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까지 98구를 던졌지만 다시 올라와 두 타자를 공 6개로 잡고 내려갔다.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타선이 5점을 지원해주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패스트볼의 구속을 회복하며 컷패스트볼을 비롯한 변화구들이 효과적으로 먹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3경기 연속 등판 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
시즌 첫 7이닝 이상 투구와 QS+를 기록했고, 타선이 대거 10점을 지원하여 시즌 4승을 기록했다. 1회 황성빈의 아쉬운 수비가 두 번이나 나와 결국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후로도 총 10피안타를 허용하며 이전 경기들에 비해 안정감은 부족했으나 최고 143km까지 기록한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최소 실점만을 허용했다.
4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9K 5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 724일 만에 나온 KBO 리그 완봉승이며, 1,096일 만의 팀 내 완봉승이다.[5][6]
비하인드에 의하면 김태형 감독은 윌커슨이 화요일 등판 즉, 주 2회 등판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8회까지 끊을 생각이었다고 했는데 윌커슨이 계속 몸을 풀길래 선수를 존중했다고 한다. 다행히 9회를 3타자로 깔끔하게 막고 최종 투구수 108개를 기록하면서 로테이션 계획은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 7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K 3실점을 기록하며 이번에도 QS+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104구 이상, 108구 투구 후 4일 휴식 등판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되었다. 이후 등판한 김상수와 김원중이 리드를 지키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7]
7이닝 6피안타(1피홈런)[8] 1실점(1자책) 2사사구 5K를 하여 HQS를 기록하면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100이닝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다. 7회까지 95구를 던졌고 8회에도 올라왔으나 이주형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9][10]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 초반 흐름을 안정적으로 끌고 갔으나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경기 중반부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는 4월 이후 처음 기록한 5이닝 이하 투구 경기가 되었고,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지 못하는 등 5~6월의 한참 좋았던 페이스보다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3실점을 허용하였고 2회에도 2루타와 고승민의 실책성 수비가 겹쳐 1점을 더 허용하였으나 이후로는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6이닝을 소화하였고, 타선이 6점을 지원해주며 승리투수 자격을 갖춘 채 등판을 마무리하였으나 김원중의 블론세이브와 함께 승리투수 자격은 사라지게 되었다. 2회까지 투구수가 50개에 달할 정도로 고전하였으나 이후 빠르게 투구수를 줄여나가며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수행하였다.
1회부터 볼넷과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막았으며 이후 4회 초를 시작하려는 와중에 우천중단이 되면서 68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재개하였다. 이 여파인지 계속 안타를 허용하며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5회까지 투구하였다. 야수들이 대거득점을 지원해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하였다.
4회 까진 단 한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피칭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5회에 kt의 타선에게 여섯 타자 연속 안타, 네 타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13] 결국 6회에 아웃 카운트를 1개 남기고 내려갔지만 팀은 7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하였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정규 시즌 레이스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24시즌 리그 선발 등판 횟수 및 투구 이닝 1위를 기록했고, 팀 내 선발 최다승 및 3년만에 10승을 넘긴 외국인 우완 선발 투수가 되었다.
8월 17일 키움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면서 여전한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이닝이터이긴 하나 실점을 허용하는 빈도가 많아졌고,[15] 안그래도 많았던 피안타가 더욱 늘어난 것,[16]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재계약에 의문 부호를 남기고 있다. 설사 재계약을 한다 하더라도 내년 시즌에 적용이 확정된 피치 클락 적응 여부에 대한 의문은 덤이다.[17]
그럼에도 적지 않은 나이에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이다. 8월 17일 키움전 조차도 4이닝을 먹어주며 퀵후크를 단 한번도 당하지 않았다는 것은 본인의 컨디션과 상관없이 불펜의 과부하를 최대한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1] 외국인 선수로는 가장 먼저 계약을 맺었다.[2] 애시당초 롯데 입단 당시 마이너 시절에 ABS와 피치 클락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3] 일본 프로야구 역시 2025 시즌에 피치 클락 적용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윌커슨 본인이 1년 안에 피치 클락에 적응하지 못하면 선수로 뛸 곳이 사실상 없어지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다.[4] 이날 인터뷰에 따르면 4월달에는 허리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5] 직전 팀 내 완봉승은 2021시즌 KT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박세웅이고, 공교롭게도 해당 경기 또한 6월 4일 경기였다. 그리고 윌커슨 이전 KBO 완봉승의 희생양 또한 롯데였다. 상대는 고영표. 심지어 중계방송사도 SBS Sports.[6]경기, 하이라이트, 축하, 인터뷰, 기념 영상[7]수훈선수, QS 모음, 경기[8]장재영의 데뷔 첫 홈런.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라서 그런지 타구를 쳐다보지도 않았다.[9]하이라이트, 경기[10] 8회 당시 투구수가 97개였으니 나중을 생각해도 내려올 상황이기는 했다. 이후, 롯데는 불펜진을 아끼며 확실하게 승리를 굳혔다.[11]인터뷰, 경기, 덕아웃[12] 이마저도 윌커슨이 내려가고 낸 점수라 패전 위기에 몰렸었다.[13] 다만 심판의 스윙판정 오심이 아니였다면 무출루 무실점으로 5회가 끝났다.[14]7K 모음[15] 후반기 era 4.34. 50이닝 이상 기준 17위. 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본인의 마지막 등판인 NC전을 제외하면 era 4.74.[16] 잘 던지다가 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무너지는 경기가 늘어났다.[17] 그렇다고 대만으로 가기엔 대만은 한국/일본보다 1년 앞선 올해(2024년)부터 피치 클락이 적용된 상태다. 윌커슨 개인 입장에선 재계약에 성공하던 실패하던 간에 더 이상의 도피처는 이제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