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19 18:51:28

컨트롤 디스전

1. 개요2. 진행
2.1. 발단2.2. 8월 21일 - 전쟁 개시2.3. 8월 22일2.4. 8월 23일 - 이센스의 참전2.5. 8월 24일 - 개코의 반격2.6. 8월 25일 - 이센스의 재반격과 사이먼 도미닉의 참전2.7. 8월 26일2.8. 8월 27일 - 종전선언2.9. 8월 29일 - 전후처리
3. 참가 래퍼들
3.1. 직접 참가한 래퍼들3.2. 직접 참가는 안 했지만, 거론이 됐거나, 간접적으로 참여한 래퍼들
4. 현재 상황5. 평가
5.1. 직접 참가한 래퍼들 평가5.2. 직접 참가는 안했지만, 관련이 있는 래퍼들 평가
6. 여담
6.1. 패러디

1. 개요

Control 비트 다운 받았습니다.
- 개코, 8월 23일 이센스의 You Can't Control Me 발표 이후 트위터에 남긴 말.

2013년 8월, 한국 힙합 가수 스윙스로부터 시작된 한국 힙합 역사상 가장 대중적으로 주목받은 디스전.
파일:attachment/컨트롤 디스전/Example.jpg
사진에는 진중권 vs 산이의 경우 조금 왜곡이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문서를 참조. 게다가 타래킹콩 디스 등 여러 빠진 부분이 적잖게 존재한다.

2. 진행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발단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디스전은 힙합씬이 대중화됨에 따라 점차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오고, 초기 언더 1세대들의 주역들이 오버그라운드 무대로 올라오면서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분위기였다. 본고장인 미국 역시 90년대 처절한 동서부 대립 때 양쪽의 수장이었던 2Pac, Notorious B.I.G가 피격으로 사망한 이후 점차 디스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 두 명의 총격 살해가 갱단들의 청부살인이라는 의혹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안 좋은 인식이 남아있다.

물론 이 뒤에도 Jay ZNas의 디스전을 비롯하여 굵직한 디스전이 많았으나 2pac과 B.I.G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2pac과 B.I.G의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서로를 디스 하였으나 Jay Z와 Nas 등의 경우에는 비유적 표현으로 디스한다. 또한 50 Cent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여러 차례 다른 아티스트들을 헐뜯기도 했지만 이 역시 굵직한 장기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하튼, 디스전의 명목 자체가 끊어지진 않았지만, 예전처럼 과격하고 광범위한 디스전은 점차 보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2011년 캘리포니아 출신 래퍼 켄드릭 라마의 등장으로 크게 요동쳤다.

빅션의 노래 Control에서 켄드릭 라마가 A$AP Rocky, Tyler, The Creator, 심지어는 자기가 피처링해준 빅 션까지 현재 미국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래퍼 여럿을 거론하며 광역 도발을 시전했다.

참고로 켄드릭은 에이셉의 노래 Fuckin Problem에 피처링진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그리고 같이 참가한 드레이크도 켄드릭의 디스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사실 켄드릭과 에이셉은 서로에게 리스펙을 표하고 서로의 곡에 피쳐링도 해 주는 등 꽤 친밀한 사이라 한다.

제이지, Nas 등으로 대표되는 현 이스트코스트 뉴욕 힙합씬이 과거 처절했던 흑인들의 절규를 뒤로한 채 패션이나 트렌드에 취해 음악적으로 위력을 잃어간다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여기에 웨스트코스트 출신 켄드릭이 대뜸 불을 질러 버린 것.

물론 켄드릭의 디스는 기존에 있었던 상대방을 모욕하고 깔아뭉개는 형태가 아니라, '너희들도 랩 잘 하지만 사실 내가 더 잘 해' 정도의 수준으로, 오히려 언급이 안 된 래퍼들이 기분 나쁜 일이었다.[1] 동시대를 이끄는 핫한 래퍼들에 대한 리스펙트와 그들을 '죽여 버리겠다'는 자신의 자신감을 동시에 표현한 것.# 이에 당사자들과 여타 래퍼들은 맞디스곡을 내놓으며 디스전을 벌였다.

사실 당사자들보단 다른 래퍼들이 맞곡을 많이 냈다. 웨스트코스트 출신의 래퍼가 '내가 King of New York이다'라고 언급한 것이 수많은 뉴욕 출신 래퍼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 또 자신은 나름 핫하다고 생각하는데 언급이 안 된 자들도 디스전에 동참했다.

이렇듯 오랜만에 본고장 힙합씬이 디스전으로 퐈이야되는 상황을 지켜보던 한국힙합 가수 스윙스가 같은 비트를 사용해 한국힙합계를 상대로 디스곡을 내놓으며 한국 힙합 디스전의 시작을 알렸다.

2.2. 8월 21일 - 전쟁 개시

스윙스가 예고했던 대로 Control의 비트를 사용한 디스곡 King Swings를 발표했다. 벅와일즈와 두메인 두 크루를 집중 타겟으로 한국 힙합씬 전체를 광역디스했다. 스윙스의 소속사 저스트뮤직 측은 “이 곡은 얼마 전 미국 힙합씬을 뜨겁게 달궜던 빅션의 Control이라는 곡에서 켄드릭 라마가 선보인 래퍼들에 대한 경쟁심과 야망 그리고 그들보다 더한 자신감을 표출한 모습에서 착안. 그에 걸맞는 한국 래퍼들끼리의 경쟁심과 야망 등 조금은 얌전하기만한 이 씬에 좀 더 적극적인 활동과 분발을 촉구하는 스윙스의 태도와 생각 그 자체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스윙스는 총 6분 33초 동안 100마디가 넘는 대곡을 단 30분 만에 녹음을 끝냈으며 이 단 한 곡의 이슈에서 그치지 않고보다 더 적극적인 곡들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곡을 소개하였다.

한동안 대응하는 디스곡이 없이 조용하면서 그대로 묻히는 듯 했으나 곧 야수의 맞대응곡 선배님 안녕하세요가 발표되며 본격적으로 디스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야수의 곡은 스윙스 개인에 대한 디스곡일 뿐 완성도가 높지 않아 큰 이슈가 되지 않았다.

미국에 있던 나플라 또한 스윙스의 디스전 개최(?) 소식을 듣고 Wings라는 디스곡을 들고 오며 정말 스윙스의 의도대로 '즐기려' 참가했다.

2.3. 8월 22일

스윙스의 디스곡 발표로부터 하루가 지난 후, 테이크원이 맞디스곡 Re_control_을 발표하였다. 인지도가 높아진 후 스윙스가 변했다고 디스하며, 힙합 가수들이 인기 여자 싱글쓰기 바쁘거나 트위터에 정신 팔린 문제 등 현재 힙합씬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전체적으로 비판하였다. 이에 대한 스윙스의 반응은 깨닫는 부분이 있으며 테이크원을 존중한다고..

테이크원의 발표 이후 얼마 안있어 Ugly Duck_Ctrl_+alt+del*2[2]을 발표하였다. 사생활까지 거론하며 스윙스를 그야말로 폭풍디스하였고 집에서 자고 있었을 매드 클라운제이켠까지 같이 디스하였고 이로 인해 점점 더 디스전에 참여하는 인물이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후속곡에서 너랑 나랑은 체급이 다르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매드클라운과 제이켠은 디스전에 참여는 커녕 반응조차 보이지 않았다.

어글리덕이 매드클라운을 디스한 이유로는 매드클라운이 홍대판에 대해 욕하면서 쇼미를 나갔고, 쇼미 떨어지더니 갑자기 오버로 진출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좀 추측이 억지스러운데, 그나마 저 추측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일 정도로 어글리덕이 매드클라운을 깐 이유는 사실 미스테리이다. 그냥 싫었나보지

2.4. 8월 23일 - 이센스의 참전

딥플로우Self _Control_이 발표되었다. 현재 힙합씬을 먹여살리는 건 결국 언더힙합계가 경원시하던 아이돌판에도 한발 걸쳤던 지코Jay Park이라거나 Rap Hook은 현재 멸종 중이라며 정신차리라고, 또 전쟁이 아닌 경쟁을 하자고 말하였다. 또한 "멜론 따먹고 슬피 우는 새"라며 아웃사이더를 디스.

그 후 VEE X KILLA(X ELECTRO)의 _CONTROL_ RMX도 발표되었다. 허나 타이밍이 안 좋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온 몸에 폭탄을 두르고 나타난 이센스 때문.
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3]

옆에 랩 퇴물[4]을 비롯해 나머지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5]

-이센스의 You Can't Control Me 中


이센스는 노래 You Can't _Control_ Me에서 얼마 전까지 자신이 소속했던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설립한 다이나믹 듀오를 신랄하게 디스했다. 그동안 이센스가 갑자기 슈프림팀을 탈퇴하고 아메바컬쳐로부터 나간 정확한 이유와 정황이 알려지지 않아 모두가 궁금해 하던 중에 발표된 디스곡이기에 큰 이슈가 되었다.

개코를 메인 타겟으로 위선 떠는 양아치라 비난하며 이거 듣고 나면 뒤로 빼지 말고 덤비라고 도발하였고, '니 옆의 랩퇴물'이라는 단 한 줄로 최자를 폭풍디스하였다. 뿐만 아니라 궁금해 걔네가 나한테 저지른 양아치짓에. 입 닫고 눈 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 질지.라는 가사에서 여우쌈디를 뜻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윙스와 쌈디를 노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센스가 '여우'를 쌈디가 아니라고 밝힘에 따라, 여기서 '걔네'는 아메바컬쳐의 고경민 대표를, '여우'는 개코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A-Yo 정기석, XX 잡고 뜯을까
믹스테잎이 한개. 넌 믹스테잎이 한계. 내가 연구 안 한다고? 그럼 너는 뭐야 한 게?
쌈디 장기 판 뒤 난 니 앞니, 팔, 귀, 바퀴 밥 짐 삽질 하기 않길 난 니 박피 하지 빨리 까지
이 와중에 처음 디스전을 시작했던 스윙스가 두번째 디스곡 황정민을 발표하였다. 이곡은 사실상 어글리덕의 Ctrl+alt+del*2에 대한 맞디스곡이나 마찬가지인데, 언급하라면 대놓고 언급하라는 어글리덕의 가사를 듣고 '니가 원하는 거물 깔게'라며 쌈디를 디스하였다.

이센스의 디스곡 직후라 가뜩이나 뜨거워진 상황에 쌈디가 이센스를 배신하였다는 내용이라 큰 이슈가 되었고, 어글리덕을 쌈디 후빨러라는 식으로 디스하며 자신을 디스했던 내용에 대해 하나씩 반박하였다. 그리고 테이크원의 곡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고 곡에서 언급했다.

사실 스윙스의 첫 디스곡 King Swings는 기대보다 퀄리티가 높지 않았는데, 두번째곡의 퀄리티가 뛰어나고 무언보다 '쎈' 가사로 채워져서 '일부러 처음에 약하게 한 거냐?'며 힙덕들은 환호했고 이는 대중들에게도 큰 이슈가 되었다. 제목이 황정민인 이유는, Vasco와 Jay Kidman의 프로젝트 팀 Molotov Cocktail의 앨범 수록곡 'Watch Out'에 스윙스와 어글리덕이 같이 피쳐링 참여했는데 이 때 어글리덕의 가사 중 '신세계', '황정민'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를 빗댄 것이다.

이시점에서 네이버 인기검색어 순위는 힙합가수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스윙스와 이센스는 검색어 1, 2위를 다투었고 디스전에 참가한 다른 가수들의 이름도 인기검색어에 올랐으며 데프콘의 이름 역시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힙덕들은 한때 디스로 이름을 날렸던 데프콘까지 디스전에 참전한 걸까 기대하며 데프콘의 이름을 클릭하였지만 이는 당시 해피투게더에서 데프콘이 '닭갈비만두'를 만든 것 때문으로, 컨트롤 디스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씬 전체의 화제를 쓸어간 디스전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능인으로의 모습만 부각된 덕분에, 힙합 디스계의 강자였던 데프콘은 힙합 비둘기라는 별칭을 얻었다.[6]

스윙스의 두번째 디스곡을 들은 어글리덕은 다시 맞디스곡 format[7]을 발표했다. 발표 한 시간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예고하며 힙덕들의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막상 발표된 곡은 상대적으로 덜 자극적인 곡이었고 피튀기는 싸움을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이후 일레븐이 _Contro11_를, 데드피가 Rap Game _Control_을 발표했지만 이센스와 스윙스처럼 특정인을 타겟으로 죽어라 디스하는 노래가 아니었고 분명 컨트롤 대란의 원취지에는 맞는 곡이었지만 이미 이센스 등판후 자극적인 가사에 한껏 불타오른 분위기라 아쉽게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곡으로 인해 가장 많은 디스를 받은 인물은 정작 디스전에 참여하지도 않은 쌈디와 다이나믹 듀오였다. 그러던 와중 개코의 트위터에 모두가 기다리던 글이 올라온다.

파일:attachment/컨트롤 디스전/gaeko.jpg
이렇다 저렇다하는 설명이 아닌, 담백한 "control 비트 다운 받았습니다."라는 말로 디스곡을 곧 발표할 것을 넌지시 예고하였고, 이대로 디스전이 식는 게 아닐까 실망하던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2.5. 8월 24일 - 개코의 반격

"오늘 밤"

— SIMON Dominic 쌈디 (@babospmc) 201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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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역시 개코처럼 "오늘밤"이라는 트윗을 올려 디스곡을 예고하였다. 그러나 당일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 트윗으로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센스의 두번째 곡이 공개된 후 약간의 간격을 두어 발표한 걸로 봐서 이센스를 많이 생각한 거라고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12시 30분 경 개코가 대응곡 [[https://soundcloud.com/gaeko-of-dynamicduo/i-can-control-you|I Can _Control_ You]]를 발표했다. 이센스가 이전에 발표한 곡 제목이 "You can't Control me"였으니 제목부터 이센스를 제대로 정조준한 곡이었다. 힙플과 힙갤, 리드머 등 힙합커뮤니티들은 대폭발.

이센스가 다시 1시 40분경 "오케이. 성격 나오시네."라는 트윗을 올려 디스곡을 예고했다.

한편 이 와중에 팻두도 오후 5시 경 유튜브를 통해 컨트롤을 올렸는데, 불특정대상들을 향한 디스곡이었다. 그러나 씬의 반응도, 대중의 반응도 없이 묻혔다.

이 와중에 현재는 해체된 레이블인 블록버스터 레코드 소속이었던 CMYK(舊 Sunday 2pm)의 지백이 옛 수장 아웃사이더를 겨냥한 Lose _Control_을 발표하며 디스전의 또 다른 국면을 열었다.

그리고 SHOW ME THE MONEY 2에 출연한 타래는 싸우지마라는 곡을 내놓으며 디스전에 대한 충고와 함께 쇼미더머니 예선에서 붙었던 상대인 킹콩을 디스했다.

한편 아프리카 BJ로 활동 중인 Desperazi(BJ명 돌프)또한 디스곡을 올렸다. 언제는 상업적 음악만 추구하더니, 이제 와서는 컨트롤 비트로 마치 있어보이려 하는 현 힙합씬을 비판한 내용. Desperazi의 활동 영역이 현 힙합씬이 아닌 아프리카 방송이다보니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2.6. 8월 25일 - 이센스의 재반격과 사이먼 도미닉의 참전


AM 3:55 이센스는 다시 개코를 상대로 'True Story'라는 맞디스 곡을 올렸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10억에 대한 언급과 함께 예전 다듀의 가사들을 인용했다. [8]그리고 이 곡에서 여우라고 지칭한 인물이 누군지 윤곽이 드러났다.


AM 4:16 이번 디스전에 불참한다는 소문이 나돌던 사이먼 도미닉_Control_이 공개됐다. 두 개의 절로 나눠 먼저 이센스와 다이나믹 듀오-아메바컬쳐의 문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고 두번째 절은 스윙스의 '황정민'에 대한 답이었다. 특히 마지막의 스윙스에게 보내는 코멘트가 압권. [욕주의] [10]

현재 8월 25일 오전까지의 대중들의 반응은 반반으로 갈린다. 당시 이슈가 되었던 갑을관계와 갑질논란에 비추어 다듀(아메바컬쳐)가 잘못했다는 측과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을 두고 이센스가 잘못했다는 측. 단, 법적인 차원으로 간다면 다듀(아메바컬쳐)가 유리하다는 것은 공통된 의견이었다. 대신 이 싸움을 법의 영역으로 끌고 간다면 법적인 문제 해결을 선호하지 않는 힙합 팬덤에서 다이나믹 듀오의 이미지는 크게 손상될 것 또한 분명했다.

한동안 쌈디 VS 스윙스, 이센스 VS 다듀 구도로 이목이 집중된 와중에, 시진이 팬 디스곡으로 네이버 실검 1위로 등극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타이미도 새벽에 트위터에 컨트롤 디스전에 참전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밤에 트위터와 미투데이로 _Cont LOL_ (On 'Control' - Big Sean)을 공개했다. 타이미가 이전 e.via란 이름으로 활동했을 당시 인세인 디지의 소속사에 있다가 나오면서 불화를 겪었기에 그를 향한 디스라고 추측되는 상황. 그러나 힙합 팬들은 실력도 없으면서 허세 부리면서 숟가락 얹는다며 반응이 영 좋지 못했다. 타이미가 자신의 트위터에 "욕 많음 듣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네티즌들은 "그럼 욕 많으면 댓글 보지도 마" 식으로 응수했다.

다음 날로 넘어가기 직전인 오후 11시 51분에는 CMYK의 다른 멤버인 데피닛이 Out of _Control_을 올려 지백보다 더 신랄하게 아웃사이더를 디스했다. 내용은 블록버스터 레코드 당시 아웃사이더의 행동과 아싸컴즈 설립 당시에 생긴 불화에 대한 것. 다만 아웃사이더는 이 디스곡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혀서 아웃사이더의 디스전 참여는 무산되었다.

블락비지코조PD 혹은 스타덤을 까는 디스곡이 나오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반대로 지코와 그의 팬덤을 까는 디스곡이 나왔다. 아펠리아의 Zi_control_ 유튜브

2.7. 8월 26일

스윙스가 세 번째 디스곡인 신세계를 26일 정오에 발표했다. 스윙스는 이게 마지막 디스곡이라며 더이상 컨트롤 관련 디스곡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 전날 인터뷰에서 이미 출구전략을 밝혔다.

스윙스 측은 “‘킹 스윙스’에 약간의 스웩(허세)이 있는 건 사실이다'”며 “하지만 한국 래퍼들도 좀 더 신나게 놀아보자는 좋은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 래퍼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수준으로까지 이르고 있는 것은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도 디스하다 같이 망한 곳이 많다. 디스는 전혀 의도치 않은 상황이다. 디스와 대응은 다르다. 미국에선 디스가 아닌 대응이라는 말도 많다. 건전한 자극이 되는 ‘대응(리스폰스)’ 차원을 벗어난 막무가내식 디스는 힙합 발전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센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적은 켄드릭 라마발의 경쟁심 고양을 목적으로 한 디스가 아니다.라고 밝혀서 컨트롤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보다는 아메바컬쳐 및 다이나믹 듀오와의 갈등을 드러내는게 목적임을 분명히했다.

스윙스가 발을 빼고, 이센스도 추가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다이나믹 듀오나 쌈디 쪽도 조용한 탓에 이대로 디스전이 흐지부지 끝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동시에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상호 간의 치부를 드러내는 디스전에 부담감을 느끼는 게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왔다.

2.8. 8월 27일 - 종전선언

스윙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스윙스가 세 번째 발표한 '신세계'를 마지막으로 디스곡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정규앨범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이전에 얘기한 것을 공식화했다.

2.9. 8월 29일 - 전후처리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양동근Mind _Control_을 발표하며 참전해, 이번 디스전이 결국 상대방의 치부를 드러내는 비방전으로 변질된 것을 깠다.

난데없이 진중권이 트윗으로 '디스전을 까는 디스를 하는 노래가 러셀의 역설을 연상시킨다'고 첨언했다. 이 때문에 그는 진중권을 싫어하는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관련도 없는 분야에 오지랖을 부린다는 비판을 받았다.

3. 참가 래퍼들

  • 볼드체 처리 래퍼는 사람들에게 주요 래퍼들로 남은 래퍼들을 말한다.
  • △ 표시는 벅와일즈, 두메인 래퍼들을 말한다.
  • × 표시는 참가는 안 했지만, 직접 디스를 당한 래퍼들을 말한다.
  • ☆ 표시는 그냥 직접 디스를 당하지 않고, 가볍게 디스당한 래퍼들을 말한다.
  • ○ 표시는 I.K크루 전 멤버들을 말한다.

3.1. 직접 참가한 래퍼들

3.2. 직접 참가는 안 했지만, 거론이 됐거나, 간접적으로 참여한 래퍼들

4. 현재 상황


2018년 11월 2일 방영되었던 쇼미더머니 777에서 코드쿤스트, 팔로알토팀의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사이먼 도미닉이 코팔팀의 대기실이 아닌 스윙스, 기리보이팀의 대기실에서 나플라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개코를 기다리고 있었다가 끝나고 오는 개코와 만나 인사를 하며 컨트롤 디스전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 3명이 위화감없이 한 샷에 잡힌 것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수 년간 힙합팬들에게 떡밥으로 내려져온 컨트롤 디스전의 종료가 확실시되었다. 사실 해당 방송분이 나온 2018년만 하더라도 디스가 살벌히 오간 2013년을 기준으로 5년 이상이 훌쩍 지났기에 사실상 서로 간의 날선듯한 악감정은 사그라들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5. 평가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본토의 느낌을 사적 감정싸움으로 변질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국내 힙합 디스전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고, 제일 피 튀기는 디스전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일단 미국의 켄드릭 라마의 취지대로 '다른 래퍼들을 존중하면서도 결국 1위는 자신이라는 그런 디스'로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사적싸움으로 변해, 이센스, 개코, 스윙스, 쌈디, 테이크원, 어글리덕을 제외한 나머지 래퍼들이 한 디스곡들은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였다. 오히려 디스전에는 참가하지 않고, 언급만 된 제이통, 최자, 데프콘 등이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건설적 취지로부터 벗어나 치부폭로로 변질된 점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아직 락처럼 매니아들이나 즐겨듣는 음악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국내 힙합이 컨트롤 대란으로 어느 정도 대중적 관심을 받는 데에 성공했으니 나름 성공적이라고 할 만하다. 한 때 같은 레이블 식구들[18]과, 같은 크루원들[19]이 참여해 벌인 디스전인만큼 비화와 관련해 흥미요소도 충분했다. 이 틈바구니에서 실력을 뽐낸 덕분에 인지도나 평판이 올라간 래퍼들도 있으니 한국 힙합 역사상 가장 흥미로웠고 재기발랄했던 디스전이었음에는 틀림없다.

5.1. 직접 참가한 래퍼들 평가

이센스는 이 사건을 통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인 걸 확실히 두각시킨 디스전이었다. 일단 개코의 치부와 위선행위를 그대로 드러내 아메바 컬처와 다이나믹 듀오에 치명상을 입혔으며, 무엇보다 최자를 '니 옆의 랩 퇴물' 한마디를 통해 무너뜨린 걸로 디스전에서 그 누구보다 독하고 무서운 래퍼임을 증명했다. 또한 차분하면서도 특유의 직설적인 랩스타일로 하나 하나를 디테일하게 짚으며 아메바와의 비화를 폭로하는데 성공했다. 아주 뛰어난 비유법으로 가장 가사를 잘 쓰는 래퍼로 추앙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이센스가 또 대마초를 피워서 구속되면서 개코에게 디스당하며 생긴 '약쟁이' 이미지가 강화되는 것은 피하지 못했다. 어찌되었든 먼저 법적 물의로 회사와의 손해를 유발한 건 이센스 본인이니 그의 디스곡 가사에 공감하지 못한 부류도 있었던 편. 그리고 이 디스전이 서로간의 치부폭로로 변질되는데 가장 앞장선 사람이었던지라 그 부분에 있어서도 비판이 있다. 그래도 그 사람들 또한 이센스가 당시에 랩을 잘했다는 것과 가장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한다.

개코는 위선자와 갑질 사장으로 한동안 이미지가 실추되었는데, 이센스의 디스곡들을 통해서 그의 비즈니스적인 치부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 그러나 이와중에도 그가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였다는 건 모두가 인정했다. 이센스가 나중에 대마초 때문에 다시 구속이 돼서 재평가를 받기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난이나 비판이 거의 가라앉은 상태.

스윙스는 컨트롤 디스전을 촉발시킨 장본인으로서 누구보다 중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처음에는 아주 랩을 잘한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랩을 잘하기는 하는데 가사에서 뭘 말하고픈 건지 모르겠다.'나 '너무 욕이 많아서 듣기 거북하고 디스곡으로서 팩트체크가 잘 안되어 있는 것 같다.', '왜 이렇게 아웃트로가 기냐.' 등 용두사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순수하게 랩을 잘했다는 것은 대체로 인정하는 듯. 이 컨트롤 디스전에서의 존재감이 이전의 쇼미더머니2 출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대중들에게 자신을 크게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스윙스와 주된 대립구도를 세웠으며 지금도 쌈디와 스윙스 중 누가 우위에 있었나는 것은 논쟁거리 중 하나다. 사실 스윙스와 쌈디 모두 각자 호평을 받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둘의 랩이 결코 낮은 퀄리티가 아니며 그 승부추가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만한 큰 차이가 난 것도 아니다. 다만 지금에서 보면 디스곡의 팩트 체크면에서 스윙스보다 우위에 있었고, 당시의 예능 이미지로 인해 점차 잊혀진 랩 실력도 드러내어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어글리덕은 모든 일의 원흉이라 할 만한데, 그의 스윙스 디스곡으로 인해 디스전이 사적싸움으로 변질됐기 때문. 그래서 쌈디 추종자, 후빨러 같은 취급을 받았으며, 잘하지도 못하는데 왜 쓸떼없이 나서냐는 혹평을 많이 받았다. 또한 뜬금없이 매드클라운과 제이켠까지 디스를 하니, 더 욕을 먹었다. 단, 랩 실력으로만 보면 이센스, 개코, 스윙스, 쌈디에 비할 바는 아니더라도 잘했으며, 간혹 스윙스보다 더 디스를 잘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20]

테이크원은 사실상 이 컨트롤 디스전의 최대의 수혜자였다. 컨트롤 디스전의 원취지와 개선점을 잘 이해한 래퍼로 너무 미국을 따라하려고만 하는 한국 힙합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우리나라 힙합을 조리있게 비판했다. 그래서 디스를 당한 당사자인 스윙스까지도 테이크원에 대한 리스펙을 표했다. 후에 콘서트에서 테이크원 본인이 '이센스가 직접 연락해 이번 디스전에서 가장 좋았다는 평을 했음'을 밝혔다. 디스전을 통해 본인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모두 전달함과 동시에 역으로 디스당하지도 않은,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했던 유일한 참가자였다.

그 외에 별로 비중은 없지만, 딥플로우, YDG, 데드피 등도 나름 수혜자로 뽑힐 만하다.

반대로 타래, 타이미, 팻두 등은 실력도 안 되는데, 왜 나서냐는 혹평을 받았다.

나플라는 당시엔 이름값이 낮고 감정싸움식의 자극적인 디스를 한 것도 아니라 별 관심을 못 받았지만, 훗날 그가 스타가 되자 컨트롤 디스에 참여한 사실과 그 디스곡이 다시 관심을 받았다.

5.2. 직접 참가는 안했지만, 관련이 있는 래퍼들 평가

최자는 이센스의 '랩퇴물'이라는 단어 하나로 십수년간의 커리어를 무시당하고 아직까지도 안티들에게 랩 퇴물이라는 조롱을 받는다.[21]

제이통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 디스전의 주요 래퍼들과 관련이 매우 많아서[22], 디스가 오가는 중에 자신의 이름이 계속 나왔지만, 그렇다고 또 직접 디스를 당한 건 아니라서 별다른 이미지 실추 없이 존재감과 인지도가 높아졌다. 마찬가지로 스윙스의 前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CEO인 라이머도 스윙스가 계속 가사에서 언급한 탓에 이 디스전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나 존재감을 어필했다.

아웃사이더는 그냥 여기저기 까이기만 했다. 딥플로우한테 '멜론 따먹고 슬피우는 새', '자본주의 래퍼'라고 까이고, 지백과 데피닛한테 '사기꾼'으로 욕을 먹었는데, 페이스북에 '얘들아 형이 이대로만 참고 있는 것 같지?'라는 글을 올리더니 정작 아무런 대응도 없어 자신 없어서 피하는 것 아니냐는 조롱을 들었다.

프라이머리는 뜬금없이 스윙스에게 쌈디와 게이바에나 가라는 디스를 당했는데, 이에 대해 '듣보잡이랑 안 논다'며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윙스가 어떻게 보아도 듣보잡은 아니어서 일각에서는 변명에 불과하다는 평을 들었다.[23]

매드클라운제이켠도 뜬금없이 어글리덕에게 디스를 당했는데, 이에 발끈한 매드클라운의 팬들이 왜 디스한 거냐고 비난해 오히려 어글리덕이 까였다. 아직까지도 어글리덕이 도대체 왜 이 둘을 디스한 건지 알려지지 않았다.

지코박재범은 아이돌 출신인 점과 상업적인 힙합을 한다고 디스 당했으나, 해당 디스가 별로 존재감이 없어 그냥 조용히 넘어갔다.

그 밖에 화나나 벅와일즈와 두메인 멤버들, 그리고 버벌진트, 산이, 빈지노, 블랙넛 등도 거론이 되긴 했지만, 말 그대로 언급만 한 거라서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

또, 그냥노창은 그 당시에는 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유명세를 탄 뒤 스윙스의 3차 디스곡인 '신세계' 비트를 만들었단 사실이 발굴되었다.

6. 여담

다이나믹 듀오는 Control 디스전이 있기 전 발표한 본인들의 7집 앨범 Luckynumbers의 수록곡 '슛 골인'에서 이센스를 디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가사는 다음과 같다.
니 바지에 스티치 진짜 촌스러워
입지마 좀 부끄러워 미친 듯
그 형들이 부러워? 니 위치는 korea 안쓰러워
(이센스가 평소에 누디진 스티치를 즐겨 입는다고 함. 그리고 이센스는 "본토"를 매우 중요시 함. 이센스가 컨트롤 디스전 이후 낸 신곡은 비스츠앤네이티브스에서 나왔다.)

뭐라고 안 들려 어떡하라고 이래라 저래라?
what i gotta do? 발음 좀 똑바로 말해보라고
나 너 따라 해볼까?
(이센스의 술취한 플로우를 비꼼)

you need 인슐린
넌 정책이 없어 출마해봤자 당 떨어져
(대마초를 피면 인슐린 수치가 떨어진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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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에 있을 원힙합페스티발에 디스전에 참여한 어글리덕, 스윙스, 그리고 참여는 안 했지만 디스를 당한 매드클라운, 제이켠, 지코, 박재범, 알이에스티, 빈지노 등의 인물이 모여 있어 그날 살인사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농담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 그리고 아예 양옆으로 붙어있는둘은 1년 뒤엔... 한국 참 좁다

사실 본토에서 온 디스는 그저 실력과 이 게임의 단계를 한 단계 올리느니 뭐니라는 메시지로 던졌지만, 현재 주목받고 있는 컨트롤 디스전은 서로의 개인사와 악감정이 섞여있는 것을 디스란 틀에서 비난하는 것이기에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소울다이브의 넋업샨은 "랩은 이미 너무 다 뛰어나게 잘했고 중요한 건 내용이 슬프다."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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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전이 한창 대중들의 주목을 끌던 8월 23일은 데프콘의 새 앨범이 발표되는 날이기도 해서, 이번 디스전의 최대 피해자는 데프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데프콘도 대중적으로 주목받기 전에는 꽤나 가사 험하게 쓰던 사람이였고, 거친 갱스터 랩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몇몇 힙합 팬들은 이 사람이 디스전에 참여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떡밥을 던지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이날 데프콘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자신의 요리 '닭갈비만두'를 소개하며 흐뭇해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줘 ~데프콘의 초창기 시절의 모습을 알고 있는 힙합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훗날 스케치북에 나와서 거기 참전했던 래퍼들과는 잘 모르는 사이라서 할 이유가 없어서 안 했다고 밝혔다.더불어 '래퍼들 간 사이가 안 좋았던 게 많았구나'란 걸 그때 알았다며 얼른 풀고 화해하길 빌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디스전 이후로 데프콘은 평화를 상징하는 힙합 비둘기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으며, 이후 방영된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아예 비둘기 날개를 착용하고 나왔다.이후엔 아예 개그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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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데프콘은 국내 컨트롤 디스전이 발생한 2013년 8월보다 이전인 2013년 3월 7일자 무릎팍도사에서 형돈이와 대준이로 출연했을 때, 국내 힙합 디스전의 한계에 대해 예언에 가까운 통찰력을 보여주어 '과연 디스계의 대부'라는 평가를 받았다.

데프콘의 말대로 서로 디스전을 한 피타입-산이타블로-마스타 우 등이 나중에 같은 소속사에 가게 되는 것으로 보아 한국 힙합판은 생각보다도 크기가 작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영토 면적이 워낙 작기도 하고, 힙합 뮤지션들이 거의 다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그 외 지방의 로컬씬은 빈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양동근도 컨트롤 디스전을 마무리하면서 컨트롤 비트로 직접 이와 비슷한 가사를 쓴 적이 있다.

데프콘의 말처럼 미국의 경우 그 무시무시한 국토면적 덕분에 맘에 안드는 뮤지션과 음악으로 다투는데 부담이 훨씬 덜 한 것은 사실이다. 대신 미국도 디스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면 비기투팍 같이 목숨이 걸린다고 볼 수 있다. 그 나라는 총기 소지가 허가되는 나라기 때문. 요즘은 미국 힙합씬도 상업적으로 세련되었기 때문에 디스가 상호 합의된 마케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초창기 힙합 시절만 해도 래퍼와 갱단은 구분이 모호했던 거친 업계였다. 지금도 유명 래퍼들 중에는 크루라는 이름으로 동향 친구들끼리 패거리(갱)를 이루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이 이 디스전을 두고 '싸움은 정치판만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트윗을 남겼다.# 구태훈이 비록 오랫동안 밴드 생활을 해왔지만 힙합과는 거리가 멀었던 만큼, 디스전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해야 할 이유도 없는 일반인의 시선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던 것. 게다가 "한쪽이 참으면 되는데"라는 발언 자체가 이번 디스전이 흘러가는 양상 자체를 파악하고 있지 못 하는 모습이라 힙합 팬들에게는 괜한 비웃음을 샀다. 구태훈 개인으로서는 얼마든지 할 법한 말이었지만, 대부분의 연예인 관련 트윗 보도들이 그렇듯 '일침'으로 보도돼, 마치 구태훈이 괜한 훈장질을 하는 것처럼 비추어져 힙합팬들에게 약간의 반발이 있었다. 다만 힙합 팬 이외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구태훈의 의견에 동조하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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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힙합 걸그룹 디유닛의 공식 트위터가 이런 트윗을 올려 괜히 욕만 먹기도 했다. #

윤종신도 트윗을 남겨 힙합 디스전을 지켜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구태훈이 훈장질 했다고 욕먹어서 인지는 몰라도 걱정된다는 정도로만 언급을 한 정도.

김봉현도 웹진을 통해 디스전에 관한 글을 썼다. 흑인 음악 리스너로써 잔뼈가 굵은 김봉현과 전형적인 일반인의 시각을 가진 같은 웹진 소속 기자인 정서희 기자의 상반된 관점이 눈에 띄는 .

전 티아라 멤버 류화영은 8월 25일쯤 여기에 참여한 랩 선생님 "타래"에게 응원 멘션을 보냈는데 반응이 영 좋지않다.

결국 이 디스전의 최종 승자는 에넥도트의 이센스가 되었다.

오케이션은 2013년 10월에 발매한 소문내 Remix에서 '객기 같은 경쟁심 품기전에 거울 안의 너부터 Control'이란 가사로 간접적으로 디스했다.

이듬해 7월 SNL코리아에 출연한 최자는 당시 외국에 있었지만 가사까지 몽땅 써 두었고, 귀국하자마자 녹음해서 바로 디스전에 참여하려 했지만 생각하는 이상으로 디스전이 커져 있어 결국 묵힐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저런 사정과 스캔들까지 겹치면서 결국 디스전에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서 퇴물로 정의내려진 것에 대해 "팔 다리가 잘린 상태로 두 글자 단어로 내 음악 인생이 표현되었다"며 그 부분에 한해선 아직까지 화가 난다고.

2014년 MC몽이 새 앨범을 들고 복귀하고, 동료 연예인들이 그것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컨트롤 디스전때는 서로 잘만 싸우더니 MC몽 복귀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식으로 냉소를 보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힙합 가수들의 병역 문제를 조롱하는 건 덤.[24] 하지만 컨트롤 참가자 중 현역 출신인 데드피딥플로우도 가만있는 걸 보면 관심없는 걸수도?[25] 애초에 디스라는 것도 래퍼 자신이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지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디스한다고 해도 군대 관련보다는 음악적 비판일 가능성이 크지만 준법정신을 수호하는 도!덕!힙!합! 그니까 자꾸 MC몽과 힙합을 엮으면서 걔네는 쎈척해도 미필이라는 소리좀 그만해라그리고 한가지 확실히 해야할 사실이 하나 있는데 한국힙합계는 옛날부터 MC몽을 힙합뮤지션으로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그러나 정작 MC몽은 알게 모르게 친분이 있는 힙합뮤지션이 많다는 게 함정

6.1. 패러디

힙합씬을 떠나서도 컨트롤 디스전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 패러디가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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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었겠지만, 룰라 출신 음악의 신 이상민도 Control 비트를 다운받았다고 트윗을 남겼다. MP3에 다른 이름으로 저장했겠지 하지만 이건 합성으로 밝혀졌으니 무효. 패러디 항목으로 옮겨졌다. 실제로 이뤄졌었어야 했건만, 위나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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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양시청과 한국민속촌이 붙었다. 국가 기관 VS 박물관

이 외에 유노윤호의 입국 사진이나 은지원의 SNS 캡처 합성사진으로 낚시질하는 게시물이 많다.

집사로 등극한 진중권 선생도 애묘 루비와 디스를 주고받았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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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자막으로 언급되었다. 과연 발빠른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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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는 2013년 12월 19일부터 2014년 2월 12일까지 진행될 '미니게임 스테이션' 컨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2013년 12월 5일에 미리 패치된 NPC인, 쌈디를 패러디한 걸로 보이는 껨디의 말들로 패러디했다.[26]



[1] 엄밀히 따지면 켄드릭 라마의 곡은 디스가 아니었다. 그냥 너희를 존경하지만 내가 제일 짱이다, 우리 경쟁을 해보자 등의 의미가 담겨있을 뿐.[2] Ctrl + Alt + Del을 두번 누르는 것은 Windows 9x 계열 운영체제에서의 재부팅 단축키다. 당연하지만 Windows NT 계열 운영체제에서는 보안창만 표시될 뿐 재부팅은 절대로 되지 않는다. DOS 계열 운영체제에서는 한번만 눌러도 재부팅이 된다.[3] 많은 리스너들과 래퍼들이 이 구절에서 엄청난 소름이 돋았다고 얘기한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힙합씬에서 부정할 수 없는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며 많은 이들이 존경하는 MC 중 한 명인 개코를 디스의 상대로 언급했고, 이센스가 갑작스레 아메바컬쳐와 계약해지를 한 것이 예삿일이 아니였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센스가 롤모델로 생각하고 살았던 상대이자 아메바컬쳐 시절 친밀하게 형, 동생하던 사이가 갑자기 틀어져버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였을 것이다.[4] 최자는 종종 그의 랩네임에서 비롯한 '랩 대물'이란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를 응용해 디스한 것[5] 이 라인 하나로 최자는 십 수년간의 커리어를 무시당한 채 퇴물이라는 치욕을 듣고 있다. 물론 이 라인으로 인한 최자에 대한 리스너들의 저평가가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현재의 중론이지만 당시 이 라인이 어떤 펀치라인보다도 강력한 디스였음에는 틀림없다.[6] 당시 인기검색어 순위에 있었던 '뇌먹는 아메바'라는 키워드가 있어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이센스가 아메바컬쳐를 또한번 디스 한게 아니냐고 오해했었지만 말그대로 미생물 아메바를 지칭하는 키워드였다.[7] 이 곡의 비트는 스윙스의 Upgrade로, 가사에 "지금 필요한 건 업그레이드 아닌 포맷"이란 구절이 있는 걸 보면 노린 것으로 보인다.[8] 출첵: "거긴 휴식마저 벌 벌 벌", 이력서: "썩어빠진 가식의 껍데기", The Movement: "South Park 속에 나오는 사담 후세인 같이 비열한 이들이 일으키는 사악한 어둠의 길"[욕주의] "내 변명하는 거 존나 싫어하는데 하나 얘기해 줄까 이 씨발놈아? 센스 아메바 문 박차고 나갈 때 끝까지 앉아가지고 내가 회사랑 씨름했지. 좋아질 거 없는데, 최대한 씨발 좋게 만들어볼라고 해봤는데, 걍 좆같이 끝났지. 뭐 좆도 알고 씨부려 이 씹새끼야. 내용증명 내가 보내? 10억 내 탓이라고? 어디서 약 팔고 앉아있노 개새끼가. 이 비계덩어리 같은 새끼. 뭐 모르면 씨발 좀 제발 깝치지 마라 좀 씨. 신났제 지금? 돼지새끼. 니 아무리 해봐도 좆밥이야. 정신병자 관심병자. 니 말 아무도 안 믿어주지? 세상은 낼 이렇게 사랑하거든. 좆같은 디스전에 힘 쏟을 시간에, 니 앨범이나 클래식으로 만들 생각이나 해 이 개새끼야. 랩 게임? 엔터테인먼트? 좆까, 이제 아무 의미 없어졌으니까 씨발놈들아."[10] 가사 중 쇼미더머니가 뻘짓이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쌈디 본인도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면서 비판을 받게 된다.[11] 현재는 벅와일즈는 탈퇴했다. 그러나 아직도 두메인 소속.[12] 단 YDG는 다 끝나고 뒤늦게 참여해서 좀 애매하긴 하다.[13] 스윙스의 세 번째 디스곡인 '신세계'를 만들었다.[14] 쇼미더머니2에 참가했던 레게 가수. 타래의 2차 예선 상대이기도 했다.[15] 물론 수장인 제이통과 직접 참가한 어글리덕, 테이크원도 포함한다.[16] 그 외에는 깐모, 삼이, 싸이코반(현재는 탈퇴) 등이 있다.[17] 근데 웃긴 건 스윙스의 소속사인 기리보이도 이 크루 소속이고, 긱스 또한 스윙스랑 친분이 두터운 사인데, 아무런 언급이나, 논란이 생기지 않은 걸 보면 아이러니하다.[18] 개코, 이센스[19] 스윙스, 쌈디, 이센스, 제이통 등. 부산출신의 크루 혼란속의 형제들 (Illest Konfusion). 줄여서 I.K크루라고 부른다.[20] 스윙스, 쌈디에 비해 랩 실력이 떨어져서 유난히 저평가를 받는다는 의견도 있다.[21] 공교롭게도 이후의 커리어는 점차 시들시들해진 것도 사실이다.[22] 이센스, 쌈디, 스윙스와 같은 IK크루 소속이었으며, 前 저스트 뮤직 소속이기도 했다. 또한, 제일 먼저 디스를 당한 벅와일즈 크루의 수장이며, 쌈디와 같은 부산 출신이다. 이러니 언급이 많이 될 수 밖에.[23] "내가 빅딜 깔 때 숨어서 제일 예민했던 fucking"이라는 가사가 있는 걸 보면, 스윙스와 데드피 간의 디스전에 프라이머리가 뭔가 관여한 일이 있었던 모양.[24] 사실 힙합가수들의 병역문제는 한국의 다른 장르 뮤지션들과 별로 다를게 없다. 다만 힙합뮤지션들 중에 검은머리 외국인의 비율이 높은건 사실.[25] 사실 컨트롤디스전의 참가자는 아니지만 MC몽 병역기피 논란 때 라임어택이 '진실을 말해'와 'Supadupa Duo'라는 곡에서, UMC가 '내가 쓰러지면'이라는 곡에서 디스한 적이 있었다. 둘 다 현역출신이며, 그 중 UMC는 특전사 출신. 물론 지금은 관심갖지 않는 것 같지만[26] 하지만 대사와 개인걸 보니 이센스와 개코도 패러디 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