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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의 경제 정보 | ||
인구 | 135만 7,700명# | 2022년, 세계 149위 |
경제 규모(명목 GDP) | 390억 달러 | 2022년, 세계 101위 |
경제 규모(PPP) | 613억 달러 | 2022년, 세계 113위 |
GDP 성장률 | -3% | 2023년 # |
1인당 명목 GDP | 31,855 달러 | 2024년, 세계 36위 |
1인당 PPP | 45,122 달러 | 2024년, 세계 44위 |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 9.47% | 2016년, 세계 181위 |
고용률 | 69.2% | 2022년 # |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 A1 | 2022년, 5등급 # |
피치 국가 신용등급 | AA- | 2022년, 4등급 |
S&P 국가 신용등급 | AA- | 2022년. 4등급 |
1. 개요
주요 산업은 휴대폰, IT가 있다. 일인당 PPP는 35,853달러(2016년 기준)로 한국의 실제 일인당 PPP인 44,740달러(2019년 기준)보다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구소련 붕괴 당시에는 다른 구소련권 국가와 마찬가지로 경제난을 경험한 것은 똑같았지만 그래도 먼저 독일 마르크에 페그를 거는 방식을 채택하여 물가폭등 문제를 가장 먼저 진정시켰으며, 구 소련권 국가 가운데서는 후유증을 빨리 극복하고 가장 높은 경제수준을 누리게 되었다. 1990년대 중후반 당시에 다른 구 소련권 국가들이 경제난으로 빈곤율이 폭증하며 빌빌거릴때 에스토니아는 3,000달러대의 1인당 GDP 수준을 기록하며 최소한 중진국 수준은 되었다.[1] 물론 1990년대 후반에 잠깐 휘청였지만 2000년대와 2010년대 전반기에 걸쳐 고도성장을 구가하며 경제력을 늘려나갔고 구 소련을 구성하던 15개 공화국 중에선 경제적으로 선두권에 서 있는 국가라는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러시아와 핀란드의 경제가 저유가와 노키아 몰락의 여파로 침체되었고 에스토니아도 그 영향을 받아 성장률이 1~2%대에 그치고 있어서 성장동력이 고갈된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위에서도 보다시피 유로존에서 정부 공공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2]. 물론 2013년 기준으로는 좀 더 늘어서 10%가 되긴 했으나 그래도 유럽 서방진영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2015년에는 잠시 9.6%로 하락하여 유럽에서 가장 재정이 건전한 나라임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전망치도 썩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핀란드발 경제위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구소련 국가 중에서 가장 경제 상황이 좋은 국가이며, 1인당 GDP도 발트 3국은 물론 구소련권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다. 비록 침체기를 거듭하기는 했어도 2010년대 전반에 걸쳐 1인당 GDP가 꾸준히 성장하여 2016년에는 그리스, 2019년에는 포르투갈의 1인당 GDP를 추월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에는 1인당 GDP가 세계 평균의 2배를 넘기며 선진국이라 자부할 수준으로 성장했다. 2023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4년에는 무려 일본과의 격차를 2천 달러 미만으로 좁혔다.
다만 2022년 이후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에 의한 물가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물론 물가 상승 자체는 타 유럽국가들도 겪는일이지만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와 경제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그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것이다.
2. 산업 구조
2010년 에스토니아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이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보라색이 의료-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은 광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3] |
3. 산업별 분석
3.1. 정보·컴퓨터
스카이프가 이 나라에서 만들어졌다. 에스토니아인들은 외국인이 자기 나라를 모를 때 스카이프를 만든 나라라고 한다.소련 시절에 많은 것들이 제지를 당했지만 소련은 유독 에스토니아의 컴퓨터 공학을 장려 수준은 아니더라도 간섭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집중할 수 있었기에 에스토니아 IT기술의 토대를 단단히 할 수 있었다.
프리덤 하우스 조사 기준으로 인터넷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들 중 하나다. 아이슬란드처럼 구글 세이프서치 기능도 꽤 늦게 도입되었다.
어릴적부터 교육과정에 프로그래밍을 의무화 하는 것으로 보이며, 사이버 보안에도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부터가 이에 대해 관심이 많다.
우버와 비슷한 차량 공유 플랫폼 서비스 택시파이(Taxify)가 이 나라의 기업이며, 창업자 마르쿠스 빌리그는 19살 때 이 기업을 창업하였다. 저렴한 운임료와 낮은 수수료라는 장점을 활용해 중국의 디디추싱과 손 잡으며, 이미 발트 3개국,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한해서 주도적인 업체로 자리 잡았다.
3.1.1. 전자정부
다큐 '백라이트: 스타트업 에스토니아'에 따르면 90년대부터 전자 정부를 설립하기로 하여 현재, 모든 국민이 전자 ID를 가지고 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는 모두 곧바로 이 전자 ID를 만들게 된다고 한다. 전자 정부 시민증은 외국인에게도 발급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개인 인증(법적 효력이 있는 서명 인증), 금융관련 업무 등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사용방법은 자신의 컴퓨터와 USB로 연결된 카드리더기에 전자 시민증 카드를 읽히고 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 다큐에서는 이런식으로 국가를 선택해 자신을 인증하는 방식이 미래에 유행할 것이고 국가별로 전자 시민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경쟁할 것으로 본다. 미래에는 온라인으로 업무를 할 때 자신을 입증할 필요가 있을 것인데, 전자시민권은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신뢰할만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계정<신용카드<전자시민권 순으로 신뢰도가 높아진다. E-레지던시라는 이름으로 발급해준다.
대사관의 대응 언어에 대해 문의 결과 일본의 에스토니아 대사관에서 수령시 담당자는 다소 일본어는 하지만 영어로 질의 응답이 어려우면 통역을 동반하라고 했다.
전자정부의 기반 기술인 KSI를 개발한 가드타임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보다 1년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블록체인 문서 참고)
4. 관련 문서
[1] 물론 이 당시의 에스토니아의 사정이 타 소련권 국가들보다 나았다는 것이지 마냥 좋은 것은 아니었고, 핀란드와 소득격차가 최소 5배 이상은 났던 시절이다보니 탈린과 그 근교 주민들은 헬싱키로 배타고 가서 술이나 담배같은 잡동사니들을 팔아서 돈을 벌기도 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이전까지 핀란드의 경제가 호황을 누렸을때에는 아예 핀란드로 가서 취직해서 돈버는 경우도 많았다. 주로 평일에는 핀란드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에스토니아에서 보내는 식의 패턴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돈을 많이 벌수있으면서도 에스토니아의 물가가 핀란드보다 낮아 생활비 절약은 확실히 되었다. 여담으로, 핀란드도 에스토니아 만큼은 아니지만, 소련 해체의 여파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실업률이 10%가 넘던 불황기를 겪고 있었다.[2] 공공부채 비율이 낮다고 해서 꼭 경제상황이 좋은 것이 아니기는 하다. 미국과 일본의 공공부채 비율이 100%, 200% 훌쩍 뛰어넘음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고 반대로 공공부채 규모가 작더라도 경제가 어려운 나라는 많다. 공공부채 규모가 작은 건 (신용도가 낮아) 돈을 못 빌리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나라 크기가 작을수록 공공부채 규모가 작은 것이 유리하다.[3] http://en.wikipedia.org/wiki/Estonia[4] 다만 해외국적자가 발급받은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