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린에 대한 내용은 에이린 문서
참고하십시오.1. 아일랜드의 아일랜드어 명칭
의 명칭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에린(Éireann, Eirínn)은 '아일랜드(Ireland)'[1]를 가리키는 아일랜드어 명칭인 에이레(Éire)의 간접목적격 형태로, 아일랜드섬을 시적으로 혹은 미칭으로서 부를 때 흔히 사용된다. <에린 침략의 서> 등에서 보이듯, 켈트 신화의 주요 신화인 아일랜드 신화의 주무대이며 신화에 따르면 피르 볼그, 투어허 데 다넌, 포보르, 게일 등 다양한 종족이 경합을 벌이는 파란만장한 곳이다.
다음의 이야기는 유사역사학 서적 에린 침략의 서에 전하는 이야기이다. 현대 학자들은 에린이라는 말의 어원을 투어허 데 다넌에 속하는 신 에류와 어원을 같이하는 것으로 본다.
투어허 데 다넌이 에린을 다스릴 적 이들의 시대가 얼마나 길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그들의 통치는 막을 내리게 된다. 바로 빛나는 갑옷 게일의 후손이 아일랜드에 상륙을 시도하던 때부터 게일은 옛날 아일랜드에 왔다 죽은 이들의 복수를 하고자 결심했고 이들을 이끌고 있던 자는 밀레드의 아들들이었다. 이들은 남쪽으로부터 왔는데 마법사가 아일랜드에 도달하기 전까진 어느 나라에도 정착하지 못하리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또 마법사들이 예언하기를 "그 섬을 정복하지 못하더라도 당신의 후손이 그 섬을 얻을 것이오"라 말했다.
투어허 데 다넌은 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서 마법을 부려 거대한 구름으로 아일랜드를 덮었다. 밀레드의 아들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혼란에 빠졌다. 이들은 투어허 데 다넌의 마법의 방해로 상륙하지 못하고 항해를 계속하다가 먼스터의 서쪽 인버 스케이나라는 지역에 겨우 닻을 내릴 수 있었다. 이곳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다음 슬리브 미스까지 진군했다. 그곳에는 투어허 데 다넌의 여왕 한 명과 그를 따르는 아름다운 여인들과 마법사, 현자의 무리와 마주쳤다. 밀레드의 아들 중 한 사람이 여왕에게 이름을 물었다. 여왕은 자신의 이름이 반바이며 아젤의 아들인 막 퀼의 아내라고 말했다.
이들은 슬리브 에일리나까지 가서 또 다른 투어허 데 다넌의 여왕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름은 폴라이며, 플로우의 아들 막 케트의 아내라고 말했다. 진군은 계속되어 이스네흐 언덕근방까지 도달하였는데 또 다른 여인이 그곳으로 오는 것이 보였다. 그를 보며 사람들은 모두 의야해했는데 왜냐하면 그 모습이 아름다운 여왕이었다가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까마귀로 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밀레드의 아들 중 하나가 다가가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그는 이렇데 대답하였다. "나는 에이레라 하고 태양의 아들 막 그란의 아내입니다."
이 3인의 여왕의 이름은 그 후로 아일랜드를 부르는 데 쓰는 이름이 된다.
사람 이름으로도 쓰인다. 주로 여자 이름.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주인공 등이 그 예이다.
1.1. HMS 에린
위의 뜻에서 이름을 따온 영국 해군의 전함.[2]2. 인명
3. 대중매체
3.1. 게임 마비노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배경
모티브는 1. 명칭과 대부분을 이곳에서 가져왔다.
3.1.1. 마비노기에서
현재 마비노기의 거의 모든 지역. 울라 대륙과 이리아 대륙, 벨바스트 자치령을 총칭하여 불리는 마비노기 세계관의 통칭이다.플레이어 밀레시안의 무대이며, 모든 스토리가 이루어지는 장소. 그런데……낙원을 찾는 존재들이 찾던 세계. 즉, 티르 나 노이가 바로 에린이었다.
3.1.2.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더할 나위 없는 낙원으로 묘사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에린이 바로 이상향인 셈. 배고픔도, 더위도, 추위도, 고통도, 불행도 없는 이상적인 세계라고. 다만 작중에서 유일하게 브린은 에린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죽음이야말로 저것에 부합하는 곳이 아니냐" 라는 투로 말하고 있다.이 때문에 마비노기의 저 세상이 이곳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낙원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었으니...
| 에린은 시간이 멈춘 이곳. 시간이 멈춘다면 그곳은 더 이상의 고통도, 아픔도, 배고픔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너희들이 말하는 진정한 낙원, 바로 에린이다. - Ep.10, 마신 엘쿨루스가. |
에린은 시간이 멈춘 세계였다. 시간이 멈추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 인간은 이런 곳을 낙원이라고 불러왔고, 그 때문에 시즌 1의 제목은 박제된 낙원이다. 게다가 이 낙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던 브린은 5년 전에 에린을 강림시키려다 실패했기에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
정작 시즌3에서 묘사된 에린은 일반적인 시간이 멈춘 세계라고 하기 보단 , '살아간다'의 시간적 흐름이 사라진 세계에 가깝다. 사람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한, 고통과 슬픔은 반드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에린은 고통과 슬픔이 존재해서는 안된다.[3] 따라서 사람의 존재는 유지되지만, '살아간다'의 시간적 흐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또한 슬픔이 존재해서는 안되기에, 죽은 사람들에 대한 기억도 사라진다. 세계 역시 개찬되어 그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이나 사실 역시 바뀐다. 그렇기에 챕터1의 제목은 망각의 낙원이다.[4]
설명만 보면 마비노기의 티르 나 노이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여신의 구라에 낚였을 뿐이고 사실은 이미 낙원에 들어와 있던 마비노기의 에린과는 달리 이쪽은 일단 어떤 의미로 보면 진짜 낙원이 맞기 때문에 마영전의 스토리를 더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새로이 등장한 누군가의 말에 따르면 에린은 강림했을 때의 이름이며, 그렇지 않을 때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진다고 한다. 하이데, 안누빈, 벤 체너 그리고 저승 등의 장소는 강림하였을 때 '에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또한 에린이 강림할 당시 에린에 있었거나[5], 에린에 소속되어 있던 이들[6]은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으며, 그들은 영웅의 길에 선택받아 인외의 존재가 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이들은 점차 사람이 죽으면 죽을수록 기억이 공백이 커져가며 공백을 보완하다 못해 미치던가 아니면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하지만 미치광이 나라에선 정상이 미친거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에게 없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이미 미친거나 다름이 없다. 점점 사람들이 죽어가면서 없어지는 것들도 많아지고 결국엔 아무것도 없는 무가 되는 파멸을 맞이한다는 듯.
게다가 망각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에린이 강림하고 엘쿨루스가 봉인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면[7] 파괴신 발로르와 고대의 악신들이 잠들어있는 붉은 달 이웨카가 완전히 뜨게 되고, 에린으로 향하는 진격로를 열어 악신들이 침공해 와서 실질적인 세계의 파멸을 불러온다. 즉, 에린이 강림하면 세계가 멸망한다! 그렇게 되기 전에 엘쿨루스를 봉인해서 에린의 강림을 다시 막아야 하며, 그렇기에 영웅의 길에 선택받은 인외의 존재, 즉 영웅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하나 메르, 리엘 등이 이렇게 에린에 대해 상세하게 아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에린이 강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엘쿨루스의 봉인이 풀려 에린이 강림하고 누군가가 영웅으로서 모든걸 희생해 다시 엘쿨루스를 봉인하는 역사가 수 없이 반복되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강림은 무언가 이질적이라는데 우선 에린이 강림하면 인간과 마족에게 각각 그들의 신인 모리안과 키홀이 나타나 자신들의 종족을 보호한다는데 이번 에린에선 모리안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키홀은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듯 돌아다니고 있다. 거기에 사람들의 기억이 붕괴되는 속도도 훨씬 빠르고 시간축마저 혼선되어 과거의 존재들[8]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영웅의 인도하는 신 마나난 막 리르는 수많은 영웅들이 다시 엘쿨루스를 봉인하고 스러진 것을 보아왔으며. 결국 자신이 양아들로 삼았던 영웅 루 라바다가 스러지는걸 결정타로 그를 마지막 영웅으로 삼고 "더 이상 영웅은 없을 것이다"라는 선언과 함께 날개를 찢고 신성을 포기함으로서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작품 시간대에서 에린은 다시금 강림하고야 말았고 부활한 선대 영웅 루는 영웅이 모든 것을 희생해서 엘쿨루스를 봉인했었지만, 영웅은 잊히고 남겨진 것은 오로지 신의 이름 뿐이었다며 더 이상 누군가가 영웅의 길을 걷는 것을 혐오했으며, 그렇기에 영웅을 증명하는 검인 프라가라흐를 메르에게 양도하는 것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홀의 안배에 따라 플레이어 캐릭터가 당대 에린 강림을 되돌릴 영웅으로서 선택되고 프라가라흐를 물려받는다.
챕터 3에서 한 가지 충격적인 반전이 더 드러났는데, 에린을 망각의 낙원으로 만든 것은 모리안이었다. 자세한 연유는 해당 항목 참조.
3.2. 야고코로 에이린 관련 별명
야고코로 에이린 참조.3.3. 짐승의 연주자 에린의 주인공
3.4. 강철의 누이들에 등장하는 대 에린 섬과 결속국가 연합왕국의 본토
자세한 내용은 연합왕국(강철의 누이들) 항목을 참조.3.5. 가면라이더 포제의 등장인물 에린 스다
3.6. 심슨 가족의 등장 인물
에린(Erin). 원래 작중 이름은 언급된 적 없으나 심슨가족 도서관-크러스티 북(The Krusty Book of the Simpsons Library of Wisdom series)에 언급된다.
성우는 트레스 맥닐.
걸프전 참전군인으로 위문공연을 간 크러스티와 눈이 맞아 딸 소피를 낳는다.
그러나 크러스티 때문에 자신의 암살계획을 망치자 그를 목졸라 8개월이나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또한 그녀는 딸에게 항상 크러스티가 형편없는 어릿광대라고 말했다고 한다.[9] 게다가 집 안에는 목이 매달리거나 고문당하는 등의 광대 사진이나 인형이 잔뜩 있다.
덤으로 기독교인인지 아니면 유대교인 크러스티를 혐오해서인지 딸을 기독교인으로 길렀다.
소피를 키우는 현재 양육권을 1년 중에 일주일만 크러스티가 보게끔 해놨다.
크러스티를 소피를 낳고 처음보자마자 말도 걸지도 않고 경적으로 답할 정도로 혐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시점에선 대사가 없는 편이다.
3.7. NHK교육방송 エリンが挑戦！にほんごできます。의 주인공
사이트 주소는 http://www.erin.ne.jp/3.8. 이세계 밀프 헌터의 등장인물
[1] 영어명인 아일랜드(Ireland)는 역시 'Eire'와 '-land'가 합쳐진 것이다.[2] 원래는 오스만 제국의 전함이 되어야 했으나 윈스턴 처칠이 강탈했다.[3] 위에서 서술된 배고픔도, 더위도, 추위도, 고통도, 불행도 없는 이상적인 세계를 '그런 것들이 존재할 수 없는' 세계로 뒤집어 해석한 것이 마비노기 영웅전의 에린에 가깝다.[4] 메르가 EP2에서 브린에게 한 당신은 지금 슬프지 않잖아?라는 말에서 이러한 점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데, 브린의 입장에서는 티이가 사라졌기에 슬퍼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실조차 망각했기에 슬픔을 느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에린의 참혹한 진실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대목.[5] 시즌1과 시즌2 당시 플레이어와 함께 있었던 키안과 밀레드 등.[6] 영혼은 에린 소속이기에 죽은 자는 에린에 소속되어 있다.[7] 대략 에린 강림 후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에린의 달 라데카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이웨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는 불명.[8] 현 시점의 브라하와 동시에 나타난 고대에 존재했던 브라하, 과거 신전을 지키던 가디언인 글라스 기브넨 등.[9] 그 말을 들은 소피가 인터넷에 '형편없는 어릿광대'를 검색하자 바로 크러스티가 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