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옛 국가에 대한 내용은 알라후 아크바르(리비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아랍어 | اللّٰهُ أَكْبَر (ʾAllāhu ʾakbar)[1] |
한국어 | 알라후 아크바르 |
페르시아어 / 우르두어 | الله اکبر |
아제르바이잔어 | Əllahu əkbər |
튀르키예어 | Allahû ekber |
타지크어 / 우즈베크어 | Аллоҳу акбар (Allohu akbar) |
위구르어 | ئاللاھۇ ئەكبەر (Allahu Ekber, Аллаһу Әкбәр) |
중국어 | 真主至大[2] |
일본어 | アッラーフ・アクバル |
카자흐어 | Аллаһу әкбар |
키르기스어 | Аллаху акбар |
벵골어 | আল্লাহ আকবর (Allahu akbar) |
마인어 / 투르크멘어 | Allahu Akbar |
보스니아어 | Allahu ek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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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슬람의 유일신인 알라를 찬양하는 아랍어 기도 문구.해당 표현은 '타크비르(تَكْبِير, Takbīr)'[3]로도 지칭한다. تکبیر는 '찬양하다', '크게 하다'라는 뜻의 동사 캅바라کبّر의 명사형이다.
간혹 "알라 후 아크바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아랍어의 "-후"는 독립된 단어가 아니라 굴절어의 단어 변화 어미이므로 알라와 후를 띄어서 적으면 틀린다.
2. 설명
이슬람을 수용한 문화권의 언어에 따라서 다양하게 표기된다. 가령 튀르키예어 표기는 Allahû ekber(알라후 에크베르)이고, 페르시아어는 아랍어와 표기는 같지만 발음은 Allāho akbar(알러호 아크바르)이다. 아랍어로 직역하면 '알라는 크다'라는 뜻이 되는데, 아랍어 어근 ك ب ر(k b r)는 '큰'을 의미한다.(kabir - (형용사) 큰, 커다란 처럼) 여기서 akbar는 '가장 큰' 이란 뜻의 최상급 표현이다. 무굴 제국의 황제 악바르 대제의 악바르(아크바르)란 어휘도 여기서 온 말이다.악바르 대제가 본인의 경신교를 이슬람 및 여타 오만 잡교들을 섞어 만들 때 이 문구가 '알라는 악바르다', 즉 '악바르는 신이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고의적으로 곡해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슬람의 성격상 "하나님[4](알라)은 위대하시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기독교로 치면 할렐루야('하느님을 찬양하라')에 해당하는 표현인데, 사실 할렐루야에 대비되는 이슬람권의 표현으로는 '함달라(حَمْدَلَة)'로 지칭되는 "알함둘릴라히(ٱلْحَمْدُ لِلَّٰهِ, '알라를 찬미할지어다')"라는 표현이 따로있다. 영어권의 "Oh, (my) God!"처럼 놀랐을 때도 종종 사용한다. 단, 의미상으로는 함달라와 같지만 사실상 기독교인들이 할렐루야 쓰는 것보다 이 표현을 더 많이 외친다.
이슬람에서는 유일신 알라에 대한 자신의 신앙심을 확인하기 위한 최상의 표현으로 여긴다. 이슬람권에서 기도시간을 알리는 소리인 아잔은 알라후 아크바르를 네 번 외치는 것으로 시작하며, 하루에 다섯 번 하는 의무예배에서도 알라후 아크바르와 쿠란의 개경장(알파티하)를 외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기도 중에 절을 하는 동작이 있는데, 알라후 아크바르에서 몸을 완전히 숙이고, "사미알라후 리만 하미다(سَمِعَ اللَّهُ لِمَنْ حَمِدَهُ, '신께서는 당신을 경배하는 이에게 귀기울이신다.')"에서 몸을 일으킨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슬람의 다섯 기둥에 해당하는 살라트(صلاة, 예배)의 의무를 준수할 때, 알라후 아크바르를 6번 말한다. 이는 두 라카아트(ركعة, 예배의 기본단위로, '궤배'로 번역함.)에 해당한다. 5번의 의무예배는 2 - 4(정오) - 4(오후) - 3(일몰) 4(밤)의 라카아트를 반복한다. 또한 많은 무슬림들이 전과 후로 추가적인 자발예배를 더하기 때문에 하루에 제일 많이 쓰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라크 국기와 이란국기에는 이 타크비르가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란국기의 경우 녹색 하단과 적색 상단에 쓰여있는 하얀 글씨가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쓰여있는 쿠파체 글씨의 나열이다. 두 나라가 정확히 저 국기를 들고 싸운 것은 아니고,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의 국기에는 바트 당의 슬로건인 통일, 자유, 사회주의를 의미하는 세 개의 별만 있었다. 이라크 국기의 타크비르는 걸프 전쟁 중이던 1991년에 사담 후세인이 집어넣었다. 근현대 전투에서도 이슬람권 병사들이 전투 전에 외치는 소리라서 갈리폴리 전투에서도 오스만 제국군이 외치던 소리였으며 후술하는 대로 6.25 전쟁 때도 튀르키예군이 중공군과 싸우며 외치던 소리다. 이 외에도 옛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의 국기에도 국장 상반부에 타크비르가 있다.
그외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는 가사에 타크비르가 있다.
3. 오해와 진실
알라후 아크바르를 연달아 말하는 영상.
이슬람권에서는 원래 친숙하게 쓰이는 단어인 반면 서구권 매체 등에서는 "알라후 아크바르"가 등장하는 모습은 대단히 편중되어있으며 테러리스트나 광신도들이 전투를 하거나 자살테러 등을 할 때 쓰는 용어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5] 서구권 국가와, 서구권의 영향을 짙게 받은 극동 국가들의 사람들은 영화 등의 대중매체 혹은 알 자지라나 각종매체로 통해 뿌려지는 선전 영상을 통해서 이 단어를 접하기 매우 쉬운데, 대개 그것이 실제든 2차적으로 창작된 이미지든지 간에 중동계 테러리스트가 미군이나 이스라엘군 등을 향해 AK나 RPG-7, 급조 폭발물 등을 사용할 때 배틀 크라이로 외치는 말로 각인되게 마련이다. 이제 하도 서구권 사람들이 많이 당해서인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특히 9.11 테러와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여러 만행들이 공론화된 이후에는 이 말이 서구권에서 터부시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문제는 서구권이나 비이슬람 사람들이 이슬람을 편향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하단에 후술되어있듯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본인들이 지나칠 정도로 이 표현을 남용하면서 각종 폭력, 테러, 만행을 벌이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이 국제언론의 보도를 통해 부각될 수 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이슬람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비이슬람권 사람들은 당연히 이러한 추세에 쉽게 영향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다른 메이저한 세계종교들 가운데서도, 예를 들면 기독교[6]인들과 불교도, 힌두교도들이 자기 종교를 상징하는 말들을 외치지만 이슬람권처럼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은 대규모 폭력이나 테러리즘을 저지르지는 않기 때문에 더욱 비교되어 악명을 얻게 된 감이 있다.
원래는 극동아시아로 치면 만세와 같이 여러 상황에서 쓰이는 말이고 사실 만세보다도 더 일상적으로 쓰인다. 다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생소하기도 하고 이슬람 문화 자체에 (어느 정도 사실인) 극단적 이미지가 생겨서, 알라후 아크바르 하면 ‘자폭하기 전에 외치는 말’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인들의 인식만 그런 정도가 아니라 경찰까지 움직이게 할 정도이다.
그래서 미국과 같이 다인종, 다종교 국가이면서 동시에 이슬람 관련 이슈와 테러에 민감한 나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서 남들 놀라게 하는 것도 범죄인가 아니면 하지 못하게 하는 게 차별인가 이런 주제는 맨날 논란이 된다.
중동이 아무래도 현재 가장 많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고 아랍인들 역시 가장 많이 싸우고 있다 보니 알라후 아크바르의 사용 빈도가 많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알라후 아크바르를 매체로 접할 기회는 전쟁관련 영상이 많다. 관련 전투 동영상들을 보면 평상시 행군하며 사기를 북돋을 때, 적과 전투할 때, 적군을 물리쳤을 때, 적 전차를 격파했을 때, 아군이 사살당했을 때, 부상병을 치료할 때 등등 정말 오만가지 상황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다. 눈썰미 있게 보면 알겠지만 전장에서 쓰일 때도 무작정 전투함성으로서만이 아니라 신께 도움을 청하거나 감사할 만한 모든 상황에서 외침을 알 수 있다.[7] 기독교로 말하자면 할렐루야 같은 표현인 것이다.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구호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만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실제 중동 및 이슬람권의 전투현장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구호를 자주 사용하는 집단은 대부분 광신적인 이슬람 근본주의 계열 반군이나 무장조직들이다. 같은 중동 및 이슬람권 군대의 전투라 하더라도 이슬람 근본주의와 무관한 아랍 민족주의 계열이나 쿠르드계열 무장조직 및 군대에서는 자신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비춰지기를 원치 않기에 '알라후 아크바르'를 많이 쓰지 않는다. 대신 애국심이나 민족성을 고취하는 다른 구호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편이다.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내전에서도 ISIL이나 알 누스라 전선계열 반군, 시아파 인민기동대 및 시아파 민병대들같이 이슬람 종교색이 짙은 집단은 정말 시도때도없이, 총 한번 쏠 때마다, 로켓포 하나 날릴 때마다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지만, 시리아 정부군이나 YPG, 페쉬메르가 등 이슬람 근본주의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무슬림들일지라도 전투시에나 환호할 때나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구호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튀르키예군의 경우에는 6.25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그렇고, 현대전에서도 사기증진과 단합을 위해서 전투 전 혹은 전투 중에 단체로 외치기도 한다. 이슬람 테러리스트와는 달리 멀쩡한 지역강국이자 군사강국인 튀르키예의 군인들이 매우 현대적인 첨단 장구류 및 각종 중장비를 갖추고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는 모습을 보는 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특히 평소에 "알라후 아크바르" 자체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보면, 굉장히 어색하고 우스우면서도 원래 알던 극단주의자들과의 "그 것"과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위압감이 느껴진다는 게 주로 공통된 평이다. 튀르키예는 위 페쉬메르가나 쿠르드계열과는 좀 다른 게 과거 세계 최대 이슬람제국이자 근본 그 자체였고 지금도 그러한 자존심이 남아있기 때문에 보코하람, 알카에다, 탈레반, 알 누스라 전선, ISIL같은 몇몇 변절된 극렬분자들 눈치 안 보고 오히려 더 당당하게 쓰는 게 맞다. 그억양이 상당히 다르다. 보통 테러리스트들이 쓰는 억양은 알라-후 악\~\~\~발\~\~↗ 에 가까운 억양이지만 튀르키예군의 경우 알라 후! 엑! 벨!에 가까운 억양이다.[8]
물론 다른 문화권에서도 이런 모습은 흔하니 이슬람만의 특징은 아니다. 미국이나 영국이나 유럽 기독교권 나라들은 전투하면서 주기도문을 읊거나, 동양권의 경우 불경이나 여타 민족적인 구호를 외치는 등 급박하고 정신적으로 몰리는 전투상황에서 무언가를 읊으며 제정신을 유지하려는 경향은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있다. 당장 옛날 이야기에서 스님이 곤경에 빠지자 "나무아미타불"을 읊는 장면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 되새겨보자. 이 말을 외치는 실제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아프간 무자헤딘의 러시아 헬기 격추영상이다.(현재 시청 불가) 헬기에 적중하자마자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다. 바쁜 사람들은 1:48부터 시청하면 된다.[9]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의 군가. 가수 이맘 알리술타노프는 FSB에게 암살당했다. |
그 외에 체첸 사태 당시의 체첸 분리주의자들 역시 외쳤다. 이쪽은 일반적인 전투상황에서 외치는 전투함성에 가깝다.
또한 국내 실정법상 직링크할 수는 없지만 이란에서 공개 사형을 집행할 때도 군중들이 이 말을 외친다.[10] 이는 영화 외 각종 매체에서도 마찬가지로, 중동과 서구권의 험악한 관계로 인해 대단히 폭력적인 뉘앙스로 그려지게 마련이다. 일부 밀덕계 사이트에선 이슬람 게릴라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비꼬거나 칭찬할 때 사용하기도 하고 관련 게임을 즐기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외쳐대는데, 이 역시 정중한 자리에서는 쓸 말이 아니다.
이 아랍어 문구가 순전히 신앙 관련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비이슬람권 사회에서 극단적인 취급을 받는 이유는 사실 지하드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들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지나칠 정도로 남용해서 그런 면이 크다.
튀르키예군 특수부대가 전장에서 외치는 타크비르. 선창자가 "테크비르!(Tekbir!)\"#를 외친 다음 나머지 대원들이 "알라여, 알라의 이름으로, 알라는 위대하시다!(Ya Allah, Bismillah[11], Allahu ekber!)"를 우렁차게 제창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테러분자들과는 다른 느낌의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쿠르드족 반군 소탕 중에 찍힌 영상이다.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군의 타크비르.
쿠란에 따르면 무슬림들이 최초로 승리한 바드르 전투에서 무슬림 군대의 전투 구호로 사용했다고 한다. 첫 번째 "알라후 아크바르"에서 궁사들이 활을 쏘고, 두 번째 "알라후 아크바르"에서 궁사들이 물러나고 창병이 나와 방어진형을 짠 다음, 세번째 "알라후 아크바르"에서 총공격을 해 메카 군대를 격퇴했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에서도 이걸 외친 바 있다. 바로 튀르키예군이다. 6.25 전쟁 당시 금양장리 전투에서 중공군을 격퇴할 당시 돌격하던 튀르키예군이 외친 것도 알라후 에크베르(알라후 아크바르). 종종 포털에서 알라후 아크바르가 테러리스트 용어라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간혹 "그럼 6.25 당시 튀르키예군도 테러리스트냐?"라며 비아냥거리는 의견도 달린다.[12]
할랄 푸드와 관련하여 도축인이 "비스밀라 히르라흐마 니르라힘(بِسْمِ ٱللّٰهِ ٱلرَّحْمٰنِ ٱلرَّحِيمِ,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과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살아있는 가축의 목과 식도, 정맥을 한 번에 그어버린다. 돼지는 당연히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종교적인 용법 외에도 러시아어의 우라 또는 일반 응원 문구와 비슷하게 쓰이는 예도 있다.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선전하고 귀국하자 축구 팬들이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환영인파를 이룬 바 있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행을 확정하자 이집트 방송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기도 했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서도 자녀를 구출한 시민이 이것을 외쳤다.2분 18초경
평범한 인사문구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태원에 가면 무슬림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지하철을 타기 전 작별인사로 이걸 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건 스타워즈에서 제다이들이 흔히 쓰는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라든가 트레키들의 '장수와 번영을(Live Long And Prosper)'과 비슷한 뉘앙스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반 탈레반 시위에서도 쓰였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아프리카 흑인 아랍인 무슬림들이 이스라엘군에게 죽는 영상에 기뻐하며 이 말을 외치기도 한다. 하포엘 텔아비브 FC 항목에도 나온 사례에도 언급되어 있고, 이래서인지 아프리카 흑인 무슬림들이 이스라엘 리그로 진출하기도 한다.
3.1. 대한민국에서
아프리카TV BJ들에게 시청자들이 벌칙 게임으로 공공장소에 가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라는 정신 나간 짓거리를 시키기도 하는데, 실제로 이러한 벌칙을 받은 모 BJ는 명동 한복판에 나가서 이 소리를 지르고 풍선을 터트려 폭탄 소리를 낸 다음에 도망치다가 마침 근처 경찰에게 제지되어 체포당하기도 하였다. 당시 현장은 진짜 테러가 난 줄 알고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방송 도중 외칠 경우 영구 정지까지 당할 수 있다. 실제로 노래하는코트가 아프리카TV 시절에 IS 컨셉으로 GTA5 방송을 하며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가 영구 정지를 먹었다.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보았을 때 국내에서도 상당한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데도 일부 정신나간 작자들은 외국인들 많이 다니는 곳이나 심지어 외국인학교 앞에서 저러고 도망친다. 어떨 때는 주한미군 초소나 병영 근처에서 저런다. 다만, 외치는 것 자체만으로는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다.[13]
사실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금기어이다. 스페인에서는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단지 저 말 한마디 외친 것 때문에 이륙이 취소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슬람교도를 제외하고) 이게 참 무서운 표현인지라 파키스탄계 한국인 스트리머인 과로사도 방송중엔 이 말은 쓰지 않는다.[14] 대신 괴성을 지르면서, 또는 그냥 말없이 알라봉을 발사할 뿐.[15] 과로사는 게임에서 알라봉을 발견하면 일단 5초간 엄폐하여 기도를 올린 뒤 사용한다.
2023년 10월 11일에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에 참가한 노동자연대 등의 시민단체가 서울 한복판에서 대놓고 외치고 다녔다.# 당연히 시민들의 반응은 최악.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같은 아브라함 계열 종교라서 믿는 신이 같다. 즉, 같은 신을 상이한 방식으로 믿는 한쪽을 비방하기 위해 다른 쪽의 신앙문구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슬림들이 이꼴을 봐도 자기들 지지해준다고 좋아하기는 커녕 신성모독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6.25 전쟁의 금양장리 전투에서 600명의 튀르키예군이 자신들보다 몇 배 많은 중공군을 상대로 착검돌격을 하며 외쳤다고 한다.
4. 대중매체
그런 고로 이 단어의 사용은 검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보인다.- 일본
게임 Fate/stay night에서는 본래 진 어새신이 바람막이의 가호를 사용할 때 하는 대사였으나 심의 문제로 삭제되었다. 인터뷰에서는 "어떤 신을 숭배하는 말이나 심의 문제로 삭제되었다"고 코멘트 되었고, 진 어새신이 중동계 영웅임을 생각해볼 때 이 단어가 거의 확실하다. 이후 콘솔판 Fate/stay night Realta Nua에서 진 어새신이 일본어 해석인 '신은 위대하시니'라 말한다. Fate/Grand Order에서의 진 어새신은 아예 신과 관련된 대사가 없다. 헬싱에서 같은 아브라함교 계통 종교의 문구인 아멘을 외치며 유혈사태를 일으키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은 멀쩡하게 미디어에 노출되는 걸 보면 종교 표현에 있어 크게 개의치 않는 일본 서브컬쳐에서조차 이슬람교를 경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미국
- NCIS: LA 시즌 4 에피소드 13에서 체첸인 테러리스트들이 알라후 아크바르를 잘만 제창하는 걸 보면 매체마다 다른 듯.
- EDEN에서는 도심 속 테러를 막기 위해 전 테러리스트였던 마리한이 남기는 유언으로서 등장한다.
- 제3차 십자군 원정 직전을 다룬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서도 나온다. 예루살렘 공성전에서 살라흐 앗 딘 측의 무슬림 성직자가 병사들의 사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외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 영화 워터 디바이너 극초반 장면에서 오스만 제국군 병사들이 영연방군 참호로 돌격하기 전에 세 번 외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 영화 미이라 2에서 아데스 베이가 아누비스의 군대와 최후의 일전을 벌이기 직전에 탄식조로 말한다. 이 때 쓰인 것은 Oh, my god.. 정도의 의미.
- 배틀필드 2: Project Reality에서도 볼 수 있다.
- 요즘은 무쇠낙타를 잡는다. 한글번역2
- 릭 앤 모티 시즌 1 2화에서 후술할 밈을 의식했는지 릭이 골든폴드의 꿈속에서 콜라병을 폭탄마냥 들고 외쳤다.
5. 밈화
관련 문서: Unexpected CenaISIL이 한창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자 Vine과 유튜브에서 일종의 밈으로 쓰이기 시작하였다. 주로 뭔가 폭발하거나 터지는 등 폭탄과 관련 있는 영상에 '알라후 아크바르!'를 합성하는 것. 이후 칼이 부딪친다나 조국이여, 여명이 밝아온다를 BGM으로 내보내는 건 아예 필수요소. 댓글에는 "11점 만점에 9점을 주겠다(9/11)"(...)이라는 드립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인기가 조금 떨어져 가는 것 같았는데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사건으로 인하여 다시 주목받고 있는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레딧이나 유튜브 등 커뮤니티에서는 'Unexpected Jihad'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인지 존 시나와 엮여버리는 밈도 있다.
가끔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던지거나, 무언가가 날아갈 때 9.11 테러 장면을 합성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합성이 합성인지라 호불호가 심히 갈린다.
스카이 다이빙으로 세계 멸망[17]
다스 베이더에게 쓰이기도[18]
네모바지 스폰지밥 버전. 개중에는 마법의 소라고둥도 있다. 아예 "소라는 위대하시다"라며 찬양하기도. 그리고 장소가 장소다 보니 폭발 장면을 넣기도 좋다.
ISIL의 단가나 다른 노래들도 같이 합성되고는 한데, 아예 그 노래들도 리믹스되고 유튜브에서는 난리가 났다. 칼이 부딪친다 문서 참고.
과거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알라 아구암빵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이 역시 알라후 아크바르를 쓰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등장하는 RPG-7 무기를 사용할 때 일부 유저는 채팅 또는 보이스챗으로 "알라후 아크바르"라 외치기도 한다. 또 자폭할때 역시 쓰기도 했으나, 워썬더의 경우 일본군의 카미카제나 크라토스 밈에 밀리고 있다. 워썬더는 탄없으면 꼬라박고 관통이나 모듈손상 안되면 꼬라박고 그게 아니라도 수틀리면 그냥 꼬라박는게 일상인 시뮬레이션 계열 게임이라 그런 경향이 강하다.
5.1. Aloha Snackbar
서양권에서는 Allahu Akbar를 비꼬거나 우회하는 표현으로 Aloha Snackbar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때문에 유튜브에 쳐보면 각종 패러디 영상이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딱 봐도 대충 영어단어로 비슷한 것들로 끼워 맞춘 이 말은 특히 오사마 빈 라덴 관련 말이 나오면 알라후 아크바르 대신 무조건적으로 쓰기도 한다.6. 관련 문서
[1] ٱللَّٰهُ أَكْبَرُ (ʾAllāhu ʾakbaru)로 발음할 수도 있다.[2] 음차해서 安拉胡阿克巴 혹은 阿拉花瓜라고도 한다.[3] 한국에서는 '씩비르'라는 발음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하였다.[4] 한국 이슬람에서는 알라를 하나님이라고 표현한다. 한국 기독교도들조차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이슬람과 기독교는 같은 신을 믿는다. 쿠란에서는 기독교도를 대놓고 신의 말씀을 왜곡하여 방황한다고 써놨고, 반대로 단테의 신곡에서도 무함마드와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가 기독교를 분열시킨 죄로 지옥에 가 있는 등 서로가 인정한 이야기이다.[5]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RPG를 쏘면 명중률이 올라간다는 밈도 있을 정도로 인식이 좋지 않아졌다.[6] 다만, 과거 중세에는 이와 비슷한 용도로 쓰는 말이 있긴 했다. 요즘은 잘 안 써서 그렇지..[7] 한 예로, 아랍권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한국에서 인종차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켜줬던 고용주 겸 은인의 집에 쳐들어오려 하던 침입자에게 보복을 가할 때도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는 사연도 있다.[8] 우리나라로 따지면 "충! 성! / 무! 적! 해! 병!" 이런 식으로 쓰는 모양이다.[9] 특이하게도 RPG 종류가 아니라 스팅어다. 소련의 아프간 침공 당시에 CIA가 무자헤딘에게 스팅어를 대량으로 보급했다.[10] 드라마긴 하지만 홈랜드의 시즌 3 피날레를 보면 알 수 있다.[11] 보헤미안 랩소디에 나온 그 비스밀라다. '그를 보내줘'라는 가사에 맞서 '신께 맹세코 안 되지!'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12] 참고로 튀르키예와 중국은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국가였던걸 감안해도 사이가 매우 험악한데 과거 청나라가 강희 - 옹정 - 건륭을 거치며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튀르크계 무슬림들을 멸절수준으로 살상을 벌였던 전적이 있고 19세기 중후반에 청나라가 약해진 시점부터는 오스만 제국이 중앙아시아계 무슬림들에게 무기와 돈을 대서 청나라에 반기를 들게 했던 악연이 있다. 청나라가 영국과 프랑스에게 얻어맞고 정신을 못차리던 반면 오스만 제국은 내부 봉기가 일어나고 패권을 잃어버리긴 했어도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할 정도로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반까지는 국력이 어느 정도 살아있었다.[13] 처벌이 가능했으면 위에 언급한 이태원의 사례는 진작에 처벌받았어야 했다. 처벌이 불가능한 이유는 불교의 "성불하십시오"나 기독교의 "샬롬, 아멘"은 놔두면서 왜 우리만 건드리냐는 항의가 있을 수 있기 때문. 또한 이슬람과 기독교 둘다 번역하면 하나님으로 같기 때문에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같은 존재이고 알라후 아크바르의 뜻도 당연히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는 뜻이니 막기 어렵다.[14] 롤을 할 때 시청자가 궁을 쓰면서 외쳐달라고 하자 그건 선 넘는 거라며 주먹 들고 극대노했다.[15] 초창기에 이 드립을 치려다가 참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16] 나가야 한다 해도 버티는 관중들이 단 한마디로 나가는...[17] 평범하게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아랍 부자가 지 아이 조 2에 나오는 신의 지팡이 제우스 위성이 되어서 런던에 쑥을 재배한다는 영상이다(...).[18] 배틀프론트에 등장한 다스 베이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