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7:19:45

전신마비


1. 개요2. 원인3. 판정 기준4. 활동 유형5. 건강상의 특징6. 수술적 치료법
6.1.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6.2. 신경 경로변경술
7. 손상 부위 분류
7.1. 완전손상
7.1.1. 단순 완전손상7.1.2. 비대칭 완전손상7.1.3. 척수 절단7.1.4. 척수 터짐
7.2. 불완전손상7.3. 뇌척수손상7.4. 뇌손상
8. 예후9. 전신마비 환자의 구분
9.1. 뇌간 일부 손상, 대뇌만 기능 유지9.2. 대뇌, 소뇌 손상, 뇌간만 기능 유지9.3. CN-5 레벨 뇌척수손상9.4. CN-X11 레벨 뇌척수손상9.5. C-0 레벨 척수손상9.6. C-1 레벨 척수손상9.7. C-2 레벨 척수손상9.8. C-3 레벨 척수손상9.9. C-4 레벨 척수손상9.10. C-5 레벨 척수손상9.11. C-6 레벨 척수손상9.12. C-7 레벨 척수손상9.13. C-8 레벨 척수손상9.14. 상해 당시 기준
9.14.1. 상체 기준9.14.2. 뇌 손상 여부
9.15. 발생 원인 기준
10.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11. 후유증12. 재활 이후 생활
12.1. 대중교통 탑승
12.1.1. 버스12.1.2. 지하철12.1.3. 택시
12.2. 목소리 관련12.3. 환자들의 수치심
13. 인물14. 여담15. 링크

1. 개요

전신마비(痹)는 말 그대로 온몸이 마비되는 현상을 뜻한다. 사지마비로도 불린다.

전신마취와 착각할 수 있으나, 전신마취는 일시적으로 마취제를 사용하여 의식까지 수면 상태에 접어들게 하는 것이고, 전신마비는 외상이나 질병에 의한 "중추 신경계''의[1] 손상에 의해 환자의 양상(ex. 경수 손상 위치/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의식이 분명하며, 팔 움직임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나올 수 있다는 등의 차이점이 있다.

외상, 질병 또는 선천적으로 인한 척수 손상이 원인으로, 이는 하반신마비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하반신마비의 경우 상지 기능이 완전하나, 전신마비는 하지 가능 뿐만이 아니라 상지 기능도 완전하지 못하다.

경수 4번 이상 환자의 경우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일상생활이나 거동이 매우 어렵지만, 경수 5번 이하 전신마비 환자는 적절한 치료 시기에 꾸준한 재활치료를 행하면 예후도 좋고 회복 수준도 높아져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도 하다. 예외적으로 뇌간 부위[2]에 손상을 입어서 전신마비 상태가 된 경우 사실상 재활치료가 불가능해 평생 병상에 누워서 살다가 결국 사망한다.

척수 손상을 입은 사람의 경우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는 반드시 선행되고 지속되어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완전손상은 손상된 기능을 사실상 복구할 수 없지만[3] 잔존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

완전마비가 아닌 불완전마비 상태라면 재활치료로 감각/운동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 하지만 환자 본인이 척수완전손상 또는 완전마비라고 해서 희망을 버리는 것 역시 환자 본인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설령 희망이 없어져 병원 생활을 끝내고 재활 운동도 하지 않는다면 관절 구축, 급성호흡부전 등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여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일상적 움직임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주기적으로 욕창 관리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2. 원인

70% 정도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나머지 30% 정도는 질병(척수염, 척수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척수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외부 요인이다.
원인 비율 흔한 손상 레벨[4] 비고
자동차사고 높음 유동적
자전거사고 C-4
다이빙사고 9% C-4~C-6
낙상 유동적
폭행 유동적[5]
정면 추락 매우 낮음 C-1

3. 판정 기준

전신마비 판정을 받으려면 완전마비, 불완전마비 여부와는 관계 없이 아래 기준을 무조건 충족해야 한다.
  • 다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함
  • 팔이나 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함[6]

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 전신마비로 판정된다.
  • 손목마비
  • 팔꿈치마비
  • 어깨마비
  • 목마비

4. 활동 유형

  • 손가락은 움직이지 못하지만 손목은 움직일 수 있는 유형
    손을 움직이지 못하기에 사지마비라고 볼 수는 있지만 손목은 움직일 수 있기에 특수 장비가 있다는 전제 하에 그나마 스스로 제한적 일상생활을 할 가능성이 있는 유형이다.
  • 어깨와 팔꿈치까지만 움직일 수 있는 유형
    여기서부터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 어깨까지만 움직일 수 있는 유형
    팔꿈치를 사용하지 못하기에 특수 포크를 사용해 스스로 먹는 것도 안된다.
  • 목만 움직일 수 있는 유형
    입과 목은 움직일 수 있기에 입으로 터치펜을 물고 휴대폰/태블릿을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입으로 펜을 물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 다른 일상생활은 특수 장비가 없다면 아예 불가능하다.
  • 목을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유형
    일상생활은 커녕 인공호흡기를 착용할 확률이 높다. 이 유형의 환자는 기대수명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건강상의 특징

전신마비 환자들은 대부분 근육량이 적으며 체지방률이 높다.

척수 완전손상이 발생할 경우 손상 부위 아래에 있는 근육이 급격히 빠지면서 근육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반대로 운동량은 필연적으로 일반인에 비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 체지방률이 높아진다. 특히 사지를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일부 전신마비 환자들은 근력 운동 자체가 불가능해 평생 체지방률이 늘어난 채로 살아야 한다.

6. 수술적 치료법

전신마비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효과를 완전히 장담할 수 없으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고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6.1.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손상 부위에 경막 외 자극 장치를 이식해 손상 부위 아래쪽으로 뇌의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만드는 치료법. 줄기세포 치료법이 출시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중이다.

치료법이 성공할 경우 전신마비 이전과 동일한 근력을 가질 수는 없지만 손을 사용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치료법이 실패할 경우 추가적인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비 상태가 거의 풀리지 않는다.

6.2. 신경 경로변경술


C-6~C-7 레벨 척수손상 환자에 한해 신경을 이전해 엄지, 검지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을 거친 이후에도 나머지 손가락 3개와 쇄골 밑 몸통, 즉 하반신은 여전히 마비 상태이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손의 기능이 전부 다 돌아오지는 않지만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어 동일 손상레벨 전신마비 환자에 비해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C-8 레벨 척수손상 환자의 경우 신경을 연결시켜서 손의 기능을 완전히 되살릴 수 있다. 물론 쇄골 밑 몸통과 하반신은 여전히 마비 상태이나 손의 힘이 대부분 돌아올 경우 해당 환자는 전신마비 환자가 아닌 하반신마비 환자가 된다.

7. 손상 부위 분류

7.1. 완전손상

척수가 완전히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7.1.1. 단순 완전손상

척수 내부가 완전히 손상됐지만 척수 자체가 완전히 절단된 상태는 아니다. 전선으로 치자면 안에 있는 선들은 다 끊어졌지만, 선들을 감싸고 있는 피복은 끊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7.1.2. 비대칭 완전손상

양쪽 신체의 척수손상 레벨이 다르나, 양쪽 다 완전손상인 상태. 한쪽만 불완전손상이면 비대칭 완전손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7.1.3. 척수 절단

말 그대로 척수가 완전히 절단된 상태. 전선이 아예 끊어진 상태라고 보면 된다.

척수를 접합한 이후에도 줄기세포 이식 치료는 불가능하지만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치료는 가능하다.

7.1.4. 척수 터짐

척수 절단을 뛰어넘는 최악의 척수 손상. 척수가 절단되는 것을 넘어 척수 자체가 아예 터져버려서 척수액이 누출된다.

척수공동증, 소뇌 위치 변경 현상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되며, 척수액 누출로 인해 경막 외 자극 장치 이식 치료마저 불가능지면서 치료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7.2. 불완전손상

7.3. 뇌척수손상

척수손상 + 뇌신경 추가 손상이 아닌, 뇌신경과 척수가 통째로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체 구조로 인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발생 시 예후가 극도로 나쁘다.

7.4. 뇌손상

8. 예후

완전손상, 불완전손상 여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완전 손상은 쉽게 말해 척수가 완전히 끊어진 것이며 불완전손상은 척수가 일부만 끊어졌다고 보면 된다. 완전손상은 잔존기능만 남게 되며,[7] 불완전손상의 경우 손상 부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척수의 남아있는 부분이 적어질수록 예후가 불량해지며, 특히 특정 부위 밑으로 몸이 아예 없어진 느낌이 들 경우[8] 사실상 그 밑은 마비된다.
  • CN-X11 레벨 뇌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머리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9] 확정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하며,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해진다.
  • C-4 레벨 이상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사지 전체가 완전히 마비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특히 C-2 레벨 이상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확정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게된다.
  • C-5~C-7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 C-8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는 손의 기능이 감소한 전신마비 환자가 된다.
  • T-1 레벨 척수 완전손상부터는 질병이나 추가적인 신경 손상이 없으면 전신마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불완전손상의 경우 손상 부위, 손상 정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경수 손상 기준:
  • 전형적인 전방 척수 증후군의 경우 회복 예후가 좋지 않다.
  • 전형적인 중심 척수 증후군의 경우 하지 기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나 상지는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다.
  • 전형적인 단일 측면 손상의 경우 전방 척수 증후군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다.
  • 전형적인 후방 척수 증후군의 경우 상지 가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나 하지는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전형적인 천수 생존의 경우 성 기능과 배변 기능만 멀쩡해진다.
  • 다발성 손상의 경우 회복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 드물게 척수 중 매우 작은 범위만 손상된 경우도 있는데 이런 환자들은 거의 잘 회복한다.

손상이 아닌 단순 봉쇄 환자들은 척수에 가해진 압박이 풀리면 수술 과정에서 척수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회복 예후가 매우 좋다. 그러나 단순 봉쇄 환자들은 극히 드물다.

9. 전신마비 환자의 구분

같은 전신마비 환자라 하더라도 "척수"의 손상 위치에 따라 환자의 신체 상태와 활동범위 등이 각각 다르다.

우선 척수의 구분은 목 부위(경추)의 경수 C(Cervical), 가슴 부위(흉추)의 흉수 T(Thoracic), 허리(요추)의 요수 L(Lumbar), 엉덩이(천추)의 천수 S(Sacral), 꼬리뼈(미추)의 미수로 나뉜다.

파일:3A33D403-7F49-4DFF-96E3-655434A12542.jpg

위 그림과 같이 척수는 뇌부터 꼬리뼈쪽까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한 곳이 차단되면 그 아래쪽 척수신경으로의 신호 전달이 어렵다.

그림 우측에는 척수부위별 운동/감각신경 작용 부위가 나타나있는데, 예를 들어 C-3 레벨 척수손상을 입을 경우 목을 움직일 수 있지만 목 아래 부위는 아예 움직일 수 없으며, 목 아래 감각은 완전히 상실된다. C-7 레벨 척수손상을 입을 경우 손목과 팔은 다 움직일 수 있지만 손과 몸통 아래는 아예 움직일 수 없으며, 새끼손가락쪽 감각과 몸통 아래 감각은 완전히 상실된다.

척수 손상 부위가 위쪽일수록, 즉 뇌와 가까운 부위일수록 신체 마비 부위가 넓고, 생존 확률과 신체 활동 범위가 크게 저하된다.

뇌사의 경우 넓은 의미로는 전신마비 범주에 들어갈 수 있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생존할 가능성이 아예 없기에[10] 전신마비 환자가 아닌 그냥 사망자라고 보면 된다.

9.1. 뇌간 일부 손상, 대뇌만 기능 유지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전혀 없음
측정 불가
마비 부위 안구를 제외한 전신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예후 0% 최근접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악의 전신마비. 자율신경계가 완전히 마비되면서 장기의 기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는 상태로, 한 마디로 의식만 있는 뇌사 환자이다. 기대 수명도 극단적으로 짧아진다.

9.2. 대뇌, 소뇌 손상, 뇌간만 기능 유지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전혀 없음
측정 불가
마비 부위 전신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예후 {{{#7500eb 극도로 불량(1% 이하)}}}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식물인간. 대뇌와 소뇌가 손상되었지만, 뇌간이 손상되지 않았기에 장기간 생존하는 환자들도 있다.

9.3. CN-5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안구 한정
측정 불가
마비 부위 안구 부분 마비
나머지 신체 전체
말하기 능력 완전 상실
호흡 자발적 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수)
식사 불가능
(주사를 통한 영양공급 필요)
예후 {{{#7500eb 극도로 불량(1% 이하)}}}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중뇌와 연수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전신마비.

의식은 또렷하지만 눈만 부분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뿐 나머지는 완전히 마비되어 움직인다는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후도 심각하게 불량하며 말하기 능력이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다. 기대 여명이 매우 크게 단축되며, 연수가 손상되면서 생명유지기능을 상실해 기계에 의존해 살아가야한다.

9.4. CN-X11 레벨 뇌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머리 지탱 불가능
측정 불가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
호흡 자가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요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자력으로 이동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통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뇌척수손상이다.

목과 등근육을 미세하게 제어하는 11번 뇌신경이 완전히 마비되면서 목을 아예 움직일 수 없으며,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보다 더욱 심각한 강직과 경련이 일어난다.

9.5. C-0 레벨 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얼굴 한정
측정 불가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11]
호흡 자가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요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시선 제어 휠체어 필수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한 마디로 척수신경은 기능을 못하고 뇌와 뇌신경 12개만 살아있는 것. 완전손상의 경우 생존자들은 매우 드물며[12] 이들은 입을 사용할 수 있지만 목과 사지는 전혀 사용할 수 없어서 필기와[13] 인터넷 사용을[14] 제외한 다른 어떠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사지 뿐만 아니라 목에도 강직과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목을 절개해 삽입한 인공호흡기가 탈거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9.6. C-1 레벨 척수손상

C-1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고개를 살짝 끄떡일 수 있음
목빗근의 힘 저하(-91%)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15]
호흡 자가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요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시선 제어 휠체어 필수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C-1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목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나, 목빗근의 힘이 매우 약해져서 목을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승모근 밑으로 매우 심한 강직이 발생하기에 하루에 3~4번 보호자가 팔과 다리를 풀어줘야한다.

9.7. C-2 레벨 척수손상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고개를 끄떡일 수 있음
목을 옆으로 약간 움직일 수 있음
목빗근의 힘 저하(-70%)
마비 부위 목, 호흡근, 완전한 사지마비
말하기 능력 저하[16]
호흡 자가호흡 불가
기계 환기 필요
예후 매우 불량
이동 시선 제어 휠체어 필수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뇌신경이 손상된 일반 척수손상 환자들도[17] C-2 레벨인 경우가 많다.

9.8. C-3 레벨 척수손상

C-3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목 움직이기 가능
상부 승모근 움직이기 불가
목의 힘 저하(-25%)
마비 부위 상부 승모근, 완전한 사지마비
호흡근 신경 3개 중 2개 마비(-80%)
호흡근 마비 가능성 있음[18]
말하기 능력 저하 가능성 있음
호흡 인공호흡기 필요 가능성 있음[19]
재활 시 자가호흡 가능성[20]
호흡 기능 85% 이상 감소
예후 불량
이동 헤드컨트롤러가 있는 전동휠체어 필수
자력 운전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척수손상 최후의 마지노선.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최상위 레벨 척수손상이다. 바꿔 말하면, 이 단계보다 심할 경우 인공호흡기 확정이다. 목 근육을 100%는 아니어도 80~90%는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컨트롤러를 이용해 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다. C-3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호흡 관련 재활을 적극적으로 해야하며, 강직이 심하게 오므로 간병인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시켜줘야한다.

9.9. C-4 레벨 척수손상

C-4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목 자유자재로 움직임
상부 승모근 으쓱으쓱 가능
목의 힘 저하(-7%)
마비 부위 완전한 사지마비
호흡근 신경 3개 중 1개 마비(-20%)
말하기 능력 저하 가능성 있음
호흡 대부분 자가호흡 가능[21]
호흡 기능 76% 이상 저하
예후 불량
이동 헤드컨트롤러가 있는 전동휠체어 필수
자력 운전 불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에 의존
(자력으로 신변처리 불가능)

9.10. C-5 레벨 척수손상

C-5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견겹하근, 삼각근, 이두근 사용가능
팔꿈치를 굽힐 수 있음
팔을 살짝 옆으로 들어올릴 수 있음
삼각근, 이두근 힘 현저히 저하(-55%)
마비 부위 삼두근, 전완, 손목, ,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이나 목소리가 갈라짐
호흡 자발적 호흡 가능
호흡 기능 69% 이상 저하
예후 좋지 않음
이동 전동휠체어 필수
자력 운전 부분적으로 가능[22]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함

척수손상의 2차 마지노선. 본인이 스스로 신변처리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척수손상 레벨이다. 바꿔 말하면 이 레벨보다 더 높다면 스스로 신변처리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팔을 움직일 수 있어서 최소한의 신변처리가 가능하나 손목을 움직일 수 없어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다.

완전손상 환자도 상완신경총을 통해 C-6 레벨까지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C-6을 통해 지배되는 근육을 C-5가 대신 지배하게 된다.

9.11. C-6 레벨 척수손상

C-6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손목을 들어올릴 수 있음
팔을 완전히 옆으로 들어올릴 수 있음
삼각근, 이두근 힘 정상
마비 부위 삼두근, ,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이나 목소리가 갈라짐
호흡 자가호흡 가능
호흡 기능 64% 이상 저하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사실상 전동휠체어 필수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함
다만 재활 성공 시 부분적으로 가능

척수손상의 1차 마지노선.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마지막 척수손상 레벨이다. 바꿔 말하면 해당 레벨보다 높은 척수손상 환자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어깨, 이두근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고, 손목을 펼 수 있어서 손목을 사용할 수 없는 C-5 레벨 척수손상 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다.

해당 레벨의 경우 트랜스퍼 가능 여부에 따라 인생의 극명하게 달라진다. 트랜스퍼가 가능할 경우 본인의 몸을 휠체어에서 다른 곳으로 스스로 옮길 수 있어서 환자 이동용 리프트가 아예 필요없어진다. 그러나 트랜스퍼를 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무조건 받아야해서 본인의 인생이 매우 고달파진다.

9.12. C-7 레벨 척수손상

C-7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삼두근 사용 가능
손목을 완전히 움직일 수 있음
손목 힘 저하(-35%)
삼두근 힘 저하(-40%)
마비 부위 ,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
호흡 자가호흡 가능
호흡 기능 55% 이상 저하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일반 휠체어로 가능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부분적으로 가능

9.13. C-8 레벨 척수손상

C-8 레벨 척수 완전손상 환자
완전손상 기준
가동 범위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수 있음
악력 현저히 저하(-76%)
마비 부위 손 부분마비, 몸통, 하반신
말하기 능력 정상
호흡 자가호흡 가능
호흡 기능 55% 이상 저하
예후 재활치료를 하면 기능 향상
이동 일반 휠체어로 가능
자력 운전 가능
일상생활 부분적으로 가능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어서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나 손가락을 벌릴 수 없고, 악력이 현저히 저하돼 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9.14. 상해 당시 기준

9.14.1. 상체 기준

  • 예후가 좋은 케이스
    • 전신 불완전마비 - 완치될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 유형. 전신이 완전마비가 아니기에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 상지(팔) 기준
    • 팔, 손 불완전마비, 하반신 완전마비
      팔, 손이 불완전마비인 유형. 하반신은 움직이지 못하더라도 치료가 잘 된다면 휠체어를 타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 팔 불완전마비, 손, 하반신 완전마비
      어깨와 팔꿈치는 불완전마비, 손과 하반신은 완전마비인 유형. 이 유형부터는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손을 움직이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 몸통 기준(상지 반영 X)
    • 허리 밑 완전마비, 허리 위 불완전마비
      팔이 불완전마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팔이 불완전마비 상태라면 재활에 성공할 경우 하반신마비 상태이나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 횡격막 밑 완전마비, 횡격막 위 불완전마비
      애매하다. 손을 움직일 수도 있고 손을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횡격막 밑이 완전마비라면 손목은 불완전마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손을 움직일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확률은 높으나 100% 장담할 수는 없다. 체념할 바에는 묵묵히 재활에 임해라. 그래야 손을 움직일 수 있을 확률을 높일 것이다.
    • 가슴 밑 완전마비, 가슴 위 불완전마비
      재활을 잘 해도 손을 움직이지 못할 확률이 높다. 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은 운이 좋게도 팔이 불완전마비였던 사람들이다.
    • 쇄골 아래 완전마비, 쇄골 위 불완전마비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어깨 or 팔꿈치까지만 움직이고 손을 움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예후가 매우 불량한 케이스
    • 목 불완전마비, 나머지 완전마비
      목까지만 불완전마비인 유형. 치료가 잘 된다고 해도 어깨까지만 움직이고 손을 움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전신 완전마비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가 전부 다 완전마비인 유형. 스스로 호흡하지 못할 확률이 높으며 팔을 움직일 수 있는 확률도 거의 없다.

9.14.2. 뇌 손상 여부

  • 뇌 손상 없음
    불완전마비 상태라면 완치될 가능성이 있다. 설령 목 밑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뇌 손상이 없다면 헤드 컨트롤러가 탑재된 휠체어를 탄 채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 뇌 손상 있음
    뇌 손상은 사실상 치료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뇌 손상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완치될 확률이 사실상 없다. 또한 이 상태가 된다면 식물인간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9.15. 발생 원인 기준

  • 외상 - 경추에 있는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될 경우 전신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완전마비 여부와 신경 상태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진다.
  • 질병 - 전신마비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해야 완치시킬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루게릭병, 소뇌위축증 등 현재 의학기술로 치료할 수 없는 질병 때문에 전신마비가 발생할 경우 치료할 수 없다.

10. 환자들의 심리적 고통

본인이 후천적으로 전신마비 환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23] 죽고싶을정도로 엄청난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

전신마비 환자가 된지 얼마 안 된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며, 본인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한다.[24] 그렇게 몇개월동안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다가 재활치료를 시작하며, 약 2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본인의 장애를 결국 받아들인다.

손실된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대신 보충하려는 기전으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극심해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느끼나, 적절한 치료가 개입될 경우 가끔씩 긍정적인 감정도 강하게 느끼면서 어찌어찌 버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전신마비 환자들은 아무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도 부정적인 감정에 계속 시달리다가 결국 질병이나 자살로[25] 인해 결국 사망한다.

11. 후유증

손상 부위 아래를 자극할 경우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수손상 환자 경련
해당 환자는 T-5 레벨 척수손상 환자이나 경련 증상은 전신마비 환자와 동일하다.

12. 재활 이후 생활

전신마비 환자들은 사실상 자력으로 살아갈 수 없다. 그나마 손목을 움직일 수 있는 환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전신마비 환자 상지 스트레칭

전신마비 환자들은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강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목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들은 스스로 운전할 수 없다. 하반신마비 환자들을 위해 만든 핸드 컨트롤러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손목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컨트롤을 하지 못하며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신마비 환자들은 장애인 콜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전신마비 환자들은 손상 부위 아래에 있는 장기도 같이 마비되는데 이 때문에 배변 기능도 같이 상실해 다른 사람이 대소변을 대신 빼줘야한다.

전신마비 환자가 성생활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신마비 환자들은 성기에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성생활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남자는 정자의 기능이 감소하고 여자는 유산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때문에 인공수정을 하지 않는 이상 전신마비 환자가 전신마비 이후 자녀를 가질 확률이 극히 드물어진다.

의외로 팔을 움직이지 못해도 목을 움직일 수 있다면 휠체어를 탄 채로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휠체어를 타는 것은 다른 사람이 도와줘야하지만 헤드 컨트롤러 장치를 통해 이동속도와 방향을 컨트롤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12.1. 대중교통 탑승

전신마비 환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

12.1.1. 버스

고상버스들은 휠체어 리프트가 없어서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저상버스들은 휠체어 리프트가 있어서 버스 탑승 자체는 가능하나 휠체어석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휠체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12.1.2. 지하철

지하철은 휠체어석이 있어서 버스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만 1호선 납작이들은 휠체어 고정 벨트가 없다.

가장 큰 난관은 엘리베이터 문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린다.
지하철 휠체어석 현황
호선 현황 비고
1, 2, 3, 4호선 1호차, 4호차, 7호차, 10호차
5, 6, 7, 8호선

12.1.3. 택시

일반적인 택시들은 휠체어 탑승자 탑승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휠체어 탑승자들의 택시 탑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신마비 환자가 택시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야 한다.

12.2. 목소리 관련

전신마비 성악가가 부른 노래 비장애인 성악가가 부른 노래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예시로 했는데, 전체적으로 전신마비 성악가의 목소리가 비장애인 성악가의 목소리보다 확연히 가볍다는게 느껴진다. 사실 전신마비 환자들은 횡격막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아예 마비돼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환자들도 많다. 그나마 C-5 아래가 손상된 전신마비 환자들은 장기간 재활치료를 받으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복근을 사용할 수 없기에 고음을 내거나 노래를 크게 부르려면 복압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복압기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특이 케이스가 아닌 이상 복압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재활치료를 통해 남아있는 폐 기능을 극대화시키고, 삼각근과 견겹하근을 강화시키면 다시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다. 단 목소리 톤은 가볍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12.3. 환자들의 수치심

전신마비 환자의 생리현상이 수치스러운 이유[26]

해당 환자는 사지 전체를 움직일 수 없어 다른 사람의 도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하는데 도뇨 카테터를 이용해 소변을 빼주는 경우와 몸을 씻겨주는 경우 등 생식기를 어쩔 수 없이 보여줘야하는 경우가 많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장애 특성상 활동지원사가 1~2일 간격으로 매우 빈번하게 바뀌는지라[27] 본인의 생식기와 관련된 좋지 않은 별명까지 붙게 되었다.

13. 인물

손은 움직일 수 없지만 팔을 제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우 - ☆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경우 - ●
팔과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 - ♤
  • 렉스 마르코 (C-3) - 미국의 척추 외과 의사. 자전거 사고로 경추가 부려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KK (C-6) ☆[28] - 래퍼.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가 되었다.
  • 김혁건 (C-5) ☆[29] - 더 크로스의 보컬. 오토바이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30] 호흡이 짧아져 말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으나 재활과 복압기를 이용한 연습 끝에 현재는 대표곡인 Don't Cry를 원키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
  • 박위 (C-6 불완전손상) ♤ - 유튜버. 손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양손이 매우 쇠약한 상태이다.
  • 박진성 (C-6 불완전손상) ☆[31] - 위라클의 편집자.
  • 소피아 맬서스 (C-5 +)[5+] ☆ - 승마 훈련 도중 사고로 인해[33]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야나기타 데쓰시 ☆ - 일본의 방송인. 웃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진흙탕에 다이빙을 했다가 머리를 박아 경추가 부려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이남현 (C-6) ☆ - 세계 최초의 전신마비 성악가.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직후에는 노래 한 소절도 못 불렀으나 거듭된 재활 끝에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 이원준 (C-4)[34] - 원래 육군 중사로 복무하고 있었으나 자전거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35] 현재는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잭 콜리 (C-5 +)[5+] ☆ - 전신마비 유튜버. 2010년 다이빙 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임일주 (L: C-6, R: C-5) ☆[37] - 전신마비 가수. 교통사고로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크리스토퍼 리브 (C-2)[38] ● - 승마를 하다가 낙마해 경추가 부러져 전신마비 판정을 받게 되었다.
  • 스티븐 호킹, 박승일을 포함한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 진행된 환자 -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대뇌와 척수에 있는 운동신경이 선택적으로 사멸되는 질병으로 결국 전신마비 상태에 이르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 병의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14. 여담

의사가 전신마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한테 희망고문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C5~C7 SCI 환자한테 단순히 하반신마비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는 것인데[39] 실상은 아무리 재활을 해도 손이 안 움직여져 환자들이 더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Epidural stimulation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신마비 환자들이 많이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사이트에 나온 환자들은 경막 외 자극 장치를 이식하고 재활을 통해 전신마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The Day My Life Changed' 를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최상위 경수 손상 환자가 나오는 영상이 나온다. 해당 영상이 있는 채널

팔은 못 움직이는데 손을 움직이는 경수 손상 사지마비 환자도 있다. 특이 사례 이 환자는 손을 움직이나, 손의 기능이 완전하지 못하며, 팔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서 사지마비 환자에 해당된다.

1치킨 알만툴 대회에서 스토리상을 수상한 Arrow key error라는 호러 게임이 전신마비를 소재로 썼다.

15. 링크

아래는 전신마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처의 링크들이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 척수장애에 대한 이해 증진과 복지 사업 안내 등 유용한 정보가 많으니 수시로 확인해보면 좋다. 특히 척수손상 환자들의 바이블이나 마찬가지인 '척수장애 아는 만큼 행복한 삶'이라는 책의 pdf와 리더기를 제공하고 있다. 척수장애 길라잡이

척수장애인 지역자원 안내 플랫폼 - 척수장애인을 위한 114나 마찬가지인 사이트. 지역별 척수장애인 재활지원센터나 병원, 장애인 콜택시, 스포츠센터 등의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를 한곳에 정리해두었다. 모바일보다 데스크탑 가독성이 좋다.

척수야 사랑해 - 척수 손상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네이버 카페. 가입에는 운영진의 승인이 필요하다. 십수년 전부터 척수장애를 오래 겪고 지내온 사람들부터 이제 막 급성기를 겪는 환자 및 보호자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렇다 보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틀린 정보를 받아들일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니 참고하고 잘 정보를 수용하는 이해력이 필요하다.
[1] 뇌와 척수. 드물게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전신마비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배변 기능이 멀쩡하며, 팔 다리만 움직이지 못한다.[2] 대뇌는 손상 부위가 유동적이여서 재활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3] 손상된 기능을 복구하고 싶다면, 리스크를 걸고 임상시험에 참여해야한다.[4] 예시로 C-5 표기의 경우 C-5 신경까지는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의미.[5] 타격당한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다.[6] 손을 움직이지 못하면 사실상 자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7] 완전손상 환자도 손상 부위에 따라 말초신경계를 통해 손상 부위 아래 기능이 부분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8] 예를 들어서 가슴 밑으로 감각을 잃은 경우 가슴 위만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든다.[9] 목의 지탱 자체가 불가능해진다.[10] 기술력이 매우 좋아져서 뇌세포를 살려낼 수 있으면 모를까 현재 기술로는 아예 택도 없다.[11] 기도삽관으로 인해 발음이 안 좋아진다.[12] 확인된 C-0 레벨 척수손상 환자는 1명이 있었다. keiri suarez. 2017년에 발생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인해 척수손상을 입었으며, 해당 환자는 2022~2023년 즈음에 사망했다.[13] 특수 장비 사용[14] 특수 터치펜 사용[15] 기도삽관으로 인해 발음이 안 좋아진다.[16] 기도삽관으로 인해 발음이 안 좋아진다.[17] 위에 언급된 CN-X○○레벨 뇌척수손상이 아니다.[18] 호흡근을 제어할 수 있는 신경 중 1개가 살아있으나 호흡근의 힘이 현저히 약해짐. 재활 경과에 따라 달라짐[19] 처음 병원에 실려온 C-3 레벨 SCI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한다.[20] 다수의 C-3 레벨 SCI 환자는 재활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벗어나게 된다.[21] 다만 소수의 환자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게 되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부분적으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22] 특수제작된 핸드 컨트롤러를 사용해야하며 몇 년간 훈련해야한다.[23] 특히 의료진에게 완전손상 진단을 받을 때[24] 예외적으로 저명한 외과 의사였던 렉스 마르코는 본인의 척수손상을 인지하자마자 본인의 장애를 스스로 받아들였으며 척수손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25] 안락사 or 조력자살 포함.[26] 해당 인물은 아래 항목에도 있는 "버럭중사" 이원준이다.[27] 더 어이없는 사실은 스스로 신변처리가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최중증 장애인으로 판정되지 않아서 해당 환자의 활동지원사는 그 쥐꼬리만한 보너스도 받지 못한다. 사실상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말라고 하는 것. 결국 해당 환자는 현재 활동지원사가 아닌 환자의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28] 팔꿈치까지 움직임[29] 팔을 굽히는 것까지는 되지만 펴는 것은 불가능하다.[30] 오토바이를 타고 좌회전을 하는 도중에 예측출발한 자동차에 치였다.[31] 손목까지 움직임. 의외로 오른쪽 다리도 조금 움직일 수 있다.#[5+] C-5 레벨이나 말초신경계를 통해 C-6 기능까지 회복됨[33] 말이 갑자기 날뛰는바람에 말에서 떨어져 울타리에 머리를 박았다.[34] 팔 자체를 움직일 수 없다.[35] 빗길에서 과속하다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서 나무에 박았다.[5+] [37] 왼팔의 경우 손목을 들어올릴 수 있지만 오른팔의 경우 손목을 들어올릴 수 없다.[38] 자가호흡이 불가능하다.[39] 뉴스에서 하반신마비가 확정된 사람이 남은 여생을 누워서 지내야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사실상 전신마비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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