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14 18:54:24

케빈 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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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Kevin Fe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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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케빈 파이기(Kevin Feige)[1]
출생 1973년 6월 2일 ([age(1973-06-02)]세)
매사추세츠 보스턴
국적 파일:미국 국기.png 미국
배우자 케이틀린 파이기
학력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직업 영화 제작자
경력 마블 스튜디오 사장 (2007~ )
마블 엔터테인먼트 CCO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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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화계 경력
2.1. 영화 제작자가 되기까지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작자
2.2.1. 페이즈 1 (2008 ~ 2012)2.2.2. 페이즈 2 (2013 ~ 2015)2.2.3. 페이즈 3 (2016 ~ 2019)2.2.4. 페이즈 4 (2020 ~ 2021)2.2.5. 페이즈 5 (2022 ~ )
2.3. 마블의 수장을 넘어 디즈니의 핵심간부로
2.3.1. 마블 스튜디오의 위상 재정리2.3.2. 디즈니 영화계를 강타한 이슈들과 그 극복 과정
2.4. 스타워즈의 제작자2.5. 현재 진행형 전설
2.5.1. 영화사에 남긴 양적 흥행 성과2.5.2. 영화사에 남긴 질적 영향
3. 비판?
3.1. 반론이자 진실
4. 평가5. 필모그래피6. 여담

1. 개요

미국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든 영화 제작자이자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President)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CCO.
1973년 6월 2일생. 메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나고 뉴저지 주에서 성장했다.

마블 스튜디오와의 CEO 직위에 대한 계약은 2019년까지였다. #[2][3]

2. 영화계 경력

케빈 파이기는 스탠 리가 1960년대 만화계에서 했던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 조나단 쿤츠, UCLA 영화 학교 강사

2.1. 영화 제작자가 되기까지

흔히 마블 코믹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 스타 트렉이나 터미네이터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백 투 더 퓨쳐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팬이었다.[4] 영화 학교로 유명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한 것도 조지 루카스, 론 하워드, 로버트 저메키스 등 쟁쟁한 감독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걸 들었기 때문. 이 학교에 다니면서 로런 슐러 도너[5] 밑에서 일했고, 이후 볼케이노유브 갓 메일의 제작에 참여하며 어린 나이에 영화 제작의 길에 뛰어든다. 슐러의 도움으로 당시 마블 스튜디오 회장이었던 아비 아라드를 만나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는데[6], 이것이 마블과의 인연의 시작이었고 이때 엑스맨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원작을 섭렵하며 마블 코믹스에 빠져들게 되었다.[7]

엑스맨스파이더맨 영화가 대박을 치면서 마블의 주가도 올랐지만 모든 영화가 흥행한 것은 아니었고(대표적으로 엘렉트라), 그때마다 재정도 들쑥날쑥했다. 결국 마블의 경영진들은 2005년 메릴린치에서 돈을 빌려 따로 마블 스튜디오 자체적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는데, 담보는 캡틴 아메리카닉 퓨리 등 캐릭터 사용에 대한 권리였다고 한다.[8]

일반적으로는 케빈 파이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개념을 창안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계획을 처음 제안했던 인물은 당시 마블의 COO였던 데이빗 메이젤로 그가 아이작 펄머터에게 마블의 수익을 좀더 극대화할 수 있는 방편이 있다고 설득한 것이 MCU의 시작이었다. 당연히 아비 아라드도 이 계획을 같이 지휘했지만, 데이빗 메이젤과의 견해 차이로 회사를 나오고 자신의 후임이었던 케빈 파이기에게 스튜디오의 사장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케빈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으로 등극하여 이후의 일을 지휘하게 된다.

당시 영화를 만들려면 외부에서 검증된 제작자나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정석이라고 여겨졌지만, 파이기는 그것이 영화를 망치는 길이라 생각하고, 대신에 원작 만화들의 작가들과 편집자들[9]과 함께 제작위원회를 구성했다.[10] [11] 당시 이런 시도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으나...

2.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작자

그 우려를 극복하고 현 시대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영화 세계관을 만든 제작자로써 새롭게 경력을 펼치게 된다. 사실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의 성공에는 이 사람의 힘이 지대했다고 보면 된다.

2.2.1. 페이즈 1 (2008 ~ 2012)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어벤져스까지 가기 위해 기본 바탕을 놓던 시기였다.

2005년부터 아비 아라드, 당시 마블 코믹스COO였던 데이빗 메이젤[12]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후 아비 아라드가 물러나고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이 되어 MCU의 개국 공신과도 같은 두 사람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아이언맨 토니로 캐스팅하고, 존 패브로를 감독으로 하여, MCU의 첫 번째 영화인 아이언맨의 영화화 작업을 수행한다. [13] 그리하여 아이언맨의 2008년 개봉과 함께 MCU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14] 아이언맨이 흥행에 대성공하게 되면서 이후 본격적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가장 성공한 팬보이 중 하나로 불리는 조스 웨던을 영입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15] 아이언맨 이후로 케빈 파이기와 조스 웨던은 여러 명의 히어로를 하나로 묶기 위한 복선과 연결고리를 영화 시리즈 곳곳에 배치하였다. 그 이후의 영화들의 평가나 흥행은 그럭저럭이었으나, 이 노력 덕분에 페이즈 1의 마지막 작품인 어벤져스는 15억불이라는 슈퍼히어로물로서는 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실제로 코믹북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벤져스의 성공으로 관객들이 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라고 답을 했다.
2.2.1.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설계자
어벤져스의 성공 이후로 데이비드 메이젤이 제안했고, 케빈 파이기에 의해서 실질적으로 준비된 큰 그림의 윤곽이 세상에 점점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케빈은 영화는 3부작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서 각각의 히어로들이 나오는 영화들도 다 3부작으로 나온다고 하였으며, 그것을 넘어서 모든 히어로영화들의 각각의 편당 각 페이즈별로 묶어서 나오고 각 당 페이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팀업 영화들을[16] 내어 각각의 페이즈들마저도 모두 묶어 3부작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17] 그리고 이후에 나올 페이즈 4는 페이즈 3에서 끝내지 못하거나, 막 나오기 시작했거나, 이제 내려고 준비중인 영화들을 모아서 페이즈 3 이후에 전개되는 약간의 외전의 형식으로 내는 동시에 새로운 유니버스를 연다고 하였다.[18] 이래서 괜히 사람들이 파이기 파이기 하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이렇듯, 각 페이즈 별로 열어 나가는 이야기의 방대함이나 빌런들의 강대함도 점층적으로 확장되어 나가고, 한 페이즈 내의 이야기들도 서로 분위기에 영향을 주면서 유기적으로 묶여 있으며, 각 페이즈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에서는 해당 페이즈의 볼거리들을 종합선물세트 격으로 모아서 구성하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 뿐만이 아니라 흥행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게끔 구성한다. 일단 가속이 붙으면, 시간이 흐를 수록 세계적으로 팬들을 끌어 모으기 딱 좋은 구성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설계를 하고 이후 십 여 년의 시간을 그 구상을 실현하는데 모든 경력을 쏟는다.

2.2.2. 페이즈 2 (2013 ~ 2015)

영화 유니버스의 내실을 탄탄히 세우던 시기였다.

탄력을 받은 그들은 위에서 말한 설계대로 페이즈 2에서는 여러 작품들을 다른 메타 장르와 융합시켜[19]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승승장구한다. 이 기간 중에서는 기존의 MCU의 중심 3인방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외에도 앤트맨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성공적으로 MCU에 안착시킨다. 케빈은 앤트맨을 통해서는 페이즈3의 후반부 이후의 시나리오 전개의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는, 가오갤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지구 내에서 벌어지던 이야기가 우주로 확장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각각 수행시켰고,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맞이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기점으로 007 시리즈를 따돌리고 해리 포터 시리즈에 버금가는 가장 성공한 영화 프랜차이즈로 기록되더니,[20] 페이즈 2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과 함께 마침내 해리 포터 시리즈가 2001년부터 쌓아 왔던 흥행의 금자탑을 제치고,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영화 프랜차이즈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케빈은 마블 CEO에게 보고하지 않고 직접 디즈니 스튜디오에 직속 보고하는 권한도 얻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문단에서 설명한다.

2.2.3. 페이즈 3 (2016 ~ 2019)

지금까지의 성과를 수확하고, 새로운 사가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또한, 페이즈2의 업그레이드에 "완숙함"을 더하는 시기였다.

페이즈 3이 열리게 되고, 조스 웨던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하차할 뜻을 밝힌다. 그 상황에 대응해, 케빈 파이기와 위원회는 그 자리를 대신하여 이전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훌륭하게 완성해낸 신예 감독 형제인 루소 형제를 투입한다. 케빈 파이기는 이전부터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소질을 보인 그 형제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영화를 맡겼고, 그 안목이 적중하자 과감하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라는 MCU내에서 중요도가 매우 높은 작품을 맡겼고[21], 거기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자, 그들을 중심으로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거쳐, 2019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내용의 절정을 찍는 작품이자, 인피니티 사가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일임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차근차근 진행하였다.[22] 또한 페이즈 2 에서 신선한 시도로 성공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만든 신예 감독 제임스 건을 통해 이야기의 무대를 우주로도 확장시켜 나가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밟아 나가며 페이즈 3에서도 블랙팬서, 발키리, 지모, 닥터 스트레인지, 모르도 등 많은 신규 캐릭터들을 합류시킨다. 특히, 소니에 넘어간 마블 최고 인기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MCU로 복귀시켰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띈다.[23] 그간 다소 평가나 흥행 양면에서 부진한 편이었던 토르마저도 호평 속에 부흥시켰고, 블랙 팬서는 아예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북미 흥행만으로 7억 달러 흥행을 거두며 단독 히어로 무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서 당시 기준으로 3작품 밖에 없었던 20억 달러 흥행을 돌파를 4번째로 성공하기까지 하더니, 급기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바타가 오랫동안 지키고 있던 역대 영화 흥행 1위 자리까지 차지하는 등, 시도하는 것들 마다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24]
2.2.3.1. 인피니티 사가의 완성
위의 문단들에서 설명한 과정과 아래 문단들에서 설명될 거대한 성공을 바탕으로, 1번 째 아이언맨 부터 23번 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1~3 페이즈 23편 영화들을 한 챕터로 묶어서 인피니티 사가라고 명명하고, 그 이후에 나올 영화들은 다음 챕터로 구분하기에 이르른다. 출처 코믹스 시리즈에서나 할 수 있을 법한 원대한 구상을 무려 거대 자본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소재로 사용하여 해낸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무리하고 케빈 파이기가 레딧에 작성한AMAA에 따르면 2012년 어벤져스 1의 개봉 직후 인피니티 건틀릿 코믹스의 영화화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2014년 경에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 영화를 두 파트로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2.2.4. 페이즈 4 (2020 ~ 2021)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고, 2019년 7월에 케빈 파이기는 새로운 이야기들의 시작을 알린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샹치, 이터널스, 토르 4, 블랙 위도우 등의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는데, 이번에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5년 가량의 긴 기간의 예정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2~3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예정을 공개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일정 픽스로 인한 문제들과, 개별 영화들이 팀업 무비들의 부속품처럼 여겨지는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개선점이라는 해석이 있다. 인피니티 사가처럼 영화 20여편의 이야기를 유니버스로 묶는 부담이 큰 일처리 방식보다는 부담을 줄이고, 개별 영화들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페이즈 4에서는 새 캐릭터로는 샹치, 이터널즈 멤버들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페이즈 4에서는 대규모 팀업 영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2020년 영화<블랙위도우>로 시작을 알린 후 2021년 영화<토르:러브 앤 썬더>로 끝을 알릴것으로 보인다.

2.2.5. 페이즈 5 (2022 ~ )

또한 그는 페이즈 5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번 코믹콘에서 발표되지 못한 블랙 팬서2나 캡틴 마블2, 가오갤 3, 블레이드, 그리고 대규모 팀업 영화(어벤져스 5)가 라인업에 있으며 이미 계획이 전부 잡혀있다고 하였다. 또한 어벤져스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하며 도저히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더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2.3. 마블의 수장을 넘어 디즈니의 핵심간부로

2.3.1. 마블 스튜디오의 위상 재정리

  • 이 문단을 이해하기 앞서 디즈니의 기업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한 직후인 2009년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밥 아이거를 필두로 하는 최상위 기관이고, 그 산하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앨런 혼을 수장으로 영상 관련 사업을 총괄로 진행하고 있고,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아래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라이온 킹,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등의 역사 깊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의 실사 영화를 제작하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존재했고, 거기에 동등한 위치로 토이스토리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2006년)와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 필름(2012년)이 각각 디즈니에 인수된 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에 배치되어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직속 지주 관계가 없이 별개로 떨어져서 아이작 펄머터를 CEO로 하는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에는 마블 스튜디오가 케빈 파이기를 수장으로 하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을 제작하였고, 마블 코믹스가 액설 알론소를 편집장으로 마블 히어로 만화들을 발행하고 있었고, 기타 마블 텔레비젼과 마블 애니메이션이 각각 TV 방송과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고 있었다.[25][26]* 그랬던 디즈니 내부에서의 마블 스튜디오의 구조가 2015년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 이후를 기준으로 변경되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평가 문단에서도 알수있듯이 아이작 펄머터의 지나친 간섭과 스튜디오간 불화로 인해 제작에 마찰을 겪고, 그 결과 제작비는 늘었으나 평도 흥행도 1편보다 낮아져서[27] 그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고, 그 일환으로 마블 스튜디오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가 아니라, 픽사, 루카스필름 같은 여러 유명하고 높은 수익을 내는 영화 제작사들과 마찬가지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로 이동하게 되고, 그 결과 케빈 파이기는 앨런 혼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전까지는 "케빈 파이기(마블 스튜디오) → 아이작 펄머터(마블 엔터테인먼트) → 앨런 혼(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또는 밥 아이거(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보고 순서였던 것과 비교해서 알 수 있듯이, 마블 스튜디오는 더 이상 아이작 펄머터의 지시를 받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보고 체계가 바뀐 이유는 마블 CEO인 펄머터의 꼰대+짠돌이 기질 때문이라고. 펄머터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로다주 몸값이 비싸다며 아이언맨을 빼고 헐크를 등장시키라는 황당한 요구를 해서 마블을 떠날 뻔했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28] 다행히 이 소식을 들은 디즈니가 결국 영화에 관한 펄머터의 모든 권한을 없애고 어찌저찌 말려서 다행히 퇴사를 막았다고 한다.[29]
파일:월트 디즈니 이동.jpg
즉, 위에 적은 내용들을 그림으로 설명하면, 이렇게 마블 스튜디오는 통째로 아이작 펄머터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영화 제작 그룹 안으로 피난했다는 의미다.[30]
자세한 사항은 아이작 펄머터 문서 참조. 현재 DC 확장 유니버스를 말아먹게 한, 전세계의 DC 코믹스 및 영화 팬들에게 비판을 왕창 먹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의 CEO 케빈 츠지하라처럼 막장 인물이다! 이는 파이기가 잇따른 성공으로 디즈니 내부에서의 핵심 간부로 자리 잡았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향방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권한을 쥐었다는 것을 뜻한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해당 스튜디오들의 제작 분위기나 방향성에 큰 간섭은 없는[31] 방향을 띄고 있으므로, 2015년 이후 부터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 방향성과 제작의 순조로운 정도는 케빈 파이기가 의도하는 대로 나아갔다는 말이 된다.
또한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큰 밑그림을 그려오던 제작 위원회를 해체하여, 기존 위원회의 앨런 파인, 브라이언 마이클 밴디스, 댄 버클리, 조 케사다는 마블 영화에서의 발언권이 사라지고, 루이스 데스포시토, 빅토리아 알론소와 함께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거와는 위상과 역할이 다르긴 하지만, 다른 형태로 제작 위원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것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앤트맨 시리즈의 감독인 페이튼 리드에 의해서 다시 언급되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스티븐 브루사드(마블 스튜디오스 제작 & 기획부서 수석 부사장)와 브래드 윈더밤(마블 스튜디오스 제작 & 기획부서 이사)가 포함되어 있다.
* 그리고 약 4년 후, 후술할 거대한 성공을 통해서 그 능력을 입증한 케빈 파이기에게, 디즈니는 그의 능력에 걸맞는 권한을 부여한다.
2019년 10월 후반을 기준으로, 케빈 파이기는 이제 마블 코믹스가 영상화 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의 CEO직을 유지한 채로, 마블 스튜디오의 CCO의 직함을 얻게 된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마블 엔터의 사장 댄 버클리는 코믹스의 일부 업무와, 게임, 창작 서비스, 이벤트, 라이센스업은 기존의 아이작 펄머터 회장에게, TV 방송, 애니메이션, 코믹스 창작의 일부 업무는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겸 CCO인 케빈 파이기에게 각각 보고하며 그들의 결정권을 각각 따르게 되게 바뀐다. 즉, 마블이 담당하는 영상/방송과 관련된 모든 분야는 케빈 파이기를 통해야 앨런 혼의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되었고, 나머지 출판, 로열티, 완구, 게임 등의 업무는 기존의 흐름대로 아이작 펄머터에게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교통 정리를 한 것이다. 그동안 디즈니 내에서 이원화 되었던 각종 마블 영상/방송 사업들의 큰 흐름을 케빈 파이기에게 온전히 집중된 형태로 재편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3.2. 디즈니 영화계를 강타한 이슈들과 그 극복 과정

초거대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는 언제나 그 규모에 걸맞게 여러 이슈들이 내버려 두지 않는 기업이다. 그에 인수된 마블 스튜디오와 그 수장인 케빈 파이기 역시 여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 마블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디즈니 산하로 인수된 루카스필름의 수장인 캐슬린 케네디가 제작에 적극 관여하여 2017년 말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시리즈 최대의 논란 작품으로 떠오르며 프랜차이즈 지속력에 크나큰 위기를 초래하는 일이 벌어졌다.[32] 그 결과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적자를 보는 사건 마저 생겼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가 되는데, 하나는 이야기의 맥락을 무시하고 PC를 억지로 주입하려 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는 스타워즈의 기존 세계관과 전통과 팬들을 영화 내외의 각종 입을 빌려 적폐로 취급하고 무시하거나 망가뜨리려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는 그냥 영화를 못 만들어서라는 이유로 모이고 있다. 이에 분노한 서브컬쳐 팬덤들 사이에서는 그 사례와 대조적이게 모든 논란을 해결하고, 전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게 19편의 영화를 10년 이상 이끌어 온 케빈 파이기의 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었다.

마블 스튜디오 역시 루카스 필름에서 일어난 논란들처럼 위기가 많았었다. MCU에서도 인크레더블 헐크처럼 흥행에서 별 재미를 못 보고 유니버스에서 다소 이질적인 영화도 있었고, 루카스필름이 2010년도 중후반 스타워즈 시퀄을 제작하면서 시리즈의 방향성을 놓고 감독 선임에 관해서 잡음이 있었던 것처럼 마블 스튜디오 역시 시리즈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윗선과 이견이 생겨 내정된 감독들이 물러나는 일들이 있었고, 심지어 케빈 파이기가 퇴사할 뻔한 위기도 있었으며, 또한 두 스튜디오가 새로운 상급 기관으로 맞은 디즈니 특유의 제약[33] 때문에 영화상에서 구현하고픈 방향성을 제한 당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이 모든 난관들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마침내 케빈 파이기는 디즈니에 거의 결점이 없는 성과를 내 준다.[34] 이 모든 결과가 드러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이 케빈 파이기에게 보내는 신뢰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 또 한편, 같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에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장인 존 라세터의 경우는, 본인의 능력은 출중했지만, 2017년 후반기에 헐리우드에 밀어닥친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의 한 흐름에서 성추행의 가해자로 지목되고, 본인의 인정으로 디즈니를 떠나게 되었다. 이 경우는 본인의 능력이 출중함에도 자기관리의 소홀함으로 인해 결국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물론, 존 라세터가 지금까지 디즈니에 공헌한 업적만으로도 눈부시게 활약했다고 평가하기에 차고 넘칠 수준이지만, 그 업적의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로 퇴사했다는 의미다. 팬들은 그와 대조적으로 10년 넘게 사생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본인의 걸출한 능력을 발휘해 나가는 케빈 파이기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 그러나 이런 승승장구에 제동을 거는 호사다마가 생겼으니, 바로 케빈 파이기는 2018년 7월에 헐리웃을 강타한 제임스 건 퇴출 사건을 맞이 하게 된다. 케빈 파이기는 이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관여도 언급도 하지 않은 상태이나, 모 회사인 디즈니는 제임스 건의 과거 아동 성추행의 표현을 비롯한 혐오스러운 표현이 발굴된 건으로 인해 제임스 건을 해임하기로 결정한다. 케빈 파이기는 이 건으로 인해 그의 의도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분야에서 두 축을 담당하는 핵심 크리에이터들 중 하나를 잃게 된다. 이렇듯 케빈 파이기가 그리고 있던 큰 그림에 상당한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그가 과거에 맞이한 온갖 난관들을 절묘한 수를 내서 돌파해 왔던 것처럼, 과연 이번에도 이 문제를 잘 봉합해내고 MCU를 계속 순항시켜 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는지 다행히 디즈니 측에서 앨런 혼의 강력한 요청으로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제임스 건을 복귀시키로 결정하면서 MCU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도 다시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밝아졌다.[35]

* 2019년 3월 19일 미국 문화계에서 세기적인 이슈였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완료 이후로 이제 케빈 파이기는 MCU 만큼이나 방대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포함한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사용 권리를 디즈니로 부터 얻게 된다. 그래서 MCU에 바로 연계해서 등장하는 엑스맨 캐릭터들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36]가 증폭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소 초반의 반응이 뜨겁지 않을 것을 감수하더라도, 영화상의 캐릭터성 확립을 하나라도 제대로 다지고 나서 그것을 활용해 큰 작업을 해 나왔던 케빈 파이기의 성향답게, 여기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한다. 이 이슈에 대하여 케빈 파이기는 "엑스맨은 아주 오랫동안 나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자 회견에서 답변한다. 그것으로 보아 케빈은 MCU의 기존 캐릭터들이 그랬던 것처럼, 엑스맨이나 판타스틱4 같이 되돌아온 마블 캐릭터들 역시 여러 영화들을 통해 차근차근 밑작업을 다지고 나서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대항해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2019년 기준으로 서서히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는 서비스인 디즈니+에서도 케빈 파이기를 통해서 구축된 거대한 컨텐츠 밭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MCU는 물론이고, 이를 베이스 삼은 각종 파생 드라마들이 기획되고 제작 진행 중이고, 이 컨텐츠들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비스될 것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MCU를 힘입어 방송 컨텐츠 시장에서 거대 공룡들의 싸움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지켜 보는 것도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사항이 될 것이다.

* 마블이 오래 전에 소니에게 캐릭터 저작권을 넘겼던 스파이더맨 관련으로 큰 이슈가 벌어졌다. 2019년 5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개봉 이후, 소니와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영화 수익 배분 관련 협상이 결렬되어, 케빈 파이기는 이후 스파이더맨 제작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소니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같은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통한 수익을 양보할 수 없었고[37], 디즈니는 케빈 파이기를 통해서 영화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역량을 증명했으므로, 더 많은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고 보는 각자의 계산 속에서, 서로의 이해는 어긋났었다. 그 결과 협상은 결렬되고, 스파이더맨 영화 신 시리즈는 표류하게되고, 이를 지켜본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우려하는 결과를 맞이했었다. 그러나 8월에 소니와 디즈니가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9월 말에 와서야 마침내 소니와 디즈니의 협상은 타결되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다시금 제작될 수 있게 되었다. 헐리웃 영화계를 뒤흔들었던 이 미디어 공룡들의 협상전 속에서 수많은 루머들과 익명 보도 자료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혼탁한 여론전의 양상을 띄었지만, 여러 언론들의 취재 자료들의 경향을 종합해 보면, 소니는 디즈니를 상대로 그들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저작권 [38]을 사용하였고, 디즈니는 소니를 상대로 그 캐릭터를 대중에게 가장 확실히 잘 받아들이게 끔 미디어화 할 수 있는 인재인 케빈 파이기와 그 휘하 제작진을 무기로 내밀었다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나왔다.[39] 이렇게 이 이슈에서도 케빈 파이기는 그 존재감을 증명했다.

2.4. 스타워즈의 제작자

MCU와는 별개로 캐슬린 케네디와 함께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19년 11월 19일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캐슬린 케네디는 '케빈 파이기는 스타워즈의 광팬이었다. 그가 이야기 하기를 "내가 스타워즈 한 편 만이라도 참가할 수 있을까?" 라고 제의해서,제발 만들어주세요 나는 그것이 꽤 멋진 생각이라고 보고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스타워즈 영화 라인업에서 2022년 예정의 한 스타워즈 영화가 계획되었다.

실제로 루소 형제의 언급으로 케빈 파이기의 진짜 애정이 가 있는 쪽은 스타워즈였다고 한다. 단, MCU 영화들이 초창기에 밑작업을 다지는 과정에서 아이언 맨을 제외한 특출난 영화들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오는 영화들과 영화 유니버스 전체의 퀄리티가 점점 좋아졌던 것을 감안하면, 스타워즈에 그가 참가한다고 해도 더 많은 기다림과 빌드업이 필요할 것이다.

2.5. 현재 진행형 전설

2.5.1. 영화사에 남긴 양적 흥행 성과

* 2020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현재 케빈 파이기의 휘하에 제작된 MCU는 23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흥행을 기준으로 225억 달러를 넘는 성과를 기록하는 중이고 케빈 파이기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과를 낸 영화 제작자가 되었다. 비교 대상으로 그가 225억 달러 성과를 돌파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2, 3위 위치에서 거의 엇비슷한 성과를 내고 있던 캐슬린 케네디(128억 달러), 데이비드 헤이먼(115억 달러)의 성과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차이가 날 정도로 독보적으로 높은 성과이다.

* 영화 역사상 흥행 기록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2019년 상반기까지 기간 범위 내에서 흥행 순위 역대 10위 안에서 보면 1번째, 5번째, 8번째, 흥행작들이 모두 케빈 파이기의 손으로 제작된 영화들이다. 범위를 20위 이내로 넓히면 11번째, 12번째, 20번째까지 포함되며, 범위를 30위 이내로 넓히면, 22번째, 25번째, 26번째 흥행작들까지 포함된다. 확인 출처 그저 놀라울 뿐이다. 생각해보라, 겨우 46세의 젊은 영화 제작자가 30대 중반에서부터 시작하여 11년간 영화들을 23편을 제작하여[40], 그 중 하나가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2편이 역대 흥행 순위 5위 이내이고, 3편이 10위 이내이며, 6편이 20위 이내의 흥행 기록을 세웠고, 9편이 역대 30위 이내의 흥행기록을 세우고, 46편 밖에 없는 역대 십억 달러 돌파 영화들 중에서 9편이 그의 손으로 제작 되었다는 사실을 영화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에게 말한다면, 당장에 농담하냐는 대답을 들을 법한 일이다. 그러나, 이 젊은 양덕 제작자는 이 농담을 현실로 구현해 낸 것이다.[41]

특히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최고 전성기를 맞게 되는데, 본인의 최대 히트작이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8년 6월 11일 기준으로 영화 역사상 3작품 밖에 없었던 20억 달러 흥행을 4번 째로 돌파하는데 성공하며, 같은 해에 제작한 블랙 팬서 역시 북미/전세계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오르는 흥행 성적을 달성한다. 블랙 팬서의 미국내 흥행만 따지면 인피니티 워를 능가할 지경이다. 2019년에도 그 성공은 이어져서 캡틴 마블은 2019년을 여는 최초의 10억 달러 영화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서 개봉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마저 능가해 전세계 오프닝 첫 주(12.23억 달러) 뿐만이 아니라, 북미(3.57억 달러)는 물론이고, 중국, 한국 등등 해외 수십국의 영화 역대 오프닝 첫 날, 첫 주 기록들을 모조리 분쇄해 진행 중이다. 그리고 기어이 개봉 12일 만에 10년 가까이 역대 2위 흥행 기록을 고수하던 타이타닉 마저 역대 3위의 자리로 끌어 내리며, 5번 째 20억 달러 돌파 영화에 한 자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역대 흥행 2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기어이 대망의 역대 올타임 넘버 원 영화였던 아바타의 기록마저 깨며,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위의 자리마저 차지하게 된다.

* 이미 이 정도로도 상업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 MCU는 아직도 끝을 모르고 질주 중이다. 그의 머릿속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약 20편의 영화들이 철저한 계획과 함께 준비되어 있고, 그 중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처럼 다시금 역대 흥행 기록 차트를 뒤흔들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작품들이 즐비해 있다. 2018년 중반 앤트맨과 와스프를 상영시키고 한 인터뷰에서는 2024년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기획되어 있다고 말한다.

2.5.2. 영화사에 남긴 질적 영향

* 그가 10년 간 쌓은 놀라운 성과에 대한 평가로서 에딘버러 예술제 영화부문에서 제작자 길드에서 수상하는 David O. Selznick 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빌리 와일더,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티븐 스필버그, 제리 브룩하이머, 마이클 더글라스, 프랭크 마셜, 캐슬린 케네디, 데이비드 헤이맨[42], 존 라세터, 브래드 피트헐리웃 영화사를 주름잡은 명제작자들이 즐비해 있다. 그 거대한 성과에 자극받아, 헐리웃 영화계는 큰 영향을 받았고, 이후로도 받을 것이다. 단순히 케빈이 중요한 제작자로서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영화 시리즈에서 제작자의 중요성과 그 역할이 영화 제작 과정과 퀄리티와 흥행에 어떤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중요 사례가 되어서, 이후의 영화들에게도 제작자들의 입지를 굳혀주는 모범적인 근거가 될 것이다.

* 그리고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 팬서가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다크 나이트조차 오르지 못한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파이기는 생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지명된다.[43] 사실 블랙팬서의 작품상 후보지명에 대해선 이런저런 논란이 많았고, 결국 작품상은 그린 북에게 돌아갔지만 슈퍼히어로 영화가 흥행은 물론 작품성면에서도 크게 인정 받은데다가 해당 영화를 통해 흑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기술자들도 있었던 만큼 나름대로 의미는 있는 셈.

* 이 제작자로 인해서 누구나 상상만 할 법하지, 실제로 거대 블록버스터 영화들로써 구현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기던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하는 개념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형태로 구현되었다.[44] 유명한 스타워즈 시리즈007시리즈처럼 롱런한 영화 시리즈들은 기존에도 여럿이 존재했다. 그렇지만 그들처럼 하나의 긴 연대기를 기승전결이 나오게 에피소드 단위로 잘라서 내는 수준(스타워즈), 또는 옴니버스로 연계성이 얕게 제작하는 수준(007)을 넘어, 독립적인 단독 영화 수십 편들과 그 단독 영화들이 엮인 팀업 영화 몇 편들이 타임 라인을 두고 평행하게 진행되고 2차원적으로 이어진 타임라인 속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서 하나의 거대한 영화 사가를 구성하는 시도가 성공한 것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인피니티 사가가 최초라 할 수 있고, 이 원대한 작업을 가능케 한 이가 바로 케빈 파이기였다. 그 원대한 작업에 영향을 받거나, 벤치마킹 하거나, 혹은 그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DC 확장 유니버스컨저링 유니버스몬스터버스, 가운데땅 시리즈, 위자딩 월드(해리포터 시리즈), 트랜스포머 유니버스 등이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재정비 되거나, 또는 신설되고 있다.

* 히어로 무비의 역사를 돌아봐도, 히어로 무비의 영향력은 영화사상 역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팽창했고, 이 현상은 국경을 넘어 전세계에 이르르게 되며, 히어로 무비들 중에서도 마블 히어로 무비의 힘은 타 히어로 무비에 비해 기울어 질 대로 기울어진 세를 과시하고 있다.[45] 이런 변화를 일으킨 사람이 바로 케빈 파이기이다. 지금의 마블 영화들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자라서 십 수년 후가 지나서 히어로라는 단어를 통용할 때, 지금 기성 세대들처럼 배트맨, 슈퍼맨을 떠올리기보다는 어벤져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를 떠올리는 세상이 되어 있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그 변화를 케빈 파이기가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46]

3. 비판?

위에 설명한 칭찬 받을 점은 대표적으로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개성이 넘치는 슈퍼히어로들을 개연성 있게 서로의 작품에 녹여내는 탁월한 센스라 할 수 있다. 그런 한 편에 영화사상 가장 거대하며 유래없는 대성공을 거둔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핵심인물 답게 그의 영화 제작 방식에 대해서 비판 역시 있었다.
  • 아이언맨 2어벤져스 2편, 앤트맨 등에서 영화 감독들과의 불화가 발생하여 제작 당시까지만 해도, 영화의 제작에 너무 참견을 많이 한다는 비판을 들었었다. 아이언맨 2의 경우 "어벤져스의 2시간짜리 예고편이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상영시간 내내 다른 슈퍼히어로들의 떡밥이 나온다. 이는 감독이자 조연이던 존 패브로가 후에 감독 하차한 것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 그 연장선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감독 심사는 길고 고통스럽기로 유명해졌다. 어지간한 감독은 몇 개월에 걸친 심사와 세계관 적용 작업에 질려 사퇴하기도 할 정도이다.
  • MCU의 페이즈 3에 들어선 캐릭터들의 인종 전환에 관해 비판을 받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티베트인인 에인션트 원 배역에 백인인 틸다 스윈튼을 캐스팅했는데, 원작과는 다른 인종으로 전환시켜 이른바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비백인 역할을 백인으로 바꾸거나 백인 배우가 비백인인 것처럼 연기하는 것)’ 논란이 촉발돼었다. 이는 주로 정치적 올바름지지하는 사람들이나 언론을 통해서 불거진 점이다.
  • 또한 그 반대방향으로 정치적 올바름 성향 때문에 논쟁이 생기기도 했다. 화이트 워싱의 정반대로 토르: 라그나로크의 백인 캐릭터였던 발키리 역에 히스패닉인[47] 테사 톰슨을 캐스팅하거나, 블랙 워싱?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몇몇 배역을 미스캐스팅한 것 때문에 비판을 받았었다. 게다가 케빈 본인이 다양성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발언하여, 케빈 역시 케네디 캐슬린처럼 이야기 흐름을 무시한 채로 억지로 주입하는 정치적 올바름에 매몰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10년대 후반에 들어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논란들은 캡틴 마블의 개봉을 전후로 더욱 불거졌다. 이는 윗 사례와 반대로 정치적 올바름에 염증이 난 사람들이나 대안 우파를 지지하는 세력에 의한 역풍에 해당한다.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고
  • 또한 때마침 그 이슈에 기름을 끼얹듯이, 페이즈 3 이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주역 중 하나인 캡틴 마블로 낙점된 배우 브리 라슨이 표출한 2018년 후반기 즈음에 페미니즘 관련으로나, 혹은 정치적 올바름에 기인한 발언과, 스탠 리 서거 당시 무례한 추모 논란이 된 행동들과 언사들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에 염증난 팬덤 중 일부와 마블의 정신적 지주였던 스탠 리를 존경하는 팬들이 그에게 브리 라슨을 캐스팅한 책임을 지워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에 매몰된 것, 혹은 캐스팅 배우 자질 선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 MCU의 거대한 상업적 성공의 때와 맞물려 10년대 후반에 들어 많은 영화계의 원로들에게서 '테마 파크에 불과한 것', '영화(Cinema)가 아닌 것', '비열한 것'을 만든다는 비판이나 비난을 듣는다. 작가주의적인 영화들을 만들어낸 전설적 거장들의 눈에 보기에는 영화라기보다는 잘 프로듀싱 된 규격품에 가깝게 보이고, 감독 같은 크리에이터들을 제한하며, 헐리웃의 투자 및 제작 자원들을 디즈니의 힘을 빌려 휩쓸어 가는 흐름의 중심으로 지목되는 양상이다.
  • 영화 쪽은 대성공을 거듭하는데 반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한 드라마인 인휴먼스는 큰 실패를 하고 있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휘자는 케빈 파이기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48]

3.1. 반론이자 진실

  • 지금에 와서는 존 패브로를 고생시킨 아이언맨 2의 문제 사항들은 마블 스튜디오가 분리되기 전의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 시절의 CEO인 아이작 펄머터의 과오이고, 어벤져스 2편이나 앤트맨은 오히려 감독 의 독단적인 고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케빈 파이기를 비판하는 여론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대성공을 거둔 지금은 각 슈퍼히어로들이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팬덤 역시도 그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리즈물의 개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절차로 인정받는 분위기이다. 데드라인의 디즈니의 폭스 인수가 마블 스튜디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칼럼에서는 '케빈 파이기는 디즈니에게 거의 결점이 없는 성과를 가져 왔다'라고 표현한다. 출처 특히 2015년 들어서는 아예 단독 작품을 맡을 감독들과 계약 단계에서 감독들에게 단독 영화가 시리즈물의 한 부분임을 이해시키고,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에서 일어날 일들을 영화 내부에서 진행시킬 것을 전제로 두기 때문에 잡음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 더군다나 비교대상으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된 2016년도를 기점으로 DC/워너의 삽질이 드러나면서, 케빈 파이기의 역할이 신의 한 수였던 걸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더 비판받는다... 그들에게는 케빈 파이기 같은 능력과 권한을 겸비한 지휘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큰 그림을 그려가며 추진할 능력도 부족했으며, 케빈 파이기의 대성공에 압박을 받았는지 영화 제작 라인업도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며[49], 히어로를 모으는 과정도 반대였으며[50], 무명 배우, 무명 감독을 발굴하여 유명 배우, 유명 감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명 배우, 유명 감독을 영입해서 그들의 커리어에 상처를 남겼다.
  • 게다가 MCU에서 감독과 제작사와의 갈등에는 케빈 파이기보다는 당시 최고 책임자인 마블 엔터테인먼트 CEO 아이작 펄머터가 더 큰 관여를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심지어 케빈 파이기도 한때 퇴직을 고려했을 정도였기에 출처, 마블 스튜디오가 떨어져 나간 지금은 파이기의 역할과 행보에 대해 이의를 거는 팬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리고 루소 형제의 인터뷰에서 따르면 영화 제작에서 간섭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심하진 않은 모양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MCU의 모든 감독들이 모여서 하는 좌담회를 보면, 그는 제안하는 타입이지, 강압적인 타입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 영화 캐스팅을 둘러싼 정치적 올바름화이트워싱 논란은 저 문서들을 보면 알겠지만 어디까지나 그 의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주도하는 부류의 방법론이 영화의 흐름과 전개와 세계관과 캐릭터성, 나아가서 핍진성을 망가뜨리는 한이 있어도, 대중을 올바르게 교화하겠다고 억지로 그 의도를 영화속에 주입하는 경우에 생기는 문제다. 그 정치적 올바름의 의도를 설득력 있는 전개 속에 녹여들고, 형성된 캐릭터를 해치지 않으면서,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낸 영화에 이런 논란은 생기지 않는다. 이는 똑같이 정치적 올바름의 의도를 영화에 많이 넣었지만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라스트 제다이의 평가가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달라지는지를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문제다. 그래서 케빈 파이기의 의도로 캐스팅된 캐릭터들이 영화의 전개와 캐릭터성에 문제가 있었던지를 돌이켜 보면[51], 하나 둘 기우였음이 드러났다.[52]
  • 또한 SJW와 극반대편에서 대안우파가 득세하는 현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는 아예 정치적 올바름의 의도부터 거부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기 때문에, 이런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를 두고 나오는 반대의 의견들이 많아 지기도 했지만, 당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산모가 된 마블 코믹스 시리즈는 그 시작부터가 그 시조인 스탠 리 옹께서 소수자와 약자를 돌아보고, 그들에게 공감하자는 메세지를 의도적으로 많이 넣어 왔던 시리즈다. 이런 원작들에서 영감을 받아서 영화를 만드는 케빈 파이기야 말로 스탠 리의 길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브리 라슨과 캡틴 마블을 둘러싼 논란도 애초에 그녀는 이야기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일개 연기자일 뿐이라서[53] 영화가 특정 사상에 기인한 문제들을 일으키는데 영향을 줄 수 없는 위치에 있다. 그녀가 벌인 각종 논란에 케빈 파이기의 묵인과 지지가 있었느냐는 설들도 당최 영화 제작사 사장과 영화 배우간의 계약 관계에 불과한 관계에서 케빈 파이기가 그녀의 행동에 직속 상관이나 무슨 왕이라도 되는 것처럼 재갈을 물려 예방하거나 사과를 강요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굳이 케빈 파이기의 업무 범위에 맞게 비판할 점을 찾는다면, 그녀가 그런 언사를 할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아 보지 못하고 캐스팅 했다는 점이나 혹은 외부 인터뷰에서 그녀가 경솔하게 한 말들을 봉합하는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는 정도라 할 수 있다.
  • 더군다나 비교대상으로 같은 디즈니 산하에 비슷한 시기에 더 큰 팬덤을 보유한 채로 인수된 루카스필름의 삽질이 드러나면서, 케빈 파이기의 역할이 또다시 신의 한 수였던 걸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워즈라는 역대급 프랜차이즈를 과도한 욕망과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작한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CEO에게서 비롯된 우려스러운 결과들 때문에 팬덤의 동요분노와 손절이 가속되고 있는 판이고, 그런 암울한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무결점의 제작자라는 말을 듣고 있는 케빈 파이기가 나날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그런 불협화음이 형성된 지 2년 후, 디즈니가 유지하는 영화 제작 자회사들의 자율성 존중의 벽을 넘어 스타워즈 제작에 어떤 형태로든 케빈 파이기를 투입하겠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가 되었다. 그 발표가 구체화되면,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MCU의 대표가 그 입장을 역전시켜 스타워즈의 제작에 기여하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게 되는 셈이다.
  • 케빈 파이기나 MCU에 대해 가해지는 비판/비난의 세부적인 목소리들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 목소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핵심은 바로 밥 아이거가 문화산업을 디즈니 깃발 아래 합병하고, 그런 상황에서 제작 구조를 소위 '돈 되는 전연령대 블록버스터' 위주로 재편성 하는 편중의 문제가 핵심이다.[54] 그 거장들의 우려섞인 비난과 비판들이 사실이라 인정한다고 해도,[55] 그건 케빈 파이기의 MCU 같은 성공이 거의 보장된 큰 프로젝트와 더불어, 돈이 잘 안 되어 보여도 새로운 영화 문화를 발전시키는 작고 실험적인 프로젝트에도 병행해서 키우려고 하지 않고, 전자의 방향성만을 추구하여 투자하고 일정을 조정하고 인력을 배당하는 디즈니의 상업성 기준 편중의 문제이다.[56] 확실히 밥 아이거 체제 이후로 디즈니가 타 영화 산업들을 인수 합병해 온 이후로, 워너 브라더스나 20세기 폭스처럼 영화의 다양성과 실험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영화들을 제작 지원하는 비중은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그 와중에 때마침 MCU의 눈부신 상업적인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계 인물들의 비난이 히어로 무비, 더 좁혀서 MCU에, 그 대표적인 인물로 케빈 파이기에 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 흐름의 책임은 케빈 파이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밥 아이거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케빈 파이기 역시 인피니티 사가의 거대한 성공 이후에도 '아무도 자신의 성공을 기대하지 않았던 언더독 시절이 그리워 진다'고 발언할 정도로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디즈니가 문화 산업 지분 절반을 삼킨 책임감을 인지하고 MCU같은 대형 프로젝트 뿐만이 아니라, 대승적인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소규모 작가주의 영화들에게도 역시 균형있는 지원을 해 줘야 해결이 되는 것이지, 케빈 파이기가 자신이 틀렸다고 하면서 프로젝트를 취소해 버리거나, 그가 만들어 나가던 세계를 폐기하거나 하는 식으로 해결 될 일이 아니다.
  • 인휴먼즈 등 드라마 쪽의 삽질도, 애초에 마블 시네마틱 스튜디오와 세계관만 공유하지, 둘의 제작 책임사는 디즈니 내에서도 분리 되었다. 애초에 인휴먼스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말아먹은 CEO는 아이작 펄머터였으며, 케빈 파이기는 제작자를 맡지 않았고, 아이작 펄머터의 만행으로 MCU 영화 제작팀과 MCU 드라마 제작팀 사이에서 상당한 불화마저 생긴 상황이라 케빈 파이기에게 드라마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것은 엉뚱한 비난이다. MCU 드라마를 제작 총괄하는 권한을 가진 부서는 이제는 마블 스튜디오와 분리된 마블 엔터테인먼트 본사와 마블 텔레비전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휴먼스(드라마)의 문서 내용을 참조할 것.

결론적으로, 거의 완벽한 케빈 파이기의 문제점이라고 제기된 논란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그의 완벽함을 증명하는 사례로 재평가되는 중이며, 정말로 문제점이었던 논란들도 시간이 흘러서 재조명해 보니, 그의 책임이 아닌 곳에서 벌어진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경쟁 컨텐츠들의 오판에 따른 몰락들과 대조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중이다. 즉, 여기 상술한 모든 논란에 대해 케빈 파이기는 연이어 승승장구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4. 평가

"간단합니다. 에겐 케빈이 없기 때문이죠."
- 조 루소, Vanity Fair의 Joanna Robinson과 인터뷰에서 "다른 스튜디오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MCU만큼의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2017년 11월 27일 기사)
"이미 한번 했던 발언이지만, 조언은 단 하나입니다. '세계관'을 걱정할 게 아니라, '영화'를 걱정하라는 것입니다."
- Vanity Fair인터뷰에서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케빈 파이기의 조언. (2017년 12월 7일 기사)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어떻게 케빈 파이기는 B급 히어로들로 마블을 구하였나'(히어로 갤러리 번역)[57] (기사 원문)

이제 케빈 파이기는 히어로 영화를 넘어서 문화 컨텐츠의 팬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제작자이자 CEO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위의 경력란에서 서술한 대로, 그는 원래 영화 덕후로서 마블 코믹스에 몰입한 양덕은 아니었으나, 그가 그 분야에서 역할을 맡자, 곧 거기에 몰입하였다. 단순히 매니아로 덕질하는 것을 넘어서 기획자의 입장으로, 제작자의 입장으로, 경영인의 입장으로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최선의 길을 찾아내고, 특유의 안목으로 주변의 유능한 사람들을 찾아내서 그들의 원하는 바를 하나로 집중시켰으며, 나중에는 아예 해당 산업 전체의 흐름을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 바꾸어 나갈 수준에까지 거대하게 성장했다. 그 결과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웬만한 문화 컨텐츠가 문제를 일으키고 삐걱대며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발생하면 '케빈 파이기 같은 기획자', '케빈 파이기 같은 제작자', '케빈 파이기 같은 사장'이 없다고 한탄하는 의견이 나오곤 한다. 이말은 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창조하면서 이룩한 성과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윗 문단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정적으로 논란이 된 부분들도 시간이 흐를 수록 그의 완벽성의 재료가 되어갈 따름이었고, 진정한 문제들 역시 그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그랬기에, 마블 영화 팬들이 그에게 보내는 신뢰는 굳을 대로 굳어져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어떤 우려할 요소들이 나온다고 한 들 팬덤의 반응은 "케빈이 알아서 잘 처리해 줄 것이다." 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를 평가할 때, 유래가 없을 수준으로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성공시켰다는 점 때문에 마치 시스템만 잘 구축해서 그 힘의 덕을 봤다는 식으로 오해하기 쉬운 점이지만, 위의 기사 인용 내용에서처럼 케빈 파이기는 말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화의 기본, 코믹스 원작을 중시해라는 발언을 많이 한다. 실제로 그는 어벤져스의 성공으로 탄력이 붙자, 윈터 솔져, 가오갤처럼 히어로 무비의 타성을 깨고 타 장르의 문법을 띄는 영화를 시도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어벤져스의 성공이 단발성 성공으로 그치는 것을 막고, 이 프랜차이즈 전체의 가치가 올라가게끔 유도한다. 이는 '재밌는 영화 어벤져스'를 '믿고 보는 마블'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시도였다. 또한 어벤져스의 평가가 에오울에서 주춤하자, 감독을 교체하고, 이 때 무명의 보석을 건져내서 탁월한 용인술을 또 한 번 보여줬다. 게다가 토르 시리즈의 만듦새가 아쉬운 수준에서 놀자,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큰 변경점을 주어서 일신한다. 이런 사례들은 그가 영화의 기본과 퀄리티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 왔다는 점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가 영화계에 누구나 인정하는 마스터피스급 명작을 배출했다고 보기에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수십 편의 MCU 영화들 중에 로튼 토마토가 썩거나 팝콘이 엎어진 적은 거의 없었고 [58], 메타 크리틱이 빨갛게 뜬 적은 없었다. 영화를 아는 사람들이 보면 수십 편 중에 평가로서도 이렇게 실패한 영화가 거의 없다는 점에는 놀랄 만한 일이다. 제 아무리 영화 제작의 거장, 흥행의 귀재들도 수십 편을 만들다 보면 한 두 작품에서 졸작, 닦이들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단, 케빈 파이기가 추구했던 영화들의 만듦새의 위대한 점의 방향성은 그렇게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내놨음에도 '실패하지 않는' 점에서 놀라운 수준이라는 방향성을 띄고, 이것은 실로 놀라운 점이지만, '유니크하고 특출나고 뭔가 이전에 없었던 영화를 만드는 시도'에서 놀라운 수준의 방향성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영화 제작의 수많은 거장들도 간혹 실망스러운 결과를 낼 때도 있었지만, 그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하고 과감한 시도들이 그들을 거장으로 만든 자양분이 되어 왔다. 케빈 파이기의 위대함은 과거 그런 거장들의 위대함과 다른 방향성을 띈다는 차이점은 있다. 사람들이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서 전자를 중요시 할 수도 있고, 후자를 중요시 할 수도 있다.

여기 경쟁 컨텐츠의 감독이 발언한 내용을 보자.
"가장 대단한 일은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를 주류로 편입시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외의 지역에서 말이죠.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외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면, 더 이상 못 할 것이 없습니다."
- 코믹북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쿠아맨의 감독인 제임스 완의 평가. (2018년 7월 9일 자 기사)

미국 만큼이나 자존심 강하고 라이벌 의식이 강한 거대한 중국러시아의 대중이 미국 국기를 상징으로 박았던 히어로를 칭송하고 거기에 열광하는 상황을 만들었으며, 그 상황을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라이벌 히어로 무비 유니버스핵심 인사의 입을 통해서 인정하게 만든 사람이 바로 케빈 파이기다.

그가 해냈기에,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이는 착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실로 그가 이룩한 작업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난이도의 일이었으며, 그 동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의 제작에 앞서 나온 팬들과 업계의 우려들을 상기해 보자.

위에서 제기한 유형의 문제점들 중에 하나를 해결 못해서 망한 상업 영화,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들이 부기지수였다. 팬들이나 업계에서 나오는 우려들은 모두 전례가 있기에 나온 것들이었다. 그러나, 케빈 파이기는 이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언급도 다 못한 수없이 많은 난점들을 극복해 왔다. 시리즈물에서 주연 배우가 자의로 혹은 타의로 교체하는 등의 사고들이 즐비하고, 영화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저히 맞지 않는 짠돌이 상사를 모시고 일을 진행했고, 초창기에는 회사의 사활을 걱정할 정도로 자금의 문제가 있었고, 창작에 필요한 판권은 갈기갈기 흩어져 있었으며 [59][60], 최상위 기관에서는 영화 제작 방향성에서 어린이들이 볼 법한 수준으로 맞추라며 제약을 걸고, 영화 제작 내외에서 영화의 만듦새는 뒷전으로 두고, 무조건 정치적 올바름을 넣으라고 종용하는 무리들이 있으며, 반대로 영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정치적 올바름의 의도들이 보이는 그 어떤 시도들도 무조건 역겹다고 비난하는 무리들도 있고, 감놔라 배놔라 잡다한 의견을 표출하는 거대한 극성 팬덤도 있었으며, 반대로 시리즈의 성공을 시기하며 평점조작을 시도한 라이벌 팬덤도 있었고, 그의 거대한 성공으로 인한 헐리웃 인사들의 견제의 목소리들 하며[61]...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다. 그 모든 것들을 하나씩 그 탁월한 발상으로[62] 모조리 다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혹은 팬들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해결하고, 평가나 흥행 양면에서 모두 성공시켜 왔다. 문화 산업에서 이런 기획자 겸 제작자 겸 CEO가 과거에 또 있었을까?[6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수호신이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것.

5. 필모그래피

6. 여담

  • 팬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로 웃는 표정이 굉장히 무섭다는 말이 많다. 평범하게 인터뷰할 때는 티가 잘 안 나지만, 웃는 표정으로 사진이 찍힐 때마다 특유의 삼백안+뭔가 억지로 웃는 것처럼 어색하게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표정이 시너지를 내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듯.
  • 2012년 어벤져스의 일본 개봉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공각기동대를 좋아하며 실사화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출처 글 그런데 이미 영화 제작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마음을 접었다고. 그런데 그걸 맡은 사람이 이 사람이라는 게 운명의 장난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제작 과정에서 마블의 고위층 간부들이 본래 후반부 시나리오에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5명의 윈터 솔져와의 결투를 벌인다는 스토리를 제안했으나, 케빈 파이기가 강력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만약 정말 고위층들의 의견대로 시빌 워가 나왔으면 영화는 후반부의 묵직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지금만큼의 평가를 못 받았을 수도.[66] 케빈 파이기의 안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담으로 파이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은 CCTV에 찍힌 버키하워드의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이라고(...).
  • 2017년 11월, 디즈니의 폭스 인수의 진행에 따라 엑스맨의 판권이 다시 마블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에 관하여 케빈 파이기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파일:1727778.jpg디즈니가 협상, 인수를 통해 다른 회사의 마블 캐릭터 판권을 회수해 나가자, 팬들은 파이기를 마치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타노스로 비유하고 있다. 합성 사진 짤에 나온 시리즈들은 데드풀, 엑스맨, 판타스틱 포,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이들은 순차적으로 마블 MCU에 편입되거나, 활용가능하게 길이 열려 나가다가, 2019년 초에 20세기 폭스마저 디즈니에 인수가 완료되어, 결국 합성 사진 짤의 상황은 현실이 되었다.
  • 2018년 전후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재촬영/추가 촬영에 대해서 의견을 남겼다. 일단 초안으로 촬영한 영화를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이 함께 편집하고, 같이 감상하며, 공동으로 조정할 방향성을 찾아서 추가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영화를 다듬어 나가면서 초안에 비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예로 든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치고는 적은 편에 속하는 총 1억 6천만 달러 정도 제작비를 들였고, 추가 촬영하는 작업에도 4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영화 작업 프로세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하였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2010년에 상영된 아이언맨 2를 보면 닉 퓨리와 토니 스타크가 이야기를 하는 뒷 배경에 지도가 홀로그램 화면으로 나오는데, 그 지도를 자세히 보면 아프리카 지도에 와칸다가 나온다. MCU의 감독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특전 영상에서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가 케빈 파이기의 지시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2014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2018년 영화 블랙 팬서에서 순차적으로 와칸다는 점점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즉, 케빈 파이기는 앞으로 5년, 10년 후에 활용할 요소들을 미리미리 영화들 속에 장치해 두었다가, 때가 되면 그 요소들을 활용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와 같이 코믹스 원작에서 채용한 수많은 요소들을 영화 구석구석에 미리 안배함으로서 소위 '떡밥'을 찾는 평론가나 분석가영화 유튜버들들에게 좋은 소재거리를 제공한다.
  • 평소에 말도 안되는 것을 꺼내서 감독들에게 해 보자고 뜬금없이 제안하고, 감독이 당황해 하면, "예, 그거 우리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추진하는 일이 많은 듯 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특전 영상에서 MCU 감독들의 간담에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그 말을 꺼내자, 그 자리에 참석한 감독들이 다들 웃으면서 '맞아', '그래' 라며 다들 동감한다. 감독들이 말하기를 강요하는 타입이 아니고, 물어보고 제안하는 타입으로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 2018년 6월 코믹북 무비 닷컴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껏 자신이 제작한 마블 영화 중에 최고라 생각하는 건 블랙 팬서라고 한다.
  • 2018년 6월 헐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홀대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알프레드 히치콕도 감독상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다. 상을 받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지만 그게 모든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좋다'는 식으로 대답한 적이 있다. [67]
  • 2019년 2월 덴 오브 기크와의 인터뷰에서 (번역) 히어로 장르의 메인스트림화에 대해 소감을 밝혔는데 자신이 엑스맨 1의 제작에 참여했을 때만해도 사람들이 마블 영화에 대한 기대는커녕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당연했으나 MCU를 통해 그러한 통념을 타파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당시 '캡틴 아메리카 같은 캐릭터로 어떻게 영화를 성공시킬 수 있겠나'고 생각하며 MCU의 성공에 회의감을 비칠 때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언더독 시절이 그리워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때 항상 원작 코믹스로 돌아가서 돌파구를 찾는다고 한다. 수십년간 쌓여온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보면 너무나 명확하게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왜 이걸 못 찾아내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실제로 AMA에서 한 말중 하나가 우선 원작을 존중하라는 말이었다.
  • 현재까지 만든 모든 영화를 통틀어서 엔드게임의 하이라이트인 어벤져스 어셈블 장면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자신의 영화 제작자로서의 인생은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 2019년 8월 9일자로 엠파이어지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무리하고, 그에 관련된 인터뷰를 했다. 아이언맨의 결말에 대해서는 시빌 워의 제작 시점에서 이미 결론 지었고,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의 제작을 위해서 특별한 팀을 구성하였다는 점과, 영화 로건을 보고 감명을 받았고, 거기에 자극을 받았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인터뷰다. 엔드게임의 마지막 추도 장면에 나오는 오두막 안에는 루소 형제와 함께 그 촬영 장면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 2019년 9월 헐리우드 리포트를 통해 2020년 이후로 스타워즈 영화 제작에도 참여한다고 한다.#
  • 2019년 기준 헐리우드 리포트 선정 영화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5위에 랭크한다. 여기서 케빈 파이기를 제외한 1위 ~ 10위의 인물들은 모두 경영진들이며, 케빈 파이기만 유일하게 제작자 중에서 선정되었다. 참고로 10위는 직속 상사의 위치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 앨런 혼이고, 1위는 그 위의 월트 디즈니의 회장 밥 아이거가 랭크되어 있다.
  • 2020년 1월 2일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밝히길 MCU의 제작 과정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본인은 해리포터 책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지만 영화는 개봉할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주말마다 관람을 했는데 전혀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었다는 점에 영감을 받았고 MCU도 해리포터처럼 원작에 대한 개개인의 이해도와 상관없이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만들고자 했다는 것. #


[1] '페이지'라고 쓰기도 하는데(KBS에서 추석특선으로 방영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페이지라고 자막이 나왔다.) '파이기'가 맞다. 독일계 성씨라 ei는 '아이'로 읽고 g도 'ㄱ'으로 발음한다. 참고로 독일어 'Feige'는 '무화과'라는 뜻이다. 영어로 하면 'fig'.[2] 단, 인피니티 사가 이후로도 새롭게 열리는 페이즈4, 5의 계획을 몇 년 이후까지 더 잡아 놓은데다가, 현 MCU에 있어서 왕이나 다름없는 그의 역할 때문에 디즈니에서 그를 쉽게 놓아 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볼 수 있다.[3] 2019년 10월에 디즈니는 케빈 파이기에게 CCO의 직책을 수여한다. 상식적으로, 계약 만료 한 달 전에 재계약을 내정하지 않는 이상에는 이런 인사조치를 할 순 없으므로, 재계약은 확정적이라 볼 수 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도 이후 재계약에 대한 기사는 올라오지 않았으나, 케빈 파이기는 여전히 CEO겸 CCO로 계속 마블 스튜디오 내의 직위를 수행하는 중이다.[4] 또한 그의 할아버지는 미국의 장수 TV 시리즈인 '가이딩 라이트', '애즈 더 월드 턴즈'를 제작한 인물로, 그의 인생 진로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5] 엑스맨 영화 시리즈의 제작자. 성에서 알 수 있듯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만든 리처드 도너의 아내다.[6] 결국 엑스맨 시리즈가 MCU와 합쳐지면서 다시 한번 엑스맨 제작을 맡게될 예정이다.[7] 히어로 무비 팬들은 아비 아라드와 케빈 파이기를 어둠과 빛같이 대립적인 위치로 놓는 경향이 있는데, 케빈 파이기 본인은 자신에게 성공의 기회를 준 아비 아라드에게 감사하는 표현을 자주 한다. 아비 아라드가 어떤 제작자/CEO인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서라도, 케빈 파이기를 알아보고 그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 안목에 있어서는 인정 받을 만하다고 볼 수 있다.[8] 즉 만약 영화가 망한다면 가뜩이나 많이 팔아넘겼던 캐릭터들의 저작권을 잃게 되는 상황이었다.[9] 현 공동 사장인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출판 부문 사장인 댄 버클리, CCO인 조 케사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앨런 파인과 작가인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등등.[10] 사실 게임, 만화 등의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할 때 말도 안 되는 작가주의 때문에 작품을 망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원작을 아예 무시하고 이름만 따오고 설정과 세계관 모두 싸그리 갈아 엎어서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팬들마저 나가떨어지게 하여 폭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에 비하면 마블 코믹스 같은 경우는 비록 일부는 혹평받는 에피소드나 전개도 있지만, 오랜 기간 이어져 내려온 코믹스 자체의 흥행과 캐릭터들의 전통 및 계보를 충실하게 구현한다는 점에서는 이러한 결정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히어로 코믹스의 특징상 멀티 유니버스를 통해 하나의 캐릭터에서도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작 관련 인물들을 제작위원회에 참여시킨다고 해서 새로운 영화만의 매력을 찾을 수는 없다는 지적은 불합리하게 보인다.[11] 서브 컬쳐에서 흔히 통용되는 제작위원회라는 명칭에서 일본 애니 제작 시스템과 혼동할 수 있는 용어이다. 일본 애니의 경우는 제작 자금을 조달하고 분배하는 차원에서 사용되는 용어이고, 여기서는 각 분야에서 정통한 제작자들의 집단 사고로 더 좋은 결과를 유도한다는 집단 제작 체제를 말하는 용어다.[12] 링크의 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조지 루카스스타워즈에 영감을 받아 각 속편의 스토리와 다수의 캐릭터가 서로 이어지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개념을 처음 구상한 인물이다. 또한 디즈니에게 마블 코믹스를 팔도록 아이작 펄머터를 설득시킨 인물.[13] 이 두 사람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두 사람이 아이언맨 영화에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 그리고, 그 성공이 있었기에 케빈이 목표로 두고 있던 어벤져스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이 두 사람은 MCU의 개국 공신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받는다.[14] 마블, 좀 더 세밀하게는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역적 취급을 받는 아비 아라드가 유일하게 잘한 것이 케빈 파이기를 자기 후임으로 했다는 점이라는 말이 있다.[15] 지금에 와서야 조스 웨던의 역량을 의심하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해도 조스 웨던은 히어로들이 모여서 협력해 무언가 명장면을 만들어 내는 것을 연출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그 능력이 뛰어났고, 그 점이 바로 어벤져스 영화가 히트를 친 요소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16] 어벤져스 4는 어벤져스 3의 내용이 너무 길어지고 또한 4편에 나올 새로운 영웅들에 대한 스토리도 보여줘야하기때문에 그걸 각각 분할시켜 2개의 영화들로 내놓는것이라고 하였다.[17] 이 규칙은 2019년에 제작을 알린 토르 4에 해당하는 토르: 러브 앤 썬더의해서 처음으로 예외가 생긴다.[18] 인피니티 사가의 발표 이후로, 페이즈 4는 그 다음 MCU 사가에 구성될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19]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냉전시대 첩보물 + 정치 스릴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스페이스 오페라 + B급 영화, 앤트맨은 하이스트 무비 + 가족 영화 등. 설계를 잘 했다고 개별 영화를 안이하게 만들어서 죄다 비슷한 색채의 작품만 양산했다면, MCU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개별 영화들도 특색있고 다채롭게 만들어 나가야 다른 영화에 크로스오버할 때, 또는 어벤져스 같이 한 영화에서 모았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커지지, 설정 놀음을 엄격히 한답시고 각 영화들의 개성을 묶어버리면, 관객들은 무미 건조하고 영화들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아 금방 질리게 된다는 말이다.[20] 27편의 007 시리즈를 12작품만에 뛰어넘었다.[21] 이 영화 흥행 성과를 힘입어, 영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누적 100억 달러의 금자탑을 쌓는다.[22] MCU에서 하차한 이후의 조스 웨던의 경력은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하향길로 접어 드는 것을 보면, 여기서도 케빈 파이기의 선택은 정답이었다.[23] 소니와 복잡한 저작권 사용에 관한 협상을 성사시켜서 등장 가능하게 한 것이지, 영화 캐릭터 사용 권한을 영구하게 복귀시켰다는 말은 아니다.[24] 결국 페이즈 3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에 와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흥행 총합 200억 달러를 돌파한다.[25]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마블 엔터는 영화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코믹스, 완구, TV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를 주종으로 다루는 회사였다. 다만, 케빈 파이기가 영화 부서인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을 맡은 이후로 영화 쪽이 자신들도 예측 못할 수준으로 거대하게 성공하였을 따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부터 다양한 산업을 영위했던 마블 엔터는 영화 담당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아니라 최상위 기관인 디즈니 아래로 들어간 것이었다.[26] 물론 마블이라는 명칭이 붙는 모든 곳들의 명예 회장은 변함없이 2018년에 서거하신 스탠 리 옹 이셨다.[27] 오해하지 말자. 흥행을 못 한게 아니다. 공식 발표한 순이익만 해도 4억 달러에 이른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디즈니가 원하는 기준으로 기대 이하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는 말이다.[28]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와 더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투톱이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과 배트맨이 빠진다는 것이나 마찬가지.[29] 이는 현재도 회자되는 펄머터의 짠돌이 기질과 CEO로서의 역량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이다. 파이기는 그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도 지금의 마블을 있게 만든 역사적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펄머터 본인의 고집과 말도 안되는 요구로 한 순간에 이러한 업적을 날려먹을뻔 한 것.[30] 물론, 디즈니는 마블과 영상 제작 스튜디오만 가진 것이 아니고, ABC 방송, ESPN, 디즈니랜드 등등 수없이 많은 자회사들을 소유한 거대 미디어 제국이라고 불릴 만한 곳이다. 그들이 내는 수익은 영화산업보다 더 크다. 저 그림은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영상 제작 관련 자회사들만 표시한 것이다. 게다가 2018년 새로 인수된 20세기 폭스 그룹까지 들어가면...[31] 그러나 영화 묘사 수준에서 어린이들이 볼 법한 수준으로 완화시킨다는 제약은 건다.[32] 사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부터 호불호는 있었지만, 그래도 스타워즈 컨텐츠를 소비해 주는 기존 팬들이 상당수 있었는데, 그 팬덤의 붕괴와 손절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대실패로 증명되고 있는 실정이다.[33] 선혈이 낭자한 장면, 신체절단 장면, 폭력, 노출, 성적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의 갖은 제약.[34]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를 인수한 결과, 마블 MCU 23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마케팅 활동에 들인 돈의 합은 최대한으로 잡아도 65억 달러 이하이며(23편 제작에 순제작비로 44억 달러 가량, 마케팅비는 제작비 대비 20%~65% 수준으로 추산할 수 있고-마케팅 비는 개봉시기 이슈들 및 경영상태에 의해서 변동폭이 크다-, 몇몇 배우들의 러닝 개런티나 투자금 이자에 2차 시장 상품 전환비 등으로 인한 추가 지출이 제법 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마블 스튜디오가 아니라, 마블 스튜디오를 포함했던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데 든 돈도 42억 달러 정도이지만, 현제까지 영화 흥행만으로 225억 달러를 넘는 매출(극장과 국가에 분배한 돈을 제하면 최소 110억 달러는 남는다)을 달성했다. 마블 스튜디오 제작 기준이 아닌, 디즈니 투자 배급 기준으로 따져도 어벤져스 이전의 5영화들과 스파이더맨 2영화를 제외하면, 33억 달러 제작비에 추가로 거기 상응하는 마케팅 비를 포함하여 제작비를 써서 183억 달러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고, 그 중 90억 달러 정도는 디즈니에게 돌아오는 몫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인지도로 인해 얻는 부가수익과, 캐릭터 상품, 기업 마케팅 협찬 수익(PPL), 원작 출판물 증가량, 완구와 BD, 방송송출료 등으로 감히 산정하기도 힘든 거대한 수입을 거둔다. 이런 2차 시장은 영화시장의 몇 배는 되므로(당장 스타워즈 시리즈가 거대 프랜차이즈인 이유가 바로 이 2차 시장에서의 엄청난 수익 창출 능력 때문이다. 영화 하나 성공하면 거기서 파생되는 장난감만 팔아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 디즈니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은 셈이다.[35] 단, DC로 가서 제작하는 수어 사이드 스쿼드 2 제작은 마치고 복귀하기로 하였으므로, 일정이 상당히 지체되긴 하였다.[36] 이를테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장대하게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나오는 쿠키 장면에 프로페서 X나 매그니토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던가 하는 식으로[37] 참고로 소니 엔터 투자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가 바로 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38] 소니가 스파이더맨에 관련된 모든 저작권을 가졌다는 말은 아니다. 스파이더맨 영화판권과 나머지 일부 권한들이다. 스파이더맨의 저작권은 소니와 마블이 큰 틀에서는 영화 판권과 원작코믹스로 나뉘어 있는 듯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더 많고 복잡한 권한들을 나눠 가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머천다이징 판권을 원주인인 마블이 소니로부터 재구매해서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39] 단, 이런 내용은 다수의 헐리웃 언론들이 취재한 분석들이 이런 경향을 띈다는 것이지, 양사의 협상 과정을 라이브로 중계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이것을 팩트로 확정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저작권같이 확실한 수단이 없는 디즈니가 소니를 상대로 협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누구도 부인 못할 흥행 실적이라는 점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케빈 파이기가 힘을 빌려줘 제작된 스파이더맨 영화들은 스파이더맨 영화 역사상 1위와 3위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40] 더 넘버즈 출처에서는 28편의 제작자라고 나와 있고, 영문 위키에서는 23편의 제작자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더 넘버즈에서는 28편의 영화명을 공개하지 않고, 영문 위키에서는 부제작자나 제작 스태프 기준까지 상세하게 적용하여 기술하고 있으므로, 영문 위키 쪽을 기준으로 작성한다.[41] 아무리 영화사에 뛰어난 거장들도 한 두 작품 빅히트를 치고 나서, 그 후에 착수하는 작품에서는 부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만큼 영화 흥행을 성공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제작자, 감독, 배우들, 영화제작사, 영화배급사 모두가 혼연일체로 일을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없어 성공하지 못하는 케이스조차도 부기지수인 영화판에서 이런 성과는 기적적이라 할 수 있다.[42] 해리포터 시리즈의 영화 제작자[43] 간혹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수상 대상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은 영화 제작자에게 수여되는 상이기에 제작자인 파이기가 후보로 오르는게 맞으며 쿠글러는 각본, 연출에 참여하였기에 만약 오스카 후보로 지명되었다면 각색 및 감독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파이기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각색, 감독상 부문에 오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만약 블랙 팬서가 작품상을 탈 경우 수상소감을 대신 말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44] 해당 문서에 소개되었다시피, 과거 그런 시도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허나 작은 규모의 영화가 아닌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소재로 사용하여 전 지구적인 대중 인지도에 사회적인 이슈가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대성공하여 구현한 사건은 바로 케빈 파이기의 능력과 업적에 기인한다.[45] 물론, 과거와 비교하면 마블 외의 타 히어로 무비들의 영향력 역시 영화계 내에서 상당히 커졌다. 단지, MCU가 그 커지는 속도들을 압도적으로 추월해서 단독질주하고 있을 따름.[46] 한국 예능에서 어떤 특징을 지닌 팀이나 해당 분야의 최고인 무리를 묶어서 지칭하기를 예전에는 드림팀 같은 표현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무슨 벤저스라고 지칭하곤 하는데, 이는 당연히 어벤저스에서 따온 말이다.[47] 아버지가 파나마인이고 어머니가 백인-멕시코인 혼혈이다. 즉 쿼터백인.[48] 반농담인 얘기지만 이건 오해가 있는 것이, 드라마 부분은 파이기가 개입 안 하고 MCU 공공의 적인 아이작 펄머터의 과오가 컸다. 당초 영화화 예정이었던 인휴먼즈 스토리를 펄머터가 가로채서 무리하게 드라마화시킨 결과, 이 사단이 난 것이다. 애초에 이 당시에는 파이기는 영화제작부서 마블스튜디오의 사장이지, 드라마제작부서인 마블텔레비전에는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이 없기에 인휴먼스 드라마의 실패에는 책임이 없다. 굳이 실수라고 한다면 영화화 기획을 엔터테인먼트 본사와 텔레비전 부서에 넘겨준 부분이라고 할수 있겠다. 사실 이 부분도 케빈 파이기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이기에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 덕분에 인휴먼즈 드라마와 인휴먼즈 설정이 등장한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의 평가는 추락했다. 당시 판권이 20세기 폭스에 있었던 엑스맨의 뮤턴트 설정을 대체하기 위해서였겠지만, 가져가 놓고서는 스토리텔링에 캐릭터 묘사까지 실패하는 바람에 인휴먼즈는 관짝에 들어가버렸다... 거기에 엑스맨 판권도 이후 돌어와서 희대의 트롤짓이 되었다[49] 히어로들의 캐릭터성을 하나라도 더 확립해야 할 시기에 어이없는 빌런의 사이드 킥을 중심으로 빌런 팀업 무비를 선보였다.[50] 케빈 파이기는 한 캐릭터들을 개인 영화들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팀업 무비에서 모두를 한 자리에 모았으나 이들은 반대로 인기 캐릭터 위주로 팀업 무비에 해당하는 영화들을 먼저 선보이고 그 후 개인 영화들을 내려고 했다.[51]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테사 톰슨이 연기한 발키리의 피부색이 영화 몰입에 방해가 되었는지, 또는 영화상에서 인종문제를 가지고 관객에게 뭔가를 가르치려고 들었는지 생각해 보자. 반대로 아예 블랙 팬서처럼 흑인 문제를 핵심적인 주제로 다룰 때는 흑인들끼리 흑인 문제를 놓고 각자의 방향성으로 대립하여, 흑인 백인 한 쪽이 무조건 나쁜 스테레오 타입으로 묘사되는 것을 피하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고 제법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 주었다. 주로 블랙 팬서에서 문제 삼는 점은 히어로 영화이면서도 퇴보한 액션 묘사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와칸다의 설정들이나, 혹은 과도하게 높은 평점을 던졌다고 평가받는 미디어들이지, 영화 자체만 보면 팬들에게 비판을 듣는 정치적 올바름을 내세우는 영화들의 대표적인 문법처럼 무조건 흑인만 선이고, 백인은 악이며, 무조건 흑인만 피해자며 백인은 가해자라는 식의 묘사는 보이지 않는다.[52] 다만, 어느 정도 수준의 묘사부터 이야기 흐름을과 설정과 캐릭터성을 무시한 정치적 올바름의 주입이다 아니다하고 판단하는 것은 개인 주관의 차원의 기준이 작용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케빈 파이기라는 똑같은 사람이 한 작업을 보고 아이언맨 때부터 SJW들을 위시한 비판자들은 구시대적인 묘사라고 비난을 이어 나갔고,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로 슬슬 대안 우파들을 위시한 비판자들은 정치적 올바름에 매몰되었기 때문에 마블의 미래도 어둡다고 비난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사람들이 판단하는 기준은 그야말로 백인백색,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문서에서 등재한 내용 역시 그 개인적인 기준들이 집약되는 커뮤니티들의 의견들, 유튜브 좋아요 싫어요 수, 대규모 SNS에서 모이는 의견 경향 등을 보면서 대략 파악한 것이라는 약점이 있다. 이 문서를 보는 사람들은 이 점을 감안해고 봐야 한다. 게다가 케빈 파이기도 무슨 탈인간적인 균형의 수호자라도 되는 것처럼 완벽히 두 관점의 중간에서 중립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53] 연기자 역시 관록이 깊고 해당 시리즈물에 공헌도가 거대하다면 MCU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처럼 캐릭터 해석에 관해서 영화 내용에 매우 강한 발언권을 내기는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같이 MCU에서 절대적인 배우의 제안이라면 웬만한 감독들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역시도 어디까지나 제안하는 차원이지, 최종 선택은 감독의 몫이다.[54] 실제로 디즈니 스튜디오는 2018년~2019년 기간에 MCU, 스타워즈, 애니, 그리고 과거 빅 히트작들의 리메이크 등의 검증된 성공의 길만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나마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쪽은 MCU 외에는 픽사에서 내 놓는 작품들 정도이다.[55] 물론 그 거장들이 시대에 뒤쳐져서 과거 기준으로만 영화를 정의 내리고 있을 수도 있다. MCU와 같은 시도가 성공한 것은 이전에 없었던 유니크한 사건이고, 과거 기준으로 보면 알맹이 없는 캐릭터 쇼일 수도 있는 것들이 이제는 기준을 확장해서 수십편 단위로 큰 이야기를 따로 또 같이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관점이 옳던 그르건 현 세태를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목하는 문제의 핵심 원인은 따로 있다.[56] 과거에도 상업성에 치우친 편중성이 문제라는 위기의식은 항상 있어왔다. 그러나 10년대 후반에 와서 제법 많았던 전통의 영화제작 명가들이 디즈니라는 공룡에 의해서 점차 합병되고 획일화 되어가는 환경 변화는 이전에 없었던 양상이다.[57] 지금이야 당연한 성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할 당시만 하더라도 낙관적인 시각보다 회의적인 시각이 더 많았다. 이코노미스트의 당시 기사를 보면 대표 캐릭터들이 다른 영화사들에 넘어갔다는 사실과 더불어 잠재적인 디즈니의 간섭 가능성을 우려의 이유로 꼽았다.[58] MCU 23 작품 중에서 캡틴 마블 하나만 유일하게 토마토가 썩진 않아도 팝콘이 엎어졌다. 단, 캡틴 마블의 팝콘 지수에 대해서는 팝콘 지수 별점 테러 논란이 있다.[59] 특히 제일 알짜배기로 중요한 스파이더맨이나 엑스맨이나 헐크의 판권 등 자칫 잘못 되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송두리째 수정해야 할 판권들이 다 마블 스튜디오를 떠나 있었다.[60] 그러나 그는 기어이 헐크, 스파이더맨을 MCU 영화에 출연 시켰고, 심지어 쉬헐크의 드라마의 기획까지도 확립시켰다.[61] MCU가 영화 제작에 있어서 헐리웃의 가용 자원(인력, 시간 분배, 기자재, 등등)들을 휩쓸어 가자, 거기에 위기감을 느낀 헐리웃의 유명 인사들이 히어로 무비, 그 중에서 MCU를 가리켜 우려한다는 식으로 견제하는 발언을 많이 냈다. 또한 감독 중심의 영화계가 제작자 중심으로 쏠릴 수 있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역량이 제한 당할 수 있을 가능성을 염려하여, 비판의 의견도 많이 냈다. 심지어는 케빈 파이기의 MCU는 영화(Cinema)가 아니라거나, 비열하다고까지 험한 말을 하는 거장들도 있었다.[62] 물론, 이런 발상들을 케빈 파이기 한 사람이 했다는 말이 아니다. 마블 스튜디오 내에서도 이런 것을 전문으로 다루는 집필진이나 위원회가 존재한다. 허나, 이런 기획, 방향성, 스토리, 설정, 캐릭터 부여 안들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에서만 전매특허처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화 제작 과정들에서도 마블 스튜디오에서처럼 마찬가지로 빈번하게 올라오는 안들이고, 그 안들 가운데서 결국 옥석을 선택하는 것은 영화 감독이나 제작 책임자, 또는 그 위에 있는 CEO의 몫이다. 그 위치에서 케빈 파이기는 지금까지 기획자와 제작자, CEO로서 정답 만을 선택해 왔다.[63] 물론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대중 엔터테인먼트의 역사에 지대한 영항을 미친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애니메이션 제작자 월트 디즈니, 비디오 게임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 코믹스 작가 스탠 리 등등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제작자들이 있었다. 물론 2010년대로 한정한다면 파이기급의 영향력을 보여준 다른 문화 산업의 제작자는 현재 전무하다.[64] 다만 케빈 츠지하라는 타임-워너 그룹 산하 영화사인 WB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인이라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고, 굳이 비교하면 월트 디즈니 그룹 산하 영화사이고 마블 스튜디오의 지배그룹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CEO 앨런 혼과 대응하는 위치라고 할 수 있다. WB 아래의 DC Films의 수장인 제프 존스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아래의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의 포지션에 가까웠지만, 저스티스 리그의 실패 이후에 월터 하마다로 교체되었다.[65] 케빈 츠지하라는 이후 성접대 추문을 시인하고, 2019년 3월 18일로 WB를 사퇴한다.[66] 사실 그렇게 되면 말 그대로 그냥 어벤져스 2.5다. 어벤져스 1, 2의 전개 모두 초반에 서로 간의 갈등이 있다가 이를 극복하고 힘을 합쳐 악당을 쳐부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똑같은 공식을 따라했다면 시빌 워만의 매력과 특색이 사라졌을 것이다. 게다가 최종보스란게 고작 버키보다 조금 센 슈퍼솔져 5인? 아이언맨 3와 시빌 워에서 보인 유니빔의 위력만 생각해도 슈퍼솔져 5인으론 아이언맨의 상대조차 못된다. 더군다나 이미 어벤져스 1과 2에서 들과 맞섰는데, 캡틴 측 인원이 줄었다고는 하나 겨우 5명과 맞선다면 평은 물론이고 스케일 또한 폭락한다. 아이언맨이 결국 윈터솔져를 놓친건 캡틴을 죽이기 싫어서다. 기관총이나 폭탄 같은 거 하나만 제대로 쐈으면 다 죽었다. 더욱이 인피니티 사가 전체의 기승전결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을 것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게 패배한 간접적인 원인이 시빌워로 인한 어벤져스의 분열이다.[67] 그 후 결국, 2018년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받아 그 홀대의 벽을 넘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