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우완 투수 이재학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2. 아마추어 시절
사이드암 투수로서 140km의 패스트볼과 수준급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대구고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드래프트를 앞둔 2009년에는 53.1이닝 동안 6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볼넷 허용은 단 11개에 불과했다. K/9는 무려 11.38이었으며 ERA는 1.53에 불과했다.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이재학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라는 빠른 순번에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계약금 1억에 입단 도장을 찍었다.3. 두산 베어스
3.1. 2010 시즌
정통 사이드암 투수로 140km/h 초중반대의 빠른 공과 준수한 서클 체인지업으로 스프링캠프 때 김경문 감독이 눈도장을 찍어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좋은 컨트롤과 준수한 탈삼진 능력으로 즉시전력감으로 주목받았으나, 경험 부족과 긴장으로 인해 제구가 흔들리며 사사구를 많이 남발했다. 그래도 6월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번째 투수로 나와 2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군 데뷔전인 이날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서클 체인지업을 이용한 삼진 능력은 당시에도 인정받았으나 지나친 코너웍을 의식하다가 사사구를 내주며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점만 개선하면 롱릴리프 및 중간 계투로 일익을 담당하리라 기대되는 준수한 유망주였다.
3.2. 2011 시즌
시즌 시작 전 일본에서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의 연골이 깨졌고, 수술은 피했지만 재활에만 매진해 1군 기록이 없었다.4. NC 다이노스
기대를 받고 입단을 했지만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점과 팔꿈치 부상까지 겹치면서 2012년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40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이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으며 팀을 옮기게 되었다.4.1. 2012 시즌
퓨처스리그 4월 경기에 3번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두고, 대구고 선배이기도 한 김상엽 투수코치에게커터를 전수받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군에서 15승 2패로 남부리그 다승왕을 수상했고, 방어율 1.55, 탈삼진 100개로 남북부 통틀어서 퓨처스 리그를 씹어먹었다. 팀이 막 창단한 시기라서 투수 뎁스가 얇고 보직이 확실하지 않던 상황이기에 1군에서도 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선발진에 충분히 들어갈 거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2012년 구단 첫 완봉승 후 인터뷰4.2. 2013 시즌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완봉승이자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둔 후. |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1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3. 201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1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2년 연속 156이닝 소화 및 10승 달성에 성공하면서 여전히 토종 에이스로서의 자리를 지켰고 전반기의 호투로 국가대표에도 선정되었다. 그러나 작년에 2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후반기의 부진으로 인해 4.21까지 올라가 리그 평균보다 조금 나은 수준밖에 되지 않아서 작년만큼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아쉬움이 있었고 첫 포스트시즌 무대였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는 악몽을 선사하고 말았다.
4.4. 2015 시즌
시즌 초에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다. 선발로 출전해서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불펜으로 바뀌었고, 불펜에서도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망하고 있다. 2013년에도 잠깐 불펜으로 돌았다가 방어율 9점대를 찍은 걸 보면 불펜은 체질상 영 안 맞는 듯.결국 10경기(선발 6경기) 31⅔이닝 1승 2패 1홀드 3.69를 기록하고 5월 2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얼핏 보면 스탯이 좋아 보이지만 BABIP가 .226으로 상당히 좋은 편임에도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은 이전 시즌보다 1.0이나 올라갔다. 쉽게 말하면 수비 등 외부요소를 제외한 순수 기량 자체가 멸망한 수준이라는 것. WAR이 0.08이다.
6월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 9K 호투를 벌이며 3승을 따냈다.
7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구원으로 등판하여 야마이코 나바로와 박석민에게 각각 홈런을 맞았다.
8월 4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1회부터 7점을 뽑아낸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나름 무난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6이닝 1실점(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QS를 기록, 시즌 5승째를 따냈다.
8월 6일 현재 5승 4패 70이닝 ERA 4.63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활약하는 최금강의 이닝수를 이제 겨우 넘어섰다.
하지만 8월달에 4승 1패로 승수를 끌어올리더니, 이후에 9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1사사구 10K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3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거기다 이 승리로 NC 다이노스는 최소 창단 첫 PO 직행을 확정지으며 NC의 토종 에이스임을 증명하였다.
시즌 기록은 29경기 23선발 125이닝 10승 8패 1홀드 58BB 116K ERA 4.10 sWAR 2.38. 지난 2년 간의 활약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5년 11월 9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하는 관계로 마무리 훈련에 불참했다.
4.5. 2016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5.1.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의혹: 최종 무혐의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본인은 그러한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NC 다이노스 구단은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7월 30일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무혐의일 가능성이 생겨 8월 13일 1군에 합류했으나 10월 7일 경찰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과 동시에 구단에서 축소 은폐한 정황을 포착(검찰이 직접 밝힌 사실이 아니라, 기사에서 소개한 '정통한 소식통' 이 검찰이 이재학 승부조작을 포착했다고 한다.), NC 다이노스 프런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어 압수수색이 실시되었다. #.
만약 승부조작에 가담한 게 사실이면 제2의
PO 엔트리에도 제외가 되었고,# NC 구단 내에서는 현재의 논란을 경기장까지 끌고 가지 않겠다는 취지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 발표가 당초 예정일자이던 27~28일에서 더 연기됨에 따라 구단 측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이재학을 넣지 않았다.
11월 7일, 이재학의 승부조작건은 무혐의로 발표났다. 그러나 새로운 의혹이 드러났는데, 바로 2011년 두산 베어스 시절에 불법스포츠 베팅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규정된 도박 처벌 규정이 신설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일반 형법상 단순도박죄 혐의가 적용되었고, 이 법에 대한 공소시효 5년이 지나 공소시효 만료로 불기소처분을 받게 되었다. 일단 불법 스포츠도박은 KBO 조항상 제명까지 가능한 상황. 정확히는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진야곱에게 160만원을 건네 대리 베팅을 한 것. 진야곱은 이미 베팅 사실을 시인한 상황이나 이재학은 단순히 돈을 빌려준 것일 뿐 도박에 쓰일 줄은 몰랐다며 이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승부조작 건은 대신 같은 팀 동료였던 이성민이 연루되었다. 또한 NC 다이노스 프런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발부는 이재학이 아닌 이성민 승부조작 혐의 은폐 시도 건이었음이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경찰 수사 결과는 승부조작은 무혐의, 불법스포츠 베팅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불기소 처분 되었다. 따라서 검찰 수사나 더 이상의 사실 관계 확인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승부조작은 무혐의로 어떻게 결론이 났다고 하지만 상당 수준의 증거나 정황, 증언 등이 드러난 불법 베팅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 중에 있어 KBO의 징계도 복잡한 관계에 얽혀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계좌 내역이나 스스로 자백을 한 진야곱이 이재학과의 공모 관계를 경찰 조사에서도 진술했기에 이재학이 원하는 결백은 그리 쉽게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후 2017년 1월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근황[1]이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을 봐서는 2017년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더라도 결백이 완벽히 증명되기 전까지 좋지 않은 이미지가 계속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다.
2017년 2월 14일, 드디어 검찰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무혐의.[2] 기사. 심지어 그동안 공소시효가 지나 죄가 입증되지 않는 것이라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화살을 날렸으나, 오히려 '공소권 없음' 판결을 받은 것은 진야곱이다. 결국 공소시효가 성립할 만한 법적 구성요소조차 없었다는 것. 이것 덕택에 이재학은 논란에서 벗어났다. 이런 덕분에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해외 도박 의혹을 받은 핵심 투수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제외했던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음에도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이 있는 투수 진야곱을 제외시키지 않은 두산은 더 심각하게 까였다.[3]
4.6. 2017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17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7. 20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7.1. 승부조작 및 도박 의혹 재점화
2018년 12월 10일이후 구단 측에서는 이태양이 주장하는 바는 사실이 아니며 이재학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과거 두 차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후 본인 역시 "같은 팀이었던 만큼 해당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이름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팬들이 의심을 보내는건 첫 사건때 무고함을 주장하던 안지만이 다음해 금방 걸린 것과, 안지만 수준을 넘어서 억울하다고 하다가 아예 무혐의가 나서 선수생활을 39살까지 계속하고 은퇴까지 하면서 그를 쉴드치던 삼성 팬들까지 다른 팬들과 싸우게 만든 윤성환이 세월이 지나 알고보니 억울하긴 커녕 다 팬들을 속인 거짓말이었고 아예 막장으로 치달을 정도로 승부조작과 도박에 빠졌던 인간이었음[4]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즉, 억울하다거나 무고하다는 주장, 무혐의 처분이 진실을 100% 보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4.8. 20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9.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10.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11. 2022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11.1. FA
그동안의 부진 때문에 타팀 이적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원종현의 이적으로 사이드암 불펜진이 얇아지면서 NC 잔류가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렇게 협상이 이어지다가 2022년 12월 16일 2+1년 총액 9억원에 계약하며 팀에 잔류했다.4.12. 2023 시즌
6월 10일 창원 SSG전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뒤 포효하는 모습 |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13. 2024 시즌
4월 30일 창원 LG전 7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마운드를 내려오는 이재학 |
자세한 내용은 이재학/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부활의 가능성을 본 시즌이었다. 비록 본인의 기복과 불운이 겹치며 리그 최다패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100이닝을 돌파하고 긁히는 날은 신인왕 시절이 떠오르는 구위를 보여주며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5. 국가대표 경력
5.1.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선 선발 투수로 대표팀에 선발되어 우승을 목표로 뛰게 되었다. 팀의 선발 투수로 포지션이 확정되었다. 준결승전인 중국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실점하면서 4회에 조기 강판당해 욕을 좀 먹었다. 다행히 후속 투수인 이태양이 잘 던지고 타자 쪽에서 강정호와 박병호가 활약해 영구 까임권을 얻을 일은 없어졌다. 덤으로 나성범과 함께 군 면제. 하지만 중국 팀에서조차 포심, 체인지업의 투피치만을 노리고 공략했다는걸 감안하면 이번시즌 이후 변화구 추가의 필요성이 절실해 보인다.[1] MBC SPORTS+와의 인터뷰에서는 개인 훈련으로 2017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 법적으로 죄를 입증할 만한 요소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재판을 청구조차 못한다는 뜻이다.[3] 의혹이 있었고 심지어 선수 본인이 자진신고를 했음에도 시즌 마지막까지 진야곱을 감싸면서 경기에 계속 써먹는 양심없는 짓을 했다. 결국 두산은 한 시즌이나 지난 2017 시즌이 종료된 후에야 진야곱을 방출한다.[4] 그가 첫 도박 의혹 이후로 도박을 그만두었다면, 승부조작도 안 해서 이 사건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고 계속 무고한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5] 팀 내에서 구창모(10승)와 함께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고 외인 드류 루친스키(175⅓이닝), 박진우(136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종아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이탈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재학이 등판할 때마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투구했는지를 알 수 있다.[6] 토종 1선발이자 3선발인 신민혁이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부상을 겪으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5선발이던 김시훈은 제구 난조와 이닝 이팅 문제를 겪으며 결국 후반기에 5선발 경쟁에서 낙마했다. 이후 대체 선발로 목지훈이 출전하였지만 데뷔 2년차 신인인 만큼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