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strage di Ustica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1980년 6월 27일 |
유형 | 폭탄 테러 혹은 격추 |
발생 위치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우스티카 북동쪽 25km 지점 (티레니아 해) |
탑승인원 | 승객: 77명 |
승무원: 4명 | |
사망자 | 탑승객 81명 전원 사망 |
기종 | 더글라스 DC-9-15 |
항공사 | 이타비아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I-TIGI |
출발지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굴리엘모 마르코니 공항 |
도착지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팔레르모 국제공항 |
[clearfix]
사고 2개월 전, 루턴 공항에서 찍힌 사진. |
1. 개요
굴리엘모에서 팔레르모로 가던 이타비아 항공 870편 DC-9기가 격추 혹은 폭탄 테러로 추락한 사건.2. 사고 진행
사고기는 하와이안 항공에서 쓰던 기체로 1972년 2월, 이타비아 항공에 오게 되었다.2.1. 실종
이타비아 항공 870편은 사고 당일, 1시간 57분의 지연 끝에 오후 8시 8분 이륙하게 된다. 그러나 오후 8시 56분, 티레니아 해 상공에 진입했다는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870편은 공중분해되었고, 레이더에서 실종됐다. 마지막으로 관제 레이더에 포착된 고도는 2만 5000피트.오후 9시, 이탈리아 공군 소속의 F-104가 사라진 870편을 찾으러 출격했으나 이미 어둠이 짙게 깔린 뒤여서 시계가 좋지 못해 소득 없이 돌아왔다.
추락 이후 해당 해협에 시신과 잔해가 발견되었고 81명 중 생존자는 없었다.
3. 사고 원인
이탈리아 정부는 수년 간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원인 보고서, 성명을 발표하지 못하였다.결국 이 사건은 공식적으로는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3.1. 폭탄 테러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이탈리아는 극좌와 극우의 대립으로 인해 혼란기가 있었다. 비행이 2시간 가량 지연됐는데 비행기 뒤에 있던 화장실에 있던 폭탄을 팔레르모 국제공항에서 터트리기 위해 타이머를 설정했으나 지연되는 바람에 운항 중 터진 것으로 일부는 추측한다.1990년 사법 조사를 지원하는 기술 위원회는 DC-9 폭파 테스트 때 잔해가 870편의 잔해의 변형과 일치하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폭탄 테러 가설은 모순이 존재한다. 먼저 회수된 화장실의 잔해가 멀쩡했던 것, 113분의 지연 시간 동안 폭탄이 설치된 경로를 알 수 없었고, 또 그 어떠한 테러 단체도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지 않은 점이 있다.
3.2. 미사일 격추설
항공기 잔해를 조사하던 조사관들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기체 외부 파편들이 탑승자의 시신이나 탑승자용 시트에 박힌 채로 발견된 것. 즉 기내가 아닌 외부에서 폭발이 있었기 때문에 폭발력으로 파편이 내부로 밀려 들어왔다는 증거가 된다.사건 초기, 이탈리아의 언론은 NATO군이 리비아 전투기와 공중전 중 발사한 미사일이 870편을 실수로 격추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사고 당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공중에서 들리는 폭발음 직후 델타익 전투기가 저공비행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으며, 실제로 사고 당일 인근 상공에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전투기가 비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70편의 잔해를 수색하던 프랑스 선박에 미국 관리가 탑승한 이후 레이더의 자료가 삭제된 일이 있었다.
사고 21일 후인 1980년 7월 18일, 사고 현장에서 320km 떨어진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산맥 실라 산 중턱에서 리비아군의 MiG-23 전투기 잔해가 조종사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리비아 정부는 해당 전투기가 7월 17일 훈련을 위해 이륙했다가 산소공급장치의 고장으로 조종사가 사망한 후 자동조종장치로 비행하다가[1] 일어난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조종사의 사체는 부패가 많이 진행되어 있어 최소 15일 전에 사망한 상태로 법의학자들이 추정했으며 현장의 잔해도 기관포 피격에 의해 격추된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이 전투기가 사고 당일 나토군과의 교전 중 격추된 전투기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이탈리아어 위키피디아
1988년 일어난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로 사망한 이탈리아 공군 조종사 날디니 중령과 누타렐리 중령은 이타비아 항공 870편 추락 사건 당시 F-104로 초계 비행을 했던 조종사들이었다. 그래서 람슈타인 참사가 목격자인 날디니와 누타렐리를 제거하기 위해 일어난 의도적 사고라는 주장도 나왔다.#
1992년에는 기체 잔해 인양 도중 근처 해저에서 미국제 전투기용 외부연료탱크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1999년, 한 조사관이 NATO의 요청에 의해 이탈리아군과 비밀 요원에 의해 수사가 방해받았다고 증언하였다.
2020년 복원된 조종석 녹음장치(CVR) 녹음 내용에서도 조종사들이 통상적인 대화를 하던 중 부조종사가 "Guarda, cos'è?"(봐봐, 저게 뭐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녹음이 끊겨, 주변 공역에서 공중전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한 것이라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3년 9월 2일,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아마토 전(前) 총리가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공군이 당시 리비아 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의 전용기를 격추해 암살하려다가 실수로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아마토 전 총리는 "가장 신빙성 있는 버전은 프랑스 공군이 미국과 공모해 6월 27일 저녁 해당 상공에서 군사 작전에 참여했다는 것"이라며 "아마도 미사일은 프랑스 전투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가 유고슬라비아 순방을 마치고 리비아로 귀국하던 카다피를 제거하기 위해 군사 작전에 나섰지만, 당시 카다피가 이탈리아 사회당 출신 전 총리였던 베티노 크락시의 귀띔을 받고 군용기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총리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아마토 전 총리의 발언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3.3. 결론
유가족들은 해당 사건을 격추로 인한 참사로 규정하고 '우스티카 대학살'로 명명하였다.[2]2008년 6월, 로마 검찰은 사고기가 NATO군과 리비아군 사이의 공중전이 벌어지는 공역을 지나가다 프랑스 공군의 전투기에 의해 오인 격추된 것으로 지목하고[3] 조사를 진행했다. 동년 7월 7일, 프랑스 대통령에게 손해배상이 청구됐다.
또한 이탈리아 공군의 고위 장군들이 위증, 직권 남용, 문서 위조로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고 당시 이탈리아 공군참모총장이었고 후일 국방참모총장을 지냈던 람베르토 바르톨루치 공군대장을 비롯한 4명의 공군 장군들이 반역죄로 기소됐다. 그러나 2004년 재판에서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기각됐고 2007년 1월 10일 종결되었다.
2007년 6월 27일, 사고 항공기가 출발했던 볼로냐에 우스티카 추모 박물관이 건립됐다. 박물관 중앙 홀에는 870편의 잔해와 탑승자들의 유품들이 사고 수습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돼 있으며, 사망자 81명을 기리기 위한 81개의 검은색 거울 조형물이 설치됐다.
2011년 9월 이탈리아 법원은 이탈리아 정부가 사망자 81명의 유족에게 총 1억 유로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 판결에 항소했으나 2013년 1월 이탈리아 최고항소법원에서도 이 사고가 미상 국가 전투기에 의한 격추라는 판결을 내리고, 이탈리아 정부가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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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13편에 방영되었으며 여기선 화장실 폭탄 테러를 원인으로 꼽았다.870편의 잔해는 유스티카 추모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박물관에는 동체 뿐 아니라 기내 물건들도 전시돼 있다.
1958년에 설립된 이타비아 항공은 사고 이후로 이탈리아 국내선 항공사인 에어로 메디테라노아로 대체되었고 에어로 메디테라노아 마저 1983년에 에어로 트라스포르티 이탈리아와 결합하였고 이항공사 마저 1994년에 알리탈리아에 편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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