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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1989)/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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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190409180002056wvhu.jpg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정우영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U-23 대표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5년부터는 감독이 여러 번 바뀌어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로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2. 기록

3.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경희대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10년 6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되며 개인 첫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7월에는 말레이시아전에 출전하며 U-23 대표팀 데뷔전을 치뤘다. 하지만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엔트리에서는 탈락했다.

프로 선수가 된 2011년부터 나름 꾸준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고 런던 올림픽 대비 예선에서도 두 경기를 뛰는 등 대표팀의 올림픽 진출에 기여했다.

3.1. 2012 런던 올림픽

1 정성룡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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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재석 · 3 윤석영 · 4 김영권 · 5 김기희 · 6 기성용 · 7 김보경
8 백성동 · 9 지동원 · 10 박주영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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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남태희 · 12 황석호
13 구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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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창수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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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박종우 · 16 정우영 · 17 김현성 · 18 이범영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태영
스태프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건하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심각한 부상을 숨기고 있다 발각돼 런던에서 이탈한 한국영의 대체자로 뽑혀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등번호 16번.

4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출장했다.[1][2]

2012 런던 올림픽: 1경기 출전

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4.1. 슈틸리케호

4.1.1. 2015년

2015년 6월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했다. J리거를 발탁한 슈틸리케의 선택에 대해 언론들은 기성용의 대체자 정우영이라는 설레발을 작렬했다. 하지만 이미 한국 역대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기성용이기에 팬들 사이에선 주전 경쟁이 가능하기나 할까 회의적인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UAE전에서는 전진 패스의 강약 조절이 안되어 패스 미스가 잦았다. 기량을 떠나서 아시안컵에서 손발을 맞췄던 선수들과 이후 새로 뽑아 시험중인 선수들 사이에 호흡 문제를 노출했다. 다만 도전적으로 빠른 전진 패스를 많이 시도한 노력은 인정받았다.
6월 16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상당히 완성도 높은 수비 전술을 보여 준 미얀마를 상대로 공격이 계속 막히는 와중에 킬패스를 못 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사실, 이 날 경기가 미얀마의 페이스로 말렸던 이유는 대표팀의 고질적인 약점인 세트피스에 있었다. 현 대표팀은 코너킥을 손흥민이 처리해야 할 정도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가 부족하다.[3] 그나마 왼발은 염기훈이 전담하지만, 그마저도 러시아 월드컵에는 못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방 기대치가 낮다는 점은 앞으로도 계속 대표팀의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9월 라오스,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9월 3일 라오스와의 홈경기에는 4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멋진 중거리슛과 세밀한 공격전개로 전방의 권창훈, 손흥민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 본인은 크로스바를 맞춰 국가대표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9월 8일 레바논 전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공격 지원을 했다. 하지만 후반에 레바논의 중앙침투를 허용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레바논이 후반들어 중원에 4명을 배치해 두텁게 가져감과 동시에 후덥지근한 날씨로 정우영은 물론 한국선수들 모두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슈틸리케 감독도 이를 인식했는지, 후반 30분대 부터 이재성을 내려 정우영과 투 볼란치를 이루게 함으로 팀을 안정시켰다.
4.1.1.1. 2015 EAFF 동아시안컵
2015년 EAFF 동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23인 명단에 들었다. 8월 2일 중국전에서 88분 이종호와 교체로 출장했다. 이기는 경기는 무난히 굳히기 위한 수순이라 큰 의미는 없었다. 8월 5일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고 새 전술을 실험해 보려는 슈틸리케 감독의 의향에 따라서, 주세종과 함께 선발로 출장했다. 이날은 중국전 4-3-3 진형이 아닌 김신욱을 원톱으로 세운 4-5-1 진형이었는데, 슈틸리케 감독은 홍철, 이재성, 권창훈같은 공격적인 선수들을 연이어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던지면서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정우영을 남겨 축알못들의 호들갑과 달리 신임을 거두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8월 9일 북한전에서 65분 교체 출장했다. 리명국의 인생선방극장에 가려 묻혔으나, 슈틸리케 감독이 정우영을 승부수로 썼다는데 의미가 있는 출장이었다. 전방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을 공략하던 이종호와 이재성을 빼고, 정우영과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더진에서 큰 변화를 줬다. 권창훈이 2선 공격수 자리로 올라가고, 대신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장현수와 짝을 이루며 빌드업을 담당했다. 이렇게 투톱 형태로 전환한 대표팀은 북한을 완전히 페널티 에어리에 가둬놓고 두들기는 형태로 바뀌었으나 아쉽게도 리명국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당시로서 기성용의 대체자는 무리였지만, 그의 백업 내지는 파트너로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2015 EAFF 동아시안컵: 3경기(1선발) 출전

4.1.2. 2016년

2016년에도 계속 국대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그런데 수비형 미드필드이면서도 수비를 잘 못하고, 공수연결도 제대로 못해주고, 상대 공격진이 달려들면 쫄아서 계속 공을 뒤로만 돌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축팬들의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틸리케호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출전하여 '슈틸리케의 양아들'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2016년 10월 6일의 카타르전에서는 정우영의 부진이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자기가 경기를 조율이라도 하는 듯 손짓은 아주 열심히 하고 뛰어댕기기도 열나게 뛰어댕겼는데, 패스를 하는 족족 카타르 선수들에게 갖다 바쳤다. 카타르는 딱 3명만 공격을 했는데 4백 앞에서 수비하면서 그 3명을 제대로 못 막아 어버어버하다가 공간을 다 열어주었음 4백을 매번 무방비로 노출시켰다. 공을 빼앗거나 튕겨내지 못하면 지연이라도 시켜줘야 했거늘, 그 지연시키는 것조차 전혀 해주지 못했다. 5명이서 3명을 못막냐, 이놈들아...

기성용을 커버해주라고 출전시켰는데, 당시 군대 4주 훈련 마치고 이제야 몸 올라오던 기성용이 정우영을 오히려 커버해줘야 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계속 헤매고 다녀서 기성용과 구자철이 전진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최전방의 석현준손흥민이 고립되었다. 물론 이 경기에서 가장 못한 것은 센터백 홍정호였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그 앞에서 소리 없이 경기를 망쳤다는 말도 나왔다.

4.2. 신태용호

4.2.1. 2017년

신태용호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 소집되어 우즈벡전에 출전했는데 전반전에 상대에게 특유의 일촌패스를 남발하며 아흐메도프를 주축으로 삼은 우즈벡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완패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17년 신태용호의 10월 유럽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다. 러시아전에서는 선발출장했다가 후반 18분께 빠지고, 모로코전에서 전반 28분께 교체되어 출장했다. 일부 혐중 축구팬들은 중국파에 대한 마구잡이 비난으로 특히 러시아전에서 정우영이 삽질했다고 주장하지만, 신문선의 분석에 의하면 괜찮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 정우영은 투입된 시점부터 전반 종료까지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며..." 링크타고 들어가보니 신문선이 옹호한건 모로코전인데?

전체적으로 러시아전에서는 5백 앞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전술이해도 문제 이전에 그냥 공격 기여도는 원래 그 모습인 주제에 팀 전체의 수비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으니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코코린이 2자비를 기록하지 않았으면 정우영이 뛰었던 시점에만 0:5도 가능했으니... 반면 모로코전에서는 4-2-3-1로 재전환하는 과정에서 투입되었고 익숙한 기성용 옆에서의 4-2-3-1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신문선의 분석대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그 수비력의 비교대상이 장현수인게 문제 모로코전은 칭찬받을 선수가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나쁘긴 했지만 적어도 포백 보호는 잘 수행했다는 의미인 듯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성용 이상으로 다재다능하다는 팬들의 언플에 비해 2015~2017년 사이 대표팀에서는 주로 골고루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만 보여 준 셈이다. 하지만 옹호하는 측에서는 신태용호에 들어서서 수비력 쪽에서는 약간의 향상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런데 변형 스리백 전술은 계속 망하고 있고 기성용의 파트너로는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좀 더 수비에 충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선호되는데 정우영의 자리가 계속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있던 장현수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 어느 포지션으로 나오든 수비력이 부실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한국영, 박종우 등도 연령별 대표팀 시절에 비해 성장이 완전히 멈춰 버려서 정우영이 그나마 최종 승자가 될 수도 있다. 11월 A매치 명단에 선발된 K리거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지켜 볼 만하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김영권, 장현수, 홍정호, 김주영 등과 묶여 국대에서 못하는 전형적인 중국파라고 욕 먹는 경우가 많다.

11월 10일 콜롬비아전에서 고요한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지워 버리는 대활약을 하면서 정우영의 입지가 크게 위협받게 되었다. 고요한의 발기술이 영 좋지 않기는 하지만, 어차피 정우영도 공격적으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요한의 활동량과 수비력이 아주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4.2.1.1.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2월 9일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전에서 역시나 장현수와 환장의 호흡을 보여 주면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장현수, 권경원고요한과 호흡을 맞췄을 때는 강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준수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복 없이 못하는(...) 정우영의 악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듯하다. 권경원은 아직은 긁어 볼 만한 선수이고 장현수는 팀을 잘 조합하면 그래도 비교적 높은 확률로 1인분은 해 주는 반면 정우영은 2016년 이후 국대에서 1인분 한 경기는 손에 꼽고, 그 손에 꼽는 경기들을 제외하면 정말 눈에 띄게 못하고 있다.
파일:정우영 2017동아시안컵 한일전 무회전 프리킥(애국자).gif
파일:정우영 2017동아시안컵 한일전 위협적인 중거리슛.gif
그러나 12월 16일 3차전 한일전에서는 엄청난 무회전 프리킥으로 A매치 데뷔골, 그것도 경기를 2-1로 역전시키는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애국자 그간 정우영은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며 무장점 선수, 중국화의 모범적 예시 정도로 여겨졌고 그의 기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프리킥 골을 포함,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여러 차례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 본인의 A매치 데뷔골이 아주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경기 1골

4.2.2. 2018년

1월 30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2월 3일,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도 출장했다. 장현수가 조기 귀국 함에 따라 정우영이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으며 후반 19분에 이근호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고 김성준과 교체 되었다.

3월 2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도 출장했다. 열심히 뛰었으나 팀은 막판에 역전골을 내주고 2:3으로 패배하였다.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도 출장했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의 평가전에도 출장했다.

6월 7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도 출장했다.
4.2.2.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1 김승규 · 2 이용 · 3 정승현 · 4 오반석 · 5 윤영선 · 6 박주호 · 7 손흥민 · 8 주세종 · 9 김신욱
10 이승우 · 11 황희찬 · 12 김민우 · 13 구자철 · 14 홍철 · 15 정우영
3C
· 16 기성용
C

17 이재성 · 18 문선민 · 19 김영권 · 20 장현수
VC
· 21 김진현 · 22 고요한 · 23 조현우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등번호 15번을 배정받았고, 자신의 첫 번째 성인 대표팀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2강 본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교체로 출전한 스웨덴전에선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파일:2018러시아 월드컵 정우영의 길막 스크린플레이.gif
멕시코전에서도 교체출장 하였고 후반 중반에나 들어가서 별다른 활약을 할 수 없었지만 후반 막판에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을 때 적절한 스크린 플레이로 상대 수비가 손흥민에게 붙지 못하게 방해하며 득점에 기여하는 활약을 했다. 위에 gif 짤을 보면 손흥민이 슛을 할 때 근처에서 이를 인지하고 우뚝서서 손흥민이 슛을 날릴 공간을 열어주려 하는 정우영을 볼 수 있다.
독일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파트너 장현수와 함께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였고 메수트 외질사미 케디라를 지워 버리는 활약을 보여 주었다.[4] 특히 전반전에 독일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경합 하다가 본인이 독일 선수에게 머리를 가격 당할뻔한 위험한 파울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차서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마누엘 노이어의 실책을 유발해[5]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도 했고, 모두 노이어 정면으로 가기는 했지만 독일을 상대로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달리 공격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반전 초반에 위험 지역에서 탈압박에 실패해 공을 빼앗기며 역습 찬스를 허용하는 위험한 실수도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빛으로 칭송받은 김영권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역적 신세를 면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정우영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3경기 중 독일전에서 활약이 가장 컸으며 조현우, 손흥민, 김영권, 윤영선 등과 함께 카잔의 기적의 공신.

2018 러시아 월드컵: 3경기(1선발) 출전

4.3. 벤투호

벤투가 새로이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국대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손흥민, 김영권과 함께 주장단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4.3.1.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파일:1539609137.gif
10월 12일 우루과이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이 머리에 맞춘 공이 에딘손 카바니의 발에 맞고 온 것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11월 A매치 명단에 뽑혔지만 부상으로 하차하였다.
4.3.1.1. 2019년 AFC 아시안컵
1 김승규 · 2 이용 · 3 김진수 · 4 김민재 · 5 정우영 · 6 황인범 · 7 손흥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CD313A; font-size: .8em"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2019년 1월 1일, 아시안컵 직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하지만 부진한 경기력과 잦은 패스 미스로 인해 공격 전개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등번호 5번을 달았고, 이 대회를 기점으로 번호를 변경하지 않을 정도의 굳건한 주전으로 성장했다.

1월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하였다. 잦은 패스 미스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수비에서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 역시 풀타임 출전하였다. 그러나 이 날 정우영의 활약은 황희찬과 함께 워스트로 꼽힐 정도였다. 중원에서 패스 미스를 남발하여 공격 흐름을 끊었을 뿐 아니라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성용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정우영에게 중원을 맡기기에는 확실히 불안하다는 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1월 17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역시 풀타임 출전하였다. 지난 2경기와 달리 이번 중국전은 그의 진가를 발휘한 경기라 말할 수 있다. 우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력이 매우 안정적이었다. 상대의 빌드업을 시종일관 견제했을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는 박스 안으로 들어와서 직접 처리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역시 훌륭했다. 패스 미스는 최소화했으며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볼을 안정적으로 배급해 주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였다.

1월 23일 바레인과의 16강전 역시 풀타임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전방에 뿌린 패스들이 자주 차단되어 팀의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바레인의 강한 중원 압박에 당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기성용의 부상으로 인해 매 경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여론에서는 주세종이 주전으로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월 26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장하여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진패스가 되지 않음은 물론이요, 수비력에도 문제가 있었고 빌드업 상황에서 최악의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빌드업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게 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게다가 실점에도 책임이 없지 않은데, 카타르 선수가 슈팅을 할 때 각을 좁혀주지 않고 앞에서 그냥 거리를 두고 서 있다가 뒤늦게 다리를 뻗어 봤으나 다리 사이로 빠지면서(...) 그대로 중거리 슛을 허용하고 말았다.

2019 AFC 아시안컵: 5경기 출전

4.3.2. 2019년

3월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전반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줬으나 콜롬비아의 강한 압박에 후반전에는 좀 안 좋은 모습이 나왔다.[6]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 주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5월 30일 오른쪽 발목에 돌아다니며 통증을 유발하던 뼛조각 11개를 제거했다. # 이 때문에 6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9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반전에 부진했던 백승호와 교체 투입되어 불안했던 중원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측면에 대기하고 있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찔러 줘서 동점골의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고, 여러 명에게 강한 전방 압박을 당하면서도 어떻게든 볼을 키핑해서 동료들에게 배급하고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홀딩 미드필더 역할도 잘 수행했다.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또한 황인범이 부진하며 공격이 지지부진해진 상황에서 측면으로 볼 배급을 어느 정도 해 주기도 했지만 전반전 중반 이후로 갑자기 꼬여 버린 경기에서 정우영 역시도 답답한 플레이를 보여 주기는 했다.

4.3.3. 2020년

11월 15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자동문 수비와 백패스 남발을 보여주며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의 압박에 우왕좌왕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이 나왔다. 근데 그 와중에 이강인의 코너킥이 정우영 맞고 권경원한테 흘러 권경원이 득점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도 좋지 못한 폼으로 팀을 여러 차례 위기로 내몰았다. 가장 큰 문제는 정우영 본인이 공격 시에는 센터백 두 명 사이로 내려와서 빌드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는데, 내려오지 않고 수비진을 카타르의 전방 압박 앞에 그냥 방치시켜 둔 것이다. 전반전 중후반부터는 벤투 감독의 지시를 받았는지 움직임이 나아졌다.

이처럼 11월 A매치 2연전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평소 특정 선수에 대한 과한 비판을 하지 않던 한준희 해설위원에게 이례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2번의 평가전을 자세하게 분석하였는데 당시 정우영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다. #

4.3.4. 2021년

2021년 3월. 일본과의 평가전에도 선발 출전하였으나 전반 초반 공격진들의 침투를 주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는 한국팀이 전부 부진하면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7]

2021년 6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명단에도 역시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원정 경기와 3월 한일전에서의 최악의 모습 때문인지 남태희와 더불어 왜 자주 차출되는지 의문을 가지는 팬들이 많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전에서 대한민국의 빌드업에 잘 관여했고, 김영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압박만 없으면 정우영이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에 벤투 감독이 황인범을 정우영의 파트너로 붙인 것도 황인범의 활동량으로 정우영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켜 빌드업을 돕기 위한 것임이 증명되었다.

레바논전에는 여러 양질의 패스와 빌드업의 핵심이 되며 동 포지션인 손준호원두재가 있음에도 왜 본인이 현 대한민국 수비형 미드필더 원탑인지를 보여주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이 A조에 속하게 됐다. A조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중동 국가이기 때문에 정우영의 임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중동 선수들의 신체조건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보다 좋다.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들 중에서 가장 신체조건이 좋고, 포지션상 수비수 바로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팀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우영의 분전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정우영은 지난 수 년간 이미 중동 축구를 경험했다.

9월 A매치(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에도 발탁되었지만 코로나19 밀첩접촉자로 분류되어 9월 6일까지 자가격리 조치 되었다.[8]자동적으로 엔트리에서 낙마했으며 대체 선수로 주세종이 뽑혔다.한국 입장에서는 불운이 겹친 악재.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에서 정우영의 대체자로 황인범-손준호 조합이 나왔다. 두 선수는 전체적으로 정우영의 빈자리를 준수하게 채워줬으나 순간적인 피지컬 싸움, 특히 높이 싸움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들의 뒤에 김민재가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감독들이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우영을 국대에 발탁하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시리아전과 4차전 이란전에는 별 탈 없이 소집되어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시리아전의 경우 종종 무의미한 백패스로 공격 템포를 잡아 먹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이란전에서는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팀은 아쉽게도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으나 특유의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해 자한바크쉬-타레미-아즈문의 3톱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3선 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졌으며, 정우영의 이 활약 덕에 2선에 있는 황인범이 수비 부담 없이 좀 더 공격적으로 포진할 수 있게 뒷받침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면으로 가긴 했으나 강한 중거리 슛 한 차례도 날렸고 이란의 결정적인 컷백을 저지해내는 장면도 보여주며 왜 자신이 국가대표 부동의 주전 수미인지를 증명해냈다.

2021년 11월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소집됐다. UAE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라크전 안정적인 수비력과 좋은 볼줄기를 바탕으로 한 전환 땅볼/롱패스, 로빙 스루 등 우수한 빌드업으로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국대에서 다소 부진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폼이 많이 올랐고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4.3.5. 2022년

1월 전지 훈련에는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소집되지 않았고 최종 예선에 소집되었다.

레바논전에서 전반 38분 팔꿈치 사용으로 경고를 받아 시리아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과 다름없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 장면 외에는 경기 내내 완벽한 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시리아전에서 백승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여전히 대한민국 부동의 주전 수미는 정우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3월 24일, 이란전에서는 전반 추가시간에 이재성이 연속 탈압박에 공을 빼앗기자 슬라이딩 태클로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6월 2일, 브라질전에서는 중원 파트너로 나온 백승호, 황인범과 함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이 서로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다 보니 브라질 중원의 강한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원볼란치 자리에 위치한 정우영은 이에 과부하가 걸려 상대에게 시종일관 위험한 찬스를 내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패스 미스를 연발하거나 미끄러지는 등 매우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6일 칠레전에서도 별 차이없이 상대의 전방압박에 빌빌대고 실수를 남발하여 어려운 경기가 되는데 일조하였다. 황희찬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빨리 리드를 잡았기에 브라질전보다는 좀 나았지만, 그럼에도 위험한 장면이 계속 나오면서 정우영은 경기 내내 타작을 당했다.[9]

굳이 참작의 여지가 있다면, 소속팀 알 사드 SC카타르 스타즈 리그가 3월에 시즌 종료되었고, 4월 ACL 이후 8월이 돼서야 다음 시즌이 시작된다. 1개월 이상 경기가 없는 정우영 입장에선 감각이 무뎌진지라 어쩔 수 없다.[10]

결국 칠레전에서 발생한 부상회복을 위해 대표팀에서 해제되었다. 대체 발탁은 없으며 백승호김동현 등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라 봐야 한다. 아시아 무대로 한정한다면 다재다능한 육각형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고 감독이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타입의 선수지만 문제는 월드컵이라는 세계 무대로 나가면 아주 작은 육각형 미드필더가 되기 때문이다. 아시아 무대에서는 준수한 평가를 받는 신장, 운동능력, 킥력, 빌드업 이해도, 위치 선정이 세계 무대에서는 평범하거나 몇몇 능력치는 평균 이하가 된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갈 일 없이 아시아 무대에서만 뛰었다면 정우영이 욕 먹을 일은 없지만 문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언제나 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월드컵 단골 진출팀이라는 사실이다. 한정된 무대에서는 날아다니지만 큰 무대로 나가면 내수용 비판을 듣는 여러 선수들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봐야 한다.

9월 23일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에서 원 볼란치로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또한 첫 번째 골의 장면에서 특유의 주력 문제로 인해 수비 커버가 늦었고, 결국 헤더를 따지 못하며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후반전에 옐로우카드를 받은 건 덤. 그나마 이후 손준호가 투입된 이후부터는 더 이상의 이렇다할 문제는 없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9월 27일 카메룬전 73분에 손준호와 교체되며 출장했다. 딱히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11월 11일 아이슬란드전 풀타임 출전했다.[11]
4.3.5.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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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큰 정우영.png

11월 12일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었다.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 중 김태환과 함께 둘 뿐인 80년대 출생 선수이다.[12]

소소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정우영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가지 이점이 있다, 본인이 소속된 클럽팀 알 사드 SC가 카타르 소속 팀이므로 월드컵에 나가서도 카타르에서 오래 뛴 경험을 바탕으로 그 나라의 기후 상황을 잘 알기에 경기를 뛰는데 있어서 카타르의 날씨에 대한 익숙함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 [13]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서 몇 차례 실수로 팬들을 긴장하게 하였으나 이후 좋은 패스를 몇 차례 찌르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우루과이의 공을 걷어내는 등 투혼을 발휘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루과이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풀타임으로 뛴 거리는 10.62km로 황인범(11.75km), 김문환(10.73km)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물론 몇 차례 발생한 패스 미스나 실수는 수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파일:디에고 알론소 헤딩.gif
그리고 후반 중반에 사이드 라인 근처에서 에딘손 카바니와 치열하게 경합하는 도중 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걷어낸 공이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의 얼굴을 맞혀버리는 해프닝이 나왔다. 이 경기가 피구였으면 득점 진지하게 진행됐던 이 경기의 깨알 같은 웃음포인트.

2차전인 가나전에서도 중원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가나의 크로스에 휘둘려서 패배했다. 불운도 겹쳤는데 첫번째 실점 상황에서 가나의 프리킥 크로스를 김민재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걷어낸다는게 옆에서 같이 경합하던 정우영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더니 공이 가나 선수의 팔에 맞고 멀리 못가고 김민재 바로 앞에 떨어지고 말았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VAR을 직접 보진 않았으나 VAR 심판들과 교신해서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가나 선수의 핸드볼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었고 떨어진 공을 팔에 맞은 선수가 아닌 다른 가나 선수가 차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개정된 핸드볼 규정에 의해서 비디오 판독 끝에 핸드볼이 선언되지 않고 그대로 가나의 골로 인정되기도 했다. 이후 패배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공격을 위한 승부수로 79분에 황의조와 교체되었다,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장에서 뛴 거리는 9.03 km.

황인범이나 이강인에 묻혀서 그렇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이미지에 비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주 나왔던 압박에 허둥대며 부정확한 백패스를 하는 모습이 아닌 침착하게 패스로 압박을 벗겨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14]

가나전 종료 후 인스타에 "할 수 있다, 가보자고!"라며 투지를 불태우는 글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발언이 무색하지 않게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였다. 중원에서 포르투갈 팀과의 전력 차이로 고전하며 빌드업을 효과적으로는 할 수 없었지만 이 날 풀타임으로 경기를 뛴 거리가 무려 12.05km로 황인범(12.6km)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하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수비와 압박으로 포르투갈 선수들을 끊임없이 번거롭게 했다. 특히 후반 중반에 체력이 떨어져 부상으로 더이상 뛸 수 없게된 김영권을 대신해 센터백으로 내려와서[15] 조유민이 투입되기 전까지 약 10여분 동안 권경원과 함께 수비 조율을 하기도 했다.[16] 조규성, 황인범 등의 선수들과 더불어 한국 16강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정우영의 국대 커리어는 폄하와 재평가의 연속이었다. 경기에 나오면 못한다고 욕 먹고, 안 나오면 정우영이 잘하는 거였다며 재평가되기 일쑤였고 축구팬들의 비난과 재평가 속에 대두되면서 정우영은 늘 죄인이었다. 그러면서 나온 대체적인 평가는 '정우영에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용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 중 정우영이 최고'라는 것이었다.[17]

정우영은 그 동안 대표팀에서 아쉬운 실수나 부진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비로소 100%의 기량을 발휘해서 팬들의 의심을 찬사로 바꾸었다. 정우영은 팬들의 비난 속에서도 팀의 맏형으로서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상 두 번째이자 12년만의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일조하며 자신이 대한민국 현역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임을 증명하며 팬들의 우려와 비난을 실력으로 잠식시켰다.

16강 진출 확정 이후, 브라질전이 남았으니 들떠있으면 안 된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링크 또 김영권과 교체되어 출전한 조유민의 언급에 의하면 막판까지 뛰며 다리에 근육 경련이 와서 허벅지에 아픈 부위를 손으로 잡고 뛰거나 주먹으로 다리를 때려가며 뛰었다고 한다. 앞선 우루과이, 가나전 2경기를 거의 풀 경기를 뛴 몸으로 이 정도의 기량을 발휘한 것도 놀라우며 정말 몸이 부숴져라 죽기 살기로 뛴 것을 알 수 있다.

16강 브라질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나름대로 분투하며 열심히 뛰었지만 세계최강 브라질에게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고 전반 13분경 패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정우영보다 공에 더 뒤에있던 히샬리송의 오프더볼 움직임에 밀려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히샬리송의 다리를 건들고 PK를 헌납하며 2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반전만 뛰고 손준호와 교체되었다. 사실 페널티킥을 내준 경우 보통 해당 수비수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는데, 고의성이 없어 보이는 다소 석연찮고 아쉬운 PK 판정이다 보니 정우영을 지적하는 소리는 별로 없다. 전반전에 팀은 4실점이나 하며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지만 한국 팀이 브라질보다 2일을 덜 쉰 상태로 체력적으로 불리했던 점과 포르투갈 전에서 죽어라 뛰어다녀서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인 상태 그대로 선발로 나왔던 점, 몇몇 주요 선수들의 부상 이슈 문제, 상대가 브라질이었던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대한민국 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은 여기까지로 마무리되었다. 정우영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김정우(축구인), 더나아가 2002 한일 월드컵의 김남일이 함께 거론될 정도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훌륭한 단일 대회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거기에다 김태환과 함께 팀의 맏형으로서, 중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언성 히어로[18] 같은 활약으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1989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다음 월드컵은 무리일 듯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한 탓인지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아마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까지 뛰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할 듯 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2옵션인 손준호도 1992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대체자 발굴이 시급해졌다.[19]

4.4. 클린스만호

4.4.1. 2023년

3월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출전했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68분에 손준호와 교체되었다.

3월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33분만에 발베르데와의 경합 과정에서 밸런스를 잃으면서 부상으로 손준호와 교체되었다.

부상으로 6월 A매치는 소집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때 정우영이 없는 중원이 엄청나게 흔들리며 아무리 욕을 해도 결국 지금의 한국에는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고 그와 동시에 정우영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줬다.

그러나 9월과 10월 A매치에도 소집되지 못하였는데 손흥민, 김영권 같은 대표팀의 큰 버팀목임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체제의 주전 경쟁에서 박용우에게 밀린 것으로 보인다. 나이를 생각하면 슬슬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게 맞긴 하지만 불안 요소는 존재하게 되었다. 정우영이 나이는 33살인데다 FC 코리아들의 불만족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포백커버가 되는 대체자가 없다는 이유로 계속 발탁되었던 것이다.[20] 하지만, 비록 세대교체 명분이라고는 하지만 대체 급부로 발탁된 박용우의 아쉬운 모습과, 갑작스럽지만 세계적인 무대가 된 사우디 리그에서 준수하게 활약하는데도 불구하고 발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다소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21]

이후 클린스만 체제의 2024 아시안컵에도 소집되지 못하며 사실상 국가대표 커리어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가 없는 상황에서 하필이면 그의 백업이었던 손준호가 소속 구단의 승부조작 사건과 연루되어 중국 공안에게 구속당하며 한국은 계속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고, 결국 그렇게 정우영을 욕했던 이들이 이제는 정우영을 찾기 시작하며 팬들이 이야기하던 "정우영을 빼라고 난리지만 결국 정우영이 없으면 정우영을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거짓말같이 현실이 되었다.

아시안컵에서 그의 뒤를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박용우가 크게 부진하자 정우영을 그리워하는 여론이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그의 인스타그램에 복귀를 원하는 팬들이 나타날 정도이다. 하지만 정우영 입장에서는 괘씸하기 짝이 없는 상황으로,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욕받이 역할을 수년간 해왔는데 갑자기 여론이 태세를 전환해 복귀를 요청하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애초에 위르겐 클린스만의 중원 삭제 전술을 고려하면 정우영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어도 카타르 월드컵과는 달리 특출난 활약 없이 전술의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대표팀은 대회 내내 위르겐 클린스만의 형편없는 전술로 4강까지 진출했음에도 중원이 매 경기 불안한 상황이었고, 결국 약점을 철저히 공략당한 4강 요르단전에서 참패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클린스만이 불명예스럽게 경질되었고, 다음 체제에서 재발탁 가능성도 있지만, 다음 월드컵까지 제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기에 발탁 가능성은 불분명하다. 그리고 대행체제에서도 소집되지 않아 사실상 국가대표경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A매치 72경기를 출전했기에 은퇴식은 할 수 있는 상태라는 점이 위안.

정우영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 2022년 이후 1년 넘는 기간 동안 한국축구는 정우영의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스타일상 가장 유사했던 원두재는 2022년 소속팀에서 박용우에게 주전자리에서 밀린 후 김천 상무에서 폼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나, 정우영의 후계자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원두재를 밀어낸 박용우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얼마나 고되고 욕을 많이 먹는 자리인지를 보여줬다. 백승호 바르셀로나 출신이라고 기대를 많이 받지만, 위치선정및 지역커버 등 수비형 미드필더에 필요한 오프더볼에 하자가 많고 임팩트가 큰 실수에 자유롭지 못하다. 원두재, 백승호와 함께 97년생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았던 김동현은 김천 상무에서 원두재 등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권혁규는 셀틱에서 자리 잡지 못하다가,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의 중위권팀인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 이적한 뒤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3년쯤부터 국대급 K리그 선수들로 박진섭, 정호연, 이순민 등이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국가대표팀에서 제대로 된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다.


[1] 홍명보 감독은 선제 실점 이후 원사이드로 흘러가는 경기로 넘어가자 그 전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정우영을 교체 출전시켰다. 4강전 이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던 다른 두 선수인 김현성김기희는 각각 4강전 선발, 동메달 결정전 종료 4분 남기고 교체 출전으로 필드를 밟아 당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8인 엔트리 전원 기용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전원 병역특례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2] 참고로 당시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의 초대형 유망주였던 네이마르 주니오르, 주전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와는 10년 뒤 A매치 친선경기와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김영권과 함께 다시 만나게 되었다. 결과는 아쉽게도 똑같이 3 ~ 4점차의 패배.[3] 지금은 당연히 킥이 장점인 손흥민이지만 당시에 손흥민 킥(슛은 뛰어났지만 킥과 슛은 엄밀히 다르다.)이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특히나 대표팀의 주득점원임을 고려한다면 코너킥 상황은 자원 낭비에 가까웠다.[4] 독일의 공격은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의 볼 배급을 통해 전개되었는데, 외질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키기 위해 피지컬이 좋고 활동량이 왕성한 파이터형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배치되었다. 2000년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옆에 젠나로 가투소를 붙여 준 것과 같은 원리다. 하지만 정작 실제 경기에서는 정우영을 비롯한 한국 미드필더들의 활약으로 인해 케디라 조차도 같이 지워져 버렸다. 케디라의 보호를 받지 못한 외질 또한 한국의 압박에 고전하며 계속 측면으로 빠졌고, 그 때문에 원활한 볼 배급이 되지 않아 독일은 세밀한 공격 작업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5] 완전한 실책이 아니긴 했는데 노이어 입장에서 운이 좋았다. 노이어가 공을 잡으려다 놓친 공이 운 좋게 역회전이 걸리면서 다시 노이어 쪽으로 오는 바람에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걸리지 않았다.[6] 이는 엄연히 벤투 감독의 실책이다. 대체 자원인 주세종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였음에도 체력이 고갈된 정우영에게 풀타임을 뛰게 했다.[7] 후반 76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경기장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대표팀도 참패 당하기 직전이고 본인의 경기력도 부진한데 부상까지 당하니 본인 스스로도 답답한 듯 보인다.[8] 정확히 말하면 귀국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9] 덕분에 정우영 얘기만 나오면 '쟤 왜 쓰냐vs대안이 없다' 로 키배가 벌어지고 있다. 벤투 체제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이긴 한데 이대로 가면 월드컵 본선에서 사고를 칠 유력후보로 꼽히는 것이 마치 장현수를 연상케 한다.[10] 이에 "왜 경기 감각이 무뎌진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냐"는 비판이 있으나, 이번 시합은 당장 이겨야 하는 리그 경기가 아니다. 브라질이라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할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 당연히 최정예를 기용해 테스트해보는 것이 맞다.[11] 다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는데 이미 교체카드를 다 소진했던지라 그냥 필드 밖으로 나왔었다. 즉 기록 상으로는 풀타임 소화지만 실제로는 후반 막바지에 뛰지 않고 벤치에 있었다는 것이다.[12] 또한 김영권과 함께 둘 뿐인 런던 황금세대이다.[13] 실제로 KBS 한준희 해설위원은 후술하는 경기에서 정우영의 활약상을 중계하며 카타르의 왕자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14] 여전히 판단히 살짝 늦거나 롱패스의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3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고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왜 자신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인지 증명했다.사실 롱패스까지 됐으면 보급형 사비 알론소다.[15]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손준호가 뛰었다.[16] 사실 클럽팀에서 정우영은 센터백으로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센터백 멀티자원으로서의 능력도 괜찮은 편이나 국대에선 센터백 자원들이 확고하게 존재하고, 3선 자원이 부족한 현실 때문에 2020년 멕시코전 등의 평가전을 제외하면 센터백으로 출전한 적이 없었다.[17] 기성용이 대표팀을 은퇴하기 전까지는 기성용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다른 선수들과 경쟁했다. 대표적인 경쟁자로 정우영보다 신체조건은 떨어지지만 더 민첩하고 활동량이 좋은 한국영이 있다. 그러나 기성용이 은퇴한 뒤 벤투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1순위는 항상 정우영이었다.[18] Unsung Hero, '불려지지 않는' 혹은 '찬양되지 않는' 뜻의 Unsung 과 영웅을 뜻하는 Hero가 합쳐진 말로 자기희생적 행위를 통해 훌륭한 업적을 이루고도 유명세나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19] 하지만 1997년생 원두재의 성장세가 최근 둔화되었고, 190cm의 국내파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어디까지나 2001년생으로 유망주 신분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직 포지션 대체가 미덥지 않다.[20] 정우영이 세계적인 미드필더라는 말이 아니라, 중원 장악이라는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가 국대내에서 없다는 것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단순히 패스와 탈압박만 잘 한다고 소화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21] 유럽 각국 국가대표팀은 사우디행을 한 선수들도 꾸준히 발탁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벵 네베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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