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0:38:21

양창섭/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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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연습경기3. 시범경기4. 정규시즌
4.1. 4월4.2. 5월
5.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의 2021년 경기 기록을 정리한 문서

2. 연습경기


3월 3일 롯데전 3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투구를 하였다. 대부분 패스트볼을 던졌다. 2020시즌 최고 구속이었던 144.4km/h를 웃도는 최고 147km/h를 기록하며 사실상 복귀시즌인 2021시즌의 첫 단추를 잘 꿰멨다.

최채흥이 부상으로 시즌 초를 뛸 수 없게되어 더 많은 기회를 얻게되었다.

3. 시범경기

3월 21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등판하여 1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3월 26일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59개의 공을 던져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K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4. 정규시즌

4.1. 4월

4월 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말 2아웃에 등판해 공 1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이유는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4월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1]

4월 20일 SSG전에 선발투수였던 이승민이 조기강판 된 후 김대우마저 긴 이닝을 끊어주지 못하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4월 25일 기아전에서도 선발투수였던 이승민이 조기강판 된 후, 김대우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더 세 번째 투수로 5회말에 등판하여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구속도 149km/h까지 찍히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경기의 균형을 내주지 않으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롱릴리프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최채흥의 대체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감독은 그를 불펜으로 고정하겠다고 못박았다. #

4.2. 5월

5월 1일 LG전에서 허 감독의 불펜데이 예고에 따라 오프너였지만 난조 및 왼쪽 어깨 통증 호소로 강판 된 김윤수를 구원하여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66구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0.84. 3회에 라모스, 김민성, 문보경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만루의 위기가 있었으나 스스로 연속 삼진 및 유격수 땅볼로 불을 껐다. 타선 또한 대폭발하면서 팀이 선두 싸움을 하는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해설진은 당장이라도 선발진에 투입해도 손색없을 정도라며 호평했지만, 양창섭은 이에 대해 '원태인과 토종 원투펀치를 이루며 선발진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이긴 하나, 아직은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최우선이다' 라며 말을 아꼈다.

5월 6일 한화전에서 3:4로 지고 있는 와중에 선발 백정현 다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허용하며 1실점을 했다.

5월 8일 롯데와의 주말 홈시리즈에서 8회 초 7:6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셋업으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2]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다음 날 5월 9일에는 선발 최채흥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6회 초에 등판했으나, 공 두개로 정훈마차도에게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구원에 실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이어 보이고 있다. 선발로 2군에서 80개의 공을 던지고 올라와 롱릴리프로 1군에서 시작했는데 갑작스러운 추격조-필승조-프로 첫 연투까지. 보직이 정해지지 못한 채 수술 이후 복귀해 첫 풀타임을 뛰려고 하는 어린 선수를 너무 마구잡이식으로 등판 시키는게 아니냐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문제점이 5월 11일 원정 KT전에서 폭발해버렸다. 구속이 겨우 140km/h 전후에 형성되며 아예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지 못하는,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보이며 1이닝 3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역전의 멍에를 뒤집어쓰게 되었다.[3] 그러나 연투를 하는 등 부상당한 직후임에도 혹사당한 선수 본인보다는 감독에 대한 비판이 더 많은 듯하다. 많은 팬들은 최근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으니, 아예 2군에서 오랫동안 푹 쉬고 오길 바라는 듯.

5월 15일 꽤 긴 휴식을 부여받고 원정 LG전에 등판하였으나 구속과 제구가 엉망이었고 장타 2방을 얻어맞고 강판되었다.

5월 16일 2군으로 강등되었다. 시간이 흘러 갑자기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카더라 루머의 트레이드 매물로 언급되었다. 트레이드 매물로 지목된 이유는 이러하다.삼성 트레이드 '카더라' 정리 [4]

이에 삼성 라이온즈 커뮤니티는 양창섭의 잠재력 때문에 해당 루머를 적극적으로 부정하면서도 일부 팬들은 한국야구에도 외인 트레이드 사례가 있는 만큼 설마? 하는 분위기이다. 일단 새 외인을 데려온다 한들 한달 공백이 너무 커서 외인 공백을 시급히 메꾸기 위해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화의 카펜터, LG의 수아레즈, KIA의 브룩스라는 후보 중 하위권 팀 한화의 라이언 카펜터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매물로 언급하며 뇌피셜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결국 벤 라이블리의 방출과 함께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해당 뇌피셜 트레이드 썰은 막을 내렸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의 후반기 등판이 어려울 수있음을 시사하면서 자칫 이번 시즌 등판하지 못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결국 허리와 어깨가 아프다는 감독의 인터뷰로 시즌 아웃 확정. 아마추어 시절 엄청난 혹사로 인한 리스크가 현실화돼가고 있다.

사실 양창섭이 덕수고 시절 혹사로 인해 부상이 나타날수 있다는 판단이 강해서 1차 지명을 받지 못하고 2차지명까지 내려왔다.[5] 물론 부상만 털어내면 실력이 없는 선수는 아니라 삼성에서 지명했지만 사실상 2018시즌 이후 줄곧 부상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더 안타까운건 양창섭이 전혀 실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라는 거다.[6]이미 삼성팬과 구단은 양창섭-원태인-이승현[7]이 세명을 사실상 삼성의 차기 선발진으로 낙점시킨 상태이고 양창섭도 18시즌 때 고졸루키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창섭도 선발 자리를 노리려면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하는데 프로 4년동안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제대로 1군서 자리잡은 때가 손에 꼽는다. 물론 고교 시절 혹사의 여파가 크긴하지만 투수에게 치명적인 팔과 허리 부상으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건 안타까운 케이스다. 그렇기에 내년 시즌에도 역시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해지면 제2의 이수민 처럼 될지도 모른다.

5. 시즌 후

시즌 이후 등번호를 1번으로 바꾸었다


[1] 17일 롯데전부터 1군과 동행했다[2] 1점차 상황에서 두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기 때문에 홀드는 기록.[3] 3실점 이후 최지광의 분식회계로 2실점 추가[4] 첫 번째로는 삼성이 SSG 랜더스와 1등을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 두 번째로는 외인투수 벤 라이블리와의 결별이 이미 확정인지라 외인 자리 공백이 한 자리 남음, 세 번째로는 사자사랑방과 TBC 라디오에서 카더라 소식으로 트레이드를 암시.[5] 사실 엘창섭까지 나올정도로 LG팬들은 양창섭을 당연히 뽑겠지라고 생각했고 김영준이 뽑히자 양창섭과 비교기사까지 날 정도로 1차지명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였다.[6] 고교시절에도 양창섭은 엄청난 네임벨류의 투수였고 삼성에 입단하고서도 윤성환도 본인의 후계자는 양창섭이라고 할 정도 였고 라이온즈티비에서도 백정현이 양창섭이 제일 애착이 간다할 정도로 실력이 없는 선수가 절대 아니다.[7] 2021시즌 현재, 원태인은 자신의 단점을 신인시절부터 극복해가며 다승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삼성을 넘어서 KBO 최고의 투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승현도 좌완이라는 메리트와 함께 엄청난 회전수의 커브와 좌완 150의 빠른 속구로 차기 삼성을 넘어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