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2년 | → | 2023년 | → | 2024년 |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3. 등판 기록4. 총평5. 시즌 후2.1.1. 4월 2일: 문학 SSG전 [승리]2.1.2. 4월 8일: 광주 두산전 [N/D]2.1.3. 4월 13일: 광주 한화전 [패배]2.1.4. 4월 19일: 사직 롯데전 [승리]2.1.5. 4월 25일: 광주 NC전 [패배]2.1.6. 4월 30일: 잠실 LG전 [N/D]
2.2. 5월2.2.1. 5월 12일: 잠실 두산전 [패배]2.2.2. 5월 19일: 광주 키움전 [승리]2.2.3. 5월 25일: 대전 한화전 [N/D]2.2.4. 5월 30일: 광주 KT전 [승리]
2.3. 6월2.3.1. 6월 4일: 사직 롯데전 [승리]2.3.2. 6월 10일: 잠실 두산전 [승리]2.3.3. 6월 16일: 광주 NC전 [N/D]2.3.4. 6월 22일: 대전 한화전 [패배]2.3.5. 6월 27일: 광주 키움전 [패배]
2.4. 7월2.5. 8월2.5.1. 8월 3일: 대구 삼성전 [승리]2.5.2. 8월 9일: 광주 LG전 [패배]2.5.3. 8월 16일: 광주 키움전 [승리]2.5.4. 8월 22일: 수원 KT전 [N/D]
2.6. 9월2.6.1. 9월 3일: 문학 SSG전 [N/D]2.6.2. 9월 9일: 광주 LG전 [N/D]2.6.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외 논란2.6.4. 9월 27일: 창원 NC전 [승리]
2.7. 10월1. 시즌 전
전년 대비 66.7% 인상된 1억 5천만원의 연봉을 받는다.1.1. 시범경기
3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초에 등판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K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첫 타자 신성현에게 2구만에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5명의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였다. 최고 구속은 153km/h, 평균 구속 147km/h를 기록하였다.3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6K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며 만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1회에는 평소대로 140km/h 후반 포심을 뿌리며 투구했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고, 2회부터는 구속을 140km/h 초중반으로 낮춰 투구했다. 2회부터 완급 조절을 한 결과, 4사구 없이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고 정해진 투구수[1]를 채운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2경기(1선발)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9K 1실점 1승 ERA 1.23 WHIP 1.23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2.1.1. 4월 2일: 문학 SSG전 [승리]
4월 2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6볼넷 3K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 3볼넷, 2회 2루 견제 사인 미스로 스스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첫 승을 적립했다.2.1.2. 4월 8일: 광주 두산전 [N/D]
4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5볼넷 2K 2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구위로 삼진 5개를 잡아냈지만, 볼넷도 5개나 내주는 형편없는 제구력으로 자멸하며 조기 강판되었다. 1, 2회까지는 안정적인 제구를 보이며 순항했지만 3회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출루를 허용한 뒤 지나치게 주자를 신경쓰다가 제구가 무너졌다.2.1.3. 4월 13일: 광주 한화전 [패배]
4월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오늘도 무수히 많은 볼넷으로 주자들을 내보냈지만,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하지는 않으며 5이닝 100구 3피안타 5볼넷 6K 1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까지 13이닝 4자책 16볼넷이라는 충격적인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2]2.1.4. 4월 19일: 사직 롯데전 [승리]
팀이 5연패 중인 가운데 4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무사 만루를 만들고 또 KKK로 이닝을 끝내며 만루 변태[3]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처음으로 6회를 넘기며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8K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팀의 시즌 4승 중 2승이 이의리의 지분이다.2.1.5. 4월 25일: 광주 NC전 [패배]
4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 날은 제구가 많이 흔들리며 매 이닝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도태훈에게 내준 밀어내기 사구[4]를 제외하면 실점하지 않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그에 맞춰 당연히 투구수도 폭증하며 결국 4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김기훈에게 넘겨줬다. 이 날 이의리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6K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단 한 점도 못낸 타선 덕분에 패전을 얻었다.2.1.6. 4월 30일: 잠실 LG전 [N/D]
4월 30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 날도 무수히 많은 위기를 맞았지만 간신히 위기를 넘기는 피칭을 했다. 이후 5회까지 끌고 갔으나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 3루타와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K 3실점을 기록했다.삼진도 많고 볼넷도 많은데 또 득점권에는 매우 강해서 평균 자책점은 좋은 괴랄한 스탯을 기록 중이다. 다만 투구수가 많아 이닝 소화력이 작년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이다. 작년에는 28경기 선발로 나와 QS를 12번 기록했는데 올해는 5경기 선발로 나와 아직 QS를 기록하지 못했다.
4월 성적:6G ERA 2.63 2승 2패 27.1 이닝 34K 26BB WHIP 1.76 피OPS 0.617
2.2. 5월
2.2.1. 5월 12일: 잠실 두산전 [패배]
5월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볼넷 4K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개수 자체는 이전 등판들에 비하면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공이 많이 커트당하며 투구수가 늘어나 4이닝 투구에 그쳤다. 실점 억제 능력은 여전했지만 이닝 소화 능력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이 역시 문제이다. 참고로 투구수는 101구를 기록했다.2.2.2. 5월 19일: 광주 키움전 [승리]
5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9K 1실점으로 시즌 첫 QS이자 QS+를 기록, 오랜만에 호투를 선보이고 시즌 3승을 수확했다. 1회에 연속으로 사사구를 기록하고 뒤이어 에디슨 러셀에게 안타까지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회말에 곧바로 8점을 지원 받으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1회 안타, 볼넷, 사구를 한 개씩 허용한 이후 2회부터 7회까지는 안타 1개,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삼진 8개를 곁들여 매 이닝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을 침묵시켰다.2.2.3. 5월 25일: 대전 한화전 [N/D]
5월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는 153km/h까지 던지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지만 2회에 볼넷에 이은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5] 몸이 덜 풀린 불펜진이 안타 없이 역전 점수를 내주면서 1이닝 1볼넷 1사구 2K 2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고종욱이 4회 동점 적시타를 치면서 패전은 면했다. 1회가 너무나 완벽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2.2.4. 5월 30일: 광주 KT전 [승리]
5월 30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볼넷 11K 1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2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회에 볼넷을 4개나 허용하며 1실점을 했다. 그 와중에 5회의 모든 아웃 카운트를 또 삼진으로 잡으며 3K를 추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넷도 많고 삼진도 많아 투구수가 100개에 도달하며 5이닝 소화에 그치고 말았다. 팀 타선이 터지면서 KT 위즈 상대 통산 첫 승리이자 시즌 4승을 챙겼다. 구위는 강력하나 여전히 제구의 기복이 심한 상태로 5월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전 경기의 잔상과 항상 달고 있는 손톱 이슈가 있어 후반부에 흔들렸다고 언급했다. 아직까지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에 유일하게 피홈런이 없고 9이닝 당 탈삼진 12.18개로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9이닝 당 볼넷도 7.51개로 압도적 1위이다.. 역대 KBO를 통틀어서도 각각 1위, 2위로 그야말로 호러쇼.5월 최종 성적:4G ERA 3.18 2승 1패 17.0 이닝 26K 11BB WHIP 1.18 피OPS 0.488
2.3. 6월
2.3.1. 6월 4일: 사직 롯데전 [승리]
6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볼넷 8K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6]와 5회에 각각 볼넷 2개씩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본인의 장점인 구위로 실점을 억제해냈다. 6회초에 타선이 대거 6득점을 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주간 2경기에서 10이닝 4피안타 9볼넷 19K 1실점이라는 괴랄한 기록을 보여줬다.. 근데 작년 피홈런 개수는 18개로 3위였는데 올해는 단 1개의 피홈런도 없다.
이날까지 9이닝 당 삼진이 12.41개로 리그 1위, 9이닝 당 볼넷이 7.48개로 리그 1위이다...좋고 안좋은 기록이 모두 1위이다.
2.3.2. 6월 10일: 잠실 두산전 [승리]
6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4K 3실점으로 시즌 두번째 QS를 기록, 시즌 6승을 달성했다. 3회에만 밀어내기 볼넷 2개 포함 3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하긴 했지만 그 이외의 이닝들은 삼진보다는 맞춰잡는 피칭으로 투구수를 줄여가며 6이닝 소화를 할 수 있었다. 이 날 직구의 평균구속이 무려 150km/h를 기록하였다.현재까지 ERA는 2.77로 토종 투수 3위, 토종 좌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 또한 72개로 좌완 1위를 기록하고있다. K/9[7]은 11.71로 현재 리그 1위를 기록하고있다.
2.3.3. 6월 16일: 광주 NC전 [N/D]
3년 연속으로 자신의 생일에 등판하게 됐다. 이전 두 번의 등판에서는 호투를 선보이며 2년 연속으로 승리를 챙겼다.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다 4회에 너무나도 무너지며 3⅔이닝 3피안타 6볼넷 3K 7실점으로 개인 통산 최다 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되었다. 올 시즌 본인이 위기를 만들어도 결과적으로는 3실점 이내로는 막았었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고 다음 투수들의 분식회계로[8]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였고 ERA는 3.66까지 올랐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며 패전은 지워졌다. 본인 생일 3번째 등판만에 최악의 투구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시즌 최악의 투구를 기록하고 말았다.
2.3.4. 6월 22일: 대전 한화전 [패배]
6월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교체되었고, 최지민이 실점없이 이닝을 정리하면서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K 104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역시 극한의 제구력을 선보였고 여느 때처럼 실점은 적었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2.3.5. 6월 27일: 광주 키움전 [패배]
6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퍼펙트로 막다가 3회에 류지혁의 아쉬운 수비로 병살타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웃카운트기 1개만 잡혔다. 결국 2사까지 잡은 후 김혜성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 시즌 첫 피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4회에는 볼넷을 하나 내주고 막았지만, 5회 볼넷, 희생번트, 삼진, 자동 고의4구,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고 내려갔다. 다음 투수 박준표가 김도영의 실책성 플레이를 시작으로 승계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고 말았다. 기록된 실책이 없었기에 모두 자책점으로 인정되어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볼넷[9] 5K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ERA도 4점대로 올랐다.5회에 패스트볼 구속 139km/h라는 심각한 구속이 나왔다. 사실 보직이 선발 투수라는 점과 임기영, 최지민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의리도 관리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팀의 65경기 중 15경기에 선발 등판, 4일 휴식 후 등판이 5회로 리그 1위이다. 다른 팀들은 에이스도 한번씩 관리 차원에서 말소도 해주는데 이 팀의 감독과 투수코치는 좋을 때 쉬면 뭐하냐는 등의 논리를 펼치며 휴식을 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의리는 2년차인 2022년부터 우천 취소 경기를 제외하면 한번도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다. 정상 로테이션대로 돌리면서 휴식을 안 주는 것이라면 그나마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올해에는 더 심하게 우천 취소가 되는 족족 당겨쓰고 있다. 팀 선발 투수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2군에서 대체 선발을 올릴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등판 때마다 이닝이 적어서 괜찮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닝만 적을 뿐 투구수는 거의 매번 꽉꽉 채웠다. 15경기 중 80구 미만 투구는 2경기에 불과하다. 스스로 볼질을 해서 투구수가 많은 것은 맞으나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선수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등판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감독과 투수코치의 역할이다. 이미 국가대표에 2번이나 승선했고 2년차까지 누적 이닝도 최근 신인 투수들 중 손에 꼽응 정도로 많아 분명히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이의리의 최대 장점이 구속과 구위인데 최근 경기 들어 포심의 평균 구속이 하락하고 있고 피컨택률이 높아졌으며 안타, 장타 허용도 늘어나고 있다. 누가 봐도 힘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걸 보고도 방치한다면 선수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적어도 한번이라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든, 말소를 시켜서 휴식을 취하든, 꼭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6월 28일, 다행스럽게도 휴식 차 말소되었다. 휴식 차원 말소이기에 함평으로 가지는 않고 1군 선수단과는 계속 동행한다.
2.4. 7월
2.4.1. 7월 8일: 수원 KT전 [승리]
7월 8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열흘 만에 복귀했다. 1회부터 좋지 않은 제구로 위기를 맞았으나 31구를 던지며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5회까지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5이닝 3피안타 2볼넷 8K 무실점으로 7승째를 수확했다. 중계화면 상으로는 패스트볼 구속이 최저 136km/h로, 저번 경기보다도 낮아졌고 투구수가 쌓일수록 140 초반을 찍는 것조차도 힘들어 보였지만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최고구속 151km/h, 148km이상이 22구였다. 평소 이의리랑 큰 차이 없는 것 보면 구장의 스피드건 문제로 보인다.[10]전반기동안은 더 이상 던질 일이 없어 7월 9일, 말소되었다.
전반기 동안 49피안타를 내주는 동안 볼넷은 62개나 내주면서, 피안타보다 많은 볼넷이라는 웃픈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2.4.2. 7월 28일: 광주 롯데전 [승리]
7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롯데를 상대로 강세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시즌 8승을 얻었다. 휴식 후에 제구도 많이 개선되어 앞으로 기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2.5. 8월
2.5.1. 8월 3일: 대구 삼성전 [승리]
8월 3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볼넷 1사구 4K 4실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비해 볼넷이 많이 줄어든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하나 피안타가 많았던 점[11]과 1회에만 몰아서 4실점을 한 점은 매우 아쉬웠다. 타선이 대량득점을 해주고 위기가 있었지만 불펜 투수들이 꾸역꾸역 지켜주며 통산 6경기에서 0승 4패 ERA 4.78로 좋지 못했던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통산 첫 승리이자 시즌 9승을 올렸다. 올 시즌 승운이 좋아 대충 5이닝만 채우면 타자들이 알아서 점수를 뽑고 투수들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겨가고 있다. 같은 팀의 어떤 대선배와는 대조되는 부분...한편 현재 이의리가 올 시즌 한국인 좌완투수 승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부터 등판 때마다 득점지원을 잘 받는 등, 승운이 좋은 편이다.
2.5.2. 8월 9일: 광주 LG전 [패배]
8월 9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3K 4실점(2자책)으로 QS를 기록했다. 6이닝동안 무볼넷으로 시즌 처음 무볼넷 경기를 기록했으나[12] 확실히 제구가 잡혀 공을 스트라이크 존으로 많이 넣기 시작하자[13] 피안타도 많이 늘어났다.[14] 타구의 운도 별로 없었을뿐더러 야수진이 4실책이나 저질러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하고 타선도 2득점에 그치며 시즌 6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래도 제구가 어느 정도 잡혀가며 볼넷이 줄어가는 부분은 긍정적이다.시즌 피안타 개수가 69개로, 볼넷 개수(68개)를 추월했다.
2.5.3. 8월 16일: 광주 키움전 [승리]
8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9K 1실점으로 호투하며, 2경기 연속 QS와 함께 2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140초반과 150을 넘나드는 포심의 완급조절과 날카로운 변화구가 돋보였다. 후반기들어 제구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 기존의 토종 1선발 양현종의 부진으로 인한 팬들의 씁쓸함을 이의리가 새로운 에이스의 모습으로 위로해주고 있다.2.5.4. 8월 22일: 수원 KT전 [N/D]
8월 22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사구 5K 2실점을 하고 내려왔다. 1회부터 커브의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아 사구를 2개나 내주며 2점을 먼저 헌납했지만, 2회 이후부터는 제구의 안정감이 다시 돌아와 잘 틀어막았다. 그러나 3회부터 해설이 완급조절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포심의 구속이 140초반을 기록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어깨에 이상함을 감지하며 4회를 마치고 일찍 마운드에 내려와 교체됐다. 이후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다시금 타이거즈 감독 코치진의 투수 관리 능력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야 말았다.[15]병원 두 곳에서 더블체크를 한다고 밝혀 큰 부상이 아닌가 우려됐지만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염증으로 판정되었다. 의사에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를 예정이라고 한다. 감독이 굉장히 선심쓰는 것처럼 휴식 한번 주겠다는 투로 말했는데 단순 염증일지라도 부위가 어깨이고 여태 누적된 피로와 국가대표 차출까지 고려한다면 로테이션을 조금 더 걸러주는 게 좋을 것이다.
2.6. 9월
2.6.1. 9월 3일: 문학 SSG전 [N/D]
9월 3일, SSG 랜더스와이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4K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2점의 득점 지원을 안고 시작했으나 추신수한테 선두타자 홈런을 맞았다. 이후 나름대로 잘 넘기며 2점을 더 지원받았으나 고등학교 시절 배터리를 맞췄던 조형우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음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첫 2피홈런 경기. 이후 3회는 무실점으로 막고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볼넷 개수는 3개뿐이긴 했지만 시즌 초의 모습처럼 공이 크게 빠지면서 카운트가 몰리고 자동적으로 투구수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150km/h였다. 경미했지만 그래도 부상 부위가 어깨여서 우려의 시선이 많았는데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고 등판했음에도 부상의 여파는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어찌 보면 다행이다.2.6.2. 9월 9일: 광주 LG전 [N/D]
9월 9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DH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5볼넷 3K 4실점(3자책)으로 이번에도 부진했다. 특히 제구에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1회에만 볼넷 3개를 내주며 2점을 내줬고 2회에 안타와 볼넷, 본인의 송구 실책 등으로 또 2점을 내줬다. 그래도 3회부턴 제구가 안정돼서 이대로 계속 던졌으면 나쁘지 않을 상황이었지만 5회초에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고 갑자기 강판됐다. 이유는 고질병인 물집 때문이었다.[16] 후반기 들어서 어깨 염증 부상 전까지는 전반기에 비해 확연히 좋아진 제구를 보여주는 중이었는데 부상 후 아직 그 밸런스를 다시 찾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물집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한 턴 거른다. 국가대표 소집 전, 한 경기에 더 등판해 짧게 던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2.6.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외 논란
21일, 이정후와 구창모의 대체 선수로 김성윤과 김영규가 발탁되며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저하된 선수를 추가 교체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누가 봐도 이의리를 염두에 둔 얘기이기 때문에 이번 등판이 중요해졌다.9월 21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하여 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3K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에는 삼자범퇴로 잘 막았으나 2회에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과 함께 수비에서도 도움을 못 받았고[17] 결국 예정된 투구수인 40여 개를 조금 넘겨 45구째 강판되었다. 만약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었지만, 부진한 투구내용을 본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면서 잔여시즌 투구 가능성이 생겼다.
공식적인 엔트리 제외 사유는 '부상 회복 중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애초에 최종 엔트리는 부진이 아니라 부상을 이유로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최초의 원칙이었는데, 이의리가 등판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이의리의 손 상태를 사진까지 찍었고 물집이 전부 회복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부상 회복 중'이라는 말로 엔트리에서 제외하자, 이의리의 낙마는 부상을 핑계로 한 대표팀 관계자들의 변심 때문이 아니냐는 등 비판적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다. # # 이에 구단 측에서는 이의리의 부상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며, 병원 체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견까지 받았다며 강력히 반발하였다. 일각에서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명분으로 선수를 교체한다면 현재 엔트리에서 바뀔 선수가 한둘이 아니라며 비판하기도 하였다. # 결정적으로 이의리를 제외하였으면 대체 선수로 같은 투수를 선정하여야 하는데, 외야수 윤동희가 대체 선수로 발탁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의리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것이, 3년차에 국가대표에 두 번이나 차출됐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때에는 1년차 신인이 3일 휴식 이후에 선발 투수로 기용되었고,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에는 미리 승선 소식을 들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최종 엔트리 발표 날 급하게 포함되어 준비가 덜 된 채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 나은 부상을 핑계로 대표팀 소집 전날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토사구팽당했다.
"의리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한남자도 말을 잇지 못했다. "아프지 않다. 다음 선발 등판한다."[광주 코멘트]
항상 장난기 많고 약간은 4차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의리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티는 안 내도 마음 고생을 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이 없는 만큼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KBO 공식 SNS에도 처음에는 '부상 선수 교체'라고 올라왔다가 얼마 안 있어 '부상'이라는 단어를 빼고 '선수 교체'로 수정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논란이 많은 결정이지만 이의리의 엔트리 탈락을 예상하는 의견은 이전부터 꽤 있었다. 올 시즌 11승을 올린 곽빈을 비롯하여 원태인, 박세웅, 나균안 등 대표팀의 선발 투수진은 평균자책점을 2~3점대로 유지하였으며, 부진하더라도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이의리의 경우 10승을 달성하긴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47로 리그 평균 자책점보다 높은데다 올 시즌 유독 제구력 난조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전력강화위원회 측에서 단기전인 국제대회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판정하고 대신 외야 파트를 보강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애당초 이 논란의 쟁점은 이의리의 부진 여부와는 관련이 없으며, 교체 원인이 정당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있다. 원칙적으로 부상이 아니라면 최종 엔트리에 등록된 이후에는 그 외의 실력적인 어떤 이유로든 교체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감독 류중일은 23일 인터뷰에서 이의리의 엔트리 제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며 70~80구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교체했다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왜 대체 선수로 70~80구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 아니라 외야수를 뽑았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해명이 되지 못하였다.
이번 엔트리 탈락 여부가 옳은지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위원회의 태도 측면에서는 선수나 구단 측에게 배려가 없었다는 비판적 의견이 대다수이다. 경기력이 저하된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는 기사를 내며 언론 플레이를 한 것, 선발 등판 경기를 보러 와서 못마땅한 태도를 보이다 강판되자마자 자리를 뜬 것, 소집 하루 전날에 엔트리 제외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 등이 문제가 되었다.
사람 심리라는 게 애초부터 아예 안 주는 것보다 줬던 걸 도로 회수했을 때 더 화가 나는 법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엔트리에 선발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그것도 소집을 하루 앞두고 엔트리 제외 소식을 들었으니 어린 선수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안 봐도 비디오다. 실제로 이의리는 24일 경기를 앞두고 본인의 인스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가 하루만에 원상복구했으며, 25일 야구부장의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울먹였다고 한다.
2.6.4. 9월 27일: 창원 NC전 [승리]
9월 27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7구 3피안타 1볼넷 3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다른 경기에 비해 삼진이 적었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뜬공을 많이 유도해내는 등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1승을 거두었다.[18] 이와 동시에 이전에 류중일 감독이 했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며 그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2.7. 10월
2.7.1. 10월 3일: 수원 KT전 [N/D]
10월 3일,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5볼넷 4K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였다. 비록 볼넷이 많았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 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실점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2.7.2. 10월 9일: 광주 삼성전 [N/D]
10월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15구 5피안타 4볼넷 10K 1실점을 기록했다. 포심의 제구가 잘 되지 않아서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였는데 이것이 효과를 발휘해서 탈삼진을 무려 10개나 기록했다. 5월 30일 이후 약 4개월만에 두 자리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무려 115구나 던지며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갱신했다. 5회 2사만루에 몰리자 무려 153km/h의 직구를 던졌었다. 이후에는 삼진 처리했다. 다만 6회에 110구가 넘었는데도 바꾸지 않고 계속 가다가 1실점을 한 것은 코칭스태프 쪽의 아쉬웠던 판단.2.7.3. 10월 16일: 광주 NC전 [N/D]
10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볼넷 6K 2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선보였다. 1회 초에 2실점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흔들렸지만 그 이후의 실점 위기에서는 잘 틀어 막았다. 이후 팀이 8회 말에 기적과도 같은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의 멍에가 지워졌다.시즌이 끝나고 10월 24일 류중일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 명단에 발탁되었다.
3. 등판 기록
2023년 정규 시즌 이의리 등판 기록 | |||||||||||||||||||
<rowcolor=#FFFFFF> 날짜 | 상대 | 구장 | 승/패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자책) | 누적 ERA | 누적 WHIP | |||||||
4/2 | SSG | 문학 | 승 | 5 | 101 | 3 | 0 | 6 | 3 | 3(1) | 1.80 | 1.80 | |||||||
4/8 | 두산 | 잠실 | ND | 3 | 77 | 2 | 0 | 5 | 5 | 2(2) | 3.38 | 2.00 | |||||||
4/13 | 한화 | 광주 | 패 | 5 | 101 | 3 | 0 | 5 | 6 | 1(1) | 2.77 | 1.85 | |||||||
4/19 | 롯데 | 사직 | 승 | 5⅔ | 101 | 3 | 0 | 3 | 8 | 0(0) | 1.93 | 1.61 | |||||||
4/25 | NC | 광주 | 패 | 4 | 87 | 5 | 0 | 4 | 6 | 1(1) | 1.99 | 1.68 | |||||||
4/30 | LG | 잠실 | ND | 4⅔ | 102 | 6 | 0 | 4 | 6 | 3(3) | 2.63 | 1.76 | |||||||
4월 전체 6G 27⅓이닝 2승 2패 ERA 2.63 34K WHIP 1.76 | |||||||||||||||||||
5/12 | 두산 | 잠실 | 패 | 4 | 101 | 5 | 0 | 3 | 4 | 2(2) | 2.87 | 1.79 | |||||||
5/19 | 키움 | 광주 | 승 | 7 | 102 | 2 | 0 | 3 | 9 | 1(1) | 2.58 | 1.57 | |||||||
5/25 | 한화 | 대전 | ND | 1[19] | 22 | 0 | 0 | 2 | 2 | 2(2) | 2.97 | 1.55 | |||||||
5/30 | KT | 광주 | 승 | 5 | 100 | 2 | 0 | 5 | 11 | 1(1) | 2.84 | 1.53 | |||||||
5월 전체 4G 17이닝 2승 1패 ERA 3.18 26K WHIP 1.18 | |||||||||||||||||||
6/4 | 롯데 | 사직 | 승 | 5 | 104 | 2 | 0 | 4 | 8 | 0(0) | 2.55 | 1.50 | |||||||
6/10 | 두산 | 잠실 | 승 | 6 | 95 | 3 | 0 | 3 | 4 | 3(3) | 2.77 | 1.46 | |||||||
6/16 | NC | 광주 | ND | 3⅔ | 87 | 3 | 0 | 6 | 3 | 7(7) | 3.66 | 1.53 | |||||||
6/22 | 한화 | 대전 | 패 | 4⅓ | 104 | 4 | 0 | 4 | 6 | 1(1) | 3.55 | 1.55 | |||||||
6/29 | 키움 | 광주 | 패 | 4⅔ | 96 | 2 | 1 | 6 | 5 | 6(6) | 4.10 | 1.56 | |||||||
6월 전체 5G 23⅔이닝 2승 2패 ERA 6.46 26K WHIP 1.61 | |||||||||||||||||||
7/8 | KT | 수원 | 승 | 5 | 99 | 3 | 0 | 2 | 8 | 0(0) | 3.82 | 1.52 | |||||||
7/28 | 롯데 | 광주 | 승 | 6 | 98 | 4 | 0 | 3 | 8 | 3(3) | 3.87 | 1.49 | |||||||
7월 전체 2G 11이닝 2승 0패 ERA 2.45 16K WHIP 1.09 | |||||||||||||||||||
8/3 | 삼성 | 포항 | 승 | 5 | 92 | 8 | 0 | 4 | 4 | 4(4) | 4.07 | 1.54 | |||||||
8/9 | LG | 광주 | 패 | 6 | 95 | 8 | 1 | 1 | 3 | 4(2) | 4.00 | 1.52 | |||||||
8/16 | 키움 | 광주 | 승 | 6 | 99 | 5 | 0 | 2 | 9 | 1(1) | 3.84 | 1.50 | |||||||
8/22 | KT | 수원 | ND | 4 | 76 | 4 | 0 | 2 | 5 | 2(2) | 3.87 | 1.48 | |||||||
8월 전체 4G 21이닝 2승 1패 ERA 3.86 21K WHIP 1.43 | |||||||||||||||||||
9/3 | SSG | 문학 | ND | 3 | 86 | 4 | 2 | 3 | 4 | 4(4) | 4.11 | 1.50 | |||||||
9/9 | LG | 광주 | ND | 4⅓ | 85 | 3 | 0 | 5 | 3 | 4(3) | 4.19 | 1.52 | |||||||
9/21 | 한화 | 대전 | 패 | 1⅓ | 45 | 2 | 0 | 3 | 3 | 5(4) | 4.47 | 1.54 | |||||||
9/27 | NC | 창원 | 승 | 7 | 77 | 3 | 0 | 1 | 3 | 0(0) | 4.20 | 1.48 | |||||||
9월 전체 4G 15⅔이닝 1승 1패 ERA 6.32 13K WHIP 1.47 | |||||||||||||||||||
10/3 | KT | 수원 | ND | 5⅓ | 109 | 4 | 0 | 5 | 4 | 1(1) | 4.09 | 1.49 | |||||||
10/9 | 삼성 | 광주 | ND | 5⅔ | 115 | 5 | 0 | 4 | 10 | 1(1) | 3.98 | 1.49 | |||||||
10/16 | NC | 광주 | ND | 5 | 90 | 4 | 0 | 3 | 6 | 2(2) | 3.96 | 1.49 | |||||||
10월 전체 3G 16이닝 0승 0패 ERA 2.25 20K WHIP 1.56 | |||||||||||||||||||
시즌 전체 28G 131⅔이닝 11승 7패 ERA 3.96 156K WHIP 1.49 |
4. 총평
전반기에는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 투구수가 100개 가까이 육박했는데도 불구하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밸런스가 안정화되며, 볼넷 비율이 크게 줄어들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선발 투수가 되었고 시즌 최종 성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3점대 평균자책점, 두 자릿수 승수 달성으로 의외로 무난했다. 다만 좋지 못한 이닝 소화력으로 인해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볼넷이 리그에서 독보적으로 1위이다. 전반기에는 볼넷 아니면 삼진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제구력을 보여주었고, 볼넷 비율이 역대급으로 높았다. 후반기에는 제구력이 개선되면서 볼넷 비율이 크게 줄었으나 아직도 제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이닝 소화력이 좋지는 못했고, 결국 제구력 개선은 이의리의 큰 과제로 남게 되었다.[20]
규정 이닝 70% 기준으로 K/9 10.66으로 1위, BB/9 6.36으로 뒤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정말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덤으로 1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HR/9도 뷰캐넌 다음으로 낮았다. 한마디로 공은 좋아서 삼진은 잘잡고 홈런도 안맞지만 제구력이 심각해서 볼넷도 엄청나게 많이 내줬다는 뜻. 규정 이닝을 채웠더라면 역사에 남았을 지도 모르는 기록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어깨 쪽 부상이 생긴 시즌이었다. 2년차에 벌써 규정 이닝을 채우고 국가대표도 두 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한데 감독이 휴식을 줘도 모자를 판에 시즌 초반 잦은 우천 취소로 로테이션을 당겨쓰는 등의 만행을 펼쳤다. 시즌 65경기 시점에 이의리가 15번이나 선발 등판하는 말도 안되는 싱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적절한 시기에 휴식을 줬거나 적어도 당겨쓰기만 하지 않았더라도 시즌 성적은 더 좋아졌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그렇게 많이 던지다보니 데뷔 시즌부터 발목을 잡았던 물집 때문에 결국은 아시안 게임도 가지 못하게 되었다. 감독의 비정상적인 기용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야구 관련으로도, 야구 외적으로도 시련이 있었던 시즌이지만 에이스의 자질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제구 부분만 어느 정도 개선이 된다면 몇단계는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21][22]
5. 시즌 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1] 70구 이내[2]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꽤 괜찮은 성적이지만, 볼넷이 많은 것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볼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해서 이닝당 투구수가 많아지다보니 소화 이닝이 적은 비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 아직 고쳐지지 못했다[3] 데뷔 후 무사 만루 위기에서 무피안타다.[4] 팔꿈치를 스트라이크 존 쪽으로 들이민 듯한 장면이 나와 논란이다.[5] 헤드샷을 당한 김인환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듯 곧바로 일어섰다.[6] 이 때 20구를 투구했는데 볼 13개, 스트 7개를 기록했다.[7] 9이닝당 탈삼진[8] 감독이 이사 만루 상황에 각각 1년차, 2년차 신인인 곽도규와 황동하를 올리는 기가 막힌 투수 운영을 선보였다.[9] 5볼넷 + 자동 고의4구[10] 실제로 대구와 수원 구장이 실제 구속보다 낮게 찍힌다는 의견이 많다.[11] 이의리 정도의 패스트볼 구위라면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매우 애를 먹지만, 1회에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변화구가 몰리며 쉽게 정타를 허용했다.[12] 7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와 무사사구 경기는 실패했다.[13] 이날 전체 투구수 95개 중 스트라이크는 65개를 기록했다.[14] 구위는 여전히 강했지만 상대 타선이 워낙 잘 치기도 하고 노림수를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해 피안타가 많을 수 밖에 없었다.[15] 정명원이 있을 때 휴식 없이 거의 모든 경기에서 100개 이상을 던진게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다.[16] 이의리는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히면 손가락 마디 전체가 벗겨지는 체질이다.[17] 병살이 어려운 타구이긴 했으나 김규성의 실책으로 추가 진루를 시켰다.[18]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승이다.[19] 2회 헤드샷 퇴장[20] 다만 제구력 개선을 위해 구속을 낮추면 안된다.[21] 볼질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적어도 몸쪽, 바깥쪽 2분할 제구는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구위가 강하다 하더라도 무작정 한가운데로만 던진다면 공략당하기가 매우 쉬워진다.[22] 이런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큰 이유는 이런 제구력으로도 시즌 10승을 찍어주는 강력한 구위를 갖추고 배짱이 있기 때문이다. 속칭, 도망치는 볼넷은 없는 스타일이라서 제구만 갖춘다면 충분히 KBO 구단의 고정 선발, 국대 선발 엔트리는 가볍게 들어갈 재능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