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조(스포츠)
K리그 역대 왕조팀 | |||
★★★ 1993~1995 일화 천마 (일화 왕조) | ★★★ 2001~2003 성남 일화 천마 (일화 왕조) | ★★★★★ 2017~2021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왕조) | ★★★ 2022~2024 울산 HD FC (울산 왕조) |
K리그1 기록만 서술하며, 왕조를 달성한 당시 구단명과 엠블럼으로 서술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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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 관련 문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color: #121230; margin:-6px -1px -11px" | 구단 기본 문서 | 모기업 | HD현대중공업 |
연고지 | 울산광역시 | ||
구단 | 울산 HD FC | ||
유소년 | 현대고등학교 축구부 | ||
유니폼 | 역대 유니폼 | ||
주요 인물 | 현재 | 김판곤 감독 | 선수단 | |
역대 | 역대 감독 | 역대 주장 | 프랜차이즈 선수 | ||
시설 | 홈구장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
제2 홈구장 | 울산종합운동장 | ||
클럽 하우스 | HD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 | ||
역사 | 구단 역사 | 역사 및 역대 시즌 | ACL 기록 | |
K리그1 | 1996 | 2005 | 2022 | 2023 | 2024 | ||
코리아컵 | 2017 | ||
ACLE | 2012 | 2020 | ||
현재 시즌 | 2024 | ||
팬덤 관련 문서 | 응원 | 서포터즈 처용전사 | 응원가 | 울산큰애기 응원단 | 잘 있어요 | |
팬 커뮤니티 | 울티메이트 | ||
라이벌전 | 동해안 더비 | 현대家 더비 | ||
논란 | 사건·사고 | ||
기타 | 성수울포 | 문수의 기적 | 울산 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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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리그 3연패를 완성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우승. |
K리그1 소속 프로 축구단 울산 HD FC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시기. 현재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V리그의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함께 유이하게 진행 중인 왕조이다.
1993년부터 1995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두 차례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일화 천마-성남 일화 천마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전북 현대 모터스 이후 세 번째 탄생한 K리그 왕조 팀이다.
2. 역사
2.1. 왕조 이전
1983년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울산 HD FC는 오랜 시간 K리그의 강팀으로 군림해왔으나 K리그 최다 준우승 기록을 가질 정도로 유난히 K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울산의 마지막 우승을 이끌었던 김정남 감독 시대 이후 김호곤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렸으나 2011년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게 패배, 2013년 최종전에서는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게 역전 우승을 내주며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후 조민국,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6-7-4'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거두며 '명가의 몰락'이라는 조롱까지 듣던 울산은 2017년, 김도훈 감독 선임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며 다시금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김도훈 감독 체제 하에 울산은 꾸준히 리그 우승에 도전했으나 특유의 뒷심 부족, 시즌 후반 라이벌 팀에게 약한 새가슴 기질 때문에 2년 연속 전북 현대 모터스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2021년, 계약 만료로 떠난 김도훈의 후임으로 홍명보를 선임했으나 또 한 번 전북 현대 모터스에 밀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2.2. 왕조
2.2.1. 2022년
왕조의 서막. 시즌 전 이동경, 이동준, 오세훈 등의 영건들을 떠나 보내며 전망이 좋지 않았으나 대체자로 영입한 아마노 준, 엄원상, 레오나르도 등이 모두 대활약하며 시즌 전 암울했던 전망을 싹 날려버렸다.
시즌 초 9경기 7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10R에서 리그 첫 패배를 거두긴 했으나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름 휴식기 이후 전북에게 패배, 성남에게 무승부, 포항에게 패배를 거두며 다소 흔들렸으나 새로운 공격수 마틴 아담 영입 이후 다시 한 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성남, 포항에게 패배하는 등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승점을 쌓아 나갔고 35R 전북전, 기적같은 승리를 거두며 그 동안 전북에게 가로막혀 우승에 실패했던 설움을 씻어냈다. 37R 강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17년만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청용은 나이가 무색한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 MVP를 수상했고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 이청용이 베스트 11에 올랐다. 엄원상(12골 6도움), 레오나르도(11골 4도움), 마틴 아담(9골 4도움), 아마노 준(9골 1도움), 바코(8골 1도움)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2.2.2. 2023년
울산 현대 - 울산 HD FC | |
시즌 초반, 우승 경쟁권의 전북 현대 모터스가 부진하는 틈을 타 무섭게 질주하며 빠르게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18R까지 14승 2무 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사실상 울산의 리그 2연패는 확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장단이 인종 차별 사건을 벌인 이후 팀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프런트는 팀의 핵심이자 유일한 홀딩 미드필더 박용우를 알 아인 FC로 이적시킨 뒤 대체자를 구하지 않는 병크를 터뜨렸고 박용우의 이적 이후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더니 매 경기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박용우 이적 이후 3승 5무 5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시즌 초중반 벌어놓은 승점 덕에 리그 선두 자리는 꾸준히 유지했고 35R 대구전,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패를 확정지었다.
김영권이 리그 MVP를 수상하며 2년 연속 MVP 배출에 성공하였고 주민규가 1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조현우, 설영우, 김영권, 엄원상, 주민규는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2.2.3. 2024년
시즌 전 구단명과 엠블럼을 교체했다. 시즌 전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홍명보 감독이 포함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협회를 향한 울산 팬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홍명보 감독 역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리그 초반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던 지난 2년과는 다르게 첫 5경기에서 2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올랐으나 끔찍한 경기력으로 김천전 무승부, 인천-강원 상대 연패를 기록, 3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이후 좋지 않은 경기력은 유지되었으나 꾸준히 승점을 따내며 14R~19R 구간에서 4승 2무를 기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이후 포항에게 패배, 수원FC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다시 한 번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던 와중....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안 그래도 좋지 않은 흐름에서 시즌 도중 감독까지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 험악한 분위기에서 펼쳐진 광주전에서는 0:1 패배를 기록하며 울산의 리그 2연패를 이끈 홍명보 감독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모습으로 울산을 떠나게 되었다. 이경수 대행 체제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울산의 리그 3연패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7월 28일, 김판곤 前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김판곤 감독 체제 하에 울산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9R까지 3승 1패를 기록하더니 30R 강원전 2:0 승리를 거두며 11경기만에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같은 시기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리고 있던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는 얇은 스쿼드의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자멸했고,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던 전북은 시즌 시작과 동시에 일찌감치 강등권에 처박혔으며 지난 시즌까지 울산의 발목을 잡던 김기동 감독을 포항에서 영입하여 다크호스로 떠오른 서울 역시 시즌 초반 까먹은 승점을 복구하지 못하고 모두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뒷심을 발휘한 울산에 모두 뒤쳐지게 되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의 0:1 패배를 끝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꾸준히 유지했고 마지막까지 울산을 추격하던 2위 강원을 상대로 36R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4시즌 2경기를 남겨놓고 리그 3연패를 조기 확정지었다.
3. 주요 인물
- 홍명보(2021~2024)[1] - 울산 왕조를 건국한 시조(2022~2023시즌 감독상).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세운 제국을 스스로 떠나며 3연패의 영광은 함께할 수 없게 되었다.
- 조현우(2020~ ) - 말이 필요없는 울산 왕조의 1등 공신. 2022~2023 리그 베스트
- 김기희(2020~ ) - 2023시즌 중반부터 주장을 맡으며 전반기 주장단들의 불명예스러운 사건 이후 혼란한 상황과 2024시즌의 혼란한 상황을 수습한 울산 HD 역사상 최고의 캡틴.
- 김영권(2022~ ) - 2023시즌 리그 MVP. 2022~2023 리그 베스트. 2024시즌에는 노쇠화로 인해 흔들리는 모습도 잦았지만 후반기에는 안정감을 되찾으며 부정할 수 없는 울산 왕조의 1등 공신 중 한 명.
- 주민규(2023~ )- 울산 왕조의 주포. 2023시즌에는 득점왕과 2023 리그 베스트를 차지했다. 역시 2024시즌에는 노쇠화로 인한 부진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엔 리그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 박용우(2017~2023) - 울산 최전성기의 핵심 중추. 하지만 박용우가 불명예스러운 사건을 저지르고 중동으로 이적한 이후 울산은 경기력 면에서 계속 약점을 노출하게 된다.
- 설영우(2020~2024) - 4년 반을 함께한 울산의 로컬 보이. 2021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좌우풀백을 책임지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 이규성(2021~ ) - 만년 준우승팀 울산의 혈을 뚫는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숨은 주역.
- 이명재(2014~ ) - 2014년부터 울산 원클럽맨으로 팀의 암흑기부터 전성기까지 굳건히 울산의 왼쪽을 지킨 울산의 레프트백.
- 이청용(2020~ ) - 2022시즌 리그 MVP. 울산에 끝까지 남으며 결국엔 3연패까지 거머쥐게 된 노장투혼.
- 구스타브 루빅손(2023~ ) - 울산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윙어.
- 엄원상(2022~) - 2022년 37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가는 동점골을 기록하였다.[2] 팀 합류 후 모든 시즌에서 리그우승을 차지 했으며 2010년대 중반부터 이어온 울산의 스피드레이서 계보를 잇는중이다. 2024년에는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 마틴 아담(2022~2024) - 만년 준우승팀 울산의 혈을 뚫은 장본인.
- 에사카 아타루(2023~ ) - 울산의 금지어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훌륭히 메꿔준 선수이다. 울산의 중원을 지키며 울산의 전성기를 이끈 공격형 미드필더.
- 이케다 세이고(2022~ ) - 자신을 데려온 감독이 팀을 떠나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팀을 지키며 울산이 흔들리지 않고 3연패까지 거머쥘 수 있게 해 준 정신적 지주.
- 김판곤(2024~ ) - 울산 HD 역사상 최초의 울산 선수 출신 감독이자 다사다난했던 2024시즌을 3연패라는 유종의 미로 마무리 지은 중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