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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808080> 게레로스 데 오아하카 No.44 | |
로베르토 라모스 Roberto Ramos | |
본명 | 로베르토 라모스 바예스테로스 Roberto Ramos Vallesteros |
출생 | 1994년 12월 28일 ([age(1994-12-28)]세) |
멕시코 소노라 주 에르모시요 | |
국적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캐니언 칼리지 |
신체 | 193cm, 115kg[1] |
포지션 | 1루수, 지명타자, 외야수[2]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 입단 | 2014년 드래프트 16라운드 (전체 473번, COL) |
소속팀 | LG 트윈스 (2020~2021)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22~2023) 게레로스 데 오아하카 (2024~) |
나랑헤로스 데 에르모시요 (2015/16~2019/20, 2021/22~) | |
등장곡 | RAIN - LA SONG[3] |
응원가 | 구단 자작곡[4][5] |
SNS | |
종교 | 가톨릭 |
가족 | 아내 엘사 모레노 산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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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소속 멕시코 국적의 야구선수로 前 LG 트윈스 소속의 외국인 선수다. 1982년부터 이어진 MBC 청룡-LG 트윈스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6] 선수이다. LG 트윈스 역사상 몇 없는 거포 타자였으나 부상과 부진 끝에 주포에서 계륵으로 전락했고 결국 2021 시즌 도중 방출되었다.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2014년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아 6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메이저리그 출전 경험은 없다.
마이너리그 시절 성적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96경기, 타율 0.292, 출루율 0.370, 장타율 0.527 98홈런 349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타력이 만개했는데, 이 해 성적이 32홈런 77타점이다.(AA에서 15홈런 34타점, A+에서 17홈런 43타점) 특이한 건 상위 리그로 올라갈수록 공갈포 기질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볼넷 비율이 늘어가는 추세라는 것이다. 2019년에는 트리플A 앨버커키 소속으로 127경기 출장해 30홈런 105타점에 타율 0.309, 출루율 0.400, 장타율 0.580, OPS 0.980, 3/4/6에 가까운 슬래시라인을으로 대폭발하였다. 다만 산동네라는 건 감안을 해야 한다.[7] 마이너 시즌이 끝나면 매년 멕시칸 퍼시픽 리그 자신의 고향팀인 나랑헤로스 데 에르모시요에서 뛰었다.
어퍼스윙을 하는 전형적인 풀히터 유형인 관계로 삼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단점이라 볼 수 있다. 삼진은 많지만 맞으면 넘어가는 파워 하나 만큼은 검증됐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LG 트윈스의 전임 외국인 카를로스 페게로와 비슷한 선수이다. 다만 과거의 기록이라 크게 유의미한 내용은 아니며, 2018년 시즌 이후에 잡아당기는 스윙을 지적받고 밀어치기를 장착하여 2019년에는 좌측, 가운데, 우측 모든 방향으로 거의 유사한 타구를 보내는 스프레이 히터 유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삼진도 줄이게 되었다라기엔 삼진율을 32%에서 28%로 줄인 것뿐이다. 여전히 매우 많았다.
2.2. KBO 리그 시절
2020년 1월 22일, 미국언론을 통해 LG 트윈스가 카를로스 페게로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음 날인 1월 23일, 공식적으로 라모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계약 규모는 총액 50만 달러(계약금 5만·연봉 30만·인센티브 15만 달러)이다.앞서 언급했듯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26살의 젊은 선수가 KBO 무대에 도전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팀 내 라모스보다 앞선 평가를 받는 1루 유망주가 많아 입지가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콜로라도는 얼마 전 MLB.COM 에서 발표한 2020년 1루수 유망주 순위에 마이클 토글라(21세), 그랜트 라빈(20세), 타일러 네빈(22세)을 팀내 8, 9, 10위에 나란히 올리며 풍부한 1루 자원을 자랑했다.
차명석 단장은 “로베르토 라모스는 장타력이 뛰어나서 잠실구장에서도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이다. 특히 출루율이 좋아 OPS 기록이 돋보인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 선수로 우리 팀의 중심타선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첫째는 소속 리그 PCL은 극심한 타고투저 리그이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의 소속 마이너 팀 또한 고지대 구장이라서 그 덕을 봤다는 것. 라모스는 원정 성적도 좋은 편(홈: 64경기 15홈런 / 0.327 / 0.411 / 0.598 OPS 1.009., 어웨이: 63경기 15홈런 / 0.290 / 0.389 / 0.562 OPS 0.951.)이라지만 원정 구장도 고지대 타자친화 구장이 즐비한 리그이다. 괜히 저 클래식 성적이 wRC+ 130대에 그쳤을까. 게다가 거대한 잠실구장이고 KBO리그는 안날아가는 공인구로 바뀌었다는 게 불안 요소.
둘째는 가장 최근에 연이어 부진했다는 점이다. 2019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고 나서 애리조나 가을리그와 멕시칸 퍼시픽 리그에서 뛰었는데, 각각 타율.162 출루율.295 장타율.324 2홈런 7타점, 타율.230 출루율.353 장타율.375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8] 카를로스 페게로도 한국에 오기 직전 멕시칸리그에서 10경기 타율 .118로 나빴다는 것이 한 예시. 하지만 반대로 브래드 스나이더는 멕시코 리그를 폭격했지만 한국에서 부진했었다.[9] 즉, 쇼케이스 성격을 띄는 가을/겨울 단기리그 성적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라모스에 대한 엠팍 분석글
2.2.1. 2020 시즌
2020년 11월 5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후 포효하는 모습 |
자세한 내용은 로베르토 라모스/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전체적으로 초반에 버닝하며 쌓아온 스탯을 부상으로 인해 7월부터에 까먹은 것이 아깝긴 하지만, 그 까먹고 남은 스탯만으로도 KBO에서 A+~-S급에 준하는 타자가 되었다. 또한 경기 외적으로도 팀의 케미스트리를 훌륭하게 잡아줌과 동시에 준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상대 팀에게 직접 축하를 아끼지 않는 매너, 그리고 뛰어난 팬 서비스까지 보이면서 제임스 로니, 아도니스 가르시아, 토미 조셉으로 이어진 장정 2년 반 동안의 LG 용병 타자 잔혹사를 완벽하게 종결시킨줄 알았다.[10]
2020년 라모스 홈런 모음
2.2.2. 2021 시즌
작년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6월 29일 웨이버 공시되었다.[11] 대체 선수는 저스틴 보어. 그러나 여기서부터 LG의 우승 도전은 삐걱거렸다.자세한 내용은 로베르토 라모스/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3. 미국 시절 2기
2022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AAA팀 우스터 레드삭스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기사2022년 3월 18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전한다.
2022년 6월 28일(한국시간)에 레드삭스와의 계약을 해제했다. 한국 팀과 계약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했는데 낭설로 밝혀졌다.
3. 플레이 스타일
3.1. 수비
전형적인 덩치 큰 좌타 거포 1루수. 거포들의 1루 수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라모스의 경우는 KBO를 기준으로 평균 이상의 수비를 한다.(라모스 수비 모음)큰 덩치의 오른손잡이 1루수 특성 상 1-2루간으로 빠르게 뚫는 땅볼까지 커버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어릴 때부터 전문 1루수로서 육성됐기에 매우 안정적인 포구능력과 큰 키를 가지고 있어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는 문제없이 처리하며, 좀 빠지는 송구도 잘 잡아준다. 또한 견제상황에서도 빠르게 태그를 해서 아웃을 잡기도 한다.
라모스의 가장 큰 장점은 상술했던 것처럼 어릴 때부터 전문 1루수로 육성되어 수비 포지션의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것에 있다, 번트나 내야타구도 빠르게 판단하여 홈이나 3루에서 아웃을 시키는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고[12] 3-4-3, 3-6-3의 리버스 더블플레이를 실수 없이 만들어낸다. 또한 조금 먼 파울 플라이에도 끝까지 쫒아가서 캐치를 시도하는 등 수비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한다. 특히 체공시간이 매우 길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수준급의 타구판단과 캐치를 해낸다.
그동안 LG는 전문 1루수가 없어 정성훈, 양석환, 김용의, 김현수 등 본포지션이 아니고 수비가 약한 선수들로 돌려막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준급의 1루 수비를 보는 라모스는 LG에게는 굉장한 장점이었다.
3.2. 타격
타자로서의 가장 큰 장점은 파워. 타이밍이 완전히 밀린 것 같은데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힘이 좋다. 다만 풀 스윙 히터라 컨택률은 낮다. 오지환보다도 헛스윙률이 높을 정도. 시즌 초반에는 삼진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표본이 쌓인 후에는 25% 이상의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파워가 좋다보니 맞으면 장타를 많이 만들어내는 편. 물론 라모스는 홈런타자이기 때문에 삼진이 많은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어퍼스윙을 주로 구사하는 타자라 그런지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받아친다. 게다가 가지고 있는 힘도 좋다 보니 낮게 떨어지는 공을 받아쳐 홈런을 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오죽하면 라모스를 상대할 때 의도적으로 하이패스트볼을 던질 정도. 실제 심각하게 부진하던 시기엔 투수가 집요하게 몸쪽 승부를 하다가 하이패스트볼을 던지면 거의 무조건 삼진을 당한다. 심지어 하이패스트볼을 던질 걸 알고 있어서 노려쳐도 헛스윙이 자주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대신 이 역시도 얻어걸리면 바로 넘어간다.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홈런도 뻥뻥 나오고 하이패스트볼도 컨택이 된다.
워낙 거구이다 보니 발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 주루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루상에 나가면 은근히 과감한 주루를 보여주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발이 느려서 단독 도루를 하기는 힘들다. 그나마 다리가 길어서 각 잡고 뛰면 덩치에 비해 느리진 않다는 게 다행. 주루 센스나 슬라이딩은 괜찮아서 주루 플레이 중 부상을 당할 염려는 적은 편.
플레이 스타일을 종합해보자면 잠실 야구장이라는 광활한 구장을 끼고도 4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와 준수한 1루 수비, 그리고 타격 정확도와 선구안을 두루 갖춘 슬러거 타입의 좌타자인데, 메이저리그에 굳이 비유를 하자면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가장 유사한 스타일의 타자라고 할 수 있다.
부진해도 어떻게든 홈런이나 타점 하나씩은 꼭 챙겨주고 그게 안 된다면 단타나 사사구로 루에 나가는 유형이다. 발이 느려 주자로는 아쉽긴 하지만 아예 못 나가는 유형들보단 백번 낫다.[13]
다만 2020년 38홈런을 쳤음에도 타점이 100개도 되지 않는 점[14]이 옥의 티. 하지만 타점 항목에서만 봐도 알 수 있지만 타점의 경우 상당히 운의 요소가 많이 낀 스탯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라모스가 득점권에서 타율은 .258이지만 OPS는 무려 1.008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라모스의 타점이 이상하게 적은 이유는 라모스가 클러치 상황에서 약했던게 아니라 라모스 타석에서 주자를 많이 쌓아주지 못했고 이 때문에 득점권 상황 자체가 비교적 많지 않았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실제로 2020년 시즌 라모스는 CL & Late 상황에서 단 48타석만을 들어섰다. 그렇다고 LG 테이블 세터가 아예 밥상을 못 깔아주는 선수들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15],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앞 타석에서 주로 나온 김현수가 타점을 쓸어담았기 때문. 참고로 김현수는 2020시즌 119타점으로 리그 3위에 랭크될 정도로 활약했다. 또 한 가지 요인으로 김현수 다음으로 3번 자리에서 가장 많이 나온 건 채은성이었는데, 채은성은 반대로 광고를 소환해서 이닝을 끝내버리고 라모스를 선두타자로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채은성의 득점권 성적은 아주 훌륭한 편인데, 유난히 3번 타순에서만 클러치 능력이 나빴고 WPA도 넉넉하게 마이너스를 찍었다.
무지막지한 풍채에 어울리지 않게 유리몸이다. 사구를 맞거나 상대 선수랑 충돌만 하면 별거 아닌 상황에도 결장 티켓은 당연히 끊는다. 더군다나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아픈 걸 잘 못 참는 타입. 몸이 늦게 풀리는 타입이라 타격감은 꾸준히 출장해야 오르는데 이렇게 쉬고 나오면 타격감이 바닥을 찍으니 구단으로써도 골치 아픈 노릇이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와 가벼운 충돌만 벌어져도 당연히 결장을 하니 LG 팬들조차 라모스가 다른 선수와 가볍게라도 충돌하면 푹 쉬겠구나 라고 당연하게 여길 정도. 거기에다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고는 다음날엔 다른 곳은 괜찮은데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간다더니 다리가 아프다던가 하는 창의적 증세까지 있어서 팬들 입장에선 복장이 터질 노릇이었다.
4. 여담
- LG의 외국인 타자였던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이름이 같다. 저 선수는 LG 역사상 최고의 용병타자 중 한 명이었는데, 라모스가 아주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앞으로 용병은 로베르토만 뽑아오라"고 팬들이 농담하는 중이다. 로베르토라는 이름은 대게 중남미 선수가 대부분인데 LG는 미국 출신 선수보다 중남미계 선수들을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 친화력이 좋아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끝나고 김재호와 인사를 나누거나게임 중 키움의 김하성의 수비 사인을 흉내내 김하성이 빵터지기도 하고 삼성의 김지찬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장면이 중계에 잡히는 등... 친화력이 좋은 만큼 팀에서도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지환이 한화전부터 장타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라모스의 조언이였다고 한다.
- 축구선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라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것처럼 로베르토 라모스도 LG팬들에게 라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리고 그 별명에 걸맞게 중요한 상황에서 잘 친다.
- 매 경기마다 그러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가끔씩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타격을 하기도 한다. 2020년 5월 24일 끝내기 만루홈런 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타격할 때의 손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평소 훈련 때에도 맨손타격을 즐겨서 한다고 한다.
-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과 친하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 벤 라이블리 등과 맞팔을 해 두었고, 원정 경기에서도 삼성의 외인 투수인 데이비드 뷰캐넌이 라모스의 타격폼을 흉내내면서 노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간간히 성모마리아가 그려진 화려한 양말을 신고 나온다. 가톨릭 신자임은 본인이 인정한 사실이며, 멕시코인의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다.
- 원래 LG 트윈스가 영입하려 했던 외국인 타자가 두 명 있었는데[16] 이들이 모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잔류하면서 3순위였던 라모스가 LG와 계약한데다가, 스타일 상 라모스의 천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 김광현도 카디널스와 계약하면서 라모스 맹활약의 숨은 공신으로 세인트루이스가 꼽히기도 했다.
- 엘지에서 10년 전에 뛰었던 멕시코 용병인 에드가 곤잘레스와 어렸을때 부터 알고 지냈다고 한다.
-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 특유의 세리머니를 보여준다.[17] 다른 팀 선수들에게도 전파가 되었는지 잠실구장을 같이 쓰는 두산의 페르난데스도 안타를 치고 같은 세리머니를 한다.[18]
- 가족들이 멕시코에서 응원영상을 단체로 찍어서 보내주기도 하였다.
- 2020 시즌에 기록한 38홈런은 모두 다른 투수들을 상대로 기록했다.[19] 홈런을 한 번 쳤던 투수에게는 다시 못치는 우연의 징크스가 되었지만 모두 다른 투수를 상대로 쳤다는 것에서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라모스의 홈런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일례로 NC 다이노스는 라모스 전담 원포인트로 좌완사이드암 투수인 임정호를 두고 시즌 내내 삼진을 잡아내면서 견제했으나 결국 라모스는 9월 24일 마지막 대결에서 우익수를 얼어붙게 만드는 대형 홈런을 터뜨려내면서 기어코 임정호에게서 홈런을 쳐내는 데 성공했다.
- 갈비탕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서울 곳곳의 갈비탕 맛집 리스트를 직접 다 짜서 골라서 다닐 정도로 좋아했었다.
- 2021 시즌 초반에 구단 샵에 들러서 유니폼을 구매하고 여기에 자기 이름과 등 번호를 마킹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선수들의 가족에게는 구단에서 응원용 유니폼이나 굿즈 등을 직접 챙겨주는 것이 보통이긴 하지만 라모스는 본인이 직접 가족들에게 사 주고 싶어서 구단 샵에 들러서 직접 구매를 하고 마킹까지 해 갔던 모양. 이걸 본 팬들은 가족애까지 훌륭하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KBO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주한 멕시코 대사로부터 자랑스러운 멕시코인 증서를 수여받았다. 그리고 내친김에 대사관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약식으로 치렀다고 한다.
- 홈런을 치면 덕아웃에서 춤을 추며 기뻐하는 모습이 자주 잡혔다. 심지어는 혼자서 어이 어이 어이 어이 하면서 추기도 하였다.이로 인해 라모스가 떠난 이후로도 엘지 덕아웃에서는 홈런을 친뒤 춤을 추거나 저 말을 하면서 기뻐하는게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
- 워크에식에 대해 좋다는 평가도 있고 안 좋다는 평가도 있다. 박용택 KBSN SPORTS 해설위원에 따르면 흥이 많은 친구라 잘할때는 업 되었다고 못할 때는 확 다운된다는 평가다. 주루나 수비, 그리고 성적 외적인 부분에서 팀 분위기를 살리는 면은 2021년 삼성의 호세 피렐라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편. 그냥 평범한 워크에식인데 나이가 어려서 감정기복이 있는 타입에 중남미 특유의 흥이 더해졌다고 보면 될 듯.[20]
- 호세 피렐라와 유사성이 매우 많은 선수이다. 첫 시즌을 전반기 잘하고 후반기 망쳤다는 점이 비슷하며, 실제로 피렐라의 2021시즌 당시 라모스와 많이 비교되었다. 그러나 재계약 시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 라모스는 멸망하고 피렐라는 잘하며 평행이론이 아닌 줄로만 인식되었다. 그러나 피렐라가 2023년 들어 부진하며 그저 2021년의 전후반기 스플릿을 2022-2023년으로 늘린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정적으로 라모스 뒤의 용병을 보루갈을 뽑으며 망한 LG와 비슷하게 삼성은 피렐라 뒤의 용병 타자를 데이비드 맥키넌과 루벤 카데나스를 뽑으며 장렬히 멸망했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사사구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wRC+ |
2020 | LG | 117 | 431 | 0.278 | 120 | 17 | 2 | 38 (2위)[21] | 74 | 86 | 2 | 59 | 136 (5위) | 0.362 | 0.592 (5위) | 153.8 (3위) |
2021 | 51 | 185 | 0.243 | 45 | 7 | 1 | 8 | 14 | 25 | 0 | 20 | 43 | 0.317 | 0.422 | 102.5 | |
KBO 통산 (2시즌) | 168 | 616 | 0.268 | 165 | 24 | 3 | 46 | 88 | 111 | 2 | 79 | 179 | 0.349 | 0.541 | 139.2 |
6. 관련 문서
[1] LG 트윈스 구단 홈페이지 프로필.[2] 외야수도 된다고는 하지만 거의 서 있는 거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고, LG 트윈스에서는 모든 경기를 1루수나 지명타자로 소화했다.[3]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모스! ×4[4] 로~베르토 라모스~ 라라라라라라 라모스~ 로~베르토 라모스~ 워어어어어 라!모!스! ×2[5] 구단 자작곡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의 음과 상당히 유사하다.[6] 2020년 9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31호 홈런을 치면서 1999년 이병규가 세운 30개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2000년 LG에서 뛰었던 찰스 스미스의 시즌 최종 홈런 갯수가 35개지만 여기에는 그 해 삼성에서 방출되기 직전까지 친 20개의 홈런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LG 시절 친 홈런은 15개 뿐이다. 그리고 라모스가 38홈런을 기록해 스미스의 35홈런까지 뛰어넘었다.[7] 폭격 수준의 클래식 성적임에도 wRC+는 130대밖에 안되고(2019 KBO에서 비슷한 클래식 성적의 박병호, 제리 샌즈는 160대였다.) 또한 MLB 파이프라인 콜로라도의 유망주 랭킹에서 고작 2018년 23위, 2019년 27위에 그쳤다. 팜이 풍족한 팀이 아님에도. 물론 원래 1루수는 툴적인 면이나 포지션 중요도 면 때문에 유망주 평가가 박한 편이기도 하다.[8] 참고로 애리조나 가을리그는 AA~AAA 수준이며, 멕시칸 퍼시픽 리그는 AAA 수준이다.[9] 멕시칸 퍼시픽 리그 13-14 시즌 아길라스 데 메히칼리에서 뛰면서 3/4/6 OPS 1.101이란 미친 스탯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했고, 그러고 나서 메이저 콜업까지 됐다가 마이너리그로 떨어져서 6할에 가까운 장타율을 기록하다가 한국으로 온 바가 있다. 이후 엘지에서 부진. 다음 해 넥센에서도 절반의 성공. 재계약 실패.[10] 카를로스 페게로는 극후반부에 들어와 8월까진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9월부터 귀신같은 활약을 보이면서 LG를 가을 야구로 진출시킨 공이 있기에 LG 용병 잔혹사와 관련이 없다.[11] 이로부터 11개월 후인 5월 26일, 또 다른 라모스가 부상으로 인해 웨이버 공시되었다.[12] 1루 포지션 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어깨가 매우 강하며 정확하고 빠른 송구가 가능하다. 좌타자가 많아진 현대야구에서 송구 능력은 1루수에게도 매우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13] 사실 플라이볼 히터라 병살이 적기도 하고 출루를 어떻게든 한 두번은 하는 유형이라 타격만 좀 살아나면 강한 2번타자 역할도 가능하다. 당장 1번타자가 출루의 신이라 불리는 홍창기인 것과 라모스의 장타력을 감안할 때, 주자 2명을 만들어서 타점 귀신들인 김현수, 채은성, 이형종 같은 타자들의 맛있는 밥상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홍창기를 들여보낸 후 자기가 1점을 내고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2021년 LG에서의 강한 2번타자 시도가 완벽히 실패로 돌아갔고, LG는 결국 병살머신 이천웅과 WPA 최하위 이형종을 2번 타순에 배치하였고, LG의 타격은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14] 86타점.[15] 1번 타순으로 주로 나온 홍창기는 리그 출루율 6위(0.411)로 수준급의 출루 능력을 가지고 있고, 2번 타순으로 주로 나온 오지환 역시 데뷔 후 가장 안정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첫 3할 타율에 성공할 정도로 수준급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테이블 세터였다.[16] 오스틴 딘, 랑헬 라벨로. 이들 모두 우타자로 1루수비가 좋은편이다. 이후 라벨로는 2021년 시즌 도중 오릭스 버팔로즈에 입단하였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2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재계약에는 성공했다. 여담으로 오스틴 딘은 2023년 LG가 영입했다.[17] 일명 '롤렉스 세리머니', '시계 세리머니'라고 불리는데, 이는 한국시리즈 MVP가 되면 구단에서 보관 중인 롤렉스 시계를 받고 싶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18] 사실 이게 전파가 된 것이 아니고, 멕시코리그에서 페르난데스의 팀이 했던 세레모니라고 한다.[19]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두산에서 한신으로 떠난 라울 알칸타라에게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기는 했다.[20] 물론 피렐라가 너무 좋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21] LG 트윈스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홈런. 종전 기록은 이병규의 30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