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9 20:08:57

제인(연극)


MJStarfish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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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024
<colbgcolor=#E9D09B><colcolor=#443F39> 제인
Jane
파일:연극 제인.jpg
제작 MJStarfish
대본 이희준
공연장 초연: 브릭스씨어터(舊 콘텐츠그라운드)
공연 기간 초연: 2021.01.29 ~ 2021.03.14[1]
관람 시간 110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출연진
5.1. 2021년 공연
6. 기타
6.1. 재관람 혜택6.2. MD
6.2.1. 증정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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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라, 제인
MJStarfish에서 제작한 연극. 소설 제인 에어를 바탕으로 두고 있다.

2. 시놉시스

부모가 죽고 갓난아기 제인은 외숙모에게 맡겨진다. 심술궂은 사촌에게 시달리며 냉정한 외숙모에게 미움받던 제인은 열 살 무렵 로우드 자선학교에 들어간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쏘온필드[2] 저택의 가정교사로 취직하여 로우드를 떠나는 제인. 쏘온필드의 괴짜 주인을 만나자 또 한 번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그러나 세계는 쉬지 않고 제인을 휘몰아친다. 쓰러지지 않고 한 걸음씩 황야로 걸어 들어가는 제인을 기다리는 세상은...

3. 등장인물

  • 직접 등장하는 인물
    • 제인
      본 극의 화자이자 주인공. 당당하고, 솔직하며, 진취적이고 독립적이다. 언제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할 말을 명확히 전한다.
    • 로체스터[a]
      쏘온필드 저택의 주인. 가정교사로 들어온 제인에게 점차 호감을 갖는다.
    • 사라 외숙모[a]
      제인의 외숙모. 어린 제인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학대한다.
    • 브로클허스트[a]
      로우드 자선학교를 운영하는 목사. 비뚤어진 금욕주의를 신봉하여 음식을 조금 주고, 제인을 거짓말쟁이, 악마의 심부름꾼이라며 몰아세운다. 제인을 의자에 위에 세워 학생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게 하기도 한다.
    • 헬렌[a]
      제인이 로우드 자선학교에서 만난 친구. 나이는 어리지만 속이 매우 깊다.
    • 리버스[a]
      모턴 지역의 목사. 황야에서 쓰러진 제인을 구해 주고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인도 선교를 가려 하는데, 제인을 아내로 삼아 함께 가고자 한다.
    • 다이애나[a]
      밝고 활기찬 리버스의 여동생. 제인의 절친이 된다.
    • 베르타[a]
      쏘온필드 저택 3층, '붉은 방'에 갇힌 여인. 정신 이상을 겪고 있다.
      {{{#!folding 【스포일러】

    그녀의 진짜 정체는 바로 로체스터의 아내. 후에 쏘온필드 저택에 불을 지르고 지붕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 언급만 되는 인물
    • 존, 일라이자, 조지아나
      제인의 사촌들. 이 중에서 존은 특히 제인을 더욱 괴롭힌다.
    • 베시
      사라 외숙모네서 일하는 하녀.
    • 베로니카 선생님
      로우드 자선학교 선생님. 성미가 까다롭다. 헬렌을 특히 못마땅하게 여겨 툭하면 핀잔을 주고 매를 든다.
    • 머라이어 선생님
      로우드 자선학교 선생님. 자상하고 상냥하다. 제인과 헬렌을 비롯해 모든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 앨리스
      로체스터의 먼 친척이자 쏘온필드 저택을 관리하는 부인.
    • 아델
      여덟 살짜리 프랑스인 여자아이. 제인의 학생. 로체스터가 프랑스에서 데려와 쏘온필드 저택에서 함께 지낸다.
    • 그레이스
      재봉사. 끊임없이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술에 취하면 난동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folding 【스포일러】

    사실 그레이스가 맡은 진짜 임무는 바로 로체스터의 아내, 베르타를 감시하고 지키는 것. 그리고 이상한 웃음소리 및 쏘온필드 저택에서 일어난 온갖 사건들[10]의 장본인은 다름아닌 베르타. 그레이스가 술에 취해 잠들어 경계가 허술해졌을 때 그러한 일들을 벌인 것이다.}}}
    • 메이슨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온 로체스터의 지인. 쏘온필드 저택을 방문했다가 돌연 중상을 입는다.
      {{{#!folding 【스포일러】
그에게 중상을 입힌 범인은 바로 베르타. 후에 제인과 로체스터의 결혼 소식을 듣고 식이 거행되던 중 난입해 로체스터에게 이미 아내가 있음을 폭로한다.}}}
  • 블랜치 양
    젊은 귀족 여인. 로체스터와 결혼하려 했으나, 로체스터의 재산이 알려진 것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듣고 곧바로 결혼을 파기한다.
  • 존 에어
    제인의 숙부. 마데이라에 살고 있다. 제인을 자신의 상속인으로 삼으려 한다.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제인이 어떤 사람들에게 비가 오니 산책 말고 그림을 그려보자는 말로 시작한다.[11] 탁자 위의 차와 다과를 본 제인은 과거 회상에 잠긴다.

10살의 제인은 사라 외숙모의 집인 '게이츠헤드'에 얹혀 살면서 사촌인 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12], 사라 외숙모 또한 제인을 미워해서 나쁜 아이라고 꼬투리를 잡아 '붉은 방'[13]에 가둬버린다. 붉은 방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 겁에 질린 제인은 제발 내보내 달라고 울면서 애원하지만, 사라는 끝내 제인을 내보내 주지 않고 제인은 공포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고 기절한다. 다음 날이 되어서야 하녀 베시가 제인을 꺼내 주지만 이 사건은 제인에게 붉은 방에 대한 트라우마를 남겼다.

그래도 제인이 여전히 고분고분하게 굴지 않자, 사라는 제인을 기숙학교인 로우드 자선학교로 보내버리려 한다. 로우드의 대표인 브로클허스트가 방문하자 사라는 제인을 못된 거짓말쟁이라고 모함했고, 브로클허스트는 성경에 적힌 대로 착하게 살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거라며 제인에게 겁을 준다. 제인은 사라를 향해 나쁜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라고, 외삼촌의 유령이 사라를 감시할 거라고 소리친다. 제인은 잠시 통쾌함을 느끼지만 사라는 분노하면서 당장 내일 아침 일찍 로우드로 떠나라고 통보한다.

이후 제인은 로우드 자선학교에서 지내게 된다. 학교는 시설도 부실하고 제대로 된 먹거리도 없는 열악한 곳이지만, 거기서도 제인은 열심히 살아가고 헬렌이라는 친구도 만난다. 헬렌은 지병으로 결핵을 앓는 병약한 소녀이지만 사려 깊고 관대한 성품의 소유자로, 브로클허스트 때문에 망신을 당한 제인을 위로해 주고 선생이 사소한 일로 자신을 크게 혼내도 도리어 선생을 이해하려 하는 너그러운 친구였다. 둘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 주고, 제인은 별 것도 아닌 일로 혼내기만 하느라 헬렌의 진가를 못 알아보는 어른들을 답답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렸고, 다행히 제인과 헬렌은 살아남았지만 불행히도 헬렌의 결핵이 악화된다. 제인은 사람들 몰래 병상의 헬렌을 찾아간다. 이미 죽음을 예감하고 있던 헬렌은 자신은 죽음에 초연하며, 신이 지옥 같은 것을 만들어 뒀을 리 없다고 확신한다 말해주고, 제인이 잠드는 순간까지 격려해주며 조용히 삶을 마감한다.

헬렌을 떠나보낸 뒤 제인은 꿋꿋하게 로우드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졸업 후에는 2년간 교사로도 재직하다가, 신문 광고를 내어 로체스터라는 사람이 소유한 '쏘온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채용된다. 쏘온필드로 향하던 길에 제인은 웬 남자가 낙마하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14], 부상을 당한 그 남자가 말을 타고 돌아가도록 도와주었다. 이후 다른 사람을 통해 그 남자가 바로 고용주인 로체스터라는 것과[15] 여기서는 종종 이상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 소리는 하녀 그레이스가 술에 취해 있을 때 내는 웃음소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인은 쏘온필드에서 거주하는 꼬마 아델[16]을 가르치게 되며, 로체스터도 제인에게 관심이 있는지 종종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고 요청한다.[17] 제인은 자신의 솔직한 대답이 선을 넘지는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그와의 대화를 꺼리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더욱 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호감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스의 웃음소리에 잠에서 깬 제인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로체스터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대피시킨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었다. 제인은 이 화재가 술에 취한 그레이스 때문에 일어났을 거라 생각하지만, 어째선지 로체스터는 그레이스를 해고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보낸다.

또 다른 날에는 로체스터가 파티를 열어 많은 귀족들이 쏘온필드를 방문한다. 방문객 중에는 사실상 로체스터와의 혼인이 내정되어 있는 블랜치 양이라는 숙녀가 있었고, 그 사실을 안 제인은 의기소침해진다. 로체스터는 점쟁이 노숙자로 위장해서 시무룩해 있는 제인에게 접근해 내심을 떠본다. 노숙자와 대화하다가 그가 로체스터라는 걸 깨달은 제인은 자신을 놀렸다며 발끈하고 사과를 받아낸다.

파티가 지속되던 어느 날, 로체스터의 친구라는 메이슨이란 신사가 로체스터를 찾아온다. 그가 방문한 뒤 한밤중에, 웬 비명 소리가 들려 제인과 다른 사람들은 잠을 깨고 만다. 로체스터는 변명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제인에게만 도움을 청한다. 그를 따라가 도착한 방에는 피투성이가 된 메이슨이 있었고, 로체스터는 의사를 조용히 데려올 테니 그 동안 메이슨을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메이슨은 치료를 받은 뒤 아침 일찍 떠나고, 로체스터는 이 소동의 범인이 그레이스라고 말하며 사건을 일단락시킨다.

제인은 사라 외숙모네 가족의 소식을 듣는다. 자신을 괴롭히던 사촌 존은 도박에 빠져 돈을 펑펑 쓰다가 자살해 버렸고, 사라는 그 충격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난데없이 그렇게나 미워하던 제인을 찾는다는 것. 이에 제인은 잠시 휴가를 내고 게이츠헤드로 떠나는데, 로체스터는 꼭 돌아온다는 약속을 받은 뒤에야 제인을 보내주었다.

사라는 병상에 누워 있었고[18] 처음엔 제인을 못 알아볼 정도로 심각하게 아픈 상태였다. 제인을 알아본 뒤 사라는 서랍에 있는 편지를 꺼내 읽어보라고 지시한다. 그 편지는 제인의 숙부인 존 에어가 보낸 것으로, 자신에게 자식이 없어서 제인을 상속자로 삼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사라는 그 편지는 예전에 받아놓은 것인데 제인이 잘 되는 꼴을 보기 싫어서 로우드에 전염병이 돌 때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한다. 충격을 받은 제인은 이걸 왜 이제야 알려줬냐고, 왜 이렇게 자신을 싫어하냐고 묻는다.

사라는 자신이 제인을 악독하게 대했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남편이 제인의 어머니를 여동생이라고 감싸는 것도 싫었고, 제인의 어머니가 죽자 남편이 제인을 게이츠헤드로 데려온 걸로도 모자라 죽기 직전에 제인을 보살피겠다는 맹세까지 기어이 받아낸 것이 정말 싫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맹세로 인해 남편의 영혼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 같다고. 제인은 자신은 이미 사라를 용서했으니 사라도 자신을 용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마음이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날 밤 사라는 세상을 떠나고, 제인은 그 곳에 남아 얼마간 더 도와주다가 쏘온필드로 돌아간다.

쏘온필드로 돌아온 뒤, 로체스터는 제인에게 아델이 제인을 위해 만든 화관을 주며 말을 건다. 자신은 블랜치와 결혼하게 될 것이니 제인을 위해 새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제인은 따뜻했던 쏘온필드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도 슬프고, 자꾸만 자신을 떠보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로체스터에게도 분노해 울면서 화를 낸다.[19] 제인이 당장 아일랜드로 떠나려고 하자 로체스터는 그를 붙잡으며 청혼을 하고, 제인은 그가 또 장난을 치는 줄 알고 화를 내지만 그가 진지하게 청혼하는 모습에 놀란다. 로체스터는 사실 블랜치와의 혼담은 진작에 깨졌다는 걸 고백한다. 블랜치가 단지 자신의 부유함만 보고 결혼하려 한다는 걸 간파해서 재산이 반토막이 났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그대로 결혼 얘기가 쏙 들어갔다고. 제인은 겨우 질투심이나 유발하겠다고 이런 거짓말을 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라고 야단을 치고 그 자리에서 떠나버리고, 이에 로체스터는 제인과 함께할 수만 있다면 그 무엇도 욕망하지 않으며 살겠다고 독백한다. 이후, 제인은 로체스터의 청혼을 받아들였음을 고백한다.

결혼식 날을 기다리던 어느 날, 로체스터가 주문한 베일이 도착한다. 제인은 예쁜 베일을 보다가 설레는 마음으로 잠이 들었는데, 웬 붉은 옷을 입은 여자가 조용히 방으로 들어와 제인의 베일을 쓴다. 다음 날 아침, 제인은 베일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걸 발견하고 황급히 서랍에 숨겨버린다. 섬뜩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로체스터에게는 애써 아무 일 없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마침내 결혼식 날이 다가오고, 제인은 찢어진 베일 대신 아델이 준 화관을 쓰고 예식을 치른다. 결혼식 도중 목사는 절차에 따라 이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데, 갑자기 누군가 반대한다고 외친다. 바로 메이슨이었고, 그는 로체스터에게 이미 아내가 있다고 폭로한다. 로체스터는 예식을 계속 진행하라고 외치다 메이슨의 목을 조르기까지 하고, 결혼식은 중단된다.

로체스터는 제인과 목사를 저택 3층으로 데려가, 메이슨의 말대로 자신에겐 아내가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아내가 감금되어 있는 방의 문을 열고, 그러자 보이는 것은 붉은 방[20] 안에 있는 한 여인. 로체스터의 아내 베르타는 자메이카 출신의 열정적인 미인이었으나, 정신질환으로 인해 현재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한 웃음소리의 주인도, 불을 지른 사람도, 메이슨을 다치게 한 범인도 모두 베르타였다. 그레이스는 베르타를 감시하는 간병인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의혹을 샀을 때도 해고하지 않았던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제인은 침묵하고, 이후 로체스터가 찾아와 자초지종을 털어놓는다. 한때 그는 베르타를 사랑하여 유전병이 있다는 걸 알고서도 결혼을 결심했고, 베르타의 아버지가 요구한 죽을 때까지 이혼하지 않겠다는 맹세도 기꺼이 하고 결혼했다. 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니 둘은 지독하게도 맞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쏘온필드로 돌아온 뒤 베르타의 정신질환이 발병하고 말았다. 그는 절망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제인을 만나 희망을 잡게 됐다고, 이대로 제인을 놓치면 자신은 망가질 것이라면서 제인을 자신의 생명이자 희망이라 부른다. 하지만 제인은 남에게 그런 역할을 넘기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며 쳐내고, 자신은 그런 운명에서 벗어났으니 당신도 벗어나라고 말한다. 이에 로체스터는 아내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예전처럼 친구로서 여행을 떠나자고 요청한다. 하지만 제인은 다음 날 새벽, 여전히 로체스터를 사랑하지만 이젠 끝이라 여기며 쏘온필드에 이별을 고한다. 그는 로체스터를 포함한 이 곳의 모든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 몰래 저택을 떠나 버린다.

마차를 타고 갈 수 있는 한 최대한 멀리까지 가서 도착한 곳은 어느 황야. 가진 것도 없이 드넓은 황야를 헤매면서, 제인은 자신의 영혼을 헬렌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기를 바라며 신을 향해 울부짖다 잠들지만, 여전히 숨은 붙어 있었고[21] 결국 제인은 끝없이 걸어간다. 이윽고 다다른 곳은 한 마을, 지친 제인은 목사관 앞에서 기절한다.

제인은 사흘만에 리버스 목사의 방에서 정신을 차리고, 리버스의 동생 다이애나를 만난다. 다이애나는 발랄하고 친절한 여성으로, 제인을 살뜰히 챙겨주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화구를 주는 등 따뜻하게 보살핀다. 제인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리버스 목사에게 부탁을 하고, 정당한 보수만 받을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고 열정을 보인다. 리버스가 구해다 준 일자리는 어떤 학교의 교사 자리였는데, 환경도 열악하고 아이들도 감당하기 힘들지만 어찌 살아갈 수 있을 수준으로는 지원이 된다고 했다. 제인은 적극적으로 일할 의사를 표명해 그 곳에서 일하게 된다. 역시 힘든 일이기는 했지만 제인은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기서 더 힘을 내겠다고 다짐한다. 리버스는 제인이 금방 그만둘 줄 알았는데 더 열심히 일하려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관심을 보인다.

그는 외국어 배우기를 좋아하는 제인에게 자청해서 힌두스탄어를 가르쳐 주겠다고 먼저 나서는 등 점차 다가오고, 마침내 둘이 함께 산책을 나간 날 리버스는 다짜고짜 제인에게 청혼을 한다. 그는 제인에게 자신과 결혼해서 함께 인디아로 떠나 선교를 하자고 요구하는데, 리버스를 존경하긴 해도 사랑하지는 않는 제인은 이를 거절하고자 한다. 리버스는 제인이 목사관 앞에 쓰러진 이유가 바로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 신의 사명을 이루라는 뜻이라고 별 개소리를 주장하고, 제인은 결혼은 원치 않으며 보조자로서는 동행할 의사가 있다고 타협하려 한다. 그럼에도 그는 동료끼리 여행을 떠나는 건 스캔들이라며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한다고 고집한다.[22] 제인은 그런 건 거짓된 애정이라고 일침을 놓지만, 리버스는 제인이 신성한 부름을 무시하고 자신의 몸을 챙기려 한다고 하며 외려 제인에게 실망하고 자신이 떠나있는 동안 생각이 바뀌길 바란다고 한다.

제인은 리버스가 자신에게 잘 해 줬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가 자신을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고 협박을 한다는 인상을 받고 이 일을 다이애나에게 얘기한다. 다이애나는 처음에는 청혼 얘기에 잘 됐다고 기뻐했지만, 제인을 인도로 데려가 개고생을 시키며 굴릴 속셈이었다는 걸 알고는 흥분하면서 거절하길 잘 했다고 말한다. 결국 제인은 단 1년만 인도에서 지내다가 돌아오겠다는 조건을 걸고 리버스의 동행 요청을 수락하고, 떠나기 전 들를 곳이 있으니 며칠 말미를 달라고 요구한다. 제인이 방문하고자 한 곳은 다름아닌 쏘온필드였다.[23]

대략 1년 만에 돌아온 쏘온필드는 폐허가 되어 사라지고 없었다. 놀란 제인은 이게 어찌 된 일이냐고 다른 사람에게 묻고, 1년쯤 전 화재가 났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베르타가 붉은 방과 제인이 머물던 방에 불을 질렀고, 로체스터는 집안 사람들을 모두 내보낸 뒤 지붕 위로 올라간 베르타를 구하려고 다시 저택으로 들어갔지만, 베르타는 지붕에서 뛰어내려 자살해 버렸고 로체스터는 불구덩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긴 했으나 크게 다쳐서 현재는 요양 중이라고.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 한 가지 사실. 결혼식이 중단됐던 날, 제인은 베르타가 갇혀 있는 붉은 방에 방문했었다. 제인은 겁을 먹으며 경계하는 베르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로체스터에게 아내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사과하고, 붉은 방에서 베르타가 얼마나 괴로웠을지를 공감하며 슬퍼했다. 이에 베르타는 제인에게 그 베일을 쓰지 말라고 얘기해 주고[24] 자신은 붉은 방을 벗어나 태양 속으로 떠날 것이라 말했다. 회상이 끝난 뒤 제인은 베르타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자신은 이 불타 버린 쏘온필드를 마음에 품고 열심히 살아가 보겠다고 독백한다. 돌아온 제인은 결국 리버스에게 동행 거절을 통보하고, 존 에어 숙부가 있는 곳이자 전부터 가 보고 싶던 곳인 마데이라로 떠난다. 마데이라에 정착한 제인은 아이들에게 미술과 수학을 가르치고, 종종 통역사 일도 하면서 만족스럽게 살아간다.

장면은 첫 장면과 이어진다. 제인은 다들 어떤 자화상을 그렸는지 둘러보고, 어느새 비가 그친 것을 확인하고는 먼 곳에서 친구가 오기로 했는데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제인을 방문한 친구는 바로 다이애나. 제인이 신나게 달려오는 다이애나를 안아주며 막을 내린다.[25]

5. 출연진

5.1. 2021년 공연

프로필 사진
{{{#!folding [ 펼치기 · 접기 ]파일:진아제인.jpg파일:찬민제인.jpg파일:이후로체스터.jpg파일:우연로체스터.jpg
제인 역: 문진아 제인 역: 임찬민 로체스터 외 역: 김이후 로체스터 외 역: 정우연
}}} ||

2021.01.29 ~ 2021.03.14 브릭스씨어터
제인 에어 역: 문진아, 임찬민
로체스터 외 역: 김이후, 정우연

6. 기타

  • 2020년 12월 23일에 캐스팅이 발표되었으며, 2021년 1월 17일에 초연의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제작사가 결성된 이후 뮤지컬만 제작한 MJStarfish 제작사의 첫 연극이다.[26]
  • 김이후알렉산더를 시작으로 세 번 연속 불가극에 출연한다.
  • 2021년 1월 26일,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제인 로체스터 외
  • 전작과는 달리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다.[27][28]
  • 재관람혜택이 총첫공 50분 전에 공개됐다. 3회 관람에 포토카드 세트, 6회에 당일 캐스트 중 지정 폴라로이드 1매다.
  • 공연 시작 전 안내방송 목소리는 김이후 배우다.
  • 암전이 거의 없다. 제인 역 배우는 거의 퇴장하지 않으며, 독백 분량도 상당하다. 반대로 상대 배우는 로체스터를 포함하여 1인 7역[29]을 소화하며, 끊임없이 들락날락하면서 의상 체인지도 많이 한다.
  • 여성 2인극으로 한 명은 제인 에어를, 다른 한 명은 로체스터를 포함한 1인 7역을 맡는다. 일부 인물은 대사로만 언급되고 원작에 비해 내용이 상당 부분 축소, 삭제되었다. 예를 들어 로우드에 전염병이 창궐한 것은 언급되나 이후 브로클허스트 이사장의 몰락은 생략되고, 제인이 백부의 유산을 받아 고종사촌들과 나눴다는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 극중에서 여성 캐릭터는 반드시 이름(first name)으로, 남성 캐릭터는 (last name)으로만 불린다. 원작 소설에서 주변 인물들은, 특히 여성일수록, 대부분 성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이러한 극중 설정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30] 이희준 작가 또한 이 점을 중요하게 꼽았다. 기사
  • 이 작품의 큰 특징은 제인이 로체스터와 결혼하지 않는다는 것. 손필드로 돌아가는 것은 로체스터가 아닌 버사 메이슨[31]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고[32], 버사가 손필드에 불을 지르고 자살했으며 로체스터는 불구가 되어 요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를 만나러 가지 않고 버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떠난다. 이후 제인은 마데이라[33]로 떠나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통역사 일도 하고, 취미로 그림도 그리면서 행복한 삶을 산다. 그러다 다이애나 리버스가 방문하자 반갑게 포옹하는 것이 이 연극의 마지막 장면.
  •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쏘온필드'[34]수원필드로 들리는 몬데그린이 있다.
  • 샬롯 브론테제인 에어가 원작인 제인이 올라왔을 즈음 창작산실에서도 에밀리 브론테폭풍의 언덕이 원작인 뮤지컬 '히드클리프'를 올려 브론테 자매의 작품이 동시에 올라온 셈이다.
  • 원작의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가지만 후반부 전개는 달라진다. 줄거리 문단 참고.

6.1. 재관람 혜택

초연
3회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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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적립
당일 캐스트 지정 폴라로이드

6.2. MD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
초연 프로그램북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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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둘러보기

이희준 작/각색/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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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연도 작품
2008 사춘기
2010 마마, 돈 크라이
2011 라 레볼뤼시옹
2013 미아 파밀리아
2014 공동경비구역JSA
미오 프라텔로
2016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키다리 아저씨
관부연락선
아폴로니아
2017 최후진술
2018 미인
신흥무관학교
다윈 영의 악의 기원
2019 해적
사랑했어요
귀환
2020 알렉산더
아킬레스
2021 제인
라 레볼뤼시옹
V 에버 애프터
스핏파이어 그릴
2022 스톤 The Stone
2023 결투
백작
2024 협객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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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2월 28일까지였으나 2주 연장되었다.[2] 실제로 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며, 극중에서도 시종일관 '쏘온필드'라고 발음한다. 참고로 원작 소설의 한국어 번역본은 대부분 '손필드'라고 표기한다.[a] 같은 배우가 연기한다.[a] [a] [a] [a] [a] [a] [10] 로체스터의 방에 불을 지르거나, 메이슨에게 중상을 입힌 것 등[11] 원작의 도입부가 '그 날은 날이 궂어서 산책을 나갈 수 없었다.'는 내용인데 이를 오마주한 듯하다.[12] 존은 제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밀치는 등 적극적으로 괴롭히고, 제인이 참다 못해 처음으로 반격하자 이걸 또 사라에게 고자질한다.[13] 이름대로 방이 온통 붉은색으로 꾸며져 있다. 제인의 외삼촌이 임종을 맞은 방이라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14] 원작에서는 손필드에서 한동안 근무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다.[15] 이에 제인은 이런 일은 소설에서나 나오는 일이 아니냐며 신기해한다.[16] 아델을 공부 시간보다 쉬는 시간을 좋아하는 특별한 아이라고 관객에게 소개한다. 예?[17] 낙마 사고로 인연도 있겠다, 제인의 똑부러진 태도가 마음에도 들겠다, 겸사겸사 해서 호감이 생긴 것이다. 제인은 로체스터가 집주인이자 고용주라는 이유로 아첨하거나 하는 일이라곤 절대로 없이 항상 똑부러지게 자기 할 말을 다 한다. 예를 들어 로체스터가 자기가 잘생겼냐고 물으니 즉시 아니라고 단호박(...) 곧바로 '아니라고 칼대답을 할 게 아니라 외모는 중요한 게 아니라든지, 개인차가 있지 않겠느냐든지 하는 대답을 했어야 했다'고 조금 후회하긴 하지만. 아무튼 제인은 로체스터를 자신이 떠받들어야 할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등한 존재로 인식한다.[18] 투병 중이던 헬렌이 침대에 누워있던 때와 비슷하다.[19] 제인 에어의 원탑 명대사가 여기에서 나온다.[20] 제인은 트라우마 때문에 붉은 방을 보고 잠시 정신이 혼미해진다.[21] 본작의 캐치프레이즈인 살아라, 제인이 여기서 나오는 대사다. 고난이 닥칠지언정 모든 것을 짊어지고 계속 강건히 살아나가라는 신의 계시이자 스스로에게 뱉는 선언 같은 것이다. 이와 비슷한 대사로는 쏘온필드를 떠날 때 나오는 '떠나라, 제인'이 있다.[22] 여기서 리버스가 보이는 태도에 대해, 그가 사실은 제인을 좋아하는데 괜히 딴 소리로 핑계를 대면서 결혼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제인을 자신의 반려자로서 좋아하는 건 아니고 선교를 도울 보조자 역할에 딱이라서 청혼한 거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한마디로 결혼이란 명목으로 무급 종신노예를 찾는 거다.... 좋아하는 것 같은 모습도 보이면서 신의 사명 운운해 대는 장면은 광적인 수준이라 해석이 갈리는 편. 원작에서의 리버스는 후자에 더 가까운데, 내심 연모하는 여성이 따로 있지만 '그 아가씨는 곱게 자란 부잣집 따님에다 세속적인 사람이라 선교사의 신성한 사역을 분담할 그릇은 아니다, 검소하고 성실하며 희생 정신이 있는 당신이야말로 선교사의 자질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동행을 요구한다. 굳이 결혼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친남매도 아니고 부부도 아닌 남녀가 같이 여행을 다니면 도덕적으로 지탄받는다'고.[23] 제인이 쏘온필드를 다시 찾은 건 로체스터가 아니라 베르타 때문이었다. 제인이 붉은 방을 정확히 언급한다. 원작에서는 리버스와 갈등하던 중 로체스터가 자신을 부르는 환청을 듣고 손필드로 가기 때문에, 이 대목에서부터 본작의 결막이 원작과는 조금 다른 길로 갈 것을 예상할 수 있다.[24] 관람자들이 뽑는 인상적인 대사 중 하나다. '제인, 그 베일을 쓰지 마.'[25] 쏘온필드를 떠나면서 한 '이 곳 사람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대사가 복선으로, 정말로 제인은 다시 로체스터를 만나지 않고(만날 의향만 있었으면 원작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수소문을 해서 로체스터가 요양하고 있는 곳을 알아내 찾아갈 수도 있었는데 끝내 그러지 않았다) 그와 결혼하지 않는 엔딩을 맞는다. 원작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그래서 제인이 언제 로체스터와 재회하나 궁금해하다가 이렇게 엔딩을 맞는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26]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 콤비는 극단 작예모 라는 이름으로 연극을 종종 올린 적이 있지만 MJStarfish 이름으로 낸 연극은 처음이다.[27] 오히려 전작이 예외적으로 촬영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기존의 불가극들은 원래 촬영이 가능했다.[28] 커튼콜이 매우 짧다. 한 명씩 번갈아가며 인사하고 나서 두 배우가 함께 인사하고 바로 암전되는데, 시간은 불과 40초 정도.[29] 나머지 인물들은 사라 외숙모, 브로클허스트, 헬렌, 다이애나, 리버스, 베르타[30] 당장 위의 등장인물 목록에서 '사라 외숙모, 베로니카 선생, 머라이어 선생, 앨리스, 그레이스, 블랜치 양'이 누구인지, 원작을 어지간히 읽어본 사람이라도 당장 알아보기 쉽지 않다. 해당 인물들은 원작의 '리드 부인, 스캐처드 선생, 템플 선생, 페어팩스 부인, (그레이스) 풀 부인, 잉그램 양'이다. 스캐처드 선생은 원작에서 퍼스트 네임이 아예 언급되지 않고, 나머지 인물들의 퍼스트 네임은 한두 번 정도 드물게 나오며, 그나마 풀 부인의 퍼스트 네임만이 몇 차례 더 나오는 수준. 반대로 리버스 목사는 원작에서 세인트 존이라는 퍼스트 네임으로 불릴 때가 더 많다.[31] 이 작품에선 '베르타'라는 이름으로 등장. 스펠링은 Bertha이고 독일 등 유럽 대륙에선 베르타라 읽는 곳이 많으나 영어식으로는 버사가 맞다.[32] 제인은 손필드를 떠나기 전에 베르타가 감금된 방을 한 번 더 찾아가서, 그가 겪었을 고통에 공감하며 슬퍼해 주었다. 베르타는 제인에게 그 베일을 쓰지 말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이 방을 탈출해 자유로워지겠다는 말을 했었다.[33] 원작에서 제인의 백부가 마데이라에서 큰 부를 쌓았다는 언급이 나온다.[34]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적으면 손필드가 되어야 하지만, 극중에서는 내내 이렇게 발음된다. 영어로는 Thornfield라고 쓰는데, th(θ) 발음과 r의 장음화를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이와 같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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