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4:16:08

오오츠츠키 카구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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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나루토,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의 등장인물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행적을 모아놓은 항목.

2. 나루토 질풍전

2.1. 과거

2.1.1. 알려진 사실(우치하 비석)

닌자라는 개념, 존재 자체가 전무하던 한참 전인 오랜 옛날에도 부족, 국가 간의 전쟁은 활발했다.

어느 날 성스러운 나무로 숭배받던 신수에서 천 년에 한 번 열리는 열매가 열리고 어떤 나라의 공주가 열매를 먹었다. 그리고 그 공주는 그 신수의 성스러운 힘을 얻게 되고 그 무수했던 전쟁을 오직 혼자서 종식시켜버리는 비상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상을 지배하기로 한다. 카구야의 강대한 힘으로 이에 사람들은 '토끼 여신', '악마'라고 칭하며 숭배하거나 두려워 했다.

이후 그녀는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닌자의 시조라 불리어지는 초대 육도선인 오오츠츠키 하고로모이다.[1] 그리고 그녀는 점차 자신의 목적이나 행동을 방해하는 자는 무력으로 진압하고 독재를 행사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신수는 자신의 열매를 몰래 따 먹은 공주에 분노하여 그 열매를 도로 되찾아 오기 위해 십미라는 괴물로 변해 세상을 파괴하며 난동을 부렸다. 카구야의 자식인 육도선인은 카구야의 죄를 회개하고자 십미에 맞서 싸워 그를 제압하였고 십미를 자신에게 봉인했다고 한다.

이상의 내용이 우치하 일족의 비석을 통해 우치하 일족들에게 전해지고 있었다. 육도선인의 전설을 세간에도 알려진 편이지만, 그 어머니인 카구야에 대해서는 세간에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2.1.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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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는 사실 지구인과는 전혀 무관한 외계 일족오오츠츠키 일족의 일원이었다.

본래 오오츠츠키 카구야는 외계에서 온 오오츠츠키 일족 중 하나, 즉 애초부터 지구인조차 아닌 외계인이었다. 오오츠츠키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행성을 침공해 신수를 뿌리내리고 해당 행성의 자연 에너지를 빨아들여 어마어마한 유전자 정보와 에너지가 깃든 차크라 열매를 맺게 한 후, 이를 먹어 끊임없이 일족의 진화를 이룩하는 초고도의 외계 문명이다. 신수는 어디까지나 오오츠츠키 일족의 파워업을 위한 수단 겸 생체 병기일 뿐, 신수가 자력으로 차크라 열매를 되찾아오려 했다는 것 역시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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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츠키 카구야와 과거 그녀의 파트너

이 때 지구의 차크라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내려온 것이 오오츠츠키 카구야와 그녀의 파트너. 본디 오오츠츠키 일족은 2인1조로 활동하며 행성에 안착해 신목을 박아넣은 후, 계급이 낮은 개체를 신목의 먹이로 주게끔 하여 신목에서 열매를 수확하던 종족이었고, 이에 본인의 파트너보다 계급이 낮았던 카구야가 자처해서 그 먹이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물론 카마를 이용하여 새로운 육체로 전생하여 생을 구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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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를 배신한 오오츠츠키 카구야

허나 어떤 이유에선지[2] 카구야는 자신과 함께 지구에 왔던 같은 일족의 파트너를 기습해 행동 불능으로 만든 후 일족을 배신하고 어느 시점부터 신수의 차크라 열매를 스스로 취했다. 이전까진 일족 내에서도 고작 하등한 여자였던 그녀였지만 그때부터 강력한 힘을 얻게 되어 전쟁을 멈춤과 동시에 지구를 지배하게 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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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마저 빈사 상태로 만들고 일족을 배신한 그녀였지만 지구에 가기로 한 오오츠츠키는 카구야나 그의 파트너뿐만이 아니었고 언젠가 우라시키모모시키, 그리고 킨시키 등 자신을 처벌하러 올 같은 일족의 추적자들을 두려워 해 하얀 제츠 군대를 만들어 그들과의 전쟁을 대비했다. 즉 무한 츠쿠요미는 절대적인 평화도 뭣도 아니고 그저 오오츠츠키 일족이 행성을 침공하는 방식이자, 카구야가 자신의 병사를 양산하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었다.

그녀는 지구인과 관계하여 오오츠츠키 하고로모, 오오츠츠키 하무라라는 두 아들을 낳았다. 카구야는 태어난 두 아들에게 자신의 차크라 일부를 물려주었는데, 두 아들은 어머니의 지나친 폭정과 무한 츠쿠요미에 대한 반발로 어머니인 카구야에 반항해 싸우게 된다. 이에 어머니 카구야는 분노해 두 사람의 차크라를 다시 빼앗기 위해 십미로 변했고[4], 두 아들은 십미와의 오랜 전투를 벌여 십미를 봉인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십미의 차크라는 하고로모의 몸에, 남은 십미의 껍데기는 달을 만들어 그곳에 봉인한 후, 동생인 하무라가 그것을 지키고 감시하기 위해 달로 올라가 자신의 일족을 창시하고 대대로 그것을 지켜왔다.

허나 그녀는 봉인당하는 순간 그녀의 의지에서 발현된 검은 제츠를 만들어내었고, 그녀의 의지를 받드는 검은 제츠는 그녀를 두 형제의 봉인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수 많은 세월동안 모략을 꾸미게 된다. 나루토의 메인 스토리는 그녀의 봉인을 해제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해도 무방한 셈.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1000년 전 자신의 파트너와 일족을 배신하지 않았다면 지구는 진작에 오오츠츠키의 수확 작업을 마치고 황폐화되어 아무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행성으로 변모했을 것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떤 관점에서는 구원자로 볼 수도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되었다.
2.1.2.1. 나루토 TVA
본 문단에서 서술하는 내용의 일부분은 어디까지나 '나루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서 설정 충돌이 존재하며[5], 원작자인 키시모토에 의해, 혹은 후속작인 보루토에서 내용이 바뀔 수 있음을 염두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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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680화부터 682화까지 그녀의 과거가 더 구체적이고 상세히 나온다.[6]

그녀는 일족배신한 후 하늘에서 내려왔으며, 조의 나라의 황제인 텐지의 첩이 된다. 당시 텐지와의 첫 만남 당시에 그녀가 가진 능력으로 사람을 기절시켜 버린다. 그 당시 영토를 마구 확장 중이던 피의 나라에서는 조의 나라의 땅을 탐내고 있었다.

카구야는 항상 신수를 지켜보고 있었고, 시녀인 아이노에게서 보좌를 받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작은 도발을 일으키던 피의 나라가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왔고 조의 나라는 군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 카구야를 따로 절에 숨긴다.

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을 탐내던 피의 나라의 별동대가 그녀를 포위하기 시작했고 어쩔 수 없이 능력을 발휘하여 피의 나라 군사 두 명을 기절 시키고 무기를 들고 접근해오는 병사를 산산조각낸다.

이에 피의 나라 별동대는 겁을 먹고 도주했지만, 당시 텐지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피의 나라를 공격하는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는 법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피의 나라는 법에 따라 카구야를 죽여야한다는 요구를 하게 된다. 남편인 텐지는 산산조각이 난 피의 나라 병사들을 보면서 그녀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부하들과 함께 그녀를 죽이기 위해 추격하게 되었으며, 피의 나라는 텐지가 떠난 틈을 타 조의 나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를 눈치 챈 카구야는 아이노와 함께 신수로 도망치기 시작했는데, 하필 그녀는 뱃속에 아이들을 잉태한 상태였다. 이 사실을 알고있던 아이노가 텐지에게 카구야가 텐지의 아이를 잉태했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날아오는 화살에 맞아 죽고, 카구야는 그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카구야는 슬퍼할 틈도 없이 빠르게 신수의 열매 단을 섭취하였고 윤회 사륜안을 개안, 무한 츠쿠요미를 발동하면서 조의 나라와 피의 나라를 무한 츠쿠요미에 가두어버렸다. 남편인 텐지도 "카구야...너는...대체...정체가...뭐냐..."라는 말을 남기고 환술에 걸리는데, 그녀는 이때 "이 땅은 이 몸이 잠재우겠다. 내 아이와 함께!"라며 독백한다.

만약 조의 나라의 왕이자 남편인 텐지가 카구야를 계속 믿어줬더라면, 혹은 카구야의 시중을 들던 시녀이자 친구인 아이노가 죽지 않았다면 카구야가 지긋지긋한 인간 세상에 대한 환멸과 교만에 빠져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기적이고 모순적인 닌자세계가 만들어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681화에서는 하고로모와 하무라의 과거와 카구야의 관계가 소개된다. 카구야는 무한 츠쿠요미에 걸린 인간들 중 일부를 다시 풀어주고 기억을 지운 채로 살게 해서 인간의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하였고, 정기적으로 신수에게 인간들을 바치는 신수의 관례를 행하며 거부하는 자는 힘으로 무참히 짓밟고 저항하는 나라를 전멸시키고 있었다.[7]

하고로모와 하무라는 이러한 어머니의 관례와 만행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고 무의미한 살육은 그만두어달라며 요청, 더불어 카구야에게 신수의 관례가 무엇인지 질문하지만 카구야는 모모시키 일행[8]이 오기 전까지는 관례를 계속해야 한다며 자식들의 요구를 무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관례와 말이 곧 법이라며 자신의 자식들이라 할지라도 어기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면서 함구시킨다. 하지만 하고로모와 하무라는 금기를 깨고 신수로 가서 관례에 희생된 사람들을 발견하고 관례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리고 하고로모는 사랑하던 여인을 잃은 분노와 슬픔에 절규하다 삼구옥 사륜안을 개안하고, 가마마루에게 과거 역사인 텐지와의 갈등과 아이노의 죽음, 현재 신수로 인한 대지의 황폐화 등에 대해 듣고서는 폭주하는 어머니를 막기 위해 묘목산에 가서 수행을 한다. 그 사이 카구야는 하무라에게 하고로모가 어디 있는지 추궁하는데, 하무라가 잠시 순찰하러 갔다고 둘러대지만 카구야는 "내 백안은 너의 백안을 훨씬 뛰어넘는다."라며 거짓말을 했음을 간파하고 하고로모가 자기 몰래 힘을 키웠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한다.

682화에서 하고로모가 돌아오자 그녀는 왜 자신이 정한 규율을 어겼냐며 다그치기 시작하고 하고로모는 대체 목적이 뭐냐며 문답을 시작한다. 그녀는 그들이 올때를 대비해서 병사들을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고, 어머니의 정체는 뭐냐는 하고로모의 질문에 자신은 그 누구의 손에도 닿지 않는 하늘에서 왔다고 말한다. 자신을 찾으려는 그들은 사랑이 없으며 오직 힘을 원하는 무자비한 자들이기에[9]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무자비한 방법을 써서라도 병사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에 하고로모는 어머니가 인간을 사랑했었기에 자신들이 태어난 것이며, 지금이라도 관례를 멈추고 인간을 사랑으로 대해야한다 설득하지만 카구야는 그 마음마저 배신당했고 유일하게 마음을 연 아이노마저 억울하게 죽임당했다며 자식들의 말을 귀담으려 하지 않는다.

결국 카구야는 서로를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거라며, "너희들이 가진 힘을 나한테 돌려주거라."라고 자식들의 힘을 빼앗을 것을 선언하고는 하무라를 조종하여 하고로모와 서로 싸우게 한다.

하고로모는 잠시 고전했지만 하무라에게 치명타를 먹여 하무라의 조종을 풀었고, 소중한 동생이 죽음직전까지 몰린것에 대한 슬픔과 모친에 대한 증오의 감정이 발현되어 만화경 사륜안과 윤회안을 개안한다. 이후 가마마루가 준 선술이 담긴 부적을 사용하여 죽기 직전까지 간 하무라를 살려낸다.

이에 분노한 카구야는 신수를 십미로 변화시키는데 여기서 십미가 곧 신목, 신목이 카구야의 반쪽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자식과 어머니간의 세계의 존망이 걸린 전투를 수 개월 동안 한 끝에 하고로모 형제는 십미와 카구야를 지폭천성으로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반쪽을 상실한 십미는 말라비틀어져 썩은 나무로 돌아가버리고, 공물로 바쳐진 사람들도 생명력이 돌아온다.

하지만 카구야는 달에 봉인되기 전에 자신의 의지인 검은 제츠를 세상에 남기고, 이후 검은 제츠가 1000년의 세월 동안 오로지 카구야의 부활을 위해 암약한다. 오오츠츠키 인드라를 시작으로 우치하 마다라, 우치하 오비토, 아카츠키의 흑화를 유도했으며, 우치하 일족이 보관하고 있던 하고로모의 비석의 내용을 조작하기도 했다.

2.2. 부활

이 만화의 진정한 흑막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 무한 츠쿠요미도 이 사람이 고안해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다라가 이것을 발동시킬 때 그녀의 눈이 달과 대칭되는 연출이 나왔다.

신수가 마다라에게 스스로를 흡수하라고 한 장면도 사실은 신수가 아니라 카구야의 의지가 말을 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결국 신수를 흡수한 마다라는 몸의 통제권을 카구야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예측이 돌았는데, 그 일이 정말로 일어나고야 말았다. 마다라가 자신의 의지라고 생각해왔던 검은 제츠는 사실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의지였던 것. 그리고 검은 제츠는 나루토, 사스케와 대치하는 마다라를 뒤에서 기습하고 그 몸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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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다라의 몸을 숙주로 삼고 무한 츠쿠요미에 당한 사람들의 차크라까지 흡수하여 카구야가 부활했다. 나루토는 카구야를 보며 '십미조차 능가하는 챠크라'라고 했으며, 사스케는 '마다라와는 비교도 안될 수준의 챠크라'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10]

부활 직후 자신의 머리카락을 늘려 나루토와 사스케를 제압하는 듯 했으나, 나루토와 사스케의 안에 있는 힘이 발동할 여지를 보이자 둘을 내팽겨치고는 백안을 통해 나루토와 사스케의 상태를 확인했다. 자기 아들들인 하고로모와 하무라, 자기 손자들인 인드라아수라를 언급하며 두 사람이 하고로모로부터 힘을 받았음을 간파하고 이 땅은 자신의 묘묙장이기에 더 이상 망가지는 걸 원하지 않으니 싸움을 그만하자면서 곧바로 모두를 용암이 있는 곳 상공으로 이동시킨다. [11]

그리고 다음화에서 카카시의 말에 의하면 용암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공간을 그 자리에 소환한 것이라고 한다. 유일하게 비행이 가능한 새 소환수 위에 타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 사스케를 우선 공격했으며 머리카락 일부를 이용해서 날린 침으로 새의 날개와 사스케의 팔을 점혈해서 스사노오를 쓰지 못하게 만들어[12] 용암에 추락시키려고 하였지만 때마침 나루토가 비행 능력을 각성했기에 수포로 돌아갔다. 카카시사쿠라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나루토가 그림자 분신을 쓰자 젊었던 시절의 하고로모를 회상하더니 "차크라는 나만의 것이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후 모든 차크라를 다시 하나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나루토와 공중에서 주먹으로 난타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카구야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나루토를 튕겨내고, 사스케가 스사노오로 돌격하자 카구야는 한 손으로 스사노오를 녹여버리고 사스케도 튕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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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루토와 사스케를 뒤에서 잡아 차크라를 흡수하면서 두 아들을 떠올리고 "자아, 엄마 곁으로 오렴."이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때 그녀를 봉인한 것은 바로 그녀의 아들들이라고 밝혀졌다. 검은 제츠가 진실을 알려준 뒤 "너희가 밉구나. 하고로모, 하무라. 너희는 내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검은 제츠는 카구야의 부활을 위해 자신이 벌인 계략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카구야의 손자인 인드라를 꼬드겨 아수라와 인드라를 몇세대에 걸쳐 싸우게 만들었으며 하고로모가 남긴 비석의 내용을 조작하고 윤회안 개안자를 만들기 위해 온갖 악행과 공작을 벌였다고. 인드라의 전생자로써 마다라가 태어나자 지금이라면 부활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음을 확신했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손에 놀아난 닌자들과 우치하 일족을 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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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화에서는 다시 한 번 기습을 위해 보여낸 나루토의 에로변신술 미소년 역하렘 버전에 순간 당황하는 모습이 나오며 유효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 때의 모습은 진지한 최종 보스와의 전투인 와중에 뜬금없이 튀어나온 개그씬이라 혹평이 많으며 안 그래도 마다라 후에 갑툭튀해서 포스가 떨어지는 카구야의 평가가 더 떨어지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13]

이후 봉인되나 싶었지만 얼음의 세계를 소환하고는 아메노효시츠(天之氷室)요모츠히라사카(黄泉比良坂)를 사용하여 사스케를 다른 공간에 던져버렸다. 허나 오비토는 사쿠라의 도움을 받아 카무이를 사용하여 사스케를 데려왔고, 수많은 분신들로 자신을 농락하는 나루토의 전법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초중력 공간을 소환해 나루토의 분신을 모조리 없애고 회피할 수 없을 상황을 만들어 공살의 회골로 나루토와 사스케를 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비토가 자신을 방패로 삼음과 동시에 카무이로 공살의 회골을 없애 나루토와 사스케는 무사할 수 있었다. 윤회안의 동력이 돌아온 사스케가 치도리를 사용하나 손쉽게 피한 뒤 다시 한 번 공간을 바꾸며 나루토를 도발한다. 이에 분노한 나루토는 순식간에 제츠가 붙은 왼쪽 팔을 잘라냈고 검은 제츠를 잃은 카구야가 불안정해지면서 전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이후 나루토의 미수 종합 세트 나선 수리검을 맞고 몸 속에 있는 미수들이 뛰쳐나오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도 미수들을 조종해서 나루토의 분신들을 없애고 사쿠라 역시 죽이려 하나 오비토의 양쪽 사륜안을 얻은 카카시가 완전체 스사노오를 구사하여 구해내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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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당황해하던 카구야였지만 곧바로 불안정한 미수 차크라를 안정시키고는 최후의 발악으로 팽창구도옥을 사용한다. 하지만 오비토의 챠크라로 사륜안을 각성한 카카시의 활약으로 너무나도 쉽게 파훼당하고,[14] 거기에 나루토와 사스케에게 양쪽으로 협공당해 봉인당할 위기에 처하자 위로 피하려다가 사쿠라의 펀치를 맞는다.[15]
또 다시...모든 차크라의 선조인 내가...분산되어있는 차크라에게 당하고 마는구나...어째서!!?

결국 나루토와 사스케가 받은 양과 음의 차크라가 반응하고 이에 발동한 지폭천성[16]에 봉인당하면서 숙주로 삼았던 우치하 마다라와 내용물인 미수들을 전부 토해내고 카구야의 얼굴과 모습이 완전체 십미, 외도마상 순으로 변하다 결국 자신의 공간 속 또 하나의 달이 되어 영원히 봉인된다.

나루토는 '카구야는 여태껏 싸웠던 누구와도 달랐어.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17] 나루토의 말에 하고로모는 '원래 카구야는 사람들에게 존경받았던 따뜻하고 상냥한 신이었는데 왜 악마처럼 변했는지 알 수 없다. 아마도 차크라 열매를 먹고 무언가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애니판에서는 카구야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신뢰하던 시녀가 살해당하면서 절망에 빠진 나머지 열매에 손을 댔기 때문에 그렇게 무서운 존재로 타락했다고 설명한다.

3.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

그녀의 봉인 이후 오오츠츠키에 얽힌 일련의 사건들은 끝을 맺는 줄 알았으나 그녀의 후손인 오오츠츠키 토네리가 "차크라를 무기로 사용한 인류는 모두 말살되어야 한다"라는 생각 하에 아예 달을 지구에 투척하고자 한다. 이 역시 나루토와 히나타 외 동료들에게 저지.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던 우치하 사스케가 카구야가 왜 백의 제츠 군단을 만들려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수색에 나서는데, 사실 카구야는 혼자가 아니라 지구와 다른 곳에 사는 외계 종족들인 오오츠츠키 일족의 일원이었으며, 그 중 카구야가 견제했을 정도로 위험한 인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18] 이후 사스케가 찾아낸 카구야의 두루마리를 해석해보니 그 내용은 모모시키 일행이 일족의 배신자 카구야를 처벌하고 지구의 차크라 열매를 노리기 위해 지구를 습격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존재는 일족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미수들의 차크라를 모으고 다녔다.[19]

4.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4.1. 1부

보루토 애니메이션 15화에서 언급되길 이계의 마수 누에는 뿌리가 카구야의 비술을 연구한 성과물이라고 한다. 누에가 왜 이차원에 있는지 설명이 되는 부분. 또한 카구야의 공간이 점점 왜곡되고 있다고 한다.[20] 또한 카구야 관련 연구들이 작중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었다고 한다.[21] 보루토 51화에선 아예 카구야가 만들어냈다 추측되는 제츠들이 나오기도 했다.

보루토 연재판 35화에서 시공간 인술로밖에 갈 수 없는 장소에 사스케가 도달했는데 그곳은 오오츠츠키 일족만의 일종의 기록저장공간 같은 곳이었다. 이곳엔 오오츠츠키 일족의 2인 1조로 구성된 팀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 곳에서 사스케는 모모시키나 킨시키처럼 카구야에게도 파트너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고 카구야 역시 모모시키나 킨시키처럼 2인 1조로 지구에 왔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게된다. 그리고 이 장소 지하에는 어찌된 일인지 십미가 갇혀있다.

연재판의 전개에 따르면 카구야의 파트너였던 오오츠츠키는 보루토 내의 악의 조직으로 보이는 카라의 수장이자 카와키의 양부인 지겐이었다.[22]

지겐이 십미로부터 차크라를 받아 오오츠츠키의 외형으로 변한 점, 모모시키와 지겐 모두 인간[23]를 자기 그릇으로 부르는 점, 카구야와 지겐의 팀은 어느 시점부터 와해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점[24] 등을 고려해, 카구야 - 지겐(잇시키)의 팀이 모종의 사유로 와해된 후 카구야가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동안 잇시키는 인간을 그릇 삼아 오랫동안 몰래 활동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그러다가, 46화에서 어째서 팀이 와해되었는지 드러났는데, 그것은 카구야가 갑작스럽게 잇시키를 배신해 잇시키를 지나가던 수도승이었던 지겐의 육체를 차지해야 할 정도로 빈사 상태로 만들어놓았다라는 것이 드러났다.

보루토 연재분 38화에서 카구야의 파트너의 이름은 오오츠츠키 잇시키로 밝혀진다. 현재 지겐의 육체를 그릇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46화에서, 과거 파트너인 잇시키와 활동하던 도중 어느날 갑자기 그를 배신해 죽음 직전까지 몰아갔다고 한다.[25]

보루토 50화에서 마침내 그녀가 파트너인 오오츠츠키 잇시키를 배신하고 빈사 상태로 몰아간 단편적인 이유가 밝혀지는데, 다름이 아니라 오오츠츠키 일족들이 행성을 침공할 때 항상 2인 1조로 오는 이유는 십미를 신수로 만들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오오츠츠키 일족을 십미의 먹이로 줘야 하기 때문. 즉 둘 중 하나는 희생양이었고, 카구야의 계급은 잇시키보다 낮았기 때문에 카구야가 십미의 먹이 역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그녀의 배신이 설명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오오츠츠키 일족에겐 카마가 있기 때문에 십미에 먹히게 될 오오츠츠키들은 카마로 먹히기 전 미리 부활하기 위한 그릇을 만들어놓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카마를 새길 대상을 물색하다 지구인 남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잇시키를 배신한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의문점은 잇시키를 다 죽여놓고도 왜 도망갈 기회까지 주는 식으로 뒷처리가 허술했냐는 것.[26]

4.2. 보루토: TWO BLUE VORTEX


[1] 초기 하고로모가 썼던 비석에는 하무라의 존재도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나 검은 제츠가 비석을 조작하며 하무라의 존재는 지워져 하고로모와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간 등장했던 세간의 육도선인에게는 단발의 실루엣과 장발의 실루엣이 병존했었다.[2] 일단 오오츠츠키 우라시키는 그녀의 배신을 지구인 남자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서술했다.[3] 참고로 이때 공격당해 하반신이 완전히 사라져 죽을 위기에 처한 그녀의 파트너는 간신히 지나가던 승려에게 기생하여 목숨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그녀가 지상에서 활동할 동안 별다른 접촉을 취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4] 검은 제츠에 의하면 이는 하고로모조차 몰랐던 사실이라고 한다.[5] 카구야의 뿔 여부(카구야는 열매를 먹기 전에도 뿔이 있는 존재다. 물론 지구인과 이질적인 외형을 감추기 위해 변신술 등의 방법으로 뿔을 감춘 것이라 한다면 앞뒤가 맞는다.), 육도선인 형제가 십미=카구야라는것을 알고 있다는 설정 등.[6] 사실 원작에선 안 나오던걸 애니가 오리지널로 내용을 보충한 것이다. 정사인지 비정사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후 보루토 애니메이션에서 우라시키가 그녀의 과거를 언급하면서 정사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7] 하고로모에게 은혜를 입은 떠돌이 약장수가 들은 소문에 따르면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반란 분자가 생길 때마다 몸소 행차하여 나라째로 없애버렸다고 한다.[8] 하고로모와 하무라에게는 '그들'이라고 애둘러서 설명했기에 두 사람은 카구야가 말한 자들의 이름이나 명확한 정체를 알지 못했다.[9] 이 때 모모시키, 킨시키, 우라시키의 실루엣이 잠시 등장한다.[10] 카구야는 부활 과정에서 무한 츠쿠요미에 걸린 모든 사람들의 챠크라를 흡수했다. 즉 카구야는 나루토 일행을 제외한 전 인류의 차크라 + 십미의 챠크라를 지녔던 것.[11] 화해를 하자는 게 아니라 "너희들을 전부 죽여서 싸움을 그만하겠다"는 의미인 것이다.[12] 백안이 있었기에 가능한 공격이다.[13] 이 기술은 나루티밋 스톰4에서는 나루토(육도모드), 사이, 사스케(윤회안)3인 필살기로 공개되었다.[14] 카무이 뇌절에 의해 오른팔에 치명상을 입고, 나루토를 노린 공살의 회골도 카무이에 의해 씹히고 만다.[15] 정수리는 딱히 백안의 사각(뒤통수 1~5도)도 아님에도 경황이 없었는지 어땠는지 사쿠라가 위에서 오는 걸 포착하지 못한 것이다.[16] 육도 지폭천성이라고 하는데, 나가토와는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사정범위에 있던 7반 멤버들은 인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십미 내부의 미수들 전부와 마다라까지 꺼낼 정도.[17] 이 대사도 상당히 까였는데, 저게 카구야의 아들인 하고로모 앞에서 한 말이다. 게다가 본인이 카구야에게 잡혔을 때 카구야가 자기 아들들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것도 지근거리에서 봐놓고 저런 소리를 한 것.[18] 외전 7대 호카게와 진홍색 꽃가지 달.[19] 극장판 및 코믹스판 보루토.[20] 일단 완전히 봉인되었다긴 해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걸 보면 이 공간이 다른 이차원에 영향을 주거나, 혹은 재부활의 징조가 될지도.[21] 단조뿌리와, 카라가 그 예시. 뿌리의 경우는 보루토에서 밝혀진 카케이 스미레가 그 연구의 산물이다.[22] 카구야의 심볼과 함께 있는 비대칭 외뿔의 심볼이 바로 그를 상징하는 심볼이었던것.[23] 보루토, 카와키[24] 카구야가 신수의 열매를 멋대로 섭취하고 무한 츠쿠요미를 일으켰으며 그 뒤에도 고대 사회의 지배자가 되어 자기 멋대로 활동하고 지구인과 후손을 남기고 그 후손에게 봉인당하는 수모를 겪는 와중에도 지겐은 코빼기도 보이질 않았다. 지겐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거나 둘의 사이가 틀어져서 팀이 사실상 와해되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만약 이들의 팀이 건재했다면 장기간 동안 이루어진 카구야의 독자적 행동 자체가 나올 리가 없다.[25] 카구야는 원래 차크라의 열매를 독식하기 위해 일족을 배반했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잇시키 역시 믿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 전개는 이러한데 애니 전작에서 카구야에게 사연을 엄청 붙여준게 있어서 보루토 애니의 경우 단순히 열매를 노리고 동료를 배신했다는 식으로 묘사될지, 전작 애니의 카구야에 대한 오리지널 설정을 재활용할지 의문. 일단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인 우라시키의 언급으로는 그녀가 지구인과 사랑에 빠져서 일족을 배신했다는 투로 말하긴 했었다. 다만 이 지구인이 애니 오리지널에서 카구야의 남편이었던 텐지일지는 불확실.[26] 이에 대해 오오츠츠키 일족이 다른 인원을 희생시켜서 십미 먹이로 주는 설정을 고려해서, 잇시키를 일단 잡아놓고 역으로 먹이로 주려 했다가 실패한게 아니냐(실제로 잇시키는 튀어서 천 년 동안 인간 숙주인 지겐을 통해 살아남았다)는 추측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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