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21:33

아비 아라드

아라드 프로덕션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034><colcolor=#fff> 아비 아라드
Avi Arad
파일:AviArad-p.jpg
출생 1948년 8월 1일 ([age(1948-08-01)]세)
이스라엘 라마트간
학력 호프스트라 대학교 경영학
직업 영화 제작자, 사업가, 각본가
경력 마블 스튜디오 사장 겸 CEO (1993 ~ 1996)
마블 스튜디오 회장 겸 CEO (1998 ~ 2006)
아라드 프로덕션 대표 (2006 ~ )
Production I.G 미국 지사 의장 (2010 ~ )
링크 파일:IMDb 아이콘.svg

1. 개요2. 커리어3. 평가
3.1. 베놈박이
4. 작품 목록
4.1. 제작4.2. 기획4.3. 각본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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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영화 제작자이자 각본가.

2. 커리어

마블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회장으로 지냈고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났고 1970년에 미국 호프스트라 대학교에 다녔으며 장난감 디자이너를 업으로 하다가 후에 파산 상태의 마블을 인수하게 될 회사인 Toy Biz[1]로 자리를 옮긴 후 1993년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산하에 실사영화 제작 부서인 마블 스튜디오를 신설했고 아라드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닉 퓨리: 쉴드의 요원이라는 TV 영화[2] 제작을 시작으로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 시리즈,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스파이더맨 실사화 시리즈 등을 제작했지만 작품마다 평과 흥행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평과 흥행이 극단으로 치닫는 예로 스파이더맨 2엘렉트라가 있다.

특히 대표적으로 망친 영화로는 판타스틱 포, 스파이더맨 3, 엑스맨 3, 고스트 라이더 1, 2편, 평과 팬 서비스가 충실했지만 스파이더맨 3를 망친 것도 모자라, 소니 픽쳐스와의 또 공동 삽질로 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편 등으로 인해 마블 코믹스, 특히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부회장 데이빗 메셀과 영화 라인업을 놓고 싸웠는데 결국 아이작 펄머터가 메셀의 손을 들어주었다. 정해진 공식대로 사는 인생에 환멸을 느꼈다며 2006년 5월 31일 마블 스튜디오에서 사임하고 자신의 영화 제작사인 아라드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 때 자신의 후임으로 임명한 사람이 바로 케빈 파이기이다. 아비 아라드의 첫번째 업적

2010년 8월 25일 Production I.G의 미국 지부가 할리우드에 설립되어 의장으로 취임했다고 한다.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사태 때 유출된 문건을 통해 닌텐도 올스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의 영화화를 위해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등과 만나 협상을 시도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 후 닌텐도는 유니버설 픽처스를 파트너로 영화 제작을 공표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보였지만 2023년 미야모토 시게루와 공동으로 젤다의 전설 실사영화 제작을 맡게 되었다.

이외에도 유명 여자 인형 애니메이션 브랏츠 영화화 제작을 맡았으나 흥행 대 참패로 브랏츠 팬들한테도 철천지 원수가 되었으며, 2017년에는 화이트 워싱으로 논란이 되었던 공각기동대 영화화도 제작을 맡았으나 결국 공각기동대도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실패하면서 공각기동대 팬들한테도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2018년 본인이 개입한 베놈의 평가도 최악을 달리고 있지만, 베놈의 상업적 성공은 역대급이다. 이건 본인이 잘했다기 보다는 베놈의 인지도 덕분이 크다. 그리고 2018년의 개봉한 그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도 성공시켜서 2018년에는 어느 정도 명예회복을 했다. 그러나 뉴 유니버스는 제작 과정에서 본인이나 소니 경영진들의 개입이 일절 없이 만들어진 거라 본인의 공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에 제작자로 개입해온 행적 때문에 유독 국내 한정으로 소니 픽처스에 재직 중인 제작자로 오해하는 영화팬층이 상당하다. 상단의 경력대로 과거에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쪽 임원이었으며, 퇴사 이후에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 후 제작자로 활동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소니 픽처스가 만든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에 제작자로 이름을 계속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절부터 당시 본인의 소속이던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소니 픽처스와 공동으로 제작에 깊게 개입해왔고, 영화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을 기울여왔기에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소니 픽처스의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제작한 이후에, 자사의 영화판권 판매를 통해 더 많은 타 제작사의 마블 영화들을 제작하려고 했지만, 마블이 직접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한 이후 자신의 주식을 처분하고 퇴사하였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아이작 펄머터는 그가 추구하는 기존의 영화제작방식(타사에 영화판권 판매)가 아닌,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작품들을 크로스오버 하는 형태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데이빗 마이셀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이후 케빈 파이기를 자신의 후임으로 임명한 후, 마블을 퇴사하고 본인의 회사를 설립한 후 영화제작자로 활동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마블 스튜디오와 MCU의 기반을 다지는데에는 본인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게 활약한 인물이 데이빗 마이셀임을 알수 있다. 두 사람이 재직하고 있을 당시 마블은, 아이작 펄머터와 그의 주도하에 기존의 영화제작 방식인 타사에 영화 판권 판매를 위해 워너 브라더스에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 판권을, 그리고 소니 픽처스에 토르 영화판권을 판매하려는 시도를 하려 했지만, 상기한 대로 데이빗 마이셀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마블이 직접 영화제작에 뛰어들기로 결정하고 더 이상 영화화 판권 판매를 하지 않도록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제작될 수 있었다. 결국 현재의 마블 스튜디오와 MCU의 기반에 어느 정도 기여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기반을 닦아놓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게임 실사화도 여러번 했다. 물론 게임 원작 영화가 그렇듯 평가는 대체로 좋지 않다. 언차티트정도면 그나마 나았지만... 그가 프로듀스한 보더랜드의 실사영화판은 아비 아라드 커리어 최악의 괴작이 되어버렸다. 어느정도냐면 우베 볼의 영화와 비교되는 수준.

3. 평가

본인이 제작을 맡은 영화 평가가 안좋아지면서[3] 팬들에게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이 된 인물이자 심비오트 이상 성욕자.

모든 스파이더맨 영화마다 베놈의 등장을 무리하게 주문하는 바람에 본인이 심비오트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명이 높다. 베놈 혹은 심비오트 성애자/진성 덕후라는 조롱도 있다. 그리고 기어코 베놈 단독 영화의 제작을 맡았다. 중간에 케빈 파이기로 바뀌었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마블 스튜디오' 제작자의 위치에 그대로 남았다면 현재의 DC 확장 유니버스 꼴이 났을 거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그리고 그 베놈 영화도 제대로 말아먹었다는 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서술되어 있지만 아이작 펄머터와 함께 파산 상태의 마블을 인수해 경영 상태를 정상적으로 되돌린 인물이다.[4] 특히 마블의 사업 확장, 그중에서도 영화 제작 부문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리드한 사람이다. 판타스틱4 영화 제작을 위해 콘스탄틴 필름과 폭스사를 연결시켜주었고, 소니 스파이더맨 영화의 제작 추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물론 부정적 여파 또한 동반했지만. 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영화 아이언맨의 제작을 총지휘했으며, 무엇보다 일찍이 케빈 파이기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발탁한 사람이 바로 아라드다. 하지만 오늘날의 마블 스튜디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을수 있게 된 뒷배경에는 그의 공로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블 영화의 자사 자체 제작 방침은 본인이 아닌 데이빗 마이셀이라는 당시 마블 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이 추진한 사안이며, 본인은 기존의 영화판권 판매를 통한 타사 영화 제작 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마블을 퇴사하게 된 데에는 마블이 직접 영화제작을 하게 된 것도 어느 정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 내용은 상단의 커리어 항목을 참고하면 알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아비 아라드 본인은 자체 제작 방침에 반대해 마블을 퇴사했다는 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며, 자신은 직접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가서 배급 계약을 맺어주는 등 MCU의 탄생에 크게 공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MCU 10주년 관련 인터뷰들을 보면 케빈 파이기가 얼마나 아라드를 각별히 생각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하지만 마블 영화들을 망친 것도 모자라서 브랏츠와 공각기동대, 보더랜드 시리즈의 실사화까지 망친 건 절대로 부인할 수 없다.

여러모로 공과 과가 엇갈리는 인물이지만 20년이 넘도록 스파이더맨 영화 프랜차이즈를 이끌어온 사람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 집대성이 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엔딩 크레딧에서는 스파이더맨 영화에 대한 그의 헌신과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특별히 들어가기도 했다.

2023년에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를 대흥행시키며 마블 코믹스의 중요 임원중 한명인만큼 스파이더맨에 대한 그의 열정은 헛된것이 아님을 유감없이 증명시켰으며, 이는 애니메이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주일이나 개봉이 앞선 디즈니의 흑어공주 실사판 인어공주보다도 월드와이드 흥행성적이 앞서며 제대로 탄탄대로[5]를 탔다. 그리고 2, 3편의 메인 빌런인 '스팟'의 경우 원작에서는 마이너한 빌런이었으나 아비 아라드가 기획단계에서 메인 빌런으로 적극 밀어서 채용됐다고 한다. 여러모로 신의 한수.

3.1. 베놈박이

이 인간이 심비오트에 보이는 집착을 보면 진짜 심비오트에 이상성욕을 느끼나 싶은 수준으로 혐오스러울 정도다.

베놈박이라는 멸칭이 붙을 정도로 할리우드 제작자들 중에서도 매우 드물게도 특정 만화 캐릭터에 너무나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어(…) 영화를 말아먹는 특이한 케이스의 인물이다.

'베놈을 영화에 집어넣어라!'라고 계속 주장하여 스파이더맨 3은 쪽대본으로 찍게 되었고 이에 시리즈가 무너져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4를 포기하고 나간 뒤로도 베놈에 대한 사랑을 크게 피력하고 있다. 심비오트 관련 떡밥이 없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가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문제는 이렇게 베놈을 사랑하면 베놈 관련 작품이 잘 나와야 할텐데, 그마저도 아니라는 것이다. 스파이더맨 3베놈은 빈약한 체구와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에 한참 못 미치는 캐릭터성으로 혹평을 들었는데, 이건 6, 70년대 스파이더맨 코믹스를 좋아했던 까닭에 베놈을 잘 알지 못했던 샘 레이미 감독마저 영화 제작 막판에 베놈이 입을 벌리도록 주문하며 노력했지만 아비 아라드는 말 그대로 한 게 하나도 없는 셈이다.

2018년의 베놈 단독 영화도 베놈의 비주얼만 잘 살리고 베놈의 캐릭터성, 공생에 대한 고뇌 등등을 다 망쳐놓고 갑자기 무슨 지구를 구하겠다고 결심한 히어로로 나오고, 후속작에선 마블 코믹스 최흉의 빌런인 카나지를 한 작품 출연시키고 퇴장시키는 바람에 더 욕을 먹었다. 이런 그의 악명을 10년 넘게 겪은 스파이더맨 팬들은 베놈 영화에서 뜬금없이 3분만 나오고 사라진 쉬베놈을 보고, 정말 베놈에게 페티쉬라도 있나 하는 반응이 나왔다.

심지어 모비우스에서도 뜬금없이 베놈 드립이 나온다. 그리고 모비우스 본편은 망했다.

예외로 본인이 제작에 관여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에는 베놈이 코빼기도 안 비치고, 그 덕분에(?) 시리즈의 평가도 아주 좋은 편이다. 최근에는 지나친 베놈 빠돌이 성향을 조금이나마 자제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오히려 원작에선 별 볼일 없던 빌런인 스팟이 완벽하게 재해석 되어 고평가를 받는 빌런으로 재탄생한 이유가 바로 이 사람의 제안 때문이었다고. 다만 스팟과 베놈의 '흑백 컬러링 위주의 무늬가 그려진 쫄쫄이 캐릭터'라는 디자인 유사성 때문에 그냥 이런 형태의 빌런이 취향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4. 작품 목록

4.1. 제작

4.2. 기획

4.3. 각본

  • 인빈서블 아이언 맨 (2007)
  • 로보사피엔: 리부티드 (2013)

5. 기타

출생지나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유태인이다. 애초에 이 바닥에도 유태인이 많은 관계로 이 항목에 나오는 아이작 펄머터, 칼 아이칸, 샘 레이미, 로널드 페렐만 모두 유태인이다. 하긴 스파이더맨 창조주인 스탠 리부터도 유태인이지만... 여담인데 배트맨을 창조한 밥 케인)(본명이 로버트 칸)이나 빌 핑거, 슈퍼맨을 창조한 제리 시걸이나 조 슈스터 모두 유태인이다.

대난투 시리즈를 영화화하려 했다.


[1] 다양한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였으나 마블 코믹스의 판권을 따내면서 마블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2] 데이비드 해셀호프가 닉 퓨리 역을 맡은 흑역사 대접 받는 작품이다. 이후 해셀호프는 다른 영화마블에 잠깐 등장한다.[3] 마블 코믹스(특히 스파이더맨베놈)와 브랏츠, 공각기동대 등.[4] 이때 마블은 당시 마블의 CEO였던 로널드 페렐만, 그리고 칼 아이칸과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던 시기였다.[5] 디즈니 입장에서는 대 굴욕임에도 불구하고 에리얼의 주연배우 핼리 베일리는 태평하게 스파이더맨을 잘봤다는 헛소리나 아무렇지 않게 싸제껴서 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