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21:01

클로이 데커

<colbgcolor=#5e0202><colcolor=#fff> 클로이 데커
Chloe Decker
파일:Chloe_decker.jpg
본명 클로이 제인 데커
(Chloe Jane Decker)
출생 1980년대 초반
나이 30대 중후반
종족 인간 (축복받음)
부모 아버지 존 데커
어머니 페넬로페 데커
자녀 딸 베아트릭스 에스피노사[1]
딸 오로라 모닝스타[2]
직업 배우 (과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형사 (현재)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경위 (미래)
루시퍼의 상담 조수 (사후)
배우
[[미국|]][[틀:국기|]][[틀:국기|]] 로렌 저먼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2.4. 시즌 42.5. 시즌 52.6. 시즌 6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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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드라마 루시퍼여주인공. 로렌 저먼이 연기한다.

미국 LA 경찰에서 근무하는 강력계 형사이다.

한 여가수의 죽음을 수사하며 루시퍼 모닝스타를 처음 만났다.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그가 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고, 이후 루시퍼가 민간인 자문 위원의 신분을 얻은 뒤엔 공식적으로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게 된다. 루시퍼는 거의 언제나 그녀를 '형사(Detective)'라고 호칭한다.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선량하고 이타적인 마음씨를 지녔다. 경찰로서의 직업적인 능력 역시 매우 뛰어나며[3] 이성과 직관, 그리고 범인 제압을 위한 신체능력 모두 훌륭한 수준이다. 정직하고 용감한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녀 역시 굉장히 정의롭고 용감하며 어떤 상황이라도 과학적인 증거와 실질적인 확신 없이 무언가를 판단하지 않는다. 이러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 인해 다른 극중인물들보다 루시퍼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 동료 경찰인 대니얼 에스피노자와 결혼하고 딸 베아트릭스 에스피노자를 가졌지만 직업 특성상 자연스럽게 멀어져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별거하고 있는 상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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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

시즌 1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사건의 목격자인 루시퍼 모닝스타에게 질문하며 처음 등장한다. 루시퍼는 지인이었던 딜라일라의 죽음을 수사하며 클로이와 동행하게 되는데, 이 때 클로이에게는 자신의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중에서 인간 여성이라면 거의 대부분 루시퍼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어 있는데[4], 그녀는 루시퍼에게 그 어떤 성적 매력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두고 "화학적인 레벨에서 역겹다"라고(...) 표현하기까지. 비단 그의 매력 뿐만이 아니라 마음 속의 욕망을 말하게 하는 능력도 통하지 않는다.

사건을 조사하던 와중 만난 참고인이 그녀를 알아보며 클로이의 과거가 간략히 밝혀지는데 과거에는 배우 일을 했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녀의 어머니는 90년대 공상과학 영화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영화배우 페넬로피 데커였고, 어머니의 영향으로 19살에 클로이는 <Hot Tub High School>이라는 싸구려 섹시 코미디 영화를 찍었고 여기서 가슴을 노출하는 연기[5]를 했다. 주변 반응을 보면 대히트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화 개봉 2주 후 아버지인 존 데커가 강도에게 살해당했고, 그녀는 직업을 바꾸어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남성 비율이 높은 직업인 만큼 위 영화는 그녀를 항상 따라다니는 흑역사가 되었으나, 성실함과 실력으로 잘 해내온 모양. 그러나 팔메토에서 일어난 한 경찰 총격 사건에 관해 전남편을 비롯한 서 사람들 전부와 의견이 달라 아무도 그녀와 함께 일하려 하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6]

그러나 마침내 찾아낸 딜라일라 살해범에게 찾아간 순간 그녀는 어깨를 저격당해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깨어나 자신을 구해준 루시퍼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루시퍼는 본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클로이를 흥미롭게 여겨 주위를 맴돌게 되고 곧 범죄 해결에도 재미를 붙여 그녀의 파트너를 자처하기 시작. 곧 민간인 자문 위원의 신분을 얻어 정말로 같이 일하게 된다.

파일:chole102.gif

처음엔 자신이 악마라고 주장하는 루시퍼의 말을 믿지 않았으나, 딜라일라 사건 막바지에 범인이 쏜 총탄 세례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기만 한 루시퍼를 보고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 번은 루시퍼의 유혹에 정말 넘어간 척 그를 끌어안기도 하나 역시 페이크. 방탄조끼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법이었다(...). 이 때 클로이의 수작에 속아넘어간 루시퍼의 반응이 일품. 하지만 자신을 쏴 보라는 그의 도발에 넘어가 다리를 쏘고 피가 나는 것을 본 이후에는 루시퍼의 주장을 페르소나, 혹은 메타포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거의 첫만남부터 어떻게든 그녀를 유혹하려고 하는 루시퍼에게 우리는 직업적인 관계라고 선을 그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에게 마음을 연다. 사실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여가수 사건을 해결할 때에도 루시퍼의 "우리는 통하는 게 있다"는 말을 부정하지 않은 걸 보면 처음부터 그와 같이 일하는 걸 꽤나 마음에 들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반부에선 루시퍼가 모함을 당하자 끝까지 그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일 만큼 신뢰가 쌓인다. 이 과정에서 불멸일 터인 루시퍼의 신체가 그녀의 근처에 있으면 필멸의 몸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사실을 알고 루시퍼는 그녀를 인간이 아닌 천사라고 의심하기도 하지만, 등에 날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의혹을 거둔다.

피날레에서는 루시퍼가 살인 누명을 쓰자 그를 체포하려고도 하지만 상황적으로 어쩔 수 없었던 것 뿐, 계속 그의 결백을 믿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루시퍼는 그녀가 자신을 저버렸다는 것에 실망해 지옥으로 돌아가려고도 하지만, 곧 진범을 쫓는 과정에서 서로 조우하고 오해를 푼다. 이후 최종 빌런으로 각성한 맬컴에게 트릭시를 인질로 잡혀 큰 위기에 처하나 자기 아버지와 거래를 해 죽다 살아난 루시퍼의 도움으로 맬컴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2.2. 시즌 2

이전 시즌에서는 댄과 다시 합쳐보려는 노력도 했으나, 피날레에서 댄이 팔메토 사건과 관련한 비밀을 숨겨 온 것이 밝혀지며 시즌 2의 초반 댄과 결국 이혼하기로 합의한다. 이후 상황을 보면 자녀의 양육권은 그녀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맬컴의 총을 맞아 피를 한바탕 쏟고도 멀쩡히 살아남은 루시퍼의 정체에 다시 한 번 의문을 가지고 그의 혈액 샘플을 분석 의뢰하려 한다.

아메나디엘은 인간이 신성의 증거를 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클로이를 불러서 그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거짓 설명으로 납득을 시키려고 한다.[7] 클로이는 아메나디엘의 주장을 완전히 믿지 않지만, 그렇다고 혈액 샘플을 검사하려 하거나 루시퍼가 악마라는 얘기를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저 루시퍼가 자신을 더 좋은 경찰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를 파트너로서 받아들이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서는 여러 가지 고난을 많이 겪는다. 지옥에 갇혀 있던 루시퍼의 어머니 창조의 여신이 탈옥해 샬럿 리처드라는 변호사의 시신에 빙의해서 루시퍼를 찾아오자, 그녀의 아들이자 루시퍼의 동생인 천사 유리엘이 찾아와서는 루시퍼에게 "어머니를 내놓지 않으면 클로이를 죽이겠다"며 협박을 해 교통사고나 총격 위기에 휘말리기도 한다. 다행히 루시퍼가 유리엘을 살해해 그녀는 무사히 살아남지만 내막을 모르기에, 이후 루시퍼가 멘탈이 나가 이상하게 행동하는 걸 보며 혼란에 빠진다.[8] 게다가 아버지 존 데커의 죽음이 단순한 강도살인이 아니라 부패한 교도소장의 사주였다는 것을 알고 진실을 쫓아 마침내 그를 붙잡는 데 성공, 직접 복수할 기회가 생기지만 체포해 정당한 법적 처벌을 받도록 만든다. 그녀의 이성적인 면모와 정의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이후 루시퍼의 모친은 그가 클로이와 매우 가까운 사이[9]인 것을 발견하고 클로이를 루시퍼가 에 돌아가지 않으려는 이유라고 칭하며 그녀의 차에 폭탄을 설치해 그녀를 제거하려고도 한다. 하지만 아메나디엘이 이를 저지하고 여신은 다른 방향으로 둘을 갈라놓을 방법을 모색한다. 그녀는 변호사 샬럿으로 행세하면서 클로이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 재판의 변호를 맡고, 재판 당일 중요 증인이 살해당하자 샬럿은 이 악재를 교묘하게 이용해[10] 클로이에게 루시퍼가 거짓말쟁이라고 말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11] 하지만 클로이는 부친 살해의 진범을 잡아넣을 기회를 희생하면서까지 파트너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를 선택한다.

이 사건을 통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진 큰 의미를 깨닫고 로맨틱한 관계로 나아가려 하지만, 클로이가 연쇄 독살 사건에 말려들어 죽을 뻔한 위기를 넘김과 동시에 그녀의 특별함에 대한 커다란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시즌 2의 10화에 따르면, 35년 전 신은 아메나디엘에게 불임인 부부에게 축복을 내리라는 지시를 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클로이의 어머니였다. 즉 클로이는 본래는 존재할 수도 없었으나 신의 기적으로 인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이것을 안 루시퍼는 클로이와의 관계가 모두 아버지의 계획 하에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여겨 아주 큰 충격을 받고, 클로이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한 후 훌쩍 떠나 버린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서 2주만에 부인을 데리고 돌아오고[12] 클로이는 말도 없이 끝나 버린 관계에 커다란 상처를 받는다.

결국 클로이는 루시퍼에게 실망감을 토로하며 파트너 관계를 끝내려고까지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 역시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이해하게 되고[13] 그와 다시 파트너이자 친구 사이로 돌아간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루시퍼는 클로이가 신의 뜻에 따라 장기말처럼 움직이는 게 아니라 그 뜻을 벗어나 자신만의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한다.

시즌 피날레에서, 창조의 여신은 더 이상 인간의 몸으로 신성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살인사건에 연루되고 이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 클로이는 샬럿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아내고 그녀를 쫓는 데는 성공하지만 거꾸로 인질로 잡힌 처지가 된다. 루시퍼는 클로이를 구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불타는 검을 넘길 생각까지 하지만, 아메나디엘의 능력으로 어머니를 클로이에게서 떨어트려 놓는 데 성공하고 검으로 차원을 갈라 어머니를 새로운 우주로 보낸다.

모든 게 겉으로는 정리되었지만 클로이는 사건의 숨겨진 내막을 의심하며 진실이 뭔지 루시퍼를 추궁하고, "당신 단점이나 실수 때문에 내가 당신을 모를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다. 이에 루시퍼는 다친 린다를 방문한 후 병원에서 나오며 클로이에게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을 결심하고 "이제 당신 눈을 뜨게 해 줄 때가 온 것 같다"는 부재중 메시지를 남기지만 누군가에게 맞아 정신을 잃는다.

2.3. 시즌 3

시즌 3에서는 새로 부임한 경위 피어스의 정체[14]와 함께 클로이의 사랑이 불멸의 존재를 연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이론이 스토리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된다. 피어스가 여기로 부임한 이유는 바로 악마를 상처입힌 형사 클로이 때문이었던 것. 피어스는 이 이론에 의지해 그녀의 마음을 얻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계획을 꾸민다.

클로이는 처음에는 깐깐하게 굴다 갑자기 거리를 좁히는 피어스의 행동에 놀라며 루시퍼를 의식해 잠시 주저하기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를 밀어내기를 택한다. 한편 피어스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녀를 대신해 총을 맞는 등[15]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신뢰를 쌓아가게 되고, 곧 호감이 자라 둘은 진지한 관계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루시퍼와는 점점 거리가 생기게 되고 이는 피어스가 의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를 이용하려고 했던 피어스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정말로 저주가 사라지자 클로이와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며 청혼한다.

여러 번 진심을 고백할 기회를 줬음에도 피어스를 이겨보겠다는 식으로만 행동하는 루시퍼에게 큰 상처를 입은 클로이는 홧김에 그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곧 그와 결혼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와 파혼한다. 한편 루시퍼는 클로이에게 선택권을 돌려줬으나, 여전히 그녀가 피어스가 아닌 자신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을 스스로 깨닫고 그녀에게 자신이 악마라고 진지하게 고백한다. 그 말을 들은 클로이는 "나에겐 아니야"라고 대답하며 루시퍼에게 입을 맞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피어스의 저주의 증거인 낙인은 돌아오지 않았고[16] 피날레에서 샬럿을 죽인 범인이 그라는 것을 안 동료들로부터 도주한다. 클로이는 루시퍼의 경고를 간과하고 피어스에게 속은 자신을 자책하며 루시퍼와 함께 그를 쫓지만 함정에 걸려들게 된다. 피어스와 대면한 클로이는 그동안 당신이 했던 말을 전부 믿었다며 배신감을 드러내고 루시퍼를 쏘려는 피어스의 앞을 막아선다. 그리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피어스를 동요시켜 그를 쏘는 데 성공하지만 부하에게 저격당해 정신을 잃는다.

하지만 총알은 다행히 미리 입어둔 방탄조끼에 맞아 그녀는 무사했고, 루시퍼는 천사의 날개로 그녀를 보호한 후 먼 건물의 옥상으로 데려다 놓는다. 클로이가 멀어짐에 따라 불멸성을 회복한 루시퍼는 피어스와 마지막 결투를 벌이고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악마의 얼굴로 변모한다. 그 순간 총성을 따라 다시 그들이 있는 곳에 돌아온 클로이는 마침내 루시퍼의 악마 얼굴을 목격하게 된다.[17]

2.4. 시즌 4

우리가 예언에 대해 잘못 안 게 하나 더 있었네. 첫사랑은 이브가 아니었어. 당신이었어, 클로이. 언제나 당신이었어.

시즌 4의 10화 루시퍼의 대사.
시즌 4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루시퍼를 두고 한 달 간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진실을 알게 된 충격이 대단히 컸던 듯. 그 사이에 루시퍼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로마에서 한 신부를 만나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처음에는 그가 사악한 존재라는 킨리 신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부정하지만, 신부의 교묘한 설득에 넘어가[18] 악마를 지옥으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그러나 다시 루시퍼의 곁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그의 연약함을 초래한다는 걸 알게 되고, 마지막까지 망설이다 결국 그가 알려진 바와 다르게 악하기만 한 것은 아니란 사실을 깨달으며 계획에서 발을 뺀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클로이의 행동, 킨리의 이간질로 인해 의심을 시작한 루시퍼는 클로이를 추궁하고, 그녀는 계획에 가담하려 했다 그만둔 사실을 고백한다.[19] 루시퍼는 그녀에게 악마의 얼굴을 보여주며 "이런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라고 묻고, 클로이는 울면서 "모르겠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후 주변인들의 조언으로 곧 자신의 인생에 루시퍼가 있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전하려 럭스에 찾아가는데, 이미 루시퍼의 옆에 이브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아간다. 한편 루시퍼는 이브와 사귀며 클로이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클로이가 목숨을 걸고 그를 지키려 한 것을 보고 마음을 바꾼다.

둘은 다시 파트너로서 일하기 시작하고 조금의 잡음은 있을지언정[20] 예전 같은 사이를 회복하나 이브의 영향으로 루시퍼가 점점 과격해지자 그 변화에 힘들어 한다. 하지만 곧 루시퍼가 악마지만 천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가 선을 넘지 않도록 돕는다. 이후 루시퍼가 예언의 실행을 저지하기 위해 이브와 헤어지고 악마의 형상과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의 마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로서 그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자신 옆에 있을 때는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 없다고 말할 정도로 두려움을 극복한 모습을 보인다.

시즌 4의 피날레에서는 클로이가 진정 두려워 했던 건 루시퍼가 이곳을 떠나 그녀를 잊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루시퍼는 예언을 저지하기 위해 지옥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21]에 놓였고, 펜트하우스에 찾아온 클로이에게 이별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이에 클로이는 그건 안 된다고 눈물로 호소하며, 처음 악마의 얼굴을 본 후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사과한다.

파일:choles4.gif

그리고 마침내 루시퍼에게 "당신을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루시퍼는 슬픔 섞인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 서술된 대사로 마음을 고백하며 그녀에게 키스한다.[22] 하지만 루시퍼는 클로이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지옥으로 돌아가길 택하고[23], 클로이는 펜트하우스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2.5. 시즌 5

루시퍼가 돌아간 후 클로이는 메이즈와 자주 어울리며 술과 파티를 즐기는 생활을 한다. 둘은 얼핏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24] 크게 상심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클로이가 범인을 잡으려다 위험에 처한 순간 루시퍼가 돌연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그녀는 바로 그에게 달려가 키스하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오래지 않아 클로이는 그가 루시퍼가 아닌 다른 존재임을 간파하게 되고, 그녀와 밤을 보냄으로써 루시퍼에게서 완전히 뺏으려고 하던 미카엘의 방심을 유도해 다리에 총을 쏜다.[25] 클로이는 본색을 드러낸 미카엘에게 자신이 루시퍼에게 갖고 있는 신뢰와 믿음을 당당히 얘기하며 다시는 내 앞에서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미카엘로부터 넌 원래 존재할 리 없는 인간이며 루시퍼를 위한 선물일 뿐이라는 조롱을 듣고 꺼림칙함을 느낀다.
이후 아메나디엘로부터 미카엘이 지상에서 그의 행세를 하며 난장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루시퍼는 클로이에게 찾아가고, 클로이는 그를 미카엘로 오해해 내쫓으려 하지만 곧 그가 상대의 욕망을 드러내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자 기뻐하며 세게 껴안는다. 하지만 잠시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던 차에 클로이는 미카엘이 말한 신의 선물에 대해 떠올리고, 루시퍼에게 이에 대해 묻는다, 루시퍼는 망설이면서도 그 말이 모두 사실임을 인정하고[26] 클로이는 이에 커다란 충격을 입는다. 급기야는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여기며 자신의 삶과 존재의의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아메나디엘과의 대화와 숙고 끝에 본인의 존재가 루시퍼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에게 욕망을 투영하지 않고 루시퍼의 본모습을 볼 수 있는 능력이 곧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화해한다. 이 일을 계기로 루시퍼와 클로이의 관계는 한층 성숙해진다.

댄이 사망한 후엔 트릭시와 함께 깊은 슬픔에 빠지고, 미카엘의 의도대로[27] 그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이게 된다. 루시퍼는 이를 간파하고 클로이에게 주의를 주지만, 그녀는 "감정은 그런 식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화를 내며 죄책감에서 해방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루시퍼와 미카엘 중 새로운 신이 결정되는 대망의 날, 메이즈의 소유이던 불멸도 통하지 않는 지옥의 단검을 녹여 만든 총알을 가지고 참전한다. 이 무기로 적 천사를 둘이나 해치웠을 뿐만 아니라 루시퍼가 불타는 검을 해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러나 방심한 틈을 타 자드키엘의 지팡이 조각을 든 미카엘에게 찔리고, 루시퍼의 품 속에서 피를 흘리며 최후의 순간 죄책감을 이겨내고 천국으로 향한다. 루시퍼는 그녀의 사망에 오열하며 "아직 클로이의 때가 아니다"라며 천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아빠를 만나 피크닉을 즐기고 있던 클로이에게 찾아간다. 그를 본 클로이는 모든 것을 떠올리고, 자기 생명을 담보로[28] 천국까지 자신을 구하러 온 루시퍼로부터 "난 당신을 선택해. 왜냐면 당신을 사랑하니까"라는 고백[29]을 듣는다.

루시퍼가 끼워 준 반지의 힘으로 다시 생명을 되찾은 클로이는 다시 한 번 그녀를 공격하는 미카엘을 제압하고[30], 루시퍼의 죽음에 분노하며[31] 그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지만 부활한 루시퍼에게 저지당한다. 클로이는 그가 돌아왔음에 기뻐하고 그가 미카엘을 용서한 뒤 신의 자리에 오르는 걸 지켜본다.

2.6. 시즌 6

루시퍼가 신의 자리에 오르는 걸 돕는 자문 위원[32]이 되기 위해 경찰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천국에 올라가기 전 잠시 지상에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앞에 본인이 루시퍼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로리의 등장한다. 클로이는 이에 잠깐 혼란스러워 하지만, 그녀가 루시퍼와 자신 사이의 아이임을 깨닫고[33] 기뻐하는 한편 루시퍼가 자신 곁에 없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걱정한다.

동시에 민간인이 되어 더 이상 자기 몸을 지킬 수단이 없다는 불안감과 아즈라엘의 칼의 영향[34]으로 이를 뺏으려는 루시퍼와 충돌하기도 한다. 다행히 본인의 의지력과 그의 도움으로 힘의 지배를 이겨내고, 클로이 역시 평정심을 되찾는다.

그리고 비로소 로리가 이야기한 루시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고 그가 자신의 진정한 소명을 따르기 위해 지상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되자 클로이는 그를 눈물로 격려하며 "이 모든 건 로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그와 마지막 작별을 나눈다. 루시퍼가 지옥으로 돌아간 후 클로이는 LAPD로 복귀, 경찰 일을 계속하며 싱글맘으로서 트릭시와 로리를 키우며 여생을 보낸다.

시간이 흘러 딸의 곁에서 평안하게 사망한 클로이는 젊은 시절의 모습을 한 채 자신을 맞이하러 온 신 아메나디엘을 만난다. 클로이는 그의 인도로 지옥에서 상담실을 운영하며 사람들을 돕고 있는 루시퍼와 재회하게 된다. 감격하며 그녀를 반기는 그에게 클로이는 "우리는 끝까지 파트너"라고 말하고, 이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3. 여담

본래 이름은 클로이 댄서였지만 방영 시 클로이 데커로 변경됐다. 시즌 2 11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풀네임은 클로이 제인 데커(Chloe Jane Decker). 미들네임인 제인은 신의 은총(Grace of God)이란 뜻을 가진 이름이다. 클로이가 신의 은총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의미심장한 이름.[35] 그런데 루시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지루한 이름이라고 디스했다.(...)

작중 공식 악마의 첫사랑. 클로이와 루시퍼의 커플링은 각자의 성을 따 데커스타(Deckerstar)라고 불리며[36], 당연하게도 본 작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조합이다. 루시퍼가 폭스에서 넷플릭스로 넘어온 후 넷플릭스의 공식 유튜브에서 클로이x루시퍼의 러브 스토리를 편집한 비디오가 업로드되기도 했다. 이외로는 전 룸메이트였던 메이즈와 상당히 좋은 캐미를 보여줘서인지 둘을 엮는 커플링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녀의 정체 혹은 능력은 비교적 정확한 내막이 드러난 지금에도 여전히 팬들의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다. 처음 루시퍼와 사건을 해결할 땐 클로이가 옆에 있어도 루시퍼가 여전히 불멸이었던 것, 피어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자 낙인이 사라진 것 등 여전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 이에 예전부터 해외 팬사이트에서는 종종 클로이가 네피림이 아니냐, 인간이지만 천사의 피를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금은 클로이의 사랑이 아닌 클로이에 대한 사랑이 불멸의 존재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루시퍼가 시즌 3에서 피어스에게 언급한 내용이기도 한데, 클로이가 피어스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과 결국 결혼을 취소한 것 모두가 루시퍼 때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일관적으로 시즌 1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전능한 신의 존재를 전제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그러한 신의 피조물인 천사들과 인간들의 자유 의지가 결국 가장 중요함을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클로이가 특별한 어떤 능력을 가진 존재라서 루시퍼와 카인에게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루시퍼와 카인 스스로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무의식적인 소망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자신도 모르는 채 변화하였다는 설명이 더 합당할 것이다.[37]

시즌 5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적어도 루시퍼의 불멸은 클로이의 곁에서 약해지기로 그가 직접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그간 루시퍼가 불멸성을 잃었던 경위를 살펴보면 처음은 클로이와 차 안에서 대화하던 중 클로이에게 악마를 두려워 하는지, 자신을 두려워 하는지를 걱정스럽게 물은 직후부터이며, 시즌 5에서 불멸성을 되찾게 된 것 역시 연쇄살인범에게 마비 성분이 있는 독을 맞은 채로 클로이가 살인범에게 당할 뻔한 것을 눈앞에서 본 이후부터이다. 이는 루시퍼의 불멸성 여부가 클로이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닌 루시퍼 자신의 잠재의식의 발로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아메나디엘과 클로이가 수녀원에서 나눈 대화 중 언급된 루시퍼에 대한 아메나디엘의 해석에서도 드러난다.

번외격 에피소드인 시즌 3의 25화에서는 동료인 엘라에게 유령[38]이 보인다는 고백을 듣는다. 엘라는 논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그녀가 자기 얘기를 쉽게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클로이는 엘라의 말을 믿어주고 지지해 준다. 그녀의 좋은 친구이자 신뢰할 만한 동료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시즌 3의 26화에서는 신이 클로이의 아버지를 살려 둔 일종의 평행세계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액션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동료 스턴트 배우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경찰 행세를 하며 이를 조사하다 루시퍼를 만나게 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직업이 달라서인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을 다소 폭력적으로(!) 몰아붙이는 등 기존보다 좀 더 와일드한 성격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클로이는 루시퍼와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에서 형사 역할을 하는 것도 이제 질렸으니 정말 형사가 되어 볼까 한다"는 말을 하고, 루시퍼는 그렇다면 자신도 함께하겠다고 대답한다. 해당 에피소드의 나레이터[39]는 두 사람을 만나게 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된 상황을 두고 "뭘 얼마나 복잡하게 꼬아놔도 누군가는 결국 같은 선택을 하고, 같은 사람에게 끌리며, 같은 열정을 추구하게 된다"는 나레이션을 한다.

[1] 전남편 다니엘 에스피노사 소생.[2] 루시퍼 모닝스타 소생.[3] 이 부분은 루시퍼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며 본인 역시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4] 나중에는 동성애자 남성도 루시퍼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다고 고백하는 걸 봐서, 정확히는 성별 문제가 아니라 '남성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렇게 되는 것 같다.[5] 루시퍼가 그녀와의 첫만남에서 당신 벗은 몸을 분명히 봤다며, 우리가 같이 잔 사이냐며 물었던 이유다. 시즌 3의 에피소드 중 번외격으로 과거 얘기가 나오는데 잠깐 이 영화의 타이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루시퍼 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6] 당시 클로이는 경찰 내부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수사하고 있었는데, 동료 경찰 맬컴이 어떤 악명 높은 범죄자와 돈을 주고 받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리고 직후 의문의 총격이 벌어져 현장에 있던 범죄자는 즉사, 맬컴은 혼수상태에 빠져 현재 시점까지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클로이는 맬컴이 범죄자와 부정한 거래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경찰들은 모두 맬컴은 정의를 위해 싸우다 사고를 당한 영웅적인 경찰이며 클로이가 그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고 생각한다.[7] 루시퍼가 눈을 바라보며 말 몇 마디로 속마음을 술술 불게 한다거나, 이성을 순식간에 매료시킨다거나 하는 초능력을 쓰는 건 최면술과 신경언어 프로그래밍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총을 맞고도 죽지 않은 건 방탄조끼와 혈액팩을 착용하고 있어서였고, 흑인인 자신과 백인인 그가 형제인 것은 입양된 의붓형제라 그렇다고 둘러댄다.[8] 루시퍼는 자기 손으로 친형제를 죽였다는 사실에 엄청난 죄책감과 슬픔을 느끼고 있어서 한동안 정신줄을 다른 데 두고 다닌다. 클로이는 루시퍼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고 도움을 주려 하지만 계속해서 거부당하자 이에 상심하는 기색을 보인다.[9] 물론 어머니를 넘겨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클로이가 죽게 두느니 동생을 죽이는 걸 선택할 정도였다. 루시퍼의 모친은 이를 두고 "너는 지금껏 그 누구를 위해서보다 클로이를 위해 더 많이 희생했다"라고 표현한다.[10] 증인 보리스 살해 건은 의도치 않은 행운이었으며, 클로이가 사건에 접촉한 정보는 댄과 하룻밤을 보내고 댄이 잠든 사이 그의 스마트폰을 보았기 때문이다.[11] 루시퍼는 본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자신의 명예를 무척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12] 실제로 부인은 아니고 루시퍼가 어머니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섭외한 연기자에 가깝다. 하지만 혼인신고는 정말로 했고, 일이 정리되고 몇 주 안 되어 이혼했다.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우연히 만난 사람인데 루시퍼가 그에게 큰 도움을 주어 친구가 되었으며 루시퍼의 아내 연기를 할 때는 착하지만 경박하고 무식해 보이게 행동하는데, 실제 성격은 꽤 차분하고 강단 있다. 시즌 3 중반에 다시 등장하는데, 이 때 밝혀진 바로는 그녀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극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어서 손님들의 귀중품을 훔쳐가며 금전적으로 버티는 상황이었는데 그녀에게 소매치기 당해서 그녀와 엮여버린 루시퍼는 이 얘기를 듣고 도와주기 위해 + 어머니의 계략을 밝혀낼 겸 겸사겸사 실제로 혼인신고를 한 것이다. 루시퍼는 실제로 그녀를 사랑해서 결혼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괜찮은 지인 정도로는 생각하는 듯.[13] 캔디가 클로이에게 루시퍼가 독극물 사건과 그녀를 잃을 뻔한 경험 탓에 한동안 얼마나 패닉에 빠져 있었는지 이야기해 줬다. 아마도 클로이는 이를 듣고 루시퍼가 그녀의 직업이 갖는 위험성을 체감하고 관계의 진전에 두려움을 느껴 도망쳤다고 받아들인 듯 하다.[14] 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 중 카인이며, 인류 최초의 살인자로 신에게 낙인을 받아 불멸의 저주에 걸렸다.[15] 물론 전부 그녀 옆에서 자신이 다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 피어스의 계획이었다.[16] 이에 대해 루시퍼는 피어스에게 클로이가 당신과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당신이 클로이와 사랑에 빠져서 그렇게 된 거라며 그녀는 피어스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17] 총성을 듣기 직전 동료들과 나눈 통화해서 "지금껏 회피하고 있던 거대한 진실"이라는 언급을 한 것이나, 시즌 4에서의 대사를 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모든 게 진실임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18] 루시퍼가 히틀러 등 역사적으로 위험한 인물들과 함께 있던 사진 등을 보여주며 그가 있는 곳은 언제나 큰 위험이 발생해왔다고 주장한다. 아무래도 루시퍼는 지구를 넘나들며 각종 유력자들과 별 의도 없이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루시퍼는 그들 이외에도 셰익스피어, 프로이트 등 문화적 위인들과도 친분이 있었으니 결국 신부의 주장은 끼워맞추기일 가능성이 높다.[19] 언제나 냉정하고 이지적이던 평소와 달리, 이 장면에서 클로이는 "그런 무서운 진실을 한낱 인간인 내가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울면서 소리친다. 이 진실이 얼마나 그녀를 뒤흔들어 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20] 이브와 지내며 예전같은 방탕한 생활을 하다 보니 경찰 자문 위원으로서의 생활을 양립하기 힘들어한다. 일례로 출근하면서 엉덩이 부분이 잘린 바지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21] 지옥의 악마들이 시체에 빙의해 인간 세상으로 기어오를 판이었다. 한 번은 어떻게든 저지했지만 앞으로 이런 위협이 얼마나 더 닥쳐올지 모르기에 지옥의 군주인 루시퍼가 돌아가서 통제해야만 했다.[22] 결국 문제의 예언에서 악마가 지상을 걷다 첫사랑을 발견한다는 구절은 처음부터 클로이와의 만남을 예견한 것이었던 셈.[23] 이 때 클로이는 처음으로 루시퍼의 천사 날개를 본다. 루시퍼는 날개를 펼친 뒤 작별 인사를 건네지만, 클로이는 끝까지 안녕이란 말을 하지 않는다. 해당 장면의 배경 음악인 'My Love Will Never Die'에도 "I will not say goodbye"란 가사가 나온다. 직접 들어보자.[24] 메이즈의 경우엔 이브였다.[25] 그가 루시퍼라면 상처가 날 것이 틀림없으니, 이를 통해 진실을 확인하려는 마지막 작업이었다.[26] 이 때 아메나디엘까지 불러 삼자대면을 하는데, 엄마인 페넬로피를 축복한 게 아메나디엘이란 말을 듣고 "당신 제 아빠에요?"라고 묻기도 했다(...).[27] 클로이를 지옥에 떨어트려서 루시퍼를 지옥으로 보내고 자신이 신이 되려는 계획이었다.[28] 루시퍼는 천국에서 추방당한 몸이기에 천국에 도착하자마자 날개도 불에 타고 소멸되기 시작했다.[29] 루시퍼가 아버지의 지상 강림 이후 스스로가 사랑할 수 있는 존재인지 의심하고 있던 탓에 이 말을 듣지 못했고, 그와 관계를 이어나가면서도 이 사실을 마음 한켠에서 계속 신경쓰고 있었다.[30] 사실 손에 쥔 아메나디엘의 목걸이의 버프도 있었다.[31] 또 댄의 살해에 미카엘이 있었다.[32] 루시퍼가 클로이의 민간인 자문 위원이었던 것과 반대 위치다.[33] 로리가 나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클로이가 임신하게 된다. 그녀의 말이 진실임이 증명된 셈.[34] 더 이상 경찰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전투가 끝난 이후에도 아메나디엘의 목걸이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아즈라엘의 칼과 동화하여 클로이가 힘에 집착하게 만들었다.[35] 제인은 남자 이름 존(John)의 여성형이고, 존은 성경에 나오는 요한의 영어식 바리에이션인데, 신약 성경의 세례자 요한이 클로이와 비슷한 출생 배경을 가진다.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도 불임이었으나 신의 축복으로 아들을 낳았다. 실제로 세례자 요한을 염두에 두고 붙인 이름일 수 있다. 혹은 아버지인 존 데커의 이름을 딴 것일 가능성도 있다.[36] 이 커플명은 작중에서도 루시퍼의 입으로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시즌 3의 23화에서 클로이와 자신의 콤비를 "전형적인 데커스타(Quintessential Deckerstar)"라고 지칭한다. 이 표현은 해당 화의 제목이기도 하다.[37] 실제로 매지킨이 신 앞에서 악령(demon)은 영혼을 가질 수 없지 않느냐고 항변하자 신은 마치 처음 듣는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그러하냐고 오히려 되묻는 장면이 있다. 즉 악령이 영혼을 가지지 못한 것도 정말 신이 그렇게 제약을 걸어서라기보다는 그들 스스로가 그렇게 굳게 믿기 때문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이후로 매지킨은 크게 변화하며, 후반 시즌에는 정말로 영혼이 생긴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좀 더 인간적인 존재가 된다.[38] 사실은 유령이 아니라, 죽음의 천사이자 루시퍼의 누이인 아즈라엘이었다. 엘라는 어릴 때 큰 차 사고를 당했었는데, 그 때 죽을 운명이 아니었기에 아즈라엘을 봤지만 죽지 않았고, 이후 유령이라 주장하는 아즈라엘과 친구가 되었다.[39] SANDMAN 시리즈와 루시퍼 모닝스타 캐릭터를 만든 작가 닐 게이먼이 맡았다.