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1 22:11:10

알렉세이 브루실로프(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등장인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40%, 5em);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대한제국 ]
{{{#!wiki style="margin: -5px -1px"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212529,#e0e0e0> 군부 <colbgcolor=#fff,#1c1d1f>김시혁 · 김시진 · 김석중 · 여운형 · 이응준 · 엄복동 · 조동윤
황실 강종 · 의친왕
기타 이승만 · 박두영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max(40%, 5em);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국외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212529,#e0e0e0> 러시아 제국 <colbgcolor=#fff,#1c1d1f>니콜라이 2세 · 파벨 알렉산드로비치 로마노프
소련 알렉세이 브루실로프
프랑스 페르디낭 포슈
독일 에리히 루덴도르프 · 알렉산더 폰 린징겐
대영제국 더글러스 헤이그
미국 존 조지프 퍼싱 · 우드로 윌슨 }}}}}}}}}}}}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원 역사의 알렉세이 브루실로프에게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원역사의 명성에 걸맞게 여기서도 러시아 제국의 명장으로 묘사된다.

2. 작중 행적

1부 시점에서는 해외 유학 중이라 나오지 못했고 1차대전을 다루는 2부에서 처음 등장했다.

2부 시점에서 남서전선군 사령관으로 복무 중이며 타넨베르크 전투 이후 무너진 러시아군을 재건하기 위해 분투 중인데, 이때 그리펜베르크가 남긴 유산인 한국군 보병조전을 유용하게 활용한다.

1916년, 직접 조우한 김시혁을 비밀 작전회의에 대동하는 등 예우해준다. 러시아군에서 가장 열린 안목을 지닌 장군으로 공세를 앞두고 적의 종심을 최대한 파고들어가기 위해서는 열강 중 최약체인 중포 전력을 반드시 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절감, 일리야 무로메츠 폭격기를 공중포병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 그에게 김시혁이 미래 항공전은 항공우세를 기반으로 한 세력열세를 인정하고 공중접근거부를 기반으로 한 세력으로 나뉘게 될 것이란 개념을 제시해주자 항공우세를 선택, 폭격기, 정찰기, 전투기를 한데 묶은 기초적인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도입한다.

버차니의 필사적인 방어로 루츠크 점령에 실패하자 김시혁을 직접 찾아가 독일군을 끌어줄 것을 부탁하고 장갑차 부대를 지원해준다. 한국과 독일이 코벨 남부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이 러시아에 잔존한 훈련받은 인력을 최대한 끌어모아 소모된 남서집단군을 단기간에 30만 대군으로 재편하는 데 성공한다.

낙후된 제국의 군대로 한국군의 전투법을 온전히 구현하는 건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는 포병 교리만 최대한 받아들여 오스트리아군의 방어선을 두들기기로 하고, 러시아의 강점인 압도적인 인력을 적극 활용, 선봉에 선 부대를 피해를 감수하고 인력의 파도로 덮는 카르파티아 전술을 전선에 구현하려 했으나 파벨 대공의 돌발행동으로 작계가 망가져 당혹해한다.

여느 러시아군 장성들과 달리 병사들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성향은 아니나, 근위대를 버림패로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본래 모루 역할로 예정되어 있던 8군을 예비대로 전환, 2개 근위군단 11만을 통째로 미끼로 써서 오스트리아 2개 군단을 잡아끌고 12기병사단과 3군단으로 텅 빈 키베르트를 돌파, 합스부르크의 퇴로를 끊고 포위 섬멸할 계획을 세운다. 직접 근위대 지휘소를 찾아 파벨 대공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근위대 귀족 장교들에게 너희 목숨으로 책임을 지라 고상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하는 카리스마가 압권.

파벨의 똥볼을 훌륭하게 수습했으나 결국 예비대 부족으로 오스트리아군을 섬멸하는 데는 실패해 코벨에서 퇴각하도록 허락할 수 밖에 없다. 동맹군이 떠나고 텅 빈 코벨을 수복해 사령부를 설치해 주둔하고 있다가 차르가 입안한 무리한 공세 계획이 실패하고 정예병을 대거 손실해 코벨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을 때 윗선에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항전 중이었다. 코벨이 야포 사거리에 들어가기 직전에 한국군이 도달하자 성자들의 군대가 왔다며 크게 환영하고 함께 코벨을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러시아 혁명이 터지자 이미 전쟁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고, 독일에 대해 굴종적으로 나온 임시정부에게 불만을 품어 볼셰비키를 지원한다. 소련이 성립된 후에도 원수로 승진. 붉은 원수라 불리며 붉은 군대의 최선임자로 예우받고 있다.

이후 2부 95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바로 소련이 대한제국과 협상하고 싶다는 뜻을 그의 명의를 빌려 전달했기 때문. 이후 소련 측에서 그를 대한제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상단 대표로 임명했고 격을 맞추기 위해 대한제국 측에서도 김시혁을 대표로 파견해 2년만에 김시혁과 재회한다. 함께 싸운 전우인 만큼 몰로토프의 급발진을 제외하면 평온한 분위기 속에 회담을 이어간다. 백군 문제와 포시예트 할양, 소비에트 연방의 합법 정부 인정 문제를 끝내고 국경을 확정지을 때 먼저 통크게 아르군강을 경계선으로 할 것을 제안했으나 대한제국 인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전선이라 판단한 김시혁은 반려하고 치치하얼눈강을 경계삼을 것을 역으로 제안해 합의에 이른다.

회담이 끝난 당일 밤. 떠나는 기차역에서 덕담을 건네는 김시혁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며 아마도 생애 마지막이 될 만남을 끝낸다.

3. 기타

1차대전 파트에서 다른 주요 러시아인 캐릭터들이 독자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을 때 고평가받은 몇 안 되는 인물이며 역사 개변이고 뭐고 러시아 제국의 막장성이 하도 심각한 나머지 결국 원 역사대로 볼셰비키 편을 드는 등 본작의 억지력(?)을 따라간 인물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