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5:35:07

아드메토스

1. 에페이로스의 국왕
1.1. 개요1.2. 생애
2.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1. 에페이로스의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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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메토스
Άδμητος
생몰년도 미상 ~ 기원전 423년
출생지 그리스 에페이로스
사망지 그리스 에페이로스
지위 에페이로스
국가 에페이로스 왕국
가족 프티아(아내)
에페이로스의 왕
재위 기원전 470년? ~ 기원전 423년
전임 에페이로스 왕국 건국
후임 타르히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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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에페이로스 왕국 초대 국왕.

1.2. 생애

에페이로스 일대에 거주하던 몰로시아 족의 지도자로, 기원전 470년 무렵에 왕국을 세웠다. 플루타르코스에 따르면, 그는 그리스 문화를 부족민들에게 소개하고 행정과 입법 체계를 세웠다고 한다. 기원전 471년 아테네에서 추방당한 테미스토클레스코르기라로 피신하여 몇년 간 그곳에 있다가 그의 궁정으로 망명했다. 테미스토클레스가 도착할 당시 그는 자리에 없었지만, 아내인 프티아 왕비는 테미스토클레스를 친절하게 맞이했다. 그녀는 테미스토클레스에게 어린 아들을 안은 채 난로 옆에 무릎을 꿇고 남편에게 보호를 간청하라고 조언했다.

얼마 후 궁정에 돌아온 그는 테미스토클레스가 난로 옆에서 아들을 안은 채 무릎을 꿇고 보호를 간청하자 그를 보호해주기로 했다. 얼마 후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절단이 테미스토클레스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테미스토클레스를 피드나로 피신시켰다. 테미스토클레스는 나중에 페르시아 궁정으로 망명하여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휘하에서 사트라프를 지냈다.

이후의 행적은 전해지지 않으나, 다음 왕인 타르히파스가 기원전 423년부터 역사에 기록된 걸 보면 그즈음에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와 타르히파스와의 관계는 부자관계라는 설과 조손관계라는 설로 나뉘지만, 기록이 미비해서 어느 쪽이 옳은지 분명하지 않다.

2.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 아르고 호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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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클리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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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아스
포코스
폴리페무스↓+
프론티스
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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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1]와 페리클리메네의 아들이자 페라이의 왕. 알케스티스의 남편으로 유명하며,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들 에우멜로스[2]와 딸 페리멜레를 낳았다. 아르고 호 원정에도 참여했으며, 헤라클레스와는 친구 사이다.

퀴클롭스 삼 형제를 죽인 일로 인간 왕가의 종살이를 하게 된 아폴론을 친절히 대했다.[3] 후일 이올코스의 왕 펠리아스의 딸 알케스티스에게 구혼하는데, 펠리아스는 사자와 멧돼지가 끌고 온 전차를 타고 오라는 조건을 걸었다. 아드메토스는 아폴론의 도움을 받아 레아의 사자와 아레스의 멧돼지를 빌려왔고, 알케스티스와 결혼한다.

죽을 병에 걸려 앓아눕는데, 아폴론은 모이라이와 타협해 '다른 사람이 대신 죽으면 아드메토스는 살 수 있다'는 조건을 얻었다. 그러나 아드메토스를 위해 죽겠다는 사람은 없었고, 부모인 페레스와 페리클리메네도 희생을 거부했다. 알케스티스가 자신을 대신해 희생하자, 아드메토스는 후회하면서 죽어가는 아내에게 자신도 데려가라고 애원한다. 아내의 장례를 치르던 중, 때마침 12과업을 수행하러 가던 헤라클레스가 방문해 알케스티스가 죽었냐고 묻자 아니라고 거짓말하면서 그를 대접한다. 헤라클레스는 시종으로부터 친구의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타나토스를 제압해 알케스티스를 구출했다. 친구 잘 둔 덕에 아드메토스는 아내와 다시 재회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그리스 신화에서 카드모스, 페르세우스, 오르페우스, 헥토르와 더불어 아내 한 명만 사랑하며 살아온 애처가이자 깨끗한 인간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파일: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권 알케스티스.jpg
파일:홍은영 아드메토스.jpg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권,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7권에도 등장하며, 행적은 원전과 동일하다. 구판에서는 평범한 중년으로 그려졌지만, 신판에서 엄청난 작화 상향을 받아 백금발에 하늘색 눈을 지닌 미청년으로 나온다.


[1] 이올코스의 초대 국왕 크레테우스와 튀로의 아들이자 아이손, 아미타온의 형제. 펠리아스와 넬레우스의 이부 동생이다.[2]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며 일리아스에도 등장한다.[3]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가 아르테미스의 명령으로 히폴리토스를 소생시킨 일로 하데스와 제우스의 분노를 샀는데, 제우스가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이자 분노해서 벌인 짓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