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7:34:49

장합/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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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장합을 다루는 문서.

2. 게임

2.1. 삼국지 시리즈

장합(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2.2. 영걸전 시리즈

장합(영걸전 시리즈) 문서 참조.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장합(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2.4. 삼국전기 시리즈

삼국전기2에서 등장한다. 3막 장판파 스테이지의 보스로, 달릴때 손에 든 철추를 휘두르기 때문에 공격 판정이 생긴다.

사용하는 기술 중 소탕군마(↓↑+A)의 공격자세가 특이하며(비보이 댄스의 윈드밀 내지 토마스와 비슷한 모션), 이게 제대로 맞으면 보스조차 1/3이 날아갈 정도의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1] 그외에도 불을 발사하는 건곤화륜도 매우 좋다.

삼국전기2 플러스에서는 대폭 약화되었다. 하지만 항복한 보스만 가능한 분신(A+B, 기력게이지 2줄 소비)후 소탕군마를 사용하면 엄청난 히트수를 자랑하게 된다. 다만 분신 상태에서 점수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스코어링은 기대 못한다.

항복 조건은 오리지널에서는 유기 보호후 아두 구출(유기 보호에 실패했다면 장합에게 대쉬공격 3회로 아두 구출) 후에 60초 내에 격파하는 것.[2] 삼국전기2 플러스에서는 1차 격파 후 장합이 쓰러져서 점멸할 때 신농고수[3]를 B+C로 던져주어 부활시키고 다시 격파.

여담이지만 처음에 미리 커맨드를 입력해 놓았다면 부활한 장합에게 대시 공격을 3번 날려 진 방천화극을 얻을 수 있다.

2.5.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 Zhang He, Wei General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65020_1.jpg
한글판 명칭 장합[4]
마나비용 {3}{B}{B}
유형 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Horsemanship (이 생물은 Horsemanship 능력이 있는 생물로만 방어할 수 있다.)
Zhang He, Wei General이 공격할 때마다, 당신이 조종하는 다른 생물들은 턴의 끝까지 +1/+0을 받는다.
공격력/방어력 4/2
수록세트 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 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 (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문서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장합의 특수능력은 Mirrodin Besieged에서 Battle cry(전투함성)라는 키워드로 나왔는데, 정작 흑색에는 전투함성 카드가 한장도 없다. 즉 흑색에서 유일한 전투함성이라고 해도 될 카드. 능력의 특성상 Bitterblossom같은 걸로 생물을 많이 모아놓고 쓰면 그 보답은 확실히 찾아온다.

5발비에 공격력 4 Horsemanship인 건 좋지만, 방어력이 2라서 충격같은 걸 처맞아도 죽는 것에는 유의하자.

2.6. 삼국지 천명

조조군의 영웅으로 등장하며, 손에서 번개탄을 날린다. 조조군의 영웅들 중에서 유일하게 공중 유닛을 공격하는 영웅이기 때문에, 잘 죽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2.7. 토탈 워: 삼국

나름 인지도가 있는 장수임에도 의외로 2020년까지 총 4개의 DLC가 나왔음에도 여전히 고유 일러가 없는 레어 장수 신세였다. 타입은 선봉장, 캠페인 시작 시 한복군 소속으로 되있고 원소로 플레이할 시 이벤트로 한복과 연방을 할수 있어 원소측으로 합류한다. 본능이 99라 무기 하나만 좋은 거 달아주면 전설적인 선봉장급 성능을 낼 수 있지만 패널티로 허영심이 높아 유지비가 25% 더 늘어 기병운영에 차질이 생긴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장합이 딱히 허영심있는 인물이라는 기록이 없는데 이런 패널티가 주어진 건 의외다.
파일:Zhang_He_beforeTheDLC.png
갈라진 운명 DLC 이전

2021년 2월 26일에 공개된 토탈 워: 삼국의 DLC '갈라진 운명'에서 유니크 장수가 됐다.[5] 인게임 트레일러에서 원소의 홀대로 인해 조조측으로 배신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파일:Zhang_He_Fates_Divided_Trailler.png
트레일러에서 나온 인게임 모델링
파일:Zhang_He_Fates_Divided.png
일러스트

흔히 삼국지 관련 컨텐츠에서 선봉장, 용장의 이미지로 묘사되는 장합이지만 해당 DLC에서 공개된 모습은 호리호리하고 문관에 가까운 이미지로 묘사[6]된 것에 대해서 일부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 동네미의 본좌처럼 미남자 컨셉을 참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래도 조조군의 오자양장을 이번에 전부 감시자로 바꾸면서 장합의 특성을 연의보다는 정사 위주의 전략가형 장수로 재해석한 것의 일환으로 보이며, 전문, 책략 수치의 최고 상승 옵션인 창의적임과 교활함을 들고나왔다. 고유 무기는 '지배'라는 이름을 가진 창으로 근접 회피 10% 증가, 결의 +5를 올려준다. 고유 갑옷인 '장합의 갑옷'은 전문성 +22, 근접 갑옷 관통 피해 +8%, 인물의 경험 +10% 효과를 준다. 고유 호칭은 이전과 변하지 않은 '용감한 장군'으로, 증가치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삼탈에서 흔치 않게 성격과 호칭을 통해 전 수치 증가 옵션을 들고나온 장수이기도 하다.

2.8. VC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VCG 위 퍼스트덱 문서
3.8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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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장합.png

합류한 시점은 꽤나 되었을 법에도 관도대전이 통째로 짤리다보니 조조가 한중의 장로를 정벌하는 장면에서야 첫 등장을 하며[7], 제갈량의 북벌전까지 계속해서 등장한다.

초반에는 자기만의 지휘를 하고 싶어서 장비 따위 별거 아니라며 조홍을 도발해 장비가 지키던 곳을 침공했다가 되려 장비의 지략에 역관광 당한 이후 신중함을 배우면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후 여러 전투에 참여하여 경험이 쌓이면서 베테랑 장수가 되자 노련미를 보이며 촉을 가지고 놀 정도로 성장한다.

이 작품에서는 짬 낮은 장수처럼 취급되는 굴욕을 겪는다. 한참 후배일 하후상이나 곽회에게도 하대받고, 장호나 악침 같은 젊은 장수들과 동급처럼 취급받는다.

3.2. 고우영 삼국지

관도대전이 고작 2페이지 남짓이라...안타깝게도 등장이 없다.
그러다 한중 공방전 직전에 드디어 등장한다.

장합이 출정하자 제갈양이 장비를 보내 영격하게 하는데, 장비의 무력과 전투로 인해 쌓인 경험이 보통이 아닌지라 연패한다. 이에 장합의 상관인 조홍이 장합을 욕한다. 그러나 옆의 이름모를 부장이 장합같은 백전노장을 지나치게 나무라다가 투항이라도 하면 타격이 크다고 하자 마음을 추스리고는 장합에게 군대를 줘서 다시 싸우게 한다.

여러번 패배한 장합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성문을 걸어잠구고 나오지 않자, 욕설로 유인하려 하지만 요지부동이다. 이에 장비가 화가나서 술을 마시고 퍼질러 자는데, 장합은 바로 기회라고 생각해 병력을 끌고 야습을 감행한다. 그런데 장비는 이미 병력을 진영 외부로 빼놓고 매복한 상태여서 장합은 군대의 태반을 잃고 후퇴한다. 알고보니 장비가 마시던 것은 술이 아니라 물이였다.

유비 사후 남은 만화책 분량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아서 이후론 등장하지 않는다.

3.3. 화봉요원

굉장히 띄엄띄엄 등장. 6권에서 처음으로 한번, 31권에서 한번, 34권에서 한번. 처음에는 굉장히 깐깐한 하급장교로 나왔으며, 이후로는 고람과 함께 원방의 심복으로 등장한다. 아직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하기 전이라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무장 베스트 5에 꼽힌 인물인 만큼 벌써부터 과잉 애정의 기미가 보인다(작가는 아예 삼국지 후반부 최강의 무장이라고 주장했다). 원담이 위기에 쳐했을때 요원화장료 두 괴물을 상대로 원담을 지켜냈고[8] 또한 이때 나온 내레이션은 장합이란 무장의 매력을 간결하게 묘사해준다.
"그는 언제나 맨 뒤에 남아있었다. 허나 중달의 시대에 이르러, 그를 제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3.4. 창천항로

원래대로라면 관도대전에서 비중있게 등장해야 했겠지만 통편집되고 마초와의 싸움에서 처음 등장. 관도대전 당시 조조에게 투항했다고 간략히 언급되며 네임드인 이감을 한칼에 없애버리는 것으로 짧고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장비와의 싸움은 편집되고[9], 정군산 전투 직전 장비를 얕보다가 당했다고 하후연에게 조언한다. 주로 조운과 맞수가 되는데, 조운은 자신이 공손찬 휘하에 있을 때부터 이미 원소군의 명장으로 꼽혔고 승자가 달랐다면 천하의 중추에 있을 사람이 내내 변방을 떠돈다고 평하면서도 (뒤늦게) 진정한 주군을 찾았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하후연이 전사한 후 패군을 수습해 조조가 도착할 때까지 진을 유지한다. 무표정하면서도 송구스러워하는 장합에게 조조는 "패배야말로 재능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격려한다. 창천항로 내에서의 평가는 반세기에 걸친 장수. 실제로 원소군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활약을 따지면 적절한 표현이다.

3.5. 일기당천

장합(일기당천) 문서 참조.

3.6. 삼국장군전

처음에는 위나라의 D급 장수로 등장. 장패와 형제가 됐으며 리젠트 머리가 특징. D급 임에도 불구하고 조운을 고전시켰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마등군의 A급 장수로 등장했는데 머리 스타일도 완전히 바뀌었다. 작가가 그동안 까먹었던 모양.

예전에 한 유저가 공식홈페이지에 문의를 넣었는데 돌아온 답변은 삼국시대에는 수많은 동명이인이 있었고 그 중 한명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3.7. 삼국전투기

장합(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3.8. 삼국지톡

파일:장합(삼국지톡).jpg 파일:조조군 장합(삼국지톡).jpg
원소군 시절 조조군 합류 이후
시즌 6 관도대전 102화에서 첫 등장. 까무잡잡한 피부와 스킨헤드, 머리에서 양쪽 눈 아래까지 길게 이어지는 두 줄의 세로 흉터가 인상적이다.[10] 야구공 훗날 조조군으로 이적하는 미래의 복선을 암시하는 듯 눈동자가 푸른 색이다.

원소군이 연진 전투에 패한 상황에 조조군에 몸담은 의동생 관우와 맞닥뜨린 유비의 뒷덜미를 잡아 말에 태우고 퇴각하면서 여긴 제 무덤도, 황숙 어르신의 무덤도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그 속뜻은 유비의 운명은 원소의 뜻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는 뜻이었기에 즉각 유비를 포박해 원소 앞에 대령했으며, 저수가 전쟁보다는 민심을 살필 때라고 직언하며 나서자 입을 틀어막고 목에 칼을 겨눈다. 장합의 미래가 미래다보니 나중에 새로 모실 주인이 이길 수 있게 밑밥 작업한다는 댓글도 있다.

결국 128화에서 관도 한복판에서 조조와 회담을 갖다가 조조의 도발에 빡친 원소가 조조의 목을 조르며 지팡이로 때리려던 순간 조조군 군복을 입고 등장하여 원소를 막으며 등판한다. 이유인 즉 오소에서의 패배와 조조군 주둔지 점령 실패로 인해 곽도에게 조조와 한 패 아니냐고 모함을 받아 책임을 전부 뒤집어 쓰고 벌을 받을 지경에 처하자, 고람과 함께 조조군으로 이적한 것이다.
곧 장합은 거둬주신 은혜가 있으니 목숨은 살려 드리겠다며 기주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원소에게 알려주지만, 그 순간 저수가 원소를 구하기 위해 난입하면서 원소를 놓치고 대신 저수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피를 토한 원소의 손수건을 들고, 원소가 간 방향을 바라보면서 "승상 어르신, 그럴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11]라고 말하였다.

시즌 7 38화에서는 조조의 곁에서 전황을 보고 있었다. 장료로부터 유비가 장판교로 도망갔다는 보고를 듣자, 조조에게 장판파에 대해 설명해주며 오늘 중으로 유비를 잡아바치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하지만 조운에 의해 병사들이 썰려나가자, 이에 경악하며 화살부대를 준비시키려 했지만 조운을 생포하려는 조조의 만류에 가로막힌다.
이후 장판교에서 장비와 대치하지만, 조조와 함께 긴장한다. 그러다 장비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복병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면서 도발하자, 조조를 끌고 가면서 퇴각 명령을 내린다.

세월이 흘러 시즌 10(한중왕, 유비) 4화 말미에 조홍과 함께 익주 파서에 탕거채를 지으면서 장비와 유비군을 놀리는 모습으로 재등장을 하는데, 세월이 지난 걸 반영해 턱수염이 조금씩 생겼고, 다른 장수들마냥 웃통을 벗고 전포를 망토처럼 두르고 있다. 장비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다가 씨름 벌이고 술판 벌이는 거에 빡쳐서 조홍의 경고를 받고 장비의 영채를 급습하다가 개털렸다. 이때 입에 재갈을 물고 달려갔는데 별명이 장즈코가 추가되었다. 결국 털리면서 조홍에게 원군 지원을 요청했지만 엄연히 본인 실책으로 털린 거라 원군 지원을 거절당한다. 이후 하후연에게 찾아가 유비 진영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며 확인해야 한다고 했지만 거만이 하늘을 찌르던 하후연은 장합의 조언을 무시한다. 덤으로 유비군의 포로들을 생매장하는데 자신의 운명이 될 뻔했던 원소군 생매장 장면을 떠올리고는 온갖 복잡한 감정에 잠겼다. 생매장 직후 법정의 계략에 말려들어 하후연이 전사했고 그의 목을 들고 울부짖는 조조가 하후연이 쉽게 죽을 리가 없다며 부정했지만 장합은 관로의 점괘에 호랑이와 노란 돼지를 조심하라는 관로의 점괘에 대항하듯이 노란 돼지 배게와 호랑이 담요를 곁에 두고 잤다고 보고하며 하후연의 죽음에 본인의 거만함도 한몫했다는 듯이 첨언했지만 조조는 자기 사람이라면 그 정도 거만함은 있어야 한다며 직접 복수를 예고했다.

3.9. SD건담 삼국전

장합 자쿠 III 문서 참조.

4. 영상 매체

4.1. 삼국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김두용.

관도대전 시기에는 이름만 언급되었지만[12] 적벽대전 이후 조조의 서량 토벌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마초와 일기토를 겨룬다. 앞서 나간 우금이 몇 합 못 버티고 마초에게 말을 찔려 낙마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뛰어난 무예를 선보이면서 마초를 몰아붙이며 낙마까지 시켰으나, 이후 본인도 마초의 반격으로 낙마했는데 서량 출신인 마초와는 달리 낙마 때 타격을 받은건지 끙끙 거리다 서량 병사들이 개입하면서 퇴장.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제갈량의 북벌시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1차 북벌 시기 서황과 함께 위군 고참 노장으로 참전, 장기간에 걸친 공세 때문에 전력이 약화된 촉군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무예 뿐만 아니라 대국을 보는 능력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북벌에서 조진이 실각하고 사마의가 대도독이 되는 89화에서 재등장. 여기서 인상 깊은 것은 여타 장수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 점이다. 가령, 사마의가 곽회만 남고 모두 나가라 했을 때 그냥 그대로 있어[13] 기밀사항을 다 들었을 뿐 아니라 사마의와 작전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사마의도 당연한 것처럼 여긴다. 또한 사마의는 장합에게 결코 하대하지 않고, 동격 또는 윗사람으로 대우했다. 그간 매체에서 북벌시기 이상하리만치 사마의에게 하대당하던 장합이 사마의에게 그 격에 맞는 대우를 받았다. 장합의 생년이 미상이나 최소한 사마의보단 연상이므로 원래는 이게 고증에 맞다.

최후는 목문도 전투를 비롯해 북벌 시즌의 전투가 혼합된 양상에서 이루어졌다. 사마의는 제갈량의 계략을 역으로 이용해 허를 찌르려 했으나 도리어 촉군에 포위된다. 그 난전 중에서 장포를 일기토로 털어버리는 용맹을 과시했으나[14] 결국 검각도에서 매복한 강유의 궁노수들에게 화살을 수십대[15]나 맞고 전사한다.

이후 장례도 인상 깊은데 사마의가 그 죽음의 가치를 높이 치하하며 자신의 명마를 죽여 그 가죽으로 장합의 시신을 덮고 직접 상여를 매 장례를 직접 주관한다.[16] 그간 매체에서의 최후와 다를 뿐만 아니라 극 중 장료는 그냥 사라지고 서황은 언급 상 화살맞아 죽었다고 묘사된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짧고 굵은 캐릭터였던 셈. 여기 서술된 극중 장합의 중요 부분이 모두 89화에 다 나온다. 즉, 캐릭터상 버프와 최후가 동시에 나온 셈이다. 또한 연의에서는 닥돌해서 그냥 죽었던 장합이 드라마 삼국에선 역사대로 사마의의 명을 받고 갔다가 전사했으니 나름대로 명예롭게 죽은 셈이 되었다.[17]

4.2. 대군사 사마의

1부에서는 병풍처럼 몇 장면 정도 등장하다가 제갈량의 북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기존 서촉방면 사령관인 조진을 신임하고 신입 사령관인 사마의를 견제하는 역할로 나온다. 손례는 석정전투부터 사마의에게 우호적인 장군이었지만 곽회와 장합은 수비전략만 취하는 사마의를 아니꼽게 생각한다. 하지만 곽회는 무리한 출병요청 후 제갈량을 공격했으나 처참하게 역관광당하고 그걸 질책하지 않은 사마의의 모습으로 결국 사마의 사람으로 변했다.

제갈량 1차 북벌 때 처음으로 사마의와 충돌한다. 제갈량이 충분한 방비를 했을거라 생각한 가정을 공격하지 않는 사마의보고 대군을 부리는게 처음이라 무서워서 그러냐고 질책한다. 옹량에서 잔뼈가 굵은 지휘관의 의견을 무시할수가 없어 사마의는 어쩔 수 없이 장합의 출병을 허가했고 제갈량이 보낸 가정의 지휘관이 마속이었던지라 장합의 판단이 정확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후 가정의 병력 배치를 확인한 사마의가 뒤늦게 참전하지만 이미 장합이 다 승기를 잡은 후였다. 가정에서 참패한 제갈량은 후퇴를 결정한다. 장합은 제갈량이 양평관으로 후퇴할거라 예상했지만 사마의는 제갈량이 백성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서현으로 갈 것이라 생각했다. 서현에 가보니 그 곳은 공성(空城)이었다. 사마의는 제갈량을 잡게되면 가문이 조예에게 토사구팽 당할까 두려워 후퇴하게된다. 당연히 그 사실을 들은 장합은 딥빡...

제갈량 2차 북벌 때도 사마의와 장합의 사이는 껄그러웠다. 예정 도착 일시보다 열흘이나 늦은 사마의를 조진은 벌했을때 사마의에게 우호적인 손례는 당연히 구명을 요청했고 당시에 사이가 좋지않았던 곽회와 그 밑의 악침, 장호같은 장군들조차 모두 호응했으나 장합은 조소를 띄며 끝내 사마의의 구명을 청하지않았다. 결국 조진이 전투에서 패한후 낙양으로 돌아가 잘잘못을 따질때 조상은 사마의의 출병이 늦어 조진이 패했다고 말했으나 손례가 이미 받아야 할 벌을 다 받았다고 말했다. 물론 손례의 말이 틀린게 아니라 직접적인 반박은 안했지만 손례를 보는 장합의 눈빛조차 썩 좋지않으며 장합과 사마의의 갈등은 깊어졌다.

이후 조진이 병권을 내놓고 죽게되고 옹량의 병권은 사마의에게 가고 대도독에 임명된다. 제갈량의 4차 북벌 때 사마의의 새로운 견제 세력으로 장합을 부도독으로 임명해 참전하게 된다. 첫 군사회의부터 '이미 작전이 있으면서 우리한테 왜 물어보냐'고 따진다. 계속되는 수비전략이 답답한 장합은 조예에서 상소를 보내 대도독에게 공격을 명할 것을 청했으나 결국은 이게 본인의 무덤이 되었다. 이엄의 공작에 빠진 제갈량은 성도로 퇴각하게 되고 사마의는 장합으로 하여금 추격을 명했다. 하지만 장합은 '제갈량의 장기는 매복이고 수없이 당했다, 추격이 쉽지않다'라고 답변했으나 사마의는 정작 공격을 원한건 장합 본인이 아니냐며 공격하라는 황명까지 들먹으며 추격을 명했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판 함정에 당한 꼴이 되었고 장합이 추격끝에 전사라도 하면 옹량의 병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제갈량 또한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지만 장합같은 장군을 살려두는 것 또한 촉에게는 손해라서 결국 사마의의 의도대로 해주기로 하고 목문도에서 화살세례를 맞으며 장합은 전사한다.

장합이 죽자 사마사는 그래도 세 주군을 모신 원로였고 한중, 강하, 가정에서 대활약을 한 장합인데 그런 영웅을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 옳았을까 라는 의문을 표했지만 사마소는 어차피 아버지의 편이 아니었다 살려두어봤자 걸림돌만 되었다고 말한다. 극중 두 사마씨 형제의 가치관을 잘 알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사마의는 역시 애통해하는 연기를 했고 조예는 전쟁에서 위나라가 승리했음에도 사마의의 병권을 견제할 수 있는 장합이 죽자 분노를 했다. 공로도 세웠고 추격을 명한 합당한 이유까지 있었기에 조예는 사마의에게 장합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끝내 물을 수 없었다.

결국 이 드라마에서는 사마의의 장합 차도살인설을 채택했다.

단, 원래 60대의 나이였지만 극중 장합은 너무 젊다.

4.3. 최강무장전 삼국연의


원소시절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관도전이 20분 고작 2회로만 등장하는데, 관도전 시기의 각종 일화들을 우겨넣다 보니 짤리고 언급만 된다...

이후 조조의 수하가 되는데, 적벽전 시기에 후퇴전에서 조조를 호위하는 여러 장수들과 함께 등장한다. 한중 공방전에도 등장한다. 그런데 탕거 전투가 대충 잘렸다...앞서 말했듯 20분인데 고작 52부작 편성이라 그런듯 하다.

그러다가 제갈량의 북벌때 재등장한다. 사마의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촉을 방어하는데, 첫등장이나 북벌때나 외형이 같아서 노장같은 모습이 안보인다. 그냥 청년같다. 제갈량의 매복에 빠져 사마의와 함께 고립되는데, 장합이 촉군을 난도질 하면서 빠져나온 후 병사에게 군사는 어딨냐고 묻는데 사마의가 고립된걸로 생각되자 그대로 다시 난입해서 촉군을 썰어버리고 사마의를 구한다.
제갈량은 이 모습을 보고 주변의 제장들에게 장합이 살아있는 한 한시도 편할날이 없을 것이라 평한다.

이후 연의대로 제갈량의 매복에 당해 전사한다.

5. 기타

5.1. 반삼국지

첫 등장은 한중 정벌전이다. 한중 정벌전에서 장합은 유일하게 활약을 한다. 이후, 촉군에 의해서 한중을 빼앗기고 계속해서 패배의 쓴맛을 맛보게 된다.[18] 그래도 끈질기게 위나라 잔당을 이끌고 촉군에 대항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위에 있어서 반삼국지 최대의 비극인 동아전투에서 사마의 등과 함께 제갈량의 지뢰에 의해서 폭사한다.

5.2.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박영재.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고, 제대로 된 등장은 관도대전 시점이다. 와이파이 삼국지에 등장한 오자양장 중 출연 비중이 많은 편이다. 사망은 제갈량의 북벌 시점으로 연의와 동일하다. (4차 북벌) [19]


[1] 특히 서황한테 굉장히 유효하다.[2] 만약 장판교(A루트)를 선택하고 아두 구출 후 60초 이내에 격파하면 사망해버려 스테이지 5의 화용도에서 재등장하지 않는다.[3] 기력게이지를 MAX로 만드는 항아리 모양의 아이템. 1막 박망파 스테이지에서 하후돈 등장 직후 유인 이벤트 전에 하후돈에게 대시 공격을 날려서 얻을 수 있다.[4]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5] 선봉장 유형에서 감시자 유형으로 변경됐다[6] 이 때문에 트레일러에 나온 장합을 원소 측에 있었다가 조조에게 넘어간 문관인 허유로 착각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정사의 장합은 선비를 경애하는 인물로 나오는지라 이런 점도 캐릭터 이미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7] 이 때 양앙을 죽인다.[8] 사실 그때 요원화와 장료는 서로를 만난 것만으로도 크게 당황한 상태였을 뿐더러 애시당초 원담을 쫓은 것도 열받게 해서였을 뿐이지 잡아 죽이려고 작정한 것도 아니었기에 전력으로 덤벼들지는 않은 것 같다. 실제 대결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장합의 말에 따르면 그냥 대충 몇번 부딪혀 보더니 돌아갔다고 한다.[9] 이 또한 위나라 위주의 연출 중 하나다 보니 한중 전투 관련한 비판에서 한몫하고 있다.[10] 무적핑크의 트위터에 의하면, 짬타이거에게 당해서 생긴 거라고....[11] 장합이 말하기 전에 조조가 원소를 향해 "혀 씹었냐? 흙벽을 허물고 또 붙자!"면서 아주 오랜만에 진심으로 활짝 웃는 표정으로 소리칠 때 바로 이어서 나온 말이다.[12] 여기서 장합이 조조군에 들어온 시기가 오류가 났다. 장합의 이름이 언급된 시점이 안량의 습격으로 조조군이 패하고 귀환하는 시점인데, 정작 실제로는 나중에 곽도의 참소로 투항한 것이다. 당연히 안량이 한참 전에 죽은 시점이다. 심지어 나중에 허유가 매복을 준비하고 원소를 도발할 때는 또 원소군에 돌아가 있었다.[13] 사마의가 따로 장합을 부른 것도 아니었다.[14] 후반부 거의 일기토 씬이 없는 걸 감안하면 가장 강렬한 일기토 장면. 게다가 다음화인 90화에서 일기토로 낙마한 장포가 죽었다고 나온다.[15] 바로 다음 장면에서 곽회가 37발이나 맞았다고 말해준다.[16] 이게 상징성을 가지는데 조진의 무능한 지휘로 헤이해진 군심이 사마의 때문에 바로잡히고 장합의 죽음으로 강한 투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17] 한때는 KBS 2에서 삼국 89화가 방영되고 나서 임팩트 있는 최후 장면 때문인지 방영 직후에 '장합'이 실시간 검색어에 뜨기까지 했다.[18] 책내용 중에서 황충과의 일기토 장면에서 본래라면 호각을 이루는 정도지만, 패배에 익숙해져 있어서 집중력이 약화되면서 패하고 달아난다. 결국 그날의 전투도 위군의 패배.[19] 출연비중: 장료 = 우금 = 장합 > 서황 > 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