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09:15:48

구파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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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클리셰 및 특징4. 주요 문파 목록5. 관련 문서

1. 개요

九派一幇

무협물에 나오는 무림정파에 속하는 문파들 중 가장 명망이 높은 10개의 문파이자 무협물 세계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세력을 말한다. 한국의 무협소설에선 클리셰를 넘어 아예 상식으로 굳은 수준 정도로 무림세가와도 엮여 자주 사용되는 개념이다.

2. 역사

구파일방의 원류는 20세기 초중반 중국의 초기 무협 작가 파벌 흐름 중 하나인 북파(北派)가 추구한 '구파명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구파명문가란 세력을 만들어내 여기서 자기들 작품의 주인공을 삼는 스타일을 추구하였다. 유니버스?

여기서 영향을 받아 1959년 와룡생은 본인 작품 비연경룡(국내명은 비룡, 비룡문, 귀원비급)에서 구파일방이란 개념을 제시한다. 다만 여기선 흔히 일방으로 많이 거론되는 개방이 아닌 천룡방이 일방으로 나왔고, 또 지금과 달리 구대문파[1] 대 일방(천룡방) 대립 구도였다. 즉, 구파일방 개념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일방'은 개방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으며, 구파와 일방은 협력 관계는커녕 오히려 대립 관계였던 것이다.

그런데 일방이 왜 개방이 되었냐 하면, 구파일방이란 것은 북파가 만든 구파명문가란 설정에 영향을 받은 와룡생의 구파일방 개념과 김용의 독자적인 설정인 개방을 이후 국내 작가들이 퓨전혼합하여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김용의 소설에는 구파일방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작품이 없고, 유사한 개념으로 의천도룡기의 육대문파(소림사, 무당파, 아미파, 곤륜파, 공동파, 화산파)나 소오강호의 오악검파 정도가 나오지만 구파일방은 아니다. 물론 문파 자체는 이전부터 언급되긴 했다.

국내 무협물에선 구무협 시대 즉 80년대만 하더라도 정파의 정점을 차지했다. 오랜 역사와 방대한 세력, 강력한 무공을 지녀서 문하제자는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는 게 보통이었다. 이때만 해도 흔히 정사대전이 벌어지면 정파 최후의 보루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한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는 클리셰 비틀기도 종종 보인다.

1990년대 신무협 부흥기에는 '과거 전통과 단절'을 선언하며 다루지 않거나, 역으로 한낱 클리셰가 아닌 흥미로운 소재로 다루는 작품이 다수 등장했다.

2000년대 이후의 환협지, 무협 웹소설에선 정파의 마지막 보루로 나오는 작품도 없는건 아니지만 답이 안 나오는 꼰대 집단이나 먼치킨 주인공에게 농락당하는 신세로 등장하는 작품도 많은 등 어째 신세가 다사다난하다. 많은 경우 무림맹도 그저 허울이고, 그 안에서 세력싸움하는 게 일. 다만 원체 개념이 굳어져서 인지도는 있다보니 주인공이 구파일방 소속인 경우는 제법 있고, 썩어도 준치라고 작중 최고수급이 구파일방 소속인 경우 역시 제법 있다.

참고로, 화산파의 이십사수매화검법이라든지, 곤륜파의 운룡대팔식, 소림사의 백보신권, 공동파/아미파의 복마검법, 해남파의 남해삼십육검, 종남파의 천하삼십육검 등 각 문파의 대표무공이라고 알려져 있는 무공들 상당수가 2천년대 이후 나온 한국산 설정이다. 정작 중국 무협에서 저 무공들은 저 문파의 시그니처로 등장하진 않는다. 엄밀히 말한다면 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전 작품에선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국산 구파일방 설정들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은 90년대 신무협이 쇠퇴하고 2000년대 도서대여점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무협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한글세대 판협지 작가들이 인터넷에 떠도는 몇가지 용어사전이나 설정집 등을 바이블로 삼아 글을 쓰면서 고착된 것이다.

3. 클리셰 및 특징

  • 구파는 합법적 종교적인 성격을 갖는데 대표적인 것이 기부금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무림세가무림맹과 마찬가지로 중원전역에 정보망을 뿌려놓는다던지 지역의 상권을 휘어잡고 있다던지 하는 설정도 많아졌다.[2] 다만 이것들은 21세기 들어서 한국에서 붙은 설정이다. 원래 중국은 물론 옛날 한국도 만석꾼이 식객을 두는 건 상식이었기 때문에 무술가가 부잣집 밥을 얻어먹는다고 눈총받을 일은 아니었다. 당장 수호전만 봐도 구문룡 사진이 대표적인 케이스고, 엽문도 부잣집 자제라 영춘권을 배우게 되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사회가 변모하고 문화가 바뀌면서 매번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일일이 설명하고 넘어갈 수가 없으니 그냥 이런저런 돈 나오는 구멍이 있어서 자력갱생 한다고 퉁치고 넘어가는 것.(...)
  • 소림사와 아미파는 불가 계통이고 나머지 문파는 대개 도가, 도교 계통의 문파로 설정된 경우가 많다. 소위 무협의 명문 정파인 구파에 대한 소소한 잡설. 일방인 개방은 정보력 쩔고 싸움 좀 하는 거지 집단으로 나오는 경우가 압도적.
  • 작품 등장시에 높은 확률로 연맹체(무림맹 등)을 구성하여 무림의 권부로서 강호무림을 주도한다.
  • 보통은 정파를 대표하여 사파, 마교, 혈교, 배교, 새외무림과 대립관계인 것으로 그려진다.
  • 사마외도, 도적 무리인 녹림(산적), 장강수로십팔채(수적)와는 기본적으로 때려잡는 관계인 것으로 그려진다. 보통 사마외도같은 경우 정파에서 추적해서 잡아 죽이거나 무공을 폐하고 관아에 넘긴다. 산적, 수적도 마찬가지지만 녹림맹이나 수적채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터는데 당연히 구파일방 근처에는 가지도 않으므로 서로간에 잘 터치하지 않지만 만약 근처에 있으면서 민초를 괴롭히거나 하면 얄짤없다. 구파일방의 경우 민초들은 이들이 활동하는 원동력이기도 하기 때문. 이 점은 설령 정파가 악역으로 나오더라도 변하지 않는다. 대신 그에 대한 대가를 과도하게 요구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을 뿐. 오히려 표국같은 경우 녹림이나 수적들과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이들이 아예 없으면 표국들도 존립근거를 잃기 때문이다. 적대적 공생
  • 유력한 무림세가들(소위 오대세가 등)과는 보통 협조하는 관계지만 대립하는 관계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일단은 무림세가들과 대등한 위상으로 그려지지만, 그래도 따지고 보면 구파일방이 더 뿌리가 깊고 규모가 큰 탓에 한 수 정돈 위라고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림세가들이 세가 내 표국이나 각종 상가들의 이권을 관리하고 가문의 명망에 집중하는 편이라면, 구파일방은 그런 이권 다툼보다는 문파 내외의 명예와 경지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편이다.

4. 주요 문파 목록

구성 문파는 작가에 따라서 편차가 많지만 대개 이하의 문파들이 주로 나온다.
  • 필수 문파
작가가 의도적으로 클리셰를 깨지 않는 이상 반드시 구파일방과 무림맹의 상석에 자리잡는 문파들이며, 아미파를 제외하면 주인공의 출신 문파로도 굉장히 자주 쓰이고, 따라서 작품 제목에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아미파 정도는 빼거나 아니면 작중에 존재는 하나 비중이 거의 없어 언급을 안하는 경우는 있지만, 구파일방 설정이 있는데도 소림, 무당, 화산 중 하나가 빠진다면 그건 작가에게 특별한 의도가 있어서 클리셰를 뒤틀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방'을 담당하는 개방은 대체재가 전혀 없기 때문에 구파일방 설정을 사용하는 작품이라면 반드시 들어간다.
||<table width=100%><rowbgcolor=#e5d85c,#010101><width=16%> 문파명 ||<width=8%> 연고지 || 설명 ||
소림사(少林寺) 하남성 정주 등봉현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불교 문파. 구파일방의 수장 격으로 종종 묘사된다.
무당파(武當派) 호북성 무당산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도가 문파. 위상은 소림을 이은 2위이거나 공동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검법 쪽으로 발달한 것으로 나온다. 항목 참조.
개방(丐幇) 하남성 개봉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문파. 애초에 개방의 위치가 구파일방의 일이기 때문에 개방이 빠지거나 다른 문파가 들어가면 그냥 구대문파(구대검파)나 십대문파라 구파일방 명칭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3] 항목 참조.
화산파(華山派) 섬서성 화음현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도가 문파. 국내에선 매화와 엮여 문파색이 확실해서인지 은근히 소재로 자주 쓰이는 문파기도 하다. 화산이 오악 중 서악이다보니 오악검파(五岳劍派)의 일원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항목 참조.
아미파(峨嵋派) 사천성 성도 낙산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불교 문파.[4] 여승들의 문파로서 중국 삼대 영산[5]이자 중국 사대 불교 명산[6] 중 하나에 속한 문파이기도 하다. 항목 참조.

  • 준필수 문파
클리셰를 별 변화 없이 그대로 쓰는 작품에서는 이하 문파들 중 작가 선호나 재량에 따라 5개 정도를 더하여 구파를 완성한다. 하지만 필요한 건 5개인데 아래의 목록에는 7개나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는데도 교체멤버 취급받는 이 문파들은 보통 주역이 되기 힘들다. 운이 좋으면 주조연 몇몇의 출신지가 되거나 주요 사건의 배경이 되지만, 운이 나쁘면 작품 끝날때까지 이름만 나오거나 한 줄만에 쓸려나간다. 어떤 면에선 차라리 하술할 특이한 경우들의 문파가 주목받기엔 더 좋을 수도 있다.
||<table width=100%><rowbgcolor=#e5d85c,#010101><width=16%> 문파명 ||<width=8%> 연고지 || 설명 ||
곤륜파(崑崙派) 청해성 곤륜산 도가의 성지인 곤륜에 위치해있다고 알려진 도가 문파.[7] 위치상 곤륜산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곤륜산은 너무 청해 안쪽이라 위치가 두루뭉술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마교신강 천산산맥에 위치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중원의 성벽 혹은 정마대전시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이유 등으로 21세기 무협물에선 웬만하면 빠지진 않는 문파.[8]
종남파(終南派) 섬서성 장안 종남산 도가 문파 중 하나로, 섬서성에 위치해있고 전진교 후예라는 공통점이 있는 화산파와 라이벌 관계라는 설정이 많이 붙는다. 물론 화산과 서로 동맹 관계 설정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는 딸리다보니 악역이나 한 수 처지는 조역, 단역 수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군림천하가 인기를 얻으면서 메이저급 문파로 인지도가 격상되었다.[9]
공동파(崆峒派) 감숙성 평량 공동산 황제 헌원의 스승인 광성자를 닦았다는 전설이 있는 도가 성지, 공동산에 위치한 도가 문파. 감숙성이 변방이다보니 언급 빈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름이 외우기 쉬워서인지 인지도는 은근히 있는 편.
점창파(點蒼派) 운남성 대리시 점창산[10] 검법에서 베기보다 찌르기를 중요시하는 클리셰가 있는 도가[11] 문파. 남송 시대까지 대리국이 점창산을 끼고 있었기 때문에 대리국과 밀접한 관계인 경우도 종종 있다. 검법이 개성있기 때문인지 그래도 인지도가 어느정도는 있는 편이다.
청성파(靑城派) 사천성 도강언 구파일방의 중진~말석 클리셰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도가 문파. 명문정파임에도 내부의 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항목 참조.
형산파(衡山派) 호남성 형양시 형산 화산파와 같은 오악검파 중 남악 형산 소재. 구파일방 말석으로 자주 꼽히는 편이다. 항목 참조.
해남파(海南派) 해남성 남해검문으로도 불리는 문파. 구파일방으로 등장할 때는 주로 하이난 섬에 위치한 문파이며[12] 과거엔 새외무림 중 하나로 취급[13]되기도 했으니, 어찌보면 신분상승(?). 금사도(金沙島), 벽라도(碧螺島) 등의 지명 혹은 속가문파도 있다. 과거에 비해 2010년대 이후의 웹무협에선 오악검파가 잘 안 나오는 편이다보니 위상이 이전보다 좋아졌다. 언젠간 주연작도 나올테지 구파일방 중에서도 인지도나 인기가 떨어지는 공동파나 점창파가 목록에서 빠질 때 상대적으로 많이 구파에 속하는 문파이다.

  • 특이한 경우의 문파들
보통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구파일방 클리셰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편입되는 문파들이다. 예를 들어 중국 오악의 상징성을 가진 오악파를 등장시키고 싶다면 화산, 형산에 더하여 숭산, 태산, 항산파를 쓰게 될 것이고, 무공보다는 주술이나 술법, 도가의 비전과 같은 소재를 쓰고 싶다면 모산파를 쓰기 좋으며, 작중 동이라는 식으로 한국계를 등장시키고 싶으면 장백파, 역사적 도교 분파로써 전진교를 등장시키면 전진파를 사용하고, 그만큼 위 명단의 문파를 빼게 될 것이다. 여기서 좀더 클리셰를 깬다면 아예 구파일방 설정 없이 'n대문파' 또는 'n대검문' 등 구성문파의 갯수나 성격을 바꿀 수도 있다. 물론, 구파일방에 들지 않는 별개의 문파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table width=100%><rowbgcolor=#e5d85c,#010101><width=16%> 문파명 ||<width=8%> 연고지 || 설명 ||
숭산파(崇山派) 하남성 정주 등봉현 화산파, 형산파와 같은 오악검파로 중악 숭산 소재. 하지만 같은 숭산에 소림이 있기 때문에 자주 짤린다.
태산파(太山派) 산둥성 태안시 화산파, 형산파와 같은 오악검파로 동악 태산 소재. 숭산파보다 자주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인지도가 영 딸린다.[14]
항산파(恒山派) 산서성 대동 혼원현 화산파, 형산파와 같은 오악검파로 북악 항산 소재. 소오강호의 주인공 문파다보니[15] 숭산파에 비해서는 자주 나오지만 태산파와 비슷한 인지도이다.
황산파(黃山派) 안휘성 태평현 중국 신화의 황제(공손헌원)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는 황산에 있는 문파. 의외로 중국보다는 한국에서 많이 쓰인 문파이다. 간혹 남궁세가가 근거지를 황산에 둘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모산파(茅山派) 강소성 상주시 특이하게 무공보다는 술법 등으로 더 유명한 도가 문파. 때때로 정사지간, 사파 취급을 받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전진교(全眞敎) 섬서성 장안 종남산 전진파라고도 불린다. 구파일방으로도 나오긴 하지만, 실제 전진교의 영향을 받아 화산파나 청성파 등 도가 문파들의 조상 취급을 받으며 이미 멸문한(...) 옛 전설적 문파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문에 이들을 대신하여 지역에 종남파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장백파(長白派) 길림성 백두산 위치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백두산 소재. 중국보다는 한국 무협에서 주로 등장하는 문파이며 새외무림의 하나로 취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의외로 무협의 시조인 김용때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설정이다.
보타문(普陀門) 절강성 주산열도 보타산 남해 보타암이라고도 불린다. 아미파와 함께 여승 그리고 히로인들을 종종 배출하는 문파로 취급되며, 문주는 검후로 불리기도 한다. 항목 참조.
설산파(雪山派) ???? 마이너한 도가 문파. 애초에 설산이란 이름이 애매모호하다[16] 유래는 김용의 협객행에 나온 설산파인데 이 설산파는 서역 대설산에 있는 능소성에 있으며 이 대설산은 서유기의 원전 되는 대당서역기에 나온 산으로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서역
천산파(天山派) 신강 위구르 자치구 천산 양우생의 칠검하천산이 원전이 되는 문파.[17] 하지만 설산파만큼이나 애매모호한 이름에 실제 천산위치가 위치다보니 나오기 무척 애매한 문파이기도 하다.[18]
고묘파(古墓派) 섬서성 장안 종남산 김용신조협려가 원전이 되는 문파. 전진교에서 갈라져 나왔다. 옥녀심경이 최고무공으로 주로 여성들이 다수로 나오는 문파이다.[19]


그 외 다른 문파도 얼마든지 작가 재량에 따라 구대문파에서 빠지고 들어갈 수 있으며, 구파일방이 아니더라도 바리에이션으로 ○대문파를 설정할 수 있다. 구파일방 개념부터가 애초에 20세기 작가들 재량에서 나온 개념이니, 다른 개념도 얼마든지 21세기 작가 재량으로 만들면 그만이기 때문. 물론 이미 굳어진 개념이라 그걸 대체할만한 쌈박한 개념 정돈 돼야 무협 팬들도 호응해줄테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풍종호신주제파가 있다.

또한 사파에서도 구파일방과 대응하는 사파의 명문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십삼천이나 마도팔천, 사도십문, 사도삼련과 팔곡 등

그외에도 여러 신비세력들을 묶어서 소개하는 개념이 존재하기도 한다. 한백무림서팔황사패

5. 관련 문서


[1] 소림사·무당파·화산파·곤륜파·점창파·공동파·운산파·청성파·아미파.[2] 이런 경우 주로 활용되는 또 다른 설정은 속가제자와 속가문파들이다. 세가들이 방계의 분가를 통해 세력을 확장 시켜나가는 것과 대응 되는 방식으로, 문파는 진산제자들은 본문에 남고 속가제자들이 일정 수준의 가르침을 받고 본문을 떠나 독자적으로 활동하거나 별도의 문파나 표국 등의 세력을 만들면서 구파일방이 속세의 세상에 대해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3] 작가가 재주껏 일방을 창작할 수도 있겠지만 개방의 인지도가 너무 큰지라 흔치 않다. 소림사, 무당파와 함께 무협지계의 필수요소.[4] 다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치곤 위상 자체는 은근히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래도 여승들만 있는 특성상 남주가 많은 무협물에선 주연이 되는 빈도가 떨어지는 것도 있고, 여주 혹은 히로인을 내세우는 작품도 속가제자 아닌 딴에야 속세에 관한 규율이 많고 머리깎는 비구니를 주인공으로 하기엔 취급이 묘해서 그런듯. 다만 용대운군림천하와 같이 아미파를 여승들만의 문파가 아니라 남녀 제자를 다 거두는 불교 문파로 등장시키는 경우도 가끔은 있다.[5] 나머지 둘은 오대산, 천태산.[6] 나머지 셋은 오대산, 구화산, 보타산.[7] 단, 실제 쿤룬 산맥에 도교가 들어온 적은 없다.[8] 오히려 아미파보다 작중 비중은 더 높을 때도 많다.[9] 2000년 나온 군림천하에서 드디어 주역 문파의 자리를 차지해보기 전까지, 한국 무협판에서 종남파가 차지했던 초라한 위상은 임준욱촌검무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작중 화산파 속가제자들의 비무대회에 종남파 제자들이 위장출전하여 어찌저찌 결승까지 진출, 결승전에서 이들은 천하삼십육검을 펼치며 "종남재인!"(요컨데 "종남파에도 사람 있으니 우리도 좀 봐주세요!")을 외치고 동귀어진으로 승리한다. 왠지 트롤링스런 장면이지만, 그래도 작중 '무공의 강약과 세력의 성쇠로 차별받는' 무협 세계에서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꽤 중요한 장면으로 보기도 한다.[10] 혹은 사천성에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11] 단, 대리국불교 국가였으므로 불교 문파라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한다.[12] 대만으로 착각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대만은 명말청초 때에나 중국사에 본격적으로 편입되었으며 오히려 해남도(하이난 섬)가 훨씬 빠르게 중국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었다. 자세한 것은 하이난 섬 항목 참조. 따라서 해남파가 중원 세력으로 묘사되는 것도 아주 설득력 없는 설정은 아니다.[13] 새외무림에 속한 해남파는 하이난 섬이 아닌 타이완 섬에 위치했다고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14] 실제 현 나무위키의 태산파도 키드갱(...)의 조직으로 나온다.[15] 참고로 원래 소오강호에서의 항산파는 아미파와 같은 여승들의 문파다. 화산파이기도 한 주인공 영호충은 우연히 항산파를 위험에서 구해준 인연으로 장문인 자리를 맡게 된 것. 때문에 게임 동방불패에서도 여승들의 문파로 나온다.[16] 진짜 설산은 대만에 있고, 운남성에 있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이나 매리설산(梅里雪山)도 유명한 설산이다.[17] 천산파 인물이 활약하는 작품들을 묶어 천산계열로 분류한다.[18] 한국에서 태권도나 유도 검도 등 무술이 주로 도장을 중심으로 전파하기 때문에 생겨난 고정관념이다. 정작 중국무술에서 중요한 것은 도장의 위치가 아니라 스승이 누구인가 즉 족보이다.[19] 이드에서도 여성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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