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3:39:51

전신마비


1. 개요2. 원인3. 판정 기준4. 활동 유형5. 상해 당시 특징6. 건강상의 특징7. 수술적 치료법
7.1.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7.2. 신경 경로변경술
8. 손상 부위 분류
8.1. 완전손상
8.1.1. 단순 완전손상8.1.2. 비대칭 완전손상8.1.3. 척수 절단8.1.4. 척수 터짐
8.2. 불완전손상8.3. 뇌척수손상8.4. 뇌손상
9. 예후10. 전신마비 환자의 구분
10.1. 뇌간 손상, 대뇌만 기능 유지10.2. 대뇌, 소뇌 손상, 뇌간만 기능 유지10.3. 중뇌, 연수 연결 끊어짐10.4. CN-8 레벨 뇌척수손상10.5. CN-9 레벨 뇌척수손상10.6. CN-10 레벨 뇌척수손상10.7. CN-X11 레벨 뇌척수손상10.8. CN-11 레벨 뇌척수손상10.9. C-0 레벨 척수손상10.10. C-1 레벨 척수손상10.11. C-2 레벨 척수손상10.12. C-3 레벨 척수손상10.13. C-4 레벨 척수손상10.14. C-5 레벨 척수손상10.15. C-6 레벨 척수손상10.16. C-7 레벨 척수손상10.17. C-8 레벨 척수손상10.18. T-1 레벨 척수손상10.19. T-2 레벨 이하 척추손상10.20. 상해 당시 기준
10.20.1. 상체 기준10.20.2. 뇌 손상 여부
10.21. 발생 원인 기준
11.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12. 후유증13. 재활 이후 생활
13.1. 대중교통 탑승
13.1.1. 버스13.1.2. 지하철13.1.3. 택시
13.2. 목소리 관련13.3. 환자들의 수치심
14. 인물15. 여담16. 링크

1. 개요

전신마비()는 말 그대로 온몸이 마비되는 현상을 뜻한다. 사지마비로도 불린다.

전신마취와 착각할 수 있으나, 전신마취는 일시적으로 마취제를 사용하여 의식까지 수면 상태에 접어들게 하는 것이고, 전신마비는 외상이나 질병에 의한 "중추 신경계''의[1] 손상에 의해 환자의 양상(ex. 경수 손상 위치/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의식이 분명하며, 팔 움직임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나올 수 있다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외상, 질병 또는 선천적으로 인한 척수 손상이 원인으로, 이는 하반신마비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하반신마비의 경우 상지 기능이 완전하나, 전신마비는 하지 가능 뿐만이 아니라 상지 기능도 완전하지 못하다.

경수 4번 이상 환자의 경우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일상생활이나 거동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2] 경수 5번 환자는 적절한 치료 시기에 꾸준한 재활치료를 행하면 최소한의 신변 처리가 가능해지며 경수 6번 이하 전신마비 환자는 적절한 치료 시기에 꾸준한 재활치료를 행하면 예후도 좋고 회복 수준도 높아져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도 하다.

CN-8~CN-11[3] or CN-X11[4] 레벨 뇌척수손상 환자들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으며, 재활치료 자체는 가능하나[5] 24시간 내내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하며, 본인의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뇌간 부위[6][7]에 손상을 입어서 전신마비 상태가 된 경우 사실상 재활치료가 불가능해 평생 병상에 누워서 살다가 결국 사망한다.

척수 손상을 입은 사람의 경우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는 반드시 선행되고 지속되어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완전손상은 손상된 기능을 사실상 복구할 수 없지만[8] 잔존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

완전마비가 아닌 불완전마비 상태라면 재활치료로 감각/운동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 하지만 환자 본인이 척수완전손상 또는 완전마비라고 해서 희망을 버리는 것 역시 환자 본인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설령 희망이 없어져 병원 생활을 끝내고 재활 운동도 하지 않는다면 관절 구축, 급성호흡부전 등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여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일상적 움직임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주기적으로 욕창 관리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2. 원인

70% 정도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나머지 30% 정도는 질병(척수염, 척수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척수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외부 요인이다.
원인 비율 흔한 손상 레벨[9] 비고
자동차사고 높음 유동적
자전거사고 C-4
다이빙사고 9% C-4~C-6
낙상 유동적
폭행 유동적[10]
정면 추락 매우 낮음 C-1

3. 판정 기준

전신마비 판정을 받으려면 완전마비, 불완전마비 여부와는 관계 없이 아래 기준을 무조건 충족해야 한다.
  • 다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함
  • 팔이나 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함[11]

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 전신마비로 판정된다.
  • 손목마비
  • 팔꿈치마비
  • 어깨마비
  • 목마비

4. 활동 유형

  • 손가락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손목은 움직일 수 있는 유형
    손을 움직이지 못하기에 사지마비라고 볼 수는 있지만 손목은 움직일 수 있기에 특수 장비가 있다는 전제 하에 그나마 스스로 제한적 일상생활을 할 가능성이 있는 유형이다.
  • 어깨와 팔꿈치까지만 움직일 수 있는 유형
    여기서부터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 어깨까지만 움직일 수 있는 유형
    팔꿈치를 사용하지 못하기에 특수 포크를 사용해 스스로 먹는 것도 안된다.
  • 목만 움직일 수 있는 유형
    입과 목은 움직일 수 있기에 입으로 터치펜을 물고 휴대폰/태블릿을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입으로 펜을 물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 다른 일상생활은 특수 장비가 없다면 아예 불가능하다.
  • 목을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유형
    일상생활은 커녕 인공호흡기를 착용할 확률이 높다. 이 유형의 환자는 기대수명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상해 당시 특징

완전손상 기준으로 서술한다.

CN-8~CN-X11 레벨(CN-11 레벨 제외) 뇌척수손상 환자는 신경이 끊어지는 즉시 호흡이 불가능해지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결국 사망한다.

CN-11 레벨 뇌척수손상,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신경이 끊어진 이후 거의 대부분 즉시 호흡이 불가능해진다. 소수의 환자가 최소한의 기능만 남은 승모근을 이용해 최대 1~2분간 호흡할 가능성이 있으나 가동 시간이 지나면 승모근이 퍼지면서 다른 환자들처럼 호흡이 불가능해진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결국 사망한다.

C-1~C-2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신경이 끊어진 이후 목빗근을 사용해 최대 30분까지 호흡할 수 있으나 목빗근이 퍼지면 호흡이 불가능해진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결국 사망한다.

C-3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신경이 끊어진 이후 목의 근육과 충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최소한의 기능만 남은 횡격막을 사용해 최대 35분까지 호흡할 수 있으나 목의 근육이 퍼지면 결국 횡격막의 기능만 남게 되며, 병원에 도착한 시점에는 무조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게 된다.

C-4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신경이 끊어진 이후 목의 근육과 승모근, 견갑거근, 일시적으로 기능이 상당히 감소한 횡격막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호흡할 수 있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게 되지만, 상해 당시 횡격막의 기능이 상당히 많이 유지될 경우 단 한번도 인공호흡기를 착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C-5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신경이 끊어진 이후 목의 근육과 승모근, 삼각근, 이두근, 견갑거근, 기능이 일부 감소한 횡격막을 이용해 호흡할 수 있다. 호흡이 많이 약해지며 병원에 도착한 시점에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6. 건강상의 특징

C-4, C-6 레벨 비대칭 완전손상 환자의 신체

전신마비 환자들은 대부분 근육량이 적으며 체지방률이 높다.

척수 완전손상이 발생할 경우 손상 부위 아래에 있는 근육이 급격히 빠지면서 근육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반대로 운동량은 필연적으로 일반인에 비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 체지방률이 높아진다. 특히 사지를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일부 전신마비 환자들은 근력 운동 자체가 불가능해 평생 체지방률이 늘어난 채로 살아야 한다.

7. 수술적 치료법

전신마비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효과를 완전히 장담할 수 없으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7.1.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손상 부위에 경막 외 자극 장치를 이식해 손상 부위 아래쪽으로 뇌의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만드는 치료법. 줄기세포 치료법이 출시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중이다.

치료법이 성공할 경우 전신마비 이전과 동일한 근력을 가질 수는 없지만 손을 사용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치료법이 실패할 경우 추가적인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비 상태가 거의 풀리지 않는다.

7.2. 신경 경로변경술


C-6~C-7 레벨 척수손상 환자에 한해 신경을 이전해 엄지, 검지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을 거친 이후에도 나머지 손가락 3개와 쇄골 밑 몸통, 즉 하반신은 여전히 마비 상태이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손의 기능이 전부 다 돌아오지는 않지만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어 동일 손상레벨 전신마비 환자에 비해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C-8 레벨 척수손상 환자의 경우 신경을 연결시켜서 손의 기능을 완전히 되살릴 수 있다. 물론 쇄골 밑 몸통과 하반신은 여전히 마비 상태이나 손의 힘이 대부분 돌아올 경우 해당 환자는 전신마비 환자가 아닌 하반신마비 환자가 된다.

8. 손상 부위 분류

8.1. 완전손상

척수가 완전히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8.1.1. 단순 완전손상

척수 내부가 완전히 손상됐지만 척수 자체가 완전히 절단된 상태는 아니다. 전선으로 치자면 안에 있는 선들은 다 끊어졌지만, 선들을 감싸고 있는 피복은 끊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8.1.2. 비대칭 완전손상

양쪽 신체의 척수손상 레벨이 다르나, 양쪽 다 완전손상인 상태. 한쪽만 불완전손상이면 비대칭 완전손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C-5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중 드물게 말초신경계를 통해 한쪽만 C-6의 기능을 회복하는 경우가 있는데[12] 이런 경우는 신경학적으로 비대칭 손상이 아니여서 비대칭 완전손상이 아니다.

8.1.3. 척수 절단

말 그대로 척수가 완전히 절단된 상태. 전선이 아예 끊어진 상태라고 보면 된다.

척수를 접합한 이후에도 줄기세포 이식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치료는 가능하다.

8.1.4. 척수 터짐

척수 절단을 뛰어넘는 최악의 척수 손상. 척수가 절단되는 것을 넘어 척수 자체가 아예 터져버려서 척수액이 누출된다.

척수공동증, 소뇌 위치 변경 현상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되며, 척수액 누출로 인해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치료마저 불가능지면서 치료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8.2. 불완전손상

8.3. 뇌척수손상

척수손상 + 뇌신경 추가 손상이 아닌, 뇌신경과 척수가 통째로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체 구조로 인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발생 시 예후가 극도로 나쁘다.

8.4. 뇌손상

9. 예후

완전손상, 불완전손상 여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완전 손상은 쉽게 말해 척수가 완전히 끊어진 것이며 불완전손상은 척수가 일부만 끊어졌다고 보면 된다. 완전손상은 잔존기능만 남게 되며,[13] 불완전손상의 경우 손상 부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척수의 남아있는 부분이 적어질수록 예후가 불량해지며, 특히 특정 부위 밑으로 몸이 아예 없어진 느낌이 들 경우[14] 사실상 그 밑은 마비된다.
  • CN-8~CN-9 레벨 뇌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혀와 머리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병상에 누운 채 주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며, 미주신경이 마비되면서 내부 장기의 상태가 극도로 불안정해진다.
  • CN-X10 레벨 뇌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혀와 머리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P] 확정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하며, 휠체어 탑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또한 혀가 마비되면서 주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 CN-X11 레벨[16] 뇌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머리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P] 확정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하며, 휠체어 탑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 CN-11 레벨[18] 뇌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혀와 사지 전체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확정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하며, 목의 최소한의 지탱은 가능하나 혀가 마비되면서 주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 C-4 레벨 이상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사지 전체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특히 C-2 레벨 이상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확정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게된다.
  • C-5~C-7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 C-8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손의 기능이 감소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 T-1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악력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하반신마비, 악력이 너무 쇠약해질 경우 악력이 크게 감소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 T-2 레벨 척수 완전손상부터는 질병이나 추가적인 신경 손상이 없으면 전신마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불완전손상의 경우 손상 부위, 손상 정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경수 손상 기준:
  • 전형적인 전방 척수 증후군의 경우 회복 예후가 좋지 않다.
  • 전형적인 중심 척수 증후군의 경우 하지 기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나 상지는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다.
  • 전형적인 단일 측면 손상의 경우 전방 척수 증후군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다.
  • 전형적인 후방 척수 증후군의 경우 상지 가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나 하지는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전형적인 천수 생존의 경우 성 기능과 배변 기능만 멀쩡해진다.
  • 다발성 손상의 경우 회복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 드물게 척수 중 매우 작은 범위만 손상된 경우도 있는데 이런 환자들은 거의 잘 회복한다.

손상이 아닌 단순 봉쇄 환자들은 척수에 가해진 압박이 풀리면 수술 과정에서 척수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회복 예후가 매우 좋다. 그러나 단순 봉쇄 환자들은 극히 드물다.

10. 전신마비 환자의 구분

같은 전신마비 환자라 하더라도 "척수"의 손상 위치에 따라 환자의 신체 상태와 활동범위 등이 각각 다르다.

우선 척수의 구분은 목 부위(경추)의 경수 C(Cervical), 가슴 부위(흉추)의 흉수 T(Thoracic), 허리(요추)의 요수 L(Lumbar), 엉덩이(천추)의 천수 S(Sacral), 꼬리뼈(미추)의 미수로 나뉜다.

파일:3A33D403-7F49-4DFF-96E3-655434A12542.jpg

위 그림과 같이 척수는 뇌부터 꼬리뼈쪽까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한 곳이 차단되면 그 아래쪽 척수신경으로의 신호 전달이 어렵다.

그림 우측에는 척수부위별 운동/감각신경 작용 부위가 나타나있는데, 예를 들어 C-3 레벨 척수손상을 입을 경우 목을 움직일 수 있지만 목 아래 부위는 아예 움직일 수 없으며, 목 아래 감각은 완전히 상실된다. C-7 레벨 척수손상을 입을 경우 손목과 팔은 다 움직일 수 있지만 손과 몸통 아래는 아예 움직일 수 없으며, 새끼손가락쪽 감각과 몸통 아래 감각은 완전히 상실된다.

척수 손상 부위가 위쪽일수록, 즉 뇌와 가까운 부위일수록 신체 마비 부위가 넓고, 생존 확률과 신체 활동 범위가 크게 저하된다.

뇌사의 경우 넓은 의미로는 전신마비 범주에 들어갈 수 있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생존할 가능성이 아예 없기에[19] 전신마비 환자가 아닌 그냥 사망자라고 보면 된다.

다음은 척수손상으로 인한 전신마비 환자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후유증의 목록이다.
위험성 자율신경과반사 위험
호너 증후군 발생 가능성 있음
심폐기능 약화

뇌신경과 척수가 통째로 손상된[20] 뇌척수손상은 공식 진단명이 없으나[21] 편의를 위해 CN-○○ 레벨로 서술한다.

10.1. 뇌간 손상, 대뇌만 기능 유지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전혀 없음
측정 불가
마비 부위 전신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절망적(생존가능성 거의 0%)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악의 전신마비. 자율신경계가 완전히 마비되면서 장기의 기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는 상태로, 한 마디로 의식만 있는 뇌사 환자이다. 기대 수명도 극단적으로 짧아진다.

10.2. 대뇌, 소뇌 손상, 뇌간만 기능 유지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전혀 없음
측정 불가
마비 부위 전신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극히 불량(생존가능성 1% 이하)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식물인간. 대뇌와 소뇌가 손상되었지만, 뇌간이 손상되지 않았기에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들도 있다.

10.3. 중뇌, 연수 연결 끊어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안구 한정
측정 불가
마비 부위 안구 부분 마비
나머지 신체 전체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극히 불량(생존가능성 1% 이하)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중뇌연수 연결이 끊어진 전신마비.

의식은 또렷하지만 눈만 부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다. 예후도 심각하게 불량하며 말하기 능력이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다. 기대 여명이 매우 크게 단축되며, 연수가 손상되면서 생명유지기능을 상실해 기계에 의존해 살아가야한다.

10.4. CN-8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혀 움직일 수 없음
머리 지탱 불가능
측정 불가
마비 부위 혀,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미주신경 무력화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사실상 휠체어 탑승 불가
(목 - 상체 고정 장치 필수)
사실상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22]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생존자가 확인된 가장 높은 레벨의 전형적인 뇌척수손상이다. 해당 환자는 척수손상 + 뇌신경 추가 손상이 아닌 뇌신경 + 척수 완전손상이다.[23]

미주신경이 마비되면서 장기의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진다.

급성기 때 내부 장기가 제어되지 않으면서 각종 증상이 다발적으로 발생한다. 이 때 환자의 대다수가 사망한다. 소수의 생존자들은 안정기로 접어들 때 내부 장기의 상태가 안정화된다.

뇌간 손상으로 인해 대다수가 잠금 증후군에 걸리게 되며,[24] 운 좋게 잠금 증후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도 성대가 마비되면서 언어적 소통이 불가능해진다.

말하기, 음식 섭취도 불가능하며 의료진이 환자를 살려야 할지 의문이라고 언급할 정도로[25] 예후가 극히 나쁘다.

10.5. CN-9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혀 움직일 수 없음
머리 지탱 불가능
측정 불가
마비 부위 혀,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미주신경 무력화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사실상 휠체어 탑승 불가
(목 - 상체 고정 장치 필수)
사실상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26]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10.6. CN-10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혀 움직일 수 없음
머리 지탱 불가능
측정 불가
마비 부위 혀,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대부분 상실
울음소리로 소통 가능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사실상 휠체어 탑승 불가
(목 - 상체 고정 장치 필수)
사실상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27]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통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뇌척수손상이다.

12번 뇌신경 손상으로 인해 혀가 마비되면서 스스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게 되나 미주신경은 살아있어서 급성기 때 격렬한 내부 장기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성대는 마비되지 않아서 울음소리를 이용해 소통할 수 있다. 혀가 마비되면서 발음이 매우 어눌해지나 적응 훈련을 철저하게 진행할 경우 언어를 구사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10.7. CN-X11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머리 지탱 불가능
측정 불가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D]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사실상 휠체어 탑승 불가
(목 - 상체 고정 장치 필수)
사실상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29]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목과 등근육을 미세하게 제어하는 11번 뇌신경이 완전히 마비되면서 머리를 지탱할 수 없게 되며,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보다 더욱 심각한 강직과 경련이 일어난다.

머리를 지탱할 수 없어서 사실상 휠체어 탑승마저 불가하여[30] 이 레벨부터는 평생을 누워 살아야 하고, 기대 여명도 크게 단축된다.

해당 레벨은 통증 강도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데 운이 좋다면 통증이 아예 없거나 약간의 통증으로 끝날 수 있지만 운이 좋지 않다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뛰어넘을 정도로 극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만약에 극도로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면 극단적으로 높은 통증 강도로 인해 대다수가 단기간 내로 쇼크사를 하게 된다.[31]

10.8. CN-11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혀 움직일 수 없음
측정 불가
마비 부위 혀,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대부분 상실
울음소리로 소통 가능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매우 불량
이동 특수 전동휠체어 필수[32]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10.9. C-0 레벨 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측정 불가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D]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치료 방안 없음(치료 불가)
예후 매우 불량
이동 특수 전동휠체어 필수[34]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한 마디로 척수신경은 기능을 못하고 뇌와 뇌신경 12개만 살아있는 것. 완전손상의 경우 생존자들은 매우 드물며[35] 이들은 입을 사용할 수 있지만 목과 사지는 전혀 사용할 수 없어서 필기와[36] 인터넷 사용을[37] 제외한 다른 어떠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척수신경이 전부 다 무력화되면서 통증의 강도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다.[38]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사지 뿐만 아니라 목에도 강직과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목을 절개해 삽입한 인공호흡기가 탈거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10.10. C-1 레벨 척수손상

C-1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고개를 살짝 끄떡일 수 있음
목빗근의 힘 저하(-91%)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D]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치료 방안 횡격막 자극 장치 이식 필요
(이식 성공 시 자발적 호흡 가능)
예후 매우 불량
이동 특수 전동 휠체어 필수[40]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C-1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목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나, 목빗근의 힘이 매우 약해져서 목을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승모근 밑으로 매우 심한 강직이 발생하기에 하루에 3~4번 보호자가 팔과 다리를 풀어줘야한다.

최근 횡격막 자극 장치가 개발되면서 인공호흡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10.11. C-2 레벨 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고개를 끄떡일 수 있음
목을 옆으로 약간 움직일 수 있음
목빗근의 힘 저하(-70%)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D]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치료 방안 횡격막 자극 장치 이식 필요
(이식 성공 시 자발적 호흡 가능)
예후 매우 불량
이동 특수 전동 휠체어 필수[42]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목 근육 중 상당수가 마비되면서 목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목 근육에 강직과 경련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 종류가 크게 제한되면서 환자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의 가격도 그만큼 올라간다. 또한 횡격막 신경이 전부 다 마비되면서 자발적 호흡이 아예 불가능해진다. 이 레벨부터는 인공호흡기를 무조건 착용해야한다.

뇌신경이 손상된 일반 척수손상 환자들도[43] C-2 레벨인 경우가 많다.

10.12. C-3 레벨 척수손상

C-3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목 움직이기 가능
어깨올림근 움직이기 불가
목의 힘 저하(-25%)
마비 부위 어깨올림근, 완전한 사지마비
호흡근 신경 3개 중 2개 마비(-80%)
호흡근 마비 가능성 있음[44]
말하기 능력 저하 가능성 있음
호흡 인공호흡기 필요 가능성 있음[45]
재활 시 자발적 호흡 가능성[46]
호흡 기능 85%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횡격막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이식 성공 시 호흡 기능 향상)
예후 불량
이동 특수 전동 휠체어 필수[47]
자력 운전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척수손상 최후의 마지노선.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최상위 레벨 척수손상이다. 바꿔 말하면, 이 단계보다 심할 경우 인공호흡기 확정이다. 목 근육을 100%는 아니어도 80~90%는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컨트롤러를 이용해 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다. C-3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호흡 관련 재활을 적극적으로 해야하며, 강직이 심하게 오므로 간병인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시켜줘야한다.

인공호흡기 착용을 면하려고 한다면 횡격막의 기능을 강화하는 훈련을 계속 받아야 하며, 기계적 장치를 이용해 폐의 용량을 유지시켜야 한다. 호흡 재활에 성공한 C-3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의 폐활량을 보유하게 되며,[48] 재활이 매우 성공적이라면 C-4 레벨 척수손상 환자보다 좀 더 낮은 수준의 폐활량을 보유할 수 있다. 다만 호흡 재활이 매우 성공적이라면 3L 이상의 폐활량을 보유할 수 있는 C-4 레벨 척수손상 환자와 달리 C-3 레벨 척수손상 환자들은 특이 체질이 아닌 이상 3L 이상의 폐활량을 보유할 수 없다.

10.13. C-4 레벨 척수손상

C-4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목 자유자재로 움직임
어깨올림근 으쓱으쓱 가능
목의 힘 저하(-7%)
마비 부위 완전한 사지마비
호흡근 신경 3개 중 1개 마비(-20%)
말하기 능력 저하 가능성 있음
호흡 대부분 자가호흡 가능[49]
호흡 기능 76%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횡격막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이식 성공 시 호흡 기능 향상)
예후 불량
이동 특수 전동 휠체어 필수[50]
자력 운전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사지가 완전히 마비되면서 스스로 신변처리를 할 수 없다.

10.14. C-5 레벨 척수손상

C-5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견겹하근, 삼각근, 이두근 사용가능
팔꿈치를 굽힐 수 있음
팔을 살짝 옆으로 들어올릴 수 있음
삼각근, 이두근 힘 현저히 저하(-55%)
마비 부위 삼두근, 전완, 손목, ,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이나 목소리가 갈라짐
호흡 자발적 호흡 가능
호흡 기능 69%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상지 기능 재건술 가능
예후 불량한 편
이동 전동휠체어 필수
자력 운전 부분적으로 가능[51]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함

척수손상의 3차 마지노선. 본인이 스스로 신변처리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수준이다. 바꿔 말하면 이 레벨보다 더 높다면 스스로 신변처리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팔을 움직일 수 있어서 최소한의 신변처리가 가능하나 손목을 움직일 수 없어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다.

대부분은 재활을 거치면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지만,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거나 호흡 재활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완전손상 환자도 상완신경총을 통해 C-6 레벨까지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C-6을 통해 지배되는 근육을 C-5가 대신 지배하게 된다.

10.15. C-6 레벨 척수손상

C-6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손목을 들어올릴 수 있음
팔을 완전히 옆으로 들어올릴 수 있음
삼각근, 이두근 힘 정상
마비 부위 삼두근, ,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이나 목소리가 갈라짐
호흡 자발적 호흡 가능
호흡 기능 64%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상지 기능 재건술 가능
신경 경로변경술 가능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사실상 전동휠체어 필수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함
다만 재활 성공 시 부분적으로 가능

척수손상의 2차 마지노선.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의 척수손상이며, 완전히 독립적으로 살아갈 가능성이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척수손상이다.[52] 바꿔 말하면 해당 레벨보다 높은 척수손상 환자는 타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야한다.

어깨, 이두근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고, 손목을 펼 수 있어서 손목을 사용할 수 없는 C-5 레벨 척수손상 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다.

해당 레벨의 경우 트랜스퍼 가능 여부에 따라 인생의 극명하게 달라진다. 트랜스퍼가 가능할 경우 본인의 몸을 휠체어에서 다른 곳으로 스스로 옮길 수 있어서 환자 이동용 리프트가 아예 필요없어진다. 그러나 트랜스퍼를 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무조건 받아야해서 본인의 인생이 매우 고달파진다.

상완신경총을 통해 C-6 기능이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C-5 레벨과 달리 C-6 레벨은 상완신경총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C-7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 단 매우 드물게 신경 재배선이 발생할 경우[53] 완전손상 환자도 C-7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

10.16. C-7 레벨 척수손상

C-7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삼두근 사용 가능
손목을 완전히 움직일 수 있음
손목 힘 저하(-35%)
삼두근 힘 저하(-40%)
마비 부위 ,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
호흡 자발적 호흡 가능
호흡 기능 55%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신경 경로변경술 가능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일반 휠체어로 가능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부분적으로 가능

통상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척수손상이며[54] 삼두근을 사용해 팔을 펼 수 있고 손목 굽힘근을 사용해 손목을 굽힐 수 있다. 삼두근을 사용하지 못하는 C-6 레벨 척수손상 환자와 달리 C-7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삼두근을 사용할 수 있어서 수동 휠체어를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트랜스퍼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단 근력이 크게 약화된 일부 환자는 예외이다.

견갑골 쪽에서 상당히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수동 휠체어 사용이 매우 힘들어진다.

10.17. C-8 레벨 척수손상

C-8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수 있음
악력 현저히 저하(-86%)
마비 부위 손 근육,[55]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
호흡 자발적 호흡 가능
호흡 기능 55%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신경 경로변경술 가능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일반 휠체어로 가능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부분적으로 가능

척수손상의 1차 마지노선.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어서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나 손 근육 자체를 사용할 수 없고, 악력이 현저히 저하돼 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C-7 레벨 척수손상 환자와 마찬가지로 견갑골 쪽에서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10.18. T-1 레벨 척수손상

전신마비 판정 버전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세부적인 손동작 가능
악력 현저히 저하(변동)
마비 부위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
호흡 자발적 호흡 가능
호흡 기능 54% 이상 저하
치료 방안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가능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일반 휠체어로 가능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부분적으로 가능

손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으나, 악력이 너무 쇠약해질 경우 전신마비 환자가 될 수 있다.

10.19. T-2 레벨 이하 척추손상

T2~12, L1~5 레벨 이하의 경우 하반신마비 문서의 해당 문단 참조.

10.20. 상해 당시 기준

10.20.1. 상체 기준

  • 예후가 좋은 케이스
    • 전신 불완전마비 - 완치될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 유형. 전신이 완전마비가 아니기에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최소한 일상생활은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 상지(팔) 기준
    • 팔, 손 불완전마비, 하반신 완전마비
      팔, 손이 불완전마비인 유형. 하반신은 움직이지 못하더라도 치료가 잘 된다면 휠체어를 타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 팔 불완전마비, 손, 하반신 완전마비
      어깨와 팔꿈치는 불완전마비, 손과 하반신은 완전마비인 유형. 이 유형부터는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손을 움직이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 몸통 기준(상지 반영 X)
    • 허리 밑 완전마비, 허리 위 불완전마비
      팔이 불완전마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팔이 불완전마비 상태라면 재활에 성공할 경우 하반신마비 상태이나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 횡격막 밑 완전마비, 횡격막 위 불완전마비
      애매하다. 손을 움직일 수도 있고 손을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횡격막 밑이 완전마비라면 손목은 불완전마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손을 움직일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확률은 높으나 100% 장담할 수는 없다. 체념할 바에는 묵묵히 재활에 임해라. 그래야 손을 움직일 수 있을 확률을 높일 것이다.
    • 가슴 밑 완전마비, 가슴 위 불완전마비
      재활을 잘 해도 손을 움직이지 못할 확률이 높다. 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은 운이 좋게도 팔이 불완전마비였던 사람들이다.
    • 쇄골 아래 완전마비, 쇄골 위 불완전마비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어깨 or 팔꿈치까지만 움직이고 손을 움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예후가 매우 불량한 케이스
    • 목 불완전마비, 나머지 완전마비
      목까지만 불완전마비인 유형.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어깨까지만 움직이고 손을 움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전신 완전마비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가 전부 다 완전마비인 유형. 스스로 호흡하지 못할 확률이 높으며 팔을 움직일 수 있는 확률도 거의 없다.

10.20.2. 뇌 손상 여부

  • 뇌 손상 없음
    불완전마비 상태라면 완치될 가능성이 있다. 설령 목 밑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뇌 손상이 없다면 헤드 컨트롤러가 탑재된 휠체어를 탄 채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 뇌 손상 있음
    뇌 손상은 사실상 치료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뇌 손상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완치될 확률이 사실상 없다. 또한 이 상태가 된다면 식물인간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10.21. 발생 원인 기준

  • 외상 - 경추에 있는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될 경우 전신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완전마비 여부와 신경 상태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진다.
  • 질병 - 전신마비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야 완치시킬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루게릭병, 소뇌위축증 등 현재 의학기술로 치료할 수 없는 질병 때문에 전신마비가 발생할 경우 치료할 수 없다.

11.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

본인이 후천적으로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56] 죽고싶을정도로 엄청난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

전신마비 환자가 된지 얼마 안 된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며, 본인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한다.[57] 그렇게 몇개월동안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다가 재활치료를 시작하며, 약 2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본인의 장애를 결국 받아들인다.

손실된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대신 보충하려는 기전으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극심해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느끼나, 적절한 치료가 개입될 경우 가끔씩 긍정적인 감정도 강하게 느끼면서 어찌어찌 버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전신마비 환자들은 아무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부정적인 감정에 계속 시달리다가 결국 질병이나 자살로[58][59] 인해 결국 사망한다.

환자 본인이 전신마비가 되는 순간을 떠올릴 때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전신마비 환자가 될 경우 신체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 본인의 사회적 지위가 크게 하락할 확률이 높은데[60] 매우 불길한 느낌과 매우 높은 상실감까지 느껴서 본인이 전신마비가 되는 순간이 매우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것이다.

12. 후유증

손상 부위 아래를 자극할 경우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수손상 환자 경련
해당 환자는 T-5 레벨 척수손상 환자이나 경련 증상은 전신마비 환자와 동일하다.

12.1. 기립성 저혈압

12.2. 자율신경과반사

12.3. 호너 증후군

모든 경수 or 뇌척수 손상 환자들은 호너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척수 손상으로 인해 교감 신경이 무력화되면서 발생하며,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61]

13. 재활 이후 생활

전신마비 환자들은 사실상 자력으로 살아갈 수 없다. 그나마 손목을 움직일 수 있는 환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전신마비 환자 상지 스트레칭

전신마비 환자들은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강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목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들은 스스로 운전할 수 없다. 하반신마비 환자들을 위해 만든 핸드 컨트롤러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손목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컨트롤을 하지 못하며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신마비 환자들은 장애인 콜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전신마비 환자들은 손상 부위 아래에 있는 장기도 같이 마비되는데 이 때문에 배변 기능도 같이 상실해 다른 사람이 대소변을 대신 빼줘야한다.

전신마비 환자가 성생활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신마비 환자들은 성기에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성생활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남자는 정자의 기능이 감소하고 여자는 유산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때문에 인공수정을 하지 않는 이상 전신마비 환자가 전신마비 이후 자녀를 가질 확률이 극히 드물어진다.

의외로 팔을 움직이지 못해도 목을 움직일 수 있다면 휠체어를 탄 채로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휠체어를 타는 것은 다른 사람이 도와줘야하지만 헤드 컨트롤러 장치를 통해 이동속도와 방향을 컨트롤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13.1. 대중교통 탑승

전신마비 환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

13.1.1. 버스

고상버스들은 휠체어 리프트가 없어서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저상버스들은 휠체어 리프트가 있어서 버스 탑승 자체는 가능하나 휠체어석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휠체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13.1.2. 지하철

지하철은 휠체어석이 있어서 버스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신형 전동차들은 휠체어 고정 벨트가 있어서 휠체어를 고정시킬 수 있지만 구형 전동차들은 휠체어석에 휠체어 고정 벨트가 없는 경우가 있다.

가장 큰 난관은 엘리베이터 문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린다.
한국철도공사 통근형 전동차 휠체어석 현황
10량 편성
수도권 전철 1호선(31X000호대, 본선)
수도권 전철 3호선(3000호대)
수도권 전철 4호선(341000호대)
3XX0XX(1호차), 3XX3XX(4호차), 3XX5XX(6호차)
3XX6XX(7호차), 3XX9XX(10호차)
8량 편성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321000/331000호대, 본선)
수도권 전철 경춘선(361000호대)
3XX0XX(1호차), 3XX3XX(4호차)
3XX4XX(5호차), 3XX9XX(8호차)
6량 편성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351000호대)
3XX0XX(1호차), 3XX3XX(4호차), 3XX9XX(6호차)
6량 편성(현대로템 4세대 전동차 한정)
수도권 전철 1호선 6량 셔틀(319000호대)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351000호대)
3XX0XX(1호차), 3XX9XX(6호차)
4량 편성
수도권 전철 1호선/광명셔틀(319000호대)
수도권 전철 경강선(371000호대)
동해선 광역철도(381000호대)
수도권 전철 서해선(391000호대)
3XX0XX(1호차), 3XX9XX(4호차)

13.1.3. 택시

일반적인 택시들은 휠체어 탑승자 탑승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휠체어 탑승자들의 택시 탑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신마비 환자가 택시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야 한다.

13.2. 목소리 관련

전신마비 성악가가 부른 노래 비장애인 성악가가 부른 노래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예시로 했는데, 전체적으로 전신마비 성악가의 목소리가 비장애인 성악가의 목소리보다 확연히 가볍다는게 느껴진다. 사실 전신마비 환자들은 횡격막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아예 마비돼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환자들도 많다. 그나마 C-5 아래가 손상된 전신마비 환자들은 장기간 재활치료를 받으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복근을 사용할 수 없기에 고음을 내거나 노래를 크게 부르려면 복압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복압기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복압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재활치료를 통해 남아있는 폐 기능을 극대화시키고, 삼각근과 견겹하근을 강화시키면 다시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다. 단 목소리 톤은 가볍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13.3. 환자들의 수치심

전신마비 환자의 생리현상이 수치스러운 이유[62]

해당 환자는 사지 전체를 움직일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도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하는데 도뇨 카테터를 이용해 소변을 빼주는 경우와 몸을 씻겨주는 경우 등 생식기를 어쩔 수 없이 보여줘야하는 경우가 많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장애 특성상 활동지원사가 1~2일 간격으로 매우 빈번하게 바뀌는지라[63] 본인의 생식기와 관련된 좋지 않은 별명까지 붙게 되었다.

14. 인물

손은 움직일 수 없지만 팔을 제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우 - ☆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경우 - ●
팔과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 - ♤
  • 렉스 마르코 (C-3) - 미국의 척추 외과 의사. 자전거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팔 자체를 완전히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인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KK (C-6) ☆[64] - 래퍼.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가 되었다.
  • 김혁건 (C-5) ☆[65] - 더 크로스의 보컬.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66] 호흡이 짧아져 말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으나 재활과 복압기를 이용한 연습 끝에 현재는 대표곡인 Don't Cry를 원키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
  • 박위 (C-6 불완전손상) ♤ - 유튜버. 손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양손이 매우 쇠약한 상태이다.
  • 박진성 (C-6 불완전손상) ☆[67] - 위라클의 전 편집자.
  • 소피아 맬서스 (C-5 +)[5+] ☆ - 승마 훈련 도중 사고로 인해[69]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야나기타 데쓰시 (C-5 추정)[70] ☆ - 일본의 방송인. 웃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진흙탕에 다이빙을 했다가 머리를 박아 경추가 부려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이남현 (C-6) ☆ - 세계 최초의 전신마비 성악가.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직후에는 노래 한 소절도 못 불렀으나 거듭된 재활 끝에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 이원준 (C-4)[71] - 원래 육군 중사로 복무하고 있었으나 자전거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72] 현재는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이재인 (L- C-6, R C-4 비대칭 완전 손상) 왼팔 한정 ☆ - 보디빌더 및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가 되었다. 심지어 척수공동증이 발병하면서 각종 후유증에 시달렸고 몇 번의 수술을 거친 끝에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지금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 잭 콜리 (C-5 +)[5+] ☆ - 전신마비 유튜버. 2010년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미카엘라 노벨 (C-6) ☆ - 미국의 전 치어리더. 연습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하면서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다.
  • 임일주 (L - C-6, R - C-5 비대칭 완전손상) ☆ [74] - 전신마비 가수. 교통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크리스토퍼 리브 (C-2)[75] ● - 승마를 하다가 낙마해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스티븐 호킹, 박승일을 포함한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 진행된 환자 ● -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대뇌와 척수에 있는 운동신경이 선택적으로 사멸되는 질병으로 결국 전신마비 상태에 이르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 병의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15. 여담

의사가 전신마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한테 희망고문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C5~C7 SCI 환자한테 단순히 하반신마비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는 것인데[76] 실상은 아무리 재활을 해도 손이 안 움직여져 환자들이 더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Epidural stimulation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신마비 환자들이 많이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사이트에 나온 환자들은 경막 외 자극 장치를 이식하고 재활을 통해 전신마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The Day My Life Changed' 를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최상위 경수 손상 환자가 나오는 영상이 나온다. 해당 영상이 있는 채널

팔은 못 움직이는데 손을 움직이는 경수 손상 사지마비 환자도 있다. 특이 사례 이 환자는 손을 움직이나, 손의 기능이 완전하지 못하며, 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서 사지마비 환자에 해당된다.

1치킨 알만툴 대회에서 스토리상을 수상한 Arrow key error라는 호러 게임이 전신마비를 소재로 썼다.

16. 링크

아래는 전신마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처의 링크들이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 척수장애에 대한 이해 증진과 복지 사업 안내 등 유용한 정보가 많으니 수시로 확인해보면 좋다. 특히 척수손상 환자들의 바이블이나 마찬가지인 '척수장애 아는 만큼 행복한 삶'이라는 책의 pdf와 리더기를 제공하고 있다. 척수장애 길라잡이

척수장애인 지역자원 안내 플랫폼 척수장애인을 위한 114나 마찬가지인 사이트. 지역별 척수장애인 재활지원센터나 병원, 장애인 콜택시, 스포츠센터 등의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를 한곳에 정리해두었다. 모바일보다 데스크탑 가독성이 좋다. 2024년 8월 기준 현재는 링크 접속이 불가하다.

척수야 사랑해 - 척수 손상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네이버 카페. 가입에는 운영진의 승인이 필요하다. 십수년 전부터 운영되었고, 척수장애를 오래 겪고 지내온 사람들부터 이제 막 급성기를 겪는 환자 및 보호자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렇다 보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틀린 정보를 받아들일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니 참고하고 잘 정보를 수용하는 이해력이 필요하다.
- 다만 최근에는 관리자가 바뀌었고 규정이 달라져서 카페 내에 논란이 많다.

척수가 사는 이야기 - 2024년 기준 척수장애 당사자인 재활학박사 박종균님이 운영하시며 재활, 사회 복귀 정보와 척수 손상 관련 도서, 영화 소개 등 전문적인 내용도 자주 올려주신다. '척수사이'로 줄여 불리며 척수야사랑해 카페만큼 사지마비, 하반신마비 환우 및 보호자가 주로 가입해있다.
[1] 뇌와 척수. 드물게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전신마비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배변 기능이 멀쩡하며, 팔 다리만 움직이지 못한다.[2]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지만, 휠체어에 탈 때 보호자가 환자를 리프트에 태워서 휠체어로 옮겨야한다.[3] 12번 뇌신경, 척수 전체 손상[4] 11번 뇌신경, 척수 전체 손상[5] CN-8 레벨은 뇌파와 안구를 이용한 소통 방법 습득이 한계이다.[6] 중뇌와 연수의 연결이 끊어진 경우, 뇌간이 대부분/완전히 손상돼 대뇌만 기능하는 경우.[7] 대뇌는 손상 부위가 유동적이여서 재활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8] 손상된 기능을 복구하고 싶다면, 리스크를 걸고 임상시험에 참여해야한다.[9] 예시로 C-5 표기의 경우 C-5 신경까지는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의미.[10] 타격당한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다.[11] 손을 움직이지 못하면 사실상 자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12] C-6의 기능이 회복된 C-5 레벨 척수손상 환자 중 95% 이상이 양쪽 다 C-6의 기능을 회복했다.[13] 완전손상 환자도 손상 부위에 따라 말초신경계를 통해 손상 부위 아래 기능이 부분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14] 예를 들어서 가슴 밑으로 감각을 잃은 경우 가슴 위만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든다.[P] 목의 지탱 자체가 불가능해진다.[16] 11번 뇌신경 + 척수 신경 전체 손상[P] [18] 12번 뇌신경 + 척수 신경 전체 손상[19] 기술력이 매우 좋아져서 뇌세포를 살려낼 수 있으면 모를까 현재 기술로는 아예 택도 없다.[20] 일반 척수손상 + 뇌신경 추가 손상이 아니다. 뇌척수손상에 부합하려면 무조건 해당 뇌신경 아래쪽에 있는 모든 뇌신경과 척추신경 전체가 마비되야한다.[21] C-0 레벨 척수손상 및 ○○번 뇌신경 손상으로 진단하는 편이다.[22] 특수 제작된 뇌파제어 휠체어만 가능[23] 사고 당시 20세였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하다가 나무에 박았다. 해당 환자는 입원 초반에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면서 거의 죽을 뻔 했으며, 재활치료를 받았으나 기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서 결국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논문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뇌간에 약간의 손상만 입었다고 한다.[24] 90% 이상. 위에 언급된 환자도 잠금 증후군에 걸렸다. 다만 해당 환자는 입으로 공기를 살짝 내쉬는 방법을 배웠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급성기 이후에는 잠금 증후군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25] 논문에서 실제로 언급한 내용이다. 생존한다 해도 환자의 삶의 질이 극도로 떨어지게 될 것을 뻔히 짐작할 수 있기 때문.[26] 특수 제작된 뇌파제어 휠체어만 가능[27] 특수 제작된 뇌파제어 휠체어만 가능[D] 기관 절개술로 인해 발음이 안 좋아진다.[29] 특수 제작된 뇌파제어 휠체어만 가능[30] 해당 레벨 뇌척수손상 환자가 휠체어에 탑승하려고 한다면 목 - 상체 고정 장치를 착용할 필요가 있으나 해당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특수전동휠체어는 1억 가까이 깨진다. 목 - 상체 고정 장치는 일반적인 특수전동휠체어와 호환되지 않으며, 해당 장치와 호환되는 휠체어를 일일이 주문제작을 해야하기 때문.[31]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극도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할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통증에 시달리기 전에 쇼크사를 한다는 것이다.[32] 시선 제어 휠체어(권장), 뇌파 제어 휠체어 가능.[D] [34] 시선 제어 휠체어(권장), 입 조작 휠체어, 뇌파 제어 휠체어 가능.[35] 확인된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1명이 있고, C-0 레벨로 추정되는 척수손상 환자도 1명이 있다. keiri suarez. 그 중 1명은 2017년에 발생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인해 척수손상을 입었으며, 해당 환자는 현재까지 살아있다.(SNS 계정을 통해 확인됨) 단 해당 환자는 CN-10~CN-11 레벨 뇌척수손상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C-0 레벨로 추정되는 1명은 자동차 사고를 당해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가 되었는데 이 환자는 확실히 CN-XX 레벨 뇌척수손상 환자는 아니다.#(다만 C-0 레벨인지 C-1 레벨인지 상세 확인 필요.)[36] 특수 장비 사용[37] 특수 터치펜 사용[38] 운이 좋다면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겠지만 운이 나쁘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뛰어넘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D] [40] 시선 제어 휠체어(권장), 입 조작 휠체어, 뇌파 제어 휠체어 가능.[D] [42] 시선 제어 휠체어(권장), 입 조작 휠체어, 뇌파 제어 휠체어 가능.[43] 위에 언급된 CN-○○레벨 뇌척수손상이 아니다.[44] 호흡근을 제어할 수 있는 신경 중 1개가 살아있으나 호흡근의 힘이 현저히 약해짐. 재활 경과에 따라 달라짐[45] 처음 병원에 실려온 C-3 레벨 SCI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한다.[46] 다수의 C-3 레벨 SCI 환자는 재활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벗어나게 된다.[47] 헤드컨트롤러 휠체어(권장), 턱 조작 휠체어, 호흡 조작 휠체어, 시선 제어 휠체어, 입 조작 휠체어, 뇌파 제어 휠체어 가능.[48] 인공호흡기 착용을 겨우 면할 정도의 수치이다. 여기서 폐활량이 더 떨어진다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게 된다.[49] 다만 소수의 환자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게 되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부분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50] 헤드컨트롤러 휠체어(권장), 턱 조작 휠체어, 호흡 조작 휠체어, 시선 제어 휠체어, 입 조작 휠체어, 뇌파 제어 휠체어 가능.[51] 특수제작된 핸드 컨트롤러를 사용해야하며 몇 년간 훈련해야한다.[52] 과거에는 무조건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으나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본인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본인의 집을 제대로 개조한다는 전제 하에 완전히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53] 장기간 매우 적극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으면 몸이 특정한 신호를 내리는 경우가 있다. 계속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가 어쩌다 맞아 떨어지면 특정 기능이 회복되는 방식. 실제로 크리스토퍼 리브가 신경 재배선을 통해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54] C-6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생활하려고 한다면 본인의 집을 제대로 개조해야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근력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C-6 레벨 척수손상 환자들은 전자와 후자를 둘 다 충족하지 못하는데 후자를 충족하더라도 대부분 전자를 충족하지 못해 대부분의 C-6 레벨 척수손상 환자들은 결국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55] 손가락굽힘근과 손가락폄근은 손이 아니라 팔에 있다.[56] 특히 의료진에게 완전손상 진단을 받을 때[57] 예외적으로 저명한 외과 의사였던 렉스 마르코는 본인의 척수손상을 인지하자마자 본인의 장애를 스스로 받아들였으며 척수손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58] 안락사 or 조력자살 포함.[59] 자율신경과반사/신경인성쇼크 발생을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례도 자살에 포함된다.[60] 본인의 직장에서 잘리는 사례가 가장 많다.[61]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을 통해 사지의 마비 상태가 풀려도 호전되지 않는다.[62] 해당 인물은 아래 항목에도 있는 "버럭중사" 이원준이다.[63] 더 어이없는 사실은 스스로 신변처리가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최중증 장애인으로 판정되지 않아서 해당 환자의 활동지원사는 그 쥐꼬리만한 보너스도 받지 못한다. 사실상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말라고 하는 것. 결국 해당 환자는 현재 활동지원사가 아닌 환자의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64] 손목 폄근까지 사용 가능. 팔을 굽힐 수 있고, 손목을 펼 수 있다.[65] 팔을 굽히는 것까지는 되지만 펴는 것은 불가능하다. 손목은 아예 움직일 수 없다.[66] 오토바이를 타고 좌회전을 하는 도중에 예측출발한 자동차에 치였다.[67] 손목까지 움직임. 의외로 오른쪽 다리도 조금 움직일 수 있다.#[5+] C-5 레벨이나 말초신경계를 통해 C-6 기능까지 회복됨[69] 말이 갑자기 날뛰는바람에 말에서 떨어져 울타리에 머리를 박았다.[70] 한 영상에서 손목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71] 팔 자체를 움직일 수 없다.[72] 빗길에서 과속하다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서 나무에 박았다.[5+] [74] 왼팔의 경우 손목을 들어올릴 수 있지만 오른팔의 경우 손목을 들어올릴 수 없다.[75] 자발적 호흡이 불가능하다.[76] 뉴스에서 하반신마비가 확정된 사람이 남은 여생을 누워서 지내야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사실상 전신마비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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