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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문제점/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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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군 시절부터 쓰임새가 있기나 한지 의심될 정도로 무기들이 엽기적이었던 것을 보면 대대로 전해져 온 전통이며, 평화 헌법의 제한사항과 일본 방산업계의 비리를 비롯한 각종 문제 때문에 엽기적인 무기 가격을 자랑하는 것도 자위대 창설 이래의 전통이다.[1] 거기다가 일본 자위대는 웬만하면 무기 국산화에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심각한 악영향과 타격을 준다. 무기 국산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2. 상세

2.1. 국산 선호

이렇게 된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다'라는 점이다. 2차 대전을 일으킨 추축국이었던 일본은 평화 헌법에 의거하여 원칙적으로는 군대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련의 대두로 인해 미국에서는 동아시아에 소련을 견제할 수 있는 군사조직이 필요해졌고 이를 위해 자위대를 만들었다.[2] 그러나 일본의 헌법 상 자위대는 통상적인 군대가 될 수 없었고, 덕분에 여러가지 제한 조치가 붙었다.[3]

방위산업의 자국화에 집착하는 성향 역시도 이러한 일본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생겨났다. 게다가 추축국이었기 때문에 무기를 수출하지도 못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한다. 정확하게는 과거에 호와 공업이 면허 생산한 AR-18 소총이 IRA에 판매되면서 영국측에 큰 피해를 입힌 것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정된 무기수출3원칙이라고 해서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입국, UN 지정국, 분쟁국에는 무기수출을 하지 않으며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가급적이면 무기 수출을 자제하는 가이드 라인이 있다. 이 가이드라인의 유일한 예외는 미국의 무기 기술 제공. 이 가이드라인이 냉전 시대의 유물이라는 판단 하에 개정하려는 시도가 있다. 하지만 현재 원칙 하에서도 낡은 함선의 전투체계를 제거한 뒤 수출하는 것 정도는 가능한 듯하다.

물론 일본 국산 무기의 수요가 자위대로 한정되는 것도 큰 요인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나 정경유착. 일본 특유의 병폐와 국민의식, 자민당의 독주와 방산업계 특성이 합쳐져 결국 기형적인 국산화 고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국 2010년대 들어서 무기수출 3원칙이 대폭 완화되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자위대와 방산업계의 문제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고로 무기수출3원칙이 국산화에 집착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2.2. 단가 상승

또한 무기라는 것은 연구 개발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잘 적용되는 항목이라 대량생산할수록 1기당 가격이 감소하기 마련이다.[4][5] 개발 비용과 설비 비용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고, 생산 효율성도 오르기 때문. 그런데 일본은 평화 헌법으로 인해 무기를 비축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자위대원의 인원수 이상으로는 무기를 찍어낼 수 없다는 점이 일본산 무기의 살인적인 가격의 주 원인이다. 다른 나라들처럼 무턱대고 많이 찍어내서 전시대비용으로 비축하던가 해외 판매를 한다거나 하는 수단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비싼 것. 일반적으로 군수품은 저율생산이 합리적이지만, 그것도 일정 수량 이상은 생산해야 경제성이 생기는데 일본은 그 최저 수량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자위대 무기의 문제를 보면 대체로 패턴이 있다. 바로 "정식군대는 아니다 → 하지만 방위산업은 키워야 한다 → 방위산업을 키우려면 국산화해야 한다 → 국산화에 의한 가격 상승, 시행 착오 등에 의한 기술 문제로 괴상한 병기가 탄생" 이는 악순환의 반복.

이렇게 방위사업 유지를 위해 국산화에만 매달리다보니 생겨난 미친 단가와 후달리는 성능때문에 대한민국 밀리터리 영상 유튜버들중 이런 자위대의 고질적인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무시한채 그냥 일본의 방산비리 때문에 89식 소총이 1정에 300만원대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정도다.

3. 원인

사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건 기술적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현대에 이르러 부실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일본의 기술력이 딸려서가 아니라 일본의 정경유착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일본에서는 사기업(私企業)에서 무기를 생산할 경우 추가적인 돈벌이가 안되는 약점이 있다.[6] 2차 대전 추축국이라는 약점에다가 오랜기간 무기수출 3원칙에 의거해서 무기수출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자위대에게만 팔 수 있는데다 민간인의 총기 소지가 금지되어 민간인에게 팔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장기적인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없는 무기 생산/개수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타국의 무기 생산 체계를 보면 "국가에서 발주한다 → 생산한다 → 문제가 생기면 개선한다 → 신품이 나올 때까지 계속 반복"이지만, 일본 무기시장은 "국가에서 발주한다 → 생산한다"가 끝이다. 도입이 완료되고 나면 이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기에 문제가 발생해도 그냥 계약 수량만큼 찍어내고 나면 입 씻고 모른척 한다.

같은 무기로 계속 발주되는 것도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xx식으로 교체되어 입찰을 해 또 다른 무기를 개발/생산할 터이니 과거의 무기에 나쁜 점이 있어도 모르는 척. 회사 입장에서 돈 들여서 개선품을 생산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저렴한 외국산을 국내 기업을 통해 저렴하게 도입하는 것도 없이 소량 발주라도 무조건 생산라인 깔아서 라이센스를 고집하다 보니 기업 입장에선 막대한 투자금까지 필요하게 되니 한탕주의+투자금 회수 명목까지 더해져서 비용 폭탄이 발생하면서도 무기 자체의 개량 여부도 담보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 정도쯤 되면 일본정부가 무기사업을 주관해야 정상이다. 평화 헌법 운운할 수도 있지만 원칙대로 따지면 자위대의 1000해리 전수방위부터가 평화 헌법 위반이다. 한마디로 편법이라는 말. 그런데도 일본 사기업, 특히 미쓰비시에서는 왜 굳이 이걸 관여하려 하냐는 게 문제다. 이유는 일본정부로부터 각종 혜택과 이윤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국방예산이 1억 엔 늘어나면 미쓰비시 직원 뱃살둘레가 1cm씩 늘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더 웃긴 건 미군의 중장비만 하더라도 자잘한 부품은 값싼 수입산을 사용하는 데 반해[7] 자위대는 잡스런 부품마저도 국산을 사용하여 가격 상승에 기여한다는 점. 이쯤 되면 답이 없다.

이런 상황이 도무지 개선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는 자위대의 과도한 비밀주의에서 기인한다. 군사 장비의 소요와 개발, 획득 및 운용에 관해 많은 계획과 현황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미국과 달리 일본은 거의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는다.[8] 심지어 엄청난 국방예산을 쓰면서도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비판받는 대한민국 국군보다도 훨씬 심각하다.[9] 민주주의 국가치고 너무나 비밀주의로 일관하기 때문에 심지어 일본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도 자기네 자위대에 대해서 한국군에 대해 아는 것보다도 아는 게 없다고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일례로 일본이 1989년부터 개발 완료해서 다른 나라 웬만한 소총 가격의 7-8배로 매년 조금씩 조달하고 있는 제식소총인 89식 소총의 경우 과연 언제까지 어처구니 없는 단가로 획득을 지속해야 하는 것인지, 후속 대체 소총의 개발 계획이나 보완 계획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밀리매니아들은 물론 국회도 언론도, 오직 방위성 이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자위대법에 따라 이에 대한 정보 공개를 전혀 하지 않아도 되며 결국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감시와 비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니 자연스레 부패와 유착이 싹트기 쉬운 최고의 조건인 셈.[10] 다만 89식 소총의 후계 소총인 20식 소총은 경쟁 소총이었던 SCAR-L 등과 비교하여 단가를 최대한 억제하는데 성공한 듯한 가격을 보이는 등 단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최근 들어 보이고 있다.

4. 개선 노력

하지만 미국 오바마 집권 이후, '아시아 재균형 정책(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의 재무장을 적극 수용해 주면서 일본의 무기수출3원칙이 많이 완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고질병이던 독자규격/개발/자신 전용에서 벗어나고자 영국과 미사일 공동개발을 추진하거나, 최근 개발중인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도 영국과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군사무기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호주에 잠수함을 수출하려는 등 수출에도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런 희망적인 이야기는 실제로 잘 이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해결된 건 아니다. 정경유착과 뻥스펙에 가성비는 세계 최악의 쓰레기 수준으로 사방천지에서 까이고 자국 내에서조차 그 성능을 의심받는 상황을 척결하지 않는 한 말이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 외에도 일본 정부와 일본 군수산업계가 수출에 대한 의지가 있어보이지 않는데 위에서 언급된 호주 신형 잠수함 도입 건만 하더라도 일본의 소류급이 탈락된 주요 원인이 경쟁자인 프랑스와 독일이 호주 국내 생산 수용 등 호주측의 제안을 적극 수용한데 비해 일본 생산을 고집하면서 광탈했기 때문이다. 스펙 자체가 선정된 바라쿠다보다 떨어졌기는 했지만 어떤 무기든 수출시 첫 도입국가에 대해 좋은 조건을 제시하여 첫 물꼬를 트려고 노력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수출을 한 적이 없어서 감이 없는건지, 아니면 수출 의지가 정말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5. 오해

흔히 이건 육상병기 문제지 해상 및 항공병기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육상병기 중에도 03식 지대공 미사일처럼 괜찮은 건 얼마든지 존재한다. 게다가 그 좋다는 해상·항공 병기들도 가격문제를 물고 늘어지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체적으로 자위대 무기의 문제점은 성능보다는 정경유착 등의 이유로 가격 대비 성능이 나쁘다는 게 주 원인이다.

사단, 여단급 특정 부대가 아니라 하나의 군대 전체가 운용체계를 공유하는 제식무기는 '일단 쏘면 잘 나가고 조준한 곳에는 맞는다'는 조건만 만족하면 상대적으로 질보다는 양이 중요하다. 이런 '양적주력'은 총력전을 상정하고 있는 군대나, 이미 총력전 중인 국가라면 더욱 절실해지는 요소인데, 투입해서 타겟만 치고 빠지는 특수전 / 소규모 전장으로 한정된 국지전 / 적의 수보다 투입할 수 있는 아군 병력이 많은 대테러전이 아닌, 전면전 상황에서는 옵션이 주렁주렁달린 고스펙 소총에 최신형 개인장비를 착용한 1명보다 깡소총과 탄띠로 무장한 알보병 5명이 더 낫기 때문이다.[11]

소수 정예가 정규군을 쌈 싸먹는 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현실이라면, 땅따먹기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면전 상황이라면 얄짤없다. 천조국마저 하이엔드 무기와 로우엔드 무기를 적절히 혼합하여 질적으로 뛰어남을 유지하면서도 일정 이상의 양을 항상 확보하는 믹싱 체계를 유지하는 건 이런 이유 때문. 따라서 제식무기 선정에 있어서 가성비는 도입을 결정짓는 무조건적인 1차 지표가 된다.

즉, 가성비가 나쁘다는 인식이 박혀있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사실인 일본제 무기는 국제시장에서도 수요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생각해보면 성능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는 건 당연한 소리다. 성능적으로 문제는 없다는 반박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6. 사례

※무기 성능의 문제가 아닌 가격이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문제[12]는 ★ 표기. 아래 내용은 문제를 과장하거나, 초기에는 있었으나 해결된 문제 등을 포함하는 오류가 존재하기도 하니 주의할것.

6.1. 64식 소총

64R로 약칭한다. 경합금을 많이 쓴 탓에 자동소총이면서 자동사격에 적합지 않다는 참 희한한 총.[13]

게다가 전용탄을 쓴다는 것부터가 가격 상승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또한 그 전용탄이라는 것이 위력을 줄인 탄인 약장탄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일단 해당 약장탄은 7.62mm NATO 탄에서 10%의(자위대 FM 스펙상으로는 20%) 장약을 뺀다. 다만 후기형에서는 가스조정기등으로 일반탄을 쓸수 있게 되었다고는 한다.

그리고 이 소총은 양각대 고정이다. 소총답지 않게 양각대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이유는 전수방위인 일본자위대의 교리에 맞게 적진으로의 돌격보단 반대로 본국 해안으로 상륙하는 적 병력에 대한 사격이 우선이 될 거라 여겼기 때문.

즉, 7.62mm탄을 쓰는 자동소총인 M14 소총의 무게가 무거운[14]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게 하필이면 "무거움 → 무게 감소 → 내구성 감소 → 장약 축소"라는 악순환을 겪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조정간을 돌리려면 튀어나와 있는 손잡이를 잡아 빼서 돌려야 하고, 50개가 넘는 기본부품으로 인해 고장 시 정비하기가 매우 어려워 전문 정비병에게 맡겨야 하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총기의 전체적인 내구도가 영 꽝이어서 사용 중에 부품이 분실되는 경우도 많다.

조정간 문제 뿐만이 아니다. 탄피 배출구+장전손잡이가 위로 향해 있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탄피가 위로 사출되어 나간다. 영상을 보면 탄피가 우상향으로 아주 높은 각도로 튀어나간다. 때문에 조교들이 옆에서 탄피가 멀리 안 날아가도록 파리채 비스무리한 탄피 수거망을 댄다.

연발 사격 시에는 총구 배기연과 함께 시야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총기 관리가 잘 안 되어 있으면 높은 확률로 잼이 걸린다. 정말 당연하게도 탄피 배출구와 동시에 장전 손잡이가 위로 향해 있으므로 이 곳에는 스코프를 포함한 어떠한 광학장비도 장착이 불가능하다. 따로 64식 전용 광학장비 마운트가 소수 나오기는 하지만, M1 개런드용 마운트처럼 왼쪽으로 치우쳐져 장착되는데다가 치우쳐진 수준도 M1 개런드용 마운트보다 심각하게 불량하기 때문에 사실상 광학장비 운용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실제로도 장착된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다만 AK-47, AK-74 마냥 피카티니 사이드레일 마운트 같은 확장용 악세사리를 장착해 해결을 보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다만 "사격 중 부품 탈락 비율이 매우 높아서 그걸 방지하기 위하여 항상 탈락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테이프 같은 걸 붙인다."라는 유명한 사진은 실제로는 야전시 긴급수리 설명 사진이다.

6.2. 62식 기관총

파일:62식 기관총-2.jpg
62MG로 약칭. 자위대조차 '62식 단발 기관총', 일명 '저주받은 기관총'. 무게까지 무거운지라 보통과 대원들이 끔찍하게 싫어하며 천대시하는 총이다. 총열이 너무 쉽게 과열되는 데다 때때로 운반중이나 발사 중에 자동분해되기도 해 부품을 64식 소총마냥 테이프로 고정시켜 사격한다고 한다. 또한 조금만 먼지가 끼어도 그 즉시 작동을 멈추는 괴악한 신뢰성 또한 주요한 자랑거리. 자위대 간부가 방아쇠에서 손을 떼도 총알이 계속 발사된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자연 발화현상이 정식으로 문제 제기되었다.

이 총을 약간 개선한 74식 차재기관총은 훨씬 신뢰성이 높아 일선에서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개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달가는 무려 정당 200만 엔. 이는 조달 당시 대기업 샐러리맨의 평균 연봉보다 훨씬 높은 액수이다. 월급 아니고 연봉. 그러니까 한국에서 400만 원이면 만드는 것을 2000만 원 이상 주고 만든다는 소리다. FN 미니미의 도입은 그네들에게는 축복이라는 듯. 얼마나 학을 뗐는지 미니미 보고 무고장 기관총이라고 호평을 하기도 했을 정도.자국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는 만화

6.3. FN 미니미

FN 미니미를 스미토모 중공업이라는 회사에서 라이선스 생산했는데, 원판보다 못하다는 악평을 일선 자위관들로부터 받고 있어서 일본의 극소수 매니아들은 납품 비리를 의심했고, 실제 2013년 해당 총기를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는 스미토모 중공업측이 1974년부터 2013년까지 방위성 측과의 정경유착에 근거한 비리로 엉망으로 만들어낸 기관총을 자위대에 납품했다는 게 들통나서 처벌을 받아야 했는데, 해당 회사에서 납품하는 기관총들 중 하나인 M2 기관총도 라이선스 이전에 미국이 예비대 시절 공여한 것이 오히려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고장이 잦았다고 하니 말 다 했다.

해당 사건 이후 해당 회사에게 내려진 처분은 고작 5개월간 입찰 정지 처분이었다. 그 이유는 일본 자위대가 보유한 거의 모든 기관총의 납품을 해당 회사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를 완전히 배제해버릴 경우 향후 기관총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게 뻔하기 때문이다. 2015년 방위성 예산안에 2년 정도만에 기관총 도입 사업이 재등장했다.

6.4. 06식 총류탄

파일:external/www.rikuzi-chousadan.com/61_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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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1식 전차

파일:external/blog-imgs-30.fc2.com/001-61.jpg

35t짜리 전차가 행동반경 200km밖에 안 된다는 살인적인 저연비로, 해당전차의 배로 무거운 현용 3세대 전차들 보다도 못한 연비다.[15] 연비 안 좋기로 유명한 미국의 M1 에이브람스보다 심각한 저연비이다. M1 에이브람스의 경우 M1A2C(SEP v3)의 경우 66.8 t으로 평균적으로 항속거리는 390km ~ 426km 전후[16]이다.

게다가 2차대전식 구세대 전차기술을 그대로 사용한 덕분에 변속기 점검을 위해서는 전면 장갑을 들어내야 하므로 차체 전면을 용접이 아닌 리벳 접합으로 만든 매우 약한 방어력을 가진다. 다만 90식의 HESH탄에 측면이 과관통되었다는 이야기는 출처가 불분명 하며 여러 관점에서 볼 때 과장에 의한 낭설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17]

또한 조종성은 기존 자위대가 운용하던 미국제 M4 셔먼보다 나빠 운전을 하다가 변속기 레버가 제 자리에서 튕겨나와 손목시계를 박살낼 정도라 골절 환자까지 나와서 당시 전차병들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일화가 남아있다.

아준 전차와는 다르게 일본 본토에서 써먹기엔 그럭저럭 괜찮다. 전량퇴역했다.

6.6. 60식 장갑차

파일:JGSDF_Type60-APC_2.jpg
이 장궤식 장갑차는 전후에 처음 만들었지만, 설계상 미스로 인해 차량 높이가 겨우 1.7m 밖에 안된다.[18] 허리를 약간 숙여야 할 높이 정도다. 이런 식으로 하면 불편한 건 물론이거니와 고개 숙인 채 내리면 매복한 적병이나 저격병의 보기 좋은 밥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전장은 짧아서 1개 분대 인원[19]조차 수용 불가다. 더욱 문제인 점은 디젤 엔진을 쓰는 것을 불구하고 낮은 항속 거리다. 전량 퇴역했다.

6.7. 73식 중형 트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Type73chugatatruck.jpg

설계 미스로 인하여 엔진 열기가 그대로 바로 뒤에 있는 운전석에 다 쏟아진다. 타국의 군용 차량들과는 달리 운전실이 하드탑으로 되어 있어 열이 운전자에게 잘 들어오므로 눈 오고 매섭게 추운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다녀야 한다. 그나마 요즘 생산분엔 에어컨이 달려 있어 운전 시 창문의 개폐 여부로 신/구형을 판단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신형에 대한 평판도 마찬가지로 부정적인데, 에어컨을 최대로 틀 경우 차량이 상한다면서 에어콘을 최저로 트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엔진 개량을 하지 않아서 구형과 마찬가지로 엔진의 열을 많이 받아 차량 내부로 열기가 들어와 에어콘을 최대로 해도 부족할 판국에 되레 최소치로 해서 틀어버리니 결국 개량했다는 걸 아예 체감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트럭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토요타 자동차와 토요타의 자회사이자 트럭, 버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히노자동차가 공동설계했다는 것이다. 해당 설계를 토대로 히노자동차가 생산하고 토요타가 납품하는 요상한 방식으로 도입한 것도 약간 골때리는 일이기도 한데다가 동급 민수용 트럭보다 더 고가에 도입해서 자위대 내에서 불만이 꽤 많은 편이라고 한다.

차라리 체급만 비슷한 다른 기종의 민수용 차량을 구매해다가 도색만 다르게 해서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자위대 운전병들 사이에서도 민간의 트럭들[20]을 그대로 도입한 업무용 트럭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아서 각 부대마다 케바케지만 어느 정도 짬 차지 않고는 절대로 업무용 트럭에 탈 수도 없다고 못을 꽝 박아놓을 정도라고 한다.

자위대 내에서 자위대 전용 트럭들 중에서 그나마 구실을 하는 게 미쓰비시 73식 경트럭[21]이나 미쓰비시 74식 특대형트럭 뿐이라고 할 정도로 자위대 전용 트럭에 대한 불평이 꽤나 많은 편인데, 자위관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호평을 받는 두 종류의 트럭들의 생산회사는 전부 불평을 듣는 73식 중형/중트럭 제작사들보다 존재감이 덜하고 민간에서는 잔고장으로 욕을 먹는 미츠비시다.

6.8. 82식 지휘통신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ype82ccv_20050827.jpg

6륜 장륜 장갑차의 개발 경험 없이 일단 만들어본 것. 때문에 조종성이 나빠 일선 부대에서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조종성도 나쁘지만, 3축이 너무 붙어 있어서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험지에서 노면에 따라 차체가 지나치게 요동친다. 이렇게 요동치다 지형이 좀 안 좋다 싶으면 옆으로 누워버린다. 실제로 이 차량을 운용하는 부대에서 해당 차량을 가지고 험지 주행 관련 훈련을 할 때 운전병은 상당히 긴장하면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러고도 온갖 문제가 튀어나올 정도라 당연히 해당 차량을 운영, 정비하는 자위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안 좋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승차감이 상당히 좋지 않은 걸로도 악명이 높아 포장도로를 따라 훈련장으로 가는 동안에도 차내가 심하게 흔들려 대원들 중 몇명이 멀미 증상을 호소했다고 할 정도인데 이런 차량이 험지를 주행하면 차량 내부는 그야말로 혼파망 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짬이 되면 자연스럽게 기피하게 된다.

사실 야지를 달리는 용도로 만드는 무한궤도형 장갑차와 달리 차륜형 장갑차는 원래 노면을 주로 달리는 용도로 만드는 장갑차로 현대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야지 주행성능도 좋아지기는 했으나 원래 주 용도는 야지를 달리는 것이 아닌 포장도로가 많은 도시쪽 치안, 전투를 책임져야 한다. 그런데 이걸 처음부터 야전용이랍시고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다. 캐터필러 장갑차가 아니라 자동차 바퀴 장갑차를 야전에서 굴려먹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다.

게다가 한랭지 주행용 타이어가 없어 눈길에서 퍼지기 쉽고 정비성도 매우 나빠 일단 퍼졌다 하면 야전정비는 불가능하고 주둔지로 가서 정비도 안 되는 경우가 잦아서 각 방면대에 위치한 정비 전담 부대 등으로 보내서 창정비를 맡기는 게 거의 일상 수준이라고 할 정도이다. 전쟁나면 어찌 써먹으려고? 더더욱 문제는 이런 불량투성이 차량을 차체로 25mm 기관포를 단 87식 정찰 장갑차[22]나 화학 방호차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제작사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장비 전문 제작사인 코마츠 제작소다.

6.9.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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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입한 F-16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모체 F-16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25% 가까이 넓어진 동체 및 주익 면적, 엔진의 추력 향상 등이 있으며, 크기가 커졌지만 각종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중량이 비교적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일단 운동성 면에서도 F-16보다 월등하며, 공대공 임무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다.

정말 이 기체는 성능 자체는 흠 잡을 곳이 별로 없으나, 가격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F-16 블록 40형을 개량한 것인데, 개발비를 제외하고도 F-16 블록 50/52형 가격의 네 배쯤 된다. F-22와 비교해서 3천만 달러 정도 밖에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결국 이걸 참지 못한 항공자위대는 F-2의 배치를 크게 줄였다. 그런데 얼마 전에 정비 후 점검비행 중 활주로에서 이륙하다 말고 추락까지 했다. 원인은 정비작업 중 조종계통 배선을 잘못 연결한 탓. 거기다 연비도 실로 환상적이다.

자위대 요구 사항으로 대함 미사일을 4발 다 다는 게 좋은 것 같겠지만, 4발을 전부 달 경우 기동성이 극히 떨어져 항속거리 및 반전 속도가 급감할 뿐만 아니라 날개가 부러질 위험도 있으며, 또 이러면 연료 탱크를 장착할 수 없어 작전 반경이 짧아진다. 대함 미사일 4발 달고 날아가는 도중 적이 출현하면 버리고 튀는 수밖에 없다. 비행하더라도 주익이 상당히 흔들린다 한다.

2008년 1월 21에는 공중에서 조종간이 망가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배선까지 분리된 것은 아니라서 수동으로 전환한 다음 조종사의 노력으로 조종간을 눌러쥐고 간신히 착륙에 성공. 하여튼 실로 어이가 없어지는 지경이다.

다만 인터넷에 퍼져 있는 "주날개가 부러져서 추락했다"는 건 주날개 미세균열 내지는 위의 F-15 알루미늄 테이프 건이 와전된 것이며, "기총 사격중 진동 탓에 컴퓨터가 다운돼서 추락했다"는 이야기 역시 F-15 오발사건의 와전이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때는 쓰나미에 의해 주둔 기지에 있던 F-2들이 다른 항자대 기체들과 함께 파도에 휩쓸렸다. 이 참사로 18대 중 5대는 폐기해야 한다. 그나마 도입 수량도 깎인 기체 일부를 이렇게 허망하게 잃었다. 더 문제는 저 기체들이 신참 조종사들의 전환훈련을 담당한 복좌형 기체들이란 것이다.

6.10. 89식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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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식 소총의 후계로 개발된 자동소총. 5.56mm NATO탄 사용, M16 소총과 호환되는 탄창 구조, 양각대를 이용한 안정적인 사격성능 등 성능 자체로 디스를 먹었던 64식과는 달리 89식은 성능만 본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의 소총이지만, 문제는 한 정당 가격이 2005년 기준 32만 5,800엔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이걸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338만원으로 K2 소총 가격이 높게 잡아도 66 ~ 90만원선이다. 미국에서 민간인이 광학 장비를 장착한 AR-15M16 소총 2정에 탄약 500발들이 2박스와 추가 탄창을 구매하고도 돈이 많이 남아서 가족과 함께 근사한 곳에서 비싸고 고급지게 외식을 할 수 있는 가격이다. 이 총의 원본이 빈곤한 자의 M16을 모토로 만들어진 AR-18이다.

때문에 개발된지 20년이 지난 2009년에도 보급율이 매우 저조했다. 일본 국방예산이 우리나라보다 많은 건 사실이지만[23] 자위대원들은 모두가 직업군인이며, 인원도 대한민국 국군에 비하면 매우 적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육상자위대보다 해상보안청이 보급이 순조로워서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자존심이 상했는지 육상자위대는 2008년에 2009년 예산까지 모조리 끌어다 써서 2만 정을 도입했지만, 막상 그 여파로 2009년에는 단 1정도 도입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각각 1만 정을 생산하면서 겨우 11만 정을 만들어냈으며, 2014년에야 13만 정을 마침내 다 풀로 채웠다. 현재 일선 부대는 모두 89식으로 대체되었지만, 예비자위관(한국으로 치면 예비군)들은 아직도 구식 64식 소총을 가지고 훈련한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전투력을 강화한답시고 89식 소총에 06식 총류탄을 새로 개발해서 장착했다. 아무리 최신형이라지만 총열에 다는 유탄발사기도 아니고 뜬금없이 총류탄을 갖다 붙인 이유는 불명이다. 한일 밀덕들 사이에서는 89식의 총목이나 기타 유탄발사기 장착에 관련된 부위의 강도 부족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유탄발사기를 달고 쐈더니 총이 망가졌더라!" 하는 식으로 말이다.

64식과 더불어서 조정간이 오른쪽에 있다. 뭐 본인들 말로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사격훈련 시 장교가 안전장치가 제대로 채워졌는지 확인하기 쉽다는 것이다. 89식 사격장면을 보면 오른손이 참 바쁘게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포복전진 시 조정간이 땅과 마찰해 멋대로 변경되지 않는다는 것도 언급한다. 물론 자위대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은 하고 있어서 이라크에 파병된 자위대원의 것들에 한해 일시적으로 조정간에 추가 부품을 장착하고 오른손으로는 권총손잡이를 파지한 채 조정간 조작이 가능토록 했다.

그래도 결국 고집 아닌 고집을 굽힌 것인지 이게 전군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설이 들린다. 물론 일본의 주장들이 실제로 오른쪽 조정간의 장점이긴 하다. 그러나 상기와 같이 전장에서 요구로 인하여 한손조작 수정키트를 본인들 스스로 지급했다는 점에서 일본의 주장은 변명, 혹은 레일시스템조차 상용화 되지 않았던 89식의 총기개발시기인 1980년대와 현대의 정립된 사격전술 사이의 괴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혹은 알면서도 오른쪽 조정간의 우수함을 내세우는 무리한 주장인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조정간도 은근히 64식처럼 병맛인 것이 "안전 → 완전자동 → 3점사 → 반자동" 이런 식이다. 즉, 안전에서 반자동으로 맞추려면 셀렉터를 270도나 돌려서 완전자동 - 3점사를 거쳐 반자동으로 맞춰야 한다.[24]

비교를 위해 국군의 M16 소총K2 소총의 예를 들자면 M16A1의 경우는 안전 - 반자동 - 자동이며, 따라서 안전에서 자동 혹은 반대로 조작할 때 단 두 칸만 회전시키면 된다. K2 소총의 경우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전 - 단발 - 연발 - 점사이며, 조정간이 360도 회전된다. 회전방향에 관계 없이 말이다. 즉, 조정간이 어느 위치에 놓여 있던 두 번 이내의 조작으로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물론 조정간 조작 한 번이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다.

일본 밀덕들의 경우 자잘한 부품 수가 많아서 상당하게 파손되어도 전장에서 부품들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부품이 적을수록 수리와 유지 보수가 쉬워진다. 89식은 자잘한 부품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서 잔고장도 적잖이 많고, 그 부품들도 상당히 비싸다.

게다가 전장에선 부품의 가짓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부품을 갖춰 놓기가 쉽고, 똑같이 필요한 부품이 준비된 상태라면 상식적으로 가짓수가 적은 쪽이 수리가 쉽다. 그리고 원래 총의 부품은 적을수록 신뢰성이 좋다. 잔부품이 많으면 기능 고장이 쉽게 일어나고, 먼지와 모래에 취약하며, 분해 청소 시 부품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가능한 한 부품 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부품 수가 적어서 신뢰성 좋은 것으로 유명한 것이 바로 전세계인의 베스트셀러 AK-47이다. 총기가 많은 부품 수를 가지면 오히려 설계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되려 부품 수를 적게 할수록 세밀하게 구동되지 못하는 구조로 부품 수 많은 총과 동일한 성능의 물건을 만들어야 하므로 총기의 설계가 어려워진다.

6.11. 미네베아 P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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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과 저렴함으로 유명한 이스라엘제 우지 기관단총을 참고해서 만든 기관단총인데 프레스가 아니라 절삭가공으로 총을 만들어서 소형 기관단총 주제에 89식 소총보다도 비싸다. 89식 소총이 정당 35만엔 하던 시절에 정당 42만엔이 되었다.

더군다나 제조사 측에서도 연사속도도 빠르고 반동 제어가 어려운 것을 알긴 하는지 대형 소염기와 수직 손잡이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나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개머리판은 공장에 프레스기가 없는 미네베아에서 생산할 수 없다고 뻗대서 결국 끝까지 장착되지 않았다. 사격 영상을 보면 하나같이 총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다.# 원본 격인 UZI는 물론이고 당시 기준 정당 2달러짜리 스텐 기관단총도 접철식 개머리판을 달았다.

육자대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특수부대에 한하여 MP5KH&K MP7 같은 외국산 기관단총으로 바꾸고 있으며, 해상자위대 소속 특수부대인 특별경비대는 아예 공식적으로 배치를 거부하고 MP5를 채택하였다. 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부대들에 강제로 배치되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사용 중이다. 육자대에서는 120mm 박격포나 대전차 유도탄 운용병 등 소총을 사용하기 어려운 보직에게 지급되며, 해자대에서는 호위함이나 잠수함에 탑재화기로 쌓아둔다고 한다. 사용자들의 평가는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6.12. 90식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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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등장 당시에는 일본의 전수 방위 원칙과 냉전기의 소모전을 상정하고 제작되었고, 성능도 측면 방호력 정도를 제외한다면 당시 일반적인 서방권 3세대 MBT와 대체로 동등하거나 좀 더 우세한 부분들이 있다고 평가 받았으나, 이후 30년 동안 시대와 전장 환경이 크게 변화하였음에도 C4I 체계 편입을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 도입 정도를 제외하면 별 다른 개량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탄약도 1990년에 사용하던 DM33A1 기반의 JM33 APFSDS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25][26] 방호력과 생존성 증대를 위한 시가전 키트나 APS 도입 사업도 계획된 바가 없으며, 전자장비나 사통장비 개량 또한 앞서 언급한 C4I 체계 편입을 위한 모바일 디바이스 정도를 제외하면 없었다. 소련의 해체에 따른 냉전의 종식으로 인해 도입 물량이 크게 즐어들며 가격이 크게 올라 동세대 전차들 중 가장 비싼 전차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일본 내에서도 90식 전차의 추가 생산과 개량이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즈음 검토된 바가 있었으나, 결국 90식 전차가 일본의 작전 환경에서 활동이 크게 제한되는 전차인데 이 전차를 개량하고 추가 양산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74식 개량 계획들과 함께 폐기 됐으며, 그 대신 10식 전차를 개발했다.

6.13. AH-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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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육상자위대의 차기 공격 헬리콥터AH-64D 롱보우 아파치 블록 II를 채택하고 63기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이에 후지중공업이 대박이라고 생각하고 400억엔을 라이센스 획득 비용과 생산 설비 비용에 투자해 생산을 시작했는데 보잉이 블록 III로 넘어가면서 블록 II 생산 중단을 논의하자[27] 2007년 육상자위대가 블록 II 도입 중단을 하고 13기만 획득하도록 결정했다.

이렇게 되자, 초기 투자 비용을 뽑을 수 없어 낭패가 된 후지중공업[28]은 2007년까지 생산된 10대 외에 남은 3대의 아파치 인도분 기체 가격에 그 비용을 전부 포함하여 1기에 216억엔[29]이라는 무지막지한 액수가 청구되었다. 더러운 가격 때문에 두고두고 까이는 삽질로 꼽히는 F-2 지원전투기가 한 대당 120억엔이고 F-22가격이 2015년 기준으로 원화 약1700억 정도라는걸 생각하면 저 3대 가격에 300~400억원정도만 더쓰면 F-22 1개 편대를 구매할 수 있다.

아무리 일본 방위성이 호구 짓을 많이 했지만 헬리콥터 1기에 216억엔이라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으니 남은 3기는 생산 중단 크리. 결국 달랑 10기 생산하기 위해 생산 라인까지 깔아버리는 엄청난 초뻘짓을 저질러 버렸다.[30] 거기에 아무리 아파치가 고성능 전투헬기라고 하지만 겨우 10기로는 제대로 된 전력이라고 보기도 힘들다.[31] 전투기보다는 그나마 덜하지만 정비 소요가 꽤 많이 든다. 게다가 공격헬기는 꼭 가장 비싼 걸 사야만 좋은 것도 아니어서 정 가격이 안되겠으면 가성비 따져서 사는게 가능한 무기체계다. 공격헬기의 주된 목표물인 전차에게 있어 공격헬기는 성능이 어떻건 상성상 무조건적인 천적이다.

그 결과 2007년까지 생산된 아파치는 초기 투자비를 포함하면 1대당 123억엔(83억엔+투자비400억엔/10)을 지불한 셈이 되었다. 이걸로도 모자라 후지중공업은 나머지 3기를 생산할 걸로 예측하고 부품을 미리 사놓는 바람에 보잉에게 미완성분 3기 부품값 100억엔을 청구당하는 삽질까지 연출했다. 이 비용중 50억엔분은 이미 지불되었으므로 후지중공업이 소송에 이긴다면 방위성이 투자비를 내야 하고, 방위성이 소송에 이긴다면 후지중공업이 350억엔을 독박써야 한다. 어느 쪽이 되었건 일본이 쓴 돈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결국 일본도 8년만에 다시 신형 헬기를 선정해야 할 판. 그 결과 후지 중공업은 라이센스 비, 시설 투자비와 부품값을 합해 350억엔을 더 내놓으라고 국가에 대해 민사소송을 내버렸다.

후지중공업과 정부의 관계를 생각하면 후지중공업의 초강수가 이해 가능하다. 사실 나카지마 비행기 시절에는 국가가 생산설비를 일방적으로 징발해 버렸고 패전 후에 GHQ가 그 나카지마를 해체해버려 직원들은 직위에 상관없이 실업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어떤 엔지니어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대야나 양동이를 만들거나 미군 폭격기나 수송기에 장착되었다가 부품 교체 후 버려진 바퀴를 주워다 오토바이를 만드는 등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했다. 즉 높으신 분들을 잘못 만난 것 때문에 벼락맞은 업자라는 것. 그리고 상황은 전후라고 해서 딱히 나아진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고생하고 있지만 후지중공업은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의 대성공과 보잉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핵심부품 공급원인 지위 덕분에 실적은 매년 개선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후에 한국은 상황이 잘 맞아떨어져 AH-64 E형 아파치 가디언을 대당 한화 500억, 엔화로 단 45억엔에 구매했고 심지어는 대만마저 AH-64E를 일본이 가진 수량의 2배로 보유하게 되었으니 일본 입장에서는 속이 매우 쓰릴 것이다.

2014년 3월 1일 # 후지중공업이 정부를 상대로 350억엔의 소송을 걸었으나 동경재판부는 이 요구를 기각했다. 기각 이유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비공개 처리해 알 수 없는 상황이고 후지중공업은 이후 재심사와 항소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 1월 29일 도쿄 고등재판소는 1심에서 패소한 후지중공업측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일단 방위성측은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추가 재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이후 해당 헬기 도입에 관련된 소송 관련 뉴스가 일절 없는 것으로 보아 서로 협상을 해 최고재판소로 끌고 가지 않고 잘 해결된 모양으로 보인다.

6.14. 412EPX(UH-X)★

이 사업은 본래 자위대가 운용하던 구형 UH-1 계열의 헬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완전 자국산 헬기를 개발해서 배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후지중공업을 물리치고 계약을 따낸 가와사키 중공업이 개발을 진행중이었다. 그런데 입찰 과정에서 방위성 직원이 후지중공업의 기밀정보들을 가와사키 중공업에 넘겨준 사실이 폭로되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거기에 당시 일본은 민주당에서 자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였기에 혼란이 더 가중되었다. 결국 사업 자체가 백지화되고, 가와사키와의 계약도 당연히 해지되었다.

그로부터 1년도 안 된 2014년 이 사업은 자체 개발이 아닌 후지중공업+ 컨소시엄과 가와사키중공업+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컨소시엄의 경쟁 입찰로 다시 부활하였고, 결국 2015년 7월 후지+벨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획득하였다. 이때 선정된 기체는 Bell 412 기반 기체인데 Bell 412가 UH-1의 민수용인 Bell 212의 개량형이라는것을 생각하면 결국엔 완전 자국산 헬기를 만들려다 실패하고 대체하려던 UH-1 계열에 그대로 머무르게 된 셈이다. 다만 미 해병대 역시 UH-1 계열기의 후계를 여전히 UH-1계열기로 하고있는 것에서 보이듯 UH-1과 412 자체는 원판 설계 자체가 우수하므로 UH-1을 412기반 헬기로 대체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원래 의도를 벗어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들이 망신인 것일 뿐.[32]

해당 사업의 일정은 2018년 시제 1호기를 인도하고 2020년부터 약 20여년간 총 150여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잡혀 있다.

이쪽도 가격이 범상치 않다. 6대 도입 예산이 한화 1104억원인데 이를 계산해보면 184억으로 412EPI에 비하면[33] 1.5배 이상 가격이 상승하였다. 220억원인 베놈이나 185억인 수리온에 비하면 저렴해보일 수 있는데 워가 문제냐고 하면 412EPX(UH-X)는 앞의 두 헬기의 3분의 2정도의 체급밖에 안된다.[34] 이 가격이면 블랙호크도 염두에 둘 수 있는 가격이라는것이 가장 큰 문제다.#

6.15. OH-1

OH-1은 일본 최초의 완전 자국산 헬기로써 일본 나름대로 최대한 자국산화를 시도했으며 최신예 기술을 적용해서 양산해서 만든 헬기였다. 덕분에 동력계통과 항공전자 쪽은 거의 국산화에 성공했는데 문제는 이 국산화된 동력계통에서 발생했다.

미쓰비시에서 담당한 엔진부분인 XTS1-10 터보 샤프트 엔진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고, 이 때문에 손실 사고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비행금지 조치를 당해서 사실상 유명 무실한 전력이 된 적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여러 부품 수급 문제가 겹치가 결국엔 OH-1은 대체대상인 OH-6의 배치 대수의 절반도 대체 못하는 38대로 양산을 종료했다.

6.16. ASM-3

개발중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성능도 괜찮은 미사일이지만 당장 운용할 플랫폼이 없다.

F-2의 미션컴퓨터 개량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2019년에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2023년에 개량형이 나올 때까지 단 한발도 운영 못하긴 했으나 실제 운용이 확정된 시기에는 더 발전된 미사일을 운영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끝났다.


[1] 오죽하면 일본에서 유일하게 잘 만든 무기가 도요타 하이럭스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더 큰 문제는 이게 전과와 가성비만 따지면 일본 무기 중 갑은 하이럭스트럭이 맞다는 거다. 도요타 전쟁 참고.[2] 비슷하게 독일의 경우도 냉전 덕분에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후방인 일본과 달리 독일은 전방이었기 때문에 동서독 모두 정식 군대를 가질 수 있었다.[3] 이런 페널티에다가 북한의 위협도 있어서 미군이 동아시아 핵심 교두보인 한국의 군대를 특히 빵빵하게 지원한다.[4] 원래 대한민국 육군은 차세대 공격헬기 사업(AH-X)에서 AH-64D 롱보우 아파치와 AH-1Z 바이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성능은 최신형 AH-64E 아파치 가디언이 최고지만, 가격 또한 우리 예산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라서 제껴두고 있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군미군이 AH-64E를 대량 주문하면서 가격이 앞의 두 기종하고 엇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하였다.(물론 그래도 AH-64E가 가장 비싸다.) 이러자 국회에서 이럴 바엔 최신형 사라면서 예산을 약간 늘려줘서 결국 AH-64E 도입이 결정되었다.[5] 현재 F-35 도입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원래 대한민국 공군에서 F-35A 40대 도입계약을 체결하면서 책정한 예산은 5억 달러 수준. 그런데 막상 기체를 인도받을 시점이 되니 세계 각국의 주문으로 대량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기체 가격이 대폭 하락해서 대략 4억 달러면 충분한 상황이 되었고, 예산이 남으니 추가 도입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상황.[6] 애초에 이건 미국이나 러시아급 무기 판매국이 아닌 이상 대부분이 비슷비슷하다. 우리나라의 총기 제조 업체 다산기공 또한 메인 파트는 자동차 부품 제작이며 우리나라 최대 무기 업체 중 하나인 한화 또한 보험이나 화학 분야 등등 여러 업종을 같이 하는 대기업이다. 수출이나 자국 수요가 많지 않은 대부분의 방위산업체가 이렇게 몇 개의 다리를 걸치고있는 경우가 많다.[7] 심지어 너무 많이 써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8] 미국은 오히려 너무 자세하게 공개돼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무기 개발 과정에서 당연히 겪게 되는 시행착오까지 실시간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세금으로 삽질한다는 유권자들의 반발에 계속해서 직면하는 것이다. F-35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F-35가 돈을 많이 잡아먹긴 했지[9] 사실 한국 정도면 무기 도입사업이나 무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는 꽤 자세히 공개되는 편이다. 큰 예산이 들어가는 무기 사업일수록 더욱 잘 공개된다. 한국군에서의 비밀주의는 무기보다는 오히려 개당 가격이 싼 물품(의복, 식재료, 각종 치장물자같이 국민들과 높으신 분들의 관심이 비교적 적은 것들)에 더 많이 적용된다.[10] 더구나 한국은 장기간에 걸친 군사독재로 인해 국민들의 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고 문민 정부 출범 이후 군에 대한 확실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서 무기 도입에서조차 명확하게 시시비비를 가린다. 아울러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여기므로 더욱 철저히 심사한다.[11] 물론 훈련 정도는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가능하다.[12] 환경적,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기타 모든 제반사항 포함.[13] 당시 개발되던 전투소총이 본래 자동 사격 시 명중률이 낮고 반동이 심해 반자동사격이 권장되거나 아예 반자동으로만 사격 가능하도록 된 모델도 있는 것을 고려해도 이건 도를 넘었다. 다른 놈들은 그래도 사격한다고 부품이 나가리되지도 않고 망가지지도 않는다.[14] 빈 총 무게가 4kg을 넘고 장전시에는 5.2kg에 육박한다. M16이 장전시 기준으로 4kg 내외고 7.62mm탄을 쓰는 AKM도 빈 총이 3kg대였다는 걸 고려하면 유독 무거운 것. 문제는 정작 이러고도 탄이 너무 세 그 반동 때문에 다루기가 매우 어려운 총이 되었다.[15] 연료탱크 자체가 내부 450L, 외부 200L로 원체 적었기도 하지만, 동세대 전차인 T-54보다 연비가 딸린다.[16] 사실 1981년에 실전배치된 초기형 M1 에이브람스의 경우 400km 중/후반 ~ 500km 초반대의 항속거리였다. 미군이 M1 에이브람스를 운용하면서 주포를 업건하고 이후 열화우라늄 복합장갑 개량, 사통장치 개량 등의 각종 대규모 개량을 적용하다보니 무게가 증가했고 그만큼 항속거리가 감소했다. 당장 초기형 M1 에이브람스의 경우 55톤이지만 2019년 현재 미군에서 운용 중인 M1A2C(SEP v3)의 경우 66.8톤이다. 거기다가 이 전차는 연료 퍼먹는 하마인 가스터빈 엔진이 달려있다.[17] 애초에 90식은 활강포라서 HESH(HEP)탄을 장비하지 않는다. 74식이 105mm 강선포라서 HESH(HEP)탄이 표준탄이다. 그리고 HEP은 관통을 목적으로 하는 탄이 아니기 때문에 신관의 활성도가 높은 편이다. 61식의 측면은 차체 측면은 25mm 두께의 장갑재로 방호되는데, 만에 하나 터지지 않고 두 번이나 관통되어 나갔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 해도 장갑이 너무 얇아서 과관통이 났다기보다는 신관이 불발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18] 헤처 구축전차보다도 낮다.[19] 육상자위대의 1개 분대는 8명이다.[20] 대략 4톤 내외의 민간 소형 트럭들을 도입하고 있는 이 적재 능력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중형 트럭과 대형 트럭의 능력과 동일한 수준이다.[21] 구형(미쓰비시 지프 J-24형)은 지프를 모방했으나 신형은 미쓰비시파제로라는 SUV를 기반으로 도입한 것이다.[22] 해당 차량은 기본적으로 야지 및 험지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23] 평화 헌법을 의식해서 군사비를 GDP의 1%로 제한하고 있지만, 원체 국가경제 규모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액수로는 한국의 국방비보다 많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매년 GDP의 2.5% 내외를 국방비로 쓰고 있다.[24] 물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AK 계열도 조정간이 총기 우측에 있으며 안전 - 연발 - 단발 순서로 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편의성을 포기한 만큼 ak는 대량 생산과 유지보수, 내구성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25] JM33이 2km에서 RHA 기준 500~510mm 정도의 관통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99식A2나 T-80UM, T-90A, T-72B3 등 적성 세력의 주요 신예 전차들에 대한 억제력으로는 크게 부족한 수치라고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도 K1A1 전차를 생산하며 620mm 급 추정 관통력의 K276 120mm APFSDS를 개발하였고, 이보다 더 개량된 추정 관통력 700mm(KM256 120mm L/44 발사시 기준)/800mm(CN08 120mm L/55 발사시 기준)) 내외의 K279 120mm APFSDS를 개발하여 K2 흑표의 주력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유사시 K1A2에서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6] 다만 이 화력문제 역시 90식 전차와 10식 전차의 탄약 공유를 위한 90식 전차의 전차포 개량 사업이 계획되어 있으므로 곧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27] 생산 중단 따위는 없었다. 그리고 블록 3의 개발도 현재는 완료된 상태지만 개발 초기에는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락 내리락 했을 정도로 지지부진해서 한동안 블록 2는 생산 중단 없이 여기저기 잘만 팔렸다.[28] 2017년 4월 1일부터 회사명을 자사의 자동차 브랜드명인 스바루로 고쳤다.[29] 기체 비용 83억엔에 투자비 133억엔이다.[30] 기체 생산 라인을 일개 공장 수준으로 보면 매우 곤란하다. 국가적으로나 기업적으로나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야 한다. 기체 생산 라인은 물론 그에 상응하는 기계와 부속품, 그리고 이를 조립할 교육받은 노동자들까지 어마어마한 비용과 생산 기업과 하청업체들의 일자리가 왔다갔다 하는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 가격을 요구하여 받아내고 나서도 후지 중공업이 손해를 보고 있다.[31] 동남아급 후진국이 아닌 이상 1개 비행대대를 편성하려면 20대 이상은 기본이며, 아무리 부족해도 최소한 15대는 있어야 한다.[32] 참고로 미쓰비시는 실제로 MH2000이라는 UH-1과 비슷한 체급의 기체의 상용 수송헬기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 시제기 포함 5기 밖에 생산이 안되어 관뒀지만. 그래서 일본쪽에서도 UH-X 보고 엄청난 탄식을 보여주는 중이다.[33] 약 110억[34] 1만8~9천파운드급인 수리온/베놈과는 다르게 412EPX는 1만2천 파운드의 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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