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27

암중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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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클리셰4. 목록

1. 개요

暗中勢力

암중세력은 무협물의 등장세력 중 하나로, 정파, 사파, 마교에 속하지 않는 제3세력이면서 무림의 뒷면에서 흑막, 악의 조직으로 암약하는 신비세력을 뜻한다.

2. 특징

구무협 시절에는 주로 초원에서 명나라 멸망과 원나라의 재건을 목표로 음모를 꾸미던 북원의 잔당이 암중세력으로 등장하였으나 이 당시까지만 해도 2000년대 이후처럼 신비세력의 비중 대부분이 암중세력인 수준은 아니었다. 구무협 시절의 흑막 역할은 주로 새외무림, 마교가 전담하였으며 암중세력의 비중은 낮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구무협 시절에는 새외무림이나 마교가 암중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대 신무협을 거쳐 2000년대 판협지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암중세력은 신비세력의 비중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암중세력이 곧 신비세력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하였다.

2000년대 판협지 이후 시대에서 암중세력이 흑막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기존 무협소설에서 흑막과 악의 조직 역할을 주로 맡던 마교의 이미지가 묵향 이후 천마신교로 대표되는 힘을 숭배하는 조직으로 변하면서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뀌었고, 사파의 비중도 낮아지고 정파도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무협소설의 전통적인 선악구도가 붕괴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공공의 적을 만들어낼 필요성이 존재해서로 추정된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 판협지, 2010년대 이후 무협 웹소설에서 암중세력은 혈교와 함께 무림의 흑막, 만악의 근원 역할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었다.

3. 클리셰

  • 등장할 경우 대부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묘사된다.
  • 오랜 세월 동안 조직의 목적을 위해 비밀결사 형태로 은밀하게 힘을 길렀다는 설정이다.
  • 정파, 사파, 마교에 스파이를 침투시킨 경우가 많으며, 정사마 간의 분쟁을 일부러 유발해 정사대전을 일으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 암중세력의 정체가 드러날 경우 정파, 사파, 마교가 일시적으로 협력해서 암중세력과 싸우는 전개가 등장하기도 한다.

4. 목록



[1] 무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상대로 암약해온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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