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5:55:30

짱구는 못말려/호러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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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식 호러 에피소드
2.1. 옛날 옛적에!2.2. 크레용 호러 극장
2.2.1. 오늘의 미스터리 극장! 공포의 프랑스 인형2.2.2. 공포의 유치원이다2.2.3. 유령에게 홀려버렸다
2.3. 떡 파는 소녀를 만났어요2.4. 한 낮의 공포체험2.5. 죽순괴물이 나타났어요2.6. 떡잎마을의 늑대인간2.7. 이슬이 누나와 귀신의 집을
3. 나는 봤다 카스카베 도시전설
3.1. 공포의 악마 크레용3.2. 유치원의 계단괴담3.3. 흔들흔들 그네소녀3.4. 공포의 도라도라 주방장3.5. 공포의 뽑기 인형3.6. 저주의 사다리 타기 게임3.7. 공포의 애플리케이션3.8. 공포의 엘리베이터3.9. 의문의 끝없는 행렬3.10. 철수와 떨어질 수가 없어요3.11. 공포의 사랑선풍기3.12. 행선지를 알수 없는 버스3.13. 친구가 생겼어요3.14.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철수3.15. 수수께끼의 가구야씨3.16. 나의 허물이 나타났다구3.17. 이상한 도그 하우스
4. 기타 호러 에피소드
4.1. 공포의 저주 인형4.2. 짱구 공포 특집
4.2.1. 줄어든 신노스케4.2.2. 거울 속에 또 다른 내가 있어요 (거울 속에 내가 또 있다)4.2.3. 누군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보고 있다)

1. 개요

TV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방영된 에피소드 중에서 호러 에피소드를 다루는 문서.

2. 정식 호러 에피소드

몇번 납량특집으로 괴담 에피소드가 만들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퀄리티가 굉장히 뛰어나고 결말 부분도 굉장히 찝찝해서 어린아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현재는 "카스카베 도시전설"[1]2013년부터 매년 8월에 매주 한파트씩 방영중이었다가 2015년에는 12월에 또다른 1파트를 편성했다.[2]

대표적인 납량특집 에피소드로는 한국판(투니버스 기준)으로 6기 13화였던 '공포의 저주 인형' 에피소드가 있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는 사실 초반만 무서운 에피인척 하다가 신짱이 개입하면서부터 개그물이 돼 버리고 결국 진짜 개그로 끝나버린다.[3] 그런데 이 에피소드 이전에 공포의 프랑스 인형이라는 호러 에피소드와 공포의 유치원이다가 있었는데[4] 이때는 개그가 아니라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호러물인 에피소드.[5]

이 외에도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에피소드로는 유리의 토끼 인형 시리즈[6], 241화와 367화[7],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요'[8], 우리는 나무늘보[9] 에피소드가 있다. 호러 냄새를 풍긴 극장판으로는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등을 뽑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카스카베 마을의 심령사진이라는 호러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이건 초반에 호러 분위기를 풍기다 개그 엔딩으로 끝난다. 공포의 저주 인형이랑 비슷한 케이스

2011년에는 공포의 DVD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침략자 시리즈 DVD를 보고 난 뒤 홀린 가짜 사람과 바꿔치기해 진짜 사람은 TV속으로 들어가고 홀린 가짜 사람은 바깥으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그 DVD를 추천해 그 사람도 바꿔치기 당하는 에피소드이며 영식, 미선도 당했다가 짱구가 되감기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후 얼굴이 DVD인 디브이디(원래는 DVD가게 주인)가 나타나 인간세계를 정복하려 하자 짱구, 영식은 DVD에 낙서하고 문질러 결국 훼손된 DVD만 남긴채 사라졌다.

또한 짱구는 못말려 15기에서도 '나는 보았다! 떡잎마을의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카스카베 도시전설을 번안한 에피소드가 등장했는데 '유치원의 계단 괴담'과 '흔들흔들 그네 소녀'와 '도라도라 주방장' 편이 있다. 스페셜 2016에서는 '악마 크레용' 편이 방영되었다.

2.1. 옛날 옛적에!

怪談・雪女はおそろしいゾ

한국판 3기 49화.[10]

일본 설녀 설화가 그대로 반영된 에피소드다. 초반부 신형만의 회상이 현대 문물이 약간 보이긴 하지만 설녀 설화 부분이라 초반부 한정으로는 조금 무서울 법하지만 그 이후는 공포 요소가 전혀 없다. 전반적으로는 호러 에피소드가 아니라 전형적인 짱구 스페셜 에피소드.[11] 에피소드에서 짱구는 설녀의 아들이고, 미선은 영식이 설녀와 이혼한 후 재혼한 관계라는 설정이다.[12]

2.2. 크레용 호러 극장

일본에서는 241화의 모든 에피소드가 크레용 호러 극장(クレヨンホラー劇場)이라는 부제를 달고 호러 에피소드로 방영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유령에게 홀려버렸다>를 제외한 모든 에피소드가 4기에서 방영되었다.

2.2.1. 오늘의 미스터리 극장! 공포의 프랑스 인형

呪いのフランス人形だゾ

일판 241-1화, 한국판에서는 4기 23화에서 방영했다.

미선이 저녁 때까지 낮잠을 자다가 깨면서, 짱구에게 장난감을 치우라는 잔소리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녁 때 영식이 동료에게서 받은 인형을 집에 들고 오지만 미선은 인형이 무섭게 생겼다며 거부한다. 허나 짱아가 인형을 좋아하면서 싱글벙글한다.

그 날 밤, 미선은 가위에 눌리는데 프랑스인형이 봉미선을 내려다보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다음날, 영식은 인형을 준 직장 동료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그 인형은 쓰레기장에서 놓여진 것을 가져온 것인데 이쁘장하게 생겨서 가져왔지만 인형을 가져오고 난 뒤 이상한 일만 생겨서 버리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버리려고 하면 인형이 복수를 할 것 같아서 때마침 짱아가 생긴 영식에게 떠넘기듯이 줘버린 것이었고 영식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는 자기가 준 인형을 어서 빨리 버리라고 말한다.

결국 영식이 집으로 전화해 사실을 전하고, 일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달려갈테니 짱아에게서 인형을 뺏으라고 한다. 짱아가 인형을 너무 좋아한다고[13] 하는 미선은 영식과의 통화를 마치고 인형을 뺏으려 하나 짱아가 완강하게 거부한다. 결국 보다못한 짱구가 나서지만 인형이 텔레파시로 만지지 말라고 경고한다.[14]

한편 영식은 일을 마치자마자 미선, 짱구, 짱아를 구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뛰어가지만 현관문은 굳게 잠겨있어서 집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다. 짱아는 완전히 인형에게 영혼이 팔려 역으로 본인이 인형처럼 되어버리고, 미선, 짱구는 인형에게 조종당하는 짱구의 장난감들에게 당하려는 찰나.....

다시 시작할 때의 장면으로 넘어간다.

이 모든 일은 미선의 꿈이었다. 그리고 화면은 미선이 앞서 짱구에게 장난감을 치우라는 잔소리를 하면서 화면이 넘어가고 쓰레기장에서 길고양이가 쓰레기를 뒤지는 장면에서 그 인형이 고양이를 보면서 웃음을 짓는데 길고양이가 겁을 먹었는지 도망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즉, 봉미선이 겪은 것은 꿈이었지만, 프랑스 인형 자체는 꿈이 아닌 진짜였다.

2.2.2. 공포의 유치원이다

恐怖の幼稚園だゾ

일판 241-2화, 한국 더빙판 4기 29-1화 에피소드.

유치원 버스를 타려던 철수. 그런데 어째서인지 성아대신 미리가 타고 있었고, 운전석에는 지옹 대신 처음 보는 운전수가 타고 있었다. 유치원 창립 기념일이라서 다른 선생님들은 유치원에서 준비 중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철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버스를 타고 떡잎유치원에 도착한다.

그런데 도착한 유치원은 어쩐지 인적도 없이 매우 조용했다. 유치원 주변을 전부 뒤져봐도 그 누구도 찾을 수 없었고, 대신 분명히 세 반 밖에 없는 유치원에 네 번째 반이 생겨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상하게 여긴 철수가 미리에게 '최근에 유치원 확장 공사를 했냐'고 물으니, 미리는 잠이 덜 깬 것이냐고 물으면서도 같이 교실 수를 세어본다. 그러나 원래대로 '해바라기', '장미', '벚꽃반' 3개의 교실이 있을 뿐이었다.

철수도 의아하게 여기는 사이, 짱구가 교실 문을 열자 갑자기 대걸레 하나가 떨어진다.[15] 그러나 그 교실에도 사람은 없었고, 대신 끝쪽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은 철수는 그곳에 아이들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체육관으로 향하지만, 안은 깜깜할 뿐 역시 아무도 없었다.[16] 그 순간 미리가 철수에게 이 유치원에 자신들 말고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구나 다시 교실을 세어보니 아까는 없었던 4번째 교실이 다시 생겨 있었다. 확인해보지 않은 곳은 그 교실 뿐이었기에 미리가 문을 열어보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고, 자세히 살펴보려고 다같이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저절로 문이 닫혀버린다. 캄캄한 교실이 도깨비불로 인해 밝혀지자, 이제 장난은 그만치라고 미리가 다그쳐 보지만 대답은 없었다. 그러다 훈이가 없어진 사실을 유리가 알리자, 훈이를 찾기 화장실로 찾아가서 변기 칸의 문을 한 번에 열어본다.

그러나 역시 화장실 안에도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이번에는 가운데 문을 열어본 유리가 사라져 버린다.[17] 비어있는 변기에 물이 저절로 내려가 하수도를 타고 흐르면서 유리의 울음소리만 들릴 뿐. 그리고 변기에 달린 레버가 저절로 돌아가더니 엄청난 물줄기가 역류해 오면서 미리와[18] 아이들을 덮친다.

그렇게 벽에 쳐박힌 채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천장에서 선생, 아이들이 석고상이 되어 나온다. 철수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패닉 상태에 빠진 사이 결국 나미리 선생마저 정신이 붕괴되어 실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갑자기 천장이 흔들리면서 석고상들이 하나둘씩 떨어지자, 짱구는 혼자 도망치려 시도하다가 문이 갑자기 닫혀버리고, 그 머리 위에 원장 선생의 석고상이 추락하면서 압사당하며, 뒤이어 나머지 석고상이 된 유치원 사람들도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깨지고, 간신히 정신을 붙잡은 철수가 실성한 나미리 선생을 말리려 해보지만, 미리는 무언가에 빙의되기라도 한 듯 철수의 머리를 잡아채더니 기괴한 얼굴로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석고로 만들어주지!!"라는 말과 함께 덮쳐든다.[19]

그 순간 철수는 꿈에서 깨어난다. 엄마 덕분에 잠에서 깬 철수는 그제서야 안심하면서 자다가 헝클어진 머리[20]를 만지는데, 손에 잡힌 것은 다름아닌 석고 부스러기. 그 후 유치원 버스를 타려는데 꿈에서 본 것처럼 나미리가 대신 버스에 타고 있었고,[21] 공포에 질린 철수는 '귀신이다!'라고 소리지르며 도망을 치자 미리가 쫓고[22] 짱구, 유리, 훈이가 이 모습을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에피소드는 열린 결말을 맺는다.

공포물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른 전개와 완급 조절을 위한 웃기거나 유치한 장면이 아예 없는 여러모로 공포감만 극대화한 작품이며, 대부분의 짱구 팬들이 호러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편으로 꼽을 정도이다. 작화[23]부터 분위기까지 기존의 신짱과는 다르게 무섭게 연출되어 있고 평소 방영분에선 멈춰 있던 하늘 배경의 구름이 빠르고 디테일하게 움직이는 등 평소와 다른 괴리감이 느껴지는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이 편에서 나오는 배경음, 효과음들은 '공포의 프랑스 인형' 편에서도 일부 사용되었다. 또한 짱구 일행이 유치원에 도착했을 때 나오는 브금 역시 한국판 짱구 5기 6화 '나미리 선생님이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었어요' 편 초반부에 재사용되었지만[24]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비중이 거의 없기에 더욱 신선하고 소름 돋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교실 개수가 달라진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때 나오는 무시무시한 배경음악은 오직 이 편에서만 등장한다.

작중 일어난 정체불명의 상황에 대한 실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지만, 자세히 따지고 보면 일단 현실이 아닌 철수의 꿈 속 세계라는 것을 추정해 볼 수는 있다.
  • 철수네 집에 떡잎유치원 버스가 올 무렵부터 짱구가 이미 버스에 타고 있다. 보통은 떡잎마을 방범대 멤버들 중 짱구가 제일 마지막에 타는데다 그것도 허구한 날 놓쳐서 엄마가 데려다 주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꿈에서 깬 뒤의 장면에서도 짱구가 이미 버스에 탄 걸 보면 이 추정은 그냥 연출 차이다.
  • 원장 선생님이 운전하던 버스에 운전수가 따로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25]
  • 짱구가 공포에 질린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놔두고 혼자 도망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에 친구를 놀려대고 장난을 치면서도 의리를 보이던 것과는 매우 이질적인 모습. 또한 원장을 평소처럼 두목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대로 부른다. 이건 국내 더빙판 한정이다. 원판에선 "방학 전에 정리하는거 잊어버린거 아냐?"라는 대사로 원장 선생님을 지칭하지 않았다.
  • 철수네 집 디자인이 다르다.

해당 에피소드와 바로 위에 서술된 공포의 프랑스 인형 편이 역대 가장 무서운 에피소드 투탑으로 꼽히는 이유로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공포스러운 대상 앞에서 주인공들이 아무것도 저항 할 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코즈믹 호러적인 연출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공포 에피소드에서 분위기를 약간이나마 희석시키는 역할을 하는 낙천적이고 마이페이스적인 짱구마저 겁에 질려 개그성 대사를 전혀 내뱉지 못 하고 패닉에 빠진 모습에서 공포를 느꼈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2.2.3. 유령에게 홀려버렸다

ユーレイにさそわれちゃったゾ

일판에서는 241-3화, 한국에선 미방영됐다.[26]

이 에피소드는 웃음기를 아예 빼버린 공포의 유치원과는 달리 코믹한 장면이나 평소 짱구에서 많이 나오는 익숙한 BGM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에피소드 후반에 나오는 유리엄마의 표정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압권이다. 하지만 그 외는 딱히 무서운 장면 없이 코믹한 장면으로 흘러간다. 전개 자체는 유령에게 홀려 폐가로 들어가게 되는 장면들이 있지만 무섭지도 않고[27] 코믹하기만 하다.

이야기는 한 마을에 사는 짱구, 철수로부터 시작된다. 해가 이미 진 밤에 길을 가던 짱구, 철수 앞에 유리 모녀가 나타나게 되고 철수가 유리를 위해 약을 줘서 유리모녀는 철수를 집에 초대하고 싶어하지만, 결국 철수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짱구 혼자서 유리네 집으로 가게 된다.[28] 유리네 집으로 가게된 짱구는 엄청난 환대를 받게되고 그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짱구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며 자랑하고[29], 영식, 미선은 부러워한다. 이때 짱구가 그 집에서 남은걸 가져왔다며 주머니 속에서 꺼내는데, 나온건 나뭇잎밖에 없다.[30]

다시 밤이 되고, 화면은 공부를 하고 있는 철수로 전환된다. 그러던 중 철수네 집 창문에 불빛이 비춰지고 궁금해진 철수는 밖을 내다보고 철수는 왠 등불이 혼자 둥둥 떠다니다 짱구네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게된다. 그리고 짱구집으로 들어온 혜선은 짱구를 데려가려 하지만, 이번에는 짱구네 가족 전원이 유리엄마를 따라가고 그곳에서 또다시 환대를 받는다.[31] 그 곳에서 먹고 즐기던 중, 멀리서 퇴마사 맹구가 나타난다. 그리고 맹구는 그곳에서 유령에게 홀려 빈집에서 웃고 떠들고 있는 짱구네를 발견하게되고 맹구는 다음날 아침 짱구네 집 앞에 온갖 부적[32]들을 붙혀놓는다. 다시 밤이 되고 유리엄마는 다시 짱구집에 들어가려 하지만 부적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게되고, 철수는 유리엄마가 밖에 있는 것을 알고 나간다. 그리고 철수는 유리엄마의 정체를 모르고 혜선에게 괜찮느냐고 물어보다가 무심코 혜선의 하체를 보게된다. 그리고 다리 없이 둥둥 떠있는 혜선을 목격하게 되고[33], 소름끼치는 유리엄마의 웃음소리와 유령에게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르는 철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철수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2.3. 떡 파는 소녀를 만났어요

モチ売りの少女だゾ

일본에서는 986-2화로 방영. 한국에서는 '20기 뉴 에피소드 14화'로 방영하였다

짱구네 가족이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고프다고 짱구가 이야기 한다. 마침 떡을 팔고있는 소녀를 마주치게 되고 짱구 가족은 비싼 가격에도 떡을 구매한다. 떡이 구워질때 짱구네 가족은 자신이 원하는 망상을 볼 수 있게 된다.[34]

이후 떡이 터지자마자 망상이 끊겨 짱구와 짱아는 제외하고는 멍한 상태가 된 짱구 가족은 떡을 먹는다. 이 때 소녀는 떡을 더 구우면 망상을 계속 이어서 볼 수 있다고 꼬드겼고 짱구 가족은 떡을 구매하고 구우면서 망상을 이어보기 시작한다. 배가 불러도 계속해서 떡을 굽는 모습이 마치 마약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행복했던 망상이 계속 이어갈수록 뒤틀려지기 시작하여 짱구 가족은 정신적 피해를 받기 시작한다. 떡이 딱 하나 남았을 때 아예 짱구 가족이 서로 싸우는 망상을 하다가 소녀의 웃는 얼굴을 마지막으로 짱구 가족은 기억을 잃고 기차로 돌아오며 왜 입가에 떡 자국이 묻어있고 배가 부른지 어리둥절 하다 에피소드가 끝난다.

모티브는 성냥팔이 소녀로, '성냥(マッチ)'을 '떡(モチ)'으로 치환한 것. 모티브가 된 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으로, 오이가와 철도 이카와선오쿠오이코조역이다.

2.4. 한 낮의 공포체험

真昼のホラー体験だゾ

국내에선 방영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만 357-1화로 방영했다.

훈이네 집에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훈이 엄마는 신호를 받고 쾌변을 하기위해 이어폰을 끼고 화장실로 간다. 그 사이에 훈이는 집으로 돌아온다. 이어폰을 귀에 꽂은 상태라 훈이 엄마는 훈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결국 훈이는 고요한 집에 남게되었다. 시계가 째깍째깍 울리고, 물방울이 톡톡 떨어지고, 밖에선 기분 나쁘게 고양이와 까마귀가 훈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겁을 먹어 버린 훈이는 맨발로 집을 뛰쳐나왔고, 다른 떡잎마을방범대에게 엄마가 집에 돌아올때까지만 같이 있어달라고 애원을 했다. 용변을 다 본 훈이 엄마는 2층에서 이불을 털다 잠이 든다. 바로 윗층에 있음에도 떡잎마을방범대는 훈이 엄마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고, 지루함에 TV를 튼다.[35] TV에선 공포 영화가 나오고 있었고, 시청을 하다 이내 난리가 난다. 채널을 돌렸으나, 뉴스에서 납량특집을 제보하고 있었고, 정훈과 민이 커플의 심령사진과, 유령이 나오는 일반 가정집이 차례대로 나왔다, 그때, 갑자기 집에서 삐그덕 소리가 났고, 떡잎마을방범대는 소리가 나는 계단 쪽으로 가게된다. 떡잎마을방범대가 계단 위쪽을 쳐다보자마자 훈이 엄마가 이불을 껴안고 나왔고, 유령이라고 생각한 떡잎마을방범대는 그대로 도망치게 되고, 그대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2.5. 죽순괴물이 나타났어요

たけのこ大襲撃だゾ

국내판 17기 3화 2~3편으로 방영된 에피소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개봉 기념 에피소드이다.

유치원 내에 작은 죽순이 돋았다. 훈이는 이 죽순을 '순이'라 부르며 귀여워한다. 그런데 다음 날, 죽순이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절망한다. 그런데 다른 자리에서 죽순이 다시 나타나자 반가워한다.[36] 그런데 죽순이 갑자기 커지고 돌면서 선생님들을 죽순인간으로 만들어 버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훈이가 자신이 그린 죽순 그림을 보여주자 죽순은 회전을 멈춘다. 이 때, 죽순은 어느 새 길게 자라있었다.

차은주 선생님의 도감과 나미리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순이가 속한 죽순들은 보통 완전히 자라지 않은 어린 죽순들을 위주로 요리를 하다보니 순이처럼 길게 자란 죽순은 맛이 없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특히, 나미리 선생님은 그런 죽순들의 처지를 자신과 비유한다.

훈이는 이에 순이를 보낼 때가 되었음을 알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죽순을 자르고, 죽순을 자르자마자 선생님들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교사들과 아이들은 데친 죽순을 맛있게 먹는 걸로 마무리.... 인 줄 알았으나 어딘가에서 다른 죽순이 돋는 걸로 마무리된다.

2.6. 떡잎마을의 늑대인간

狼男カスカベだゾ

짱구는 못말려 15기 4화

2.7. 이슬이 누나와 귀신의 집을

なな子おねいさんとおばけ屋敷だゾ

짱구는 못말려 미방영 328-3

3. 나는 봤다 카스카베 도시전설

2013년부터 매 8월마다 1파트씩 방영중인 호러 에피소드. 2015년엔 12월 방영분에 1파트, 2017년 6월 23일, 30일 방영분에도 각각 1파트씩 방송되었다. 일부 에피소드는 에피소드 시작과 끝에 원장선생님이 나와서 에피소드 설명을 해준다.

국내판에서는 나는 보았다! 떡잎마을 도시전설로 나온다.

3.1. 공포의 악마 크레용

일본에선 2013년 8월 2일 스페셜 71화 5번째 파트에서 방영.[37] 국내에선 2016년 2월 10일 스페셜 2016 2화 1번째 파트에서 방영했다.

어느 날 훈이는 유치원에 들어오는 도중 크레용을 발견하고 줍는다. 그런데 크레용에 있는 인면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이어서 그림 그리기 시간중, 철수자신의 그림 모델이 되려는 짱구의 이상한 포즈를 무시하며 맹구유리의 그림을 감상하고, 다음으로 훈이의 그림을 보려는데 훈이는 괴상한 주문을 외우며 이상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훈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자기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해바라기반은 체조시간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까마귀 떼가 날아와 당황한 채성아 선생님은 재빠르게 아이들을 대피시키고, 이어서 원장 선생님은 까마귀 떼를 쫓으려 하나 오히려 공격당한다. 이상한 점은 방금 전의 상황과 훈이가 그린 그림이 거의 일치했던 것. 이후 원장 선생님의 치료가 끝난 뒤에야 까마귀 떼는 사라진다. 훈이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고민하던 도중, 인면 크레용은 다시 훈이 곁으로 온다. 이어서 떡잎마을 방범대들이 훈이를 찾았는데 훈이는 또다시 이상한 주문을 외우며 인면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철수가 크레용을 훈이로부터 떨어뜨리자 훈이는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크레용은 다시 훈이한테 와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훈이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밖에서는 갑자기 채성아 선생님이 그림과 똑같이 압정을 밟는다.[38] 다행히 신발을 신고 있어서 맨발로 나온 그림과는 다르게 크게 다치진 않았다.

맹구는 그 크레용을 '인면 크레용' 이라고 하며 유리는 그 크레용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반대로 그린다고 한다. 그리고 맹구는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들은 곧 현실이 된다고 한다. 철수는 단순한 전설이라고 넘기려 하지만, 크레용은 또 다시 훈이 곁으로 온다. 짱구는 크레용을 멀리 던지지만, 곧 훈이가 그린 또 다른 그림을 발견한다. 그림 속 유리의 머리는 피투성이였기 때문에 유리는 그림을 그린 훈이를 원망하고, 훈이를 포함한 떡잎마을 방범대는 유리를 지키기로 한다. 교실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사다리가 유리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 순간 짱구가 넘어지면서 크레용을 부숴 저주는 풀린다.[39] 이후 방범대는 부서진 크레용을 꽃밭에 묻는다.

아이들이 집에 간후, 차은주 선생님이 꽃 심는 도중에 그 크레용을 발견하고,[40] 이를 크레용을 모아둔 통에 넣는다. 다시 깨어난 인면 크레용을 비추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3.2. 유치원의 계단괴담

국내방영으로는 15기 22화 방영분.

유치원 합숙 마지막 날, 떡잎마을 방범대는 자려다 유치원 괴담을 듣게 된다. 괴담의 내용은 '어딘가에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의 층의 계수가 다른 계단이 있다'라는 것. 그 괴담을 듣고 다들 무서워했지만, 이내 잠에 든다.

한밤 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깬 훈이는 혼자 가기 무서워서 철수를 깨운다. 철수 역시 화장실에 가기 무서워 유리를 깨운다. 유리 역시 무서워 맹구를 깨운다. 그렇게 짱구를 뺀 4명이서 화장실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 뒤에서 몰래 따라온 짱구에 의해 놀란[41] 3명은 화장실로 뛰어들어간다. 짱구 왈, "나만 빼고 가는 게 어딨쪄!"[42]

그렇게 볼일을 보고[43] 밖에 나갔는데 화장실 옆에 있는 계단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짱구는 그 계단이 진짜 계단인지 확인해보자고 한다.

먼저 짱구가 계단의 갯수를 샜지만, 숫자를 틀리는 바람에[44] 맹구가 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느려 결국 철수가 하게 된다. 올라가도 방해만 되는 짱구를 내버려두고[45] 혼자 올라갔다 온다. 계단의 갯수는 맞았고, 그렇게 안심하고 하루가 지난다.

다음 날에 이제 어둡지 않으니 계단을 올라가보라는 철수의 말에 모두 계단이 있던 쪽으로 가는데... 계단은 없었다. 애초에 유치원에는 2층짜리 건물이 없었기 때문에 계단은 있을 수 없다. 그 계단의 정체는 어쩌면 유령 그 자체였던 걸지도..

이 에피소드를 통해 떡잎유치원은 2층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상한 에피소드가 하나 생긴다. 바로 10기 7화 '유치원에서 하룻밤을 보내요' 인데, 이 에피소드 역시 합숙을 하는 내용이다. 언뜻보면 이상한 점이 없으나 영상 후반에 차은주 선생님과 흑곰 아저씨가 2층 베란다에서 서로 같이 유치원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설정오류일 것이다.[46]

3.3. 흔들흔들 그네소녀

국내에선 15기 23화 첫번째 파트로 방영되었다.

평소 때처럼 놀던 중, 한 놀이터를 발견한 떡잎마을 방범대.

그 곳에서 자신이 '양근애' 라는 아이가 나타나 아이들에게 그네를 타라고 강요한다.

그렇게 한참 놀다 집에 가려던 떡잎마을 방범대는 놀이터를 벗어날 수 없음을 알게 된다.[47] 게다가 시간도 멈춰있다.

그러다가 그네를 탄 짱구, 훈이를 제외한 3명은 본모습을 드러낸 그네 소녀에 의해 놀이터 내에서 도망을 다니게 된다. 그러다 짱구가 타고 있는 그네가 끊어지고, 그네 소녀는 "아이들과 더 놀고 싶었는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새로운 놀이터인 줄 알았던 공원은 풀밭이 무성하고 낡은 그네만 남은 폐공원인 것이 드러난다.[48]

정황상 그네 소녀의 정체는 츠쿠모가미인 듯 하다.

3.4. 공포의 도라도라 주방장

국내에선 15기 23화 세번째 파트로 방영되었다.

회전초밥이라고 말하면 팽이로 만드는 도라도라 주방장[49]의 이야기로 맨 처음에는 미리가 초밥집에 갔다가 무심코 회전초밥집이 아니냐는 말에 도라도라로부터 붙잡히고 말았다. 미선이 싼 초밥집 전단지를 보고 가족들과 가는데, 다행히도 초밥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하필 짱구가 회전초밥이라 말해서 쫒기고 도망가던 중 갇힌 채로 돌고 있는 미리를 본다.

미리는 도망치라 외치고 굳게 닫힌 철문을 미선이 엉덩이로 부딪쳐 열어버린다. 가까스로 짱구 가족은 차로 도망쳤으나, 하필 시동이 안걸리다가 도라도라가 접근하고서야 시동을 걸어 도망치지만 도라도라가 추격했고, 결국 바퀴가 구멍에 빠지고 만다. 갑자기 사라진 도라도라에 차를 버리고 가려 했으나, 도라도라는 차 위에 있었고 결국 미선이 돌려진다. 다른 가족도 돌리려고 하니 미선이 팽이 싸움 처럼 싸우고 역시나 엉덩이의 괴력으로 밀어 붙여서 접전을 벌인다.[50] 이후 짱구가 자기도 돌고 싶다고 도라도라에게 매달리자,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회전이 느려지게 되고, 영식은 이 틈을 노려 자신의 발냄새를 맡게 만들어서 도라도라는 "냄새..."라는 단말마와 쓰러지며 사라진다.

다음 날, 짱구가 이 이야기를 철수, 훈이에게 말하지만 철수는 믿지 못했다.[51] 그날 밤 철수는 엄마와 초밥집에 가자며 도라도라를 만나고 철수엄마가 회전초밥을 말하고 그 이후 배경이 어두워지고 철수, 엄마가 비명을 지르며 끝난다.

3.5. 공포의 뽑기 인형

일본에선 2014년 8월 8일 837화에서 방영하고 국내에선 2016년 9월 12일(16기 16화 첫번째 파트)에 방영.

훈이 문방구에서 액션가면 악당 인형이 나오는 뽑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 같은것만 나오자 실망하고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빈 통 버리는곳에 악당 인형이 들어있는 통을 버린다. 그런데 갑자기 훈이로 보이는 무언가가 통에서 튀어나온다. 그리고 공원에서 짱구, 철수, 맹구를 만나서 액션가면 악당들이 쓰는 기술에 대해 얘기중이다.

훈이는 짱구, 철수, 맹구에게 자기가 뽑은 인형들을 나열하고 자랑한다. 근데 악당 인형이 한명만 없다고 하소연 했는데 짱구가 다른 인형이랑 바꿔 끼운 다음에 훈이에게 보여준다.

계속 보여주다가 훈이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아이들에게 화장실을 간다고 한다. 볼일을 보는데 뒤에서 자기랑 똑같은 모습을 한 것을 목격하고 놀라서 화장실에서 뛰쳐나오다가 넘어지며 뒷걸음을 친다. 철수가 왜 그러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다 같이 화장실로 가서 똑같이 생긴 애를 찾는데 짱구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비명을 쳤는데 조지 클루니 드립을 친다. 철수는 훈이가 거울에 비친걸 보고 놀랐다고 생각한다.

넷이서 화장실에 나왔는데 훈이의 인형 중에서 상자에 넣어둔 것들이 모두 사라져있다. 흩여져서 찾다가 훈이가 해 지기 전에 가자고 하고 필요없다는 말과 동시에 뒤에서 뽑기 공으로 훈이를 집어넣으려는 또 다른 훈이가 나타난다. 짱구가 돌을 찾았다고 훈이 뒤로 점프하다가 인형공에 갇히기 직전이었던 훈이를 본다. 짱구는 그걸 징그럽다고 바로 던져버린다.. 그렇게 훈이는 공에서 빠져나오지만 훈이 인형들이 아이들을 계속 위협해온다.[52] 훈이가 잡힐 위기에 처했는데 가방에서 공이 굴러나와 바닥에 떨어지자 기괴한 모습으로 그 인형은 공 안으로 들어간다. 철수와 맹구는 인형들을 봉인시키고 있는데 수가 너무 많아 갖고 있는 캡슐로는 봉인이 한계에 다다른 찰나 맹구가 기계에서 인형들이 나오는 광경을 목격한다. 짱구가 전신에 캡슐 공을 온 몸에 붙여 훈이 인형들을 물러나게 한 후 맹구와 철수와 함께 기계를 멈추려고 하지만 캡슐 기계의 레버는 계속 돌아간다. 그렇게 아이들마저 인형들에 둘러싸이고 훈이도 위험해지자 훈이가 같은 게 나와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듯이 소리를 치니 그 인형들이 전부 사라진다.

마지막에서는 그 동안 보이지 않던 유리가 훈이와 같은 인형뽑기 가게에서 인형을 뽑는데 똑같은 인형은 필요없다며 버리자 또 다른 유리가 나타나고 이제 유리가 다음 타겟임을 암시하며 에피소드는 끝난다. 마치 14기 극장판의 최종보스 아미고 레이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

3.6. 저주의 사다리 타기 게임

일본에선 2015년 11월 6일 876화에서 방영. 국내에선 2017년 9월 7일(17기 17화 3파트)에 방영.

어느 날씨가 흐린날, 유리를 제외한 떡잎마을 방범대들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짱구는 이상한 종이를 발견하는데 그것은 사다리타기였다. 짱구는 사다리타기에다가 떡잎마을 방범대들의 이름들을 다 쓰고 다같이 밑에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데, 유리가 리얼 소꿉놀이를 하자며 온다. 그런데, 갑자기 유리의 이름에서부터 사다리타기의 줄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줄의 목적지에 '떨어진다'라고 나왔다. 그런데 줄이 '떨어진다'에 도착하자, 동시에 유리가 함정에 떨어진다. 유리가 화를 내는 도중, 사다리타기는 다시 시작된다. 이번엔, 맹구의 이름에서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목적지가 '넘어진다'라고 나온다. 그리고 줄이 도착하자, 동시에 맹구도 돌에 걸려서 넘어진다.

맹구는 이것을 저주의 사다리타기라고 하는데 이것에 이름을 쓰면 그대로 된다고 한다. 다같이 이것에 대하여 의논하던중, 사다리타기는 다시 시작된다. 이번엔, 철수의 이름에서 시작된다. 곧이어서 목적지에 무엇이 나오는데 나오는건 다름이 아니라 '키스한다'. 이에 철수는 스스로 대피하고 노인이 근처에 오자 기겁하며 도망가는데 어느 한 예쁜 사람이 오자 준비한다. 그런데, 사다리타기가 도착하자 철수는 예쁜 누나에게 다가온 짱구의 엉덩이에 키스한다.

이후 훈이가 알고보면 별거 아니라며 안심하지만, 사다리타기는 다시 훈이의 이름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이번에 나오는건 '사라진다'. 짱구는 혹시 훈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냐고 말하자 훈이는 그럴리 없다고 하지만, 이미 훈이의 다리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곧이어, 훈이의 몸전체가 사라지기 시작한다.[53]

맹구와 철수가 종이를 찢으려고 하지만, 종이는 안 찢어진다. 짱구는 줄을 하나 더 그어 행선지를 '당첨'[54]으로 바꾸지만, 사다리는 다시 '사라진다'로 갈수있게 줄이 하나 더생긴다. 짱구와 사다리는 계속 줄을 긋고 다행이 목적지는 당첨. 훈이가 안심하고 갑자기 당첨에 대해 생각하자, 알고보니 당첨은 홀인원, 즉 훈이가 공에 맞아 구멍안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짱구로 시작되고 '사라진다' 쪽으로 간다. 설상가상으로 줄을 그을 수 없게 밑부분을 먹칠 해놓고 영락없이 짱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마침 짱구가 방귀를 뀌려고 하는걸 철수가 보고 짱구의 방귀(원문: (나) おら─>(방귀) おら)로 바꿔써서 대신 방귀만 사라진다.

이후 바람이 불어 사다리타기 종이가 이름과 벌칙이 적히지 않은 상태로 날아가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3.7. 공포의 애플리케이션

국내 방영으로는 17기 21화 방영분. '공포의 애플리케이션' 이라는 이름으로 방영.

어느 날 갑자기 스마트폰에 "사랑의 손"이라는 앱이 출시되었는데 이 앱을 쓴 사람들은 이 비서앱에 원하는 정보를 말하면 그 비서앱이 답을 알려기에 그것만 따라서 하면 되기에 극도로 앱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이 비서앱은 사용자의 정신을 지배한다. 그리고 짱구 엄마가 저녁을 뭘 할까라고 말하자 피망 고기가 어떠냐고 한다. 짱구가 반대했지만 그 앱대로 하면 된다고 하며 듣지 않는다.[55] 또한 정신을 지배당한 사람은 그 앱이 하라는대로 무조건 따르게 되므로 어떤 방법으로 해도 소용없다. 또한 앱은 그 대상의 위치도 알려준다고 한다.

비서앱에 지배당한 짱구 엄마가 짱구를 지배하라고 하자 짱구는 짱구 엄마의 스마트폰을 뺏은 후 도망치자 짱구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쫓아오기 시작한다. 쫓기면서 핸드폰을 건들다가 오시리[56]가 켜지고 오시리에게 어떻게 하냐고 하자 오시리는 "삭제를 추천합니다"라고 하고 짱구가 비서앱을 삭제하자 누군가의[57] "내가 하는 말 대로만 했으면 널 지배할 수 있었는데.."[58]라는 목소리가 들린 후 모두 원래대로 돌아온다. 피망만 추천하지 않았으면....

이 앱을 삭제한 후 제정신으로 돌아온 짱구 엄마는 장을 보다 유리 엄마를 만난다. 그러나 도중에 스마트폰에 갑자기 사랑의 손 2앱이 생기고 에피소드는 그대로 끝을 내린다.[59]

이 에피소드는 스마트폰에 빠져 거의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버린 현대인들을 풍자했다고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짱구도 해결책을 구할 때 오시리에게 물어본 걸 보면 확실하다.

3.8. 공포의 엘리베이터

국내판 19기 3화 C파트 방영분.

집으로 가는 유치원 버스에서 짱구철수의 집에 놀러오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아파트에 온 철수.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정전이 된다. 철수가 관리실에 알리려했으나 이상하게도 평소와는 다르게 아무도 없었다. 그와중에 갑자기 엘리베이터로 뛰어가는 짱구의 모습에 몹시 놀라며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런데 그 엘리베이터에 짱구는 없었다.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일단 혼자서 철수네 집이 있는 7층을 누르고 가는데[60] 8층에 도착한다. 철수는 자신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생각하고 다시 엘리베이터로 돌아와 7층을 누른다. 하지만 도착한 층은 6층.[61]

엘리베이터가 고장난거라 생각한 철수는 이번엔 계단으로 7층에 가려하지만, 이번에도 7층이 아닌 6층에 도착한다.

7층이 사라진게 아닐까 생각한 철수는 아파트 입구로 나와서 층수를 세어본다. 하지만 7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엄마를 보게 되고 곧장 엘리베이터로 달려간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엄마를 놓치게 된다. 그리고 또 다시 나타난 짱구의 모습에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고, 얼떨결에 처음으로 옥상에 가게 된다. 옥상에서 철수는 밑에서 아까의 자신을 보게 되고 공포에 질린다.[62]

그리고 옥상에서 나가려다 짱구를 봤는데, 짱구가 갑자기 여러 명으로 늘어나서 죽을 듯 뛰다가 다시 엘리베이터로 굴러 들어간다.[63] 그렇게 도착한 7층. 그 엘리베이터는 철수 집 바로 옆에 있다 사라졌다. 시간은 낮에서 해질녘으로 바뀌어있었고, 때마침 도착한 짱구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스토리 정황상 철수가 사는 아파트에 숨어깃든 유령(?)들이 철수를 상대로 장난을 친 듯하다.[64]

3.9. 의문의 끝없는 행렬

일본판 935화 방영분. 국내판 19기 3화 A파트 방영분. '의문의 끝없는 행렬'이라는 이름으로 방영.

유리의 호출을 받고 가던 짱구 일행은 사람들이 많이 서있는 줄을 보게 된다. (정확히는 짱구가 예쁜 누나들을 발견한 직후) 무슨 줄인지 궁금했던 짱구 일행은 줄의 시작점에 가보려고 했지만, 너무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돌아가려 한다.

그러다 줄에 서 있는 예쁜 누나들 4명을 보고 달려든 짱구에 나머지 일행들은 짱구를 데리러가려 줄 근처로 오게 된다. 예쁜 누나 4명은 너희들이 4명이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금방 다시 돌아올테니 잠깐 대신 줄들 서 달라고 부탁한다.[65]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짱구 일행은 결국 대신 줄을 서 주게 된다. 한참을 서도 안 오자자 할 수 없이 줄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줄을 못 벗어났다.

그리고 앞에 있던 아저씨가 줄은 한 번 서면 벗어날 수 없을거라고 이야기한다.[66] 훈이는 어떻게 해야 빠져나갈 수 있냐고 하자 아저씨는 누가 대신 줄 서주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짱구 일행은 줄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신 줄 서달라고 하나 아무 반응도 없이 길을 지나간다. 그러다가 짱구가 이슬이 길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줄에서 벗어나 이슬을 따라가게 된다. 아저씨는 이를 보고 대신 줄 서주는 사람 없이 나가는건 처음 봤다고 이야기한다. 짱구 친구들은 이슬을 사랑하는 마음이 여길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판단하였다. 잠시 후 수지가 길에서 차로 짱구를 찾고 있는 본 훈이는 수지에 대한 사랑으로 줄에서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철수는 짝사랑은 안 되는 걸 아닐까라고 말한다. 수지가 가자 맹구는 우리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친구들이 줄을 서는 도중 짱구가 돌아온다. 이슬이 아르바이트한다고 해서 돌아온 것. 친구들은 도움을 청했냐고 하는데 짱구는 안했다고 답한다. 친구들은 당황. 이후 짱구는 다시 줄에 들어갔다.

그렇게 계속 줄을 서던 짱구 일행은 마침내 줄의 끝에 가까워진다. 줄의 끝은 어떤 가게 같은 곳이다.[67] 그 곳에 사람들이 한 명씩 들어가나[68] 맹구는 들어가는 사람은 있지만 나오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눈치챈다.

짱구 일행의 첫 타자는 훈이였다. 그렇게 차례가 오고, 그 가게에 빨려들어가려 했을 때, 유리가 대본을 들고 뛰어온다.[69] 그러다 그 바람에 대본이 날아가고, 대본의 'おわり'[70]이라는 종이가 문에 붙자마자 문이 닫혔고, 이내 사라진다. 그리고 뒤에 선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고 떠나간다. 그 후 가게는 본래 공터로 변하고 하늘은 평소 같이 맑은 하늘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그 줄에 서는 사람들은 망자가 될 사람들이고, 그 의문의 가게는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짱구 일행의 바로 앞에 서서 일행에게 설명을 해주던 아저씨가 특히 흥미로운 것이, 마지막을 보면 줄에 서있던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었는데, 이 아저씨는 이 줄에 대한 것을 자세히 알고 있고 줄에서 탈출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본인은 탈출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표정 또한 어둡고 목소리에도 힘이 없다.

짱구가 탈출하는 것을 보고 자력으로 줄에서 탈출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꽤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오래 전부터 그 줄에 잡혀서 탈출하려다 끝내 체념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71]

하지만 이후 마지막에 '안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며 들어가고 그 후에도 가게 안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며 빨리 오라고 재촉하며 지금까지 들어간 사람들과는 다른, 물리적인 힘까지 행사하기도 한다. 이를 보면 정황상 애초부터 그 자리에 섞여있던 유령이었을 지도 모른다.

결국 밝혀지지 않고 끝난 이 아저씨의 정체는 아직도 흥미로운 소재거리이다.

짱구가 사랑하는 이슬이 누나를 통해 탈출했던 것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줄을 섰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72] 때문에 훈이가 시도할때는 자신이 줄을 서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못나간걸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슬이 누나가 짱구에게 이성적 호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귀여운 동생이자 친구로서의 호감은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 반면, 수지는 훈이를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는 점을 토대로 볼 때, 정말 짱구와 이슬이 누나는 쌍방간의 호감관계이기에 탈출이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

3.10. 철수와 떨어질 수가 없어요

일본판은 956-1화, 국내판은 '떡잎마을 전설 시리즈, 철수랑 떨어질 수가 없어요'라는 제목으로 19기 17화 3파트로 방영했다.

3.11. 공포의 사랑선풍기

일본판 973-2화, 국내에선 '여름 도시 괴담 시리즈, 공포의 사랑선풍기'라는 제목으로 20기 5화 2파트에 방영했다.

원장 선생님선풍기로 '아~~' 거리면서 나오는데 공포의 선풍기한테는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짱구가 흰둥이산책할 때 선풍기에 대고 '아~~'를 한다. 그런데 선풍기가 '아이시테루(사랑합니다)'[73]라고 한다. 그래서 짱구는 재밌는 선풍기라고 하고 집으로 가는데 흰둥이가 선풍기를 무서워한다. 그리고 선풍기가 움직인다.

다음 날 짱아 병원 가야 해서 정장을 입은 미선을 보고 짱구가 '백화점 갈 거면서'라고 불만을 제기하자 짱구 엄마는 이따가 이슬이 누나 온다고 하자 그냥 집에 있겠다고 한다. 이슬이 누나가 와서 문을 열어보니 선풍기가 있었다. 짱구 엄마는 선풍기를 누가 무단투기한 줄 알고 화를 낸다.

그리고 짱구하고 이슬이 누나는 집안에 들어가자 선풍기는 창가로 이동한다. 흰둥이는 그때 짖지만 짱구는 이유도 모르고 서로를 혼내다가 선풍기가 보여서 선풍기를 가지고 들어온다. 선풍기를 틀었는데 이슬이 누나도 더워 보여서 짱구가 회전으로 하지만, 선풍기는 짱구를 향해서 회전한다.

이슬이 누나가 간식으로 케이크를 주는데 선풍기가 질투 난다. 그리고는 사랑 방해[74]라고 외치고 이슬이 누나를 공격한다. 그때 '싫어 싫어'[75]라고 외친다. 짱구는 아빠 발 냄새가 나는 신발로 공격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버튼을 누르려고 하는데 실수로 강풍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이슬이 누나가 거의 날아갈 정도로 강해지고 짱구는 '틀렸네'[76]라고 하자 선풍기는 약 올린다. 그런데 선풍기도 바람을 강하게 뿜어서 뒤로 움직이다가 결국 집 밖으로 날아가 버린다.

그러고 나서 철수가 길가에 있는 선풍기를 발견해서 '아~~'를 말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3.12. 행선지를 알수 없는 버스

일본판 972-2화며, 국내에선 '여름 도시 괴담 시리즈, 행선지를 알 수 없는 버스'라는 제목으로 20기 4화 3파트에 방영했다.

여름방학 중 집 밖으로 나온 짱구 앞에 유치원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 안에서 철수가 타라고 손짓을 하자, 짱구는 뭔가 미심쩍으면서도 결국 버스를 타게 된다. 하지만 짱구는 생기없이 가만히 앉아 있는 친구들을 보고 뭔가 의심스러워서 일부러 철수의 귀에 바람을 불었지만, 철수는 평소와 달리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훈이는 별안간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히고, 유리는 토끼인형이 아닌 너구리인형을 꺼내 때리는 등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였다. 그 중에 유일하게 맹구만 평소와 똑같다는 것을 알아낸다.

한편 버스는 목적지인 유치원을 지나쳐 계속 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짱구와 맹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다. 버스는 도로의 신호도 무시한채 달리더니 아예 다른 차량을 유령마냥 통과하면서 마침내 어느 한 공원에 진입한다.

이때 짱구는 도로 옆에서 산책 중인 가족들과 공원에서 놀고 있는 자신과 친구들을 본다.[77] 뭔가를 눈치챈 듯 맹구가 다급하게 주머니에 있는 돌들을 꺼내던 중 짱구가 건내줬던 버스모양의 돌을 발견하고, 돌의 흙먼지를 닦아내는데, 그 돌에는 "종점까지(しゅうてんまで)"라고 쓰여있다.[78] 모든 것이 돌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판단, 돌을 버리면 멈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맹구는 창문을 열려 하지만 열리지 않았고, 글을 지우려고 콧물까지 동원해 지워내지만 글자는 다시 생겨난다.

돌을 깨려고 창문에 던졌지만 깨지지 않았고, 마지막 수단으로 짱구가 엉덩이로 돌을 쪼개려 한 그 순간 버스가 하늘로 상승하기 시작하고 의문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79] 입구쪽에 가까워지고 버스가 흔들리고 이리저리 부딪히던 찰나 짱구의 엉덩이에 끼워져 있던 돌멩이가 깨지면서 두 사람은 돌을 주웠던 공원으로 다시 돌아온다. 맹구가 주변을 둘러보는데, 유치원 버스가 돌연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이후 짱구와 맹구가 깨진 돌을 땅에 묻고 원장 선생님의 나레이션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원장 선생님의 해설 장면부터 매우 또렷한 조명 효과를 사용하는 등 극장판에나 나올 법한 연출 효과를 사용한 에피소드이다. 퀄리티도 높아서 평이 좋은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3.13. 친구가 생겼어요

일본판 971-2화, 국내판은 '여름 도시 괴담 시리즈, 친구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으로 20기 4화 1파트로 방영.

짱구네 가족은 신형만의 회사 휴양지로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산기슭을 달리던 중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알림이 떠서 차를 세웠지만 주변에는 무성한 나무들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상하다며 주변을 둘러보던 신형만은 숲 사이에 있는 외딴 집 한 채를 발견하고 회사 휴양지라 생각하여 그곳으로 차를 몰고 간다.

휴양지로 도착한 짱구네 가족. 그런데 휴양지는 어쩐지 음산한 기운이 도는 것 같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거실 탁자에는 누가 다녀간 듯한 흔적만 남아있었다.

이에 영식은 관리인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핸드폰을 꺼냈지만 산속이다 보니 전파가 안 잡혀 통화권 이탈로 전화를 걸 수가 없었다. 짱구, 짱아는 안방에서 오래되어 보이는 장난감 상자에 있는 인형이랑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봉미선은 미리 가져온 재료로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중 신형만에게 아까 들어오던 중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자유롭게 꺼내 먹어도 된다는 글이 써있었다는 말을 듣고 주방의 냉장고를 열어보지만 정작 그 안에는 푸딩만 가득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미선은 창문을 열고 자연바람을 만끽하고 있다가 빛 때문에 방충망에 마구 몰려드는 나방 무리에 놀라 자빠진다. 결국 창문으로 바람 쐬는 걸 포기하고 에어컨을 켰는데 갑자기 짱아가 보이지 않는다.

짱구가 아까 놀던 안방으로 가보는데 짱아가 혼자 창가에 앉아서 누군가랑 같이 노는 것처럼 보였고 옆에는 다 먹은 푸딩 용기가 놓여 있었다. 혼자서 뭐 하냐는 짱구의 물음에 짱아는 손가락으로 자기 앞에 무언가를 가리키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짱아 앞에 커튼 뒤로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봉미선이 들어와 불을 키자 사라진다. 봉미선은 아무것도 모른 채 바닥에 있는 푸딩 용기를 보고 짱구에게 네가 먹은 건 치우라고 하며 짱아를 데리고 목욕하러 가지만 짱구는 자기가 먹은 게 아니라며 의아해 한 채로 자기도 목욕을 하러 따라나간다.

목욕을 하고 나오는데 영식은 벌써 벤치에서 골아 떨어져 자고 있었다. 미선은 우리도 이제 잘 준비를 하자며 안방으로 가자고 하지만 짱구가 영식과 자고 싶다고 떼를 써서 어쩔 수 없이 거실에 이불을 깔아놓고 잠자리에 청한다.

다들 깊이 잠든 사이에 갑자기 켜 놓았던 에어컨이 꺼지게 되고 이에 더워서 중간에 잠이 깬 봉미선이 눈 앞에 사람의 얼굴이 자기 쪽을 향해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기겁하며 일어난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 앞에 있는 건 아까 짱아가 가지고 놀던 인형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에어컨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리모컨을 찾는데 짱아가 또 보이지 않는다. 봉미선은 짱아를 찾으려 자리에 일어나려다 자고 있던 짱구의 발에 걸려 넘어져 짱구를 깨워버린다.

짱아는 아까 그 장소에서 인형이랑 같이 놀고 있었다. 봉미선은 인형이랑 놀고 있는 짱아를 중단시키고 재우러 가던 도중 인형을 바닥으로 떨군다. 짱구도 따라 나가다가 무심코 뒤를 돌아보는데 짱아가 떨어뜨린 인형이 커튼 뒤로 무언가에 이끌려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짱구는 거기에 누가 있냐며 커튼 뒤를 확인하는데 인형만 덩그러니 있었다. 덜컥 겁이 난 짱구가 뛰쳐나가자 장난감 상자에 있던 또다른 인형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곧이어 커튼 뒤로 아까 그 그림자가 다시 나와 인형을 줍고 사라진다.

아침이 밝아오고 짱구는 영식에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지만 차에 짐을 옮기느라 바쁜 신형만은 들은 체 만 체 했다. 잊은 물건이 없나 확인하던 봉미선은 찾고 있던 짱아 모자가 장난감 상자에 있는 걸 발견하고 챙겨서 나가려다 벽에 "다음에 또 놀러와(またあそびにきてね)"라고 적힌 낙서를 보게 된다. 짱구가 장난친 거라고 생각한 봉미선은 남의 시설에다 함부로 낙서하는 게 아니라며 지우느라 고생했다고 짱구를 꾸짖고 짱구는 자기가 한 게 아니라고 하지만 믿지 않는다. 차를 타고 내려가던 도중 영식은 뭉치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왜 어제 전화도 계속 안 받고 회사 휴양지로 안 왔냐는 연락을 받는다. 이에 신형만을 비롯한 짱구, 미선은 그럼 어제 우리가 묵었던 곳은 대체 무엇이었냐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단체로 겁에 질리는데 유독 짱아만 뭔가 기분이 좋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끝이 난다. 아마 봉미선은 짱구가 낙서한게 아닌 걸 눈치챘을 가능성이 크다.[80]

3.14.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철수

일본판 1006-1화 방영분. 국내판은 '여름 도시 괴담 시리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철수'라는 제목으로 20기 26화 3파트로 방영.

어느 날 오후 1시 43분, 철수는 학원에서 예습하기 위해 엄마에게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길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걸어가는 와중, 놀이터에서 엉덩이춤을 추는 짱구를 발견했다. 짱구와 같이 놀기로 약속했지만, 학원 예습을 더 최우선으로 여긴 철수는 같이 놀자는 짱구를 무시하고 학원으로 간다. 예정대로 예습을 끝마쳤지만, 시험의 내용은 전혀 딴판이라 자신이 예상했던 성적에 못 미쳤고 그렇게 기분이 다운된 채 집으로 간다.

그런데... 놀이터에서 저녁 시간이 돼서까지도 같이 놀려고 엉덩이춤을 추고 있는 짱구를 보며 뻘쭘했고, "남의 속도 모르는게 편한 거구나"라며 뒷담하면서 집으로 가려는데, 갑작스레 짱구가 그 뒤에서 나타난다. 짱구의 계속 놀자는 질문을 거절하고, 집으로 간다. 집의 현관문이 닫히는 순간...[81][82]

철수가 집에 도착해서 엄마에게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엄마는 어째선지 "어머, 벌써 학원으로 가려고?"라고 말했다. 철수는 당황해서 이미 학원에서 돌아왔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그 말을 믿어주지도 않은 데다가 결정적으로 현관의 시계가 오후 1시 44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기겁한 철수는 시계를 보고 시계가 멈춘 것 같다고 말했지만, 엄마는 휴대전화를 꺼내보며 시계가 멈춘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었고, 이상함을 느낀 철수가 바깥으로 나가보니, 대낮으로 바뀌어 있었다. 엄마는 그런 철수를 보고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후 학원으로 가기 위해 길에서 조금 전에 있었던 일들을 추리하면서 걸어갔고, 길 중간의 놀이터에서 엉덩이춤을 추는 짱구를 발견했다. "또 공원에서?"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짱구를 무시하고 지나간다. 조금 전에 있었던 일들을 꿈인 것으로 치부하며 예습 시험을 본다. 조금 전의 일들에서 나왔던 시험 문제와 완벽히 동일한 문제가 출제된 모습을 보고 "두번이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어?"라는 의문에 도달한다. '나만 시간을 거슬러서 나이를 먹고 있다'는 상상을[83] 했다가 말도 안된다고 속으로 말하면서 학원 시험을 끝마친다.

학원에서 돌아와서 집으로 걸어가는 철수는 꿈인 줄로 알았던 상황이 똑같이 펼쳐지는 광경[84]을 목도하고 엉덩이춤을 추는 짱구를 불러 멈춰 세운다. 오늘 몇번이나 말을 걸었다고 말하지만, 짱구는 오히려 "나 아무런 말도 건 적이 없어. 조금 전까지 같이 놀았잖아"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철수는 곧바로 "거짓말 치지마! 오늘은 안 놀았잖아."라고 하니, 짱구는 "나는 너한테 거짓말한 거 없어."라고 맞받아치면서 분명히 철수와 같이 놀았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철수는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게 지겹지도 않냐며 짱구와 티격태격하다가 헤어진 후 집으로 간다. 대사는 아래쪽 참조.
철수 : 그래서 이 앞 공원에서 짱구가... 호호이~ 철수야! 라고... 역시 이상해.. 짱구야! 오늘 몇 번이나 말을 걸었었는데, 나 학원 때문에 바빴으니까...
짱구 : 나 아무 말도 건 적이 없어. 지금 조금 논 것 뿐이잖아.
철수 : 거짓말 치지마! 오늘은 안 놀았잖아.
짱구 : 난 철수 너한테 거짓말 한 거 없어[85]
철수 : 나는 몇 번이나 같은 일을 되풀이해서 곤란해하고 있는데, 너는 싫지 않은거야?
짱구 : 되풀이? 나는 매일매일 반복해서 논다면 정말로 재밌을 것 같아.
철수 : 너란 녀석은 왜 그렇게 태평한 거야?
짱구 : 나는 이대로 계속 다섯 살인 채로 태평하게 살고 싶어~
철수 : 이제 됐어. 아무튼 나랑 노는 건 포기해줘.
짱구 : 철수는 포기할 줄 모르는구나.
철수 : 너야말로 포기할 줄 모르잖아!

이후 집에 돌아온 철수에게 엄마가 벌써 학원 가는 거냐고 또 물어본다. 이에 철수가 다시 문을 열었다가 닫자 엄마가 사라지고 다시 나오면서 똑같은 대사를 한다. 겁을 먹은 철수는 집에서 도망치듯 나오는데 다시 무한루프. 학원이 끝나고 노을이 지는 저녁이 되자 철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아까 짱구가 놀자고 했으니 같이 놀아주자고 결심한다. 짱구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고 철수가 술래가 될 차례에 5시가 되었다고 집에 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액션가면을 보러 가야겠다는 짱구 뒤편에 철수와 닮은 어떤 존재가 있다. 철수는 그 존재를 따라가고 그 존재는 철수네 아파트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철수네 집으로 가려고 한다. 그래서 철수도 계단을 이용해 집으로 가는데 그 존재가 먼저 집에 들어가고 철수가 뒤이어 들어간다.[86] 그리고 다시 무한루프인데 집 현관에 있던 거울을 통해 그 존재를 보고 자신이 집을 나왔을 때 이미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거라는 걸 깨닫는다. 놀이터에 있는 짱구를 보고는 앞으로 또 하나의 내가 놀러오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학원 시험도 얼른 풀어버리고 또 하나의 자신[87]을 기다린다. 역시나 또 하나의 철수가 짱구와 놀고 있었고 자신을 지켜보던 철수에게 달려간다. 아까와 같은 상황[88]으로 이번엔 철수가 앞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철수는 이렇게 얘기한다.
또 하나의 철수 : 기다려!
또 하나의 철수 : 포기해!
또 하나의 철수 : 포기해! 이 세계의 나랑 교체하는 거야.
철수 : 싫어!
또 하나의 철수 : 난 계속~ 이대로 똑같은 것만 하는 거 질렸어!
또 하나의 철수 : 교대해!

엘리베이터에 탄 철수가 얼른 문을 닫는데 또 하나의 철수가 들어오려고 하는 걸 가방을 던져 막는다. 7층에 도착하고 철수네 집 문 앞에서 철수와 또 하나의 철수가 서로 들어가려고 몸싸움을 벌이는데 철수 엄마가 문을 연다. 문 앞엔 철수가 잠들어 있었고 철수 엄마가 철수를 안은 채로 철수의 신발을 벗기며 집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시간이 흘러 5시 36분을 가리키는 시계와 벗겨진 신발 한 짝을 클로즈업하며 나는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반드시 타임루프의 문을 찾아서 바꿔주겠다는 또 하나의 철수의 목소리와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당신은 진짜 당신이냐는 원장선생님의 물음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3.15. 수수께끼의 가구야씨

일본판 810-1화, 국내판은 시기상으론 15기에서 방영했어야 했으나, 내용에 서술한 일본 설화인 타케토리모노가타리가 주 소재라 국내판은 미방영이다.

공터에서 공놀이를 하던 신짱과 친구들은 실수로 그만 담 넘어로 공을 날려버린다. 그렇게 공을 찾아 담 너머로 갔더니 그곳에는 낡은 집 한채가 있었으며 그 집에 자신을 카구야[89]라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있었다. 친구들은 카구야 씨에게 공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카구야는 공처럼 둥근 것을 가져오면 공을 돌려주겠다고 하자 각자 둥근 것들을 가져온다. 하지만 노력이 무색하게 친구들이 가져온 것들은 하나같이 퇴짜맞는데 마지막 차례에 신짱이 어느때나 마찬가지로 엉덩이 묘기를 보이자 카자마는 무례하다고 생각했지만, 카구야씨는 신짱의 둥근 엉덩이에서 자신의 고향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공을 돌려준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카구야씨네 집으로 찾아간 카스카베 방위대였지만 카구야씨의 집이 있던 자리에는 UFO를 연상케하는 흔적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를보아 카구야씨의 정체는 인류가 아닌 외계인이고, 그녀의 낡은 집 자체가 하나의 우주선이었으며, 밤 사이에 지구에서 자신의 고향이 있는 우주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카구야씨네 집이 있던 위치는 지바현 이치카와시에 있는 숲인 야와타노 야부시라즈인 걸로 추정된다.

3.16. 나의 허물이 나타났다구

일본판 스페셜 에피소드 84-2화 방영분. 한국은 미방영되었다.

짱구 엄마는 수상한 사람에게 미백팩 샘플을 얻게 된다. 그리고 짱구는 호기심에 미백팩을 온몸에 바른다. 그때 미백팩이 온몸을 감싸며 허물이 벗겨진다. 짱구는 벗겨진 허물을 그대로 놔두고 액션가면을 보러간다. 그 이후 짱구와 똑같이 생긴 허물이 짱구의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데.. 그 이후 주스와 초코비가 엎질러져 있는 걸 본 짱구는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방으로 들어간다. 밖에서는 흰둥이가 짖고 방에는 허물들이 허물들을 계속 만들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이때 놀란 짱구에게 허물들이 달려들고, 짱구는 허물로 변할 위기에 쳐한다. 간신히 허물한테서 탈출하고, 청소기를 켜 허물들을 모두 빨아들인다. 하지만 더러워진 집안을 본 짱구엄마한테 짱구는 혼이 난다. 처음에 등장한 수상한 사람은 "조금만 더 있었으면, 내 몸이 되었을텐데.."라는 말을 남기고 매미들로 변신해 사라진다.

해당 에피소드가 미방영된 것은 해당 에피소드가 스페셜 에피소드인 것과 알몸이 너무 나와서로 추정된다.

3.17. 이상한 도그 하우스

일본판 스페셜 에피소드 84-3화로 방영되었다. 마당의 시공간에 빨려들어간 흰둥이와 짱구가 서로 몸이 뒤바뀐다는 이야기. 단순히 서로 몸이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개가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인간이 개의 얼굴을 가진 세계관이다.

4. 기타 호러 에피소드

4.1. 공포의 저주 인형

本当に怖い呪いの人形の話だゾ (진짜로 저주의 인형 이야기)

상단의 공포의 프랑스 인형처럼 인형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 그러나 대놓고 호러 끼가 가득한 공포의 프랑스 인형과는 달리 시리어스가 적고 사악한 인형이 노하라 일가에게 응징당하는 내용이라,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평소의 코믹 에피소드다.

처음 훈이가 잭의 기원을 설명해주며[90] 에피소드 시작, 만취한 짱구아빠가 잭을 주워왔고 짱구아빠는 그 인형을 선물로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잭이 짱구 집에 저주를 내리지만 짱구의 방해로 실패하며,[91] 이후 짱아를 세뇌시켜 집 밖으로 떨어트리려 하나 짱구가 짱아를 돌려놓는 바람에 오히려 짱아에게 밟히고, 짱구에게 액션가면 적으로 만들어져 험하게 구른다.[92][93] 짱구의 험한 취급에 단단히 화가 나 최후의 발악으로 달려들다가 짱구에게 던져져[94] 마지막에는 짱아 기저귀 더미에 처박혀 더러워진 채 버려진다.[95]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이후 만취한 또 다른 사람을 홀리려고 하나, 짱구네 집에 들어오기 전과 다르게 많이 더러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되게 지저분하네, 그러니까 버렸겠지'라는 촌철살인과 함께 무시당한다. 이에 잭은 눈물을 흘리고 그 이후 잭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해설과 함께 에피소드는 종료.

사실 에피소드가 코믹이라서 그렇지 인형이 한 짓을 보면 짱구 가족에게 당한 굴욕은 억울해할 일도 아니라 명백한 자업자득이다. 자기를 만들어준 귀족 집에 저주를 내려 불행하게 만든 후에 태워 죽여버린 데다가[96] 그 후에도 똑같은 짓을 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잘못을 했다는 언급도 없고 그냥 재미로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따지고 보면 자기를 만들고 소중하게 여긴 사람들한테 배은망덕하게 군 것이다. 게다가 본인이 먼저 잘못해 놓고 남이 방해한 것에 화내는 것도 적반하장이다. 게다가 프랑스 인형은 계속해서 버려지면서 타락한 것이라서 납득은 되지만 이 녀석은 처음부터 참착할 여지도 없는 악질이다. 남의 집에서는 지멋대로 못된 짓을 일삼으며 연명하다 도리어 짱구네 집에 오면서 짱구한테 갖가지 수난당한 것이 불운이자 제 명줄 다하고 간 셈이다.

심지어 짱구한테 티배깅(…)도 당했다.[97]

4.2. 짱구 공포 특집

일본에서는 367화의 모든 에피소드가 호러 에피소드로 방영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줄어든 신노스케>를 제외한 모든 에피소드가 7기에서 방영되었으며, 2016년 재더빙판에서는 <짱구 공포 특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방영되었다.

4.2.1. 줄어든 신노스케

縮みゆくしんのすけ

2000년 8월 4일 방영. 국내에서는 작아진 신노스케가 미사에한테 달려가는 도중에 야잡위에서 뒹구는 바람에 미방영(...)

4.2.2. 거울 속에 또 다른 내가 있어요 (거울 속에 내가 또 있다)

オラとオラの対決だゾ

2000년 8월 4일 방영. 국내에서는 7기 2화 네 번째 에피소드로 방영.

4.2.3. 누군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 보고 있다)

2000년 8월 4일 방영. 국내에서는 7기 3화 첫 번째 에피소드로 방영.

자시키와라시에 관련된 에피소드이다. 한국판에선 '구들장 짱박이'라는 다소 웃긴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재더빙판에서는 '숨바꼭질 동자'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1] 먼저 지옹이 소개를 하고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옹 성우가 2014년 11월 타계하여 2015년 여름에는 다른 괴담 코너로 바뀌거나 성우가 교체되거나 다른 캐릭터가 소개하거나 아예 폐지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2015년 8월에는 결국 방영되지 못하고 9월에 네네의 토끼인형 관련 공포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이후 12월에 스마트폰을 소재로 한 도시전설 에피소드가 부활했지만 원장의 나레이션은 없었다.[2] 2014년 8월에는 2편만 방영되었는데 다른 파트는 미소의 운전면허 시험이 방영되었다.[3] 내용은 대략 저주 인형이 신짱네 집에 저주를 내리려다 신짱에게 역관광당하는 내용이다.[4] 일본(241-1화),한국 방영(4기 23화) 기준으로 이게 공포의 저주인형 잭 에피소드보다 먼저 나왔다. (결정적으로 작화가 예전 작화이다.) 정황상 스토리가 순화되었거나 모티브가 된걸로 추정된다.[5]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무서웠던 건 바로 인형의 목소리.[6] 여기서 맨날 맞기만 하는 네네의 토끼 인형의 내면이 밝혀지는데 엄청 무섭다. 더군다나 이 에피에서 처음으로 흰둥이의 목소리가 밝혀진다.[7] 10기 이전까지는 에피소드를 뒤죽박죽 수입해와 순서가 이상해졌지만 원판에서는 241화와 367화에선 공포특집으로 타이틀도 공포스럽게 바꾸고 세개의 에피 모두 호러 에피로 방영했다. 사실 그 사이인 328화에서도 세 에피를 모두 호러 에피로 방영하긴 했는데 241화나 367화완 달리 전부 호러라기 보단 코미디 느낌이라...[8] 한국판 13기. 전반적으로는 호러가 아니지만 끝에 반전이 있다. 미선춘애랑 볼일이 있어서 집을 비웠을 때 짱구가 집 안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나니까 그 소리의 원인을 찾아다닌다. 그러던 중에 안방의 벽장을 열자 물건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는데 그 사이에서 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찾아서 봤더니 핸드폰 진동음이었고 짱구가 핸드폰을 받자 그 너머로 한 여성이 " 아 죄송해요, 잘못 걸었어요."라고 말한다. 때마침 미선이 돌아오자 짱구가 핸드폰을 벽장에 넣어두면 전화를 쓸 수 없다면서 들고 있던 핸드폰을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이 핸드폰은 영식이 쓰던 건데 보관해놓은 메시지가 있어서 버리지 않고 벽장에 넣어둔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안 쓰는 핸드폰인데다 배터리도 없어서 전화가 걸려올 수 없었다. 짱구, 미선이 놀라면서 끝난다.[9] 8기 1화. 공포 특집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에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고 결말까지 찝찝한 에피소드이다. 짱구가 나무늘보 놀이를 하자고 했는데 평소 같으면 거절했을 친구들이 어째서인지 나무늘보 옷을 입고 놀이를 시작한다. 철수는 안하려 했으나 자신만 빼고 전부 나무늘보 놀이를 하기에 마지 못해 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배경음악이 점점 느려지고 그저 나무늘보 옷을 입기만 했던 친구들은 나무늘보 그 자체가 되어 손과 발은 물론 피부까지 바뀌어버린다. 심지어 친구들이 매달려 있던 나무 종류까지 바뀌고 배경은 정글로 변해버리다 못해 마을 사람들까지 나무늘보로 변해버린다. 결국 참다 못한 철수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다가 꿈에서 깨게 되는데, 꿈이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문 밖으로 나간 철수가 나무늘보로 변해버린 엄마를 보고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 후 철수는 멘붕상태가 되고 이야기는 끝이 나서 결말까지 매우 찝찝한 에피소드 이다.[10] 원래는 로스트 미디어였지만 한 네이버 블로그에 영상이 업로드되었다.#[11] 중간에 '주의: 이건 어디까지나 꾸며낸 이야기로 '짱구는 못말려'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온다.[12] 이 설정대로면, 짱구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설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가 된다.[13] 에피소드를 보면 짱아는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집착하는 수준인데, 후술하듯이 인형이 짱아를 세뇌시킨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정신을 조작하는 것으로 보인다.[14] 이 인형은 여러 집을 오가면서 버려지게 되었는데 그 일이 반복되다 보니 사람에게 원한이 생겼다.[15] 떨어지기 직전 대걸레 윗부분을 보면 무섭게 웃는 얼굴 표정이 잠깐 비춰진다.[16] 이 때의 배경음악은 마치 사이렌같은 소리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 에피소드 이후로는 다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17] 화장실 문을 다 같이 한 번에 열어보기로 했는데, 철수, 짱구는 둘이 모여서 화장실 문을 연 반면, 유리는 혼자 열었기에 당한 것으로 보인다.[18] 이 때 미리 주변으로 튄 물자국이 마치 악마의 날개와 비슷하다. 나미리가 악령으로 추정되는 것에 씌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출.[19] 한국 더빙판에서는 이 장면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짱구의 비명이 나온다. 이는 박영남 성우의 애드립 또는 프로듀서의 실수나 더욱 미심쩍한 전개를 꾀어내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다만 짱구가 도망칠 때의 비명 소리와 동일해 보이는 것을 보면 실수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20] 꿈속에서 미리가 철수의 뒤통수를 잡은 자리.[21] 이때 미리가 운전 좌석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누가 운전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다. 때문에 정말 꿈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찝찝해진다. 하지만 약간 나온 팔을 보면 원장의 복장은 아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다른 아이들도 타고 있다는 것은 꿈과는 다르다.[22] 그나마 이 장면이 사실상 이 에피소드의 유일한 개그씬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직전에 나온 이야기와 장면들, 배경음악들이 짱구는 못말려 에피소드라고 하기엔 워낙 파격적이고 거기에 PTSD를 연상케 하는 결말 때문에 전혀 개그처럼 보이지 않는다.[23] 요시하라 마사유키가 밑은 작화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이 에피소드의 여파가 워낙 심해서 해당 회차에서 사용된 작화와 동일한 이후에 등장하는 일부 에피소드들이 이 에피소드가 연상된다며 소름돋는다는 반응이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방영판 5기 10화 '원장선생님이 벌집을 치워요' 편이 이 에피소드와 동일한 작화인데 에피소드 처음부터 나미리 선생님이 등장하고 주 무대가 유치원인 만큼 이 에피소드가 연상될 만한 요소가 많이 있는 회차였다.[24] 초콜릿 만드는 모습을 마녀가 마법약을 만드는 것처럼 묘사했기 때문에 잠깐 동안 음산함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25] 초창기에는 운전 기사가 따로 있었지만,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기 한참 전부터 원장님이 직접 운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26] 앞에 두 에피와는 다르게 왜색 문제로 추정된다. 만약 세 에피소드가 순서대로 방영됐으면 국내에서 사상 최초로 한 회차의 모든 에피소드가 호러 에피소드인 공포 특집으로 나올 뻔 했다. 다만 한 방영분 안에 두 에피소드가 공포물인 경우는 이 후에도 몇 번 나왔다. 앞의 두 에피소드는 브금도 그렇고 평소 웃음기가 가득하고 화목했던 신짱의 집안의 극명하게 어두워진 분위기, 또는 밝은 대낮의 환한 분위기와 날카롭게 대비되는 호러스러운 브금과 그로인한 괴상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전개 그리고 짱구의 개그스러운 모습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고 오히려 공포 분위기가 에피소드 전반을 지배하여 지금 봐도 무섭고 소름끼치고 결말도 루프물을 연상케 하는 찝찝한 결말이였지만 이 에피소드는 중간중간의 공포 포인트를 빼면 전래동화풍의 전형적인 신짱 스토리다. 무엇보다 1997년 241화가 방영될 당시 이 세개의 에피소드 중 공포의 유치원이다 편이 가장 임팩트 있는 회차여서 현재도 현지에서는 나머지 두 에피소드는 덜 주목받는 경향도 있다.[27] 여기에서는 상당히 코믹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는데 예를 들자면 혜선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짱구가족 때문에 빡친 혜선이 토끼인형을 때리기도 하는 등 코믹한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28] 이때의 유리의 집의 작화는 일반판의 집이 아닌 일본식인데다가 으리으리한 저택으로 묘사된다. 애초에 배경 자체가 현대 시점이 아닌 근대화되기 이전의 일본으로 보인다. 복장부터가 일단 현대 시대의 것은 아니다.[29] 이때 짱구가 어떤 환대를 받았는지 나오는데, 번쩍번쩍하고 으리으리한 집에서 짱구는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음식들을 먹고있다.[30] 혜선의 정체를 암시하는 장면.[31] 신형만은 여자들에게, 봉미선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음식을 먹으며 웃고 떠든다.[32] 그 중 한 부적에는 맹견주의(...)라고 쓰여있다.[33] 이때의 유리엄마가 굉장히 소름끼치는데 철수가 혜선의 하체를 보고 띠용한 순간 혜선은 원래의 얼굴을 몇초간 유지하고 있다가 갑자기 기괴하게 웃는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소름끼친다.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가 이 부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34] 신형만은 부장이 되는 망상, 봉미선은 멋진 남자에게 헌당당하는 망상, 그리고 짱구는 액션가면을 만나는 망상을 보았다.[35] 전부 다 호러 프로그램이었다(...) 단 라자야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마찬가지[36] 죽순 껍질 한 부분에 흠집이 나있어서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37] 오프닝이 다른 도시전설 에피소드와는 다르다.[38] 14기 극장판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에서 가짜 채성아가 압정을 밟아도 멀쩡한 장면이 나온다. 해당 극장판이 호러 컨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오마쥬일 가능성이 높다.[39] 사다리도 채성아 선생님이 잡아준다.[40] 방범대가 크레용을 화단에 묻어 놓았는데 크레용이 알아서 올라온다.[41] 유리가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하자, 뒤에서 '정말로 안 무서워?'라고 한다. 이에 놀란 유리가 소리를 지르자 철수, 훈이 역시 덩달아 놀란다.[42] 여기서 화장실 옆에 있는 벽과 꽃 하나가 비춰지는데 이게 에피소드의 복선이 된다.[43] 훈이 왈, "조금만 늦었어도 쌌을거야..."[44] "하나, 둘, 셋, 넷, 다섯, 일곱, 아홉, 셋!" 이렇게.[45] 갯수를 세고 있는 철수한테 계속 말을 걸어서 헷갈리게 만들고, 한번 짱구가 여기 있는 자신은 진짜가 아니라는 장난을 친다.[46] 그게 아니면 복층구조일 수도 있다.[47] 짱구가 놀이터 출입구로 나가는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정작 짱구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오히려 재미있어한다.[48] 이 때 폐공원으로 변했을 때와 같이 나타난 낡은 그네의 모습이 상당히 무섭다.[49] 원장의 언급에 따르면 회전초밥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50] 도라도라 왈 "보통 엉덩이가 아니군!"[51] 미리도 버젓이 서서 맹구가 발레하듯 도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52]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짱구가 인형과 인형을 합친게 있었는데 그것이 나오자 그걸 보고는 저쪽 훈이가 진짜보다 더 멋있다고 한다. 훈이 왈, "저게 뭐가 멋있단 거야!!!"[53] 짱구가 안 그래도 존재감도 없는데 사라지기까지 라고 말한다...[54] 국내에서는 '최고의 한방'.[55] 짱구 엄마가 가서 장보고 온다고 말할 때 잘보면 비서의 눈이 무섭게 변한다.[56] 아마 애플의 Siri 패러디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다하리'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57] 앱의 본체로 추정된다.[58] 한국판에서는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면 네 녀석도 지배할 수 있었는데...[59] 사실 앱이 깔리기 직전 잘보면 유리 엄마가 스마트폰을 보고 뭔가에 홀린 듯한 표정을 볼 수 있다.[60] 눈치가 빠른 이들은 눈치챘겠지만 정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있는 상황이다.(엘리베이터는 정전시엔 작동이 되지 않는다.)[61] 철수가 층에서 내렸을 때의 장면들을 자세히보면 원래 맑은 날씨의 낮이었음데도 불구하고 어찌된일인지 하늘이 매우 어두웠다.[62] 이때 밑에 있는 철수가 옥상에 있는 철수를 보고 굉장히 섬뜩한 표정을 짓는다.[63] 이 엘리베이터는 철수가 탔던 다른 어두운 엘리베이터들과는 다르게 내부가 밝았다.[64] 그리고 철수가 아파트내에서 봤던 짱구가 유령이 만들어낸 환영이었듯이 철수가 중간에 봤던 철수엄마도 유령이 만들어낸 환영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65] 이 4인의 엑스트라들은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지들이 살기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유치원생들을 사지로 내몬 셈이니...이에 대해 살고싶은 마음에 그럴수도 있지 않겠냐며 변호하는 의견들도 있으나 살고자 하더라도 자기보다 어린 애들 4명을 팔아먹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 정당화 될 수 없는 행동이며 심지어 죄책감, 미안함은 없는 표정으로 갔다.[66] 짱구가 누나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장면을 자세히보면 누나들의 표정들이 하나 같이 좋지가 않았던데다 뭔가 불안한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또 짱구와 친구들이 대신 서주기로 하자 줄에서 탈출하자마자 굳은 몸을 풀고 빨리 벗어나려는 듯 몸을 푸는 듯한 행동도 보인다. 이게 복선이었던 셈.[67] 파일:수수께끼의 행렬.jpg가게 간판에 무슨 글씨가 써져있으나 지워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국내 방영에서도 '○○의 집'이라고 나와서 유추하기도 어렵다.[68] 그들 중에는 어린이와 동반한 어른도 있었다.[69] 여기서 아이들의 착한 마음씨가 드러나는데,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유리가 가까이 오려고 하자, 여기 오면 안된다며 강하게 말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충분히 도움을 요청할 만한 말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도 유리만은 말려들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 착한 마음이 드러났던 장면이다. 앞서 나온 여자 엑스트라 4명하고는 완전히 반대되는 부분.[70] 한국판에선 번역되어 '여기서 끝'[71] 짱구가 중간에 빠지다 다시 들어오자 후훗하고 웃기도 했다.[72] 짱구가 이슬이 누나를 만나고 다시 돌아온 후 친구들이 왜 도와줄 사람을 찾지않고 다시 돌아왔냐고 물어봤을때, 줄에 대해 완전히 깜박하고 있었다면서 다시 줄에 서버리고 만다. 곧 바로 나갈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한다.[73] 국내판은 '아'를 살리기 위해 '아이러브유'로 번안했다.[74] 국내판에서는 "너 때문이야"라고 말한다.[75] 국내판에서는 "사라져 버려"라고 번안되었다.[76] 국내판에서는 "잘못 눌렀네"라고 말한다.[77] 맹구의 언급으로는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이후 전개를 보면 망자에게 보여주는 주마등인 것으로 여겨진다.[78] '종점까지'라는 글씨가 아주 불길한 붉고 피 같은 글씨로 쓰여진 것과 이 장면 직후 버스에 붉은 등이 켜지는 것으로 보아 저승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79] 이때 맹구가 "끝나는 곳"이라고 중얼거린 것을 보아 저승으로 가는 입구인 것으로 추정된다.[80] 짱구 입장에서 '놀러올게'로 쓰는 게 맞지 '놀러와'라고 쓴게 이상하기 때문이다.[81] 이 때, 분명 저녁노을이 져서 붉었던 바깥 색이 대낮의 하늘색으로 바뀌는 장면이 압권이다. 당연하지만 이 장면은 앞으로 나올 장면들에 대한 초강력 복선 중 하나다.[82] 또한 철수 엄마의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83] 그 과정에서 늙어가는 장면 직후 폭삭 늙은 철수가 학원 시험장에서 학생들에게 주목을 받은 채 한숨을 푹 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에피소드의 몇 안되는 개그 장면.[84] 엉덩이춤을 추고 있는 짱구 뒤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올라오는 장면이 있다. 이것도 복선 중 하나다.[85] 더빙판은 진짜 같이 놀았는데 그게 왜 거짓말이냐고 반문한다.[86] 이 장면이 보는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데, 어떤 존재 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이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철수라고 느껴질 것이고 이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철수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87] 앞서 설명했던 그 존재[88] 짱구와 놀아주자고 결심한 뒤 자신과 닮은 존재를 발견하고 쫓아가는 것.[89] 대나무 공주 이야기의 그 카구야 공주.[90] 시작부터가 압권인데, 훈이는 잭의 저주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자기 말에 자기가 겁먹어(...) 울고, 에피소드가 시작하려 하니 자긴 무서워서 보고 싶지 않다며(...) 울면서 도망간다.[91] 이때 새벽에 일어날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데도 새벽에 복도 바닥에 압정을 뿌리고 몇 시간 동안 기다리는 허당끼도 보인다. 짱구가 세발자전거를 가지고 집에 들어오고, 짱구가 인형을 본 뒤 부리부리 댄스를 추는 자세로 만들어 버렸다. 이 광경을 엄마가 목격하고는 한밤에 왠 생쇼냐며 짱구를 쥐어박고 바닥에 뿌려진 압정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치우는 바람에(짱구가 누명을 쓰고 혼날 뻔했으나 이내 짱아가 울어 엄마가 짱아에게 가고 짱구도 마저 화장실로 간다.) 잭의 첫 번째 계획은 실패한다. 두번째 계획으로 짱구네 부모를 세뇌시켜 서로 반목하게 하려 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짱아에 두 부부가 반목을 멈춰 마찬가지로 실패한다. 짱구 아빠가 인형을 짱아에게 선물로 주자 짱아가 인형 머리채를 잡고 돌리다 던지는 것은 덤.[92] 짱구가 잭의 머리카락을 가운데 부분만 삭발한 다음 얼굴에 펜으로 수염을 그리고 옷을 드레스에서 누더기로 바꿔 입혀 놓았다. 일명 주변머리 없는 아저씨.[93] 애니판에서는 영식, 미선을 싸우게 만들어 하마터면 유혈사태 직전까지 가게 만든다.[94] 액션가면 인형의 액션 발차기에 맞아 날아갔다.[95] 하필이면 똥기저귀에 얼굴을 박아서 똥 범벅이 되어 냄새가 심하게 나서 버린 것이다.[96] 딸은 연못에서 놀다가 빠져 죽고 아들은 정체 불명의 병에 시름시름 앓으며, 부부는 불화가 심해져 매일같이 다퉜다. 그러다가 술에 취한 남편이 실수로 촛불을 넘어뜨리는 바람에 잭을 제외한 집안의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다.[97] 문자 그대로 짱구가 잭의 얼굴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비볐다. 더빙판에서는 그나마 팬티라도 입혀 줬지만, 원판에서는 맨엉덩이라 음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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