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트 엔진에 의해 추진되는 비행기를 말한다.2. 성능
"What was that? What the hell was that?! It went by like we were standing still!"
"저거 뭐야? 방금 그거 뭐였냐고? 우리가 멈춰있는 것처럼 지나갔잖아!"
''comming by 2 O'clock! What the hell is it?!''
''2시 방향 적 식별! 도대체 저게 뭐야?!''
Me 262와 처음 조우한 B-17.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을 한 이후, 약 40년동안 하늘을 지배했던 프로펠러기가 구식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제트기는 일반적으로 프로펠러기보다 훨씬 더 높이, 더 빨리 날 수 있다. 프로펠러기로는 힘든 1만 미터에서 1만 5천미터에서 비행하곤 하는데, 이 고도가 제트엔진에 대해 효율이 가장 좋은 고도이기 때문이다. 반면 프로펠러기는 훨씬 낮은 고도에서 효율이 최고로 된다. 고도도 고도지만, 아무래도 제트기가 프로펠러기와 가장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은 바로 속도다. 고속, 특히 음속을 넘는 속도를 내려면 프로펠러 추진으로는 힘들다. 왜냐하면 프로펠러기의 속도를 높일수록 프로펠러는 이 비행기의 속도보다 훨씬 빨리 돌아야 하는데, 프로펠러의 속도가 음속에 가까와짐에 따라 급격히 프로펠러의 효율이 떨어지고 소음과 진동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펠러기는 음속을 넘기는게 거의 불가능하지만, 제트기는 비교적 쉽게 초음속이 가능하다. "저거 뭐야? 방금 그거 뭐였냐고? 우리가 멈춰있는 것처럼 지나갔잖아!"
''comming by 2 O'clock! What the hell is it?!''
''2시 방향 적 식별! 도대체 저게 뭐야?!''
Me 262와 처음 조우한 B-17.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을 한 이후, 약 40년동안 하늘을 지배했던 프로펠러기가 구식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제트기가 초음속을 내는 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제트기 역시 연료 효율은 음속 이하에서 훨씬 높다. 그래서 군용기가 아닌 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제트기는 거의 없다. 과거에 콩코드나 Tu-144 같은 상용 초음속 항공기가 있긴 했지만, 현재는 모두 퇴출되었다. 다만, 새로운 초음속 항공기 계획이 없는 건 아니라서, 민간 항공기의 초음속 시대가 다시 열릴 순 있다.
모든 제트기를 통틀어서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는 기체는 무인기인 X-43으로서, 스크램젯 엔진을 이용해 마하 9~10 정도를 낸다. 실험기가 아닌 실사용기로는 퇴역한 SR-71이 마하 3.35의 속력을 내서 가장 빨랐다. 여객기 중 가장 빠른 것은 유명한 콩코드.....가 아니라 Tu-144 였고 마하 2.35의 속도를 냈다. 이 기체는 1975년에 운항되었으나 곧 중단되었다. 반면 마하 2의 속도를 내는 콩코드는 1976년에 취항해서 27년간이나 운항되었다.
제트기에 쓰이는 제트 엔진은 터보제트와 터보팬이 주류인데, 그중에서도 터보팬이 많이 쓰인다. 터보제트는 초고속 비행이 가능하고 신뢰성도 우수한 반면 연비가 떨어지고 소음이 크다.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에 장착된 엔진이 바로 터보제트다. 반면 터보팬은 연비가 좋아 현재 대부분의 비행기에 사용되고 있다.
3. 역사
소련의 제트복엽기, I-15bis DM |
독일 공군의 Me262 |
1950년에 발발한 한국 전쟁 도중, 미 공군의 F-80 슈팅스타 전투기가 압록강 근처에서 북한군의 MiG-15를 격추시켰는데, 이는 역사상 최초의 제트기간 공중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1952년에는 최초의 제트 여객기 운항이 있었다. 영국해외항공(BOAC)에서 드 하빌랜드 코메트를 투입해서 런던-요하네스버그간 운항을 한 것이다. 이 기체는 코메트 여객기 추락 사고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1958년에 보잉 707, 1959년에 DC-8이 운항되면서 여객기 시장을 주도했다. 그리고 1950년대에는 터보팬 엔진이 장착된 비행기가 도입되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는 F-111, F-14 등의 전투기에도 터보팬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터보팬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형식의 제트엔진이다.
4. 제트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들
- 굉굉전대 보우켄저 - 고고 제트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발파루크
- 시공탐정 겐시군 - 윙
- 근육맨2세 - 이류힌
- 포켓몬스터 - 라티아스, 라티오스, 한카리아스, 드래펄트
- 디지몬 시리즈 - 제트실피드몬, 프테라몬, 스패로우몬, 쟈자리히몬
- 유희왕 - 제트 워리어
- 터닝메카드 W - 제트
5. 종류
5.1. 항공 병기
6. 관련 문서
[1] 휘틀 쪽이 더 빠르긴 했다.[2] 정확히 완전 제트엔진만을 장착한 순수 제트기는 아니었고, 주 출력은 여전히 쉬베초프 엔진에 의존하였으며 제트엔진은 어디까지나 보조 출력의 개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