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2:21:41

우크라이나-에스토니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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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중세2.2. 근세2.3. 19세기2.4. 20세기2.5. 21세기
2.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 문화 교류
3.1. 스포츠
4. 관련 기사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우크라이나에스토니아의 관계에 대한 문서다. 양국은 러시아 제국, 소련의 지배를 받은 역사를 공유하며, 오늘날에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에는 소련 시대에 이주해온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중세

오늘날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에 해당하는 타르투는 오늘날 우크라이나 일대를 중심으로 했던 키예프 루스야로슬라프 1세 무드리가 건설한 유리예프에서 기원한 도시이다. 그러나 리보니아 검의 형제기사단이 에스토니아 일대를 침공하였고, 얼마 되지 않아, 키예프 루스는 몽골 제국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면서 키예프 루스의 에스토니아 지배 역사도 끝을 맺게 되었다.

14세기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동유럽 전역으로 영토를 급격히 확장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일대 역시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15세기에는 1410년 그룬발트 전투 이후 1411년 에스토니아 일대를 지배하던 튜튼 기사단이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에 신종하였고,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에스토니아 모두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다만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에스토니아 지배를 독일인 지주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는 간접 지배에 그쳤던 반면, 폴란드 왕국과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우크라이나 지배는 직접 지배의 성격이 강하였고, 우크라이나 사회는 폴란드화의 영향을 주로 받게 되었다.

2.2. 근세

중세 에스토니아인들은 명목상 기독교도 신도였으나, 실질적으로는 토속 신앙을 보존하는 상황이었다.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일대 이른바 루테니아 일대의 주민들은 대개 정교회를 믿었으며, 이들은 가톨릭을 믿는 폴란드-리투아니아 지주들에게 차별받았다.

폴란드-리투아니아에서는 루블린 조약 전후하여 연합교회라 하여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일대의 정교회 신도들에게 교황수위권을 인정할 것을 강요하기에 이른다.(자세한 내용은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문서 참조) 우크라이나 동부 일대의 코사크들이 여기에 반발하면서, 보흐단 흐멜니츠키를 중심으로 봉기하였다. 흐멜니츠키의 봉기 과정에서 루스 차르국이 개입하고 이 틈을 타서 에스토니아 일대를 두고 폴란드와 경쟁하던 스웨덴 왕국이 폴란드 전역을 침공하면서 폴란드-리투아니아는 역사적 대혼란상인 대홍수가 일어났다. 대홍수의 결과 우크라이나의 동부 전역 그리고 키이우는 루스 차르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근세 에스토니아 역시 루스 차르국스웨덴 왕국 그리고 폴란드 리투아니아가 세력 다툼을 벌이는 각축장이 되었다. 대홍수의 결과 에스토니아 전역은 스웨덴의 영토가 되었다. 스웨덴령 에스토니아 공국, 스웨덴령 리보니아 시대를 거치며 에스토니아에는 가톨릭 세력이 일소되고 주민 대부분이 명목상이나마 루터교회 신도가 되었다.

18세기 이래 우크라이나 일대와 에스토니아 일대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루스 차르국은 대북방 전쟁에서 스웨덴을 격파하면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를 점령하였으며, 폴란드 분할에 참여하여 볼히니아에 이르는 우크라이나의 중부와 서부 대부분 지역, 그리고 벨라루스 전역과 리투아니아 지역, 폴란드 북서부 일대를 차지하게 되었다. 러시아 제국의 지배 당시, 발트 3국 일대에 발트 독일인들이 자치권을 보장받았으나, 발트 독일인들의 지배를 받았던 라트비아인들과 에스토니아인들의 발언권이 커졌다. 우크라이나 일대는 갈리치아, 자카르파탸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오늘날 러시아 측에서 "러시아 제국이 폴란드로부터 우크라이나를 해방시키고 발트 독일인들의 지배로부터 에스토니아인들을 해방시켰으므로, 러시아가 이들 국가들에 개입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2.3. 19세기

러시아 제국알렉산드르 2세는 제국 전역에 농노 해방령을 발표하기 앞서 시험적으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일대의 농노들을 해방시켰다. 농노 해방의 결과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에는 비독일인 현지인 농민들이 신분적 예속에서 해방되고 고등교육을 받게 되었으며, 민족주의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반면 우크라이나 일대 역시 농노들이 해방된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같은 시기 우크라이나어에 대한 탄압이 가속화되면서, 러시아 제국 영내에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가 구체적으로 형성, 발전되는데 상당한 방해를 받았다. 에스토니아에는 다소 제한적인 비율로 주로 관료와 군인들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인 인구가 유입된 것과 다르게 우크라이나에는 사회 각계 각층의 상당한 수의 러시아인들이 이주하였고, 우크라이나 동북부 지역은 급속히 러시아화가 진행되었다.

2.4.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에스토니아는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수혜를 받아 동맹국들의 식민지가 해방되는 과정에서 독립국이 됐다. 반면, 우크라이나 일대는 러시아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에, 러시아어 사용 인구가 대량 거주하던 이유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소련의 공화국으로 편입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 일대와 에스토니아가 소련에 편입됐다. 에스토니아는 소련의 구성국 에스토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재편입됐고 우크라이나와 에스토니아는 소련 해체까지 소련의 공화국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 벨라루스인들이 에스토니아에 정착하였다.[1]

소련 해체 이후, 양국은 독립국이 돼 수교했다.

2.5. 21세기

양국은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2004년에 유럽연합, 나토에 가입하면서 러시아를 견제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2014년 3월 19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러시아 주변국들이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합병되자 긴장했다.#

2.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섰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1#2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에스토니아 여성들이 군사훈련을 받았다.#

2월 26일,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우크라이나 지지 시위가 일어났다.#

3월 3일, 에스토니아와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4월 14일,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정상이 부차 학살이 일어난 보로댠카를 방문했다.#

4월 22일, 라트비아 의회와 에스토니아 의회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러시아군 학살을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10월 2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북마케도니아,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슬로바키아 등 나토 9개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했다.#

10월 5일, 주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에스토니아로 탈출하려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러시아에 다시 끌려갔다고 밝혔다.#

10월 9일, 에스토니아 정보수장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22일,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 2개 여단 병력 4,000명에게 방한복을 지급했다.#

2023년 1월 27일, 에스토니아 측은 독일에 독일제 집속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월 31일,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으로부터 중화기 지원을 지지받았다.# 그리고 에스토니아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을 본뜬 모래조각상이 등장했다.#

총선에서 카야 칼라스 총리가 이끄는 정당이 승리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했다.#1#2

3. 문화 교류

3.1. 스포츠

2017년 6월 21일, 우크라이나 농구팀이 에스토니아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4. 관련 기사

5. 관련 문서



[1] 자세한 내용은 러시아계 에스토니아인 문서 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