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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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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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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8월 1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기 마지막 단계가 진행된 날에 진도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리프팅빔을 집어넣어 정확하게 사각빔을 성공적으로 만들었다"며 9월 말까지 해상에서 세월호 인양 후속작업을 마칠 예정이라 말하고, 선수들기 과정의 현장상황과 앞으로 있을 후속공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아시아경제),(데일리안)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가지고 추가경정 예산안 등의 현안을 논의했지만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소득 없이 끝났다.(이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새로운 조사체의 필요성을 제시한 데 대해 "진상규명은 뒤로 하고 국회 차원의 별도 특위를 구성해 세월호 특위를 전면 무력화하겠다는 선언"이라면서 "새누리당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이날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며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그리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사진과 함께 팽목항 방문 소감 글을 올렸다.(동아일보)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에 “세월호는 당신의 대권놀음 소재로 이용해 먹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일갈했다.(Go발뉴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김광준 신부는 이날 오후 안산교육청에서 KCRP 중재로 세월호 희생학생 유가족과 단원고등학교, 경기도교육청이 기억교실 책상과 의자, 추모메모 등을 여름방학 기간에 안산교육청 별관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연합뉴스)

세월호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기억을 더하다 展'이 2일부터 6일 동안 광주 광산구 장덕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린다.(국제뉴스)

2. 2016년 8월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후 방명록에 "세월호 후의 대한민국은 전과는 달라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오마이뉴스) 이석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특조위 활동기간의 연장 필요성을 밝혔다.(연합뉴스)

지하철 비정규직 사망재해 해결과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도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특조위 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을 위한 동조단식에 함께 한다고 선언했다. 다른 시민단체도 뒤따라 동조단식에 들어갔다.(미디어오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 법정 시한은 이미 종료됐다"라며 "올해 연말까지 예정된 보고서 작성까지 특조위의 조사활동을 보장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김무성 전 대표가 팽목항을 방문했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던 경력을 두고 대권행보를 위한 이벤트 정치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데일리)

경향신문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트위터 여론 조작을 주도한 ‘댓글 조장’으로 지목한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사이버감시단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씨가 2011년부터 작성한 트위터 일지를 단독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2년 대선 때 다수의 유령계정을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향신문)

3. 2016년 8월 3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을 포함한 4가지 사안을 연계할 뜻을 밝혔다.(the300)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태스크포스 소속 김영진 의원을 시작으로 14명의 의원이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12일 전까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단식농성에 동참한다.(한겨레)

이날 오후 전라북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자 2차 합동연설회에서 이주영 의원은 연설 도중 미수습자 9명의 사진을 품 속에서 꺼내보였고 목이 메는 듯 연설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뉴데일리)

4. 2016년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단식농성에 동참했다. 더민주당 세월호 태스크포스(TF) 소속인 박 의원은 전날 김영진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단식농성에 합류했다. 이날 경향신문 기자와 만난 박 의원은 “야당이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 정부와 여당에 알리고, 국민들에게도 세월호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단식에 동참했다”고 말했다.(경향신문)

권영빈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 소위원장은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전화 인터뷰에서 '이정현 의원 고발 건은 검찰이 3개월 안에 수사하는 게 법이라 밝혔다.(YTN)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 경선 TV 토론회에서 이정현 의원은 홍보 수석으로 있던 당시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개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불쾌함을 드러냈다.(데일리안)

순천지역 2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언론장악, 이정현 퇴출 순천시민대책위'는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고발단의 서명을 담은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연합뉴스)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해 활동 중인 인천 극단 '앤드씨어터'의 연극 '오십팔키로'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연출가 동인인 '혜화동1번지' 6기 멤버들이 8월 한달 간 선보이는 2016 기획초청공연 '세월호-세월호 이후의 연극, 그리고 극장'의 8개 작품 가운데 하나다.(경인일보)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가 “‘터널’에서 세월호가 연상된다는 말이 있더라. 하지만 세월호 참사 훨씬 전에 ‘터널’ 시나리오가 나온 것으로 안다”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충분히 연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관객이 판단할 몫이다”고 답했다.(TV리포트)

5. 2016년 8월 5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세월호의 뱃머리쪽 갑판에 위치한 크레인 기둥의 일부를 절단한다고 4·16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 측에 통보했다. 절단 부위인 크레인은 화물을 갑판에 싣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장비이다. 크레인에 의해 플로팅 도크의 부양을 돕는 평형수 탱크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이 해수부의 입장이다. 가족협의회 측은 주말 동안 회의를 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국민TV)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책위의장단 간담회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정부가 중단시키는 것은 유가족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리고 특조위 연장에 역점을 두고 해결해가겠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불교방송)

특조위가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열흘째인 이날 지지하는 시민단체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복지시민연대는 오전에 특조위 단식농성장을 찾아 "정부는 특조위마저 침몰시키려 하느냐"고 주장했다.(뉴시스)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듣던 존치교실(4 ·16 기억교실)의 사전 준비 작업이 6일 실시된다. 이날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한 교실 소독에 앞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4 ·16 가족협의회 등이 참회 기도를 할 예정이다.(아시아경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11일 오후 3시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 참사 해역을 방문해 인양 성공을 위한 2차 기도회를 봉행한다.(불교신문)

6. 2016년 8월 6일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썼던 경기 안산 단원고의 기억교실을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작업이 이날 오후 시작됐다. 교실 이전 첫 절차로 교실과 교무실 입구 복도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고, 소독 전문업체가 교실 10곳과 교무실 1곳, 복도를 전부 소독했다.(연합뉴스)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 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시민들이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아이들의 교실에서 옮겨진 교실 기록물들을 살펴보았다.사진(포커스뉴스)

7. 2016년 8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보장 등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에 합류했다.(뉴시스)

8. 2016년 8월 8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월호와 관련해서 선체 조사 기관과 선체조사주체 등을 두고서 원내대표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아시아경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통해 세월호 소위원장인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의 심사보고 내용을 가결, 세월호 조사시간, 조사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결정을 각 당 원내대표단에게 일임하기로 했다.(뉴스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다룬 김탁환의 소설 '거짓말이다'를 추천하면서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이날 단원고 기억교실과 복도의 종이기록 수습,정리 작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의 책상위 물건들을 제외한 교실 앞, 뒤와 복도, 창문, 출입문 등에 추모시민들이 붙여 놓은 포스트잇과 메모지, 학급 게시물, 달력 등 종이 기록물들을 부착되어 있던 위치 그대로 번호를 매겨 종이봉투에 넣거나 전지로 포장하고 A4지에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일파만파’·‘민주언론시민연합’이 왜곡의 전당 카드뉴스 연재를 시작하면서 첫번째로 조선일보의 세월호 특조위 관련 오보를 지적·비판했다.(미디어오늘)

9. 2016년 8월 9일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세월호 선미(배꼬리) 측 하부 리프팅 빔(Lifting Beam)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 26개를 설치하면 리프팅프레임과 와이어를 연결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될 예정이다.(연합뉴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단체 4곳 소속 15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특조위가 활동 기간을 보장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우선 각 단체 소속 임원 8명이 시작해 단식 참여자는 늘어날 전망이다.(뉴시스)

10. 2016년 8월 10일

더민주 세월호TF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더민주는 반드시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팩트TV)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세월호 특조위 활동보장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한라일보)

세월호 특조위가 조사활동 보장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지만 지상파 방송의 메인뉴스에서 관련 소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보도 비평이 15일째인 이날 PD저널에 올라왔다.(PD저널)

안산 세월호 엄마들 작품 전시회가 이날부터 16일 월요일까지 광주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다.(광주드림)

11. 2016년 8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 지도부는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에게 세월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이정현 대표의 말이 허언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세월호 특조위가 조사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뷰스앤뉴스)

반면,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는 이날 문화일보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이미 입장과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으냐”며 “그 일정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화일보)

사학연금공단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관 신청을 대금 결제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특조위는 사학연금공단 대관 담당자가 취소 이유로 “교육부의 요청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일 경우 국회가 제정한 특별법에 따른 특조위 청문회를 정부가 방해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경향신문)

세월호 희생학생들의 교실 유품 정리가 시작됐다. 이날 유품 정리는 2학년 2반과 8반 4.16기억교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8개 기억교실의 희생자 유품은 13일까지 정리될 예정이다.(중앙일보) 유가족들은 희생자 유품들을 정리하며 눈물을 흘렸다.사진(민중의소리)

12. 2016년 8월 12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번에 해양수산부세월호에 34개 구멍을 뚫는 선체 하부 탱크와 기관실은 정상적인 운항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대상이라며, 이번 작업은 사실상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수부는 인양이 필요한 부분만 제거하거나 구멍을 뚫고 있는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위해 작업 전후의 영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YTN)

대한민국 교육부의 외압으로 사학연금공단이 세월호 특조위 대관 예약을 취소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의 세월호 특조위 외압이 사실이라면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히며 "사실이라면 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특조위 활동을 정부가 나서서 방해한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아시아뉴스통신)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가 청문회 장소도 못 정해 곳곳에서 전전긍긍하면 이거야말로 국가망신 아닌가. 참 개탄스럽다”며 “교육부 압력으로 장소 사용을 불허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민중의소리)

특조위는 이날 입장을 내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조위가 진상규명 조사활동을 계속하기로'라고 명확하게 합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세월호 특조위가 선체조사의 주체라는 데조차도 합의하지 못했음에 개탄한다"고 밝혔다.(민중의소리)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교섭단체 3당의 이번 합의는 사실상 야 3당 합의와 비교해 보면 대단히 부실한 결과로, 우리 정의당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아시아경제)

심상정 대표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보장 등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요구했다.(오마이뉴스)

진보적 문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는 "세월호 특조위의 현재 상황이 2년 전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 농성장에서 릴레이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

'세월호를 기억하는 교사들' 소속인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20여명은 이날 오후 6시께 경기 안산시 본오동 상록수역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뉴시스)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억교실 이전작업 2일째인 이날 오후 2학년 9반 희생자 유품들이 정리되었다.사진(민중의소리)

경기도교육청은 '4·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고등학교 2학년 남녀 학생 2명으로 구성된 'V'팀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팀이 제출한 조형물 디자인 도안을 보면 세월호 침몰 후 수면 위로 들어낸 여객선 선미를 형상화한 검은 조형물이 중앙에 위치한다.(연합뉴스)

안산 온마음센터 소속인 청소년 35명을 비롯해 교사 포함 40여 명은 이날 광주광역시를 찾았고, 광주지역 청소년지원단체와 광주 청소년 40여 명은 이들을 반갑게 맞아 이날 오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 세월호 유가족 작품전시회 ‘기억을 더하다’전을 관람했다.(민중의소리)

지난 9일과 10일, 416 가족협의회, 416 대학생연대와 70여 명의 대학생이 인양과정을 멀리서 지켜보는 아버지들이 머무는 동거차도를 찾은 이야기가 이날 오마이뉴스에 올라왔다.(오마이뉴스)

13. 2016년 8월 13일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인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에서 희생자 아이들의 가족들이 책상에 놓여진 유품 및 기록물들을 수습했다.사진(포커스뉴스)

4·16안산시민연대는 이날 여야 3당 합의에 대한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에서 특조위에 대한 언급이 없어 유감"이라며 "3당 원내대표들은 추가 협의를 통해 세월호 선체조사의 주체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일보)

칼럼니스트 도월스님은 아시아뉴스통신에 '세월호 사고처럼 호국선열을 추모하는 정치권이 필요할 때', '가슴에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 정치인들의 정략적 이용이 문제', '단순한 해상 교통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칼럼을 올렸다.(단순한 해상 교통사고라니...) (아시아뉴스통신)

14. 2016년 8월 14일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날 경향신문에 대다수의 주류 언론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처한 부당한 현실을 알면서 무보도로 대응한다고 비판하는 칼럼을 올렸다.(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점을 두고 “특조위가 고발한 사람이 새누리당의 당대표가 되고, 그를 위해 청와대가 초호화 식사를 베푸는 이 상황을 보면 특조위의 운명이 어떨지 너무 쉽게 보이고, 지금의 정부의 태도가 쉽게 이해된다”고 개탄했다.(Go발뉴스)

15. 2016년 8월 15일

아시아투데이 정치부 김인희 기자는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가 이날부터 열리는 가운데 야당이 세월호 특조위 연장을 같이 하자는 점을 두고 '추경안 처리와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은 별개의 사안이다.', '걸맞은 명분이 있다면 그에 맞는 원칙대로 처리하면 될 일이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 먼저 구조조정 이슈를 든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시아투데이)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한 후 풍남문 앞 세월호조문소를 방문했다.사진(국제뉴스)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이 주관하는 2016 기획초청공연 '세월호'가 세번째 주에 접어들었다. 17일부터 21일까지 혜화동 1번지에서 극단 문의 '세월호 오브 퓨처 패스트'와 달과아이극단의 '시간을 흐르는 배'을 연달아 만날 수 있다.(브릿지경제)

16. 2016년 8월 16일

사학연금공단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관 신청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해 김화진 이사장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터넷 접수로 대관 신청을 받았다가 공단 규정에 따라 행사 성격을 다시 판단해 대관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경향신문)

한국작가회의는 소속 문인들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의 보장과 국회의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뉴스1)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이날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성공을 위한 2차 기도회’를 봉행했다. 미수습자 가족과 사노위 소속 스님들이 동참했다.(법보신문)

서울시교육청 등 상당수 시도교육청이 유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 연수에서 아이들의 수영능력 등을 강조하면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내용이 담긴 원격 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한 사실이 확인됐다. 연수를 들은 교사들은 '세월호 책임을 수영을 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돌리려는 것이냐'면서 반발했다.(오마이뉴스)

17. 2016년 8월 17일

권영빈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9차 정례브리핑을 갖고 9월 1, 2일로 예정된 3차 청문회에서 해경·청와대·검찰·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 관련자를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시키겠다고 밝혔다.(뉴스1)

'길 위의 사제'로 불리는 장헌권 목사가 비극적인 세월호의 아픔을 잔잔한 어조로 형상화한 시집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펴냈다.(광남일보)

가수 이승환이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름 공연 ‘궁극의 웻(WET)’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장미 한 송이를 드린다”며 “고 김관홍 잠수사의 유가족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준비했다”는 글을 올렸다.(쿠키뉴스)

18. 2016년 8월 18일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7일)부터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사생결단식’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보장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한겨레)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이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세월호 유가족을 방문했다.(민중의소리)

윤천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2과장은 한겨레 기자와 만난 전날 특조위 직원 중 8번째로 단식 농성에 이틀 째 동참했는데 '조사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농성을 할 수밖에 없어 유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고 밝혔다.(한겨레)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로 나선 추미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우리 야당이 진실을 인양해 한국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물꼬를 터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민중의소리)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참사 당시 해경 구조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진모 씨에 대해 이날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The L)

19. 2016년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비대위 회의를 통해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이제 해결하자”며 “유가족이 또 다시 단식을 하고 있다. 왜 이렇게 야박한가”라면서 “(박근혜 정부는)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의 눈물을 못 닦아 주는지 한탄스럽다”고 밝혔다.(시사위크)

이날 오후 단원고에서 열린 '기억과 약속의 밤'에는 유가족과 교사와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번 전야제는 4·16가족협의회와 단원고, 4·16안산시민연대, 4·16연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CBS노컷뉴스), (뉴시스)

20. 2016년 8월 20일

20~21일까지 단원고 희생자들의 교실에 있던 유품·기록물·책상 이전 작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잠시 차질이 생겼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이 전날 단원고에서 열린 유가족·시민 추모행사에서 “당초 20일 오전에 기억교실을 안산교육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유품 보관 장소 공간과 이행 계획 등이 미흡하다”며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이에 대한 약속을 받아야만 이전 절차를 이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뉴스1)

양측은 협의에서 유품보존 공간의 원만한 확보, 이전 후 기억교실의 운영관리 계획을 도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를 도출, 낮 12시께부터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연합뉴스)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 이전 작업이 계속된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희생자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책상을 교실 밖으로 옮겼다.사진(CBS노컷뉴스)

유품상자는 임시 이전 장소인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도착했다.사진(뉴스1)

21. 2016년 8월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방문해 위로했다.(뉴스1)

22. 2016년 8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유가족을 방문한다.(동아일보)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추모관이 문을 연 지 4개월이 흘렀지만 정상 운영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인천광역시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 세월호 추모관 운영비 4천700여만 원을 해양수산부에게 지원받는다고 이날 밝혔지만, 추모관을 운영하고 관리할 재단의 설립이 요원한 데다 향후 정부의 운영비 지원을 장담할 수 없어서다.(기호일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순천시민단체가 세월호 당시 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고발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고 이날 밝혔다.(뉴시스)

한국일보 조아름 기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칼럼 코너 '조아름의 미디어톡톡'에서 세월호 관련 소식을 다루는 언론의 수가 적고 내용도 얼마 안 되는 걸 놓고 '사소한 이슈라 판단될지라도 국민이 허락해준 전파와 소중한 지면 한 켠에 실어 국민들이 세월호 관련 소식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칼럼을 썼다.(한국일보)

23. 2016년 8월 23일

조선일보는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농성장이 오랫동안 있는 걸 두고 '애도도 너무 오래 끌면 본래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며 유가족과 서울시장이 나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이날 사설을 올렸다.(조선일보)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사설을 이날의 나쁜 보도로 선정하며 '신문의 사설에서 가능한 주장인가?', '언론인으로서의 윤리 이전에, 인간으로서 이럴 수 있는가.'라고 평했다.(오마이뉴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1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3차 청문회를 개최한다"며 증인으로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와 당시 길환영 KBS 대표이사,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3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반면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특조위는 조사활동 기간이 지난 6월 30일 종료됐기 때문에 청문회를 개최할 수 없다"고 맞섰다.(연합뉴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활동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단의 대응을 세우기 위해 분발할 것을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세월호 특조위 활동보장, 백남기 농민 청문회 시행을 촉구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었다.사진(뉴스1)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 74명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프레시안)

24. 2016년 8월 24일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 4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협의회는 전면적인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오는 25일 '초선 행동의 날'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관한 해임 촉구 기자회견은 하지 않고 세월호 문제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뉴스1)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특조위가 청문회를 개최할 법적근거는 없다”는 해양수산부의 발표 내용에 대해 “해수부 입장은 세월호 특별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탈법적 논리이자 자의적 해석”이라며 정면 반박했다.(이데일리)

전날 MBC뉴스데스크를 통해 특조위의 조사를 문제삼는 보도를 한 것에 대해 이날 미디어오늘이 분석과 함께 문제를 지적한 기사를 올렸다.(미디어오늘)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4·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에 접수된 12작품 가운데 구리고등학교 박창범 학생과 수택고등학교 김세담 학생이 공동 제출한 작품 ‘∼를 위해’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순복 주무관의 ‘세월호 참사,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 2작품을 각각 당선작과 가작으로 선정했다.(뉴스1)

25. 2016년 8월 25일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과 백남기농민대책위원회 농민 10여명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한겨레)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목표로 유가족 및 관련단체와의 상시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28명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유족들이 단식 중인 광화문 농성장까지 행진했다. 그러나 광화문 농성장에 도착한 뒤 당사 점거농성에 가지 않고 남은 유족들에게 하소연과 원망을 들어야 했다.(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늦은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격려 방문했다.(뉴시스)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 30여 명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세월호 가족 무기한 단식 돌입, 대구시민 동조 단식’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개정, 특검 의결, 선체조사 보장”을 요구하며 동조 단식에 나섰다.(뉴스민)

26. 2016년 8월 26일

최영도·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곽노현, 정강자, 조국 등 전직 인권위원 18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조위의 지속 활동을 보장하라”는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지키기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를 향해 “특조위의 활동시한을 보장하고, 특조위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해달라”고 촉구했다.(한겨레)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남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

보수 시민단체인 엄마부대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 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더는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문화방송)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세월호 가족 및 백남기 대책위 농성을 지지하는 종교인들의 기자 회견'이 열렸다.(국제뉴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를 침몰시킨 것은 박근혜정부’라고 주장했다.(일요신문)

세월호 유가족 ‘사생결단식’ 동조 단식을 이어가는 해외 동포가 늘고 있다.(뉴스프로)

누군가의 밝혀지지 않는 시간을 통해 여전히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묻는 연극 '킬링타임'(구성 및 연출 구자혜)이 대학로 혜화동 1번지 무대에 올랐다.(브릿지경제)

27. 2016년 8월 27일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실제 배의 100분의 1 크기로 만든 정밀 세월호 모형도 공개했는데 희생 학생들이 머물던 객실과 짐을 싣던 화물칸까지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재현했다.(JTBC)

4·16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들이 세월호 관련 단체 회원들과 함께 이날 더민주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는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연장해 박근혜 정부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밝혔다.(MBN)

세월호를 기억하는 대전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 ‘노란우산 프로젝트’가 이날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노란우산으로 ‘기억’이라는 글자를 쓰며 퍼포먼스를 했다. 사진(금강일보)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김연경 선수가 이날 경기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김연경은 이날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편안히 쉴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적었다. 안산 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한 김 선수는 안산을 대표하는 체육인이다.(중앙일보)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3차 청문회 전체 일정이 TBS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tbs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방송으로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디어오늘)

28. 2016년 8월 28일

정부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18년 말까지 국비 270억 원을 들어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81,000㎡에 국민 해양 안전관 건립을 추진하나 2017년도 건립 사업비 상당액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아 건립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CBS노컷뉴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청와대 비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조문 장면이 연출됐다'고 보도한 C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청와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모정(母情), 생명의 근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아내가 지인이 딸을 유학 보내며 슬퍼하던 모습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던 일과 함께 세월호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더 이상 세월호 유족들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민중의소리)

29. 2016년 8월 29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1개월간 전문가들이 세월호 인양 후 선체를 정리하는 방식을 집중 분석한 결과,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하여 바로세운 후 작업하는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선체 정리작업이란 인양된 배의 내부 잔존물 등을 정리하는 작업으로 세월호의 경우 미수습자를 온전히 수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경향비즈)

이에 대해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입장을 담은 글을 통해 ‘객실직립방식’에 찬성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기술검토 및 논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선체정리방식을 결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해수부 주장이 허술한 이유를 적어 반박하였다.입장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임 지도부와 함께 13일째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들과 만나 "원내대책에 머물렀던 세월호 대책위원회를 최고위원 한 명을 정해 당 대표 지휘 아래 두는 당 대책위로 옮기겠다"며 "야3당이 잘 공조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아주경제)

'예은 아빠'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당에서 TF로 전환하는 등 우리의 요구사항을 받아주는 것은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야당이) 별도로 노력할 것이냐에 대해서 아직까지 매우 모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뷰스앤뉴스)

성주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와 군민 40여명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사드배치와 동북아의 평화’ 강연을 들은 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찾았다. 군민들은 “늦게 와서 죄송하다.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며 유가족의 손을 잡았다.(민중의소리)

세월호특조위와 희생자 유가족이 특조위 조사 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을 벌이는 가운데 해외 동포들이 ‘동조 단식’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세월호를 기억하는 해외 동포들의 릴레이 단식’을 보면 이날 기준 742일째를 맞고 있다. 최근 세월호 유가족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면서 해외 동포들의 동조 단식은 가속화하고 있다.(경향신문)

30. 2016년 8월 30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 인양 기술검토를 위한 TF에서 활동했던 김치준 한국심해기술협회 이사는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전화 인터뷰에서 '선체 훼손이 불가피하다. 안에 들어가 나르러 다닐 수도 없다. 진상규명 위해 조타실이 제일 문제며 객실 절단은 문제가 안 된다'고 밝혔다.(YTN)

해양수산부가 416가족협의회 측의 기술 재검토 요청을 거부하면서 '전문가가 검토한 것이며 미수습자를 위한 최선책'이라 밝혔다. 그리고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관계자는 국민TV 취재진과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재검토 요청을 한 것이 아니었다. 선체 인양 후 바로 작업하려면 준비할 게 많다', '선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누구도 보존 가치에 대해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TV)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사건 하나에 국가적인 에너지를 낭비할 수 없다"며 "세월호 농성장을 철거하고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이뉴스24)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수원 장안구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4ㆍ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가졌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무추진기획팀의 세부 협의를 통해 설계 및 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올해 안에 경기교육청 남부청사 정원에 조성된다.(아시아경제)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 의원은 세월호 피해집중지역인 와동에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게 국비 15억원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에 4·13세월호참사의 최대피해지역인 와동지역의 공동체회복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상상놀이터와 지하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경기신문)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출구 앞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조속하고 온전한 선체인양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세월호 리본을 나눠주었다.사진(뉴스1)

31. 2016년 8월 31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인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이 30일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참사를 정리해야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정 의원은 세월호 사태의 배경이 된 퇴임 해양관료 이익집단 해피아 조직의 대표선수 '해항회'의 주요 임원이었다"며 그를 비난했다. 곧바로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야당의 관심이 정말로 세월호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공세 그 자체에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연합뉴스)

인천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게 올해 12월까지 인천 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추모관 운영 예산(4천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4월 인천에 개관한 뒤 예산이 없어 5개월째 운영이 중단된 추모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됐다. 하지만 추모 시설의 운영·관리와 추모제 등 추모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4·16 재단은 아직 설립되지 않았다.(연합뉴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세 번째 청문회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미디어오늘)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곧 청문회가 열리지만 주류 언론의 외면으로 이번 참사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는 칼럼을 썼다.(한국기자협회)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8일째 단식 농성 중이던 세월호 유가족인 40대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tbs 교통방송)

세월호 피해자 모임인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저녁 추미애 신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사에서 면담한 직후 “더민주가 오늘 면담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 의결의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우리가 한 발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게 됐다”며 당사 점거 농성을 푼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한겨레)

전북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H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유한 뒤 발급받은 영수증 하단부에 ‘세월호를 잊지 말자. 친일파를 처단하자.’가 적혀있는데 최근 트위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