의 모빌슈트를 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최대로 욱여넣으면 10(이후 12기로 증가)기까지 동시 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이를 위해서는 격납고에 모빌슈트 정비용 배드를 억지로 추가하는 상황이라 운용 동선 등이 엉키고 여러모로 불편해지지만 급변하는 전황 때문에 최대치로 운용한 적도 여러 번 있다고 한다.[3] 라디슈나 알렉산드리아급은 비슷한 크기에 더 많은(12기 상시 운용) 모빌슈트를 운용하지만 이들은 우주 전용 함선이다. 아가마는 밸류트 시스템, 대기권 내 운용용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승무원 거주 구역, 대형 하이퍼 메가입자포나 브릿지 수납 기능 등 온갖 장비를 때려 박은 함선인 것치고는 모빌슈트 탑재량이 많은 편이다.[4] 대기권 향행 능력과 대기권 돌입 능력의 차이에 유의. 아이리스급은 대기권 돌입에 추가 장비나 처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5]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 의하면,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이 격화되면서 전력 부족인 에우고가 아가마를 다시 우주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젤란급 전함용의 부스터를 찾아서 급하게 조립하던 와중에 엑시즈의 내전으로 전쟁이 일찍 끝나버려서 어영부영 묻혀버렸다고... 결국 이 부스터는 몇 년 후 니카야를 우주로 올릴 때 사용한다.[6] FSS 멤버와 일부 키마이라대 멤버를 태운 니카야, 지온 해군 잔당들이 탑승한 무사이급 등으로 이루어진 급조 함대.[7] 더미의 효과는 본체의 피탄을 1번 무시하는 것이고, 빔 산란막은 본체를 비롯해 지휘 범위 내의 모든 지휘 유닛들에게 1턴간 빔 사격 전체를 무시하는 효과를 준다.[8] 참고로 ZERO 기준으로 대기권 단독 이탈이 가능한 전함은 페가서스 III을 빼면 아드라스테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