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 2020년 | ← | 2021년 | → | 2022년 |
1. 개요
| |
대한민국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의 2021년도 시즌.
2. 시즌 전
다시 주장을 맡게 되었다. 원래는 주장이 박세혁으로 알려졌으나 김태형 감독의 주작(...)으로 밝혀졌다.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월 1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자신에 파울타구에 발을 맞아서 교체됐는데 구단 직원에게 업혀서 구단 차를 타고 울산 문수야구장을 떠났다고 한다.4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6일 삼성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4월 7일 삼성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첫 타석 타격 후 1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박계범으로 교체되었다.
4월 10일 한화전을 앞두고 흉부 타박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4월 20일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고 복귀와 동시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22일 롯데전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4일 NC전 9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4월 25일 NC전 7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7일 키움전 8회초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28일 키움전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우익수로 옮겼다.[1] 그리고 우익수 쪽 안타가 왔을 때 14년 만에 본 외야 수비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펜스플레이와 릴레이로 홈에 들어오던 끝내기 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타격에선 부진했다.
4월 29일 키움전 8회초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30일 SSG전 7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3.2. 5월
5월 1일 SSG전 9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5월 2일 SSG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6일 LG전 9회초 1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5월 8일 KIA전 7회초 1루 대주자로 출전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8회초에는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때려냈다.
5월 9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9회말 다시 한번 외야수로 나섰다. 이번엔 중견수로 나섰는데 중견수 수비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2]
5월 9일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 7회초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11일 키움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담으로 두 번째 타석때 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후에 키움 홍원기 감독이 갑작스레 오재원의 배트 검사를 요청했고 확인결과 KBO 공인 배트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오재원이 쓰던 배트는 미국 롤링스사 제품으로 작년까지는 KBO 공인 배트로 인정받던 배트였고 올해부터는 사용하는 선수가 없어서 공인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것이다. 이후 타석에서는 KBO 공인 배트로 교체해 타석에 들어섰다. 성적 향상용으로 이 배트를 사용한것은 아니지만 KBO 공인 마크가 없던 배트이므로 조사 후 사후처리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5월 12일 키움전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9회초 수비에서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하는데 기여했다.
그 다음날 경기에선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꼴랑 3회 만에 대타로 나와서 희생플라이를 쳤다.[3] 여기까진 문제가 안 되지만, 오재원을 그대로 수비에 투입하는 바람에 강승호가 주 포지션이 아닌 유격수로 옮겨야했고 결국 4회초 2실책을 저지르며 빅이닝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5월 14일 SSG전 1-3으로 뒤진 7회초 무사 만루에 김재호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5월 17일 SSG전 4-1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에 부상당한 페르난데스의 대타로 나왔으나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 1루 땅볼로 아웃.
자타가 공인하는 김태형 감독의 양아들 사랑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팀에 도움이 안되고 있지만 꾸준히 기회를 받고있다.
5월 18일 KT전 9회초 대주자로 출전했다.
5월 19일 KT전 3회초 1루 대주자로 출전했고,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23일 롯데전 8회말 1루 대주자로 출전했다.
5월 26일 한화전 5회초 시작과 동시에 2루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27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되었으나 또 또 또 김태형 감독의 양아들 사랑으로 강승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본인의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며 실점을 주는 수비 실책과 9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땅볼과 동시에 산책주루까지 완벽히 선보이며 병살타를 완성해냈다.
5월 28일 삼성전 9회말 1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5월 29일 삼성전 6회말 2루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30일 삼성전 4-1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초구를 건드려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NC에서 동갑내기인 모창민[4]이 직전시즌에도 3할 치면서 활약했음에도 후배들 기회를 빼앗는 것 같다고 느끼고 은퇴를 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오재원은 1군에 가만히 앉아서 후배들 기회 빼앗고 본인은 그 뺏어서 얻은 기회는 나오는 족족 죄다 말아처먹고 있어 더욱 욕을 먹고 있다. 각종 야구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김용의, 김동엽과 함께 경쟁 없이 1군 엔트리에 붙어있는 것 자체만으로 낙하산 인사 취급 당하고 있고 두산 팬들 사이에서도 그놈의 베테랑이 해줘야 한다는 김태형 감독의 생고집과 양아들 사랑 부심덕분에 실력이나 컨디션 상관없이 붙박이로 1군 엔트리를 차지하고 있어 굉장히 싫어하는 선수다.
3.3. 6월
6월 2일 NC전 7회말 대수비로 출전했다.6월 4일 SSG전 9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9회초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친 빠른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해봤지만 잡지 못했다.
6월 5일 SSG전 선발로 출전한 강승호가 땅볼타구 처리 중 부상을 입어 교체로 출전하였는데 투입하자마자 곧 바로 실책성 플레이[5]로 1, 3루를 만들어주면서 두산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6회에 또 다시 공을 빠트렸지만 로켓이 병살유도를 통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두산팬들은 박계범의 복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6월 8일 롯데전 6회말 대수비로 출전했으나 8회말 한 이닝에만 삼진 두 개를 당하는 등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6월 8일 기준 오재원의 OPS[6]는 0.463으로[7] 현재 타율 1위인 강백호의 타율(0.411)[8]보다 단 5푼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wRC+는 22.9, WAR은 -0.31, 득점권 타율 0.063[9]로써 팀에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대로라면 오재원의 커리어 로우 시즌인 2019년보다 더 최악의 시즌을 보낼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태형의 양아들 답게 2군행은커녕 철밥통을 안고 있어 팬들의 속은 하염없이 타들어가고 있다.
6월 9일,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부상으로 내려간 것이라 부상에서 회복하면 또다시 1군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6월 25일 키움전에서 덕아웃에 있는것이 중계에 잡히면서 두산팬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6월 2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고[10],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깔끔한 4-6-3 병살타를 때려냈다. 전혀 변한 것이 없는 모습.
3.4. 7월
7월 1일 한화전 9회초 1루 대주자로 출전했다.7월 2일 기아전 중요한 찬스에서 선수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두산 베어스를 생각하는 감독의 결정에 따라 박계범 대신 대타로 출전해 야무지게 말아드셨다.
하도 못해서 12행시까지 나왔다.
7월 6일 NC전 9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7월 7일 NC전 9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3.5. 8월 이후
8월 11일 삼성전 8회말 1루 대수비로 출전했다.8월 12일 삼성전 7회말 2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13일 키움전 9회초 무사 2루에 대타로 나섰으나 초구를 휘둘러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박계범과 강승호가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며 출장이 줄어들었고 결국 8월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팬들은 당연히 엄청나게 기뻐하는 반응.
주장직을 반납하였고, 임시주장은 김재환이 물려받았다.
2군으로 내려간 뒤 단 한 번도 1군으로 올라오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팀이 5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재원을 편애하는 감독의 특성상 깜짝 엔트리 합류도 예측되었으나[11] 결국 키스톤 콤비로 강승호와 박계범이, 백업으로 박지훈, 김재호, 안재석 등이 낙점되면서 포스트시즌 합류 역시 좌절되었다. 당연히 이게 정상이다.
4. 총평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45경기 타출장 .167/.228/.208 72타수 12안타 5타점 2도루 wRC+ 17.9 sWAR -0.432019년을 능가하는 커리어 로우 시즌. 그래도 2019년에는 김태형 감독의 총애 덕분에 출장도 자주 하고[12] 한국시리즈에서 속죄캐리라도 했으나 올해는 양아버지조차 8월말에 손절했고, 팀은 오재원 말소 버프[13]로 9월 승률 7할을 달성하며 불가능해 보였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당연히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고, 이대로는 은퇴까지 생각해야할 정도가 되었다.
[1] 팬들은 물론 해설진까지 박건우가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았는데 벤치에 외야수가 남지 않아서 사용한 고육지책으로 여겼으나 실제로는 박건우는 중견수로 계속 나왔고 조수행이 어지럼증으로 교체됐다. 여담으로 오재원이 외야수로 나선 건 2007년 이후 약 14년 만이라고 한다.[2] 아예 박건우를 우익수로 옮기면서 중견수로 나온 걸 보면 시즌 전부터 외야 겸업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있다.[3] 교체된 박계범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음을 감안하면 빼도 박도 못할 편애가 맞다. 백번 양보해서 사이드암 양현을 저격하기 위한 대타라고 쳐도 같은 좌타자에 유격수인 안재석이 있었다.[4] 다만 오재원은 빠른 년생이라 모창민보다 1살 선배다.[5] 공식 기록은 안타.[6] 장타율이 아니다.[7] 커리어 로우 시즌인 2019년과 비교해도 출루율과 장타율이 모두 감소하였다. 현재 타율만 0.180으로 2019년 타율보다 1푼 6리 높을 뿐이다.[8] 참고로 강백호의 OPS는 1.078이다.[9] 16타수 1안타[10] 페르난데스가 라인업에서 빠졌고, 양석환은 지명타자로 나섰다.[11] 그동안 오재원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특혜를 받아왔는지 알 수 있다.[12] 이 덕으로 최주환이 SSG로 이적하는 계기가 되었었다.[13] 이미 2019년에도 오재원 말소 이후 7승 1무 1패라는 기적을 일으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