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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카인 R. 하인라인 カイン・R・ハインライン Kain R. Heinlein | |
격투 스타일 | 암흑진공권 |
생일 | 2월 16일 |
신장 | 183cm |
체중 | 76kg |
혈액형 | B형 |
국적 | 미국 |
취미 | 독서 |
특기 | 상대의 눈을 보고 감정을 알아낸다. |
소중한 것 |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 |
꺼리는 것 | 정(情) |
좋아하는 것 | 별이 총총한 하늘 |
싫어하는 것 | 타성(惰性) |
좋아하는 음식 | 애플 파이 |
좋아하는 음악 | 클래식 |
잘하는 스포츠 | 특별히 없다(한다면 뭐든지 가능하다) |
성우 | 하시모토 준[1] |
2. 개요
아랑전설 시리즈의 등장 인물로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의 진 최종 보스.3. 설명
기스 하워드 사후 오랜 시간을 두고 등장한 새로운 실력자다. 기스의 유지를 이어 세컨드 사우스를 바꾸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자신의 손으로 실현하고자 하며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긴다. 그 능력은 마치 생전의 기스와도 같아 두려움과 존경을 동시에 받으며, 빈틈없는 카리스마로 조직을 지휘한다.아름다운 외모와 우수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 특유의 카리스마를 믿고 따른다.
세컨드 사우스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자랐다. 피를 나눈 가족은 오직 누나 메리(락 하워드의 어머니) 뿐이다. 그랜트와는 빈민가에서 함께 자란 죽마고우. 어린 시절을 누나, 그랜트와 함께 보냈다. 가난하고 비참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이것은 곧 하나의 원대한 계획으로 발전해 약육강식만이 법인 진정 자유로운 신세계를 만들고자 한다.
카인에게 있어서 락 하워드는 조카가 되고, 기스 하워드는 매형이 된다. 즉 카인은 기스 하워드의 처남이다. 허나 기스는 락과 메리 모두 나 몰라라 내팽개친 인물이니 관계상 처남일지라도 카인은 아예 안중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카인은 락 하워드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기스를 꼬박꼬박 매형이라고 부르는데... 단순히 누나의 남편이었던 자라서 그러는 건지도 모른다. 실제로 테리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테리에게 영입을 제안하는 걸로 봐서는 기스가 테리에게 패하고 난 뒤 죽음을 택한 것에 대하여 아무 감정도 없는 것으로 보이는 데 그도 그럴게 본인이 약육강식을 추구하는 점을 생각하면 테리가 기스와 결전을 치르며 기스가 죽고 테리가 살아남아 이긴 것 자체가 약육강식 그 자체가 성립되었기에 당연하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리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이유는 싸움 솜씨와 실력은 인정해도 그의 특징인 늑대와 같은 삶을 고수하는 삶의 방식 때문인데 테리로 보스전을 할 경우 너는 기스가 자신의 소굴처럼 만들며 성장시켜버린 사우스 타운을 싫어하지만 기스가 죽은 후의 사우스 타운은 기스가 없던 시절로 회귀하자마자 삶의 희망과 의욕을 내던진 채 포기한 자들의 지옥으로 변했고[2] 더 이상 세상은 너와 같은 늑대처럼 고독하게 떠돌기만 하는 삶을 사는 인간을 허락치 않는 관용적이지 못한 세상으로 변해간다며 현실을 외면하며 한량처럼 살아가기만 하는 테리의 모습에 일침을 해서 테리가 아무런 반박조차 못한 채 카인의 말처럼 되어 버린 사우스 타운의 현실에 진지하게 고뇌하게 만들었을 정도.[3]
뛰어난 격투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세컨드 사우스 암흑가의 보스의 눈에 들어 부하가 되었고, 어느 정도 세력이 생긴 카인은 보스를 배신하고 조직을 접수했다. 이런 행보도 매형인 기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외형도 올백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 장발의 머리칼에 푸른색이 감도는 양복 차림을 하고 있는 등 젊은 시절의 기스와 유사하다.
프로필을 보면 소중한 것이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이다. 부하를 소모품으로 여기는 여타의 보스들과는 다른 이상적인 리더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친구 그랜트가 자신을 위해 힘쓰는 것에 감사하고 있으며, 그의 건강을 걱정한다. 그랜트가 카인을 보호하려다가 총을 대신 맞은 적이 있는데, 심장 주변에 총알이 박힌 탓에 그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카인이 진심으로 슬퍼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랜트의 본명이 아벨이므로 카인과 합치면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카인과 아벨이 된다. 구약성경의 카인과 아벨과 마찬가지로 아벨이 단명하는 원인이 카인에게 있는데, 형이 동생을 살해하는 파국을 맞은 구약성경과는 정 반대로 본작에서 둘의 사이는 굳건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아닌게 아니라 카인으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할 시 중간보스인 그랜트와 싸우는 이유,[4] 그리고 최종전에서 자신의 도플갱어[5]와 싸우는 이유 역시 카인의 이런 감성적인 면을 약점으로 보고 그럼에도 니가 정말 우리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겠느냐며 힘을 시험해보겠다는 목적으로 싸우는 것이다.
여담으로 조카인 락 하워드와의 나이 차는 9년이다. 누나인 메리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듯하다. 락이 태어났을 때 카인은 만 9세였을테니, 메리가 락을 이른 나이에 낳았다고 쳐도 최소한 10살 차이는 난다고 볼 수 있다.
4. 작중 행적
4.1.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KOF 대회의 개최자로서 거액의 상금을 표면에 내세웠지만 진정한 목적은 기스의 자손인 락을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이는 것으로, 락을 이용하여 '기스의 유산'이라는 것을 손에 넣고자 한다. 이를 위해 KOF 초대장에서부터 어머니를 언급하며 락을 꾀어냈고, 누나 메리의 초상화가 모셔진 화려한 연단[6]을 세워두고 주최자 자격으로 우승자(대표적으로 '락')를 그 곳으로 초대하여 락과 대면하게 된다.
락에게 패한 후 비로소 자신의 진짜 목적(기스의 유산)을 털어놓는다. 기스가 죽은 후 그의 유서가 발견됐으나 아무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에 락은 자기도 전혀 아는 거 없으니 다른 사람 알아보라고 쏘아붙인다. 하지만 이 때 락의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정보를 흘려 꾀어내고 결국 동료로 삼는다. 기스 하워드의 후계자를 손에 넣었으며 테리를 완전 물먹였으니 스토리상 승리자이긴 한데 시리즈가 종결되어 22년 동안 묻혀있다가, 2022년에 다시금 시리즈 부활로 뒷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됐다.
가토에게 패했을 때는 도망갈 생각도 않은 채 오히려 빨리 자기를 죽이라 한다. 이에 가토는 끝장을 내려 하지만 그 순간 가토의 아버지가 난입해 그를 장님으로 만든 후 카인을 부축해 데리고 나가며, 그 때에서야 연단이 무너진다.
그 외 대부분의 캐릭터들에게 패했을 때는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연단이 무너지고 각자 갈 길을 가는 전개다.
5. 성능
성능은 플레이어블 버전 기준으로 설명한다. 선택법은 캐릭터 선택창에서 김재훈에 커서를 맞춘 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며 ↓ ↓ ↑ ↑ ↓ ↑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카인이 셀렉트 화면에 등장하며, 콘솔 이식판에서는 테리에 커서를 둔 후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선택 가능하다. 플레이어블 버전 카인의 성능은 CPU버전에 비해 소폭 너프되었지만 보스답게 무난하고 강하다.모으기 캐릭터에다가 운영 난이도도 전체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는 상급자용 캐릭터지만 숙련된 유저가 다룬다면 가토, 케빈, B.제니과 같은 개캐들과도 꿇리지 않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언급된 최상위 개캐들 3명도 모두 운영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기본기가 굉장히 좋으며 특히 약기본기의 캔슬이 비교적 자유로워 필살기로의 연계가 아주 쉽고 강력하다. 지상 강킥이 모션은 단순한 앞차기인데 무려 3히트하는 초 고성능 지상견제기. 기본잡기는 위력도 강하고 구석에서 히트시 강 슈발츠 란체나 진 힘리쉬 제레-약 판처/강 란체로 추가타를 넣어줄 수 있다.
필살기는 판정이 하나같이 강력하고 데미지도 좋다. 커맨드가 모으기 식인 대기군인 스타일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초심자는 약간 조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모으기 시간이 워낙 짧기 때문[7]에 여타 게임의 모으기 캐릭터와 비교하면 상당히 자유로운 공방이 가능하다. 보스이면서 모으기 형 캐릭터로 나와서 당시에 나름 신선함을 주었다.
CPU의 최종보스 버전은 플레이어블 버전과 캐릭터 컬러가 약간 다르다. 플레이어쪽은 연보라를 띈 흰색인데 반해 보스 버전은 옷 전신이 선명한 흰색이다. 슈발츠 판처 등에 무적 시간이 추가되고, 그랜트와 마찬가지로 초필살기의 위력이 대폭 상승해서 힘리쉬 제레같은 다단히트 공격을 잠재능력 버전으로 맞으면 절명직전까지 간다. 또한 필살기와 초필살기인 힘리쉬 아템과 힘리쉬 젤레는 보스 버전은 파란색이지만, 플레이어 버전은 하늘색이다. 물론 CPU 특유의 모으기를 모으기 없이 시전하는 요소 역시 여전해서 높은 난이도를 보여준다. 또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체력 게이지 전체가 T.O.P 모드가 된다. 완전 패배시 RBS의 기스와 비슷하게 반쯤 일어나서 "강하군…."이라고 말한 뒤 힘이 다해서 쓰러지는 전용 연출이 나온다. 그랜트의 승리 한정 도발 중 → + 스타트 버튼 커맨드는 보스 카인의 전용 연출이 끝나기 전까진 가만히 있다가 끝난 뒤에 땅을 내려친다.
플레이어의 실력이 낮으면 아예 등장하지도 않는다. 역대 스테이지에서 S 이상 랭크를 6번 이하로 받거나 컨티뉴를 하게되면 중간보스인 그랜트까지만 등장하고 최종보스인 카인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랜트가 동귀어진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설정상 미국인이지만 필살기 이름들이 죄다 독일어다. 아마 후술할 캐릭터 모티브 부분이 크겠지만 성을 보면 애초에 독일계일 가능성이 크다.
6. 기술 목록
6.1. 필살기
- 슈바르츠 플레임(← 모으고 → + A or C)
뒤로 거리를 벌리며 장풍을 쏘는데 약은 전방, 강은 대각선 위로 발사한다. 발동도 빠르고 후딜도 적어서 예측만 잘하면 이것만으로도 상대를 말려죽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저스트 디펜스를 사용하며 서서히 접근하면 남발 금물.
- 슈바르츠 판처(← 모으고 → + B or D)
돌진기. 약은 빠른 발동속도 덕분에 약손-약발에서 캔슬하는 딜레이캐치 콤보에서 활용된다. 후딜도 짧은 편. 강은 전방에 화염을 뿌리고 돌진하는데 발동은 느리지만 강손에서 연속기로 들어가며 위력이 강하고 가드 크러시 수치가 높다. 하지만 딜레이캐치가 불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라서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일단은 강 버전만 브레이킹이 가능하지만 후술할 란체의 브레이킹보다 모자란다.
- 슈바르츠 란체(↓ 모으고 ↑ + B or D)
대공기. 자체 대공 성능도 게임내 최강급이고, 내려오면서도 공격하기 때문에 빈틈이 짧은 편이다. 가드캔슬로 발동한 란체를 끊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브레이킹 이후 약 판처로 추가타를 먹일 수도 있다.
- 슈바르츠 슈토스(T.O.P. 상태 중 C+D)
T.O.P. 어택. 판정도 좋고 속도도 빠르며 T.O.P. 어택답게 가드 크러시 수치도 높아 3번 가드시키면 가드 크러시가 발생한다. 상대에게 맞춘 거리가 멀수록 딜레이캐치가 어려워지니 거리를 잘 재서 사용하자. 힘리쉬 제레와 적절히 조합하면 강제로 가드 크러시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주력 컴비네이션인 상단회피-강손에서 캔슬하면 쉽고도 엄청난 화력을 낸다.
6.2. 초필살기
- 힘리쉬 아템(↓↘→↓↘→ + A or C)
하늘에서 기탄을 떨어트리는 기술로 일반은 한 발, 잠재능력은 세 발을 연속으로 떨어트린다. 상단회피-강손으로 공중에 뜬 상대에게 추가타로 들어가며 잠재 버전을 T.O.P IN 상태에서 적중시킨다면 그야말로 일발역전. 또한 발동하면 첫발은 무조건 떨어지므로 같이 맞을 생각으로 대공기로 쓸 수도 있다. 반대로 잠재능력판은 같이 맞으면 2, 3번째 기탄이 떨어지지 않아서 손해이므로 주의.
- 힘리쉬 젤레(↓↘→↓↘→ + B or D)
다단히트하는 장풍을 전방으로 쏘는데 위력은 약하지만 발동 후 경직이 빨리 풀리므로 추가타를 넣어 줄 수 있다. 일반 버젼은 속도가 빠르지만 기탄이 빨리 사라지므로 추가타 넣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각종 강제다운 기술(잡기, 판처)을 맞고 상대가 바닥에 닿는 순간 제레를 발동하면 암전때문에 상대의 낙법 입력이 무효가 되어서 압박을 이어나갈 수 있다. 잠재능력은 장풍이 약버전과 달리 느린 속도로 위아래로 움직이며 전진한다. 그 특이함 덕분에 지속시간이 길어서 쏜 다음에 추가타를 넣기 쉽고, 대공으로 사용할수도 있으며 상대가 가드하더라도 이지선다를 걸면 상대를 말려 죽일수 있다. 다만 상대를 구석에 몰아놓고 쓰면 효율이 떨어지니 주의하자. 또 너무 대놓고 쓰면 다단히트하는 특성상 상대방이 저스트 디펜스를 사용해 도리어 체력을 회복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중간중간 기본기를 깔거나 슈바르츠 판처를 사용해 가드 타이밍을 흐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이사항으로 3발(필살기 3번)을 쓰고, 다음 탄을 쏘게 되면 먼저 쏜 1발은 사라진다. 한마디로 몇 번을 쏘든 마찬가지로 3발만 나간다.
7. 대사
"깨닫도록 해라, 너의 미숙함을.(思い知るがいい、己の未熟さを。)" - 등장시 대사
"두려워하며 떨어라, 나의 불꽃 앞에서!(恐れおののけ、我が炎の前に!)" - 최종 승리대사
8. 기타
- 캐릭터의 모티브는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으로 추정된다. 일단 금발에 미남인 점도 있고, 누나를 끔찍이 사랑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기 전부터 강한 유대로 맺어진 친구가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이름은 미국의 SF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과 성경의 카인을 합쳐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8]
- MotW 시절에는 최종보스여서 8번째 대전인 최종보스전에 무조건 출연하는 위치였기 때문에 아케이드 모드의 6번째 대전인 라이벌전에 참전하지 않는다. 이는 중간보스인 그랜트도 마찬가지. 카인이 플레이어 캐릭터일때의 라이벌전 상대는 락 하워드로, 락으로 아케이드 모드를 진행했을때의 진엔딩의 구도와 비슷하지만 훨씬 간략화되어있다.
- NEOGEO BATTLE COLISEUM의 배경에서도 등장하는데, 친구인 그랜트와 같이 다른 SNK 캐릭터들의 싸움을 구경 하고있다.
- MotW 출신들인 락 하워드, B.제니, 가토, 후타바 호타루, 그리폰 마스크는 최소 한번 이상은 플레이어블로, 마르코 로드리게스는 배경캐릭터 및 용호의 권 팀 스토리에 나오며 정식으로 KOF 세계관에 합류했지만 카인은 KOF XIII에서 배경 캐릭터로 한 번 등장한 뒤로 등장이 없었으나, 아랑전설 시리즈의 최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티저 트레일러에서 잠시 목소리가 공개되면서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1] (남성 사원이 연기한 아랑전설 1 제외) 초대 앤디 보가드 성우였으며, 본작에서는 김동환과 중복.[2] 실제로 기스 사후가 정사로 굳혀진 아랑MotW 시점의 사우스 타운은 빈민자들이 가득한 데다 그에 따른 범죄자들도 기스 사후로 오히려 상당수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데다 그 대표격으로 프리맨같은 연쇄살인범이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며 날뛰는 등 슬럼가라 불려도 할말 없는 처지로 마을 전체가 쇠락하며 전락해버렸다.[3] 실제로 엔딩에선 자신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보며 나름 마음을 다잡긴 했지만 거리를 떠돌며 사실상 환락가에 깡패소굴이나 다름없는 빈민촌으로 변질되어가며 미래를 꿈꾸지도 않는 권태에 놓인 주민들의 모습에 자신이 살아가는 인생을 진지하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이 테리가 기스를 한번 요양치료를 보내버리게 만들 정도로 쓰러뜨린 적이 있을 때의 사우스 타운은 기스가 목불인견의 지옥으로 여길 정도인 건 물론 기스의 흔적이라면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려 할 정도로 기스를 혐오했던 테리조차 기스가 없어졌기에 밝은 미래가 찾아올 거라 확신했던 사우스 타운이 범죄도시로 몰락하는 것에 "기스를 쓰러뜨렸더니 오히려 타락해버릴 정도면 내가 기스를 쓰러뜨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었나?"라며 한탄할 정도로 무법지대보다 지독한 지옥으로 변질되어있었다. 당연히 기스가 악인 건 맞으나 정작 기스가 필요악으로서 정화작용을 하던 덕에 멀쩡한 도시로 존재하는 게 가능은 했던 반면 기스 사후의 사우스 타운은 더 이상 낭만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마을로 전락한지 오래가 되어 버렸기에 테리는 사회의 이해를 거부하는 삶을 산 네가 현실을 이해할 수나 있겠냐는 카인의 비판에 한 번 겪어봤던 사우스 타운의 몰락의 경험을 처절히 맛본 터라 정곡을 제대로 찔려 아무런 반박을 못하게 된 것.[4] 때문에 그랜트 전에서는 대결 전 특수 대사가 있다.[5] 다른 캐릭터의 경우엔 카인 본인이 나서지만 카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카인이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대역으로 내세우고 있었다는 설정이다.[6] 어디까지나 락을 위해 준비한 장소이니만큼 그랜트나 카인이 아닌 다른 캐릭터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메리의 초상화를 알아보는 인물은 없고, 엔딩에서 연단은 무너지게 된다.[7] 19프레임만 모아줘도 조건 성립[8] 그랜트의 본명이 아벨이다. 둘을 합치면 '카인과 아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