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케빈 맥도널드 Kevin Macdonald | |
본명 | 케빈 맥도널드 Kevin Macdonald |
출생 | 1967년 10월 28일 ([age(1967-10-28)]세)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드라마 감독 |
활동기간 | 1994년~현재 |
배우자 | 타티아나 룬드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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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영화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광고 감독.2. 경력
데뷔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각본가의 삶과 죽음>(1994)로, 이후 계속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그 중 뮌헨 올림픽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인 <원 데이 인 셉템버>가 극찬을 받았는데, 무려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다.믹 재거의 다큐멘터리도 만드는 등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승승장구 하다가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을 소재로 한 2006년 영화 <라스트 킹>으로 영화 감독에 데뷔한다. 라스트 킹은 주연 포레스트 휘태커의 작두를 탄 미친 연기가 화제를 모았으며,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 된다. 흥행도 성공했다.
이후 영국 드라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판의 감독이 된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원래 맡기로 한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의 탈주 사건[1]으로 영화가 엎어질 위기에 처하지만, 원작의 팬인 감독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영화화에 성공한다. 작품은 호평받았지만, 제작비가 너무 들어가서 흥행엔 실패했다. 자세한 것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문서 참조. 이후 CF등의 광고를 연출하다 다시 다큐멘터리로 돌아와서 이후 리들리 스콧과 협업한 다큐멘터리 <라이프 인 어 데이>가 호평받았다. 또한 밥 말리의 다큐멘터리도 만들았다.
다시 영화계로 돌아와서 2013년 초저예산 영화 <하우 아이 리브>를 연출한다. 시얼샤 로넌 주연으로 만든 이 작품은 호불호가 갈렸으며 2015년에는 주드 로 주연의 <검은 바다>를 연출한다. 욕심으로 인한 인간성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호평받았다. 이후 휘트니 휴스턴의 다큐멘터리 <휘트니>를 만들고, 9:11 테러 용의자와 그 변호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모리타니안>을 만든다.
3. 연출 특징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 답게 편집 솜씨가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편집은 거장의 수준이라는 평. TV 드라마를 2시간만에 요약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장면과 장면의 연결이 서스펜스와 장르적 요구치를 잘 충족시켰다. 대체로 영화의 전개와 더불어서 편집이 빠르기 때문에 드라마성이 강해도 지루함이 덜한 편이다. 영국 영화 감독 답게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편집에서 호평을 받는다. 그렇다고 대니 보일처럼 편집이 너무 빠르고 감각적이다 못해 너무 독특하게 하진 않아 대중성이 떨어지진 않는다. 다양한 기법에 각본에 따라 장면을 매우 빠르고 인위적이게 전환하는 보일과 달리, 맥도널드의 편집은 상황에 맞게 빠르고 자연스럽게 전환하면서 정석을 유지한다. 즉 너무 작가주의적인 방식으로도 접근하지는 않는다.촬영에 관해서도 호평할 점이 많은 감독이다. 다양한 기법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다큐멘터리처럼 적당한 속도로 관객의 눈이 가는 방향에 포커스를 맞춰서 영화 안을 체험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시켜준다. 촬영을 역동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하는데, 클로즈업 장면이 들어가도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인위적이지 않다. 특히 라스트 킹에서의 이디 아민의 연설 장면에서는 위에서 말한 뛰어난 편집과 포레스트 휘태커의 명연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촬영 방식으로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광고와 다큐멘터리를 연출해서인지 편집과 촬영 모두 예술이면서, 생동감 넘치고 리얼하게 만드는 능력이 좋다.
또한 광고도 연출한 사람 답게 영상미와 미장센이 세련된 편이며, 그림자와 조명을 잘 활용하여 명암을 강조하거나 광원을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화면 설계는 드라마적인 표현에 특화되어있다. 우울한 작품일수록 화면톤이 어둡고 칙칙해지고 미장센도 런던을 시각화한 듯한 지저분함이 특징이다.
4. 기타
- 어머니쪽은 유대계이다. 케빈 맥도널드의 외할아버지 에머릭 프레스버거가 헝가리계 유대인었기 때문이다.
- 스코틀랜드 출신이지만 결혼 이후에는 런던에서 거주 중이라고 한다. 결혼하게 된 과정이 독특한데, 아내가 외할아버지가 만든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안다'의 진성 팬이었고 본인이 외손자라는 사실을 알고 친해졌다고 한다. 출처
- 기용해본 배우를 재기용하는 경우가 없는 감독이다. 덕분에 페르소나는 없지만, 드러나는 특징이라면 북미쪽 배우보다는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배우를 주로 기용한다.[3] 그나마 배경이 미국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만 영국 배우 비중이 적었다.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외모가 준수한 감독이다.
- 위에서 언급했듯 뛰어난 연출력을 지닌 감독이지만, 아쉽게도 흥행작이 많지 않은 걸 감안해도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아쉬운 감독이다. 한국 기준으로 미개봉작이 대부분이고, 개봉했어도 흥행작이 별로 없어서 그런 듯. 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사람이다.
5. 감독 작품
5.1. 영화
- 라스트 킹 (2006)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2009)
- 더 이글 (2011)
- 하우 아이 리브: 내가 사는 이유 (2013)
- 검은 바다 (2015)
- 모리타니안 (2021)
5.2. 다큐멘터리
- 각본가의 삶과 죽음 (1994)
- 더 메이킹 오브 더 잉글리쉬 맨 (1995)
- 채플린의 골리앗 (1996)
- 조지 리키의 움직이는 세계 (1997)
- 하워드 호크스: 아메리칸 아티스트 (1998)
- 원 데이 오브 셉템버 (1999)
- 험프리 제닝스 (2000)
- 믹 재거의 뒤를 날아다니는 다큐멘터리 (2001)
- 터칭 더 보이드 (2003)
- 적의 적 (2007)
- 라이프 인 어 데이 (2011)
- 말리 (2012)
- 휘트니 (2018)
- 라이프 인 어 데이 2020 (2020)
[1] 촬영 직전에 각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돌연 하차해버렸다. 하필 이 때는 작가 조합 파업 때문에 수정도 할 수 없던 여건이었다. 덕분에 제작에 난항이 생기자 워킹 타이틀이 브래드 피트에게 소송까지 거는 참사가 일어났다. 추후 브래드 피트의 대체 배우로 러셀 크로우가 출연했다.[2] DNA 필름의 대표다. 오히려 케빈보다 더 유명한 영화제작자로, 케빈이 연출한 라스트 킹과 저지 드레드, 대니 보일의 많은 연출작들, 알렉스 가랜드의 모든 연출작들을 제작했다. 무엇보다 대니 보일 감독을 발굴하고 그의 데뷔작을 제작하는 등, 영국의 저명한 제작자 중 한 명이다.[3] 제임스 매커보이, 헬렌 미렌, 제이미 벨, 마크 스트롱, 시얼샤 로넌, 톰 홀랜드, 주드 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