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1:33:42

유자키 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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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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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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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츠카사
나사의 친족
카노카 에니시 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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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요미 일가
토키코 치토세 시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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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키 나사
[ruby(由崎, ruby=ゆざき)][ruby(星空, ruby=なさ)]
[1]
파일:yuzaki n.jpg
나이 18세
생일 5월 5일
신체 169.5cm, 52kg, 65kg[2] A형
부모 아버지 유자키 에니시(由崎縁)
어머니 유자키 카노카(由崎叶香)
배우자 유자키 츠카사
좋아하는 것 유자키 츠카사, 수학, 물리, 금융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에노키 준야, 쇼지 우메카(幼)
파일:미국 국기.svg 잭 아귈라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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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쨌든 귀여워의 남주인공.

2. 특징

파일:유자키나사.jpg 파일:유자키나사컬러.jpg 파일:tonikaku kawaii tsukasa animation Nasa Yuzaki.jpg
원작 채색본 애니메이션 설정화
파일:나사와츠카사.png 파일:나사츠카사투샷TVA.jpg
원작 애니메이션
아내와의 투샷
"제 이름은 유자키 나사! NASA보다 빠르게... 광속이 될 남자입니다!!"
유자키 츠카사의 남편. 길에서 츠카사에게 첫눈에 반해 한눈을 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츠카사가 다치긴 했어도 그대로 구해줘서 끝내 고백하고 이후에 혼인신고를 해서 부부가 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괴짜 부모님 때문에 훌륭한 DQN 네임을 갖게 됐고[3] 그 때문에 유치원 시절부터 어른들이 이름을 들을 때마다 피식 웃는 모습을 봐야 했다.[4] 그게 싫어서 어려서 뭔지는 모르지만 나사에게도 지지 않을 남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와 운동을 했고 그 노력이 결실을 보아 수준급 성적을 가지게 된 결과,[5] 중3 때는 자신은 뭐든지 가능한 초인이라고 생각하는 자뻑남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말을 입으로 내뱉고 아무렇지 않아 하는 유감스러운 천재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6] 이런 자뻑 탓에 입시를 치를 고교도 돈 낭비라고 사립고교 추천을 걷어차고 안전빵조차 고려도 하지 않고 허들이 높은 곳으로 정한다.

이후 남들과 별 다를 것 없는 순조로운 인생을 보내던 중, 길에서 한 여성에게 첫 눈에 반해 한눈을 팔다가 대형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상대 여성이 구해줘서[7] 즉사는 면했다고 하나 치명상을 입은 상태인데도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한 여성을 놓치기 싫다는 일념으로 초인의 정신력을 발휘해서 떠난 여성을 쫓아가 고백하고 여성은 이를 받아준다.[8]

그렇게 입원하게 되면서 입시 자체를 치르지 못하게 됐고 결국 내년에 수석 합격을 한다. 하지만 내키지 않아서 입시를 취소하여 중졸로 남는다. 이후 월세방을 얻어 자취 생활을 하게 되고 프리터로 지내면서 여러 가지 알바를 많이 한다. 이유는 '어쩌면 접객업이나 배달일을 하다가 그녀와 우연히 다시 만나거나 하지 않을까?' 란 희망.[9] 입원 생활 때도 한 번도 그녀가 찾아와주지 않았고 이후로도 그녀를 보지 못했기 때문.

그렇게 프리터로 살다가 만 18세(일본 기준으로는 성인)을 맞이한 해의 어느 날, 그 때 만났던 그 여성이 '츠카사' 라는 이름을 밝히고 나사에게 서방님이란 호칭을 쓰며 그 날 약속한 것을 지키러 왔다며 자취방에 찾아오면서 재회하게 된다.

뜬금없는 혼인 요청에 나사는 당황하지만 어찌저찌 혼인신고를 해서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그녀에게 많은 비밀이 있는 걸 알지만 딱히 알려는 마음은 없고 '어쨌든 귀여우니까 됐어'라는 식으로 넘어가면서 둘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 정말로 원작을 읽다보면 좋은의미로 설탕이 흐른다 츠카사와의 관계는 한마디로 한없이 츠카사만 바라보는 애처가. 쌍방간 메가데레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작중 얼마 되지 않아[10] 같이 살던 아파트가 화재로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지만[11] 다행히 나사와 츠카사가 집을 비운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도움을 주었던 카나메의 목욕탕 뒷채에서 얹혀살면서 부인 츠카사가 목욕탕 일을 돕는 동안 여러가지 일을 하게되고, 나사는 여전히 재택근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있다. 자신을 츠카사의 여동생이라 칭하는 치토세나, 속을 알 수 없는 만렙 할매(...) 토키코의 장난과 태클을 뚫고 어찌어찌 무난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중.

이후 츠카사와 꽁냥대는 것 이외엔 별다른 행적은 없다가, 108화부터 야나기 선생의 부탁으로 갑작스럽게 오토기 여학원 이라는 여자 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래밍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에 대한 정보는 문서 참조.

그런데 120화에서 옛날 나라 호류사원[12]에 대한 자각몽을 꾸는데, 외모가 현재와 일절 변하지 않은 츠카사여동생을 언급하고, 함께할 여행을 언급한다. 그리고 꿈에서 깬 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등 떡밥이 절찬으로 뿌려지는 중.

거기다, 122화에서는 아야의 부탁으로 연못을 만든 뒤 나사가 뜬금없이 연못물이 다 빠지더라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석판을 물속에 넣어 두는 등 상당히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중이다. 작가는 누군가정체를 절찬으로 숨기려드는데 정작 이제와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하 내용은 대부분이 츠카사의 떡밥과 관련한 내용들이고 나사는 그 떡밥을 눈치채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아내 측 문서에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서술되어있다. 열람 시 참고.

XXX화(140.5화)[13] 에서는 카구야와 츠카사와 같이 토키코의 장례식을 치러주는데, 나사의 대사를 봤을 때 미래 시점에서 츠카사의 정체는 이미 다 눈치챈 듯 하다.

141화에서는 1화에서 츠카사와 처음 만났을 때, 위에서 상술했듯이 츠카사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츠카사의 옷이나 몸에 왜 피가 안 묻어있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다.

이후 142화에선 츠카사와 키스를 하고 '교회에서 첫 키스를 한 이후 거의 매일같이 키스를 하는 것 같네' 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츠카사의 표정이 진지해지더니 '눈이 내리는 날의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거냐' 라며 집을 나가버린다. 이외 내용은 아내 측의 문서 참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교통사고 당일 날 츠카사가 본인의 소원을 언급했으나, 나사는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그 날의 기억을 일부 잃어 당시의 일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143화에서는 집을 나간 츠카사를 찾으러 가는데 카나메의 말에 의하면 목욕탕에도 있었다가 이내 가버렸고 어디에도 딱히 보이지 않자 치토세네 대저택을 방문하는데, 안에 츠카사가 있긴 있지만 토키코의 설득과 조언으로 인해 일단 집으로 되돌아가고 츠카사와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결정했다.[14]

144화에서는 겟코 카구야에게 맞고 기절한 직후 츠카사와 처음 만난 날 누군가가 자신에게 '이런 곳에서 자도 될까?' '여기서 놓쳐버리면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기적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 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 즉 츠카사와 나사를 맺어준 다른 존재가 있을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뿌렸다.

145화에서는 츠카사가 1주일동안 돌아오지 않자 츠카사를 그리워하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츠카사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통사고 당일 잃었던 기억을 찾는다. 이 과정의 전개가 상당히 빠른데, 기억을 찾는 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15] 중간에 구급상자와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신체적으로 상당한 고생을 했는 듯. 게다가 정신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는지 당시의 기억을 찾기 위해 그 때의 상황을 똑같이 재현하여 혼자 트럭에 한번 더 치이려는 생각까지 하는데, 그 순간 느닷없이 치토세가 집에 찾아와서 저택에서 사라진 츠카사를 찾으며 토키코의 부고 소식을 전한다. 이 과정에서 치토세로부터 토키코가 본인을 신뢰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는데,[16] 그 사실을 들은 나사는 바로 뛰쳐나가 츠카사와 결혼 이후 첫 키스를 했던 저택 근처의 한 성당으로 달려갔는데 우연히도 그곳에 홀로 앉아있던 츠카사와 재회한다. 그런데,
파일:사랑찾아 아내찾아.png
츠카사가 결혼 반지를 빼버리며 갑작스럽게 이별을 선고받는다.

사유는 이렇다. 나사 본인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게 아니라, 나사가 츠카사의 정체를 알게 되면 나사가 본인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게 될까봐 미리 대비를 해놓은 것. 멘붕이 제대로 온 나사는 할 말을 잃었다가 우주팽창론을 이야기해주며 츠카사를 붙잡는다. 그러고선 "이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비록 언젠가 떠나가버릴 운명이라도, 모든 물질이 강한 힘으로 맞당겨져있기 때문이야. 그러니.. 설령 그곳에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고 해도.. 부디 스스로 손을 놓지 말아줘. 그곳에 너와의 사랑을 낳기 위해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걸 들은 츠카사는 펑펑 울며 본인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끌어안으며 이별을 철회한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됐지만, 갑자기 나사의 머릿속에 '네 소원은.. 내가 반드시 이루어주겠어.' 라는 말이 스쳐지나가면서 교통사고 때의 일을 기억해낸다. 그 때 있었던 일은 아내 측 문서의 정체 문단을 참고할 것.

2부에서는 1400년 전 츠카사의 과거를 다루는 만큼 등장하지 않다가, 마지막 화인 4화에 츠카사와 대화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츠카사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츠카사-쇼토쿠 태자의 관계성과 부부의 대화 내용 모두 아내 측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2부가 마무리 된 시점에서 쇼토쿠 태자와의 연관성이 주목받고있다. 쇼토쿠와 나사에게 공통점이 몇 가지 있는데, 먼저 츠카사가 둘에게 소원을 밝혔을 때 둘 다 "너의 소원은 내가 반드시 이루어주겠다" 라는 똑같은 말을 한다. 또한 120화에서 나사가 옛날 호류사에 대한 자각몽을 꾸는데, 우연히도 호류사가 건재했던 시대는 쇼토쿠 태자가 살아있었던 시기와 동일하다.[17] 뿐만 아니라 본인 이름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것까지 같으며,[18] 쇼토쿠가 두건을 풀었을 때 나사와 친형제 수준으로 매우 닮게 묘사된다. 즉, 극악의 확률이겠지만 쇼토쿠가 나사의 전생일 가능성도 없다고 보긴 힘들다는 것. 실제로 츠카사는 쇼토쿠와 나사를 보고 '서방님 쪽이 더 멋있으니까' 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독자의 시점에서 보는 외견적 시점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비슷하게 생겼을 확률이 높다.

==# 어록 #==
" 소원은.. 내가 반드시 이루어 보이겠어."
ㅡ14화 컷씬[19], 1화 시점에서 교통사고 직후 츠카사를 끌어 안으며 한 말. 본 작품의 세계관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대사이자 츠카사가 나사와 결혼을 언약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유자키 나사: "0.0000034%래."
카기노지 치토세: "뭐...?"
유자키 나사: "드레이크 방정식이라는 망상 같은 수식이 있는데, 우주에 지구 이외의 생명체가 얼마나 있는지 계산하기 위한 방정식인데, 그걸 응용해서 운명의 사람과 만날 확률을 계산한 사람이 있어, 그 확률이 0.0000034%, 뭐 실제로 그 방정식에 신빙성이 없으니 옳은 수치라는 건 아니지만... 의외로 들어맞는 게 아닐까 생각해."
"처음 본 순간... 운명이라고... 생각했어... 논리 같은 건 상관없어. 이해도... 해주지 못하더라도 괜찮아. 그래도 태어나기 전부터 찾던 걸 발견한 기분이 들었어."
카기노지 치토세: "운, 운명이 뭔데! 결국 그딴 거...! 그냥 직감일 뿐이잖아!"
유자키 나사: "베른하르트 리만은! 제타 함수를 통해 소수에는 법칙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전세계 수학자가 150년에 걸쳐 그걸 증명하려고 하고 있어. 중력파 역시 아인슈타인이 '있다'고 예상한 게 먼저였고, 발견된 건 100년 후. 이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것은 먼저 직감만이 가리킨 답이 있고, 뒤이어 그걸 증명했어. 너에 비하면, 난 그녀에 대해 아직 한참은 모르지만... 이 사랑을... 평생에 걸쳐... 증명해갈 거야. 사랑이 증명됐기에 결혼하는 게 아니야,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결혼한 거야."
ㅡ26화, 결혼을 반대하는 치토세를 설득시키기 위해 한 말
"어떻게든 기억해내기 위해서, 그 날의 고통을 재현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리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중요한 기억은 되살아나지 않는다. 3일이 지나고, 5일이 지나고, 1주일이 지나도,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이젠 나를 기억하지 않는 게 아닐까? 두 번 다신 그 웃는 얼굴을 볼 수 없는 걸까.."
ㅡ145화, 가출한 츠카사를 그리워하며 한 독백
유자키 츠카사: "그러니 이제 됐어, 이제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고마웠어, 서방님."
유자키 나사: (무슨 말을 꺼내야 할까..? 또 다시 그 날처럼 멀어져 가는 너를.. 멈춰 세울 말을)
츠쿠요미 토키코 (회상): (괜찮단다, 자네라면 분명 해낼 수 있을 게야.)
유자키 나사: "츠카사 쨩!! 확실히 네가 말하는 대로, 나는 너의 진실된 모습을 몰라!! 그 날 진실을 말해준 것 같지만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러니 이별을 말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어!! 그래도.. 마지막으로 하나만.. 우주 이야기를 들어줘!!"
유자키 츠카사: "우주 이야기..?"
유자키 나사: "1929년, 에드윈 허블은 은하와 은하가 멀어져 가고있는 현상에서 우주가 확장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 그 확장 속도는 엄청나서 이미 우주 끝의 확장 속도는 빛의 속도를 넘었지! 츠카사 쨩, 이 세상에는 물질을 상호 작용 시키는 힘이 있어. 그것이 맞당겨져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성립돼. 이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은.. 맞당겨지는 힘 위에서 성립하는 거라고! 하지만 우주는 광속을 넘어서 확장하니까 이윽고 은하는 확장 속도가 은하를 유지하는 중력의 힘을 웃돌아서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산산조각이 되어 버리지! 은하 뿐만이 아니야! 별과 별! 그 별을 구성하는 물질과 물질! 원자, 양자, 중성자,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가! 그리고 언젠가 이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은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없을 만큼 멀어져가서.. 우주의 모든 것은.. 소멸해버린다고.."[20]
유자키 나사: "이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서로가 강한 힘으로 맞당겨져있기 때문이야!! 언젠가는 떠나가 버릴 슬픈 운명이라고 해도, 강한 힘으로 맞당겨지니까.. 이 세상은 둘도 없이 아름다운 거라고!! 그러니 츠카사 쨩, 설령 그곳에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고 해도.. 부디 스스로 손을 놓지 말아줘. 강한 힘으로 맞당겨지니까, 운명도 사랑도.. 다 그렇게 태어나는 거야. 그리고 그곳에 너와의 사랑을 낳기 위해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두고 가지 않을거야.''
ㅡ146화, 이별을 고하는 츠카사를 붙잡으며 한 나사의 말. 대사만으로도 츠카사를 붙잡는 나사의 간절함이 절로 느껴지는 이 장면은 본작 희대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4. 기타

  • 명문 고교 수석 합격자답게 지식은 많지만, 융통성이 전혀 없다. 작중에서도 작가의 내레이션으로 '공부는 잘하는 애입니다. 공부는...' 식의 말이 나오는 등 유감스러운 천재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 번외편의 공식 설정에 따르면 성실하고 이성적이고 두뇌 명석한 바보 자식. 그래서인지, 츠카사가 완전히 몰입해서 본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감상에 대해서는 '정보의 인풋에 대한 시간 효율이 좋잖아'라는 로망이라곤 1도 없는 이과 드립을 날리며 츠카사와 카나메를 벙찌게 만들 정도.[21]
  • 츠카사가 오기 전까지 건강을 위해 성인 남자의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전골을 매 끼니 만들어 먹어왔는데 자신이 짠 하나의 레시피만 쓰기 때문에 맛은 매번 무조건 똑같다. 츠카사는 이에 그건 요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깠다. 그러고 그 전골이 안 물리면 그건 미각이 마비된 수준이다
  • 18세에 중졸이지만 벌어서 저축해놓은 재산은 꽤 있다. 현금으로 5백만 엔 정도.[22] 사고 이후 독립해 혼자 살면서 미니멀리스트가 된 덕에 필요한 물건 이외에는 일절 사지 않고 일 외엔 딱히 취미도 없었기 때문. 그 탓에 부부생활에 필요한 물건들 시세에 대해서는 문외한. 다이아 반지가 얼마나 비싼지도 모르고 있었다.[23][24] 그 밖에 집에 TV도 없고 딱히 필요성도 못 느끼고 있었고 영화 마니아인 츠카사에게 컬처 쇼크를 심하게 받았을 정도.[25] 다만, 사촌동생 긴가가 주워온 길냥이 토스트를 보고나서 즉시 동물병원으로 직행해 필요한 조치를 다 하는 걸로 봐선 언제 키운 경험이 있는진 모르지만 전직 냥집사로 보인다.
  • 능력에 관련해서는 전작의 아야사키 하야테처럼 본인만 자각 못 하는 만능 천재.[26] 일단 공부 관련해서는 중 3때 이미 전국 1등을 찍어서 국립 명문고[27]에 원서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이고[28] 처음 봤다는 수 십 년 된 고장 난 PC-8801을 보자마자 수리하고 구동시킨 다음 베이직언어로 30분 만에 간단한 슈팅 게임도 만들어낼 정도의 컴퓨터 실력을 갖추고 있다.(다만 제목과 설정이...) 망해가는 아리스가와 家의 목욕탕의 경영 전략을 개선하여 흑자로 돌아서게 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경영 및 경제학에도 범상치 않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단순히 경영만 개선한 것이 아니라 고장난 룸바[29]를 개조해 목욕탕 전용의 초고성능 바닥 청소 로봇을 만든다거나 전자동 세탁기를 손수 제작했다거나, 난로의 배관을 최신식으로 개선해서 열효율을 높였다고 하는 것을 보면 공돌이로서의 스킬도 초고렙 수준으로 추정된다.[30] 말 그대로 학력만 중졸이지 만능 천재 그 자체. 거기다 생활 밀착형 천재라 이제는 갈수록 도라에몽급이 되고 있다. 덥다고 가전매장에서 에어컨을 직접 사 들고 와서 자재를 사온뒤 설치까지 하고 아야가 이유없이 만들고 싶다했던 연못도 하루만에 만들어준다. 매번 놀라움을 넘어 신기해하는 주변인들은 덤. 말빨이나 사람 가르치는 재주도 있어서 자신과 츠카사와의 결혼을 반대하던 치토세를 수려한 말빨로 설득시킬 뻔하고 야나기 선생의 부탁으로 프로그래밍 강사로 초빙되어 자기와 1~2살 밖에 차이 안나는 여고생 앞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며, 심지어 그 와중에 학생들의 성적을 토대로 어느 정도 수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도 한다.[31] 그냥 한국에서 학원강사하면 거하게 돈 좀 만질 것 같은 스펙이다[32] 그리고 최신화에서 공부도 안한 상태로 도쿄대 과거 문제를 푸는데 440점만점에 416점을 맞았다고 한다.[33]
  • 성우의 목소리 톤이 좀 호불호를 타긴 한다. 나사는 매우 동안스러워서 12살로 봐도 무방한 소년같은 얼굴인데 성우는 이에 맞지 않는 상당히 어른스러운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사는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로 곧 성인을 앞둔 나이이긴 하다.
  • 본가가 나라현에 위치해있지만 고향은 나라가 아니며 부모님의 고향도 나라가 아니라고 한다. 도쿄에서 태어나서 도쿄에서 쭉 자란 게 맞긴 하나, 나사가 독립하게 됐을 때 고고학자인 아버지가 나라로 가서 발굴을 하고 싶다고 하며 그대로 이사를 가버렸다고 한다. 나사의 어머니도 본고장의 사슴이 보고 싶다며 적극 찬성했다고.
  • 백스테이지에서 밝힌 바로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나사, 히로인이 츠카사이지만 이름과 캐릭터는 전부 츠카사가 먼저 정해지고 그에 맞춰 나사가 정해졌다고 한다. 여러 후보 중에서 "나사"라는 이름이 그럴 듯하게 들려서 "별하늘이라고 쓰고 나사라고 읽는다"는 이름이 정해졌다. 그런데 생각하고 보니 전작 히로인의 이름이랑 한 글자 차이여서 그럴 듯하게 들리는구나를 깨닫게 되었다고.
  • 시험을 좋아해서 뭐? 굳이 대학에 갈 마음이 없음에도 아내랑 놀 시간이 줄어든다고.... 굳이 모의고사를 보기도 하고 입학 시험은 보고 싶단 마음도 있다고 한다.무섭

5. 관련 문서



[1] 1화에서 나온 공식 이름. 다만 이렇게 쓰면 '유자키 호시조라' 라고 읽기 때문에 못 읽을 게 뻔하므로 작중에선 由崎ナサ라고 쓴다.[2] 애니메이션 2기 7화에서 츠카사가 해주는 요리들을 정신없이 먹어대다 65kg까지 늘었는데, 단신이라는 걸 감안하면 비만까진 아니더라도 조금 무게감이 생기는 체중이다.[3] '由崎 星空(유자키 호시조라)' 라고 쓰고 '由崎 ナサ(유자키 나사)' 라고 읽는다. DQN 네임 중에서도 상당히 골 때리는 DQN 네임. 생각해보면 星空(호시조라) 라는 단어도 읽을 때 길기 때문에 이름으로 쓰기도 그리 적합하진 않다. 뜻은 우주처럼 커다란 사람이 되라는 의미이다. 공교롭게도 현실에도 이런 DQN 네임의 소유자로 일본의 골프선수 하타오카 나사가 있다.[4] 나사의 전반적 성격은 사람 좋은 호인에 가깝지만, 이름 때문인지 부모에게만은 꽤 무례한 면이 있다. 중학생 때 부모를 인생 상담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던가, 선결혼 후통보라던가.[5] 중3 기준 전국모의고사 1위.[6] 물론 후술할 내용을 생각해보면 자뻑이나 유감스러운 천재인 것은 아니고, 자신감을 뒷받침 해줄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활 가전 쪽에 한해서는 못하는 게 없고,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별도의 조사 없이 8비트 컴퓨터로 30분 만에 슈팅게임을 만들 정도의 소프트웨어적인 지식, 망해가는 목욕탕을 살릴 수 있는 엄청난 회계능력을 보면 정말 뭐든 가능한 초인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7] 몸을 던져서 감싸줬다고 하고 머리에 피도 흘리면서 양쪽 모두 중상을 입지만 사실상 츠카사가 훨씬 심한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후에 쓰러진 나사와 달리 여주는 멀쩡하며, 머리에 입은 상처도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치료된다. 이것이 1화에서 처음 등장한 여주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복선이다.[8] 3권에 가서 밝혀지기를, 츠카사가 아무런 조건 없이 나사를 받아준 이유도 본인 또한 나사에게 첫 눈에 반해서라고. 서방님이 '어쨌든 귀엽다'고 한다. 허나 훗날 15권에서 나사를 받아줬던 진정한 이유가 밝혀진다.[9] 실제로는 만렙 공돌이, 컴돌이라 프리랜서 재택근무 형식으로 여러가지 일감을 따온다. 거기다 워낙 숫자 감각이 뛰어나서 회계일을 더 많이 한다. 그래서, 한참 일 도와주던 식당에서 (츠카사를 다시 만났으니) 알바할 동기가 사라져서 그만둬도 되냐고 물었더니 사장이 기겁해서 "그럼 우리 가게 망하니까 안돼!" 라고 만류할 정도. 아리스가와 자매네 목욕탕도 망할 뻔한 걸 나사가 붙들고 장부 몇번 훑어보고 정리하면서 살려놓는다. 그 정도 실력이면 회계사 자격증 정도는 본인이 조금만 준비하면 금방 딸 수 있을 수준.[10] 원작 기준 30화, 애니메이션 기준 8~9화.[11] 다만 중요한 것은 미리 백업을 해놓았기에 손실은 크지 않았다.[12] 훨씬 새것 같다는 묘사가 나온 걸 보면 과거에 관련된 것이 맞는 듯.[13] 작중 미래 시점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이 문서의 스포일러 항목 참고.[14] 다만 이 직후 나사가 '이것이, 토키코 씨와의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 라고 독백한 것으로 보아 토키코가 사망한 일자는 그 해 7월 20일로 확정되었다.[15] 고통을 수반해서라도 츠카사를 찾고 싶었는지, 카구야를 찾아가서 본인 의지로 죽빵을 맞는(..) 행동을 저지른다.[16] 토키코가 나사를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신뢰한 이유는 일단 츠카사의 정체를 깊게 생각해보았을 때 츠카사는 현재 살아있는 가족이 있을 확률이 사실상 없고, 현재 츠카사가 나사 다음으로 인연이 깊은 인물은 토키코인데 고령인 토키코가 사망하게 되면 가족도 없는 츠카사에겐 의지할 인물이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츠카사를 지켜주라고 초면인 나사를 전적으로 믿은 것. 허나 츠카사 입장에서는 본인의 남편도 신뢰를 저버렸고, 남편 다음으로 의지하고 있던 인물이 사망했기 때문에 희망을 잃어 저택을 나온 것이다.[17] 때문에 일각에선 이게 전생몽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8] 심지어 츠카사가 남들이 비웃던 이름을 멋지다고 칭찬해주는 것까지 같다.[19] 시점은 1화이지만 처음 등장한 것은 14화 컬러 컷씬이다.[20] 이 내용은 사실상 츠카사를 붙잡기만을 위한 허구에 가깝다. 원작 설정은 생각하지 않고 과학적으로만 생각해보자면 먼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거리가 멀어진다고 했는데 우주 팽창의 중심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틀렸고, 우주가 팽창하면 은하를 유지하는 중력의 힘을 견디지 못해 산산조각 난다고 했는데 우주 팽창의 가장 실질적인 요인은 암흑에너지이므로 이도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가 소멸한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에는 최소 수십억년에서 수백억년에 이르는 억겁의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 전인 50억년 후쯤에 이미 태양적색거성으로 변해버려 그 때까지 대책을 준비해놓지 못한다면 인류가 멸망해버리기 때문에 우주가 소멸한다는 추론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있다. 물론, 나사가 한 이야기는 진지한 과학적 사실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닌 그저 떠나가는 츠카사를 붙잡기 위한 말일 뿐이지 과학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의미 없다.[21] 참고로 담당성우 에노키 쥰야는 MCU의 스파이더맨의 일본판 더빙 성우이다.[22] 한국 돈으로 약 5000만원.[23] 비싼 건 알고는 있지만 전재산 5백만 엔 뿐인데도 조금 무리하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24] 츠카사가 서방의 다이아의 무지를 깨우치게 간 가게가 허니 윈스턴이다.(국내진출하지 않아 인지도가 없지만 일본에서는 인기가 있다. 요약하면 티파니앤코급 명품가게) 거기서 결혼용 다이아반지가 5백만엔인걸 보고 0이 2개 더 붙었다고 경악해가지고 500만엔 짜리가 한쌍에 파냐고 물어본건 덤 한짝이다... 여직원의 말빨에 넘어가 구매할 뻔했으나 츠카사의 제지로 무산된다. 오카치마치에서 3십만 6십 만엔 짜리 보고 상대적 낮은 가격에 마음에 든다고 하다가 츠카사의 6십 만엔도 싼게 아니라고 해서 무산 결국 한쌍에 3만엔 짜리 반지로 구매한다. 츠카사는 왼손 약지게 낀 반지를 보면서 나사가 허니 윈스턴에서 주늑든 것과 자신의 서방이 얼마나 상냥한 사람이고 자신을 생각해준다는 사실을 언제까지고 기억한다고 한다.[25] 아내가 심취하는 오덕 컨텐츠도 마찬가지. 심지어 일본 국민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도 그동안 전혀 몰랐다. 어이없어하는 아내와 아야의 표정은 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기념 에피소드인 원작 106화에서 처음으로 파이널 판타지 7 원작을 PS1으로 하게된다. 그러면서 "분명 이 아인... 도중에 죽었었지"하고 강한 장비와 마테리얼을 빼내버리는 성능충스럽게 게임하다가 아내와 아야에게 쌍으로 지적당했다.[26] 정확히는 자신이 잘하는 것이 뭔지는 알고 있는데 자신의 그 실력이 별 거 아니라는 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다.[27] 편차치 70(상위 2%)이 넘어가는 국립 명문이라고 선생님이 언급했다. 사립이 아닌 국립이란 점을 고려하면 더 엄청난 수치다. 참고로 사립 진학은 돈 아깝다고 포기했다(...)[28] 실연당한(...) 아야의 회상에 의하면 만 10세 때 이미 미적분에 시그마까지 들어간 복잡한 수식을 풀고 있었다. 문제로 봐서는 양자역학인 듯.[29] 로봇청소기의 대명사인 미국 아이로봇사의 제품.[30] 카나메 曰, 토니 스○크의 환생이 아닐까 한다고(...).[31] 심지어 이 시스템, 자기가 가르치는 과목 한정이 아니라 다른 과목의 데이터를 넣어도 작동한다! 쉽게 말해 고작 18살짜리가 딥러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리. 사실 딥러닝을 다루는 고교생은 은 과학고/영재교 들어가면 1명쯤은 보인다. 다만 이쪽은 중졸이라 놀라운 것. 그리고 이걸 보고 교장이 저런 천재의 힘이 있다면 우리 학교는 일본 최고의 여고가 될 수 있을 거라면서 그 자리에서 특임교사 제도를 즉석으로 만들어 채용해버린다.[32] 나사 정도의 능력이면 학원강사 말고도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서도 탐낼만한 인재이며, 애초에 망해가는 목욕탕 사업을 다시 흑자로 돌린 것을 봤을 때 자기가 직접 사업을 해도 자수성가 할 수 있는 능력자다.[33] 그와중에 나사는 100점과 거리가 멀어서 어렵다고 한다.... 도쿄대가 100점이어야만 들어갈 수 있냐는 츠카사의 말은 덤. 비유하자면 중졸 학생이 서울대는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는데 수능 100점 못맞았다고 아쉬워하는거랑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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