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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天山派대막(大漠)으로 불려지는 고비사막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천산산맥에 자리하고 있는 비운의 문파.
산 정상에는 큰 호수가 있어 이를 천지(天池)가 부르는데, 왕모낭랑(王母娘娘)이 목욕을 하는 요지(瑤池)가 바로 여기라는 전설이 있다.
2. 상세
유려한 신법경공과 쾌검을 장기로 삼는 문파. 빙공이나 그에 버금가는 한음기공을 익혔다는 설정이 주류를 이루며 문파의 절기로는 천금검법(天禽劍法)과 칠금신법(七禽身法)이 유명하다. 천산피 장문인의 신물이나 천산파의 귀물이 천산비조(天山翡鳥)나 천산금붕(天山金鵬), 천금신검(天禽神劍)이라 하는데 작품마다 다르고 또 천산파가 잘 등장하질 않아 거의 사장된 설정이다. 천산파의 정예는 칠금검수(七禽劍手)라 불린다.중국 및 대만에선 천산파의 비중이 꽤 높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 보이지 않는데 천산은 사실상 새외나 마찬가지이며 마교가 높은 확률로 천산 아니면 십만대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천산에 개파하면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것이다. 곤륜파보다도 난감한 상황에 몰릴 수 있다.
문파의 처지가 오갈데 없는지라 설정 대부분이 설산파로 넘어가 애초에 이 문서가 설산파의 문서라고 볼 수 있다.
3. 무공
- 천금검법(天禽劍法)
- 칠금신법(七禽身法)
- 삼분검술(三分劍術)
- 신조장법(神鳥掌法)
- 쇄홍검법(碎虹劍法), 천홍검법(穿虹劍法), 백홍검법(白虹劍法)
- 천붕신권(天鵬神拳)
4. 작품별 등장
- 김용 작, 서검은구록에서 천산쌍응(天山雙鷹)이라고 불리는 천산파의 부부 고수인 독취(禿鷲) 진정덕과 설조(雪雕) 관명매, 이 둘의 제자인 곽청동이 등장한다. 삼분검술(三分劍術)을 사용하며, 진정덕은 추혼탈명검이라 불리며 작중 최고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진도인과 맞수를 이룰 정도로 대단한 고수로 표현된다.[1] 또한 천룡팔부의 등장인물 천산동모가 주인으로 있는 영취궁(靈鷲宮)이 천산 표모봉(缥缈峰)에 위치하고 있다. 김용의 소설 중에서 온전한 천산파가 나오는 것은 서검은구록이 유일하다.
- 칠검하천산(七劍下天山)을 필두로 한 양우생의 소설에는 대부분 천산파가 중요한 문파로 나온다.이밖에도 소슬의 벽안금붕 등에서 천산파가 등장한다.
- 무림에서 작가로 사는 법에서 천산마검 유진평이 등장하긴 했다. 천산의 삼대무맥인 천산비조궁과 천산빙궁, 천산검파로 이루어졌으며 작중에선 멸문한 상태.
- 풍종호의 지존록(至尊錄)에서 악무극이 천산의 일맥으로 수백 년에 한 번씩 배출한다는 검호(劍豪)의 맥으로 언급된다. 천산의 일맥은 일문의 검법이 아닌 천생(天生)의 기예를 사용한다고 언급된다.
[1] 관명매 또한 이들에 준하거나 동급의 고수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