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PlasticCat◆lR9L7h2USY이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연재한 AA작품. 줄여서 양참무라고 불린다.2023년 5월 16일에 연재를 시작했고[2], 2024년 6월 1일에 완결. 각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개별 어장과 합동어장을 전부 합치면 총 362어장에 달하는 분량으로[3] 상당한 장편이다.
캐릭터 메이킹(데이터 주의)
2. 특징
주인공이 둘 있으며, 자연스럽게 튼튼체조의 장과 천생신무의 장 두 어장을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두 주인공이 함께 행동할 일이 생기면 아예 합동어장을 새로 파서 진행하는 형식.'양산형'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나 근래 웹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산형 요소는 별로 없으며, 김용이나 고룡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위시로 한 구무협 요소가 강하다.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 역시 구무협식 고증을 따르기 때문에, 어장에 참여하는 현대인 마인드의 참치들이 등장인물과의 커뮤니티에서 홍역을 치르는 경우도 잦다. 반면 경지 설정은 근래의 무협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방식[4]을 채용했고, 높은 경지로 올라갈수록 전투력의 스케일도 껑충껑충 뛰어서 후반부로 갈수록 당황스러운 레벨의 하이 파워 무협이 된다.
또한 본편에서 진행되는 사건은 대부분 오리지널이지만, 배경 설정이나 세계관 자체는 여러 작품을 엮어 만들어낸 2차 창작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김용의 《사조삼부곡》, 양우생의 《평종협영록》, 고룡의 《절대쌍교》 등 본래 서로 별 관계가 없었던 다른 작가의 작품들이, 여기서는 같은 세계관의 다른 시간대에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서로 다른 세계관을 잇는 과정에서 본작만의 독자설정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5]
또다른 특징으로는 세밀하게 짜인 설정과 시스템이 있다. 서사적인 측면에서는 여러 사건들 사이의 인과관계가 긴밀하고 촘촘하게 설정되어 있기에 세계관이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무협의 핵심인 무공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합마공, 항룡십팔장, 북명신공 같이 김용 월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명 무공들이 턴제 전투에 알맞는 기믹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이를 향유하는 것도 주된 재미요소 중 하나다. 시스템상 본작에 등장하는 무림인들의 능력치가 게임처럼 고스란히 수치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파워 밸런스가 직관적으로 와닿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설정놀음의 장벽이 낮다는 뜻이며, 이는 참치 인터넷 어장 내에서 양참무 2차 창작 어장이 줄줄이 생겨난 이유 중 하나다.
3. 시스템
4. 설정
4.1. 세력구도
북경의 강나라 황실을 제외한 세력은 크게 정파와 사파로 나뉘고, 이외에는 대개 새외무림에 속한다. 정사지간도 존재는 하지만 해당하는 네임드 문파는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신비문파다.
4.1.1. 정파
- 구파일방
- 소림사
하남 숭산에 위치한, 북숭소림(北崇少林)이라 불리는 명문 정파. 무협이라는 장르의 근본인 만큼 양참무 작중에서도 매우 강력하게 묘사되는 집단이다. 무공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대종사 달마[6]의 문파답게 천하삼십절대고수록이 처음 공개된 작품 초~중반부 시점에서 무려 넷이나 되는 초절정 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주요 무공으로 역근경, 소림72예, 소림구양공 등이 있다. - 무당파
호북 무당산에 위치한, 남존무당(南尊武当)이라 불리는 명문 정파. 사조삼부곡에 등장하는 장삼봉 진인이 개파한 것으로 유명하며, 상승무공과 태청단의 힘으로 소림사 만큼이나 꾸준히 초절정 고수를 배출하는 저력을 보여주는 문파다. 주요 무공으로 태극권과 태극검, 무당구양공 등이 있다.[7] - 아미파
사천 아미산에 위치한, 사조삼부곡의 등장인물 곽양이 개파한 문파. 공동파 만큼은 아니지만 사파를 대할 때 상당한 강경파로 취급된다. 주요 무공으로 난피풍검법과 아미구양공 등이 있다. 또한 의천도룡기의 핵심 소재인 의천검도 보유 중. 여담이지만 작중 등장인물의 발언에서 드러난 바로 양참무 세계관의 아미파 제자는 연애약자라는 이야기가 떠도는듯(...) - 화산파
섬서 화산에 위치한 문파. 오악검파에도 속한다. 구무협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양참무지만 매화검법이 존재하는 등 한국 무협의 흔적이 어느정도 엿보인다. 주요 무공으로 이십사수매화검법과 자하신공[8]그리고 독고구검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김용 월드의 유명 이벤트인 화산논검이 일어난 장소답게 많은 기연이 숨어있는 곳인데, 실제로 작중에서도 명화와 하진 둘 다 화산에서 굵직한 기연을 꿀꺽했다. 정작 화산파는 찍먹도 못해봤으니 안습. - 곤륜파
청해 곤륜산맥에 위치한 문파.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 하족도의 사형 영보도장이 개파했으며, 뛰어난 경공을 활용한 유격전이 특기다. 작중 곤륜의 제자들은 곤륜산맥 위에선 기세등등하지만 바깥으로 나오면 극한의 대인기피증을 보이는 방구석 여포, 히키코모리 같은 존재들로 그려진다.[9] 주요 무공으로 운룡대팔식과 운룡대구식이 있다.[10] - 종남파
섬서 종남산에 위치한 문파. 본편 시작 시점의 정파제일인이자 천하제일인인 검후 양의식이 장문인을 맡고 있는 문파다. 김용 월드 등의 구무협 세계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문파이기에, 종남파를 메인으로 다룬 대표적 무협지 군림천하의 오마주 요소가 상당히 많다.[11] 주요 무공으로 유운검법, 육합귀진신공[12] 등이 있다. - 공동파
감숙 공동산에 위치한 문파. 사파 그림자라도 보이면 바로 살초를 날리고 다니는 엄청나게 강경한 성향의 문파로 묘사된다. 사파만 척살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과격한 행동도 정당화 될 정도.[13] 그래도 민초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주요 무공으로 복마검법, 칠상권 등이 있다. - 청성파
사천 청성산에 위치한 문파. 도가의 근원지인 만큼 무공의 수준과는 별개로 신비로운 기술이 많다고 한다.[14] 대외적으로 정파 무림인들 사이에서는 꿍꿍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문파로 여겨지는듯 한데, 실제로 작중에서도 청성파의 후기지수 여삼진이 첫 등장부터 도박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청성베가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요 무공으로 최심장[15] 등이 있다. - 점창파
운남 점창산에 위치한 문파. 사실상 대리단씨의 앞마당 격인 문파 정도로 묘사되며 실제로도 단가의 인물이 점창파 소속의 주요 후기지수로서 본편 용봉지회에 출전했다. 주요 무공으로 사일검법 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대리단씨를 상징하는 일양지는 실전됐다고. - 개방
천진에 본타가 있는 거지들의 문파. 클리셰를 따라 중원의 정보통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무공으로 타구봉법, 항룡십팔장[16] 등이 있다.
- 오대세가
- 남궁세가
안휘에 위치한 정파제일의 거대 세력이자 천하제일세가. 화경의 고수인 검제 남궁가인이 가주와 무림맹의 맹주직을 겸하기 때문에, 남궁세가 역시 어마무시한 위세를 자랑한다.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안휘를 다스리는 지방정부라고 여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 주요 무공은 창궁무애검법과 제왕검형. - 모용세가
요녕에 위치한 세가. 당연하지만 천룡팔부의 배경인 북송 시대와는 달리 연나라의 후예라는 정체성은 희박해졌다. 주요 무공은 두전성이. 여담으로 황실의 외척이다. - 하북팽가
하북에 위치한 세가. 가문 구성원들이 몸은 튼튼하지만 머리는 멍청하기로 유명하다.하북지능물론 예외는 있고 본편에서는 똑똑한 인물이 가주를 맡았다. - 사천당가
사천에 위치한 세가. 독과 암기에 능하다. 작중에 등장하는 사천당가의 인물들은 음험하고 사파스러운 면모가 많은 편이다.[17] 성향과 별개로 내부 결속력은 매우 단단한 편이며 가문원들은 항상 당가의 이익을 중시하며 활동한다. 주요 무공으로는 만천화우가 있다.[18] 여담으로 같은 사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미파 제자들과 마주치면 서로 개무시하면서 지나간다고... - 제갈세가
호북에 위치한 세가. 무협의 클리셰대로 정파의 브레인 역할이다.[19]
- 오악검파
- 화산파
섬서 화산에 위치한 문파. 구파에도 속한다. 상세는 상기한 구파일방 화산파 참조. - 항산파
산서 항산에 위치한 문파. 주요 무공으로 만화검법, 금성옥진, 항산보 등이 있다. 의료에 꽤 뛰어난듯 하며 천향단속교라는 문파 특유의 고약을 제조하는 비법도 존재한다. 공동파와 마찬가지로 새외무림 내몽고와 맞대고 있는 최전선의 문파이나, 특이하게도 제자들의 성향은 꽤 온건한 편이다. 여담으로 같은 비구니 문파지만 머리를 기를 수 있는 아미파와 달리 제자들이 전원 대머리다. - 태산파
산동 태산에 위치한 문파. 주요 무공으로 대종여하 등이 있다. 과거 황실의 봉선의식에 쓰이던 태산천제압정부라는 신물을 대대로 보관하고 있다. - 숭산파
하남 숭산에 위치한 문파. 사실상 소림사의 속가 비슷한 취급이다. 소림사와 달리 금녀 규정은 없으나, 암묵적으로 남자 제자만 받는다고. 하남에서 개최된 용봉지회에서 숭산파의 제자가 진행요원을 맡기도 했다. 본편에서 공개된 무공은 없으나, 문하에 있는 제자들의 머릿수는 매우 많아서 후반부에 꽤 활약했다. - 형산파
호남 형산에 위치한 문파. 본편에서는 별 비중이 없었고 직접 선보인 무공도 없으나, 설정상 음공을 활용한 광역기가 존재한다.
- 그 외
- 위궁표국
4.1.2. 사파
- 사도십문
- 녹림
귀주에 본거지가 있는 사파제일의 거대 세력. 총채주는 사련맹주이자 화경의 고수인 투귀신 유진호다. 주요 무공으로 천강지살성파권과 양산수향왕기 등이 존재한다. 참고로 귀주에는 녹림 훈련소가 존재하며, 이를 바탕으로 무려 4만명 이상의정규군무림인이 양성되어 녹림에 소속되어 있다. 절정 고수의 숫자 역시 최소 20명 이상이다[20]. 한마디로 이 세계관의 녹림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단순한 산적 집단과는 거리가 멀고 사실상 난세의 거대 군벌에 가깝다. 작품 후반부에 드러난 세력 규모가 어이를 상실할 정도로 충격적이었기에 참치들에게는 남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중에 등장하는 녹림도들은 와로타www 말투를 사용한다. - 장강수로채
장강에서 활동하는 수적들의 문파. 본편에 등장한 무공으로 난화섬전검, 장강유수 등이 있다. - 하오문
비천한 일들을 하는 하층민들이 소속된 문파. 본산은 광동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 사파 중에서는 흑도표국과 더불어 가장 성향이 온건한 편. 작중 등장한 하오문주 화모란은 고작 이류의 경지에 불과한데, 특성상 다른 무림 문파들과 달리 단순히 개인의 경지가 높다고 문주 후보로 추대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 살막
호남 장사에 본거지가 있는 암살자 문파. 당대의 단장인 칠실이 만든 단체다. 드물게 존재하는 소수정예 문파 중에서도 가장 머릿수가 적고 평균 무공수위가 가장 높다고 한다.[21] 주요 무공으로는 성화령 신공이 있다. - 백타산장
신강에 위치한 문파. 사조삼부곡의 천하오절 중 하나인 서독 구양봉의 후예들이다. 주요 무공으로는 본래 실전되었으나 명화가 되돌려준 합마공과 순식천리 등이 있다. 조상인 서독과 마찬가지로 독술에 능하며 화시분도 작중에 등장한다. - 금강문
서장에 위치한 문파. 화공두타가 개파했다. 주요 무공으로 소림사에서 훔쳐온 소림72예가 있으나, 개파조사인 화공두타도 소림사 계열 심법은 따로 챙겨오지 못했기에 금강문 제자들은 0.5배율이라는 삼재만도 못한 배율을 자랑한다. 부러진 팔다리뼈를 잇는데 효과적인 흑옥단속고라는 묘약의 제조법을 보유했다. - 모산파
강소 모산에 위치한 문파. 오랜 역사의 도가 문파답게 술법을 비롯한 사술에 능한 모양. 양참무 세계관에서는 만귀비가 이곳의 제자 출신으로, 절세미녀이자 사파 주요 후기지수인 칠성칠화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 흑도표국
강서 남창에 본산을 둔 표국. 총본부의 이름은 백현성이다. 표국의 수뇌부는 전원 의남매 관계인 한현오사. [22] 여담으로 한현오사의 첫째이자 흑도표국을 세운 한현청치가 젊었을 적 현명이로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사파 중에서는 하오문과 더불어 가장 성향이 온건한 편. 실제로 사파보다는 정사지간에 가까워 보인다는 평이 많다. - 철귀대
내몽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마 용병부대. 주요 무공으로 용상반야공과 소마반유탄이 있다. 원거리에서 침투경 활을 쏴대는 데다 인마일체라는 트레잇까지 달고 있기에 기동성도 높다. 전쟁터에서 만나면 상대하기 까다로운 집단. - 이화궁
복건의 수옥곡에 위치한 문파. 절대쌍교에서 천하제일문파로 등장한 만큼 이화궁의 명옥공과 이화접옥신공은 소림이나 무당 무공이 부럽지 않은 상승의 무학으로 묘사된다. 여담이지만 복건에서 배를 타고 가야 나온다던가, 바다 건너에 있다는 묘사를 보면 이화궁이 있는 수옥곡은 타이완섬에 있는듯(...)사실상 새외 아닌가 이거
- 삼합세가
- 공손세가
요녕에 위치한 세가. 절정곡의 주인을 자칭하며 강호에 모습을 드러낸 사파제일인, 감후 공손유노가 세운 가문이다. 주요 무공은 공손도법과 패도기공[23]. 공손세가의 가주인 공손유노는 강호의 균형과 가문의 영광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사파 측에서 분란을 일으키려는 기미가 보일 때마다 타이르거나 제지해왔고,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불만을 품은 사파 무림인들도 많다고 한다. - 진주언가
하북에 위치한 세가. 강시술에 능하다. - 야율세가
하북에 위치한 세가. 요나라의 후예라고 한다. 근골이 뛰어난 고아들을 주워와서 무공을 가르치다가 성취가 뛰어나면 입양하고, 그렇지 않다면 세가의 사용인으로서 지내게끔 한다.[24] 특이하게도 야율세가만의 고유한 가전 무공이 아니라 고아들 각 개인에게 어울리는 무공을 가르치는데, 모종의 수단으로 여기저기서 빼내온 물건들로 보인다.[25] 묘사된 바로는 무공뿐만 아니라 진법 같은 잡기에도 능한듯.
4.1.3. 새외/기타
- 감단사
서장의 호교국사인 근돈주파[26]가 개파한 문파.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대륜명왕 구마지와 같은 종파[27]라고 한다. 주지인 대절국사는 본편 진행 중 서장을 통일한 인방파의 왕 낙포상파의 스승이다. - 북해빙궁
새외 문파. 출연이 전무해서 정보도 없다. 그래도 빙정이라는 영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긴 한다. - 보타문
절강 주산군도에 위치한 정사지간의 소수정예 문파. 여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 제자들은 수녀복을 입고 다닌다. 묵주를 들고 다니며 불가 문파를 자칭하지만 불경이 아니라 서역의 경전을 통해 공부하며, 세례명까지 있는 걸 보면 사실상 경교 문파인듯. 동사 황약사가 거주했던 도화도가 보타문의 본거지 근처에 있다. - 신수궁
고룡의 초류향 전기에 등장하는 문파. 개파조사가 북해빙궁 출신이라고 한다. 본편 시작 약 20여년 전에 멸문했으며,[28] 이 문파의 특산품으로 천일신수라는 우주의 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독극물이 존재한다. 대외적으로는 산동 어딘가에 있었다고 알려진 모양이나, 실제로는 백두산 천지에 본거가 있었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5.2. 조연
- 공손 니어수 (AA: 니어스 글로리아)
명화의 첫 스승이자 작중 최고의 트롤러로 꼽히는 인물. 튼튼체조의 장 1어장부터 등장했다. 자신을 소매치기하려던 명화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제자로 삼지만, 공손세가의 비전인 패도기공과 공손도법의 구결을 까먹고, 심지어 갖고 다니는 태도에 패도기공 구결이 적혀있는데 글을 몰라서 전수하지 못했고 운기조식만 가르치게 된다.[29] 이후 아이돌라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명화와 함께 신강으로 강호행을 떠난다.
- 하유 (AA: 게토 스구루)
하진의 양부이자 첫 등장 시점부터 절정의 경지였던 고수. 고아 시절 하진을 만나 삶에 대한 문답을 나눈 뒤 그를 양자로써 입적한다. 이후 하진의 질문에 대해 다른 무당파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애매모호한 선문답을 하여 하진의 고민을 심화시킨다.[30]
6. 기타
- 캐릭터 메이킹부터 자질 100 기연 100이라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온 탓에, 본편 주인공들은 사실상 스피드런이나 다름없는 속도로 성장해 세계관 내의 히든 루트란 히든 루트는 죄다 뚫어버리고 30대 중반 시점에 엔딩을 맞이했다. 본래 적당한 자질과 기연으로 시작한 주인공들이었다면 70대즈음 최종결전이 정배였다고 한다. 덤으로 일류-절정 시절에 겪을 만한 자잘한 이벤트들이 많았는데 본편 주인공들은 쪼렙으로 지낸 시기가 너무 짧아서 다 날아갔다고...
- 양참무 어장주 PlasticCat은 연재 중 본편 외에도 잡담판[31]에서 여러가지 뒷이야기나 설정을 푸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이 잡담판발 정보들은 본편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은 설정들이니 만큼 항상 변동의 여지가 있었고, 이러한 정보들을 맹신하며 본편에서 활용했다간 진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게 분명했다. 자연스럽게 본편 진행 중 잡담판 정보를 언급하는 행위를 역류라고 부르며 지양하는 분위기가 됐다. 본편에만 참여하는 참치들과 잡담판에 상주하는 참치들 간 정보량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작품의 진입장벽 또한 높아질 것이 자명했기에 적절한 선긋기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메타 지식 활용과는 거리가 먼 단순 설정 언급[32]까지 엄격하게 잡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실 나중 가서는 역류를 제지하던 참치들도 어떤 설정이 잡담판발인지 본편발인지 헷갈려하는 경우가 꽤 잦았고(...)
[1] 첫 합동어장인 탐랑명와의 장 표지.[2] 캐릭터 메이킹은 5월 14일에 진행됐다.[3] 에필로그를 포함한다.[4] 삼류-이류-일류-절정-초절정-화경-현경-생사경[5] 예시로는 고룡의 육소봉 전기에 등장하는 백운성주 엽고성의 무공 천외비선이 그 독고구검의 원시적 형태로 설정된 것을 들 수 있다.[6] 물론 달마 이전에도 무공의 원형이 되는, 칼라리파야트나 팡크라티온, 술법 등의 원시적인 이능은 존재했다고 한다. 달마가 한 일은 이것들을 체계적인 방법론으로 정리한 것에 가까울듯.[7] 태극혜검도 존재는 하나, 문파 차원에서 전수하는 비전이 아니라 당대 무당의 초절정 고수인 춘연 도사 스스로 만들어낸 신공이다.[8] 당연하지만 한국무협이 아니라 김용의 소오강호 사양이다.[9] 곤륜파 제자들이 이런 성향이 된 것은 본편 시작 수십년 전 사건인 탁세마류의 난 영향이 크다고 한다.[10] 특히 대구식은 능파미보와 견줄 수 있는 세계관 최고 티어의 경공이라고 한다.[11] 양의식이 검후 이전 사용하던 별호가 검정중원이었다든지, 제자로 산월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든지.[12]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여섯 개의 심법 중 하나는 구양신공이 아니라 천양신공이라는 이름이라고... 익히면 고자가 될 것 같은 심법이다[13] 어장주 曰 그 오만한 하진도 무당파가 아니라 여기서 주워갔으면 사파 목 무더기로 썰고 다니면서 문파 어른들 칭찬도 받고 잘 지냈을 거라고(...)[14] 장문인으로 등장한 백금 선생부터가 변장술에 능했다.[15] 그 구음진경에도 포함된 성명절기다.[16] 사실 본편 시간대에서는 사조삼부곡 시점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실전되어 항룡십장(...)이다.[17] 첫 등장이 사천에서 가문의 뒷담을 까는 점소이를 자비 없이 살해하는 장면이었다.[18] 탐랑명와의 장을 참조하면 개방과 저작권 다툼이 있는 모양.[19] 세가 구성원들의 평균 지성이 140~150 정도라고 한다.[20] 정사대전의 장에서 하진이 녹림 훈련소를 박살내는 전개가 나오는데 당시 그곳에 있던 절정고수의 숫자가 20명, 일류고수는 30명이었다. 원정 나간 전력의 존재를 감안하면 실제 녹림의 고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21] 살막의 총원은 겨우 20명인데, 그중 절정의 경지에 이른 고수만 무려 8명이다. 튼튼체조의 장에서 언급된 중원 전역의 절정고수 숫자가 100명에서 150명 정도임을 생각해 보면 정말 황당한 수준으로 정예하다고 볼 수 있다.[22] 이들은 무공 외에도 제각기 뛰어난 재주가 있는데, 첫째인 표왕 한현청치는 중원 전역의 물류 흐름을 꿰뚫고 있고, 둘째인 백현선녀 한현리는 언변에 능해 교섭에 전문적이며, 셋째인 한빙륜 한현동은 크고작은 행정 업무에 능하고, 넷째인 백손도성 한현자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막내인 한현소혜는 계산이 엄청나게 빠르고 정확하다.[23] 신조협려에 등장하는 공손지의 폐혈기공과 연관이 있는지는 불명.[24] 사용인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곱추 같은 자세로 돌아다니는 등 기괴한 모습이라 처음 본 명화가 충격을 받기도 했다.[25] 튼튼체조의 장 초반부에서도 석두인 니어수를 극진히 대접하며 공손도법과 패도기공을 얻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26] 천하삼십절대고수록에서 10대 고수로 언급된 대절국사. 달라이 라마 1세인 겐둔 둡빠다.[27] 영마파[28] 초류향이 시열대상 본작보다 꽤 미래 시점임을 고려하면 본편에 등장한 신수궁 출신 고수 수선녀에 의해서 재건되는듯.[29] 당시 일개 소매치기던 명화는 스승이라며 따랐지만, 이후 야율세가 가주 야율비와 만나 진실을 알게 되었어도 스승으로 모신다.[30] 후반부에 이 선문답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알고 보니 하진의 질문에 내심 당황한 나머지 아무말이나 내뱉었던 것...[31] 가로수길 합성수지네 카페 커피라는 이름의 어장이다.[32] 남궁이장의 자질이 90이고 본편 기준 하진에 이은 세계관 공동 2위 재능이라든지, 양참무 세계관 10대신공 관련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