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3:12:56

창성여객(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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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차량

1. 개요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존재했던 대구광역시버스 회사.

설립 당시부터 본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와룡로9길 93(본동 700) 감천네거리 인근에 있었다가, 2003년 사명을 창성여객으로 바꾼 후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평리3길 18(평리리 230-6)로 이전했다. 면허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현풍중앙로 129-12 현풍시외버스터미널을 사용했다.

2. 상세

1980년 8월 10일에 대경교통[1]이라는 사명으로 세워졌다가, 1994년에 건영교통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회사 중 유일하게 경상북도 고령군에 차고지가 있었으나, 고령군에 진입하는 노선은 달성2번 가야대학교행이 전부였다.

건영교통 시절 2002년 말에 파업 사태를 겪은 후 2003년 10월에 국일여객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창성여객으로 바꾸어 운행했다.
파일:차라리죽여라.jpg
그러나 2005년에 국일여객이 경영난을 겪었을 때 이 곳도 경영난으로 잠시 운행을 중단한 이력이 있었고, 그 해 12월에 운행을 재개함과 동시에 국일여객과 분리했다. 하지만 정상화가 더뎠는지, 2008년 이전까지 신차는 전혀 뽑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중고차를 끌어모아 내구연한이 다된 차량을 대차했다.[2]

2010년 초에 다시 경영난을 겪은 후, 동년 4월 28일 현대교통에 합병됐다.[3] 단, 면허는 그대로 존치됐으며, 평리리차고지는 현대교통 다산영업소로 이용되었다가 2017년 4월에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공영차고지로 통합 이전했다. 현재 현대교통 차량 중 창성여객에서 사용하던 면허인 38XX에서 창성여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3. 차량

오랫동안 현대차를 주로 뽑았던 부산의 창성여객과는 다르게 자일대우버스 원메이크 회사였는데, 대구광역시 시내버스에서 유일하게 창사 이래 전 차량 자일대우버스만 사용했다. 마을버스현대교통, 우진교통과 더불어서 대우버스 BM090을 운용했다.[4]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시내버스를 많이 운행했지만, 유지비 문제로 모두 수동변속기로 개조되었다.

대구에서 마지막으로 1992년식 이전의 하늘색 시트가 달린 BS106을 2002년 말까지 운용했다.[5]

전국 최후의 각계기판 하이파워 영업용도 이 회사의 소유였으며, 1997년식이었다. 이 역시 수동변속기 개조차량으로 달성5번에 투입되었다가 최대 내구 연한인 11년을 찍고 2008년 5월에 BS106 F/L 가스차량으로 대차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영진교통에디슨 스마트 11HG를 출고하기 이전까지 마지막으로 일반버스에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출고했으며, 유일하게 짝퉁로얄에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차량들도 모두 수동변속기로 개조된 후 현역으로 뛰다가 2008년에 모두 대차되었다.

대구에서 저상버스를 가장 늦게 도입한 회사였다. 나머지는 대부분 2005년이나 2006년부터 도입하였다.[6] 자체출고분으로 2008년과 2009년에 앨리슨 BS110CN을 각각 2대, 1대를 도입한 게 전부. 이유는 이 회사가 운행했던 노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당시 구지면유가읍은 아직 개발이 안 된 상태였고[7] 회사에서 저상버스가 다닐 만한 노선이 649번(→618번)뿐이었다. 그마저도 2009년 도입분 1대는 달성2번 가야대지선에 고정 투입되어 2012년에 폐지될 때까지 매일 위천삼거리 및 성산면 득성리와 고령읍[8] 사이의 고갯길인 금산재를 오르락내리락했다. 해당 저상버스들은 현대교통으로 바뀐 후 400번에서 뛰었던 1대를 제외한 2대가 600번에 투입되었지만, 초장거리의 압박으로 가끔씩 차가 퍼져서 결국 달성8(-1)번으로 이동됐다. 그리고 2008년식 BS110CN 2대는 2017년에 ZF 에코라이프 6단 자동변속기 장착 화이버드로 모두 대차됐다.

현대교통에 있었던 앨리슨 BS110CN도 창성여객 시절에 출고한 것이다. 해당 차량은 대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앞문 글라이딩 도어가 달린 대우저상이자 NEW BS110을 보유하는 세운버스, 영진교통, 우주교통, 우창여객 이외의 대우저상이기도 하며 2020년 2월 초에 전멸되었다.[9] 그 외에는 모두 ZF로 자체출고하기 때문에 현대교통은 100% ZF 적용업체가 되었다.

2020년 11월 현대교통에 있던 마지막 창성여객 출신 차량이 대차되면서 창성여객의 사명을 달고 뛰었던 차량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며, 현대교통은 대우차가 전멸되었다.

[1] 부산광역시에도 존재했던 동명의 업체로, 81번, 201번, 53번을 운행했고 업체 내 문제로 파업한 후 2005년에 폐업했다.[2] 그중에는 인천 강인여객 출신의 중문 폴딩 좌석형 BS106도 있었다.[3] 건영교통 시절 거의 막바지에 출고했던 차량들은 현대교통으로 인수되던 당시 내구연한이 약 1 ~ 2년여가량 남아있어서, 건영 - 창성 - 현대를 모두 거친 차량도 있었다.[4] 나머지 회사는 전부 기아 코스모스를 썼다. 마을버스 운용 당시 시내버스로 100% 대우차였던 대덕버스, 삼천리버스, 동신여객도 마을버스로 코스모스를 운용했으며, 이들 회사는 1980년대에 동아 HA20을 자체 출고로 운용한 적이 있었다.[5] 대구에서 하늘색 시트가 달린 BS105는 동명교통, 우진교통에서 2002년 초까지 마지막으로 운용했다.[6] 참고로 2007년부터 도입한 회사는 경상버스로, 2007년식 BS110CN F/L(앨리슨)이 첫 저상이었다. 그러나 차량 결함 등을 이유로 2015년 개편 때 감차되었다.[7] 유가면이 유가읍으로 승격된 시기는 2018년 3월이다. 그 사이 대구테크노폴리스 버프가 생겼기 때문.[8] 현재의 대가야읍[9] 우창여객도 NEW BS110을 2022년 11월, 12월 1대씩 현대저상으로 대차해 대우저상이 전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