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봄베이(Dr. Bombay)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Calcutta 문서 참고하십시오.
인도 공화국 서벵골주의 주도 | ||
콜카타 BN : কলকাতা HI : कोलकाता EN : Kolkata(Calcutta)[1] | ||
국가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 |
상위 행정구역 | 콜카타 지구 | |
면적 | 206.08km² | |
인구 | 6,112,000 명 | |
광역권 인구 | 15,635,000 명 | |
기후 | 사바나 기후(Aw) | |
공용어 | 벵골어, 영어 | |
종교 | 힌두교 76.6% 이슬람교 20.6% | |
시간대 | UTC +5:30 (IST) | |
지역번호 | 033 | |
우편번호 | 700 000 ~ 700 999 | |
차량번호 | WB-01 ~ WB-10 | |
웹사이트 | KMC 정부 홈페이지 콜카타 무역관 (KO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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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olkata Trams, India [コルカタ/インド] |
2022년의 콜카타 |
2. 상세
17세기까지 칼리 여신 숭배의 본산지인 강 하구의 작은 마을이었으나,[2] 1690년 영국 동인도 회사가 이곳에 상관을 세우면서 도시로 발전했다. 또 1772년에는 영국 동인도 회사령 인도의 수도가 되어 엄청난 발전을 구가했고, 인도 제국이 세워진 후에도 인도 제국의 수도[3]이자 인도 제1의 도시로 기능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금은 콜카타보다 인구가 훨씬 많아진 뭄바이나, 광역권 인구에서 콜카타를 추월한 델리조차 1950년대까지는 콜카타보다 인구가 훨씬 적었다. 콜카타가 인도 전체의 수도라기엔 좀 동쪽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이 시절엔 방글라데시나 미얀마도 인도 제국 소속이었으므로 아주 동쪽에 크게 치우친 위치는 아니었다.그러다 1911년 영국이 인도 제국의 수도를 델리로 이전하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이는 인도의 독립운동을 방해할 목적이 강했는데, 당시 콜카타는 찬드라 보스(출생지는 현재 인도 오디샤 주의 쿠탁이지만 주 활동지는 콜카타였다.) 같은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하는 그야말로 인도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도시였기에, 독립운동의 구심점을 홑뜨려놓을 목적으로 수도를 이전한 것이다.
▲ 1996년의 콜카타 #
거기다 수백만 명이 아사한 벵골 대기근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고 캘커타에 살던 수많은 무슬림들이 캘커타를 등지고 방글라데시로 이주하게 된 계기인 다이렉트 액션 데이 등을 겪으며 심각한 인구유출로 인해 급격히 쇠락한데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가 독립해 인도와 별개 나라가 되면서 교통의 요충지 역할도 약화되어 현재는 인도 7위권 수준의 도시로(광역권 인구는 3위 유지중) 위상이 추락하게 되었다. 여튼 이런 역사에서 알 수 있듯, 영국에 의해 건설된 도시이고, 250여년 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에 비해 영국색이 강하고, 영국색이 강한 건축물들이 도시에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11년 기준 인구 450만의 대도시다. 광역권 인구까지 더하면 1,500만에 달하는데 이는 뭄바이, 델리에 이어 세번째 규모다. 놀라운건 도시권이라고는 하지만 면적이 1,800km2밖에 안되는곳이라 도시권과 접한 지역들을 합치면 3천 5백만명까지 올라간다.[4] 참고로 1,800km2는 서울특별시 면적의 3배다.
과거 인도 예술의 메카는 서벵골 지역인데다, 서벵골 중심 도시이다보니 유명한 문학인이나 영화감독을 배출한 곳이다.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와 영화 감독 사티야지트 레이가 이 도시 출신이다. 때문에 전후 인도 영화를 이끌었던 중심 도시기도 하다.[5] 그 외에도 출신지는 아니지만, 영화감독 리트윅 가탁과 타핀 신하, 므리날 센, 인도의 소설가인 사라트 찬드라 차토파디아야가 이 도시에서 살았다. 사라트가 쓴 소설인 데브다스 역시 캘커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테레사 수녀가 이 도시에서 활동했었다.
콜카타시에는 인도에서 유일한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이곳은 18세기 말 광둥 출신 중국인 무역상들이 당시 인도를 지배하고 있었던 영국 동인도 회사의 허가를 받아 사탕수수 농장과 제당공장을 운영했던 사람들이 정착한 곳으로 일제가 중국대륙을 침략한 1930~40년대에는 이를 피해 인도로 넘어온 중국인이 몰리면서 1950년대 까지는 전성기를 맞았으나 1962년부터 발발한 중국-인도 국경분쟁 등으로 양국의 관계가 나빠지자 축소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화교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중국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들을 찾아볼 수 있기는 하다. 다만 한국의 중국집들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중국요리 식당의 경영자와 요리사들은 인도 현지인이다. 진짜 화교가 경영하는 중국집은 찾기 힘들다[6].
3. 교통
도시철도망 자체는 잘 깔린 도시로, 콜카타 지하철, 콜카타 노면전차, 콜카타 교외철도가 있다. 콜카타 시내와 그 근교를 다니는 교외철도망은 인도에서 가장 잘 깔려있다. 콜카타 지하철의 경우에는 인도에서 가장 일찍 개통한 지하철이지만 콜카타 교외철도망이 너무 잘 깔려있는 반대급부로 비교적 부실한 편이다. 콜카타 노면전차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운영한 노면전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물론 콜카타 지하철 및 교외철도망이 확장되어가면서 노선을 축소해놓고있는 중이다.3.1. 항공 교통
도시 동쪽에는 1995년 덤덤 국제공항(Dum Dum Int'l Airport)에서 인도의 독립운동가 찬드라 보스의 이름을 따서 명칭이 변경된 네타지 수바스 찬드라 보스 국제공항(Netaji Subhash Chandra Bose Int'l Airport)이 있어서 인접국인 방글라데시, 부탄 그리고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가는 국제선을 탈 수 있다.3.2. 주요 철도역
6개의 주요 철도역이 있고 시내 곳곳에 교외철도가 다니는 조그마한 철도역이 있으니 구글지도를 참조하고 이용하자.- 하우라 정션역(Howrah Jn) : 후글리강 건너편의 하우라시에 있는 철도역으로 185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유서깊은 철도역이다. 콜카타 시내에서는 수많은 시내버스들이 하우라 다리(Howrah Bridge)를 통해 하우라역으로 건너가며 최근에는 콜카타 도심과 콜카타 메트로 그린라인으로 연결되었다.
- 실다역(Sealdah)
- 콜카타역(Kolkata)
- 살리마르역(Shalimar)
- 단쿠니 정션역(Dankuni Jn)
- 샨트라가치역(Santragachi)
4. 언어
벵골어, 영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다만 힌디어나 우르두어 사용자[7]가 각각 22%,13%나 차지할 만큼 의외로 적지 않아 힌디어도 많이 쓰이고 있으며, 그래서 대부분의 콜카타 시민들은 힌디어도 어느 정도는 구사가 가능하다고 한다.5. 매체에서의 등장
5.1. 영화
5.1.1. 시티 오브 조이 (City of Joy)
1992년에 개봉한,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주연인, 롤랑 조페 (Roland Joffé) 감독의 영화.프랑스의 작가인 도미니크 라피에르(Dominique Lapierre)가 쓴 동명의 베스트 셀러 소설(French: La Cité de la joie)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City of Joy는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인 캘커타(콜카타)를 의미하는데, 이 영화가 성공한 후에, 캘커타의 공식 닉네임이 되었다.
5.1.2. 어벤져스
브루스 배너가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곳이다.5.2. 소설
칼리의 노래(댄 시먼스, 1985년 작)의 배경으로 콜카타 도시의 모습이 등장하며, 인도 정부에서 고소해도 할 말 없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묘사되는 도시의 모습(악취, 더위, 범죄, 가난과 질병 등)이 영 좋지 못하다. 콜카타라는 도시의 이름이 칼리 여신을 숭배하는 마을에서부터 온 것이라는 설에서 시작하는 미스터리,호러 소설이다.5.2.1. 나, 스탈린이 되었다?!
또다른 주인공인 니콜라이가 연합군 5만명을 이 도시에서 포위시켜 준장에서 소장으로 고속승진 했다.5.3. 게임
5.3.1. 도미네이션즈
부두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등장한다.자세한 내용은 캘커타(도미네이션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전자는 콜카타로 개명된 현재의 영어표기로 주로 쓰이고, 후자는 캘커타로 쓰이던 때의 영어표기이다.[2] 캘커타라는 이름이 칼리 여신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3] 여름에는 수도 기능이 잠시 심라로 옮겨졌다. 심라에 뜬금없이 영국 총독 관저 건물이 남아있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4] 콜카타가 속한 서벵골주의 인구밀도가 무지하게 높은곳이다.[5] 사티야지트의 대표작인 외로운 아내도 타고르의 소설을 원작으로 콜커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6] 홍콩반점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식당 하나는 확실했다.[7] 힌디어와 우르두어 항목을 참고하면 알 수 있듯 이 두 언어는 소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