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2 07:27:55

카레 쿡

파일:카레-쿡.png[1]

カレクック

1. 프로필2. 소개3. 작중 행적
3.1. 근육맨3.2. 근육맨 2세3.3. 신 근육맨3.4. vs 마리키타맨
4. 주요 기술5. 여담

1. 프로필

소속: 정의초인, 잔학초인
출신: 인도
나이: 40세
신장: 220cm
체중: 105kg
초인강도: 60만 파워

필살기
가람 마사라 서밍
올 스파이스 실드
찰카 스팅
만다라 파이어볼
데몰리션 아사나
카레 루 가우징
갠지스 블리커

태그팀 경력
스카이맨과 함께 조인트 넘버원

이명
세계 굴지의 잔혹초인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 마스타니 야스노리(2세)

2. 소개

근육맨의 등장인물.

인도 출신의 초인으로, 외모는 코가 없는 남성의 모습이며, 머리에 카레를 올려놓고 있다.

잔학초인으로써의 격투 스타일은 상대의 몸에 흉기로 상처를 낸 뒤, 그 상처에 매운 카레를 발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2][3]

카레에 가려졌지만 마찬가지로 인도의 자랑인 요가를 이용한 기술을 선보인 적이 있다.

3. 작중 행적

3.1. 근육맨

라면맨, 브로켄맨 등과 함께 잔학초인으로 등장.

브로켄맨라면맨과의 경기에서 죽었을 때, 브로켄맨의 시체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핥아먹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브로켄맨이 라면(...)이 되는 것을 보고 패닉에 빠진 스구루를 향해 카레의 돼지고기로 만들어 주겠다고 경고한다.

이후 근육 스구루와 싸우게 되는데, 흉기 공격으로 스구루의 이마에 상처를 낸 뒤, 머리에 있던 카레를 상처에 발라 고통스러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아파서 난리를 치는 스구루 때문에 머리의 카레를 떨어트리게 되는데, 이때 무척 당황하며 대용품을 찾으려고 머리 위에 별의별 것들을 찾아 올려놓는 기행을 보여줬다. 이후 어찌어찌 경기를 계속하려 하지만, 상처에 카레가 발라진 고통의 충격 때문이였는지, 이상하게 강해져버린 근육 스구루에게 두들겨 맞게 되고,[4] 이후 경기장 바깥으로 도망쳐 버리면서 패배했다.[5]

나중엔 은근슬쩍 정의초인[6]으로 구분되며, 간간히 나온다. 21세기에 연재된 소설에서 더 자세한 사정이 밝혀지는데, 다른 블록의 탈락자 스카이맨은 카레 쿡의 추잡한 모습을 보고는 카레 쿡에게 경기를 요구한다. 이때 정의초인인 스카이맨은 똑같은 공격을 하는데 왜 자신은 환호를 받고 카레 쿡은 야유를 받아야 하는지 고뇌하던 중, 카레 쿡에게 환호도 같이 받고 야유도 같이 받는 조인트 넘버원을 결성하지 않겠느냐고 제안. 그러자 카레 쿡은 이게 정의초인들의 우정이냐면서 받아들인다. 초인 올림픽 때는 잔학초인이다가 미국 원정 때는 스페셜맨과 함께 근육맨을 응원하러 오는 걸 보면, 둘의 태그팀 결성은 초인 올림픽과 미국 원정 편 사이로 보인다. 이후 은하계 초인태그 챔피언에 오르지만 펜타곤블랙홀의 태그 팀인 사차원살법 콤비에게 패배.

코믹스판에서는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고 그저 정의초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두 번 지나가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3.2. 근육맨 2세

전설초인으로써 헤라클레스 팩토리의 교관들 중 하나로 등장. 신세대 초인들에 대한 훈련이 너무 가혹했던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언제는 정의를 위해 싸우던 정의초인으로 묘사되더니, 또 언제는 악행초인들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를 회상할 때는 카레 쿡도 그 사이에 껴 있는 모습을 보였다.

2세대 초인들이 1세대 초인들의 시대로 가서 활동한다는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스카이맨과 함께 관중석에서 링을 지켜보고 있었다. 공석이 생기자 하라보테 머슬은 경기를 관람 중이던 초인들에게 시간초인을 상대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했지만, 카레 쿡과 스카이맨은 그저 끼어들 마음 없이 구경만 하고 있었다. 결국 시간초인을 상대로 나선 건 브로켄 Jr제로니모.

3.3. 신 근육맨

본편에서는 다른 정의초인들과 함께 등장. 아이들에게 카레를 나눠주고 있었다.

이후 완벽초인들이 습격해 왔을 때, 변기맨과 함께 스트롱 더 무도에게 덤벼들었지만, 오히려 초인 파워를 빼앗기고 인간이 되어 버렸다. 이때 인간으로 변한 모습은 콧수염을 기른 인도 아저씨.

이후 외전 에피소드로 카레 쿡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본래 이름은 '신'이었고 인도에서 '두재격투술'(마라 레슬링)[7]의 오의전승을 받고자 하는 청년으로 나온다.

그의 스승인 야잔타는 신이 기술적으로는 이미 두재격투술의 모든 것을 습득하고 있지만, 정의초인으로써는 조금 거칠고 너무 분노에 차있기에 아직 오의전수를 허락할 수 없다고 했고,[8] 그 말을 들은 신은 기술을 올바르게 습득하고 있다면 오의 전수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야잔타는 "그렇게 화를 낼수록 진정한 정의초인의 길은 멀어질 뿐이다" 라고 한 뒤 "두재격투술엔 마음을 갠지스 강의 수면처럼 있으라는 계율이 있고 화를 낼수록 수면은 흔들린다. 그렇기에 두재격투술의 최후의 요점인 '화관'(마라)[9]을 머리 위에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한다.

그러나 야잔타는 신이 심상치 않은 소질을 갖고 있다는 건 인정한다며, 계율을 지키고 수행을 한다면 진정한 정의의 마음을 가진 전승자가 될 것이고, 오늘부터 1년동안 분노를 참으면 자신의 머리 위에 있는 화관을 물려주겠지만, 1년이 지나기 전까지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 멋대로 머리 위에 무언가를, 그 중에서도 정수리가 저릴 정도로 매운 분노의 상징을 올리게 된다면 신을 파문시키겠다고 한 뒤, 신에게 여행을 떠나 수련을 쌓으라고 한다.[10]

신이 스승의 명을 따라 여행을 떠나고 얼마 후, 수도인 뉴델리에서 200km 떨어진 어느 마을의 시장에 도착한 신은 그곳에서 카레를 파는 미나라는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 가슴을 부여잡고 주저앉는다. 미나는 그런 신이 배가 고파서 그러는 줄 알고 카레를 가져다주지만, 신이 카레를 못 먹는다고 하자,[11][12] 대신 짜이를 대접한다.

그때 '대영제국 인도총독'의 후예라는 영국 초인 '케임브리지맨'이 나타나서[13] 부하들을 시켜 마을 사람들에게 '조세'를 요구하는데,[14] 이때 미나가 케임브리지맨과 부하에게 화를 내자, 케임브리지맨이 그녀에게 다가와 "대영제국 인도초인 총독이 오랜 세월동안 너희를 지켜줬는데, 어느 정도의 조세를 받아가는 건 당연한 기득권익이 아니냐"고 하면서, 미나를 자기 저택의 메이드로 고용해 주겠다는 소리를 하다가 미나에게 따귀를 맞게 되고, 다른 주민들도 그에게 항전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케임브리지맨은 자신이 대영제국 인도총독의 후예이지만, 그와 동시에 대영제국 전통의 Catch-as-Catch-can(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레슬링 비기를 이어받은 긍지 높은 초인 레슬러이기도 하다는 것을 밝히고는, 인간인 주민들을 상대로 레슬링 기술을 사용해 중상을 입힌다.[15]

이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던 신은 케임브리지맨의 앞을 막아서지만, 분노를 참아야 한다는 스승과의 약속을 떠올리게 되고, 이후 케임브리지맨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게 된다.

기절한 신은 미나의 집에서 깨어나게 되고,[16] 하루만 더 버티면 두재격투술의 전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기뻐하지만,[17]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신은 미나가 집에 없다는 것을 보고 급하게 시장으로 가보는데, 시장에서는 케임브리지맨이 미나가 대마초 밀매를 하고 있었다는 누명을 씌우고, 미나의 가게를 때려부수고 시장 전체를 폐쇄하려 하고 있었다. 케임브리지맨이 미나의 따귀를 때려 쓰러지게 만드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신은 스승과의 약속을 깨고 머리에 매운 카레를 얹고 만다.[18] 매운 카레의 힘으로 각성한 신은 케임브리지맨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자신에게 덤벼든 케임브리지맨의 기술 '킹덤 헤일'을 요가 기술로 탈출한 뒤, 머리 위의 카레를 적의 눈에 바르는 반칙 기술인 '가람 마사라 서밍'[19]으로 케임브리지맨의 시력을 빼앗고, 족도로 복부를 베어버린 뒤 그대로 '칼차 스팅'이라는 기술로 몸을 뚫어버리는, 잔학초인다운 잔인한 파이트로 케임브리지맨을 살해한다. 이후 신은 미나를 보고 미소 지으면서 이제 안심해도 좋다고 하지만, 미나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신에게 감사를 표하기는 커녕, 신을 무서워하며 피하게 된다.[20] 신은 자신을 스승과의 약속을 어기고 머리에 카레를 올린 외도 '카레 쿡'이라고 부르면서 쓸쓸하게 자리를 떠나게 되는데, 이때부터 카레 쿡이라는 이름의 잔학초인이 된 것 같다.[21]

본편에서는 스트롱 더 무도에게 초인파워를 빼앗겨 인간이 된 뒤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213화에서 재등장. 자신과 마찬가지로 비주류 정의초인이던 캐나디언맨, 변기맨, 티백맨과 함께 오메가 켄타우로스의 육창객을 상대로 고된 싸움을 하는 리키시맨을 돕기 위해 등장. 스트롱 더 무도가 초인묘지로 돌아가며 다시 초인 파워를 돌려준 모양이다. 정의초인 주력이 지구에 없는 상황에 상황을 보러 와서 다행이라고 하며 참전한다. 이후 반가움을 드러내는 울프맨에게 변기맨이 은퇴한 몸이니 자신들에게 맡겨달라고 하자, 한 명이라도 전력이 많은 편이 좋다며 울프맨을 포함한 5명이서 어떻게든 하자고 한다.

이후 마리키타맨에게 로우킥을 날리던 중 티백맨이 헤일맨에게 사망하자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4. vs 마리키타맨

오메가맨 아리스테라의 지시를 받은 마리키타맨이 여전히 심사가 뒤틀렸다며 재미있게 말하는 남자라고 까자, 너희들의 목적이 뭐냐며 이 지하의 비밀만으로 질리지 않고 정의초인의 우정 파워까지 물건 취급을 하냐며 로우킥을 연타하지만, 마리키타맨이 왼다리로 컷트하고 그것에 대답해줄 의무는 없지만 우정 파워가 드러난 것을 본 이상 흥미를 거둘 수 없다며, 그렇기에 아리스테라에게 명령을 받을 것도 없이 본인이 직접 확인해주겠다는 마리키타맨의 연속 하이킥을 맞고 다운당한다.

이후 마리키타맨이 동료의 원수를 갚고 싶은 게 아니냐는 도발과 함께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날린 래리어트를 맞고 곧바로 마리키타 플립[22]으로 이어지는 공중 살법에 농락당하다가, 마리키타맨이 몸을 거꾸로 뒤집은 상태로 다시 낙하하는 순간을 노려 올 스파이스 실드로 마리키타맨의 시야를 가린 뒤 그대로 뒤로 점프해 가람 마사라 서밍으로 카레 쿡 특유의 잔학 파이팅의 시작을 알린다.

연이은 반칙 기술에 정의를 자칭하는 측에서 비겁한 수를 쓰냐며 마리키타맨이 까자, 마리키타맨이 자신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라며, 삼각조르기 자세로 마리키타맨을 잡고 동료의 원수는 물론 갚고 싶지만 우정 파워는 행실이 올바른 것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거 같던데 그 예상은 틀렸다고 하며, 오기로라도 우정 파워 따위를 사용할까보냐고 하며
애초에 나는 그것을 쓰는 방법조차 모른다! 지금의 나는! 잔학초인 카레 쿡! 분노와 슬픔에만 사로잡혀 온... 이것이 본래 내 모습이다!

엘보 연타로 마리키타맨의 머리를 가격한다.[23]

이후 여전히 삼각조르기+엘보 연타로 마리키타맨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모습을 본 하라보테 위원장은 카레 쿡이 잔학초인으로 돌아왔다고 경악을 하고 비서 녹크는 의아하게 여긴다. 곧 하라보테 위원장이 녹크에게 말하길 카레 쿡은 과거 라면맨, 브로켄맨과 더불어 3대 잔학초인으로불렸다고 말하며 두려움에 떤다.[24] 하지만 그도 결코 근본이 나쁜 녀석은 아니지만 어떤 조건에 의해 스위치가 들어가면 겉잡을 수 없이 날뛰게 되어, 정신을 차리고 보면 상대를 죽였던 적도 허다하다고 말한 뒤 그 스위치란 건 아무래도 '의분'인 거 같다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누군가가 불합리한 고통을 받거나 학대를 당하는 모습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하며, 지금이야말로 그 스위치가 들어간 거 같다고 말한다.

한편 무자비한 공격을 연달아 당하던 마리키타맨은 우쭐대지 말라며 마리키타 플라잉[25]으로 삼각 조르기에서 탈출, 곧바로 파일 드라이버를 시전하지만
여기서 내가 쓰러질 수는 없어서 말이야... 너희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한 세 명의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양 팔로 파일 드라이버를 저지한 뒤 곧바로 킥을 날려 마리키타맨을 날려버리고 만다라 파이어볼로 마리키타맨을 다운시킨다.

그러자 마리키타맨이 아직이라며 다시 날개를 펼치고, 그것을 본 카레 쿡이 또 그 날개로 도망가는 거냐며, 그건 용서 못한다고 한 뒤 뒤따라 점프해 날개를 잡고 더블암 수플렉스를 날린 뒤 데몰리션 아사나로 마리키타맨의 복부를 꿰뚫는다.

이후 물구나무를 선 상태로 마리키타맨의 복부를 꿰뚫으며 상처를 찌르는 고통이 어떠냐며, 그 고통을 배로 만들어주겠다고 한 뒤 카레 루 가우징으로 공격을 가한다.

고통스러워하는 마리키타맨에게 아직 자는 건 이르다며 마리키타맨의 몸을 짊어진 뒤 겐지스 블리커로 마리키타맨의 복부 상처를 점점 찢어낸다.

그 모습을 본 해설자가 도무지 정의초인의 기술이라 생각할 수 없는 고문기라며 경악하고, 카레 쿡도 내가 어째서 과거 3대 잔학초인으로 불렸는지 이걸로 알았을 거라며 마리키타맨의 복부를 찢어버리려 시도하지만, 마리키타맨은 역으로 거창한 이름을 붙여놓고 고작 이 정도냐며 비웃고 자신들 오메가 일족은 이런 걸로 쓰러지지 않는다며 스스로 몸을 활처럼 휘어서 배의 상처를 찢어내 미세한 틈을 만들어 탈출한다.

연이어 이것이 자신과 너희들의 각오의 차이라며 킥으로 카레 쿡의 뒤통수를 가격하자 카레 쿡도 다운되고, 이성을 버린 파이트가 과연 진짜일지 의문을 표하고 로르샤흐 닷츠[26]로 검은 불꽃을 만들어낸 뒤 이것이 너의 심층심리를 나타낸다고 하며, 지금 카레 쿡이 보여준 싸움의 근본은 피비린내 나는 잔학 파이트를 좋아하는 게 아닌 동료를 살해당한 원한으로 사로잡힌 지극히 이성적인 분노의 의한 것임을 지적하고, 그런 어중간한 원한으론 자신을 쓰러트릴 수 없다며 카레 쿡의 복부에다가 다시금 킥을 날린다.

이후 코치넬라 트위스터[27]로 연이어 공격을 가하며 이미 카레 쿡의 생각은 전부 파악했고, 자신은 미래를 예측해 공격을 봉하고 확실한 승리를 잡기에 카레 쿡의 패배는 이미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얕보지 마라! 뭐가 미래를 예측한다는 거냐 바보 같이! 그렇담 내가 더욱더 분노의 불꽃에 몸을 태우며 싸우지. 심층 심리도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잃어버릴 정도의 분노로 말이야!!
카레 쿡은 힘으로 마리키타맨의 코치넬라 트위스터를 풀어버린 뒤 보디 슬램으로 매치고 코너 포스트 최상단으로 뛰어 올라가 보디 프레스를 날리지만, 자신을 지나치게 잃는 것도 깊이 생각해 볼 일이라며 이런 함정에도 간단히 걸려버린다는 마리키타맨의 말과 함께 시전한 미믹 니들[28]에 역으로 몸이 찔리고 만다.

무당벌레에게 가시가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는 카레 쿡의 말에 마리키타맨은 겉모습에 속아넘어가다니 어리석다고 하며, 무당벌레 중엔 등의 날개가 단단한 털로 감싸져있는 무당벌레도 있다며, 그것을 사람들은 무당벌레 속임수라고 부른다고 한 뒤 그건 너희들이 상상하는 얌전한 익충 무당벌레가 아닌 농작물을 들쑤시는 무시무시한 해충 무당벌레[29]라고 말하자, 그런 해충에게 당할 자신이 아니라며 마리키타맨에게서 벗어나지만, 도망치게 두지 않는다는 마리키타맨의 플라잉 크로스 촙에 당해 코너매트에 격돌하고 뒤이어 무당벌레 속임수 크래셔[30]로 등 뒤를 직격당해 상당한 출혈이 일어나지만
자... 잔혹초인의 싸움에 선혈은 바라는 일이지. 유혈전투라면... 바라던 바다~!

가람 마사라 서밍으로 다시 한 번 마리키타맨을 공격하고 캥거루 킥으로 미믹 니들을 떼어낸 뒤 손바닥 연타로 마리키타맨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마리키타맨은 자신을 후퇴하게 만든 것을 칭찬하면서도 자신 또한 난타전에선 질 거 같지 않다며 역으로 펀치 러쉬를 날리고, 뭐가 세계 3대 잔혹초인이냐며 이런 유혈 잔혹전투도 승기는 이미 자신에게 기울었다며 다시 한 번 플라잉 크로스 촙으로 공격한다.

고통스러워하는 카레 쿡의 목을 잡고 들어올린 마리키타맨은 잔혹초인으로서의 카레 쿡의 한계가 보였다며, 다시 이길 찬스가 있다면 그 수수께끼의 힘을 발휘하는 것 외엔 없다며 냉큼 그 힘을 보여달라고 하며 목을 조르고, 동료의 원수를 갚고 싶으니 솔직해 지라며 무당벌레 속임수 크래셔를 다시 시전한다. 그러나 카레 쿡은 그 상황에서도 미믹 니들의 약점[31]을 캐치해 닐 킥으로 역습을 가하고 추가타를 날리려 하지만, 마리키타맨은 자신의 날개에 약점 같은 건 없다며 날개를 좌우로 크게 벌리고 카레 쿡의 가짜 잔혹 정신과 함께 뭉개버리겠다며 윙 북엔드[32]로 카레 쿡의 오른발에 치명상을 입힌다.

전신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카레 쿡이 자신도 여기까지인가라며 포기하려던 순간, 아직 시합은 끝나지 않았다며 정신차리라고 말하는 근육맨미트가 대결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다.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근육맨을 보고 위원장과 녹크, 리키시맨, 오메가맨이 반응을 보이고 근육맨도 분명 왕위쟁탈전때 자신에게 패배했었던 오메가맨이 다시 나타난것에 놀라는 것도 잠시, 카레 쿡의 안부를 물어보자 카레 쿡은 드디어 근육맨이 온거냐며 반응하고 근육맨도 너희들이 이렇게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데[33] 그런줄도 꿈에도 몰랐다는 늦어져서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그러나 카레 쿡은 사과해야할껀 이쪽이라며 먼저 도착한 자신들 5명이 어떻게든 해야하는 상대인데 막상 싸워보니 이꼴이라며 자학하면서 그것이 너무 한심해 자신에겐 분노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하자 근육맨은 너희들은 훌륭하게 해줬으니 자신을 비하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그 말을 들은 마리키타맨이 웃으며 네가 근육맨이냐며 묻자 근육맨은 자신이 왔으니 너희들 멋대로 내버려두지 않겠다며 저기에 있는 오메가맨도 자신은 과거에 싸워서 이겼다며 질리지도 다시 습격해 온다면 이번에도 되려 당하게 해주겠다며 호언장담하자 카레 쿡은 근육맨에게 저 녀석은 네가 알고 있는 그 디 오메가맨이 아니라고 말하며 녀석은 디 오메가맨의 쌍둥이 형인 오메가맨 아리스테라라고 말한 뒤 녀석들이 노리는건 성가족성당 지하에 잠들어있는 사이코맨의 연구시설 유적과 마그넷 파워의 정보만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만은 아닌거 같다며 녀석들은 정의초인의 우정파워의 비밀도 알아내려하고 있다고 말하자 근육맨은 우정파위의 비밀이 뭐냐며 카레 쿡에게 묻자 카레 쿡은 자신들도 잘 모르겠지만 녀석들은 그 발동원리를 알아내려고 한다며 자신들도 솔직히 그 방법은 모른다며 자조한다.

이에 미트가 그들이 그러면 우정파워를 손에 넣으려고 하는거냐며 묻자 카레 쿡이 그렇다고하며 그 상황에서 네가 나타났다며 녀석들에게 있어선 최고의 연구대상이 나타난 셈이나 다름없다고 말한 뒤 그래서 자신은 그 기분을 봉인하고 싸우고 있다며 그것이 녀석들의 목적이라면 만에 하나라도 자신은 그 힘을 보여줄 수 없다며
그래서 동료에 대한 동정을 버렸다. 보다 화를, 분노의 마음을...! 이 세상의 불합리에게만 무한의 분함을 향하며 살아가는... 나는 카레를 머리에 얹은 외도 잔학초인 카레 쿡이다!!

다시 한번 분노에 몸을 맡겨 마리키타맨에게 올 스파이스 쉴드를 날리지만 마리키타맨은 이를 가볍게 피한다. 그러나 카레 쿡은 목표는 그게 아니라며 마리키타맨을 헤드록으로 잡은 뒤 마리키타맨의 눈을 탑 로프의 끝을 달리며 문지르는 반칙기를 가하고 예상치 못한 공격에 마리키타맨이 고통스러워 하는 사이 공중으로 점프한 카레 쿡이 찰카 스팅으로 마리키타맨의 상처입은 복부를 꿰뚫으려 시도하지만, 앞서 마리키타맨의 윙 북 엔드에 당한 오른발에 고통스러워하고 그 모습을 마리키타맨이 내 배의 상처보다 너의 오른발이 더 중상인거 같다며 카레 쿡의 왼발을 붙잡은 뒤 이번엔 너의 왼쪽 다리를 그렇게 만들어 주겠다며 엘보로 무릎 관절을 가격한 뒤 이번엔 도망칠 수 없다며 다시 코치넬라 트위스터로 공격을 가한다.

코치넬라 트위스터의 강렬한 꺾기에 카레 쿡의 왼쪽 옆구리가 찢어지자 근육맨이 카레 쿡을 부르짖고 마리키타맨은 정말로 어리석은 녀석이라며 비웃으며 기껏 친구도 와주었는데 솔직하게 너희들의 싸움 방식을 한다면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었을거라며 더욱 힘을 가해 카레 쿡의 왼쪽 옆구리를 점점 찢어가자 근육맨은 우리 정의초인의 우정파워는 무한대라며 녀석들의 눈에도 보여주면 그만이니 그런 슬픈 싸움은 그만두라며 애원하자 미트 또한 지금은 그저 이기는 것만 생각해달라며 마주 응원하지만...
히히히... 더욱 화를... 분노의 마음을...! 더... 더욱 화를... 분노의 마음을...

카레 쿡은 끝까지 잔학초인으로서 싸움에 임하려고 하고 근육맨은 카레 쿡에게 그게 아니라며 자신의 목소리를 잘 들어달라고 하지만 카레 쿡은 계속해서 더욱 화와 분노의 마음만을 품으려고 하고 이에 마리키타맨은 너의 마음속까지 다 보인다며 너의 분노따위는 그저 보여주는 거고 진정한 마음 속에선 슬픔의 눈물이 넘쳐나고 있다며 아무리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어도 결코 올바르게 그 위치엔 설 수 없고 서투른 자신을 저주할 수 밖에 없는 그 슬픔의 눈물은 그야말로 그 슬픔의 연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카레 쿡의 한계를 정확히 지적하고[34] 코치넬라 트위스터로 힘을 가해 카레 쿡의 왼쪽 옆구리를 완전히 찢어버린다.[35]

이후 마리키타맨은 아직도 분노에 의지하려는 카레 쿡을 하늘로 집어 던진 뒤 눈물까지 보이기도 계속 잔학초인으로서 싸우려고 한다면 이제 됐다며 아리스테라의 명령엔 위반되는 일이지만 카레 쿡이 무인으로써의 긍지를 품고 그대로 죽게 해주겠다며 필살기인 천도우근발도(天道羽根拔刀)[36][37]로 카레 쿡의 몸을 완전히 베어버린다.

마리키타맨의 필살기를 맞은 카레 쿡은 그대로 다운되고 그와 동시에 항상 머리 위에 올려져있던 카레도 떨어져 박살이 나버린다.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패배판정에 하라보테는 녹크에게 공을 울리라고 하고 이에 녹크가 공을 울림에 따라 정의초인의 4연패가 확정되고 만다.

눈앞에서 자신의 동료가 참혹하게 패배한 것을 본 근육맨은 분노해 시합에 난입하려 하지만 하라보테가 이를 저지한다. 자신을 말리지 말라고 하는 근육맨에게 하라보테는 가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이 다섯 시합은 노세컨트 매치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오메가 켄타우로스의 육창객도 링 사이드엔 아무도 없음을 지적하자 근육맨도 링을 올려다보며 이를 확인한다.

그 상태에서 세컨트가 붙으면 그것은 공평한 승부라 말할 수 없기에 시합을 통괄하고 있는 우주초인 위원회로서 용인할 수 없다고 하며 세컨드라는건 그정도로 승패를 좌우하는 존재임을 단언하자 근육맨은 시합도 이미 끝난거 아니냐며 반박하지만 하라보테는 아직 울프맨이 남아있다며 근육맨의 난입을 불허한다.

그때, 아직 목숨이 남아있던 카레 쿡이 의식을 찾아 근육맨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며 와준것만으로도 은혜를 입은거나 다름없기에 기쁘다고 하자 근육맨은 카레 쿡이 겨우 정신을 차렸나며 안도한다. 그러나 그러는것도 잠시, 분노의 상징인 머리 위의 카레를 잃었으니 자신은 극히 평범한 인도 초인이라고 말한 카레 쿡은
근육맨! 너에겐... 신비한 힘매력이 있어... 나에겐 없던 그 힘... 이 세상을 위한 것이 될거라고 믿고... 기도하마... 뒤는...... 부탁한다......

자신의 옛 상대이자 동료인 근육맨에게 뒤를 맡기고 사망한다. 그 모습을 본 근육맨이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사이, 카레 쿡과의 시합을 끝낸 마리키타맨이 아리스테라에게 돌아와 아리스테라의 지시를 무시했다며 사과하고 그 말을 들은 아리스테라는 자신이라도 그런 상태였다면 그랬을거라며 상관없다고 말한 뒤 근육맨도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며 정의초인군의 총대장이 나타났다고 말한다.

한편 근육맨은 카레 쿡의 원수를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맹세하며 오메가 켄타우로스의 육창객 전원에게 각오해두라고 선전포고를 날린다. 그 모습을 본 아리스테라는 소문은 이미 들었다며 자신의 동생 딕시아를 쓰러트린 근육맨임을 확인하자 근육맨은 딕시아의 복수전이라도 하러 온거냐고 되묻고 아리스테라는 그런 시시한 것을 하러 일부러 촌구석 지구에 누가 오겠냐며 자신은 그렇게까지 동생을 위하는 좋은 형이 아니라고 일축한다.

그 말을 들은 근육맨은 너희의 목적이 대체 뭐냐며 이런 무법행위가 언제까지고 통할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하자 아리스테라는 더 화내고 진심이 되라며 그럴수록 자신도 기대로 넘쳐흐르는 환희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며 근육맨과의 대결을 기대한다. 이에 근육맨이 바라던 바라고 하는 순간, 아까부터 이러쿵저러쿵 시끄럽다며 시합의 흐름은 울프맨 vs 루나이트로 넘어간다.

4. 주요 기술

  • 가람 마사라 서밍
    상대의 눈에 카레를 발라 시력을 빼앗는 기술. 초대 근육맨에서부터 카레 쿡을 상징하는 기술로 이땐 다소 개그적인 연출과 설정으로 카레 쿡이 잔학초인이라 불리는 이유로 묘사되었다.
  • 올 스파이스 실드
    카레 쿡의 머리 위에 있는 카레를 상대에게 날려 시야를 차단하는 기술. 가람 마사라 서밍과 목적은 상통하나 이쪽은 실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견제 및 방어용 기술이다.
  • 카레 루 가우징
    상대의 상처에 카레를 문질러 바르는 기술. 가람 마사라 서밍이 단순히 상대의 얼굴에다가 카레를 바르는 것과 달리 이쪽은 상처에다가 카레를 바르는 잔학초인다운 잔인한 기술이다.[38]
  • 칼차 스팅
    요가 포즈로 발끝을 세우고는 그대로 상대의 몸을 꿰뚫어버리는 기술.
  • 만다라 파이어볼
    양 다리를 머리에 붙인 상태로 회전하며 상대를 타격하는 기술.
  • 데몰리션 아사나
    양다리를 모은 상태로 양손을 모아 상대의 복부를 꿰뚫는 기술. 네메시스가 선보였던 퍼펙트 어사일레이션과 비슷한 기술이다.
  • 겐지스 블리커
    상대를 짊어진 상태에서 왼발을 대퇴부에, 오른발을 목에다가 감고 양손으로 바닥을 받쳐서 양 발로 백 브레이커를 사용하는 고난이도의 관절기다. 정의초인답지 않은 잔혹한 기술이였으나 마리키타맨은 스스로 허리를 더 굽혀 뱃가죽을 더 찢어내 미세한 틈을 만드는 방식으로 탈출한다.

5. 여담

여러모로 변기맨과 공통점을 보이고는 하는데, 악랄한 잔학초인으로서 올림픽에서 근육맨의 숨통을 노리지만 이후 개심한 듯한 묘사가 나왔다. 하지만 신 근육맨에서 밝혀진 사실은 마음은 올곧은 정의초인이지만 싸우는 방식이 잔학초인. 둘 다 외전의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잔학 파이트에 눈을 떴다는 결말로 끝난다. 게다가 이들이 상대한 빌런들도 공통점이 있으니, 고국을 짓밟으려는 침략자라는 공통점이다.[39] 그리고 둘 다 무도에게 힘을 빼앗겨 인간이 되었다

신 근육맨에서 상대했던 마리키타맨이 오메가맨 아리스테라 다음가는 초인강도와 죽여도 죽지 않는 수준의 미친 맷집을 지닌 강호초인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카레 쿡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고, 그와 더불어 카레 쿡, 라면맨과 함께 세계 3대 잔학초인이라 불리던 브로켄맨도 간접적으로 재조명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근육맨의 은퇴식에 내빈으로 참가했던 초인 중 변기맨과 더불어 아이돌초인이 아닌 둘뿐인 정의초인이었다. 신 근육맨이 아닌 구 근육맨 기준으로 봐도 주인공이 초인레슬러로서 처음 상대한 초인레슬러라는 기념비적인 캐릭터이기도 하기 때문에 내빈으로 초대된 모양이다.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가 유년 시절 이 캐릭터를 보고 캐릭터의 이름에 향신료 이름을 붙이는 게 멋지다고 생각해 한동안 관련 캐릭터만 창작했었다고 한다.


[1] 카레 쿡 외전에서 스승과의 약속을 어긴 것을 사과하며 카레를 머리 위에 올리고 각성하는 장면을 그대로 따왔다.[2] 그런데 사실 카레의 재료인 강황에는 알츠하이머 예방 및 항암 효과 등 좋은 성분이 많다. 이 때문에 몇몇 독자들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같은 드립을 치지만, 카레를 매운 맛이 강하게 만들었다면, 상처나 눈에 발랐을 때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별 의미는 없을 듯. 게다가 이 녀석은 자기가 상처를 내고 거기다가 카레를 바른다.[3] 근육맨 2세에서는 근육 만타로와 함께 헤라클레스 팩토리에 입학한 동기로 인도 출신 사무라는 초인이 있었다. 첫 만남부터 카레를 들고 있는 걸 봐서 카레 쿡의 포지션 혹은 후계자로 보였으나, 마지막 과정에서 라면맨을 이기지 못하며 졸업 실패.[4] 이때 스구루는 본래 자신의 약점이라는 우유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기도 하고, 싸움 도중 자이언트 바바로 변신까지 했다.[5] 이때 잔학초인이라는 악명이 참 무난하게도 개그 연출을 보였다. 카레의 쓰라림 때문에 미쳐버린 근육맨이 카레 쿡의 이마 위에 올려져 있던 카레를 쏟아버리자, 머리에 뭘 올려야 한다면서 관객이 먹던 규동을 빼앗아 머리 위로 얹다가 규동에 환장한 근육맨에게 추격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후일담을 다룬 소설에서는 카레가 아닌 규동을 머리 위에 올려놓은 이상 더 이상 카레 쿡이 아닌 거 아니냐고 스카이맨에게 태클을 당했다. 하지만 신 근육맨에서 그가 이렇게 머리 위에 음식을 얹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가 나왔으니...[6] 워즈맨처럼 근육맨에게 감화된 것으로 보인다.[7] 의미는 '머리 위에 무언가를 올리는 격투술'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8]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에서도 샌드백을 무의미하게 가차없이 파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그의 내재된 성향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9] 본래 화관은 꽃 따위로 장식된 관을 의미하지만, 여기 두재격투술의 화관은 음식류,그중에서도 매운맛이 없는 담백한 음식인 듯하다. 작중에선 야잔타는 물론, 사범으로 보이는 두 명의 남성의 머리 위에도 인도의 전통 음식이 올려져 있다.[10] 아마 야잔타는 제자인 신의 잔학초인 성향을 일찌감치 눈치 채고 잔학성의 원인인 분노를 다스려 진정한 정의초인으로 만들고자 했던 모양이다.[11] 후에 카레를 상징으로 하는 초인으로 알려지게 되지만, 정작 본인은 카레를 좋아하지 않았던 듯 하다. 어쩌면 단순히 싫어했던 게 아니라, 아래 서술된 두재격투술의 금기 때문에 꺼려왔던 걸 수도...[12] 이때 미나는 그런 신을 보고 '인도 사람이 카레를 못 먹는다니'라며 의아해한다.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김치 못 먹는 사람이 꽤 있는데[13]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이전에도 여러번 나타났던 듯.[14]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설정이라 할 수 있다.[15] 초인 레슬러에게 있어서 특정한 이유 없이 함부로 인간에게 손을 대는 것은 금기다. 이 사실은 근육맨 2세에서 나온 것으로, 체크 메이트가 관중을 폭행하자 중계를 하고 있던 요시가이나카노 가즈오가 경악하면서 그 소리를 내뱉는다. 신 근육맨에서도 간맨이 본래 모습을 드러내는 진안 사이클롭스로 관중들의 가발이나 화장을 들춰내자 악마초인 스니게이터가 인간들에게도 심한 짓을 하냐며 화를 낸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 근육맨 뿐만 아니라 라면맨테리맨도 사람을 폭행한 적이 있다. 사실 나카노나 요시가이가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16] 신이 기절한 뒤, 미나와 시장 사람들이 신을 옮겨와서 쉬게 해준 것.[17] 이때 신은 머릿속으로 자신이 스승의 화관을 물려받는 모습을 상상하는데, 배경에서 미나와 그녀의 할아버지가 그런 신을 축하해주고 있다.[18] 두재격투술에서는 매운 카레를,그이전에 매운 향신료를 듬뿍 올린 요리 전반을 머리에 올리면 보다 강한 힘을 얻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두재격투술의 길에서도 벗어나게 되기 때문에 금하고 있었던 듯 하다.[19] 가람 마사라(마살라)는 향신료의 이름 중 하나이며, 서밍은 레슬링의 반칙 기술 중 하나로, 눈찌르기를 뜻한다.[20] 이건 미나와 마을 사람들이 뻔뻔한 게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반응일 뿐이다. 케임브리지맨이 악당이긴 했지만 눈 앞에서 잔인하게 살해되었고, 살인자인 신은 피칠갑을 한 채 웃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게 오히려 비정상이다.[21] 덧붙여 이 열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나레이션은 "잔학초인의 싸움은 겨울 태양의 빛과 같다. 그것은 비추기는 하지만 결코 따뜻하지 않다"라는 굉장히 씁쓸하고 정의초인이지만 동시에 잔학초인인 카레 쿡의 숙명을 잘 나타내는 나레이션이다.[22] 공중에서 몸을 회전시켜 머리로 상대를 타격하는 기술.[23] 아무래도 연이은 동료들의 사망을 보고 정의초인이기 이전에 잔학초인으로서의 자신으로 싸움에 임하기로 다짐한 모양이다.[24] 카레 쿡이 별로 출연이 없던 데다가 초인올림픽 당시 개그스러운 연출 때문에 개그 캐릭터로 받아들여지곤 하지만, 당시에도 카레 쿡이 악랄한 잔학초인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근육맨과 미트가 잔학초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장면에서 라면맨, 브로켄맨, 카레 쿡 셋의 사진이 실려 있었는데, 사진 속 카레 쿡은 상대를 묶은 뒤 출혈을 내고 있었다.[25] 등 뒤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름과 동시에 회전하는 기술.[26] 마리키타맨의 몸에 있는 8개의 점이 이어져 문양을 만들어내는 기술. 공격용이라기보단 심리전에 쓰이는 모양새의 기술이다.[27] 양 다리로 상대의 몸을 잡고 양 팔로 상대의 팔을 잡은 뒤 동시에 꺾는 입식 관절기다.[28] 마리키타맨의 등에서 가시를 솟아오르게 하는 방어용 기술.[29] 실제로 대부분의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사는 익충이지만, 마리키타맨이 말한 28점박이 무당벌레는 식물의 잎을 먹고 사는 해충이다. 무당벌레 속임수는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30] 미믹 니들을 시전한 상태에서 등 뒤로 몸통박치기를 날리는 기술.[31] 언뜻 보기에 가시는 날개 한 면을 전부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시가 없는 부분(마리키타맨의 날개 사이)이 존재한다.[32] 파이래트맨의 재킷 셔터처럼 열려있는 날개를 순간적으로 닫아 상대의 신체를 강하게 타격하는 기술.[33] 이때 이미 사망한 티백맨, 캐나디언맨, 변기맨의 모습이 비춰지며 비참함이 배가 된다.[34] 겉으로는 세계 3대 잔학초인을 내세우며 공포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 실상은 다른 정의초인들처럼 고결한 신념을 가진 소유자고 그것이 지금 상황에선 독이 되어 이도저도 아닌 한계를 맞이했다는 것. 앞서 카레 쿡의 외전에서 언급된 잔학초인의 싸움은 겨울철의 햇살과 같으며 그것은 비춰주지만 결코 따뜻하지는 않다.라는 카레 쿡의 인생과도 정확히 일치한다.[35] 이때 카레 쿡은 마리키타맨의 말대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메가 켄타우로스의 육창객 뜻대로 놀아나지 않기위해 일부러 잔학초인으로서 싸우기까지 했지만 끝내 동료들의 원수를 갚지 못한 자신에 대한 절망과 후회의 눈물일지도...[36] 상대를 공중으로 던진 뒤 날개를 펼쳐 회전하며 상대의 몸을 베어버리는 기술.[37] 마리키타맨의 이름과는 안어울리는 일본식 네이밍 센스가 특징인데(앞서 말했듯 마리키타는 스페인어로 무당벌레를 의미한다.) 필살기 이름을 파자하면 마리키타맨의 가시 돋친 날개(羽根)로 칼을 뽑아(拔刀) 상대를 하늘로 가는 길로 보내버린다는(天道)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노린건진 모르겠지만 무당벌레의 일본식 표현은 텐도우무시(天道蟲)로 하늘을 향해 끝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하늘로 가는 길을 아는거 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38] 상처에 매운 카레를 바르므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다.[39] 카레 쿡이 상대한 케임브릿지맨은 인도를 식민 통치한 영국 총독을, 변기맨이 상대한 히간테맨은 잉카 제국을 멸망시킨 스페인 군대를 모티브로 따온 캐릭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