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3 14:29:48

이병헌/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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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등학교 입학3. 연예 스타4. 키5. 이성 관계6.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일가와의 관계7. 부친의 대규모 채무 청산8. 밈 제조기
8.1. 긍정적8.2. 부정적

1. 개요

이병헌에 대한 여담을 정리한 문서.

2. 초등학교 입학

  • 1970년 7월생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입학으로 1976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했다. 그래서 주로 친구들이 1살 많은 1969년생이다. 다만 대학은 재수를 해서 89학번이다.
  • 목소리가 부드럽고 묵직해서 목소리가 좋은 배우로 유명하다. 또한 개그 연기 역시 뛰어나 어떤 광고든 소화를 잘 하기에 광고주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배우로 항상 순위권 안에 들어간다. 실제로 그 목소리와 연기력을 살려서, 내레이션도 자주 맡았다. CF 내레이션 등에서는 현직 성우들조차도 인정한다. 여러 영화에서 그가 내뱉는 대사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병헌은 화술 연기가 매우 뛰어난 배우다. 내레이션이랍시고 그냥 대충 읽거나 엄청 폼 재면서 해주는, 다른 배우들과 수준부터가 다르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소재로 한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에서는 메인 내레이션을 맡았는데, 전문 내레이터에도 전혀 뒤지지 않을 수준급 녹음을 선보였다.

3. 연예 스타

  • MBC 드라마에는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다. 2012년에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하였다. 의도적인 출연 거부인 것인지 우연히 출연 작품이 없는 것인지는 불명.
  • 임창정과는 막역한 사이로 의형제 수준이라고 한다. 경기도 이천에서 연예인의 꿈을 안고 상경했던 임창정을 거둬서 같이 살며 일할 때도 준매니저처럼 데리고 다니며 연예계 생리를 알 수 있게 해 주고 데뷔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이병헌이 신인 시절 주연을 맡은 드라마 《해뜰날[1]에도 임창정을 PD에게 소개시켜 출연을 도와줬다고 한다. 그러던 임창정이 《비트》로 히트를 치고 발매한 앨범도 대박이 나던 때 마침 이병헌은 야심차게 출연했던 영화도 망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때 이병헌은 임창정에게 술 한 잔 하자고 권했는데 다음 날 공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하던 임창정이 사양하자 이병헌이 '좀 떴다고 형을 이제 무시하느냐'는 식으로 싸움이 일어나 한동안 안 봤다고 한다. 그러다가 몇 년 뒤에 임창정이 이병헌에게 전화해서 자기 안 볼 거냐고 말한 뒤에 다시 관계가 회복된 듯하다. 임창정 어머니의 장례식 때 영화 촬영 중에도 장례식을 방문했다고 한다.
  • 1999년 11월 25일에 출판된 어느 컴퓨터 공략책 속에는 이병헌의 컴퓨터 광고가 있다. 이 광고는 신문 광고와는 매우 다르고, 책이 인기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이 광고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 SBS 《힐링캠프》 출연 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몸과 정신을 혹사당하며 무리한 스케줄을 모두 끝낸 2000년대 초반부터 공황장애우울증을 달고 산다고 한다. 매일 약이 없으면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어렵다고. 사람이 많은 무대나 시상식 때만 되면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며 머릿속이 새까맣게 변한다고 한다.[2] 미국 가는 비행기에서 발작을 일으켜 죽을 뻔하다가 아랍계 의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았던 일화도 있었다고 하며 그런 그가 용기를 내서 많은 방청객이 매번 가득 메우는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쉬는 시간에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책상 밑으로 고개를 푹 떨구어 부동자세로 멈춘 장면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사실 이병헌은 상속포기를 하면 채무를 변제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버지의 명예와 도의적 책임을 위해 3년 동안 돈을 열심히 모아 빚을 청산했다고 한다.
  • 힐링캠프》 출연 시 자신의 중국식 이름이 '리빙시엔'이라고 밝혔는데, 이병헌과 10년 넘는 친분이 있었다는[3] 이경규가 실수인 건지 아니면 노린 건지 자꾸 리병신 씨라고 불러서 굴욕을 당했다.
  • 힐링캠프》 출연 시 기계치인 걸 밝혔는데 컴퓨터를 전혀 다루지 못하고 인터넷도 겨우 배워서 뉴스 보고 이메일 보내는 정도만 할 줄 안다고 한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줄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운전면허를 10번 만에 합격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자동차를 주제로 한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에서 주인공으로 등장[4]하고 스탠다드텔레콤의 '닉소', 대우자동차의 '티코', 기아자동차의 'K7', 팬택 스마트폰 '베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등의 모델로 활동했다는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어차피 배우야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니 실제 본인의 성향과 모델 일이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 사실 연기자의 꿈을 키운 건 영화 애호가였던 아버지 영향이 컸다고 한다.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시간만 나면 이병헌과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가거나 비디오를 빌려서 이런저런 영화를 구경시켜 줬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유명한 배우가 되어 아버지와 같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으나 아버지의 사망으로 상심했다고 한다. 후에 《레드: 더 레전드》에 캐스팅이 되어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버지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영화 속에 삽입하는 데 성공하여 아버지에게 빚을 갚았다고 후련해하기도 하였다.
  •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영화광 기질이 있어서 자택에 방문한 지인들 말로는 DVD룸에 벽면 가득 엄청난 영화들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1990년대 내내 영화계에서 실패를 맛보고 상심한 뒤 《공동경비구역 JSA》가 처음으로 흥행을 하게 되자 시간만 나면 영화관에 가서 봤다고 한다. 《내부자들》에 같이 출연했던 조승우는 이병헌의 집에 여러 번 초대되어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이병헌의 영화 지식에 감탄하며 영화 사랑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 국내에서 손꼽히는 연기 스펙트럼과 깊이를 가진 배우로 공인받음에도, 연기 전공자가 아닌 영화와 드라마만 한 배우인 것 때문에 연기력 평가에서 은근히 최민식, 김윤석, 송강호, 설경구 같은 연극배우나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가지고 영화계에 들어온 연기파 배우들에게 밀리는 성향이 있었다. 연기 외에도 다재다능한 편이라 20대까지는 자기가 출연한 드라마 OST를 꽤 불렀을 정도로 노래가 부족하지도 않고, 춤에도 소질이 있어서 만약 그가 연극이나 뮤지컬 쪽 훈련을 받고 그 쪽에 진출하려 했다면 무조건 그들보다 못했을 거라고 볼 수 없다. 이미 고등학교 때 춤을 꽤 췄었다고 하며, 탤런트 시험 때 준비한 연기 외에 장기자랑(개인기)을 해보라는 요구에 브레이크 댄스를 춰서 합격했다고 하는 데다가, 실제로 탤런트가 된 직후에 KBS 신인 탤런트들로 꾸민 방송쇼에서 본인 차례에 무용수들과 함께 각기가 꽤 들어간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주목받아서 다재다능한 끼로 미래가 촉망되는 신인 탤런트 이병헌이라며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도 극 중 학교 행사 때 그가 브레이크 댄스 추는 장면이 있었다. 이는 최근까지도 종종 연예가 중계 같은 프로그램의 톱스타 과거 영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이병헌은 어마어마한 경쟁률의 공채 출신 배우이다.
  • 대배우로 성공한 뒤, '배우에게 쉼 없는 치열함 없이 성공을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가 연기에 대해 치열함을 갖게 된 계기는 의외로 신인 때 연기 못한다고 심한 모욕을 당한 경험 때문이라고 한다. 데뷔작이었던 미니시리즈 드라마 《아스팔트 내 고향》에서 단역급을 넘어 조연이라는 꽤 큰 배역을 맡았는데, 첫 날 촬영 직후부터 당시 연출자였던 정을영 감독[5]이 모든 스태프들 앞에서 이병헌에게 '이 작품은 나의 데뷔 작품이자 은퇴작이다.'라는 말을 복창하도록 강요했고, 그 이후에도 촬영날마다 매일같이 감독에게 비난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병헌이 사 온 음료수조차 '내가 네가 주는 걸 왜 먹어 임마'라며 거부했다고 한다. 그 후로 진짜 이대로 은퇴할 수 없으니 항상 목숨 걸고 연기해야겠다고 결심했으며 결국 성공한 것인데, 웃긴 건 정을영은 신인이니까 혹독하게 해서 성공하는 마음에서 그런 독설을 한 것이 아니라 진짜 이병헌이 연기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그 작품이 끝나고도 방송국에서 우연히 만나면 '너는 왜 아직도 방송국에서 서성거리냐'며 무시했다고 한다. 더 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 이병헌이 대한민국 스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후 그 감독을 만나서 속 터놓고 얘기했을 때도, 정을영 감독은 당시 이병헌이 진심으로 연기를 그만두기 바라는 마음으로 한 거라고 대놓고 얘기했다고 한다.[6] 지금은 이병헌의 인지도가 정을영 감독의 인지도보다 넘사벽인 상황인 것을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 이병헌이 정을영 감독과의 일화를 방송에서 얘기했을 때 정을영 본인으로부터 왜 방송에서 자기 안 좋게 얘기하느냐는 말을 들었다는 것을 보면 고집 하나는 센 걸로 보인다.
  • 한국 영화계의 먹방왕 하정우가 있지만 사실 이병헌도 먹방은 엄청난 수준이라 사실상 하정우 이전 최강 먹방은 이병헌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그를 처음 스타 자리에 오르게 했던 데뷔 초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학교 축제 속 박소현과의 데이트 장면 중 많이 먹는 대회에 나가서 입을 크게 벌려 김밥 8개를 한 번에 쑤셔 넣어 먹는 스킬을 보여주었고, 야구선수 출신 백수건달 역할이던 드라마 《해피투게더》, 건달에서 도박왕이 된 역할이던 《올인》, 조직 넘버 투 역할이던 《달콤한 인생》에서도 미행 중에 이것저것 잘 먹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내부자들》에서는 조폭 두목이었다가 오른손이 없는 장애인이 되고 나서도 왼손 하나로 라면이나 밥을 며칠 굶은 거지 못지않은 포스로 게걸스럽게 우걱우걱 먹어대는 화려한 먹방을 보여주었다.
  • 증권가 지라시에서 떠도는 짠돌이, 물욕 많은 인물로 오랫동안 회자되었는데, 유명한 던킨도너츠 루머[7]와 고급시계 루머[8]는 《힐링캠프》에서 거짓임을 본인이 밝혔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라디오 DJ를 한 적도 있었다. 1993년 봄부터 가을까지 《내일은 사랑》의 동료 김정균과 함께 KBS 2FM 《FM 인기가요》의 금요일 DJ로 활동한 바 있다.[9]
  • 종종 동양의 톰 크루즈라고 불리는데 이견이 없는 듯하다. 연기력, 외모, 커리어, 크지 않은 신장, 운동 신경, 여성 편력 등등. 비슷한 점이 많다.
  • 영화를 찍을 때 의견이 반영이 되지 않더라도 계속 의견을 낸다고 한다. 박찬욱의 말.
  • 특히 《내부자들》 같은 경우엔 이병헌이 주인공인 안상구 캐릭터를 쉬어가는 캐릭터로 만들자고 제안하여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로 바꾸었고 모히또 드립이나 화장실씬들 같은 경우엔 이병헌이 제안해서 넣은 장면들인데 이런 점을 보면 평범한 복수극이 될 수도 있었던 영화를 이병헌이 숨을 불어 넣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또 감독이 연출의 방향성을 확정 지으면 군말 없이 임한다고 한다.
  • 의견을 계속 내지만 감독 대신 연출에 깊게 관여하려 하는 일명 감독질(연출질)은 없기에 감독들이 선호하는 배우다.
  • 이런 이병헌의 성향은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CF를 찍을 때도 드러난다고 한다. 브롤스타즈광고를 찍었던 돌고래유괴단 감독에 따르면 광고마저 작품이라고 생각하여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는 처음이었다고 말한다. 어느정도냐면 미리 사전 미팅까지 제의한 다음에 감독이 연출한 광고들을 모조리 보고 온 다음 광고들을 어떤 의도로 연출했는지 등을 물어보고 제작진들이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에 추가로 아이디어들을 내서 광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추가적으로 모자의 그림자 각도에 대해서 상의하고 바로 첫 컷으로 들어갔는데 카메라 각도나 조명의 각도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듯이 바로 해내서 엄청 놀랐다고 말한다.
  • 싸이의 8집 《4×2=8》의 타이틀 중 하나인 'I LUV IT'에 출연해서 팬터마임 댄스를 선보였다. 메이킹에서는 싸이에게 팬터마임을 짧게 가르치면서 내가 이걸 너한테 가르쳐야 하냐며 어이없어 한다.

파일:이병헌 핫토이.jpg
  • 한동안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Hot Toys의 피규어로 제작된 바 있다. 실제품은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스톰 쉐도우 캐릭터를 가동 피규어로 제작한 것이다. 퀄리티는 뛰어나지만 얼굴 조형이 미묘하게 이병헌의 얼굴과 다르다는 게 흠이다.
  • 가수 휘성의 팬이며, 휘성이 자신에 대한 불평을 하자 이병헌이 충고를 해 줬다고 한다.
  • 일본의 락밴드 X JAPAN의 리더 요시키와도 친분이 있다. 요시키가 차이니스 극장에 손도장을 새길 때 이병헌이 참석하기도 했다.
  • SNL 코리아》의 새 시즌에 1회 호스트로 출연해서 축지법을 패러디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10] 영상
  • 삼국지의 대표적인 주역이자 위나라의 창업 군주인 조조와도 유난히 어울리는 비주얼이라서 삼국지 영화나 드라마가 국내 배우로 캐스팅된다면 조조를 맡았으면 하는 의견도 있다.
  • 스타들의 몸을 만들어 주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 정주호 스타트레인 대표는 이병헌에 관해서 "원래 조각 같은 몸이 아니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조각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새벽 3시에도 '술안주는 뭘로 먹어야지 살이 안 찌고 건강해지냐'고 문자가 온다"며 그 열정에 "제가 놀랐다"고 했다.기사
  •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 당시 영어를 잘 못 알아들어서 눈칫밥을 먹었다고 한다. #
  • 미스터 션샤인에서 모리 타카시 역을 맡은 배우 김남희는 첫 촬영 상대역이 이병헌이라는 사실을 알고 긴장감에 밤잠을 설쳤다고 한다. 그런데 이병헌이 첫 촬영 순간부터 대사를 잊어버리고 NG를 내자 그때부터 긴장이 확 풀렸다고.
  • 2024년 1월 29일, 이병헌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저택에 강도가 침입하였다. 이병헌은 좀도둑이 들었으며 재산 피해나 인명 피해 모두 없다고 알렸다. #

4.

키 논란이 많은 배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이었다. 네이버 배우 프로필에 키가 177cm로 되어 있으나 한때 구글 프로필에 키가 165cm로 나와 있었다.[11]

정우성과 함께 찍은 꽤나 유명한 굴욕사진이 퍼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 키는 170cm도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우성의 키는 187cm이므로 이병헌의 프로필 키가 맞다면 10cm가량 차이나는 셈인데 사진상으로 얼핏 보기에는 차이가 20cm 이상은 되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진지하게 분석해 보자면 정우성이 이병헌보다 앞쪽에 서 있으므로 원근에 의한 착시도 감안해야 하고 무엇보다 사진과 같이 다리를 70° 정도 벌렸을 때와 똑바로 섰을 때의 키 차이는 생각보다 적다.[12] 믿기지 않는다면 벽에 서서 직접 비교해 보자.
파일:1541402476.jpg
정우성과의 사진과 더불어 위의 사진에서 비율이 좋지 않게 찍힌 탓에 단신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렇게 이병헌의 이러한 단신(短身) 이미지는 그의 여러 안좋은 사생활의 이미지와 결합되어 동양의 톰 크루즈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뿌리 깊은 편견이 되었다. 특히 안티들은 이병헌 깔창 항시 착용설을 주장하며 이병헌의 키가 165cm라고 주장했다.

정말 이병헌의 키가 몇 cm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우선 작품이나 기사의 여러 사진들을 살펴보자. 175cm는 넘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무엇보다 172cm+하이힐을 신은 한효주보다 키가 큰 사진이 있다. 이병헌의 복숭아뼈[13]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키높이 깔창을 신지 않은 것도 확실하다.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 증거가 남아있기 때문에 각도에 따른 착시도 없고 정면 사진으로 보나 다른 각도의 사진들로 보나 이병헌이 더 큰 것이 분명하다. 굽이 상당히 높은 하이힐을 신은 172cm인 한효주의 키보다 크다면 175cm를 넘어 177cm에 가깝다. 한효주의 프로필 키가 거짓으로 쓰여진 게 아니라면 말이다.[14][15] 그래도 믿기지 않거나 혹은 믿고 싶지 않다면 힐 신은 한효주의 키를 실감해 보자. 참고로 배우 유연석의 키는 183cm이다.

애초에 멜로물까지 찍는 남자 주연 배우의 키가 170cm도 되지 않는다면 힐을 신은 여배우보다도 작아 보이는 사진이 많이 있어야 정상인데, 이병헌의 경우는 그런 사진을 찾기 힘들다. 다른 남자 주연 배우들 중 키가 168cm인 임창정의 경우만 하더라도 여배우보다 작은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조승우가 인터뷰 중 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병헌의 집에 자주 놀러가는데, 신발을 벗고 재 봤다. 제가 173.3cm인데 이병헌 형이 177~8cm는 되는 것 같았다."라고 답하였다. 실제 《내부자들》 영화 속 투샷과 기사 사진들에서 이병헌의 키가 조승우보다 큰 게 확인되므로 조승우가 본인의 키를 거짓으로 말한 게 아니라면 이병헌의 프로필상 키는 사실이라는 말이 된다. 설령 1~2cm 가량 올렸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는 흔히 있는 경우다.

이병헌 깔창 항시 착용설에 대한 반박은 그 밖에도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 배우 안성기의 키는 175cm이다. 먼저 안성기와 이병헌의 투샷 사진을 보자. 이병헌과 안성기의 키가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프로필상 키도 2cm 차이이니 키가 비슷해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병헌의 키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것 역시 깔창을 끼우고 안성기와 키를 맞췄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서로 무릎을 바닥에 대고 찍은 정면 사진을 보자. 이병헌의 깔창을 끼우고 키를 안성기와 맞춘 것이라면 이 사진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사진의 단상과 광고판을 보면 수평선이 잘 맞게 찍힌 사진이고 사방에서 찍혔으며 동영상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촬영각도에 의한 착시도 없다. 누가 더 앞으로 나온 것도 없으며 안성기가 무릎 아래 정강이 길이만 특출나게 길어서 그렇다는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색안경을 벗어 보도록 하자.

영화 《남한산성》 배우 팀과 삼전도비를 방문한 사진에서 177cm인 박해일과 비교했을 때 미세하게 작은 것을 보면 175cm 정도로 보인다. 하지만 박해일도 프로필 키를 실제보다 과장했을 수도 있다.

인터넷 방송인 고말숙은 중학생 때 악마를 보았다에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이병헌보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고 말했다. 고말숙의 현재 키가 177cm이고 중학생 때는 175cm였다고 하므로 이병헌의 키는 그 이하인 173cm 전후로 보인다.

해외 키 추측 사이트에서는 이병헌의 키를 약 174cm 전후로 추측하고 있다. 여러 정황상 조승우(173cm)보다는 크고, 중학생 시절 고말숙(175cm)보다는 작기에 실제로도 저 정도쯤 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경황과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이병헌의 실제 신장은 약 173~4cm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5. 이성 관계

2003년, 드라마 《올인》에 같이 출연했던 송혜교와 연인 사이가 되었으나 2004년 6월에 헤어졌다.

2011년 8월, BH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했다가 뜬금없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2012년 4월 16일, 배우 이민정과의 열애설에 휩싸여 처음엔 부정했으나 2012년 8월 19일, 4개월만에 이민정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힐링캠프》에서 밝히길 2006년에 지인의 소개로 잠시 만났었으나 신인 연기자와 톱스타의 사이라 서로 만나는 간극이 커서 못 보고 살았는데 시상식장에서 자신을 일부러 피하는 이민정에게 흥미를 느껴 촬영차 갔던 미국에서 자꾸 생각이 나서 다시 만나자고 먼저 전화를 했다고 한다. 서로의 가족에게 소개해 주며 상견례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결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이나 이민정 양쪽 모두 동료 및 친구 결혼식에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2013년 8월 10일에 결혼했다.

하지만 이병헌이 불륜 논란을 일으키며 과거의 이성 관계 등도 재조명되며 여자 문제가 안 좋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늘었고, 2015년 1월 논란의 중심인 가운데 이민정임신 기사가 났으며 3월 31일 아들을 출산했는데 이름은 이준후라고 지었다.

6.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일가와의 관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1994년부터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부부의 양자로 맞았다고 한다. 물론 법적으로 입양한 것은 아니고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뜻이지만 당시에는 실제 법적으로 양자로서 입적시킬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도 했을 정도라고 한다. 그 이유는 김 회장 부부가 아끼는 장남이었던 김선재가 1990년 11월에 미국 유학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데뷔했던 배우 이병헌이 그와 쏙 빼 닮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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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당시 잡지에서 스캔한 이병헌과 김우중 회장 일가와의 관계를 실은 기사
파일:external/blog.koreadaily.com/20010200_10.jpg
생전의 김선재[16]

이때 이병헌은 김우중의 초대로 김 회장 일가와 저녁을 같이 먹게 되는데, 김우중은 이병헌의 소박하고 성실한 모습에 더욱더 매료돼 대우통신[17]의 광고모델로 캐스팅되어 "펜티엄 세대는 먼저 갑니다"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었다. 그리고 대우자동차티코 모델로도 활약했었다.

지금은 대우그룹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한때의 일화 정도로 볼 수도 있으나, 이 인연 덕분에 재벌 3세 상당수와 친분이 깊다. 실제로 결혼식 때 이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한다.

7. 부친의 대규모 채무 청산

2018년 산체스&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이후 유명 연예인들의 일가족의 채무가 이슈화됐는데(일명 빚투 운동) 이 와중에 이병헌은 부친의 빚을 청산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이병헌 부친의 사업은 1997년 IMF 외환 위기와 맞물리면서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사업 실패로 충격을 받아 쓰러져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자식인 그에게 10억 가까운 부친의 빚만 남겨졌는데 그냥 부친의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 빚을 갚지 않아도 됐었으나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명예와 아버지를 믿고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도의를 지키기 위해 빚을 떠안았다고 한다.

이에 그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지금까지 쌓아 올린 내 커리어를 한순간에 다 망칠 수 있었지만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라며 그 동기를 밝혔고 실제로도 빚을 갚기 위해 일을 가리지 않았다. 로봇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학습지 광고에 전국 나이트클럽 사인회[18]까지 다니면서 3년간 일해서 돈을 벌었다. 빚 청산 이후 상당 기간 정신적 고통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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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밈 제조기


오랜 시간 동안 공백기 없이 매년 어떤 작품이든 스크린에 얼굴을 비치는 꾸준함, 진중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외향적이고 유머러스한 성격, 맡은 작품을 물불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 덕에 이제는 거의 원로격이 된 배우치고는 밈이 대단히 많다. 다만 사건사고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긴 밈도 있다.

8.1. 긍정적

  • 아 안돼: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나온 밈
  • 단언컨대 드립: 베가 아이언 광고 카피 문구임에도, 대사를 치는 이병헌의 모습이 워낙 인상이 깊어 역시 이병헌을 상징하는 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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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치 댄스, 병모닝: 일본 팬미팅 당시 춤추면서 노래하는 영상이 2017년 경 흑역사 짤로 재발굴되었다.[19] 일명 병모닝이라는 이름으로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서 꾸준글로 쓰이고 있다. 놀랍게도 2019년 인스타그램 새해 인사글에 직접 병모닝 짤을 올리며 본인이 유쾌한 1류임을 증명했다.
  •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 한 잔: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애드립으로 썼던 대사. 영화가 빅 히트를 치고 나서 이후 이 영화를 상징하는 대사 및 이병헌의 연기력을 상징하는 밈으로 탈바꿈되었다.
  • 오징어 게임 2 출연 이후 이병헌을 잘 모르던 외국인들은 이병헌의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보고 밈을 만들며 놀고 있다. 가령 PSYI LUV IT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병헌을 보고 'What is Frontman doing💀' 이라고 하는 식. SNL에 출연한 장면이나 퍼프 대디와 함께 한 장면을 보고 밈을 생산해내기도 한다. 후자는 인물이 인물인지라 위험한 드립들이 오간다.

8.2. 부정적



[1] 레고 디오라마를 보여주는 독특한 오프닝으로도 인지도가 있었다.[2] 그러나 사실 열애 중이던 송혜교와 결별을 발표하던 당시에 외국에서 입국하여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에서 즉석 기자회견을 한 적도 있었는데 인터뷰들을 보면 시상식을 할 때 자신에게 캐릭터를 씌워서 일명 캐릭터 연기를 한다고 얘기했다.[3] 같은 헬스장을 다녔을 때 둘이서 담배를 피운 적도 있다고 한다.[4] 극 중 이병헌의 동생인 정우성이 운전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오지만, 디자이너이긴 해도 이병헌 또한 자동차에 조예가 깊고 심지어 그가 운전한 차량이 랠리에서 우승까지 한 것으로 나온다.[5] 배우 정경호의 부친으로 거장급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과의 콤비로 유명하다. 현장에서 매섭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 항목에서도 보이듯이, 자기 기준과 어긋난 사람이라면 설령 자식이라도 질색하는 사람이다. 실제로 친아들인 정경호도 부친의 이런 성격에 대한 일화를 방송에서 여러 번 밝힌 바 있다.[6] 심지어 이병헌의 어머니와도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친분을 갖게 된 뒤였음에도 그랬다.[7] 던킨도너츠 모델 당시 모델임을 앞세워서 매장에서 수십 개의 도넛을 공짜로 먹고 그것도 모자라 친구들까지 불러서 가게를 거덜 나게 했다는 이야기.[8] 드라마 협찬으로 받은 고급 시계를 떼를 써가며 가져갔다는 루머로, 던킨도너츠 루머를 믿은 사람들은 믿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 실은 본인이 분실해서 시계 값을 물어주었다고 한다.[9] 당시 《FM 인기가요》는 요일마다 DJ를 달리하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10] 축지법의 원본은 2008년에 방영된 '일밤 - 간다투어'에서 나온 것이다.[11] 현재는 네이버 프로필과 같은 키로 수정되었다. 구글 프로필이 더 정확한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듯한데 알고리즘에 의해 나오는 형식이라 굉장히 부정확하다. 160대의 인물이 180대로 나오는 오류도 허다하다. 게다가 구글 프로필은 위키백과에서 악의적으로 편집한 키가 알고리즘으로 나올 때가 많다. 그 어느 사이트의 프로필 중에서도 키를 직접 재서 올리는 경우는 없다.[12] 차이가 많이 나 봐야 10cm 이상 나지 않는다.[13]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아서 복숭아뼈 위치가 잘 안 보인다며 깔창 낀 거 아니냐는 사람이 있는데 다시 링크를 클릭해 왼쪽 발 부분을 보면 복숭아뼈의 위치가 명확하게 보인다.[14] 한효주의 스타일리스트 박만현 실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한효주의 키는 프로필 그대로 172cm가 맞다고 한다.[15] 사실 모델이 아닌 스크린에서 남배우와 투샷을 찍어야 하는 여배우에게 170cm가 넘는 키는 오히려 단점이라면 단점이기에 굳이 키를 속였을 이유도 없다.[16] 김우중 일가의 가족 사진에서 발췌한 사진으로 이병헌의 데뷔 초기 순박한 모습은 그를 정말 많이 닮아 있다. 비교할 만한 사진이 적어서 정확한 대조는 어렵지만 눈과 특히 코 부분이 많이 닮았다. 웃는 입매도 닮았다. 때문에 이병헌의 데뷔 초기 당시에 정희자가 TV로 이병헌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만도 할 정도다.[17] 이 당시 대우통신은 LG삼성만큼 경쟁력이 있었다. 세계 최초로 고강성 CRT를 개발했고, 도시바 MSX 기종을 단독 계약으로 수입(타 사 MSX는 도시바제가 아니었음)하는 등 잘나갔었다.[18] 사채 광고만큼은 아니지만 연예인 본인도 어느 정도 이미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당시 그는 데뷔 초였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에 대해 우려가 있었고 본인도 실제로 부채를 갚기 위해 해당 활동을 하긴 하면서도 이를 걱정했었다고 한다. 그래도 우려했던 이미지 악화는 생기지 않고 오히려 배우로서도 인정받게 됐으니 다행.[19] 출처는 LBH arena tour 2007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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