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1 04:48:16

에그 레버리

{{{#!wiki style="margin:-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6cb09><tablebgcolor=#f6cb09> 파일:소닉_마니아_로고.png소닉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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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팬텀 킹2.2. 클렙토모빌
3. 진 엔딩4. 기타

1. 개요



소닉 매니아 - 에그 레버리 테마곡 'Egg Reverie'[1]

소닉 매니아, 정확히는 매니아 모드의 최종 스테이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소닉일 때, 혹은 너클즈로 & 너클즈 모드를 활성화시켰을 때,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수집하고 타이타닉 모나크 존을 클리어하면 팬텀 루비의 힘에 의해 이 스테이지에 진입하게 된다. 소닉 & 너클즈더 둠스데이 존과 마찬가지로 보스전 위주의 단일 액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슈퍼 소닉이 팬텀 루비를 두고 싸우는 두 보스를 모두 쓰러뜨리면 게임이 끝난다.

어째서인지 스테이지 셀렉트 모드에서 에그 레버리를 고를 때 소닉 더 헤지혹 2데스 에그 썸네일 이미지가 표시된다. 또한 앙코르 모드에서는 이 스테이지가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상 에그 레버리의 배경은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며, 팬텀 루비의 힘에 의해 생겨난 왜곡된 시공간이라고 한다. 이는 소닉 더 헤지혹 CD의 HD 리마스터판에 추가될 뻔했던 스테이지 파이널 피버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상세

더 둠스데이 존과 마찬가지로 시작부터 50개의 이 주어지고, 이후 링 카운트가 1초에 1씩 감소한다. 이것이 0이 된 후에는 잔기를 하나 잃고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스테이지 내에서 다수의 링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므로, 이를 꾸준히 수집하면 변신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변신 직후 썬더 배리어가 주어지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링은 자동으로 끌려온다.

슈퍼 소닉은 방향 조작을 통해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 스테이지 하단에 있는 바닥에 착지했을 경우, 스핀 점프 중에 한 번 더 점프 버튼을 누르면 다시 공중에 떠서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또한 비행 중에 점프 버튼을 누를 경우, 소닉이 보고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기술을 쓸 수 있다. 하이퍼 소닉의 고유 액션처럼 방향 조작과 조합해서 돌진하는 각도도 바꿀 수 있지만, 이 기술은 소닉 히어로즈라이트 스피드 어택처럼 한 번에 5개의 링을 소모하므로, 남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스는 하드 보일드 헤비즈의 리더 '헤비 킹'이 변모한 팬텀 킹과, 닥터 에그맨이 탑승한 클렙토모빌.[2] 두 보스는 스테이지 내에 번갈아 나타나며, 플레이어는 슈퍼 소닉을 조작하여 두 개체를 8회씩 타격해야 한다. 한 쪽이 피격되면 팬텀 루비를 흘리고, 그것을 다른 한 쪽이 받아서 소닉을 상대하는 방식이다. 공략 난이도는 팬텀 킹이 클렙토모빌보다 좀 더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지상에서 싸울 때는 조금만 익숙해지면 나오자마자 때릴 수도 있다.

보통 먼저 공격을 시작하는 팬텀 킹이 우선적으로 파괴되지만, 드물게 클렙토모빌을 두 번 연속으로 타격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격파 순서가 바뀌기도 한다.

2.1. 팬텀 킹

팬텀 킹은 이전의 모습인 헤비 킹과 비교해보면 모습이 조금 달라져있다. 팔이 비대해지고, 다리는 팬텀 루비와 유사한 광석으로 변했으며, 머리에 난 뿔은 끝에 팬텀 루비를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 또한 기존에 들고 다녔던 지팡이는 너클즈와의 전투에서 부서졌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팬텀 킹은 주기적으로 전기가 흐르는 구체를 6개 또는 12개씩 생성한다. 이 구체들은 잠시 팬텀 킹의 주변을 돌다가, 하나씩 순차적으로 소닉을 향해 발사된다. 발사된 구체는 잔상을 그리며 직선으로 날아가므로, 팬텀 킹과 거리를 두면 쉽게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다.

발사된 구체에 맞으면 뒤로 밀려나는 동시에 링을 8개씩 떨군다. 반면 아직 발사되지 않은 구체에 접촉하면 밀려나기만 할 뿐, 링을 따로 떨구지는 않는다. 또한 발사되지 않은 구체는 소닉과 접촉하는 순간 사라지므로, 팬텀 킹을 타격하기 위한 빈틈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접촉하는 전법도 유효하다.

전반적으로 팬텀 킹을 상대로 공중전을 하는 건 어려운 편이다. 팬텀 킹을 보호하는 구체를 접촉해 사라지게 해도 소닉이 밀려나며, 밀려나는 중엔 조작이 불가능하니, 그 사이에 날아오는 구체에 맞아 링을 소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땅에 내려가 지상전을 하는 게 상대하기 편하다. 날아오는 구체 자체는 느리니, 피하기도 쉽고, 구체를 날려 생긴 빈틈을 캐치하기도 쉬운 편이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하면 링을 모으기 힘드니, 링은 클렙토모빌과 싸울 때 모으는 게 좋다.

2.2. 클렙토모빌

파일:soniclogo_white.png | 파일:eggmanlogo_white.png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최종 보스
※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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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1991) 소닉 더 헤지혹 CD 소닉 더 헤지혹 2 소닉 더 헤지혹 3 소닉 & 너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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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킹 · 클렙토모빌 메가 데스 에그 로봇 슈프림 · 디 엔드 블랙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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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데빌 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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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렙토모빌은 기본적으로 빅 암과 유사하게 에그 모빌에 팔을 장착한 메카지만, 전선이 튀어나와있거나 테이프가 붙어있는 등, 급조한 흔적이 보이고, 에그 모빌이 부분적으로 파손되어 있다. 또한 빅 암과 달리 팔의 개수가 3개이며, 이 중 공격에 쓰이는 2개는 빅 암의 팔에 비해 얇고 길다. 나머지 하나는 팬텀 루비를 쥐는 용도로 쓰인다.

공격 시에는 5회 연속으로 팔을 뻗어 소닉을 밀어내거나, 팬텀 루비의 힘을 쓰면서 빠르게 돌진한다. 클렙토모빌의 팔은 닿아도 밀려나기만 할 뿐, 링은 따로 떨구지 않으므로, 팬텀 킹의 공격에 비하면 덜 위협적이다. 공격 사이사이의 빈틈을 노리고 팔을 피해서 에그 모빌을 타격하자. 그리고 클렙토모빌이 돌아다닐 때 링을 모아두는 게 편하다.

참고로 클렙토모빌의 이름에 들어가는 클렙토(Klepto)절도광(竊盜狂)을 의미하는 속어다. 자세한 내용은 도벽 문서 참조.

3. 진 엔딩

보스전이 끝나면 소닉이 클렙토모빌을 한 번 더 타격하는데, 그 순간 슈퍼화가 풀리고, 카오스 에메랄드가 팬텀 루비 주변에 잠시 모였다가 흩어진다. 동시에 정체불명의 게이트가 생성되고, 소닉과 팬텀 루비만이 그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결국 다른 엔딩과는 달리, 테일즈와 너클즈 둘만 리틀 플래닛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3] 나머지 두 엔딩에 비해 소닉이 귀환하지 못한 듯한 연출이라서 찝찝한 느낌을 주는데, 각종 연출과 마지막에 소닉이 취하는 포즈가 소닉 포시즈의 세계로 날아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4. 기타

매니아 모드의 세이브 파일을 통해서는 에그 레버리에 바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레벨 셀렉트 모드를 이용하면 다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때는 슈퍼 소닉 대신 다른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테일즈나 너클즈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소닉의 진 엔딩 애니메이션이, 마이티나 레이로 클리어하면 해당 캐릭터의 엔딩 애니메이션 재생되지만,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 모으지 않았다면 스태프 롤 이후 얄짤없이 TRY AGAIN 화면을 보게 된다. 참고로 너클즈는 비행 중에 보스를 타격할 경우 평소에 활공할 때와 마찬가지로 비행을 멈추고 낙하하며, 마이티와 레이는 날아다닐 때도 지상에서 달릴 때의 스프라이트를 사용한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슈퍼화할 때 주어지는 썬더 배리어는 변신 전에는 보이지 않지만, 디버그 모드를 이용하면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방법은 스타 포스트나 스페셜 링을 설치하여 보스전 도중에 보너스 또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다녀오는 것. 퇴장하자마자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이 경우 플레이어 캐릭터가 변신 전부터 썬더 배리어를 두르고 있다.

참고로 디버그 모드로 아이템 박스를 생성해서 썬더 배리어 이외의 실드를 두르면 링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사라진다. 그 상태로 썬더 배리어를 입수하면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도 가능. 그리고 골 플레이트를 설치해서 건드리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이곳에서 슈퍼화가 풀리면 자동으로 죽는 스크립트 때문인 듯하다.

본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화면 상단에 스코어, 링 카운트와 같이 표시되는 타이머의 숫자가 무작위로 변한다. 우연찮게도 이와 비슷한 타이머 연출을 보여주는 게임이 있는데, 바로 Sonic.exe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개조 롬인 An ordinary Sonic Rom hack이다. 이 해킹 롬이 2013년 소닉 해킹 롬 콘테스트에서 1등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닉 매니아 제작진이 그 해킹 롬에서 모티브를 얻어 패러디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스테이지에서 디버그를 통해 원래 보스전 지역 외부로 돌아다닐 수 있는데, 대부분 잘려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액트와 비슷한 구조물들의 흔적이 존재한다. 또한 팬텀 킹의 삭제된 공격으로는 팬텀 헤비즈 중 1대를 소환하여 대신 싸우게 하는 패턴도 존재하는데, 바로 이전 스테이지인 타이타닉 모나크의 액트 2 보스전과 겹쳐서 더미 데이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사운드 테스트에는 Egg Reverie Pinch Mode라는 미사용 곡이 존재한다. tcrf에서는 링 카운트 혹은 보스의 HP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재생했을 음악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다른 흔적으로는 세이브 파일 선택 메뉴에서 쓰려고 했던 'ERZ'가 있다.tcrf

[1] 소닉 포시즈의 테마곡인 Fist Bump의 멜로디가 일부 포함되어있다.[2] 두 보스의 이름은 소닉 매니아의 개발자 게임플레이 방송 중에 공개되었다.[3] 소닉 더 헤지혹 CD의 굿 엔딩 영상처럼 리틀 플래닛이 사라질 때 소닉의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