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작중 행적
2.1. 초반부2.2. 동군 전투 ~ 서주 전투2.3. 복양 전투 ~ 정군 전투2.4. 낙양 전투 ~ 완 전투2.5. 하구 전투 ~ 양성 전투2.6. 하비 전투2.7. 팽성 전투 ~ 소패2 전투2.8. 관도 대전2.9. 여남 전투 ~ 유성 전투2.10. 신야 전투 ~ 당양 전투2.11. 적벽 대전2.12. 강릉 전투 ~ 위구 전투2.13. 유수구 전투2.14. 가맹 전투 ~ 하변 전투2.15. 한중 공방전2.16. 번성 전투2.17. 최후2.18. 에필로그
3. 작중 묘사3.1. 비판
4. 명대사5. 게임6. 여담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조조를 서술하는 문서.샤아 아즈나블의 패러디로 그려졌으며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을 보면 역습의 샤아를 기반으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년이 되며 콧수염을 달게 되는데 이때부터 샤아와는 이미지가 달라지며 히틀러의 이미지가 덧대진다. 조비와 조식 사이에서 후계자를 고민하는 시점부터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1]
최훈 특유의 그림체와 각진 썬글라스를 착용한 모습 탓에 미스터 부와 비슷하게 생겼다.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프롤로그에서 하진이 동탁을 불러들인 것을 디스하며 등장.[2] 동탁이 정권을 잡은 뒤 암살을 시도한 것이 실패하여 도망갔다는 언급이 나오고, 거병한 뒤 원소를 맹주로 삼아 반동탁 연합군을 결성한 뒤 참모 역할을 맡으며, 선봉에 자원할 제후를 묻는다. 제후들이 가만히 주저하자 "정의를 위해 싸우는데 무엇을 주저합니까?!"라고 외친다. 이 때, 손견이 선봉을 자원하자 손견에게 선봉을 맡긴다.[3]그러나 잘 나가던 손견이 공을 세우는 걸 질투한 원술로 인해 군량 보급이 끊기면서 화웅에게 패퇴하고, 이어 화웅이 기세를 올려 덤벼온 탓에 아무도 나서지 못하자 나서서 화웅을 잡으려던 조인을 제지하고 화웅을 잡아바야 본전일 뿐이라고 이야기한 뒤, 화웅을 잡겠다고 자청한 관우를 내보낸다. 당연히 관우는 데워둔 술이 식기도 전에 화웅을 무찌르고, 관우의 활약에 크게 반한 조조는 그날로 관우를 점찍지만, 이때 칭찬하면서 술을 들이키던 관우의 등짝을 쳐 손자국을 남긴 탓에 관우에게 찍혔다...
사수관 전투가 끝난 뒤 사수관 뒤처리를 하겠다며 원소를 호로관으로 보내려하지만, 원소도 남기로 하면서 호로관 전투에는 공손찬을 비롯한 2진급 제후들이 보내졌고, 호로관 전투에 간 2진급 제후들은 여포에게 묵사발이 된다. 하지만 여포를 상대로 관우, 장비가 선전하여 여포를 격퇴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달아나자 다른 제후들과 함께 급히 낙양으로 가지만 기다리는 것은 불타는 낙양이었다. 이에 조조는 원소에게 추격을 제안하지만 원소는 하루 기다리자고 대답하고, 조조는 직속부하들만을 이끌고 동탁을 추격한다.
허나 추격도중 여포와 이각, 곽사, 서영의 매복공격에 당하면서 여포는 조인, 이각과 곽사는 하후연, 악진에게 맡기지만 서영의 공격에 위기를 맞게 된다.
서영에게 사살당할 위기에 빠지자 조홍이 나서서 막아내겠다고 하지만 서영이 발사한 원반탄을 막기 위해 점프한 조홍이 겁먹고 약삭빠르게 피해버리면서 화이바가 날아가고 부상을 입는다.[4] 다행히 때마침 낮잠을 거하게 자고 온 하후돈이 나타나 서영을 베어 위기를 면하고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하여 알프스(...)까지 도망친다. 탈출에 성공한 조조는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승리했다면서 웃음을 터트린다.
2.2. 동군 전투 ~ 서주 전투
동탁 토벌전이 끝난 뒤 원소의 요청에 따라 동군전투에서 군을 이끌고 흑산적을 토벌한 그는 원소의 천거로 동군태수가 되어 첫 영지를 확보하고 재차 침입한 흑산적을 격퇴한 뒤, 어부라의 흉노까지 격퇴하며 세력을 성장시킨다. 같은 해 황건적이 일어나고 연주목 유대가 죽자, 제북상 포신의 천거로 조조는 연주목에 취임한 뒤 황건적을 가볍게 제압하고 청주병을 편성하여 하후돈에게 맡긴다.직후 조조는 순욱, 곽가, 순유, 정욱을 비롯한 참모들과 포신의 부장이였던 우금 그리고 전위를 등용하며 세력을 키우고 자신을 공격해온 원술과 재차 침입해온 어부라의 흉노를 격파해버린다.
그러던 중 도겸에 의해 아버지 조숭이 죽었다는 비보를 접하면서 복수를 위해 서주로 대대적인 침략을 감행한다.
허나...
2.3. 복양 전투 ~ 정군 전투
유비와 공융의 지원군이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막과 진궁이 여포와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여포와 일전을 벌이기 위해 급히 회군을 결정한다.복양성에 도착한 조조는 여포와 일전을 벌이지만 무쌍을 찍는 여포에게 첫싸움에서 패하고 곽가의 진언에 따라 하후연이 여포를 상대로 시간을 충분히 끌은 뒤 전위, 우금, 이전이 서쪽 영채를 공략하여 다시 여포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하후돈, 하후연, 악진에게 동쪽 영채를 공략하게 한다. 허나 이는 장료의 선전에 의해 무산되고 전위에게 의존하여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때 마침 메뚜기떼의 발생으로 여포와 휴전을 벌이지만 식량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되는데, 정욱이 언급한 황건적의 비밀 식량창고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따라 황건적 토벌을 나선다. 그리고 전투가 끝나고 많은 양의 곡식을 얻음과 동시에 전위와 맞서싸운 허저를 부하로 삼는다.[5]
이후 전화위복한 군을 이끌고 여포와 다시 한 번 대결을 벌이며 곽가의 계략으로 진궁의 대처를 무효화시키며 여포를 물리치고 연주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2.4. 낙양 전투 ~ 완 전투
연주를 되찾고 세력을 안정화 시키던 중 이각과 곽사에게서 탈출한 헌제를 옹립하자는 순욱의 제안에 따라 하후돈, 전위, 허저를 보내 이각과 곽사를 물리치고 헌제를 영접하며 허현으로 향한다. 허현으로 향하던 중 양봉의 군에 습격을 받지만 이를 격퇴하고 서황을 부하로 삼는다.우이 전투 편에서는 원래 대장군직을 받았으나 원소가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우이 전투 편부터 조조에게 콧수염이 생긴다.
소패 전투 편에서는 이전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었기에[6] 서주의 여포를 경계하고 직접 제거하려 하지만, 순욱이 조조가 직접 출정하기보다는 유비를 지원해서 여포를 견제하게끔 하는 것이 옳다고 제안하자 그것에 수긍한다. 그리고 정욱이 이에 맞장구를 치며 화약을 쌓을 뿐 아니라 도화선에 불까지 붙이는 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도화선?"이라 말하며 관심을 보이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정욱의 제안을 수용, 유비와 여포의 사이를 확실히 갈라지게 한 다음 소패에서 도망쳐온 유비를 객장으로 받아들인다.[7] 이후 유비에게 예주목 관직을 주고 바로 여포와의 최전선인 패국으로 보냈다.
완 전투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영토 확장 계획에 들어가기로 한다. 본디 조조를 가장 노골적으로 적대하는 세력은 남양주의 원술과 서주의 여포였는데, 원술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조조를 꺼리기에 먼저 쳐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여포의 경우는 이호경식 지계를 통해 여포가 유비를 쫓아내게 만든 후, 위기에 처한 유비를 받아들이면서 그를 이용해 견제할 수 있게 되어서 나름의 여유가 생긴 것. 그동안 사주, 옹주로 눈을 돌린 조조는 남양성을 공격하여 장수의 투항을 받는다. 하지만 추씨를 건들고 호거아를 통하여 장수를 암살시키려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장수의 분노를 사 장수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추씨와 전위와 조앙의 눈물겨운 희생[8]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는데 성공하고 장수를 공격하려던 찰나, 이전에게 하후돈군과 우금군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둘의 오해를 풀게 한 뒤 우금에게 장수를 맡기고 허도로 돌아가 전위의 죽음을 슬퍼하며 오열한다.[9]
완 전투 이후 장수가 유표와 결속을 강화하는 바람에 다시 장수를 공격하기가 상당히 껄끄러워졌는데, 거기에 더해 원소까지 점점 태클을 거는 강도가 심해져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것으로 묘사된다. 때문에 어디부터 실타래를 풀어나가야 할 지 고민하기도 하지만, 여러 책사들의 조언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 뒤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세력으로 원술 세력을 정한다.
이후 중간정리 편에서는 여러 세력에게 동시에 견제받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열심히
2.5. 하구 전투 ~ 양성 전투
하구 전투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재정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묘사된다. 우선 종요를 서량에 보내 마등, 한수와 강화를 맺게 하였고, 대장군직을 정식으로 보내 원소를 달랬으며, 북, 동, 서쪽에 각각 조인, 하후돈과 허저, 악진과 이전을 보내서 아군을 도움과 동시에 타 세력을 견제하게끔 하였고, 중앙에는 하후연, 조홍, 서황, 만총에게 주력군을 맡김으로써 언제든지 남하해 원술을 칠 수 있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이후 진등에 의해 여포와 원술이 사돈을 맺으려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생각지도 못했다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으며, 진등이 데려온 한윤을 처형하라고 명하기도 했다.
수춘 전투 편에서는 진규, 진등 부자의 이간질로 인하여 골칫덩이던 여포와 원술이 서로 싸우자 팝콘까지 뜯으며 잔뜩 신이 나서 이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순욱이 슬슬 움직이지 않으며 원술이 여포를 잡게 될 거라 조언하자 여포에게 큰 타격을 입은 원술을 공격하고자 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엄청 여유를 부려가며[10]
환 전투 편에서는 수춘에서 원술을 격파하고 허도로 돌아온 뒤 조정 내에서 유일하게 자신과 대립할 만한 인물인 양표를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원술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워 순욱, 공융 등의 반대를 뿌리치고 만총에게 취조를 명한다. 다만 만총이 고문을 해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데다가 명망이 높은 양표에게 증거도 없이 벌을 내리면 민심을 잃을 수 있
또한 이통이 여남의 세력을 이끌고 귀부해오자 받아 주기도 했다.
환 전투 (2)편에서는 손책 세력이 진화하는 걸 보고 "오~ 이것이 젊음인가"라고 읊조리기도 한다.
양 전투 편에서는 원술을 찍어눌러버린 뒤 다시 장수 쪽에 눈을 돌리게 된다. 그러자 순유가 괜히 장수를 치면 궁여지책일 뿐이었던 장수-유표 동맹이 진짜로 견고해질 수 있다며 이쪽에서 쳐들어가기보다는 장수가 먼저 공격해 들어오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하자[14] 원소를 등 뒤에 두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장수는 어차피 자신에게 먼저 쳐들어올 전력도 없을 테니 이쪽에서 쳐들어가는 것이 맞다며 거절한 뒤 출병한다.그리고 완 전투 편 이후부터 쭉 무음에 대기시켜 뒀던 우금에게 잡세력들을 정리하게 하여 어려움 없이 양성까지 와서 포위하는 것에 성공한다. 다만 양성은 성벽도 높은데다 해자까지 있는 상당히 견고한 요새였기에 막상 직접 보고서는 껄끄러워하는 기색을 내비치며, 안전한 거리를 두고 곽가와 3일간 양성을 돌며 관찰하는 모습을 보인다.
3일간의 관찰을 마친 이후 이전에게 양성 서문 쪽의 해자를 메우고 토성을 쌓게 하며 장수와 다시 한 번 일전을 벌일 준비를 한다. 그렇게 서쪽을 노리는 척 하면서 방비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동남쪽 성벽을 공략하려는 계획, 즉 성동격서를 통한 공성을 시도하지만[15] 조조가 성동격서를 시도할 것을 다 예측하고 있던 가후의 책략에 역으로 당해 역공을 당하며 뇌여에게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곽가가 이전에게 공성을 명한 덕분에 가후가 뇌여에게 회군지시를 내려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이후 곽가의 제안에 따라 퇴군한다. 사전에 확보해 둔 퇴로 확보용 계략 덕분에 추격해 오던 문빙과 장선을 격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한 번의 추격을 막아내고 방심하다가 장수가 2차로 추격해오면서 제대로 뒤통수를 맞게 되고 상당한 물자를 잃어 사실상 양성 전투는 판정패하게 된다.
2.6. 하비 전투
하비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허도에서 참모회의를 소집한다. 곽가가 원소가 공손찬을 완전히 무너뜨리면 본격적으로 남벌을 시도할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보고하자, 책사들의 의견을 듣고 더 늦기 전에 바로 여포를 쳐야 한다고 정한다. 이후 순유에게서 여포의 세력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대략 각이 나온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후 자기가 화해를 제안해 놓고 먼저 쳐들어가기는 좀 그렇다고 말하는데, 정욱이 이에 대해 유비를 미끼로 써서 여포 쪽이 먼저 공격하게 하면 된다고 하자 그 건을 정욱에게 일임하는 모습을 보인다.양성에서 패한 상처를 추스른 조조는 유비와 함께 여포를 공격할 계획을 짜고 조인, 하후연, 만총, 이통[16]을 제외한 전군을 움직인다. 총사령관으로는 자신이 직접 출진했으며, 총참모에는 순유를 임명했고, 선봉으로는 하후돈[17]을, 차봉으로는 서황을 임명한 뒤 다른 장수들에게 그 둘을 보좌하라고 명하고, 곽가에게는 치중 업무를, 순욱에게는 중앙 집무를 명한다.
선봉으로 나선 하후돈이 고순에게 패하긴 하지만[18], 내통했던 진규, 진등부자의 계략으로 여포를 궁지에 몰아넣는 데는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하비성은 천연의 요새로 철통같은 방비를 자랑했기에 수적 우세와 기동력을 전혀 살릴 수 없어서 고전하게 된다. 이에 어떻게든 날로 먹어 보려고 여포에게 항복을 제의하고, 실제로 잘 먹혀들어서 여포가 항복하려고 하지만 진궁에 의해 제지되면서 무산된다.[19] 이후 또 한 달이 지나고, 겨울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던 조조는 언제까지고 버티고 있을 수는 없었기에 퇴각을 결심하지만, 곽가의 반대로 순유가 정찰을 마칠 때까지는 기다려 준다.
정찰을 마치고 돌아온 순유에게 조조는 어디 들어갈 구멍이라도 발견했냐고 묻고, 순유는 사람이 들어갈 구멍은 없으나 물이 들어갈 구멍은 있다고 답하며 사수의 하류를 막는다면 하비성으로 물이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수공을 제안한다. 조조는 이를 듣고 순유의 계책을 채택, 사수의 하류에 댐을 쌓도록 명하여 여포군을 완전히 사지로 몰아넣게 된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후성과 송헌, 위속의 배신 덕분에 여포와 진궁, 장료, 고순 등을 사로잡는다. 조조는 유비의 충고에 따라 여포를 처단한 뒤 진궁에게 자신을 배신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이에 진궁이 후회없다는 말과 함께 스스로 형장으로 걸어가자 조조는 말없이 눈물을 보인다.[20] 여포와 진궁이 처형된 뒤 상처에 비틀거리던 고순을 처형시킨 뒤 장료 역시 처형시키려하지만 관우의 제지로 장료를 등용한다. 장료의 처우까지 끝난 상황에서 초선이 끌려오자 죽이려 하는데, 역시 관우가 말려서 살려준다. 이후 허저가 사로잡은 장패와 그 부하들을 등용한다.
이후 서주를 떠나면서 진등을 복파장군으로, 차주를 서주자사로[21], 그리고 한 건 적었지만 시키는 건 잘 따라준 유비를 좌장군으로 임명하도록 한다.
2.7. 팽성 전투 ~ 소패2 전투
팽성 전투 편에서는 원소가 보낸 공손찬의 목을 받고 거의 진동 수준으로 몸을 떨며 공포에 질린다.또한 원소에게 대차게 털린 뒤 조조에게 귀부한 장연을 받아 줬고, 장수가 조조에게 투항하자 쌍수를 들고 반기기도 했다.
이후 일단 좌장군 지위로 잡아두기는 했으나 여전히 유비에게서 영 꺼림찍한 느낌을 받고 안심을 못하다가, 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따로 유비를 불러 둘만의 술자리를 갖는다. 술자리가 무르익어 갈 때쯤, "천하의 영웅은 나와 유비공 딱 2명밖에 없는 것 같소!"라고 살짝 떠보는데, 이에 유비가 살짝 낯빛이 바뀐 듯한 묘사가 나오지만 조조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좋아하다가 갑자기 천둥번개가 내리치자 벌벌 떨며 두려워하자, 그를 바보라 단정짓고 안심한다.
원술이 원소에게 의탁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맛이 갔다 할지언정 원술은 원술이니 둘이 손을 잡게 두는 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원술 세력을 확실히 처리하고자 한다. 다만 원소와 대치하는 현 상황에서 주력을 움직이기는 좀 그렇다고 여겨 고민하던 중 수확한 채소를 가져온 유비를 보고 이미 바보라고 판정난 녀석을 더 박아둘 필요가 없다고 여겨 유비에게 원술 토벌을 맡기기로 생각하고, 마리오네트 처지인 헌제의 어명을 빙자해 유비에게 원술을 완전히 토벌토록 시키고 주령에게 유비를 감시하라고 명한다. 허나 주령이 유비를 그냥 보내주고 혼자 돌아오는 삽질(...)을 하자 차주에게 유비 암살 명령을 내리지만 차주 역시 관우에게 제거당하며 서주를 유비에게 내주게 되고, 분노한 조조는 유대와 왕충에게 유비를 치라고 명하지만 그 둘도 패하고 돌아온다. 이 소식에 크게 분노하여 직접 출진하고자 했으나, 여포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순욱이 반대하였고, 거기에 더해 유비가 원소와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자 더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고 골치를 썩는다.
강하 전투 편에서는 유훈이 귀순하자 받아들이고 유훈 뒤에 있던 유엽에게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소패2 전투 편에서는 동승의 암살 모의 작전을 파악하고[22] 동승 등을 주살한 뒤 유비를 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지만 달리 좋은 방법이 없어서[23] 답답해하던 중 곽가가 선비족으로 원상을 공격하게 하여 원소의 움직임을 잠시 멈추도록 만드는 방법을 제시[24][25]하여 이를 수용한 뒤 직접 20만 대군을 이끌고 출격하여 유비를 공격한다. 장비의 야습을 곽가가 간파해 물리치고 서주의 대부분을 수복한 뒤 마지막으로 남은 하비성으로 향하게 된다.
조조는 하비성에서 관우 혼자 수비를 맡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8. 관도 대전
백마 전투 편에서는 전초전인 백마 전투를 앞두고 곽가, 순유, 유엽에게 기발한 작전은 없냐고 묻지만 평야지대인 백마의 지형 특성상 다른 수작질은 의미가 없어서 힘 대 힘으로 맞붙을 수밖에 없다는 대답만이 돌아오자 대비한다고는 했지만 막상 닥쳐오니 막막하다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인다.이후 곽가에게 군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백마 전투에 3만의 병력밖에 투입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지만[26] 이내 페이스를 찾고 자신이 언제부터 우세한 전력으로 싸워왔다고 시작도 전부터 떨고 있냐며 독백하며 유연에게 5천명의 병력을 먼저 보낸 뒤 2만 5천의 병력을 이끌고 뒤따른다. 이동하던 중 순유의 계책에 따라 하후돈에게 1만의 병력을 주어 연진으로 보내 원소의 선봉대 10만의 비율을 5만으로 줄인 뒤 딱 원소군의 선봉이 백마 코 앞에 도달한 시점에서 아슬아슬하게 백마에 도착하여 원소군과 전투에 임한다.
이후 초반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병사들에게 강조하며 병사 수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이라고 독려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안량에 의해 송헌, 위속이 죽고 믿었던 서황마저 패퇴하자 머리를 감싼다. 서황이 안량을 잡는 것은 어렵다며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군의 기세 문제로 거절한다. 그때 관우가 안량을 베겠다고 자청하자 솔깃하지만 관우가 안량을 당해낼 수 있을지 걱정한다. 이에 장료가 안량을 한 번에 제거할 방법이 있다고 제안하자 장료의 제안을 수락하고 장료의 계책대로 장료가 안량의 주의를 끈 틈에 관우가 안량을 한 칼에 베어내 기세를 회복하는데 성공한다.
연진 전투 편에서는 안량을 죽이고 승리하여 돌아온 관우에게 음식이나 옷, 미녀 등을 선물로 주려고 하지만 전부 거절당하고 대신 적토마의 씨를 받아서 만든 적토마 쥬니어를 선물로 줬다.
문추가 연진을 향해 강을 건너고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뒤에는 연진 전투를 앞두고 순유와 서황을 연진의 하후돈 쪽으로 보낸 뒤 원소군이 백마 방면에서 다시 도발해 올 움직임을 보일 뿐이라는 유엽의 보고를 받고 허허벌판인 백마를 계속 원소군에게서 지키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하여, 백마의 백성들을 서쪽으로 이주시킨다. 연진에서 서황이 문추를 베자, 안량과 문추의 목을 원소에게 보낸 뒤 도발하고 관도대전에 임한다.
원소와 대전을 벌일 때 이래저래 달래 보긴 했지만 혹시라도 딴 마음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강동의 손책이 후방을 칠 것을 두려워하지만 곽가가 손책이 죽을 것이라 예언하였고, 그것이 실현되며[27] 후방의 위험은 줄어든채로 원소와 일전을 벌인다.
원소와의 일전을 벌이기 직전 관우가 기어코 유비의 소재를 알아내 떠나가자 전쟁 직전에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욱, 채양 등이 관우를 제거할 것을 청했지만 신의를 저버리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며 관우를 잡으려 하진 않았다.
본격적인 서전에서 원소가 선두에 섰다는 것을 확인한 뒤, 안량과 문추가 없는 이상 허저와 장료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원소군 내에 없다고 판단, 장료와 허저를 보내 첫 전투에서 그대로 원소의 목을 따 버리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나마 하후돈의 활약으로 간신히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원소군이 관도성 코앞까지 도달하였고, 원소의 모사 심배가 만들어낸 T-타워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고전하며 부하들에게 해결책을 묻는다.[28] 이에 유엽이 포를 만들어 T-타워를 부술 방법을 제시하자 수락하여 성공적으로 T-타워를 무너트리고, 심배가 땅굴을 파려고 하자 그것에 대비해 관도에 해자를 파 땅굴작전을 차단한다.
이후 하후연이 보급품들을 들고 관도성에 도착하자 잘 왔다며 환영했고, 상황이 그다지 안 좋아 보인다는 하후연에게 원소군이 성 밖 수원을 확보해서 물길을 끊었고, 밤낮으로 대규모 기습도 걸어와서 버티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후연에게 후방의 상황은 어떻냐고 묻지만 후방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에 물자가 바닥나 다음 번 보급마저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말도 듣게 된다. 하후연이 차라리 자기를 전방에 세우라고 하자 하후연마저 없으면 그나마 받던 보급도 기대하기 어려워질 거라며 거절한다.
원소군을 상대로 정면승부는 힘드니 기다리고 기다려 원소의 허점을 잡아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타이밍 맞게 직후 순유가 찾아와 원소군의 군량수송작전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한 내용을 듣게 되었고, 즉각 서황을 보내서 수송대를 습격하게 하여 대파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원소의 보급을 한 차례 차단했어도 전혀 효과가 없자 원소군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차라리 허도로 돌아가 기력을 보강한 후 다시 맞서야 될 것 같다고 판단하여 순욱에게 후퇴를 논의할 정도로 몰리게 된다. 이에 순욱이 진영이 클수록 허점도 클 것이고, 조금 더 버티면 그 허점을 드러낼 것이라며 계속 싸울 것을 진언하자 다시 버텨 볼 의지를 회복하게 됐고, 시기 좋게 조인, 만총, 이통이 후방의 골칫거리들을 제압하고, 장수와 장패가 각각 서, 동쪽을 견제해 주면서 온전히 관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중간에 유엽이 원소가 뒤를 돌아 허도를 직접 공략하면 끝이라고 걱정하기도 했지만, 조조는 원소가 왕도를 추구하기에 자기가 이기고 있는 판에서까지 꼼수를 쓰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엽을 안심시킨다.
그렇게 원소가 틈을 보이기를 기다리며 진득하게 버티려는 참에, 허유가 투항하자 반가워하며 투항을 받아 주고, 이후 허유가 오소에 군량기지가 있다는 고급 정보를 내어주자[29]하후돈, 장료, 우금, 악진, 서황, 조홍, 곽가, 순유, 정욱, 유엽을 소집하여[30] 오소 타격대를 조직한 뒤 조홍과 순유에게 관도성을 맡기고 오소로 향한다.
허유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원소군의 군수담당인 장기로 위장한 뒤 오소에 돌입하여 군량미를 전부 불태우라고 명한 뒤 본인 역시 직접 칼을 들고 싸운다. 오소를 불태우는데 성공하고 관도를 공격하던 장합과 고람의 주력군이 투항하면서 전세를 뒤집은 조조는 퇴각하는 원소군의 뒤를 쳐 수 만의 피해를 입히고 무수한 재물을 얻으면서 원소를 상대로 관도 대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관도 대전이 끝나고 미처 달아나지 못한 저수를 만나 투항을 권유하지만 저수가 가족이 업성에 있다며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자 아쉬워하며 참수한다.
이후 정욱이 조조를 배신하고 원소와 내통을 시도한 허도의 몇몇 인사들의 밀서를 평정한 원소 진영에서 발견했지만 조조는 그것을 보기를 거부하며 그 자료들을 모두 태워 버리라고 명했다. 자기도 원소가 강성할 때는 자기 몸을 보전할 자신이 없었는데 하물며 다른 미물들이야 어땠었겠냐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31]
관도대전 자체는 조조가 원소의 침략을 막아낸 것일 뿐 딱히 원소 세력이 괴멸되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타이밍 좋게 관도대전 이후 원소가 병상에 누우면서 원소의 세력은 한 풀 꺾여 수그러들었고 조조 세력은 반대로 언터쳐블이 되어 갔다고 작 중에서는 묘사된다.
2.9. 여남 전투 ~ 유성 전투
여남 전투 편에서는 엄상이 죽자 유복을 대신 파견해 여강 방면의 뇌박, 진란, 매성 등에게 대처하도록 명하고 손권이 이술을 잡아주겠다고 제안하자 그 제안을 승낙한다.[32]이후 관도대전에서 승리하며 후방에 눈을 돌릴 여유가 잠깐 생기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후연, 고람, 채양에게 군사를 주어 유비를 섬멸하도록 명한다.[33]
창정 전투 편에서는 그렇게 쥐새끼라고 얕보던 유비를 하후연이 잡아오는 데 실패하자
창정 전투 승리 이후 원소가 원상의 패배에 충격을 받아 쓰러졌지만, 조조는 조조대로 간신히 생긴 시간 동안 국정과 군세를 정비하는 데 여력을 쓸 수밖에 없었기에 조조 측에서도 더 치고 들어가지는 못했다.
평양 전투 편에서는 원소 사후 본격적으로 북벌을 진행하여 여양에서 원상군을 한 번 제대로 박살내기도 했다.
업 전투 편에서는 원담과 원상을 각각 털어먹으며 여양을 접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후 원담과 원상이 손을 잡자 곽가의 제안에 따라 잠시 물러난 뒤 둘이 다시 싸울 때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원담이 보낸 신비의 투항 사절을 받은 뒤 수락하지만 여광과 여상을 꼬드겨 조조가 원상을 격파하게 되면 그 틈을 노려 조조의 뒤를 치려는 원담의 숨은 속내를 파악하고 어차피 원담은 원상을 친 뒤에는 제거할 생각이었는데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도 없게 되었다고 좋아하며 본격적으로 심배가 수비하고 있는 업성 공략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심배가 조조군을 요격하러 보낸 윤해, 저혹을 허저와 장료를 시켜 박살내며 성 밖으로 못 나오게 몰아넣기도 했으나, 심배가 생각보다 저항을 잘 해서 시간만 계속 끌게 된다. 신비가 제안한 땅굴을 파는 작전을 실행해 보기도 했으나 땅굴은 애초에 심배의 전문 분야였던 만큼 당연히 실패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한 번 단단한 심배의 방어에 고전하게 되지만 허유의 진언에 따라 수공을 가하면서 업성을 위기로 몰게 됐다. 이에 심배가 민간인들 사이에 정예병을 숨겨서 기습하려고 했지만 조조는 그것을 간파하고 악진을 시켜서 민간인 뒤쪽에 숨겨 둔 심배의 정예병들을 박살내게 했다. 업이 위태롭다는 소식을 듣고 업성을 구원하러 온 원상군이 조조군의 뒤로 돌아서 양동을 시도했으나 조조는 그마저도 간파하고 있었기에 서황을 시켜 원상을 요격하게 하여 박살냈고 원상이 항복을 하자 받아 주는 척하면서 원상군을 완전히 초토화시켜서 원상을 유주로 도망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고도 심배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심배의 조카 심영이 조조와 내통해 문을 열었기에 업성에 돌입하는 데 성공했고, 그대로 성을 함락시킨다.
업 함락 이후 사로잡은 심배의 능력을 인정하며 투항 권유를 하지만 거절당하자 그의 요구대로 그를 참수시킨다. 심배가 죽은 뒤 허유가 거만하게 자신을 대하자 난처해하지만 허저가 허유를 죽이자 허유를 죽인 죄로 허저에게 가벼운 벌을 내린다.[36]
유성 전투 편에서는 업성을 점거하고 조비가 원희의 처 견씨를[37] 취하자 업성 부루마불 땅문서랑 견희를 바꾸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견초와 고간의 항복을 받고 병주를 얻은 뒤 조조의 뒤치기를 하려다 실패고 도망친 원담을 쫓아가 죽이고, 원희를 배신한 초촉이 유주까지 조조에게 넘기면서 조조는 하북 전체를 손에 넣게 된다.
이에 조조는 남은 원씨 형제를 쫓아야 되나 고민하고, 정욱을 위시한 제장들이 원상의 세력은 끝났다며 북벌을 반대하지만 곽가만큼은 하북에서 옳은 정치를 한 원소를 존경하는 하북의 백성들 때문에 후환을 남겨두면 안 되고 오환족의 영웅 답돈이 위험 인물이라고 설명하자 조조는 그 말을 듣고 사리가 명확하다고 평한 뒤 곽가의 말에 따라 오환 원정에 나선다. 허나 이로 인해 곽가의 병이 악화되어 죽음을 맞자 오열하는 모습이 나온다.
오환 정벌에 성공하여 답돈을 무너트리자 원씨 형제는 요동의 공손강에게 도망갔고, 이에 공손강은 그들의 목을 잘라 조조에게 바쳤다. 그런데 하필 공손강이 바친 원씨 형제의 목이 식사하는 와중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다가 구토를 하기도 했다(...)
2.10. 신야 전투 ~ 당양 전투
신야 전투 편에서는 하북을 모두 통일하자 그 다음 타겟으로 유표를 정벌하기로 결정하며 조인에게 군사를 주어 유표를 치게 한다. 유표는 이에 유비를 보내서 응수하게 했기에 조인은 유비군과 맞붙게 되었다. 허나 새로운 인재 서서의 활약으로 조인이 격파당한 소식에 놀라며 순유에게 유비가 새로운 인재를 얻었다는 정보를 듣고 자신도 새로운 인재를 구하려고 하는데, 이때 최염으로부터 중달을 추천받는다.신야2 전투 편에서 이후 행적이 묘사되는데, 우선 최고 관직들인 삼공을 없앤 뒤 최고행정관리직인 승상직을 부활시키고 헌제에게 승상의 직책을 받은 뒤 치려에게 어사대부 자리를 주어 자신의 신경을 건들던 공융을 제거한다. 공융을 제거하고 좋아하던 중 가후에게 손권이 황조를 잡았다는 소식을 전해받고 마등을 업성으로 데려와 인질 삼은 뒤 가후에게 손권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들은 뒤[38] 유표를 본격적으로 공격할 준비를 한다.
당양 전투 편에서는 선봉으로 나선 하후돈이 패배의 책임을 물어달라고 나서지만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며 처벌하지 않고 유엽에게 출동준비를 명한다. 유엽이 굳이 유비를 잡는데 조조가 직접 나설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처음에는 유비를 두고 자신도 별볼일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가지 험담을 하지만 동시에 그의 주위에는 S급 인재들이 모이고 백성들은 모두 그를 좋아하며 수많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빠져나간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 거냐고 말하기도 했다. 유엽이 대답을 하지 못하자 자기도 유비에 대해 생각해 봤지만 어차피 답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과 유엽같은 인물은 머리 쓰는 것에 익숙한 인물일 뿐이라고 말한 뒤 유비야말로 하늘에서 내린 인재인 천재라고 칭하고 속으로 "그와의 싸움은 하늘과의 싸움... 인간으로써 얼마만큼 하늘에 대항할수 있는지를 난 그와의 싸움에서 알아볼 생각이다..."라고 독백한다.
이후 매복에 주의하느라 신야까지의 행보는 다소 늦어졌었다고 언급되며, 신야에 도착하고 유비가 행운의 편지만 남기고 이미 달아난 것을 확인한 뒤 휴식 없이 바로 유비를 쫓기로 결정하고 순유에게 예측되는 유비의 이동경로를 물어본 뒤 조인에게 추격명령을 내리며 장료, 장합, 장패, 만총을 붙여준다.
2.11. 적벽 대전
유종이 투항하며 형주를 얻은 뒤 유종으로부터 형주를 인수인계받았다. 문빙까지 등용하고 형주에서 작업을 하던 중, 유비가 강하로 이동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손권과 손을 잡으면 곤란하다며 순유의 조언에 따라 손권에게 협박편지를 보내가며 압박을 가한다.손권이 유비를 내주는 것을 거부하자 순유, 유엽 그리고 가후를 위시한 참모진과 투항한 형주의 수군 제독인 채모를 불러 회의에서 도하포인트를 적벽으로 잡는다.
운용할 수 있는 병력이 10만이라는 가후의 말에 유엽에게 북방의 병력을 빼올 수 있냐는 질문을 하지만 북방 전선에 바로 구멍이 날 것이기에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순유에게 여남이나 서주 방향에서 손권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방법 역시 물어보지만 적군의 밀도가 더 높아서 여의치 않다는 답변을 듣고 채모에게 북방 병사들이 수전에 익숙지 않아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장강 건너에 자신의 정예 기병 5만을 도하시킬 수 있는 정도의 훈련만 시키라고 명한다.
조조는 자신의 정예 기병 5만을 장강 맞은 편으로 보내기만 하면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일이 그렇게 어려울 것이라 여기지 않았기에 첫번째 교전에서 자신만만하게 군을 지휘하며 나서지만 주유의 수군에게 처참히 박살난다. 그리고 조조는 이 전투를 계기로 수군 운용의 어려움을 깨닫게 되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결국 조조는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장간을 주유에게 보내 보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해한다. 헌데 장간이 손권 진영에서 좋은 선물을 가져왔다고 말하며 선물상자를 보이자 기대하며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데 방통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썩은 얼굴을 한다.
방통의 겉모습을 보고 반품이 안되냐며 장간에게 묻지만 장간이 곤란해하자 결국 방통을 데리고 자신의 진영을 마지못해 보여준다. 방통이 자신의 진영을 보고 그저 놀라는 모습과 들뜬 모습만을 보여주자 다시 실망하고 주유의 휘하에서 무슨 불만이 있었냐는 질문을 하지만 방통이 자기 실력을 못알아본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자신을 알아봐 준다는 조조를 착하다고 칭찬하자 장간을 갈군 뒤 처리할 방법을 물어보고 장간에게 어려운 난제를 내서 풀지 못하면 내쫓자는 말을 듣고 방통이 틀리면 방통을 데려온 장간도 함께 쫓겨날 줄 알라고 엄포를 놓는다.
방통에게 병사들이 수군 경험이 전무하여 뱃멀미에 구토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말하고 해결책을 부탁하자, 방통이 귀 밑에 멀미약을 붙이라고 하자 방통과 장간을 하옥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통이 무지막지하게 큰 배가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하자 다시 하옥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안되면 작은 배를 쇠사슬로 연결하면 된다는 방통의 말에 혹하여 방통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은 뒤 가후, 순유, 유엽을 불러 방통이 제시한 해결책을 논의한다.
가후와 순유, 유엽이 괜찮은 해결책이지만 문제점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배들을 연결시킨 뒤 그 위에 큰 판을 얹어 놓으면 멋진 항공모함이 완성된다고 말하면서 흔들리지 않아 좋고 전력도 집중돼서 좋고 한 번에 많은 병력을 운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 대체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가후와 순유, 유엽이 화공의 위험이 있다고 진언하자 방통의 말을 따르는 것을 살짝 꺼리지만 방통이 화공이 불과하다는 근거들을 제시하자 납득하고 다른 책사들의 반론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쇠사슬로 배를 묶어 수 척의 거대 전함들을 만들어냈다.
이후 유엽에게서 적의 움직임이 없다는 보고를 들은 뒤 바로 선제공격을 하려는 찰나 감택이 황개의 투항 제안을 전하러 왔다는 소식을 듣고 감택과 만나게 된다. 편지 내용을 읽어 본 뒤 이건 너무 노골적으로 고육계 아니냐며 의심하고 표정이 너무 티 나는 감택을 보고 그의 말이 거짓 아닌가 의아해하지만 동시에 너무 아마추어스러워서 오히려 솔직해 보인다고 판단하고 거기에 황개의 제안이 너무나 매력적었던데다가, 결정적으로 이 모든 게 거짓이라 해도 이를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투항을 수락한 뒤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덧붙여 조조는 한시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었다고 언급된다. 이유는 아끼는 아들 조충이 아프고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손권이고 나발이고 당장 아들에게 달려가고 싶다고 말하며 이제야 원소의 심정이 이해간다고 말하지만 원소와는 다르다!라고 말한 뒤 속전속결로 전투를 끝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방통이 조조에게 찾아와서 반 주유 인사들을 죄다 꼬셔오겠다며 주유 진영으로 돌아가 보겠다고 말하자 이를 수락했다.
이후 208년 11월경, 함대가 완전히 정비되자 요충지를 지키는 몇몇 장수를 제외한 에이스 전원을 적벽에 집결시키고 황개가 수하를 이끌고 투항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고 말한 뒤 본격적으로 전투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이후에는 당연히 바뀐 풍향과 황개의 거짓투항으로 인한 화공으로 조조는 대패를 당하게 된다. 사실 풍향이 바뀌었다는 점을 가후가 지적하고 순유가 황개의 배들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것을 지적하자 문빙을 보내서 잠시 멈춰세워 보려 하기도 했다.[39]
그렇게 문빙의 자원으로 황개를 1차적으로 저지하려 시도하였으나 이는 감녕의 활약으로 무산되었고, 우금이 손권군의 군선을 밀어내려 하였으나 이마저도 배에 박힌 철심 때문에 실패하고 만다. 불타는 배들을 보면서 눈앞에 상황에 망연하여 자신의 패배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실수했는지 말해 보라며 순유에게 묻는 도중 황개에게 습격을 받지만 장료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이후 장료가 적의 대규모 함대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자 빠르게 멘탈을 수습하고 전군에 조인이 있는 강릉까지 뒤도 보지 발고 퇴각하라고 명령한다.
여몽, 능통, 서성, 반장의 추격을 가후가 각 제장들에게 저지하도록 명하면서 위기를 넘기고 조인이 지키는 강릉으로 향한다. 살아남았으면 된 거고 이번의 치욕은 언제든지 몇 배로 갚아줄 수 있으며, 그리고 반드시 갚겠다고 웃지만 강릉 근처, 화용도에서 만난 것은 다름아닌 관우...[40] 이후 그가 왜 여기 있냐며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장료와 허저가 죽을 각오로 관우를 막으려 하자 관우의 힘은 너희들이 가장 잘 알지 않냐며 이들을 제지한 뒤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며 초연히 죽는 줄 알았으나 곧바로 관우한테 도게자하며 살려달라고 빈다.(...) 관우도 이건 생각못했는지 적잖히 당황하며 죽음을 받아들이라 하지만 조조는 신경도 안쓰고 관우에게 적토마를 준 일과 오관참장을 그냥 넘어간 것 등을 거론하며 옛 정을 호소하지만 통하지 않자 바닥에 드러누워 땡깡을 부려가며 목숨을 구걸하여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관우가 떠난 뒤 허저가 아까 연기는 정말 남우주연상감이었다며 바보 유비 같았다고 하자 그렇다면 남우주연상은 유비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조인의 구원을 받은 뒤 장합과 우금 등이 살아 돌아온 것을 반긴다. 살아남기는 했지만 적벽에서 대패하였기 때문에 조조의 형주 지배권이 약해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주유군의 형주 진출로 이어졌다고 묘사된다. 형주의 지방관리들이 조조와 손권 사이에서 간보기를 시작하면서 조조가 강릉을 지키느냐 마느냐가 앞으로의 형주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언급되었고, 조조도 이를 알기에 업으로 돌아가면서 강릉에는 기존의 조인에 서황까지 추가로 붙이고, 양양에 악진을 배치하여 지키게 했다고 묘사된다.
2.12. 강릉 전투 ~ 위구 전투
강릉 전투 편에서는 적벽에서 패배한 뒤 돌아왔으나 아끼는 아들 조충이 죽었다는 소식에 오열한다.[41]조충이 죽은 슬픔에 동작대에서 홀로 지내던 중 양수가 찾아와 유장의 사신 장송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하며[42][43] 슬슬 징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인재가 인재를 알아본다는 거냐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나 싶었으나 바로 태도를 돌변해서 가뜩이나 심란한데 그런 자질구레한 녀석들까지 신경써야겠냐며 화를 내면서 남 참견할 시간 있으면 너나 잘하라며 무시한다. 장송은 그냥 익주로 돌려보내라고 명한 건 덤.
첨산 전투 편에서는 장패가 매성을 피해 없이 잡고자 최정예 부대를 요청하자 이 녀석은 진짜 자신에게 잘 보일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정예 부대인 청주병들을 지원으로 붙여 주도록 명했다.
첨산 전투 편 막바지에는 합비의 포위를 풀기 위해 장희를 보냈지만, 보름 전에 명을 내렸는데도 이제 방문을 무사통과할 것 같다고 답하는 장희를 보며 어이를 상실하는 개그씬을 보이기도 했다.
동관 전투 편에서 간만에 행적이 언급된다. 210년경 관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동작대가 완성된 것을 계기로 조조는 적벽의 악몽을 극복하고 장료를 보내 놨던 합비에 추가로 악진과 이전을 배치하여 수비를 강화하고 다시 세력 확장을 시도한다. 조조는 우선 한중의 장로를 목표로 삼았고 그렇기에 장안의 종요와 도적을 토벌하던 하후연을 한중으로 파견했다. 조조가 한중으로 군사를 보내자 한중 바로 근처에 있던 익주의 유장와 서량의 마초는 위기의식을 느꼈으며, 결과적으로는 조조의 한중 파병이 마초가 조조에게 선빵을 날리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 됐다.
정욱에게 마초가 동관을 공격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동관을 지키고 있는 장수가 누구냐고 묻고 조홍이라는 답변에 아연실색한다. 마초가 움직일 수 있다는 예상은 했지만 공격루트가 장안이 아니고 동관이라는 사실에 당황한 것이었다. 조조는 정욱으로 하여금 조홍에게 요격하지 말고 수성하라는 명을 전달하라고 지시하였고 가후와 순유를 불러서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순유의 보고를 받고 북지, 빙익 등의 위수 북단 지역이 사실상 마초에게 넘어갔다는 것을 확인하고 골치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섣불리 장안의 병력을 운용하다가 장안까지 위험해지면 더 골치아파지므로 장안의 병력을 움직일 수는 없었으나, 그럼에도 A급 장수들[44]로 군단을 짤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가능한 장수들을 전부 소집해서 동관으로 출진하기로 정했고, 조비와 정욱에게 업을 맡긴 뒤 자기가 직접 총사령관으로서 군을 이끌고 동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조홍이 요격하지 말고 수성하라는 명을 어기고 동관을 빼앗기자 조홍을 죽이라고 지시하지만 조홍이 한번만 봐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자 조홍을 살려둔다.[45]
마초와 일전에 앞서 서황과 주령에게 빙익을 점령하라는 지시를 한다.
마초에 의해 진영이 유린당하자 우금에게 마초를 저지하라고 지시하지만 우금은 마초에게 밀리게 되고 장합에게 마초를 막으라고 지시하나 장합마저 밀리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허저에게 마초를 막으라고 지시하나 허저가 조조가 피하기 전에는 불가하다고 답하자 그러면 자신이 구경을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부대에 이통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통을 부르나 병에 걸려 골골하던 이통을 보고 이통에게 싸울 수 있겠냐며 걱정한다. 이통은 무리하게 출전하지만 정무문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하며 사망한다(...)
이통 사후 잠시 넋놓고 있다가 마초의 사정권에 들어오게 되고, 무지막지한 공격에 의해 위기에 몰리자 허저가 방덕을 상대하는 동안 대피하던 중 붉은 전포를 입은 인물을 추격하라는 마초의 명령에 전포를 벗으려 하지만 잘 안 벗겨져서 위기를 맞지만 조홍이 슈퍼맨 복장을 하고 나타나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길이 외길이었던지라 조홍이 같은 방향으로 달아나는 바람에 더 위험해지게 되고 가까스로 조인이 세워 놓은 제 2방어선에 들어가며 대피에 성공한 뒤 조홍의 멱살을 잡는데, 조홍의 늠름해진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이후 조인에게 서황과 주령이 하서를 장악했다는 보고를 듣고 동관 방면에는 반 정도의 병력을 남긴 뒤 강을 건너 하서 쪽으로 넘어갈 계획을 짰다. 도하 장소를 묻는 조인에게 홍농이 아닌 동관 나루에서 하서로 도하할 것이라고 말하자 조인이 마초의 공격을 우려하지만 홍농 방면으로 돌아가는 동안 마초가 하동을 칠 것을 우려해 조인의 충고를 흘린다. 그 뒤 8월 즈음 뗏목들의 건조가 끝나자 제장들에게 신속할 것을 강조하며 도하 작전에 돌입한다. 허저에게는 정예 무사들을 이끌고 도하부대를 보호하라는 명을 추가로 내리기도 했다.
병력들이 도하할 때 남아있던 중 허저가 도하하지 않은 자신을 보고 놀라자 자신은 마지막에 건넌다고 이야기하며 "최고 지휘자가 언제나 안전한 길만을 모색한다면, 그 어느 누가 스스로 굳이 위험한 길을 가겠느냐?"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마초와 방덕의 공격으로 인해 허저의 방어선이 뚫렸음에도 마지막에 도하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허저에 의해 강제로
위구 전투 편에서는 도하에 성공하여 하동 - 하서로 넘어가면서 마초를 포위하면서 실질적으로 자기 앞마당에 몰아넣은 상황이 됐다고 묘사된다. 다만 마초만큼은 아니어도 조조 역시 하루빨리 전투를 끝내고 싶어했다고 묘사된다.
위수를 넘어가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하안이 모래밭이라서 위수 건너 마초군을 공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던 중[46] 추운 날씨에 위수에 살얼음이 언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얼음 벽돌로 성을 만들 생각을 해낸다. 그리고 이때 누규가 나타나 얼음벽돌을 만들게 아니라 모래성을 쌓고 물을 뿌려 얼리면 된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한다.
한수가 협상을 원한다는 편지를 보내자 처음에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으면서 무슨 낯짝으로 협상을 하자는 거냐며 한수의 서신을 구겨버리려 했지만 가후의 계략에 따라 이간계를 사용하고자 협상을 받아들인다. 둘 사이를 갈라 놓기 위해 일부러 한수와의 1:1 회담만 허용한 건 덤. 마초는 회담장에서 그대로 조조를 죽여버릴 생각이었으니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 또한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리고 막상 회담이 시작한 이후에는 반동탁 연합군 시절같은 옛이야기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한수가 긴 시간을 들인 것에 비해 아무 성과가 없이 돌아가게 함으로써 마초와 한수의 사이가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후 마초 연합군에게 일부러 일시와 장소까지 알려줘 가며 전투개시 예고장을 보냈고, 예고장에 쓰인 날짜와 장소에서 마초가 조홍을 상대하는 동안 서황, 허저 등과 함께 마초의 본진을 공격해 함락시키고 마초 연합군을 박살낸 뒤 한중에서 긴급히 돌아온 하후연을 수장으로 장합, 서황, 주령을 붙여주며 마초를 추격하게 한다.
동관 전투 ~ 위구 전투는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없고 싱거울지도 모르지만 조조 입장에서는 최고의 전투 퍼포먼스롤 보인 전투로 묘사된다. 고릴라같은 상대의 공격을 전부 비켜가며 확고한 대전략을 토대로 포석을 깔았으며, 절묘한 컨트롤로 상대를 자멸하게 하였기에 그런 것이다. 적벽의 대패가 약이 되었는지 동관 ~ 위구 전투는 조조의 절정에 달한 전투력을 보여준 한 판으로 언급되며, 동시에 전국에 누구도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고 언급됐다.
그밖에는 215년경 금성, 서평의 제장들이 깜짝상자처럼 꾸며서 보낸 한수의 목을 보고 이딴 식으로 보낸 놈은 누구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2.13. 유수구 전투
동소에게 위공이 될 것을 권유받는데, 순욱이 이에 반대하자 격분하여 순욱을 초로 발령보내며 좌천시킨다.손권과의 일전에 대비하여 회의를 열었고, 가후에게 수전이 여전히 약하다는 말과 수전을 익히기 위해서는 항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항구를 만들 여유가 없다고 말하던 중 가후가 손권이 만들다 만 유수구라는 항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유수구로 진격한다.
진격 도중 순욱이 따라오자 도시락을 던져주는데, 그것은 빈 도시락이었고 이를 본 순욱은 자결한다.
손권군이 움직인다는 보고를 받고 사마의에게 가장 먼저 유수구로 움직일 수 있는 장수가 누구냐고 물은 뒤 장료와 장패가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을 듣자 그 둘을 유수구 진격 선봉으로 삼는다.
장료와 장패가 임무를 실패하자 고심하던 중 사마의가 손권군의 허를 찌를 방법으로 수전을 제시하자 하후돈, 하후상, 문빙, 손관으로 하여금 손권군의 군선을 기습하게 한다. 이 전투에서 조조군은 수 천의 수급을 베고, 수십 척의 함선을 접수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주태를 위시한 손권군의 거센 저항 때문에 전장을 빠져나와 성공적으로 귀환한 이 또한 극소수였기에 결과적으로는 양측 전부 상당한 피해만 입고 끝난 무승부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고 묘사된다.[47]
작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손관이 사망하자 아까운 젊은이였다며 안타까워한다.
폭풍은 멎었으나 날씨는 여전히 좋지 못했고, 날은 갈수록 추워지는데 전황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서 가후에게 대치상황을 깨뜨릴 대책을 제시하도록 말하지만 퇴군만이 답이라는 말에 40만이나 몰고 와 놓고 쪽팔리게 어떻게 먼저 꼬리를 내리냐며 퇴군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시기 좋게 손권의 휴전제안이 오자 이를 받아들이고,[48] 최소한의 방어 전력만을 남겨 놓은 채 유수오에서 철수했다.
2.14. 가맹 전투 ~ 하변 전투
가맹 전투 편 마무리 부분에서 등장. 유엽에게서 유비가 익주를 점령했다는 보고를 듣지만, 유비가 익주를 공략하는 동안 조조는 서량을 완전 장악했기 때문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유장이 됐건 유비가 됐건 한중을 에피타이저로 먹고 맛있게 먹어주면 그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환2 전투 편에서는 순유가 사망하자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는 황후가 자신을 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을 치려에게 전해듣고 바로 황후의 목을 날릴 정도로 위세가 한없이 높아져 갔다고 묘사된다.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조조는 결코 스스로 황제가 되려 하진 않았다고 서술된다. 그리고 주광이 나타나 골치거리였던 여강을 활성화할 방안을 찾았다고 하면서 자세한 계획을 설명하자 그 말에 납득하여 주광을 환으로 보냈다. 그러나 주광이 여몽에게 대차게 깨지면서 실패했기에 여강에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양평 전투 편에서는 장로의 방어를 간단히 뚫고 잡을거라고 생각했으나 예상 외로 고전하자 묘책이 없어 결국 후퇴를 결정한다. 그런데 하후돈과 허저가 길을 잃고 헤메던 중 우연히 적의 본진을 습격해 적을 물리치고 양평을 점령했다는 보고를 유엽에게 받자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중의 장로가 항복한 뒤 사마의와 유엽에게 바로 익주로 진입할 것을 진언받지만 병사들의 피로와 손권의 합비 진공 소식을 이유로 거절한다. 사마의는 그걸 다 감안하고도 익주 정벌은 가치가 있다고 진언했지만 조조는 자기 생각에는 역시 이번은 아니라며 합비가 정리되면 그 때 제대로 가 보자고 말했다.
한중에서 방덕을 발견하고 방덕을 등용한 뒤 하후연, 장합, 서황에게 한중을 맡긴다. 그리고 조조 본인은 허저를 대동하고 일단 업에서 재정비한 뒤 바로 합비로 움직이기로 했다.
탕거 전투 편에서는 216년경 위왕으로 등극했지만 그와 동시에 건강이 나빠져서 후계자 문제가 대두된 것으로 묘사된다. 정의의 참언을 듣고 최염과 모개를 실각시키기도 했고, 가후의 조언을 받은 조비가 합비로 원정을 떠나는 조조를 배웅하며 눈물을 보이자 재능은 조식이 뛰어나지만 성심은 조비가 훌륭한 것 같다며 조비를 태자로 확정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 밖에는 과거 정의를 사위로 삼으려 했으나 조비의 반대로 그만뒀었다는 일화도 언급된다.
덧붙여 화흠의 직언으로 인해 후계자를 고민하는 시점부터 조조의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 후계자 얘기를 듣자마자 왠지 늙은 기분이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하변 전투 편에서는 합비를 공격한 손권에게 보복하기 위해 군을 이끌고 나섰으나 감녕에게 초장부터 본진을 유린당한 뒤 3개월동안 자잘한 전투만 하고 크게 군을 움직이지 않다가 손권이 휴전 제안을 하자 받아들이고 손권과 수호를 맺은 뒤 하후돈과 한호를 유수구 근처에 배치시키고 물러난다.
2.15. 한중 공방전
하변 전투 편부터 조조의 머리가 하얗게 세었던 데 이어 한중 전투 편부터는 주름까지 선명해져 완전히 노인이 된 것으로 묘사된다.유비가 한중을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군을 이끌고 출진하려는 순간, 하후상에게 완의 후음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과 북쪽의 오환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듣는다.[49] 일단은 휴전 중인 합비에서 차출하여 오환으로 보내는 방법뿐이라는 하후상의 말에 고심하던 중 아들인 조창이 나서서 오환을 잡겠다고 하자 전예를 붙여주어 오환족을 상대하게 하고 한중으로 출진한다. 한편으로는 출진 중 악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이제 우리 세대도 저물어 간다며 축 처지기도 했다.
장안에 도착하였고 완의 후음과 오환의 무신저가 전부 제압되면서 하후상이 이제 한중으로 움직일 수 있겠다고 말하자 한중은 하후연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장안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은 험지라 어차피 대군을 운용하기는 어려우니 장안에서 만일을 대비한 2차 방어선을 만들고 있다가 하후연이 촉으로 치고들어간다면 그 때 뒤를 이어 나아가기로 정한 것.
이후 장기에게 유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보고를 들었다. 동시에 한중의 주민들을 거의 다 이주시켰다는 보고를 듣고 그래야 만약에 한중이 유비에게 떨어지더라도 얻는 게 없을 거라며 장기를 칭찬했다. 장기가 무도의 저족이 유비에게 넘어가버리면 압박이 될 수 있다고 하자 그들도 이주를 시키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기가 저족은 한중의 주민들과 달리 감정이 좋지 못해서 따를지가 문제라고 우려하고 동시에 이주하는 자에게 선착순으로 큰 상을 내리는 게 좋은 방편일 것이라 제안하자 그것에 동의하고 당장 시행하게끔 명했다.
이후 장안에서 원인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이 묘사됐다. 아무리 겉으로는 찌질이라도 유비에겐 뭔가 있다고 느낀 뒤 장합, 서황은 주도면밀하고 조홍은 좌절에 강해서 제 몸 건사하는 건 잘 하니 걱정없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강하지만 유연하지 못한 하후연을 떠올리고 유비가 언제나 하후연같은 유형의 인물들을 먹이 삼아 왔다고 생각하며 하후연에게 조심하라는 서신을 보내려고 한다.
법정이 유비에게 한중이 수지타산이 안 맞음에도 조조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설명한 뒤 바로 다음 장면에서 닭갈비를 앞에 두고 "계륵..."이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하후연이 죽음을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며 장안에서 직접 출격하여 유비와 일전을 벌인다. 하지만 피해가 계속 누적되자 회군과 하후연의 복수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던 중 양수가 암구어를 묻자 계륵이라고 답한다. 이를 들은 양수가 회군준비를 하면 되냐고 묻자, 분노하며 양수를 죽이라고 지시하지만,[51] 결국 조조는 양수의 말에 생각을 회군쪽으로 잡고 철군한다.
2.16. 번성 전투
밖으로는 한중을 털리고 안으로는 위풍의 난이 겹쳐 안 그래도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하늘엔 번개구름까지 낀 걸 보고 이럴 때 꼭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묘사됐다.관우가 번성을 향해 진군한다는 보고를 받고 장제에게 움직일 수 있는 병력이 어찌되는지 묻고 우금과 만총이 있다는 말에 수도의 방비가 무너지는 것을 무시하고라도 관우를 막아야한다며 우금과 만총을 조인이 지키는 번성쪽으로 보낸다.
허나 우금이 투항했다는 소식을 듣자 두통을 느끼며 천도까지 결심한다. 하지만 장제가 만류하고 유비와 손권의 관계를 이용해 상황을 타개해보자고 진언하자 이를 받아들인 뒤 서황을 번성으로 출격시킨다.
손권이 움직인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던 중 손권이 자신들이 움직이는 것을 비밀로 지켜야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동소가 손권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흘려 번성의 포위망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고 진언하자 손권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흘린다.
손권이 움직이자 장료를 합비에서 빼내 번성으로 돌리게 하고 자신 역시 직접 출장하여 하였으나 환계의 만류로 직접 출정하는 것을 포기한다.
서황이 관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번성의 군세가 관우를 추격하지 못하게 하라고 장제에게 지령을 내린다. 장제가 의문을 표하자 관우가 없어지면 손권을 견제할 세력이 없어지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52]
2.17. 최후
이릉 전투 편에서는 장제에게 손권이 보낸 관우의 수급을 전달받고 고이 장사지내 주라고 명했다. 그리고 관우가 죽은 뒤 시원섭섭함을 느끼면서 허저와 함께 산책을 나서던 중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글라스를 벗고[53] 태양을 바라보며 지금껏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감상에 빠지는 장면과 함께 사망 처리되는 것으로 그 마지막을 장식하며 삼국전투기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허저와 마지막 대화가 상당히 여운을 남긴다. [54]
2.18. 에필로그
에필로그인 황건적의 난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손권사망편 등 특별출연이 아닌, 순수한 사망신 연재분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3년 9개월만.예주 영천에서 영혼의 배터리와 함께 황건적을 토벌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황건적 병사에게 뒤치기를 당할 뻔한 걸 하후돈이 구해주며 운 좋게 산 건 덤. 하후돈이 큰 전공을 세운 황보숭과 자신을 비교하여 발끝도 못 따라갈 것 같다고 말하자 하후돈에게는 황보숭에게 없는 자기가 있으니 더 대단해질 거라고 자뻑 겸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하며, 자신의 바람은 여기 영천에서 시작되리라 하며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3. 작중 묘사
"조조님은 재능을 아끼고, 살필 줄 아는 분이야!" - 만총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패 후엔 반드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작전을 수정 보완하여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상대를 맞이합니다." - 가후
"조조가 지금 저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은, 패배할지언정 항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진궁
어떠한 실패를 겪어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정신을 갖고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어 그 교훈을 발판삼아 성공을 쟁취하는 인물로 묘사한다.[55]
또한 사마소와 비교하면서 사마소가 단순 수하들의 능력만 본다면 조조의 경우는 인물의 인품도 평가에 반영하였다고 언급된다.[56]
손권이 죽는 에피소드에서 손권과 조조, 유비등을 비교하는 부분에선 조조는 냉혹하고 예리한 결단력과 과감한 실행력을 가진 남자, 유비는 덕이 있으며 넓은 시야를 보유한 인내력이 쩌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3.1. 비판
- 조조의 서주 대학살을 어물쩍 넘긴 것을 꼽는다. 서주 대학살은 당시에도, 후일에도 늘 거론되며 거의 옹호의 여지가 없는[57][58] 정말 조조 최악의 만행이다. 진수의 삼국지 정사를 통틀어봐도 유일하게 학살로 묘사되며 매우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삼국전투기에서는 위의 컷처럼 "서주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정도로 학살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 없이 얼렁뚱땅 넘어가 버렸다. 농담이 아니고 이게 서주 대학살 표현의 끝이다. 하다못해 분량조절 등을 이유로 짧게 넘어간 것까진 그렇다쳐도 학살이라는 표현 없이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넘어가서 비판받는다. 다만 Ch 57. 신성 전투(6)에서 다시 조조는 대학살극을 펼쳤다고 지나가는 어투로 직접적으로 언급하긴 했다.
여담으로 삼국전투기 게임에서는 서주성 전투 소개에 조조군이 서주학살을 자행하였다고 쓰여져 있으나 이상하게도 정작 인게임에서는 그 학살을 자행한다는 조조군 입장에서 서주군을 무찔러야 한다.
- 서주 대학살에서의 조조의 과실을 최대한 정당화 하기 위해 도겸을 찌질이로 만든 경향이 매우 짙다.[59] 정사기록을 따르면 조조의 백성 학살은 조숭이 죽기 이전부터 시행됐으며, 애초에 도겸이 조조를 친건 찌질해서가 아니라 공손찬과의 동맹 때문이었다. 또한 작가의 착각인지 고의 인지 모르겠지만 10여성을 뺏긴것도 또한 가을이라 기술되어 있으므로 조숭이 죽은 후이다. 서주에서의 1차 학살자체가 조조가 도겸을 공격하였으나, 도겸의 수비가 굳어 어쩌지 못하자 후퇴하면서 화풀이성 학살을 한것이다. 단 이부분은 조조가 명령을 내려서라기보다는 황건적 출신인 청주병이 제멋대로 했을 가능성 또한 높다. 근데 이리보면 장개가 후에 조숭을 제멋대로 살해한 것도, 조조군이 서주에서 행한 학살 때문에 생긴 원한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 또한 높다. 그러므로 도겸이 겁을 먹어 조숭가지고 협박하다가 실수로 죽였다는 삼국전투기의 기술은 어폐가 있다. 애초에 위진세어와 오서가 충돌했는데 오서의 기록을 무시하고 위진세어의 기록을 따랐는데 위진세어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역사서가 아니다. 이는 제갈량의 북벌논란에서도 제기 되었듯이 작가가 사서간
애초에 위진세어는 사서도 아니다내용이 충돌하면 그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내용이라도 지 입맛에 따라 고른다는 면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이부분은 다른 수많은 삼국지 소설과 사서들이 차용하였듯이, 도겸의 지시보다는 장개가 제멋대로 조숭을 살해하였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서주대학살을 참고하자.
- 관도 전투의 8만 매장 사건 - 생략.
- 수많은 강제 이주 - 자기 입맛에 맞게 낙양, 관중, 한중, 회남지역 등 곳곳에서 백성들을 강제로 이주 시켜서 정사에 따르면 가정이 파탄난 사람이 헤아릴수 없었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오나라로 망명한 백성들도 수없이 많았다. = 생략. 다만 강제 이주의 사례는 아이러니하게도 한두번 이루어진 게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기본적으로 시계열 순으로 진행되는 본작에는 마땅히 끼워넣을 구간이 없었다. 역사학적이라면 모를까 만화적으로는 별로 중요한 내용도 아니기도 하고.
- 덤으로 수많은
인처유부녀 모에 - 추씨 부인이나 견희 묘사 등 다 생략된 건 아니며 엔딩에서, 황건적의 난 때 포부를 밝히는 조조에게 하후돈이 유부녀랑 바람이나 피지마라는 대사를 날린다... 심지어 추씨 부인에 대한 사건은 정사에도 차마 추씨가 조조를 만나 기뻐했다는 묘사가 없다. 이는 연의나 조비어천가로 유명한 이문열의 통역삼국지에나 나오는 묘사이고 정사에는 추씨의 반응 자체가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당시에 과부와 통정, 사통하는 일이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정황상 강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아무리 좋게 봐도 위력에 의한 성폭행이었을 것이다.[60] 이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사 삼국지가 아닌 조위정통론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후대의 사서에는 대놓고 조조가 장제의 처 추씨를 강간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 백부인 여백사 일가 살인 사건 - 생략. 다만 이 부분은 삼국전투기가 프롤로그에 십상시의 난을 짧게 요약해서 빨리 넘기고[61] 본편은 반동탁 연맹군 이야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의적인 부분은 아니다.
- 한중에서 패배하고 물러났을 때 '그래 어차피 계륵 같은 거 너나 먹어라. 난 다음에 복수하지 뭐'하고 겁나 쿨하게 물러난 것으로 묘사했다. 낙곡전투에서 다시 한번 또 조조 찬양에 써먹는다. 그런데 문제는 애초에 한중 전역으로 이미 손절매를 하지 못해 친척인 하후연이 죽었고, 퇴각하면서 법정의 계략이란 것을 듣고는 'ㅎㅎ 그럼 그렇지 유비가 이런거 할 수 있겠냐 ㅎㅎ'라고 말하는 등 조조가 그렇게 쿨하지 못했다는 것. 이 말을 배송지는 "제가 생각하기엔 이거 하후연도 죽고 유비한테 패배한 거에 빡쳐서 허세치는거 같네요"라 해석했다. 이게 쿨하게 물러난거면 적벽대전도 쿨하게 물러난 것으로 처리해야 맞을 듯.
- 말년에 순욱과 관계가 틀어지고 그를 팽해버린건 조조빠들도 차마 실드를 못 치는 사건 중에 하나인데, 최훈은 이 부분에서 "실용을 중시하던 조조가 과연 위공의 자리에 연연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조조가 한실 찬탈의 생각은 없었고 단지 순욱이 괘씸해서 처리한 것일 뿐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순욱을 한의 충신[62]이 아닌 철저하게 조조의 충신인 것으로 묘사한다. 구석에 반대한 것도 조조를 역적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충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설했다. 얼핏 보면 그럴듯한 해석이지만, 여러 가지 사서의 이 시기에 대한 기록들과 사가들의 순욱에 대한 평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히 순욱은 조조의 '패업달성'보다는 조조가 '한 제국을 재건해주는 것'을 주 목표로 삼았던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범엽은 그를 후한서에 따로 실었고, 배송지 또한 그의 행동을 한나라를 위한 행동이라 평한것이다. 또한 단순히 괘씸해서 순욱을 죽였다는 것 또한 솔직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 순욱은 당시 조조군 세력의 2인자였고, 그런자를 쳐낸다는것은 단순히 그자를 쳐내는 것이 아니라 그를 따르는 무리를 전부 쳐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행위를 단순히 기분 나빠서 그랬다는 것은 정말 조조가 미치치 않고서야 할수 없는 행위다. 실 예로 순욱이 그렇게 좌천된 이후로 순욱의 아들들은 위나라에서 중용되지 못하였다가, 나중에 사마씨가 조씨에게서 왕가를 찬탈할때 앞장을 선것만 보아도, 조조의 이러한 행위로 상당한 권력의 이동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차라리 2인자였던 순욱을 견제하려고 했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을 것이며,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조조가 순욱을 쳐내면서 그를 따르는 친한왕실 세력을 같이 쳐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4. 명대사
"정의를 위해 싸우는데 무엇을 주저합니까?!"
"최고 지휘자가 언제나 안전한 길만을 모색한다면, 그 어느 누가 스스로 굳이 위험한 길을 가겠느냐?"
"천하? 하하..."[63]
5. 게임
당연히 조조군 소속으로 등장...하는데, 동탁군 소속도 존재한다.
조조군 소속 카드의 경우 스킬이 그다지 좋진 않으나 관계를 통한 조합을 이유로 중요한 카드로 자리잡았으며, 동탁군 소속 카드의 경우 한 때, 원소와 장막이랑 조합하여 부활스킬을 기반으로 한 좀비덱으로 활약하였다.
5.1. 7성 조조군
소속 | 조조군 |
스텟 | |
무력 | 103 |
활력 | 103 |
맷집 | 80 |
총합 | 286 |
스킬 | |
공격시 56% 확률로 아군 1명을 회복 | 공격시 44% 확률로 적 대상에게 혼란 부여 |
5.2. 7성 동탁군
소속 | 동탁군 |
스텟 | |
무력 | 90 |
활력 | 93 |
맷집 | 90 |
총합 | 273 |
스킬 | |
사망시 48% 확률로 부활 | 공격시 48% 확률로 적 대상에게 화상 피해 |
5.3. 8성 조조군
소속 | 조조군 |
스텟 | |
무력 | 132 |
활력 | 132 |
맷집 | 108 |
총합 | 372 |
스킬 | |
공격시 60% 확률로 아군 전체 회복 | 공격시 54% 확률로 적 대상에게 혼란 부여 |
7성 조조군 소속 조조가 스킬중 아군 1명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스킬이 전체회복으로 바뀌는 버프를 받았다.
5.4. 8성 동탁군
소속 | 동탁군 |
스텟 | |
무력 | 121 |
활력 | 123 |
맷집 | 121 |
총합 | 365 |
스킬 | |
사망시 48% 확률로 부활 | 공격시 100% 확률로 적 3명에게 화상 피해 |
6. 여담
참고로 조조의 아들들은 샤아 아즈나블의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왔고[64] 조진이나 조휴 등 조카들은 다른 작품의 샤아 포지션 캐릭터(가면남. 젝스 마키스나 풀 프론탈 등)들로 패러디되었다. 조조의 후손들도 마찬가지. 조예는 라우 르 크루제, 조모는 그라함 에이커로 나온다.그와는 별개로 작가 본인이 조조에 대한 서술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주 대학살 이야기를 스킵한 것도 대표적 예이고 조조 사후 평가를 내리지 않은 부분도 석연찮다. 유비나 손권은 사후 반화 정도 분량을 들여 옹호적 입장을 보인 반면 조조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다. 그리고 분명 연재 초반에는 유비 이상의 두각을 나타내던 인물인데 정작 엔딩은 의외로 유비에게 뺏겼다.
진창 전투 편에서는 닥치고 돌격으로 공성에 성공한 역사는 그리 많지 않다고 언급될 때 여몽과 더불어 예시 중 하나로 등장했다. 조조 본인은 성은 외교로 공략하는 게 최선이라고 언급했다.
전투외편 4-5편에서는 과거 아들을 낳는다면 손권같은 놈을 낳아야 한다며 손권을 고평가했던 일화가 언급되기도 했다.[65]
[1] 조조가 샤아로 패러디된 것은 물론 도련님(가르마 자비)인 원소와 친구 관계이면서 적대 관계인 걸 고려한 것이 크겠지만 그와 별개로 조조가 붉은 옷을 즐겨 입었다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이를 반영해서 토탈 워, 60권 삼국지, 84부작 삼국지 등 각종 드라마에서 조조가 붉은 옷을 차려입고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오히려 조조에게 꾸역꾸역 파란 옷을 입히고 세력색을 파란색으로 정한 코에이 삼국지가 특이한 것이다.그나마 삼국지 조조전에선 세력을 붉은 색으로 해줬다.[2] 특이하게도 삼국전투기에서는 프롤로그를 동탁이 장식하고 있다. 보통의 삼국지의 프롤로그격에 해당하는 황건의 난은 후에 에필로그로 편성.[3] 이때 제후들의 속마음이 나오는데, 원소는 손견 본인이 말한대로 '길만 닦아라.'라고 독백하고, 원술은 '하이라이트는 나한테 넘겨.' 그리고 조조 본인은 손견을 상대 데이터 뽑는 용도로 생각한다.[4] 쓰러지며 "피할거면 애초부터 벽을 쌓지 말란 말야... 시야가 가려져서 더 위험하잖아..."라는 시(?)를 쓴다.[5] 처음에는 허저가 거절하지만 죽이라는 말에 허저가 조조를 주군이라고 부르며 태세전환을 한다.[6] 진궁이 배신하고 여포를 끌어들여서 연주를 털릴 뻔한 일.[7] 유비를 받아들인 직후 유비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자꾸 유비의 이름을 유빈, 유비인으로 틀리게 부르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어색해지기도 했다. 비라는 이름이 흔치 않아서 헷갈렸다고 변명하는데 옆에 있던 장비가 자기 이름도 비라고 해서 분위기가 더 어색해진다.[8] 추씨의 죽음에 오열하며 주먹을 입에 갖다 대는 장면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패러디.[9] 이 때, 장남 조앙의 죽음은 신경도 안 쓰고 넘겨버려서 위로하러 찾아온 조앙의 혼령을 벙찌게 만들기도 했다.[10] 여기서 조조를 수발 들어주는 메이드 3명은 하나우쿄 메이드대의 이치고, 링고, 상고로 등장한다.[11] 완 전투 편에서도 언급됐듯 조조에게 먼저 찍힌 건 황제를 칭하는 역적인 원술 쪽이었다. 그러나 여포와 원술 양 쪽의 전력을 최대한 소모시켜 놓는 쪽이 이득이니 최대한 관망하다가 원술을 공격하기로 한 것.[12] 조조 딴에는 5만의 3배인 15만을 데려간다면 3배 빨리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그렇게 한 것으로 묘사한다. 다만 15만의 병력은 하루에 소비하는 식량부터가 매우 많게 되며, 하필 수춘이 위치한 회남 지방에 수해까지 겹쳐서 식량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원술군의 양대장이 예측했고, 실제로 조조군은 1달 동안 죽을 쑤게 된다. 차라리 당초 계획대로 점령이라도 빠르게 이루었다면 괜찮았겠지만, 상대방이 성에 틀어박혀서 수비로만 일관하고 있었으니 조조군 측에서도 딱히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13] 이때 직접 토산을 쌓기 위해 삽질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주변 병사들이 감탄한다.[14] 이 과정에서 순유가 조조의 퍼펙트 지옹 피규어를 망가뜨리고 다리 따위는 장식이라며 넘겨버리자 눈물까지 흘려가며 분노해 순유의 장식을 친히 떼어 버리려고 하는 개그씬도 연출한다.[15] 서북쪽을 노리는 척하며 동남쪽을 노리는 전략이므로 이 경우는 정확히는 성서격동이 된다.[16] 이들은 각각 북, 남, 중앙, 서쪽을 방어하고 있는 방위군이므로 제외되었다.[17] 하후돈의 최근 컨디션이 영 별로라 순유가 서황을 선봉으로 세우는 것이 좋겠다며 반대하지만, 조조가 일단 나가면 제 몫은 하는 녀석이라며 하후돈의 선봉을 강하게 밀어붙였다.[18] 본인이 앞장서서 추천했던 하후돈이 대판 깨져서 뻘쭘했는지 입으로는 원래 첫끗발이 개끗발인 거라고 하면서도 얼굴에는 식은땀이 범벅이 돼 있었다.[19] 거기다 진궁이 조조를 향해 대놓고 화살까지 날려서 헤드샷을 당할 뻔한 건 덤.[20] 이후 정사에 따르면 진궁의 일가족을 잘 보살폈다고 하는 게 나오고 삼국전투기 역시 정사를 따르는 걸 보아 그의 일가족을 보살펴주는 듯.[21] 여포 세력 궤멸의 일등 공신은 진등이지만 귀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진등에게 바로 요직을 맡길 수 없었기에 행해진 임시 인사로 묘사된다. 그래서인지 임명장 글씨체도 대충대충 쓴 걸로 묘사되며, 서주의 실질적인 1인자는 진등으로 묘사된다.[22] 어느 날 갑자기 조조에게 목이 지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나자 조조가 누군가 자기를 노리고 있다고 여기며 당황하고, 이에 동승이 조조암살 모의같은 건 절대 안 했다며 제풀에 찔려서 다 불어버린 것으로 묘사된다.[23] 처음에는 반은 원소를 견제하고, 반은 유비를 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으나 순유가 애매한 숫자로 공격해서 시간을 끄는 건 좋지 않다고 반대했고, 서주의 진등을 이용해 볼까도 했으나 진등은 조조의 절대적 아군이 아닌 어디까지나 서주인이라 신뢰할 수 없다는 순욱의 우려 때문에 그 또한 기각되었다.[24] 아들을 위해서 전략 상의 큰 그림을 희생한다는 선택은 조조 본인이었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선택이었기 때문에 조조는 진짜로 원소가 원상을 구하고자 자기들을 내버려 두는 자기 딴에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지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다만 이후 곽가가 설령 원소에게 진짜로 허도를 칠 마음이 있어도 원소 진영에는 뛰어난 사람들로만 넘쳐나기에 오히려 서로 다투느라 일의 결정이 늦어질 거라 하자 그 말에 수긍하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25] 선비족이 원상을 공격하기 전, 조조는 선비족이 원소의 정예를 치고 원상을 잡을 능력이 되는가 의구심을 표하였고 이에 곽가가 딱히 인질을 잡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먼저 말을 꺼낸 건 곽가가 아니냐며 살짝 당황하는데, 곽가는 어차피 원상이 위급하다는 소문을 퍼트리면 원상을 아끼는 원소는 사실 여하에 관계없이 원상을 구하러 움직일 것이기에 선비족이 원상을 공격하기만 해도 충분할 것이라 대답하며 부정이란 건 그런 거라며 덧붙인다. 이 말을 들은 조조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나 대충 납득한 것으로 추정된다.[26] 전선이 워낙에 넓게 퍼져 있어서 한 지점에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이 한정되어 있다고 언급된다. 거기에 가뜩이나 원소가 총 전력에서 압도하는데 주변에 거대 세력은 조조 말고는 없는 원소와는 달리 조조는 견제해야 할 주변 세력도 산더미라 더욱 북부전선에 배치할 가용 병력이 모자라게 되었다고 묘사된다.[27] 덧붙여 손책의 사망 소식을 전해받고 손책은 만능이 아니며 전쟁이 낳은 슬픈 변종일지도 모른다며 평하기도 했다. 곽가에게 감상에 빠질 때가 아니라고 태클 받은 건 덤[28] 이때 조홍이 요강을 건네주며 화장실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자 반기는 듯 싶다가 그게 아니라며 조홍을 밟는다.[29] 이 때 허유가 내어 준 정보를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는 어찌보면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조조는 허유와 원소 둘 모두의 인간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허유의 투항이 거짓 투항이 아니라는 걸 바로 간파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0] 허저도 나오지만 작가 실수로 말풍선에서 빠져있다.[31] 여기까지만 보면 훈훈한 일화 같지만 은근슬쩍 자기를 뺀 나머지를 미물로 격하시켜 놔서 정욱은 그 말을 듣고 대인배인 듯 하며 소인배 기질이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32] 이술은 손가의 배신자이기도 하지만 조조가 임명한 양주자사 엄상을 죽였으니 조조의 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술을 함부로 자극했다가 여남의 유비와 손이라도 잡는 날에는 더 골치가 아파지니 조조도 어찌할 방도가 없었던 것. 당시 조조는 새 양주자사인 유복을 빈손으로 파견해야 했을 정도로 후방에 돌릴 수 있는 자원 자체가 적었기에 빠르게 밀어버린다는 선택지도 어려웠다.[33] 처음에는 하후연만 보내려 했지만 관우를 비롯한 유비 일당을 쭉 싫어하던 채양이 자기도 보내 달라 자청하자 허락했다. 그리고 장합과 고람이 공을 세워 충성심을 보이고 싶다고 말하자 쥐새끼 하나 잡는데 시끌벅적한 것도 좀 그러니 고람만 따라가는 것을 허락하기도 했다.[34] 창정은 원래 원소군의 주둔지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 관도대전의 패잔병이 유입되면서 상당한 세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언급됐다. 또한 조조 세력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또 원담이 있는 청주와도 가깝기도 했기에 연주로 진격하기 딱 좋은 곳으로 언급된다.[35] 조조는 원상이 고간에게 말했던 것처럼 일부러 허를 찌른 것 아니냐고 묻지만, 정욱은 다들 바보라서 탐색전을 하는 건 아니라고 반박한 뒤 초전 총공세는 겁을 주어 쫓아내던가, 아니면 서두르고 있던가의 두 가지 이유밖에 없다고 말했다.[36] 허유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짜증냈는데 허저가 죽여줘서 내심 반가워하는 표정을 짓고 허저에게는 손들고 무릎끓기라는 벌(...)을 내린다. 사실 해당 장면은 고우영 삼국지의 동일한 장면을 오마주한 부분이다.[37] 삼국전투기에서는 진씨로 나왔다.[38] 이미 한 왕조에 충성을 맹세한 손권이므로 현재로서는 움직일 명분이 딱히 없기 때문.[39] 처음에는 장료를 보내려고 했는데 문빙이 자원했다. 자신은 수전이 어느 정도 익숙하여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이유.[40] 이 와중에 조인에게 탈모증이 있었냐며 되도않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41] 이 때, 화타만 있었어도!라고 오열하는데, 조충 사망 이전에 본인이 죽였다고 말한다.[42] 조조가 형주를 먹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장이 수하 음부를 보내서 조조에게 축하메세지를 보내자 조조는 그에 화답하여 유장과 유모를 각각 진위장군, 평구장군에 임명했는데, 그 이후 유장이 조조와 더 친해지고 싶었는지 짧은 기간 동안 시시때때로 조조에게 이것저것 보낸 걸로 묘사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시기가 조조의 형주 입성 직후라 조조가 너무 바쁜 나머지 점점 유장의 선물을 무시하게 되었으며, 유장이 보낸 인재 장송도 사랑방 구석(...)에 처박아 둔 채 그대로 잊어버린 것으로 묘사된다.[43] 그나마 장송에게 잘된 점은, 양수의 설명을 들은 조조가 장송이 누군지 떠올리기는 했다는 정도(...)[44] 조인, 우금, 허저, 서황, 이통, 장합.[45] 이때 손담비의 그 표정을 짓는다.[46] 말뚝이 박히지 않아 울타리도 칠 수 없고, 바닥이 모래라 수레를 쓰려 해도 움직이는데 시간이 너무 든다. 방벽을 쌓을 재료도 없고, 그렇다고 모래로 방벽을 쌓아 봐야 의미가 없었다.[47] 조조는 수전과 더불어 육전으로도 양동을 걸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육상 쪽은 여몽이 철통같이 지켰기에 육상 쪽으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고 언급된다.[48] 처음에는 손권이 쫄린게 분명하다고 비웃었으나 편지 뒷장의 내용을 보고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해진다.[49] 이때 깨알같이 완에서 가후에게 고전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는데, 가후는 그 말을 듣고 20년 전일이라고 말하면서 식은 땀을 흘린다.[50] 의외로 죽간을 사용해서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묘사됐다. 아니 이제까지 종이랑 컴퓨터랑 잘만 썼으면서...[51] 양수를 죽인 이유가 조비가 아닌 조식을 지지한데다가 똑똑하기까지 했기에 잠재적 불안요소로 찍었다는 설명이 나온다.[52] 다만 관우는 위군과의 전투와는 별개로 오군에게 후방을 털렸기 때문에 조조의 이런 전략안이 무색하게도 결국 사망했다.[53] 조조는 기껏 산책을 나왔는데 날씨가 흐리다고 불평했고, 이에 허저가 실제로는 맑은데 선글라스를 쓰니 흐려 보이는 거라고 답해서 그런 것.[54] 여담으로 이때 누군가가 리플로 한 팀의 감독이 눈빛을 드러내지 않는 선글라스를 벗는 것은 그 사람이 은퇴할 때 라고 말했는데 그 장면과 꽤나 어우러지는지라 모두의 공감을 샀다.[55] 작가가 제갈각에 대해 평가할 때, 조조와 비교하면서 수많은 공통점을 나열하고 단 1가지 차이점을 꼽을 때 실패에 대한 면역의 차이를 들기도 했다. 실제로 제갈각의 본격적인 나락행 열차 출발사건이라 말할 수 있는 합비신성전투는 그의 첫 실패였으니 말이다.[56] 조조가 사마의를 중용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된다.[57] 창천항로도 서주 대학살에 대한 부분은 유비 삼형제가 조조군이 학살한 민간인들의 시체가 서주 일대 강줄기를 막을 정도로 쌓인 것을 보며 경악하는 씬으로서 제대로 다뤘다.[58] 조조가 꽤나 멋있게 나오는 삼국지톡에서도 이 서주대학살 부분에 대해 제3자의 시선, 그리고 당시 서주에서 살고 있던 어린 제갈량의 시선에서 표현하며 조조군의 잔혹함을 숨김없이 보여줬고 조조가 저지른 끔찍한 짓으로 계속해서 언급된다. 다만 이 쪽은 협천자 편 이후로 조조를 지나치게 비하하는 묘사를 반복해 역으로 비판받는 중.[59] 사실 도겸은 유비에게 도움을 준 까닭에 연의에서 많이 미화되었지 원래 마냥 선인인건 아니었다. 다만 작가가 조조를 미화하기 위해 안좋은 면을 강조한 거 아니냐는 의혹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다.[60] 진수는 조위정통론이 공식적 기조일 수 밖에 없는 진나라의 입장에서 정사를 기술하였다. 당장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역사를 기록한 사마천이 괘씸죄로 갈려나갔던 것은 유명한데, 진수가 사실 그대로 조조의 행위를 기술하는 것은 목숨을 내 놓아야 할 수 있는 일.[61] '원소는, 자신이 지지하던 소제를 동탁이 폐하려고 하자 기주로 도망갔고, 조조는, 동탁 암살에 실패하자 진류로 도망갔다. 그 후, 반동탁 연맹군이 형성됐다.' 정도로 요약했다.[62] 작중 내 자체에 이러한 뉘앙스의 묘사가 없다.[63] 작중 조조의 유언이다.[64] 조앙 - 1년전쟁 이전, 조비 - 1년전쟁 당시, 조창 - 크와트로 바지나, 조식 - 에드와우 마스. 조충 - 캬스발 렘 다이쿤 등. 단, 조조의 아들 중에서도 별볼일 없었던 인물들은 다르게 패러디 된 경우도 있다. 조우는 그냥 플레이모빌로, 조표는 제하트 가레트로 패러디 되었다.[65] 다만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한창 손권의 노망이 폭발하던 시기라서 본의아니게 실언이 돼 버렸다. 참고로 그 에피소드의 베댓 1위는 "조조(155~220): 제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네요.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다시 자숙하겠습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