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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준호 | 박 선장 | 최우석 | 김정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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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문서 ]
NO.44 용궁 선녀 | |
법명 | <colbgcolor=#fff,#1f2023>용궁 선녀[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무당 |
참가 사유 | 불명 |
게임 결과 | 3단계 통과 |
배우 | 채국희 |
더빙판 | 레일러니 스미스 아사노 마유미 |
[clearfix]
1. 개요
▲ 44번 참가자, 선녀 |
신발 떨어진 무당. ‘기훈’과 참가자들에게 예언인지 저주인지 모를 의미심장한 말을 늘어놓는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캐릭터 소개에서 담당배우가 밝힌 바로는 신(神)발 떨어진 무당이라고 한다.[2]
2. 작중 행적
2.1. 시즌 2
참가자들을 표시해주는 바닥 스크린에서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다.3화에서 첫 등장하여 기훈의 오른쪽 옆 침대에서 눈을 뜬다. 아래로 내려온 기훈에게 "구천을 떠도는 사람들의 원혼이 네 머리 위에 앉아 있어."라고 말한다. 업보를 씻어줄 수 있으니 나중에 같이 나가면 굿 1번하고 가라며 영업 시도를 했다.
- 첫 번째 게임
대학살극에서 기훈의 말을 따라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그 후에는 임정대 주변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무난하게 통과한다.
- 첫 번째 투표
참가자들이 다 바닥에 있는 동안 혼자 침대 위에 올라가 있었다. 기훈이 투표하러 나설 때 너희들이 태어나고 죽는 운명은 처음부터 천지신명이 정한 것이다, 너희들이 태어날 때를 알 수 없었듯 떠날 때도 너희들이 결정할 수는 없다 등의 말들로 대뜸 어깃장을 놓는다. 물론 기훈은 신경 쓰지 않고 바로 X를 누른다. 선녀 본인은 O를 눌렀다.
- 두 번째 게임
조를 찾을 때 한 명이 모자란 용식, 금자, 현주, 영미의 팀에 합류했다.[3] 담당 게임은 팽이 돌리기였으나 앞서 사살당한 참가자들의 피를 보고 겁에 질려서 계속 실수하며 제대로 줄을 감지 못하다 결국 멘탈이 터져 천지신명이 우릴 버렸다며 이제 다 죽었다고 악을 쓰다가 이를 지켜보던 현주에게 뺨싸대기 두방을 맞고 [4] 팽이의 뾰족한 끝으로 위협하며 '포기하면 천지신명이 아니라 내 손에 먼저 죽는다'라고 일갈하자 정신을 붙잡고 다시 시도하여 성공한다.
- 두 번째 투표
일관적으로 O를 누른다.
- 세 번째 게임
짝짓기 게임에서 10명이 선언되었을 때 현주[5], 기훈[6] 일행과 함께하여 생존한다. 숫자가 불러진 순간부터 패닉에 빠져서는 천지신명을 부르며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덕분에 혼자였고 마침 1명 더 필요했던 현주에게 발견되어 끌려간 것이다. 얼떨결에 끌려왔을 뿐이면서 다들 자기 덕에 살아남았다며 큰 소리를 쳐서 안 그래도 싸한 분위기를 더 가라앉힌다. 그리고 임신한 준희와 기훈을 번갈아 보며 기훈의 명줄이 생각보다 긴 이유가 있었다는 이상한 말을 남긴다. 이때 비호감 스택을 많이 쌓은 탓인지, 바로 다음 회차에 4명이 선언되자 현주 일행이 자신을 버리고 가자 본격적으로 원망하는 눈빛을 띤다. 이후 진행되는 게임에서 짝을 찾아 통과한다. 2회차에서는 6번 박미화(X>O), 220번(X), 306번(O)과 함께 들어가서 살았다. 함께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무슨 강짜를 부렸는지, 2회차에서 같이 들어갔던 6번 박미화의 경우는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신도가 되었다. 게임 이후 영미의 죽음으로 침울해져 있는 현주팀에게 가서 다 죽을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는다.
- 세 번째 투표
첫 번째, 두 번째 투표 때랑 마찬가지로 O를 누른다. 이 때 이전 투표에서 X를 선택했던 6번 여성 참가자(박미화)가 선녀의 신도가 되어 O를 선택하며 동률이 되었고, 그녀가 투표하며 선녀 쪽을 돌아보자 웃는다.[7][8] 6화 후반부와 7화 사이에 벌어지는 양측의 갈등을 심화시켜 유혈 사태까지 불러일으킨 숨은 장본인인 셈이다.
- 솎아내기
살아남았다.
2.2. 시즌 3
3. 평가
인물 소개에 따르면 코믹할 수도 있고 뭔가 더 증폭시킬 수도 있는 굉장히 유동적인 캐릭터라고 하고, 무당이라고 하니 전작의 한미녀, 기도남과 비교하며 볼 수도 있을 거라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전작의 한미녀는 좀 까부는 식으로 잘난 척하는 정도지 용궁 선녀처럼 아무것도 없이 무턱대고 고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고 새벽의 정찰이나 달고나 뽑기에서 장덕수를 도와주는 등 나름 플레이에 일조는 했지만 용궁 선녀는 사실상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다른 사람 플레이에 얹어가기만 했다. 기도남이 지영과 스토리가 약간으로나마 있었으며 광신도의 모습을 잘 보여준 반면 용궁 선녀는 그저 애매하게 훈수만 두는 불편한 등장인물로 나옴에 따라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다만 나름 용한 점쟁이로 보이는데, 기훈을 보자마자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이 득시글하다고 하는 등 매우 구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걸로 봐서 사기꾼으로서의 재능도 부족하던 한미녀에 비해 직업적인 능력은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용식과 금자 등에게 저주를 퍼붓는데, 이가 시즌3에서 복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알고 보면 본 작품에서 강대호 못지않은 겁쟁이로, 지난 시즌의 기도남과는 다른 심약한 무속인을 그려내며 나름의 클리셰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신내림을 빙자해 시건방진 언행만 일삼다가[9] 생사가 걸린 순간에 천지신명이 버렸다면서 겁만 내는 작중의 묘사로는 이 캐릭터에게 동정의 여지가 전혀 생기지도 않고, 그럼에도 스토리에는 영향을 미치는 점이 신도를 만들어서 찬성파로 1명을 데리고 간 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상당한 불편함을 일으켜 발암캐 + 연출에 실패한 캐릭터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작중 이 캐릭터가 음흉한 웃음을 짓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는데, 배우의 뛰어난 표정 연기력과 작중 이 캐릭터가 보이는 여러 비호감적 행적들이 합쳐져 굉장히 음산하고 불쾌한 기운을 뿜는다.
자기 멋대로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이후부터 신도들을 모으고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 점에서 미스트의 카모디 부인을 겁쟁이로 한국화해서 집어넣은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용식, 금자, 현주, 경석에게 차례차례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지만 경석만 생사불명이 되고 나머지 셋은 생존했다는 점이 카모디 부인과의 차이점이다.[10] 그나마 강대호는 정배의 죽음 등으로 인해 겁 많은 내면을 뒤집을 여지라도 남아있으나, 이쪽은 그마저도 눈에 띄지 않는다. 캐릭터 자체는 독특하지만 시즌 2의 한정된 분량으로 인해 제대로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는 시즌 3이 공개된 이후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6번 참가자와 306번 참가자를 금세 자신의 신도로 만든 것처럼, 사이비 집단을 형성해 게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의외로 시즌 3에서 게임체인저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다. 작중 보여주는 무능한 묘사로 기대감을 하락시킨 뒤 결정적인 타이밍에 제대로 신발을 타서 엄청난 예언을 하게 되고 그게 적중함으로 인해 판도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11]
4. 어록
"456번, 놓지 못한 게 너무 많아.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구나. 용을 써도 소용없어. 네 팔자가 그래. 구천을 떠도는 사람들의 원혼이 네 머리 위에 앉아있어. 네가 여기까지 온 것도 네 뜻이 아니야. 그 원혼들이 널 끌고 온 거야. 여기서 나가면 굿 한번 해. 내가 네 업보를 다 씻어내 줄 수 있어."[12]
"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13]
"선녀야. 용궁 선녀."[16]
"천지신명님께서 우리를 버리셨어.."[18]
"입 닥쳐!"
"너무 그렇게 애달파할 거 없어. 네놈도 곧 그년 저승길 길동무가 될 거니까. 너희들은 내 저주를 받았어. 내가 천지신명께 간절히 빌었거든. 너희들 모두 이 안에서 차례대로 하나씩 숨통을 끊어 달라고! 너희들도 절대로 살아서는 여기를 못 나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게 될 거야. 서로 빤히 쳐다보면서!"
5. 기타
- 본명은 아니나 녀 자로 끝나는 이름에 중년 나이대라는 점은 전작의 한미녀의 포지션을 정확히 그대로 계승한 인물이나 다름 없으며, 어떤 종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은 전작의 244번 기도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마침 기도남과 선녀는 참가번호가 똑같이 44로 끝난다.
- 캐릭터적인 면에서 한미녀와 유사하나, 사람들을 자극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작 중 담당 배우인 채국희와 박 선장 역의 오달수는 실제로 연인 사이였었다. 극중에서는 접점이 아예 없는 사이지만[20] 2012년 영화 도둑들 이후 12년 만에, 결별 후로는 6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본 작품의 참가자 캐릭터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본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1] 일단 '용궁 선녀'는 본명이 아니라 무당들이 흔히 사용하는 별명이다.[2] 그렇다면 참가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활고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무당들은 모시는 신에 의해 재산을 축적하지 못하며 다 써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만약 신발이 떨어졌다면 생계 수단인 무속 행위도 하지 못하고 모아둔 돈도 없기에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3] 이때 너희들이 날 찾아왔어야지 내가 너희들을 찾게 만드냐고 괜히 한마디 한다. 시즌1의 한미녀를 오마주한 부분이기도 하다.[4] 특전사 출신답게 손이 엄청 매워서, 그 두 방 맞고 쌍코피가 터진다.[5] 현주/영미/용식/금자[6] 기훈/정배/영일/대호/준희[7] 그리고 미화의 O 진영으로의 전향은 투표 후 용식의 경박한 발언 이전에 참가자들 간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스노볼이 되었다. 미화가 자신의 소신을 지켰다면 49:51로 X 진영의 승리로 게임이 중단될 수 있었다. 그런데 용궁 선녀에게 세뇌당한 미화가 O로 전향하면서 결과적으로 동률이 되어 다음 날 재투표를 하기로 했고, 그 사이 O 진영과 X 진영의 대립이 더욱 과격해져 화장실에서의 몸싸움 끝에 명기가 타노스를 살해하는 등 5명이 살해당했고, 솎아내기 도중 기훈이 주도한 반란이 실패하여 145번, 세미, 정배 등 X 진영의 상당수가 살해당했다.[8] 미화는 이전에 모습이 나왔을 때에도 유독 긴장을 하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거나 X에 계속 투표해왔다는 점에서 겁이 많고 심지가 약한 인물이라는 묘사가 나왔다. 죽음의 공포를 못 이기고 미신에 의존하는 역할을 맡기엔 딱이었던 셈. 딱지를 할 때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도 우는 모습이 나왔는데, 처음 보는 사람에게 뺨을 맞는게 충격적이긴 하지만 여태까지 울음까지 터뜨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단 걸 감안하면 유독 정신력이 연약한 참가자였던 것으로 보인다.[9] 실제로도 2단계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도중 금자가 선녀의 고압적인 어투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10] 다만 시즌 3에서 이들이 맞게 되는 운명에 대한 예언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11] 예를 들자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점성술 교수인 시빌 트릴로니 교수와 비슷한 역할을 들 수 있다. 트릴로니 교수 또한 시리즈 내내 무능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볼드모트의 부활을 예언하는 것을 시작으로 따스하고 밝은 톤을 유지해오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분위기를 한 순간에 차갑고 냉랭하게, 어쩌면 소름 끼치게까지 만드는 데 공헌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12] 첫 등장 후 게임 입장 전 기훈에게 한 말이다. 대충 보면 사기꾼 무당들이 어리숙한 사람을 굿판으로 끌어들이려고 일부러 겁을 주는 말과 다르지 않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확연히 다른 기훈의 분위기를 읽고 돈이 아닌 다른 목적이 있음을 내다봤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 서브컬처에서 자주 묘사되는 밀교의 주문으로 알려져있다. 이 내용의 해석은 불교의 '해원결진언'으로 '원망하는 마음을 풀어주는 진언'이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마지막 어절인 사바하는 본작처럼 이정재가 주인공인 영화 사바하의 제목이기도 하다.[14] 박용식, 장금자, 조현주, 김영미[15] 전작에서 한미녀가 줄다리기에 앞서 덕수에게 버려진 후 기훈 무리에 자연스럽게 낄 때 한 대사를 계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한미녀 때보다 더 불쾌하게 들린다. 오빠들 오늘 럭키한 줄 알아[16] 용식이가 이름을 물어보자 대답하면서.[17] 본인이 맡은 줄팽이 때 초조해진 금자가 몇 마디 하는 것에 더 초조해져 현주한테 부탁한 말. 직전 단계인 공기놀이에서 실수를 한 금자에게 선녀가 "할멈! 뭐 하는 거야?"하면서 입방정을 하려는 걸 현주가 적절히 입을 틀어막은 적이 있었기에 실제로 입이 막힌 건 본인뿐이었고, 이때의 현주는 선녀의 등 뒤로 '쉿'하는 동작을 보냈다.[18] 줄팽이 단계 때 줄이 자꾸 잘 안 감기다가 멘탈이 박살나면서 중얼거린 말. 이 때문에 현주의 매운맛 싸대기를 두 번이나 맞고 포기하면 천지신명에게 죽기 전에 내가 죽여주겠다는 협박을 받았는데, 이게 또 약발이 들었는지 겨우 성공했다.[19] 현재까지는 해석이 어려운 대사인데, 작중 선녀가 하는 의미심장한 말들은 대부분 해당 대사를 한 이유나 의도가 있어 해석이 가능하다. 선녀의 직업이 무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 선녀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성기훈인 걸 파악해 명줄이 긴 것을 알아냈다 식의 해석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김준희 문서에도 쓰여 있지만, 준희의 배와 기훈을 번갈아 본 뒤에 이 말을 꺼냈다는 점 때문에 나중에 준희가 배고 있던 아이가 게임 진행 도중 태어날 때 기훈이 어떤 식으로든 그 아이를 살리게 될 수 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추후 시즌 3에서 제대로 된 해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20] 현재까지 오달수가 맡은 역할인 박 선장은 시즌 2의 메인빌런 급이긴 하지만 박 선장은 게임장이 아닌 섬 밖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두 배우가 만날 이유는 아예 없다.[21] 공교롭게도 같은 작품에서 다른 무당 역할을 맡았던 김금순 배우도 349번 참가자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